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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제로페이 5개월째…시범시장 '고투몰' 체험해보니

앱 깔고, 은행계좌 연결 등 사용준비 '간편' 찾는 사람 없어 QR코드는 안쪽에 두기도 일부 점포, 결제용 QR코드 잃어버린 곳도 고투몰서 한 발짝만 나가면 가맹점 '제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시 등 정부·지방자치단체가 손잡고 야심차게 시작한 제로페이 시범사업이 시행된 지 5개월이 지났다. '제로페이'는 비싼 카드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편의점, 음식점 등 소상공인 점포의 결제 수수료를 낮추기 위한 결제 시스템이다. 소상공인에게 물리는 결제 수수료는 카드 수수료보다 한창 낮은 0%대를 지향하고, 이를 이용해 물건을 사는 소비자에게는 40%의 소득공제 혜택을 주며 매장과 소비자를 모두 손짓하고 있는 '한국형 알리페이'가 바로 제로페이다.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제로페이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제로페이로 결제한 후 응모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품을 주는 '인증샷 응모 이벤트'도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여는 등 분위기 조성을 위해 나서고 있다. 하지만 초기 안착이 더딘 등 시장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가맹점 관리에도 빈틈이 많고, 제로페이 사용자 역시 많지 않았다. 기자가 제로페이로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결제 준비를 하고, 제로페이 시범 시장으로 선정된 서울 강남고속터미널 지하상가(고투몰)를 14일 찾아 취재한 결과다. 기자는 가장 먼저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휴대폰에 깔았다. 'PAYCO' 앱을 선택해 가입하고, 은행 계좌와 연결했다. 결제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나니 제로페이 사용 준비는 끝났다. 준비는 의외로 간단했다. 사용법도 어렵지 않았다. 스마트폰 화면에서 '제로페이'를 선택하면 QR코드를 찍을 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찍으면 결제화면이 나오고, 화면에 계산할 금액을 입력하고 비밀번호를 누르면 끝이다. 이렇게 하면 연결된 은행 계좌에서 가맹점의 보유 계좌로 돈이 빠져나간다. 취재를 위해 찾은 반포동 고투몰은 제로페이 시범 시장이다. 앞서 서울시는 강남터미널 지하상가의 제로페이 가맹점 비율이 85% 가량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고투몰 바닥과 벽면 곳곳에 제로페이를 홍보하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첫인상이 이곳에서는 누구나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었다. 상점 대부분에도 '제로페이 가맹점'이라고 적힌 스티커가 붙어있었다. 하지만 실제 제로페이를 이용해 물건을 사본 느낌은 기존 삼성페이나 카카오페이 등과 무엇이 다른지 크게 실감하기가 힘들었다. 제로페이가 나오기 전에 소비자들이 이미 신용카드를 대체해 다양하게 사용하던 간편결제시스템을 다시 새로운 제로페이가 유인하기엔 뭔가 부족한 느낌이었다. 게다가 결제 과정에서는 가게 주인에게 가격을 입력한 화면을 보여줘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결제 확인을 위해 가게 주인이 갖고 있는 휴대폰이나 패드 등 단말기로 들어가 한 번 더 확인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게 주인이나 소비자나 번거로울 수밖에 없다. 사용자도 거의 없었다. 고투몰에 위치한 한 옷가게 사장 A 씨는 "이걸(제로페이) 사용하는 손님은 처음 봤다"며 신기하다는 듯 패드를 들여다봤다. 처음 쓰다 보니 비밀번호도 헷갈려 여러 번 시도한 후에야 결제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 A 씨는 "지난 2월부터 (제로페이를) 들여왔는데 이를 쓰겠다는 손님이 한 명도 없었다"고 귀띔했다. 고투몰에서 속옷가게를 운영하는 B 씨의 반응도 마찬가지다. 제로페이로 결제하겠다고 말하자 "이거 어떻게 쓰는거지?"라며 같은 가게에 있던 C 씨에게 묻기도 했다. C 씨는 "예전에 제로페이를 사용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30% 세일 이벤트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나 많이 왔지, 요즘은 영 (찾는 사람이) 없다"고 털어놨다. "금액 확인 안하시냐"고 물으니 대뜸 "했다고 하니 (결제가 제대로) 됐겠지. 다른 사람이 (결제확인) 기계를 가져가 확인할 수도 없다"고 전했다. 제로페이 가맹점 관리도 잘 되지 않았다. 양말을 파는 D 씨는 제로페이로 결제하겠다고 말하자 "지금은 그걸로 안된다"며 "QR코드를 분실해 새로 발급받아야 하는데 아직 못 받아왔다"는 황당한 답변을 했다. 그러면서 "(제로페이)이게 전에 좀 한다고 하더니 흐지부지돼 관리가 잘 안 되고 아르바이트생과 사장 사이에도 공유가 안 된다"며 "주변에 그런 곳이 많다"고 덧붙였다. 실제 인근에서 휴대폰케이스를 파는 가게도 QR코드를 분실해 제로페이를 결제할 수 없었다. 이 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점원은 제로페이에 대해선 전혀 알지도 못했다. 이 점원은 사장에게 전화를 하고 난 뒤 "(사장이) QR코드를 분실했다고 말하더라"며 "죄송하다고 꼭 전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 휴대폰 가게 문에도 '제로페이 가맹점' 스티커가 붙어있었다. 고투몰 곳곳에는 제로페이 가맹점 안내 스티커가 가려져 보이지 않는 점포도 많았다. 게다가 해당 점포의 주인들 대부분은 이런 게 붙어있는 줄도 몰랐다며 시큰둥한 반응이다. 한 달 전에 이곳에 새로 들어왔다는 한 가게 주인은 "제로페이가 뭔데요?"라고 되묻기도 했다. 캠페인이 끝난 후 들어온 새 가게에는 아무도 제로페이를 안내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런 게 붙어있는 줄도 몰랐네요"라고 답했다. 제로페이 안내 스티커가 가려진 가게를 몇 군데 더 방문했지만 모두 제로페이나 가려진 안내 스티커의 존재를 알지 조차 못했다. 고투몰에서 한발짝만 나가면 제로페이 가맹점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오히려 알리페이나 위책페이 등 외국계 페이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더 많았다. 고속버스터미널 내부의 식당가, 쇼핑몰, 엔터식스 등에는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없었다. 고속터미널 지하 1층의 대형문구점에는 아예 페이 시스템 가맹점에 대한 안내 문구가 없었다. 계산대에서 제로페이가 가능하냐고 묻자 "삼성페이랑 카카오페이는 돼요"라는 답이 돌아왔다. 가맹점 표시가 없어도 삼성페이와 카카오페이는 당연히 쓸 수 있었지만, 제로페이는 소외됐다. 중기부는 지난 10일 기준으로 제로페이 가맹점이 전국적으로 16만166개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하루 평균 결제 실적도 올해 1월 514건, 865만원에서 4월엔 10일 현재 4710건, 6691만원으로 점차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기부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시범사업을 통해 가맹점 모집에 주력했는데, 앞으로는 추가로 유저(사용고객) 확보까지 같이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IMG::20190415000067.png::C::540::자료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2019-04-15 10:26:11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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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진흥원, '실전창업교육' 참가 예비창업자 1500명 모집

창업진흥원은 '2019년 실전창업교육'에 참가할 예비창업자 1500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비즈니스모델을 정립하고, 사업계획 수립 과정을 지원하는 실전창업교육은 아이디어 개발→비즈니스모델 수립→린스타트업 등 단계별 교육을 통해 예비창업자들을 준비된 창업자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든 과정은 5개월이다. 먼저 '아이디어 개발' 과정은 창업관련 기초역량 함양과 아이디어 구체화 등 비즈니스모델 정립을 위한 사전학습을 지원한다. 사전학습은 온라인 창업교육 플랫폼 '창업 에듀'를 활용한 교육과 아이디어 구체화 과정 등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한다. '비즈니스모델 수립' 과정은 짧은 시간 내에 아이디어의 문제점을 도출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고객 검증 등을 통해 비즈니스모델을 구체화할 수 있는 과정으로 교육과 멘토링을 병행해 지원한다. 마지막 단계인 '린스타트업' 과정은 최소요건제품 제작, 비즈니스모델 검증, 시장검증 등의 과정을 통해 비즈니스모델을 수정하고 체계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이 과정은 3개월간 집중적으로 멘토링을 한다. 교육 모집기간은 5월 7일까지로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된다. 자세한 내용은 창업진흥원과 K스타트업내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창업진흥원 김광현 원장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창업을 주저하는 예비창업자들이 고객을 위한 가치를 어떻게 창조해 전달할 것인지를 이번 프로그램의 체계적인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배우고, 창업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여 성공 창업에 이르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4-15 09:35: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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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레그테크·섭테크 쇼케이스 참가기업 모집

정부가 코리아 핀테크 위크(Korea Fintech Week) 2019 세부 프로그램인 '레그테크 섭테크 쇼케이스'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의 세부프로그램인 레그테크 섭테크 쇼케이스에 참여할 6개 전문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레그테크(RegTech) 기업은 정보통신기술(IT)을 활용해 금융규제 준수 관련 업무 자동화·효율화방안을 제공하는 업체다. 섭테크(SupTech) 기업은 최신 기술을 활용해 금융감독 업무를 효율적·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을 말한다. 레그테크 섭테크 쇼케이스는 내달 23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열리며 레그테크 섭테크 전문기업의 상품(솔루션) 발표와 시연, 청중을 대상으로 한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금감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심사항목은 혁신성 및 완성도이며, 적용시 용이성과 파급력 등을 평가한다. 심사결과는 내달 8일 개별통보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레그테크 섭테크 전문기업에겐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 홍보의 장이 될 수 있다"면서 "금융회사와 금융당국은 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신기술 탐색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14 13:38:2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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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만큼만 책임'…유한책임대출 늘리면 은행권 출연료 인하

정부가 주택담보대출을 유한책임대출로 제공하는 은행에 출연료 인하 혜택을 부여한다. 금리리스크 경감 주담대 상품을 판매하는 은행에 대해서도 출연료를 낮게 적용할 계획이다. 은행이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 상품을 보다 많이 취급할 수 있도록 유인하겠다는 의도다. 금융위원회는 14일 디딤돌 대출 등 정책모기지 상품에 한정했던 유한책임대출을 은행권 자체 주택담보대출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한책임대출은 채무자의 상환능력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대출자의 상환책임을 담보물(해당 주택)에 한정하는 대출이다. 담보로 제공한 주택가격이 하락하더라도 부족분에 대한 추가회수가 없고, 대출자에게 다른 재산이 있더라도 해당 담보물에 대해서만 경매를 통한 채권 회수가 제한되는 것을 말한다. 우선 금융위는 주택담보대출을 유한책임대출로 제공하는 은행에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매년 유한책임대출 목표를 설정하고 기준대비 초과 달성한 정도에 따라 출연료율 감면(최대 0.03%포인트)혜택을 제공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유한책임대출은 주택가격 하락등에 따른 위험 발생시 차주도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을 한다"며 "유한책임대출이 확대되면 은행이 납부하는 출연료 부담도 줄어들 수 있어 취급유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또 금리리스크 경감 주담대에 대한 출연료도 고정금리대출과 같이 낮춘다. 현재 0.30%인 금리리스크경감 대출에 대한 출연료가 0.05%(0.25% 포인트 인하)로 낮아진다. 금리리스크 경감 주담대는 월상환액을 고정하거나 대출금리 상승폭을 제한하는 주담대상품으로 금리가 상승해도 차주의 부담이 급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 3월 출시된 금리리스크 경감 주담대도 금리상승 부담을 해소할 수 있어 고정금리대출과 같이 낮은 출연료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보다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 상품을 금융기관이 많이 취급할 수 있게 유인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법 시행규칙 개정령안은 입법예고 후 법제처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출연료 납부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2019-04-14 13:34:0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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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聯, 공동브랜드 'K.tag' 활성화 봄맞이 이벤트

소상공인연합회는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상공인 공동브랜드 'K.tag(케이 태그)' 활성화를 위해 봄 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연합회는 공동 브랜드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는 노무, 세무, 경영, 홍보 등 각 분야의 상담 등을 지원하면서 새로운 동기를 부여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의지에서지난해 연말 K.tag를 론칭한 바 있다. 이번 이벤트는 음식점 등 전국 100여 곳의 K.tag 인증 업체를 찾아 K.tag 현판이나 엑스배너 앞에서 업체 대표와 함께 인증샷이나 인증 동영상을 촬영하고, SNS에 올리는 것으로 본인의 SNS 계정에 '#소상공인공동브랜드', '#Ktag', '#소상공인연합회' 해시태그와 함께 촬영한 사진 또는 영상을 업로드하면 된다. 이를 올린 후에는 소상공인연합회 홈페이지나 소상공인연합회 페이스북 페이지에 방문, '이벤트 참여' 코너에 본인의 이름과 연락처, 촬영한 사진 또는 영상에 대한 SNS 링크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또, 이벤트 참여란에 방문한 업체에 대한 발전 방향 또는 희망사항을 적어 관련 이메일이나 이벤트 응모란에 남기면 미스코리아 5명이 직접 추첨, 특별 상품도 추가로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1등 2명에게는 애플 아이패드, 2등 2명에게는 위닉스 공기청정기. 3등 50명에게는 5000원 상당의 커피전문점 상품권, 특별상 5명에게는 미스코리아 시그니처 고급 수제비누 세트를 부상으로 준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5월7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2019년 5월10일 저녁 소상공인연합회 페이스북에 공지하거나 개별 연락한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K.tag 업체로 선정된 후 입소문을 통해 매출이 30%이상 오른 업체도 있다"면서 "K.tag를 통해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못지않은 기술력과 매장 운영능력을 가진 우리 주변의 작은 가게들을 알리고 적극 홍보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19-04-14 08: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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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소상공인 위한 온라인 홈쇼핑 입점 지원 나서

우수 상품보유 소상공인 1000개사의 온라인홈쇼핑 입점 등 지원 국내 온라인 홈쇼핑사를 매달 초청, 소상공인 1000명을 교육·상담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의 원활한 온라인시장 진출 및 판로 확대를 위해 TV홈쇼핑 입점 지원과 홈쇼핑 마케팅 홍보 지원 등 판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온라인 매출 상승에 발맞춰 온라인시장 등에 소상공인의 우수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필요가 있다는 소상공인의 의견을 반영해 시행한다. 최근 ICT 기술의 발전과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모바일, TV로 상품을 비교하고 간편하게 구매하는 소비가 확산돼 온라인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중은 2005년 20%에서 2017년 28.7%로 12년 사이에 8.7%포인트 늘었다. 이에 온라인 매출도 2015년 54조 1000억원에서 2018년 111조 90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중기부는 온라인 시장 진출이 처음인 소상공인을 위해 교육과 상담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 TV 홈쇼핑 등 판로 채널 입점 지원부터 1인 방송 동영상 등을 보며 상품을 구매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 대응을 위한 지원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유통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중소기업 유통지원 전문 포털 사이트인 아임스타즈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절차는 중소기업유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19-04-14 06:00:00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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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제로페이 쓰고 해외 K-팝 콘서트 가요"

'제로페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내달 일본에서 열리는 'K-팝 콘서트' 입장권을 선물로 주는 이벤트가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제로페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15∼28일 '제로페이 쓰고 케이콘(KCON) 보러가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하고 이벤트 페이지(www.zeropayevent.co.kr)에서 결제 사실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현재 제로페이는 전국 가맹점 수가 약 16만개를 넘어섰고 결제실적도 꾸준히 상승하는 등 사용자 반응이 조금씩 늘고 있다. 하지만 아직 QR결제 방식의 제로페이에 익숙지 않은 소비자들은 막연히 사용이 어렵다는 인식이 많아, 소비자들이 직접 결제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중기부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3명에게 5월 17∼19일 일본 지바현에서 열리는 대규모 한류문화 컨벤션 '2019 케이콘 재팬'을 관람할 수 있는 1일 입장권과 왕복항공권, 숙박권을 제공한다. 1인 동반도 가능하다. 그 밖의 20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2000명에게는 3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대국민 인증샷 이벤트를 시작으로 제로페이가 더욱 사용자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계속해서 6월, 8월, 11월에도 사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상반기 중 제로페이 시범상가를 중심으로 지자체, 업종별 협·단체와 함께 할인행사, 경품 지급 등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4-13 08:38: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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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전북 제3금융중심지 보류…서울·부산에 집중"

전북혁신도시에 대한 제3금융중심지 선정이 사실상 보류됐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서울과 부산의 내실화에 집중하고 향후 전북혁신도시에 대한 금융중심지 지정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제37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를 열고 금융중심지 추진전략과 용역결과에 따른 금융중심지 추가지정여부를 검토했다. 앞서 금융위는 전북혁신도시를 금융중심지로 추가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타당성 및 금융중심지로서 발전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연구용역을 요청한 바 있다. 이날 금융위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전북혁신지역의 여건이 미흡하다고 판단, 중심지 선정을 보류했다. 최훈 금융정책국장은 "금융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해선 종합적인 정주여건 개선 등 준비가 더 필요하다고 봤다"며 "전북혁신지역은 농생명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연기금) 특화 금융중심지 모델을 계속해서 논리적으로 구체화 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금융중심지법 시행령 제6조에 따르면 금융중심지 지정시 ▲국가경쟁력 ▲인프라 ▲지자체 지원▲기대효과 ▲사회적 수용성이 고려된다. 전북혁신도시가 추진하는 '농생명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하는 자산운용사 특화 금융중심지' 모델을 위해서는 지자체를 통한 인프라 확대와 국민의 주관적 인지도도 고려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금융위는 향후 전북혁신지역의 인프라개선과 금융중심지 모델을 구체화한다면 선정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최 국장은 "당장 추가지정을 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선 부정적이었지만 우선 내실화를 하고 추가지정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후보도시의 잠재력, 준비여건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추가지정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서울과 부산의 내실화에 집중한다. 국제 컨퍼런스를 확대하고 국내 금융중심지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다. 또 해외 IR개최시 핀테크 간담회 등도 함께 실시해 금융중심지 및 핀테크 허브로서의 위상도 높일 계획이다. 최 국장은 "금융중심지에 대한 정책성과가 제한적이었던 이유는 규제강화로 인한 글로벌 금융회사의 축소, 언어 지리적 여건, 법체계 등 태생적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우선 서울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내실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융중심지 추가지정을 통한 지역 발전만큼 해외금융기관의 유치 등을 통한 국내 금융중심지의 총량가치가 커지는 부분에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중심지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금융중심지법 시행령과 해외사례를 토대로 추가지정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19-04-12 13:10:4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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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모바일앱 순이용자 홈쇼핑업계 1위 지켜

홈앤쇼핑의 모바일 앱이 3월 자사 순이용자 수 순위에서 홈쇼핑업계 1위를 지켰다. 2015년 5월부터 줄곧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웹사이트 순위 분석업체 코리안클릭의 3월 자료를 인용해 자사의 모바일앱이 순이용자 수 순위에서 홈쇼핑 업계 1위, 전체 커머스 업계 종합 순위에서는 쿠팡, 11번가, 위메프, G마켓, 티몬, 옥션에 이어 7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홈앤쇼핑 앱만을 사용하는 수치를 나타내는 단독 이용률은 11.4%를 기록, 홈쇼핑 업계1위, 전체 커머스 업계에선 쿠팡과 11번가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홈앤쇼핑은 홈쇼핑 시장에서 TV와 온라인 쇼핑의 경계가 모호해질 것이라는 선제적 판단에 따라 2013년 당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론칭하고 TV와 모바일 분야 시너지에 집중해왔다. 먼저 홈쇼핑 주요 고객인 40대와 50대가 모바일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하는 방법으로 이용자를 확대해왔다.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앱 디자인도 최대한 단순하게 바꿨다. 모바일로 주문하면 10%를 할인해주고, 10%를 별도로 적립해주는 '텐텐 프로모션'으로 모바일 비중도 꾸준히 높여왔다. 홈앤쇼핑의 모바일 시너지 전략은 ▲큐레이션 서비스 ▲'좋은밥상', '텐텐+'등 모바일 특가샵 운영 ▲실적 기반 인기상품 추천 ▲음성검색 고도화 ▲모바일 고객평가단 운영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또 2017년 7월부터 모바일 전용 방송서비스인 '모바일 2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홈앤쇼핑의 '모바일 2채널'은 두 개의 상품 방송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로 고객들은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 TV쇼핑과 같은 방식으로 쇼호스트의 안내를 통해 TV상품 외 다른 상품까지 확인하고, TV쇼핑과 같은 구성의 상품도 살 수 있다. 홈앤쇼핑만의 특징인 10% 할인과 10% 적립 또한 그대로 적용된다. 신규 론칭 상품을 우선적으로 편성, 중소협력사의 입점 기회 확대와 성공적 론칭도 지원한다. 아울러 TV방송이라는 시간적 환경 탓에 기회를 얻기 어려운 상품들은 홈앤쇼핑의 모바일 트래픽을 활용해 판매 및 홍보효과를 극대화해 고객들에게는 더 많은 상품을 효과적으로 소개하는 역할도 톡톡히하고 있다.

2019-04-12 10:02:4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