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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산업인력공단, 2018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수여식 개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은 19일 서울 엘타워에서 '2018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수여식'을 개최하고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65개 기업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지난 2006년 도입된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Best HRD: Best Human Resources Developer)'는 실력을 중심으로 인적자원을 채용·관리하고, 노동자가 학습을 통해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인적자원관리 및 개발이 우수한 기업에게 정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노동부를 포함해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우수기업에 대한 인증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신규인증 신청기관 중 최고점수를 받은 ㈜하이브랩(대표 서종혁)은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을 하는 종합디지털대행사로 동종업계 최초로 Best HRD인증을 받았다. ㈜하이브랩은 ▲신규사원의 조기적응을 돕는'Hi-BEE'활동 ▲팀 내 코칭활동인'Hi-TALK'▲조직 내 소통강화를 위한'Hi-TOGETHER' 활동 등 직원들의 업무 몰입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 휴대용 프린터 제작업체인 디에스글로벌(주)은 2010년 임직원 6명의 소기업으로 시작해 9년 만에 근로자수 271명, 연매출 1170억 원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디에스글로벌(주)은 성장의 비결을 '학습문화 조성을 통한 사내 전문가 양성'으로 꼽으면서 CEO 경영독서, 리더십 특강, 연 64시간 교육이수제도 등 조직 내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다양한 투자를 진행했다. 재인증을 받은 IT서비스 업체인 ㈜다우기술은 인사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제도를 통해 전사적인 학습 분위기 조성과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장을 장려한다. 학습 동호회와 독서모임, 사내 세미나, 신기술 연구 조직 등 다양한 사내 학습조직을 운영하고 학습자 수요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승진 포인트 제도를 통해 내부인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 우수한 인재가 승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기업들은 4개 부처 공동 명의의 인증패와 로고를 3년간 사용할 수 있고 우수사례집 발간과 매체홍보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기업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이밖에도 인증기업 정기근로감독 3년간 면제, 중소기업 지원사업 참여시 우대, 인증기업 HRD 담당자의 국외 연수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김동만 공단 이사장은 "직원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역량개발이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고 있다"며 "공단은 인증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인적자원개발의 참여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8-09-19 12:45:0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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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륙에서 요트 즐긴다… 정부, 내수면 마리나 후보지 12곳 선정

이제 내륙지역에서도 수상레저를 자유롭게 즐기게 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19일 국내에 내수면 마리나를 도입하기 위한 입지조건 검토를 마치고, 춘천 의암호 등 12개 지역을 내수면 마리나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마리나'란 스포츠 또는 레크리에이션용 요트, 모터보트 등을 위한 항구로 항로와 정박시설 뿐만 아니라 주차장·호텔·놀이시설 등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항만을 말한다. 내수면 마리나는 해수면에 비해 수면이 잔잔해 수상레저 초보자도 안전하게 즐기면서 교육 받을 수 있다. 또한, 건설비용이 많이 드는 외곽 방파제를 갖출 필요가 없고, 공사 기간도 상대적으로 짧아 경제적인 면에서도 이점이 있다. 이 외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 이번 후보지 선정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았다. 해수부는 이번 용역을 통해 일본·유럽 등 해외사례와 국내 내수면(하천, 호수, 방조제 등)에 대한 환경·입지 등을 조사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특성에 맞는 내수면 마리나 개발유형으로 도심 레저형, 전원 휴양형 2가지 유형을 도출했다. 아울러, 지자체, 유관기관 등의 추천을 받은 64개소를 대상으로 국토부, 환경부, 농식품부 등 관계기관 협의와 학계,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12개소의 후보지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최종 후보지 12개소는 현재 마련 중인 '제2차(2020~2029)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반영해 내수면 마리나 개발을 위한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최준욱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도심에서 접근하기 쉬운 내수면에서의 수상레저 수요가 크게 늘고 있으나, 현재 내수면 마리나는 2개소에 불과해 관련 시설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내수면 마리나 개발을 통해 국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G::20180919000053.jpg::C::540::도심 레저형 마리나 조감도./해양수산부}!]

2018-09-19 10:57:48 최신웅 기자
노동부, '2018 소셜벤처 경연대회' 개최

고용노동부 19일 '2018 소셜벤처 경연대회'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경연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 기업 창업아이디어 대회로 그동안 어반비즈 서울, 모어댄, 십시일밥 등 많은 사회적기업들이 배출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온라인 접수를 진행해 전국에서 922팀이 신청했다. 이후 7월에는 5개 권역별 예선심사를 거쳐 246팀을, 8월에는 권역대회 대면심사를 거쳐 본선진출 73팀을 선정했고, 이날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41팀이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본선대회 41팀의 수상자에게는 총 2억 여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일반창업분야 대상에는 국무총리상을, 청소년 분야 대상을 비롯해 11팀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이 수여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경연대회 저변 확대를 위해 청소년 부분에서 교육부장관 특별상을, 일반창업분야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특별상을 신설 수여했다. 입상자 중 창업의지가 있는 지원자 모두에게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의 사전선발 혜택이 주어지고,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공간, 금융, 판로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성기 노동부 차관은 "소셜벤처는 우리사회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시장수요도 창출하는 등 저성장 시대의 따뜻한 성장동력"이라며 "정부는 내년부터 지역대회에 자치단체가 참여하고, 본선대회는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보다 많은 사업 아이디어가 발굴될 수 있도록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18-09-19 10:57:35 최신웅 기자
주택연금 일시인출 한도 70→90%…"주담대 많아도 연금받을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 상환을 위한 주택연금 일시인출 한도가 70%에서 90%로 늘어난다. 이로 인해 노후를 준비하는 60세 이상 주택연금 가입 희망자는 대출금 상환과 주택연금 수령을 병행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서민 주거안정 및 실수요자 금융지원을 위한 주택연금과 보증상품 요건 개선에 관한 '한국주택금융공사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반 주택연금에 가입하기 위해선 주담대를 모두 갚아야 해 큰 목돈 없이는 어려웠다. 2016년 출시한 주담대 상환용 주택연금은 일시 인출 한도가 70%여서 주담대 비중이 큰 집에 사는 사람은 가입할 수 없었다. 개정안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상환을 위한 주담대 상환용 일시인출한도를 대출한도를 70%에서 90%로 확대한다. 이 제도를 이용하면 나중에 금리가 오르더라도 대출상환 부담이 커지지 않고, 주택연금도 매달 받을 수 있다. 현재는 주택연금의 일시인출한도는 대출한도의 70%로 제한되어 있어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큰 집을 소유한 노령층은 가입이 불가능했다. 아울러 주택연금 가입자의 실거주요건 완화된다. 현재는 주택연금 가입자는 가입주택에 실제 거주하면서 보증금 없는 월세만 수취할 수 있다. 하지만 개정안에 따르면 요양원 입소, 자녀봉양 등 불가피한 사유 발생할 경우에는 집에 실제로 거주하지 않더라도 연금이 유지되고, 유휴공간은 임대주택활용하도록 허용한다 이밖에도 주택금융공사 보증상품 한도도 확대한다. 현재는 주금공의 전세보증을 이용 중인 경우 동일인 보증한도 제한이 3억원으로, 내집마련을 위한 중도금대출(보증)이 사실상 어려웠다. 이에 따라 주금공 보증상품 이용 기준을 인당한도 3억원에서 보증상품별 한도를 3억원으로 개편한다. 이로 인해 전세보증이 3억원 있더라도 중도금대출을 추가로 더 받을 수 있게 돼 전세거주자의 내집마련 기회거 확대된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주금공 내규를 개정한 후 연내 시행된다.

2018-09-18 14:59:57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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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 건설현장서 붉은불개미 발견… 중국산 석재서 나와

대구에서 '붉은불개미(Solenopsis invicta)'가 다시 발견돼 환경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17일 대구 북구 아파트 건설 현장 내 조경용 중국산 석재에서 붉은불개미 7마리를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것은 건설 현장 관계자가 붉은불개미 의심 개체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발견 및 신고해 검역본부에서 붉은불개미로 최종 확인한 것이다. 해당 중국산 석재는 부산 감만부두터미널에서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개장해 곧바로 아파트 건설 현장으로 이동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석재를 운반한 빈 컨테이너에 대해 현재 검역본부에서 최종 위치를 추적 중에 있다. 환경부, 검역본부 및 대구시는 관계부처 합동 대책 및 붉은불개미 예찰·방제 매뉴얼에 따라 주변지역으로의 붉은불개미 확산을 막기 위해 발견지점과 주변지역에 철저한 초동 대응을 실시했다. 발견지점에 대해 통제라인을 설치하고, 조경용 석재(120여개)에 대해서는 약제 살포 후 비닐로 밀봉 조치했다. 환경부·검역본부·대구시 직원 등이 긴급 투입돼 주변지역에 대한 육안조사 등의 우선 조치를 실시했다. 한편, 이번 발견된 조경용 석재는 중국 광저우 황푸항에서 출발한 8대의 컨테이너에 적재된 것으로 이달 7일 부산 허치슨 부두에 입항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검역본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은 9월 18일 전문가 합동조사를 통해 발견지와 그 주변 지역에 대한 붉은불개미 추가 존재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며 환경부, 지자체 등은 전문가 자문을 거쳐 구체적인 방제 방법 및 범위를 결정해 방제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검역본부는 식물검역대상이 아닌 조경용 석재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만큼 중국에서 수입되는 조경용 석재에 대해서는 수입실태를 파악해 붉은불개미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IMG::20180918000149.jpg::C::540::조경용 중국산 석재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대구 북구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환경 당국 관계자들이 18일 오전 합동조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9-18 14:23:40 최신웅 기자
산업부, 인도 규제당국자 초청 무역기술장벽 대응 설명회 개최

우리 수출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정부가 인도 규제당국 관계자를 국내로 초청, 인도의 규제동향을 공유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협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8일 인도 표준국 인증담당자와 우리 수출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무역기술장벽(TBT) 대응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인도표준국(BIS, Bureau of Indian Standards)은 인도의 소비·식품·유통부 산하의 표준인증 대표기구로서 표준, 기술규정, 시험검사 및 인증 등을 총괄 담당하고 있다. 인도는 13억 인구를 바탕으로 거대 소비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신남방 정책과 연계한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시장 개척이 필요한 국가다. 하지만, 최근 인도정부가 전기전자, 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에너지소비, 품질·안전 기술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인도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우리 기업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국표원은 인도의 강제인증제도 관련 최신 동향을 인도 표준국 인증책임자로부터 직접 듣고, 수출 기업의 애로를 인도 당국에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설명회에 참가한 수출기업 관계자들은 구체적인 인도의 규제정보에 대해 활발하게 질문하는 한편, 불명확한 규제지침 또는 과도한 인증 소요기간 등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진했다. 설명회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국표원과 인도정부는 우리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양국 규제당국간 소통과 협조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올해 10월 한국에서 개최하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총회 등을 계기로 규제협력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국표원은 개도국의 규제가 전세계 규제의 80%에 이를 정도로 급증하고 있어 신흥시장의 개도국들과 규제협력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중국과는 시험성적서 상호인정(MRA) 약정을 체결하고 중동국가(GSO)와 규제협력(MoU)을 추진하는 한편,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과는 규제대응 설명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2018-09-18 14:09:3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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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좋은 못난이 복숭아, '수제 맥주'로 변신

#강원도 춘천의 한 복숭아 농가. 올 여름 폭염으로 당도는 높지만 모양이 고르지 못한 복숭아 생산이 크게 늘었다. 과일은 맛만큼 겉모양도 중요한터라 시름은 깊어만 갔다. 그러던 중 시장에 유통하기 어려운 복숭아를 상품화 하고 싶다는 색다른 제안에 흔쾌히 응했다. 얼마 후, 복숭아들은 상큼한 맛과 향이 가득한 '수제 맥주'로 다시 태어났다. 우리 품종 복숭아의 색다른 상품화로 농가의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서울의 유명 수제 맥주 양조장과 이해림 푸드 칼럼니스트와 손을 잡고 복숭아 '하홍' 품종의 풍부한 향과 맛을 담은 수제(크래프트) 맥주를 20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당도가 높으면서 신맛이 나 새콤달콤한 '하홍'은 농진청에서 개발한 천도 품종이다. 이날 선보일 맥주는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많은 '팜하우스 에일'(Farmhouse Ale)의 한 종류로 맥주에 입힌 은은한 복숭아 향이 인상적이다. 8월 중순 양조해 발효를 마친 뒤 복숭아 '하홍'을 넣고 숙성될 때까지 3주가량 더 두면 완성이다. 후숙한 맥주는 진한 과일 향과 달콤한 과즙의 풍미를 즐길 수 있어 가공적성이 매우 뛰어나다. 이 수제 맥주는 출시 후 소량만 한정 판매한다. 관련 문의는 농진청 과수과(☎063-238-6733)로 하면 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이해림 푸드 칼럼니스트는 "새콤한 향이 매력적인 '하홍' 품종으로 만든 수제 맥주는 복숭아 향이 진하며 단맛과 신맛의 조화가 우수해 맥주 마니아뿐 아니라 누구나 부담 없이 가볍게 마시기 좋은 맥주다."라고 평가했다. [!{IMG::20180918000128.jpg::C::540::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복숭아 '하홍' 품종./농진청}!]

2018-09-18 14:09:2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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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부산항에 초대형 크루즈 전용부두 준공

부산 영도 동삼동에 22만 톤급 초대형 크루즈선이 머물 수 있는 크루즈 전용부두가 들어선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추진해 왔던 부산 동삼동 크루즈 전용부두 확장공사를 마무리 짓고, 오는 20일 준공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22만 톤급 크루즈선은 최대 5000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초대형 선박이다. 이번에 조성한 전용부두는 길이가 440m, 폭은 45m로 국내에서는 인천항에 이어 2번째로 생긴 초대형 크루즈선 전용부두이며 세계 최대 크루즈선도 충분히 정박할 수 있는 규모다. 해수부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크루즈 시장은 확대되는 추세로 세계 크루즈선의 국내 기항 횟수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 대형 크루즈선이 입항할 수 있는 부두 등 관련 시설이 부족해 대형 크루즈선을 수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해수부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9월까지 2년간 총사업비 322억 원을 투입해 기존 8만 톤급 부두의 길이를 80m, 폭을 15m 확장하는 공사를 추진했다. 대형 크루즈 전용부두에는 내년 4월경 첫 대형 크루즈선이 입항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오는 12월까지 CIQ기관·업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운영해 전용부두의 중장기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크루즈 전용부두 확장에 맞춰 기존에 있던 영도 국제크루즈터미널 시설도 증축하거나 새롭게 지을 계획이다. 이번에 준공하는 전용부두에 초대형 크루즈가 입항할 경우, 탑승객 5000여 명의 관광 및 쇼핑을 비롯해 선박의 항만시설 사용, 선용품 선적 등으로 항차당 약 2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진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초대형 크루즈선 부두 완공으로 대형크루즈 관광객 유치 기반을 구축해 미래 성장 동력인 크루즈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MG::20180918000119.jpg::C::540::22만 톤급 크루즈 선박 'Allure of the Seas호'./해수부}!]

2018-09-18 14:09:12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