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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청문회… 부인 불법건물 임대료 소득, 청탁금지법 위반 등 추궁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9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이 후보자의 업무 능력과 도덕성을 검증했다. 청문회에서 농해수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최근 불거진 이 후보자 부인의 불법건축물 임대료 소득 의혹, 아들의 대기업 특혜 의혹,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 후보자 부인은 광주 한복판에 불법 건물을 지어놓고 임대료를 챙겼는데 법적 제재를 받지 않았다"며 "당시 고위공직자로 있던 이 후보자의 조력 없이는 불가능한 일로 이는 명백한 특혜"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국토교통부는 불법건축물을 지자체에 통보하고 철거를 하거나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데 유독 이 건축물만 부과가 안 됐다"며 "고위공직자로서 자기 관리가 전혀 안 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불법건축물 존재 사실을)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해해달라"며 "(공동 소유한 아내의) 형제들을 설득해서 해당 건축물을 철거하고 더 나아가 땅 지분 또한 포기하라고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가 20대 국회의원 재임 기간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강석진 한국당 의원은 "후보자는 국회 감사관실에 신고도 않고 작년 8월 전남대병원에서 특별강연을 했다"며 "강연료도 상한선 60만원을 훨씬 초과하는 96만5000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강 의원은 "2016년 재단법인 동아시아미래재단 등기이사로 돼 있는데 아직도 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마저도 국회에 신고하지 않았다. 이것 역시 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강연을 한 것은 맞다"며 "확인 후 신고가 안 돼 있다면 즉시 신고절차를 밟겠다. 강연료도 직접 수령한 것은 아니지만 확인해서 당장 내일이라도 조치를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 모두 발언을 통해 "채소가격안정제 등 선제적인 가격안정시스템을 확대하고 주산지별로 재배면적과 출하량을 조절하는 자율적 수급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쌀 생산조정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목표가격을 재설정해 소득불안을 해소하는 한편, 구조적인 공급과잉 상태에 있는 쌀 산업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후보자가 현역 의원인 데다 상임위원회도 농해수위에서 활동해 온 만큼 각종 의혹에도 무난하게 청문회를 통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IMG::20180809000112.jpg::C::540::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8-09 14:05:22 최신웅 기자
근로복지공단, 업무관련성 전문조사 기간 중 치료비용 지원 기준 마련

근로복지공단은 업무상 재해 여부 판단을 위해 특별진찰을 실시하는 경우, 산재 결정전이라도 재해노동자의 증상악화 방지를 위한 치료비용이 지급된다고 9일 밝혔다. 공단은 이와 관련된 내용을 담은'업무관련성 특별진찰 기간의 치료비용 인정 범위'를 정하고 이달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현행 산재보험법령에 의하면 산재 해당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특별진찰 기간 중 증상이 위독하거나 증상악화 방지가 필요한 경우에는 치료비용을 지급할 수 있다고 돼 있지만 그 동안은 구체적 가이드라인이 없어 실제로는 치료비용이 지급된 사례가 없었다. 이에 공단은 치료비용을 지급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정해 재해노동자가 치료비 부담없이 적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 증상악화를 방지할 수 있도록 재해노동자의 건강권을 강화했다. 치료비용 인정 대상자는 뇌·심혈관질환 또는 근골격계질환의 업무상 재해 여부 판단을 위해 업무관련성 전문조사가 의뢰된 산재노동자다. 심장질환은 발병일과 무관하게 치료비용을 인정하고, 뇌혈관질환과 근골격계질환은 각 증상의 호전기간을 감안해 발병일로부터 각각 2년, 1년 이내 특별진찰을 실시한 경우 치료비용을 인정하기로 했다. 공단은 이번 업무관련성 특별진찰 기간의 치료비용 인정에 따라 연간 약 2500여 명의 노동자가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향후 정신질환 등도 특별진찰 대상자로 확대할 예정이다. 심경우 공단 이사장은 "산재노동자가 재해 초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면 치료기간이 장기화되는 등 사회적 비용이 증가한다"며 "산재노동자가 재해 초기부터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8-09 13:06:30 최신웅 기자
해수부 "올 상반기 서아프리카 해적 위험 높아져"

올해 상반기 서아프리카 지역의 해적 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서아프리카 지역을 항해하는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9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전 세계 해적사고 발생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 세계에서 발생한 해적사고는 총 107건으로 전년 동기(87건) 대비 23% 증가했다. 이는 나이지리아, 가나, 베냉 등 서아프리카 기니만 해역에서의 해적사고가 전년 상반기 20건에서 올해 상반기 46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적사고가 증가하면서 해적사고로 피해를 입은 선원 수도 13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했다. 특히 올해 발생한 인질 피해의 98%(100명)와 선원납치 피해(25명)는 모두 서아프리카 해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같이 최근 서아프리카 해역에서 해적행위로 인한 선원·선박의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나이지리아 등 기니만에 접한 국가는 다국적 연합훈련 등을 통한 해적대응을 강화하고 있으나, 선박피랍 및 선원납치 등 피해는 계속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이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은 연안으로부터 200마일 이상의 충분한 거리를 두고 항해하고, 해적행위 피해예방요령 등 관련지침을 철저히 이행하는 등 피해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성용 해수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은 "올해 들어 서부아프리카 해적활동이 급증하고 있어 서부 아프리카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은 주의경계 활동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8-08-09 13:06:25 최신웅 기자
해수부, 고수온·적조 피해 최소화 총력 대응

해양수산부는 기록적인 폭염에 따른 고수온과 적조 현상으로 발생하고 있는 양식 분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총력 대응체계를 유지해나갈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올 여름 폭염은 자연재난에 준하는 수준으로, 우리나라 연안의 일일 평균수온은 평년 대비 약 2℃~3℃ 높은 27℃~29℃ 수준의 고수온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서해 남부 일부 해역을 제외한 전국 연안에 고수온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충남 천수만 해역 및 전남 서해 내만은 고수온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적조의 경우 남해 일부 해역(전남 고흥군~경남 거제시)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돼 있으나 수온, 해류, 바람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고수온에 따른 잠정 피해액은 이달 8일 기준 약 16억원이며, 적조로 인한 피해는 아직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다. 정확한 피해규모는 복구계획 수립요령에 따라 정밀 조사 후 확정된다. 해수부는 고수온·적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강도 대응체계를 유지해나갈 예정이다. 고수온 주의보 발령 시 실장급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 종합상황실을 고수온 경보 발령에 따라 차관급으로 격상하고, 취약시간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또한 지자체의 고수온 현장대응팀, 적조 지방대책본부를 통해 사전출하, 먹이공급 금지, 대응장비 총력 가동 등 어업인 행동요령을 집중 지도·점검한다. 아울러, 대응장비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자체 긴급 지원 예산(10억 원) 잔여분을 조속히 배정하고, 신속한 피해조사와 폐사체 수거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한편, 양식 수산물의 피해가 고수온, 적조로 인한 것으로 인정될 경우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른 재해복구비 또는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에 의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먼저, 양식수산물재해보험 미가입 어가는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어가 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재해복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생계비 지원, 영어자금 상환연기, 고교생 학자금 면제 등도 지원하여 피해어가의 신속한 경영 재개를 도울 예정이다. 정복철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8월 중순 경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수온 현상이 8월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양식어가에서도 먹이공급 중단, 대응장비 적극 가동 등 정부와 지자체의 지도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8-08-09 13:06:15 최신웅 기자
중기부·롯데마트·아이즈비전·대상, 中企 기술개발 '맞손'

중소벤처기업부와 대기업인 롯데마트, 중견기업인 아이즈비전과 대상이 총 70억원 규모의 '민·관공동기술개발투자협약기금'을 조성키로 했다. 신제품 개발이나 기술 국산화를 모색하는 중소기업이 과제를 제안하면 이들에게 총 개발비의 75% 이내에서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9일 중기부에 따르면 롯데마트 15억원, 아이즈비전 12억원, 대상 4억원 등 기업들의 출연금에 중기부가 39억원을 매칭해 3년간 총 70억원의 기금을 조성한다. 롯데마트는 소비재 기업을 대상으로 '열린 상품 공모제'를 개최해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신제품 개발에 기금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기술개발에 성공한 제품의 판로를 제공하고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진출도 돕는다. 알뜰폰을 선도하는 중견기업인 아이즈비전은 암호화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과 함께 도청과 해킹공격을 방어하고 기술유출을 방지하는 보안 전문폰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대상은 식품제조업체로선 처음으로 기금 조성에 참여했다. 대상은 식품·조미료 제조업계의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종합조미료, 전분당 제조식품을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2012년도 기술개발 성공과제의 5년간 성과를 지난해 조사한 결과 상용화율이 87.5%에 달했고, 정부지원금 1억원 당 매출 성과는 91억6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 예로 르노삼성자동차의 경우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LPG 택시의 트렁크 공간이 넓어지는 도넛 형태의 연료탱크를 개발하고 택시요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룸미러 미터기를 개발해 올해 봄에 출시한 바 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최근 대기업의 자본력과 마케팅 능력이 중소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력과 결합한 개방형 혁신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중기부는 그동안 만연해 온 납품단가 부당인하, 중소기업 기술탈취와 같은 잘못된 거래문화를 바꿔나가고 있는 동시에 중소기업과 협력하며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 대기업을 적극 홍보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18-08-09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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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흰색 니모(백작흰동가리)' 종자 생산 성공

국립수산과학원은 일반적인 '흰동가리(크라운피쉬, clownfish)'와 다른 개체를 생산할 수 있는 어미 집단을 확보해 독특한 모습을 지닌 '백작흰동가리' 종자 생산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흰동가리는 만화영화 '니모를 찾아서'의 주인공인 '니모'로 더욱 익숙한 물고기로, 전 세계 관상생물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해수관상어의 한 종이다. 흰동가리는 약 40여 년 전 해수관상어 중 가장 먼저 인공번식 기술이 개발됐으며 이후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 많은 국가에서 대량생산 기술이 상용화되면서 흔히 접할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흰동가리의 양식 과정에서 우연히 출현하는 희귀한 형태의 개체를 생산하기 위해 미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희귀 개체 간 교미를 통해 품종 개량을 시도하고 있다. 희귀 개체 중 몸 전체가 대부분 흰색을 띄는 개체를 국내에서는 '백작흰동가리'라고 부른다. 이번 백작흰동가리 종자 생산 성공은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희귀 흰동가리를 생산할 수 있는 모태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생산된 백작흰동가리는 전 세계적으로 일반 개체(1만원/마리)에 비해 최대 8배 이상 높은 가격(4~8만원/마리)에 거래되고 있어 경제적으로도 높은 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우리나라에서도 해수관상어를 품종개량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큰 성과"라며 "후속연구와 함께 또 다른 해수관상생물의 산업화를 위한 연구도 지속 추진해 우리나라가 고부가가치 해수관상생물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G::20180809000044.jpg::C::540::백작흰동가리 모습./해양수산부}!]

2018-08-09 10:35:21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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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사후처리…유럽은 테크니컬 캠페인 진행, 국토부는 운행중지 검토

BMW가 국내에서 엔진 화재를 일으킨 차량에 대한 기술적 결함을 해결하기 위해 유럽에서 테크니컬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에 대해 운행중지 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8일 독일 신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에 따르면 유럽에서 디젤차 32만4000대에 대한 '테크니컬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대상 차량 가운데 9만6300대는 현재 독일에서 운행되고 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테크니컬 캠페인은 리콜에 준하는 조치다. 3시리즈부터 X6까지 국내에서 문제가 되었던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모튤에 대한 자발적 대응으로 무상 점검 서비스다. BMW는 테크니컬 캠페인을 진행해 결함이 확인되면 모듈을 교체할 예정이다. 올해 국내에서는 BMW 디젤 자동차에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모듈 결함에 따른 화재가 34건이나 발생했다. 이에 BMW는 지난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520d 등 총 42개 차종 10만6317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히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34건 중 지난달에만 12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리콜 대상이 아닌 차량도 8대나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520d는 3만5115대, 320d는 1만4108대, 520d x드라이브는 1만2377대다. 리콜 대상은 아니지만 화재가 난 차량 모델은 1월 X6, 528i, 2월 428i, 5월 X5 30d, 미니쿠퍼 D, 740i, 7월 미니쿠퍼 5 도어, 8월 745i 등이다. 한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8일 경기도 화성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BMW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과 안전진단 결과 위험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 차량에 대해 운행중지 명령을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자동차관리법 37조에 시장·군수·구청장이 안전운행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된 차량에 대해 정비를 지시하면서 운행중지를 명령하게 하는 조항이있는데 이를 적극적으로 해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가 검토 결과 운행중지를 시행하기로 하면 전국 지자체에 협조 요청을 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긴급안전진단이 14일까지 진행되는 만큼 안전진단을 받기 전에는 운행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요청 드린다"며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과 안전진단 결과 위험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 차량에 대해서는 구입과 매매를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2018-08-08 16:39:1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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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역시 '복숭아'… 국산 품종 보급율 34%로 늘어

최근 국산 품종 '복숭아'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26년까지 국산 품종 보급율을 지금의 34%에서 40%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8일 농진청에 따르면 6월부터 9월까지 수확 시기가 다양하고 맛 좋은 복숭아 품종을 개발해 보급한 결과, 지난해 국산 품종 보급률이 34%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올해까지 털 없는 천도 7품종, 털 있는 복숭아 10품종 총 17품종을 육성했다. 농진청은 "지금까지는 국내 소비 시장의 절반 이상이 일본 품종이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추위에 약해 쉽게 죽는 단점이 있었다"며 "수확 시기가 다양하고 맛 좋은 복숭아 품종을 개발해왔다"고 설명했다. 털 없는 천도 중 대표는 국내 최초 천도 품종 '천홍'이다. 최근 개발된 천도 품종으로는 '옐로드림' '스위트퀸' '이노센스' '설홍' 등이다. 이들 품종은 모두 껍질째 먹을 수 있는 달콤한 복숭아로 대부분 당도가 14브릭스다. 농진청은 "털 없는 천도 가운데 대표 품종은 국내 최초 천도 품종인 천홍"이라며 "여름 휴가철인 7월 중순과 하순께 수확하고, 색이 붉고 단맛과 신맛이 조화로워 국내 천도 가운데 재배 면적이 가장 넓다"고 소개했다. 털 있는 복숭아 품종은 대한민국 1호 복숭아 품종인 '유명'이 대표적이다. 단단한 품종의 대명사로, 2000년대 초반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했다. 추위에 견디는 성질이 좋아 전국에서 재배할 수 있고, 소비자 선호도가 좋은 품종으로 '미홍' '유미' '수미' 등이 있다. 앞으로도 농진청은 소비자와 농업인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복숭아 품종 개발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봉지를 씌우지 않고도 재배할 수 있는 품종 연구는 물론, 늘고 있는 1인 가구를 위해 달콤함은 살리고 껍질째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천도 품종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신학기 농진청 원예작물부장은 "앞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봉지를 씌우지 않고도 재배할 수 있는 품종을 연구하겠다"며 "늘어나는 1인 가구를 위해 달콤함은 살리고, 껍질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천도 품종 개발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80808000163.jpg::C::540::8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신학기 농촌진흥청 원예작물부장이 새로 품종 개발한 복숭아를 소개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08-08 14:47:1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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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농식품 청년 해외개척단(AFLO) 5기 발대식 개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6일 '농식품 청년 해외개척단(AFLO, 아프로)'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3기, 4기에 이어 올 해 세 번째로 파견되는 5기는 브라질, 폴란드, 대만, 말레이시아 등 우리 농식품 수출시장다변화를 위한 주요 거점 9개국으로 파견되어 해외 시장개척을 선도하고자 선정된 '2018 시장다변화 프런티어 업체'의 현지 주재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에는 1~4기 단원들의 활동을 보여주는 '열정' 사진으로 수출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했으며, 아프로 활동을 우수하게 수행한 우수 단원 김영근씨(3기, 남아공 파견)와 박건호씨(3기, 대만 파견)의 멘토링을 통해 파견을 앞둔 신규 단원들에게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달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날 멘토로 참여한 김영근 단원은 "처음 남아공에 도착했을 때 설레임과 두려움이 많았지만 함께 파견된 단원들과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팀워크를 통해 극복했다"며 "그래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고, 저 또한 매칭된 업체에 취업되어 다시 남아공으로 떠나는 기회를 얻었다"라며 열정적인 팀워크를 만들라고 후배들에게 선배다운 조언을 남겼다. 한편, 발대식 이후 파견을 앞둔 35명의 신규 단원들은 일주일간 aT 유통교육원에서 기본적인 수출 역량 교육을 받게 된다. aT 유통교육원에서 개발한 본 교육 과정은 농식품 수출현황과 정책, 수출절차와 무역 실무 및 글로벌 마케팅 등의 기본 교육을 통해 농식품 무역인으로써 기본 소양을 다지며, 파견국에 대한 이해, 글로벌 에티켓이나 안전 등을 교육받아 원활한 현지 적응을 돕도록 구성돼 있다. 교육 완료 후 단원들은 각 자 매칭된 프런티어 업체로 파견돼 실제 투입될 분야에 대해 현직자로부터 현장 트레이닝을 받는다. aT 이병호 사장은 "아프로는 변화와 도전을 요구받고 있는 우리 농식품 산업에 신 성장동력으로써 일자리와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젊은이들에게 글로벌 현장과 실무를 체험케 하는 매우 준비된 프로그램"이라며 "젊은 인력들이 우리 농업과 농촌에 변혁을 일으킬 수 있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IMG::20180808000144.jpg::C::540::이병호 aT 사장이(오른쪽) 6일 열린 아프로 5기 발대식에서 단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aT}!]

2018-08-08 14:47:0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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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천연기념물 제259호 어름치 금강에 방류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천연기념물인 어름치의 서식환경과 생태 특성 등을 밝히기 위해 8일 충남 금산군에 위치한 금강에 표지표를 붙인 어름치 100마리를 방류했다. 어름치는 한반도의 토종 어류로 한강·금강에서 주로 서식했지만 수질오염 등으로 점차 발견하기가 힘들어져 1978년부터 천연기념물 제259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는 어름치 자원을 회복하기 위해 2001년 어름치를 인공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2008년에는 인공 생산된 어린 어름치(4~6cm) 5000마리를 금강수계인 전북 무주군 지역에 방류했으며 1년 후인 2009년에 산란탑 30여 개를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방류는 2012년에 인공으로 생산된 어름치 100마리에 표지표를 부착해 실시하며, 해당 지역은 깨끗한 수질에 자갈지대가 펼쳐져 있고 먹잇감도 풍부해 최적의 복원지로 평가됐다.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는 방류 이후 어름치 서식상황과 서식환경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계획이다. 또한, 어업인 신고 등으로 확보한 어름치의 생태정보는 향후 대량 방류 및 복원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은 "어름치는 우리나라 한강과 금강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이자 금강을 대표하는 수산자원"이라며 "어름치를 복원함으로써 청정한 금강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MG::20180808000140.jpg::C::540::천연기념물 제259호 어름치./해양수산부}!]

2018-08-08 14:47:00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