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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홍합 접착 단백질 이용 항암 치료 가능성 높아져"

앞으로 홍합단백질을 이용한 항암치료가 일반화 되는 날이 다가올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뛰어난 접착력을 가진 홍합단백질 기반의 초미세입자를 활용해 항암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현재 해수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양수산생명공학기술개발사업'의 연구결과다. 일반적으로 항암치료는 먼저 종양을 제거한 후 암 세포의 전이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된다. 그러나, 기존의 항암치료는 암세포 외에 정상세포까지도 손상을 입힌다는 단점이 있었다. 포스텍(POSTECH) 차형준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는 해양생물인 홍합의 접착단백질에서 추출한 초미세입자를 활용해 항암제를 암 조직에 직접 분사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연구팀은 암세포가 있는 쥐를 대상으로 총 3가지 방법의 실험을 시행했다. 먼저, 암이 발생한 부위(평균 크기 250㎣)를 동일하게 절개한 후 ①일반항암제, ②생리식염수, ③홍합단백질 기반 초미세입자를 활용한 항암제를 각각 스프레이에 담아 분사했다. 연구팀이 30일 후 암 종양의 크기를 분석한 결과, ①일반항암제 : 1600㎣, ②생리식염수 : 1670㎣, ③홍합단백질 기반 초미세입자를 활용한 항암제 : 50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항암제만 단독으로 분사했을 때보다, 홍합단백질의 초미세입자를 활용했을 때 3배 이상의 암세포 성장 억제효과를 보인 것이다. 이는 홍합단백질의 접착성으로 인해 초미세입자에 담긴 항암제가 효과적으로 전달돼 치료효과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연구는 해양생물자원인 홍합의 단백질을 활용해 생체 접착용 초미세입자를 추출하고, 이를 활용해 암세포 성장 억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연구팀은 향후 추가 연구를 거쳐 2020년경 기술 이전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식약처 등 관계기관 협의와 임상실험 등을 거쳐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은원 해수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해양생물자원은 의학적으로도 잠재적인 가치가 매우 높은 자원으로 앞으로도 해양생물자원을 활용한 의료소재와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데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MG::20180920000072.jpg::C::540::홍합 단백질 기반 항암 초미세입자의 작용기전 모식도./해양수산부}!]

2018-09-20 11:11:4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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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전체 에너지소비 2억1542만toe… 2013년 대비 2.4%↑"

2016년 우리나라 수요부문 전체 에너지소비가 2억1541만9000toe로 집계돼 2013년 2억34만7000toe 대비 연평균 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toe(석유환산톤)은 원유 1톤이 갖는 열량을 말한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6년 산업 부문의 에너지소비량은 2013~2016년 기간 동안 연평균 3.0% 증가했으며, 전체 최종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59.4%에서 2016년 60.4%로 소폭 상승했다. 산업부문 소비량의 대부분(95.8%)을 차지하는 제조업에서 석유화학 원료인 납사, 유연탄 등의 소비 증가로 에너지 소비가 증가됐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에너지원별로 보면 2013년에 비해 천연가스 소비는 난방용 소비 감소로 연평균 2.2% 감소한 반면, 기타 에너지원의 소비는 고르게 증가했다. 상업·공공 부문의 에너지소비량은 2013~2016년 기간 동안 연평균 1.5% 증가했으며, 전체 최종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9.5%에서 2016년 9.2%로 소폭 감소했다. 2013년에 비해 2016년 겨울철 난방용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도시가스 소비량이 2013~2016년 기간 동안 연평균 1.0% 감소해 전체 소비량 증가폭이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가정 부문의 에너지소비량은 2013~2016년 기간 동안 연평균 2.0% 감소했으며, 전체 최종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11.0%에서 2016년 9.6%로 감소했다. 상업·공공 부문과 마찬가지로 겨울철 난방용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도시가스 소비량이 2013~2016년 기간 동안 연평균 3.6% 감소해 전체 소비량이 감소했다. 가구당 에너지소비는 2인 이하 가구 수의 증가로 2010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약 4만개의 부문별 최종소비자 표본을 대상으로 2016년 한 해 동안의 에너지 소비 현황을 조사한 것이다. 산업부는 업종·용도별 에너지소비 구조의 특성과 변화요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1981년 이후 매 3년마다 에너지총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IMG::20180920000053.jpg::C::540::}!]

2018-09-20 11:11:34 최신웅 기자
금융위 "금융분야의 '클라우드 활용범위' 확대"

앞으로 금융권이 클라우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가 개인신용정보와 고유식실별정보까지 확대된다. 금융위원회 19일 금융권 클라우드 이용 확대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최근 클라우드 플랫폼은 비용절감과 안정성 강화, 혁신 서비스 창출 등이 가능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핵심 플랫폼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금융권 분야에서 클라우드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국내 금융권은 클라우드로 데이터 자원을 이용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돼 클라우드 활용이 내부 업무처리 등에만 한정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클라우드 활용범위가 확대되도록 개정안을 추진키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는 금융회사나 전자금융업자는 개인신용정보, 고유식별정보 등 중요정보를 클라우드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클라우드서비스의 안정성 기준을 강화한다. 기존에는 금융회사 등이 중요하지 않은 정보만 이용했던 만큼 별도 클라우드 서비스 안전성 기준이 필요 없었다. 하지만 앞으론 금융분야 특수성을 반영해 안전성 확보조치 등 금융권 클라우드 이용·제공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내부통제 차원에서 금융회사 등이 정보 중요도를 자체 기준으로 분류하고 클라우드 이용 시 서비스 제공자의 건전성과 안전성도 평가한다. 또한 금융보안원이 금융회사 등의 클라우드 안전성 평가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한다. 또 중요정보를 클라우드에서 이용할 때는 금융회사가 안전성 확보조치와 계약 내용 등을 감독당국에 보고해야 하고, 클라우드 계약서에 금융회사와 감독당국의 조사·접근권, 클라우드 제공자·금융사의 법적책임도 명시한다. 다만 개인신용정보 처리는 국내 소재 클라우드에 한정한다. 전산사고 발생 시 법적 분쟁이나 소비자 보호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해외소재 클라우드 허용 여부는 운영성과를 토대로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 금융분야에서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폭넓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18-09-19 15:21:35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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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회계처리 논란 종지부…신약은 임상3상부터 자산화

앞으로 신약은 임상 3상부터,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임상 1상부터 자산으로 처리할 수 있다. 그간 논란이 지속됐던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비에 대해 회계처리를 어떻게 해야할 지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된 것. 이와 함께 현재 감리를 진행 중인 22개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선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오류가 있더라도 스스로 바로 잡을 경우 제재에 나서지 않을 방침이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관련 감독지침'을 내놨다. 감독지침에 따르면 연구개발비는 약품유형에 따라 자산화 단계가 달라진다.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약과의 유사성이 검증된 임상 1상부터 개발비를 자산으로 처리할 수 있다. 반면 신약은 임상 3상부터다. 장기간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약의 안정성과 약효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야 자산가치를 입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제네릭(복제약)은 오리지널 약품과 생체이용률이 통계적으로 동등한 지를 검증하는 생동성시험 계획을 승인했을 때부터, 진단시약은 허가신청이나 외부임상신청 등 제품검증 단계부터 자산화가 가능하다. 감독지침이 있더라도 회사는 개별 상황에 따라 합리적인 이유를 근거로 달리 판단해 회계처리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 감리 과정에서 회사의 주장과 논거를 더욱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개발비와 연구비가 혼재돼 구분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액을 비용으로 인식해 원가 측정의 신뢰도를 높이도록 했다. 또 연구개발비를 자산화한 금액을 개발 단계별로 재무제표에 주석으로 공시토록 했다. 이번에 회계처리 지침을 마련한 만큼 과거 회계처리 오류에 대해서는 제재보다는 시정을 요구해 재작성토록 할 방침이다. 올해 3분기 또는 사업보고서상 재무제표에 오류수정을 반영하는 경우 별도 조치를 하지 않는다. 만약 오류 수정 과정에서 영업손실로 관리종목이나 상장폐지 가능성이 커진 기업에 대해서는 현행 기술특례상장기업 요건에 준해 지원하기로 했다. 기술특례요건을 적용하면 장기간 영업손실 요건을 3~5년간 면제받을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오는 4분기 중으로 코스닥상장규정을 개정해 기술성이 있고 연구개발비 비중이 높은 기업에 대한 상장유지요건 특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18-09-19 14:55: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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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망 뚫은 생태교란종 '붉은불개미'… 범부처 확산 차단 총력

최근 대구 북구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생태계교란종인 '붉은불개미'가 다시 발견돼 정부가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붉은불개미는 항만방역망을 뚫었을 뿐만 아니라 번식이 가능한 여왕개미까지 발견돼 확산의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붉은 불개미가 발견된 지 사흘째인 이날 환경부, 검역본부 등은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현장 조사와 추가 개체 채집 활동을 진행했다. 붉은 불개미가 발견된 현장 주변에는 외부인 출입이 철저히 통제된 가운데 환경부 관계자들이 약제 살포와 조경석 석재 밀봉 조치를 하고 있다. 이 작업에는 환경부와 국립생태원, 검역본부 등에 소속된 10명이 투입됐다. 또 1차로 트랩 150개를 설치하는 등 20일까지 반경 5㎞ 이내에 트랩 500개 정도 설치해 개미의 확산을 막을 계획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항구, 보세창고 등 국경지역 외부에서 여왕 개미를 포함한 대량 군체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계 전문가들은 현재로서는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중국산 석재가 하역 후 대구현장으로 직송된 것으로 보이고, 발견장소로 이동된 지 일주일이 되지 않아 결혼비행의 가능성이 높지 않은 만큼 붉은불개미가 공사현장 이외의 국내 생태계로 확산됐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정부는 강력한 초동 대처를 위해 해당 석재가 수입된 부산 항만에 대해서는 이미 육안관찰 및 개미베이트 추가 설치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와 별도로 추가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석재가 실려있던 컨테이너 8개 중 3개는 이미 국외로 반출했으며, 나머지 5개는 수출을 위해 신선대부두에 적치중이다. 적치중인 컨테이너 5개에 대해서는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석재는 그 특성상 검역대상이 아니나, 세척하지 않아 나무뿌리 등이 붙어 있거나 외래 병해충이 섞여 있을 우려가 큰 석재에 대해서는 세관검역을 대폭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붉은불개미 고위험지역(26개국)에서 수입되는 물품에 대한 검역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17일 대구 북구 아파트 건설 현장 내 조경용 중국산 석재에서 붉은불개미 7마리가 발견됨에 따라 해당 개체 및 석재에 살충처리·1차 소독, 석재 밀봉 등 초동조치를 실시하고, 금일 전문가 합동조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18일 오후에 밀봉 보관해 두었던 석재에서 여왕개미 1마리와 공주개미 2마리 및 붉은불개미 군체가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개최하고, 붉은불개미 확산 차단을 위한 범부처 방역대책을 점검했다. 지금까지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여왕개미 1마리, 공주개미 2마리, 수개미 30마리, 번데기 27개, 일개미 770마리 등 약 830마리 정도로 추산된다. [!{IMG::20180919000094.jpg::C::540::대구 북구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19일 오후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붉은 불개미 군채를 발견한 조경용 석재를 천막으로 덮고 가스를 투입해 박멸에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2018-09-19 14:05:42 최신웅 기자
정부, 2018년산 쌀 공공비축미 35만톤 매입 추진

정부가 2018년산 쌀 35만톤의 매입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8년산 공공비축미 34만톤과 해외공여용(APTERR) 쌀 1만톤을 농가로부터 이달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입한다고 19일 밝혔다. 공공비축미 중 포대 단위로는 25만톤을, 산물 형태로는 지난해 보다 1만톤이 늘어난 10만톤을 매입해 농가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비축과 별도로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 운영을 위해 2018년산 쌀 1만톤을 매입한다. 동아시아원조용(아세안+3) 쌀 매입은 공공비축매입과 함께 시행되며, 미곡 선적항구가 있는 전남, 전북 지역의 공공비축용으로 매입된 미곡 중 1만톤을 별도 보관하는 방식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쌀값을 반영해 12월중 확정되며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고, 중간정산금(3만원/포대)은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우선 지급하여 농가에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공급할 예정이다. 다만, 2016년 우선지급금 환급액 미납자는 매입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며, 미납자 중 공공비축미 출하를 원하는 경우 2018년 매입대금에서 상계처리 하는 것에 동의하면 된다. 한편, 올해부터 쌀 품질 고급화 등을 위해 친환경 벼 5000톤을 일반벼 특등가격 기준으로 시범사업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친환경 벼 여부 확인을 위해 매입장소에서 시료를 채취(표본검사)해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결과 잔류농약 검출 농가는 친환경 인증 취소 등 행정조치 및 5년간 공공비축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도입되는 친환경 벼 공공비축미 매입과 품종검정제를 통해 쌀 품질 고급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19 14:05:27 최신웅 기자
산업부, 제12차 FTA 이행 및 활용 유관기관 협의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수) 서울 인터콘 파르나스에서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 주재로 관세청, 업종별 협·단체, 자유무역협정(FTA)지원기관 관계자 등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차 FTA 이행·활용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산업부는 2018년 상반기 중 업계가 자유무역협정의 활용과정에서 제기한 애로와 그간 자유 무역협정 이행위를 통해 해결 또는 협의 중인 상황을 공유했다. 또 무역·자유무역협정 관련 지원기관들은 수출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한 자유무역협정 활용 지원 사업 및 무역보험 지원, 무료 원산지 관리시스템개선과 보급 추진현황, 인증관련 주요 애로사례와 지원사업 등을 안내했다. 우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수출 다변화 대상 국가에서의 자유무역협정 수혜품목 수출 확대를 위한 'FTA활용홍보관 운영계획' 및 주요추진 사업 등에 대해 안내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도 우리기업의 자유무역협정 체결국 진출 시 수출보험 한도 확대와 보험료 할인 등 무역보험 지원을 우대하고 있음을 전달했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기업의 원산지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영세·소기업용 '간편형' 시스템 및 중견기업용 '수출공급망형' 시스템 개발현황을 발표했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인증 및 기술규제에 관한 주요국 애로 사례를 공유 하고 이에 대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참석한 업종별 협·단체와 주요 통상관련기관들은 당면한 애로사항 및 제도 개선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현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유 실장은 "정부가 구축한 자유무역협정 네트워크를 우리 기업이 시장개척과 수익성 확대에 잘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수출지원기관과 자유무역협정 활용 지원기관이 함께 한번에(ONE STOP)기업을 지원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2018-09-19 13:35:4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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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추석용 품종 개발 배 '신화', '창조' 올해 첫 선

올 추석에 선물하기 좋은 국산 배 품종이 첫 유통을 앞두고 있어 배 산업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19일 농진청이 개발한 '신화'와 '창조' 품종을 추석 전에 유통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배 재배 면적의 86.8%가 '신고' 품종이다. 일본 품종인 '신고' 배는 원래 10월 상순께 출하되는데, 올해처럼 추석이 9월인 해에는 수확을 앞당기기 위해 생장조절제로 크기를 키워 출하해왔다. 이른 추석마다 크기만 키워 유통한 배를 먹고 맛에 실망한 소비자는 점차 구입을 꺼리게 됐고, 이는 배 산업 위축으로 이어졌다. 농진청에서 개발한 배 '신화'와 '창조'는 9월 상순이나 중순께 출하할 수 있어 '신고' 품종보다 빨리 유통할 수 있다. 두 품종 모두 당도가 13브릭스 정도로 높고 맛이 뛰어나다. 품종명은 이른 추석에 유통할 수 있으면서 품질도 뛰어나 기존 배 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경이로운 '신화를 창조하자'는 바람을 담아 지었다. '신화' 품종은 평균 무게가 630g 정도로, 9월 상순(나주 기준 9월 5일∼10일)에 수확된다. 특히, 추석 선물용 배는 모양도 중요한데 '신화'는 상품성 있는 열매 생산 비율이 높고 상온에서 30일 정도 보관할 수 있을 만큼 저장력도 좋다. '창조' 품종은 평균 700g 이상의 큰 과일이다. 9월 중순(나주 기준 9월 10일∼15일)에 수확하며, 껍질이 얇아 깎아먹기 편하다. 큰 열매를 선호하는 명절에 선물하기 좋다. 올해 출하할 '신화'는 약 7.5톤(경기도 안성), '창조'는 약 3톤(전남 해남)으로 농협 하나로클럽, 서울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의 청과유통업체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황정환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우리 배 '신화'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되는 사례를 만들어 이를 기점으로 껍질째 먹는 배 등 기존 품종과는 맛과 기능성에서 차별화된 신품종들을 생산자, 소비자, 유통업자가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G::20180919000065.jpg::C::540::'창조' 품종}!]

2018-09-19 12:45:21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