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정책
기사사진
[보험톡톡]가계불황에…매월 생활비 받는 보험상품 뜬다

가계불황이 지속되면서 노후대비 여력이 미흡하거나 병이 완치된 후에도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최근 일시 지급하던 고액의 사망보험금이나 치료비 대신 매월 생활비를 안정적으로 받는 보험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라이프플래닛은 이달 초 고액의 사망보험금을 일시 지급하는 대신 매월 생활비 형태로 만기까지 나눠 받는 '(무)부모사랑e정기보험'을 출시했다. 가입 시 고객이 직접 필요한 생활비 규모를 예상해 월 지급 보험금을 최소 30만원부터 최대 500만원까지 설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소 지급기간은 5년으로 보장금액 기준 최대 5억원까지 가입 가능하다. 신한생명이 출시한 '(무)신한아이맘든든생활비암보험'은 암 발병 시 치료를 위해 경제활동이 중단되는 경우가 많은 것에 착안해 소득을 보전할 수 있도록 매월 생활비를 지급한다. 특정암 진단 시 보험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매월 100만원씩 5년간 총 6000만원의 생활비를 지급한다. 이처럼 생활비를 보장하는 암보험은 최근 보험사들이 주목하는 상품 형태다. 신한생명 외 삼성생명 '올인원암보험', NH농협생명 '생활비받는NH암보험', 흥국생명 '계속생활비받는암보험' 등도 진단비와 별도로 생활비를 보장하는 상품을 선보였다. 가장의 갑작스러운 유고 시 유가족들의 위험을 대비하는 종신보험도 생활비형으로 진화하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이 출시한 '무배당 변액유니버셜 오늘의 종신보험'은 기본적인 사망보장 기능 외 고객이 은퇴 후 사망보험금의 최대 90%까지 생활자금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생활자금 지급기간은 15·20·25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생활자금 지급기간 종료 후에도 가입금액의 10%는 사망보장으로 유지된다. ING생명의 '무배당 생활비 챙겨주는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은 고객이 설정한 생활자금 개시시점 이후 최대 20년 동안 매년 생활비를 지급한다. 생활비 지급이 시작되면 주보험 가입금액이 4.5%씩 최대 20년 동안 균등 감액되고 이때 발생하는 환급금은 생활자금으로 지급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생활비지급형 보험상품은 가장의 사망이나 질병 치료 등으로 인한 소득상실을 보완하고 안정적인 생활비를 보장해 준다"며 "다만 일부 상품의 경우 기존 상품보다 보장내역이나 해지환급금 등이 적을 수 있어 꼼꼼히 비교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IMG::20170423000031.jpg::C::480::ING생명 무배당 생활비 챙겨주는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

2017-04-23 12:21:12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은행, 지분투자 주식 연내 매도해 순익 늘린다

"2017년 말까지 전량을 매각할 예정이다.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매각 시기와 가격을 결정할 것이다."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은 장부가 기준 2000억원을 웃도는 KT&G 보유 지분 6.93%(951만485주)도 연내 매각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바젤Ⅲ 규제에 따라 내년부터 KT&G 주식에 대한 위험가중치(현행 100%)가 300%로 확대되면 그만큼 은행 건전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다른 은행들도 보유지분 매각 카드를 만지작하고 있다. 올해 안에 팔면 장부상 당기순이익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는 2018년부터는 지분을 팔아 이익이 나더라도 당기순이익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자본만 늘어나게 된다. 경영진 입장에서는 회계상 당기순이익을 부풀릴 수 있는 수단이 사라지는 셈이다. 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등 시중은행이 보유한 지분가치는 1조2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 3월 블록딜을 통해 이마트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이를 통해 456억원의 차익을 남겼다. 1분기 추정 이익(세전)의 약 8.3% 규모로 추산된다. 하나금융투자와 삼성증권,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주택도시보증공사(4390만주, 이하 4월 14일 잠재 평가이익 2600억원 )와 SK(175만주, 2302억원), 금호타이어(657만주, 204억원), 포스코(157만주, 1563억원), 대한전선(2672만주, -130억원)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비자카드(226만주, 1949억원 ), 포스코(35만주, 348억원), SK네트웍스(1120만주, 47억원), 대한전선(1862만줘, -91억원)등의 주식에서 평가이익을 남기고 있다. 우리은행은 금호타이어(2235만주, 134억원)와 포스코(87만주, 863억원), 진흥전기(4370만주, 144억원), 대한전선(3397만주, -190억원)등의 지분증권을 처분한다면 큰 이익을 남길 수 있다. 하나금융은 SK하이닉스(509만주, 1227억원), 금호타이어(242만주, 83억원), 대한전선(4931만주, -362억원)도 지분평가이익이 기대된다. 기업은행은 KT&G(951만주, 7382억원), 한국금융지주(125만주, 148억원) 등을 보유 중이다. 삼성증권 김재우 연구원은 "올해 은행들은 보유하고 있는 유가증권을 적극적으로 매각해 이익을 인식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는 내년 IFRS9 도입으로 인해 올해가 유가증권 매각 이익을 수익으로 인식할 수 있는 마지막 해이기 때문이다. 또 부정적인 이벤트가 발생하더라도 은행들이 안정적 이익을 이어갈 수 있는 완충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 한정태 연구원은 "최근 유가증권 매각이익이 일회성 이익으로 크게 나타나 보이는 데 'IFRS9'가 도입되면이 없어지게 되는 셈이다. 순이익이나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면서 "은행들은 'IFRS9' 도입 전에 지분증권을 매각해 이익으로 보여줄 개연성이 커진다. 또한 보통주자본비율을 올리기 위해 위험자산을 줄이는 노력에서 주식을 줄이려는 시도도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23 12:19:37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中企에 정책자금 지원했더니…고용·수출 '쑥쑥'

중소기업 정책자금이 고용을 늘리고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정책자금 지원 기업에 대한 일자리 창출 효과를 분석한 결과 1억원당 1.63명을 고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기간 지원받은 기업이 고용한 인원 7만4000명을 토대로 분석한 것이다. 고용증가율도 정책자금을 받은 기업이 비지원기업보다 평균 5%포인트(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 촉진에도 효과적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우리나라 기업들 총 수출액은 4955억 달러로 전년에 비해 5.9% 하락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수출액은 995억 달러로 1년 전보다 3.4% 늘었다. 그런데 수출금융을 지원받은 중소기업은 18억8000만 달러로 전년의 17억2000만 달러에 비해 9.1%나 증가했다. 제주도에 있는 3D 애니메이션, VR 컨텐츠 제조업체 피엔아이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외부 투자자금 유치에도 불구하고 담보물 부족 등으로 금융권 추가 대출이 어려워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중진공은 회사의 기술사업성을 인정,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그 결과 1년간 20명이 넘는 인원을 새로 채용했고, 매출액도 전년대비 50% 이상 늘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코넥스 상장 성과도 거뒀다. 중기청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 수출증대 등 경제·사회적 성과 창출을 위해 지난해 지원한 정책자금만 4조5100억원에 달한다"면서 "특히 기술사업은 뛰어나지만 담보고 없거나, 신용도가 낮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유망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책자금이 기업의 안전판 역할에도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기청과 중진공은 지난해에만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피해기업 799개사에 1925억원, 개성공단 입주기업 89개사에게 798억원, 태풍피해기업 77개사에 121억원을 지원했다. 중기청 이상훈 경영판로국장은 "3조5850억원의 정책자금을 준비한 올해에는 성과중심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해 정책자금이 한계기업의 연명수단이 아닌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04-23 06:00:0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대신증권 챗봇 벤자민을 카카오톡에서 만나보세요

대신증권의 채팅로봇인 벤자민을 이제 카카오톡에서도 만날 수 있다. 대신증권은 20일, 금융투자업계 최초의 챗봇인 벤자민을 카카오톡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벤자민-카카오톡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벤자민은 대신증권이 서비스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대화형 채팅로봇으로, 대신증권 MTS인 사이보스터치나 크레온모바일에서 이용이 가능했다. 이번 연계 서비스로 카카오톡의 친구 찾기 기능을 이용해 대신증권이나 크레온을 친구로 추가하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카카오톡에서 만나는 벤자민은 온라인 계좌개설, 질의응답, 주식종목과 관련된 정보, 금융상품 소개, MTS 다운로드 연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계좌 개설부터 프로그램 설치, 증권업무와 관련된 간단한 문의 사항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또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식 및 금융상품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해당 통계를 기초로 주제와 맞는 이슈 종목 및 상품을 순위별로 제공한다. 단, 계좌정보와 같이 개인정보가 포함된 증권업무와 관련된 질문은 답변하지 않는다. 대신증권은 카카오톡과 연계하면서 벤자민 자체 캐릭터도 선보인다. 믿음직스러운 이미지의 벤자민 캐릭터는 고객들에게 친밀하기 다가가기 위해 제작했다. MTS 내에서 고객의 행동 패턴에 따라 플로팅 버튼을 통해 고객에게 채팅상담을 유도하거나, 추천상품 등을 제안한다. 대화 상에서도 상황에 맞는 다양한 감정을 이모티콘으로 표현할 수 있다. 김상원 대신증권 스마트금융부 이사는 "이번 서비스는 고객들의 손쉬운 금융생활을 위해 일상 생활과 밀접한 카카오톡과 연계해 제공한다"라며, "앞으로도 벤자민의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더 쉽고 빠르게 다양한 분야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4-21 11:00:04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정부, 2025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한다

정부가 2025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를 보급하고 공장 운영에 필요한 약 4만 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당초 2020년까지 스마트공장 1만개를 보급하려 했지만 4차 산업혁명 가속화와 중소기업들의 요구에 따라 보급 수를 확대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 정책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스마트 제조혁신 비전 2025'를 발표했다. 정부는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을 위해 자발적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민간 기업에 구축 비용 절감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해 지난해 45개에 불과했던 선도모델 스마트공장도 2025년까지 1500개를 구축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 기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빅데이터, 스마트공장용 센서, 협업로봇 등의 유망분야에 2020년까지 2154억원의 연구비를 집중 지원해 기술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소·중견기업 재직자 대상 교육 확대 및 스마트공장 운영, 로봇, 센서 등 분야별 석·박사 전문인력 교육을 추진해 창의융합형 인재 4만명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계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해 조기 소진된 지원사업 예산 확대와 업종별 특성 및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스마트공장 도입 모델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4차 산업혁명 대비 중소기업 참여 확대방안 강구 ▲뿌리산업 도제식 전문인력(maister) 양성센터 설치 ▲업종공통 기술애로에 대한 연구 지원 ▲보호주의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 기술무역 지원 강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안전관리법 개선 등 총 14건의 정책과제와 개선사항을 건의했다. 주 장관은 "정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소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스마트공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기중앙회와 정부 스마트공장추진단은 '스마트공장 협력약정 체결식'을 갖고 스마트공장 확대와 스마트공장 기반산업 육성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IMG::20170420000063.jpg::C::480::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세번째)이 2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이사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연합뉴스}!]

2017-04-20 17:32:21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남극 빙붕(氷棚) 위 흐르는 강(江)이 해수면 상승 늦춘다

우리나라 극지연구소가 포함된 국제연구팀이 남극 빙붕(氷棚, Ice Shelf) 위를 흐르는 강(江)이 해수면 상승을 늦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빙붕 위 물웅덩이가 붕괴를 가속화시킨다는 기존 학설을 뒤집는 것으로, 빙붕 붕괴로 인한 해수면 상승 속도가 예상보다 늦춰질 수 있다는 함의를 지니고 있어 관련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한 '장보고기지 주변 빙권변화 진단, 원인 규명 및 예측'연구를 통해 남극 빙붕의 붕괴 및 이에 따른 해수면 상승이 당초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새로운 단서를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빙붕은 남극 대륙과 이어져 바다에 떠 있는 200~900m 두께의 거대한 얼음 덩어리를 말한다. 대륙의 빙하가 바다로 흘러내리는 것을 막는 방어막 역할을 하고 있어 빙붕이 사라질수록 해수면 상승이 가속화된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지구 기온 상승으로 빙붕 표면의 얼음이 녹으면서 형성된 물웅덩이(Melt ponds)가 빙붕의 붕괴를 촉진시켜 해수면 상승의 한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여겨왔다. 즉, 빙붕 표면에 생긴 푸른빛이 도는 물웅덩이가 흰 얼음에 비해 많은 태양열을 흡수하기 때문에 물 웅덩이가 점차 커지고, 주변이 함께 녹으면서 빙붕 전체의 붕괴를 촉진시킨다는 학설이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를 진행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와 미국, 이탈리아 등 국제연구팀은 장보고 기지 인근에 위치한 '난센(Nansen) 빙붕'이 기온 상승으로 인한 물웅덩이 생성에도 안정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 원인 및 과정을 최초로 규명한 것이다. 남극의 평균 기온은 영하 30℃, 여름철(12월~2월) 기온은 영하 15℃ 수준이나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영상 0~5℃로 기온이 올라가는 시기가 있어 이례적으로 물웅덩이가 형성돼 있는 상황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난센 빙붕과 같은 비탈진 형태의 빙붕에서는 비록 물웅덩이가 형성되더라도 여름철 빙붕 표면에 생기는 강(물줄기)을 통해 물이 바다로 빠져나가 더 이상 붕괴를 촉진시키지 않는다는 점을 새롭게 확인할 수 있었다. 이원상 극지연구소 해수면변동예측사업단장은 "지금까지는 빙붕의 형태와 관계없이 물웅덩이 생성 시 빙붕 붕괴가 촉진된다고 여겨 이를 근거로 2100년까지 세계 해수면이 약 2m가량 상승할 것으로 생각했다"며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볼 때 해수면 상승 속도가 예상보다 늦춰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영국 '네이처(Nature)' 4월호에 게재됐다. [!{IMG::20170420000045.jpg::C::480::난센(Nansen)빙붕 위치도./해양수산부}!]

2017-04-20 17:29:34 최신웅 기자
카카오 너마저도… 코스닥 2부리그 전락?

카카오가 유가증권시장으로 둥지를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올해로 출범 21년 째를 맞는 코스닥시장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실제 카카오가 유가증권시장으로 옮긴다면 비난의 여론도 높아질 전망이다.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하는 실리가 있을 지 의문이고, 있다고 하더라도 코스닥을 발판 삼아 성공한 기업이 등을 돌리는 셈이기 때문이다. 미국을 대표하는 벤처기업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나, 인텔은 흔들림없이 나스닥시장을 지키고 있는 것과 비교가 된다는 얘기다. 카카오는 20일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에 대해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날 한국거래소의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이같이 답하고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이나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카카오는 유가증권 이전 소식에 전날보다 3600원 오른 9만800에 마감했다. NHN, 엔씨소프트에 이어 카카오까지 이전을 검토하면서 코스닥을 떠나려는 기업들이 속속 나타날 것이란 우려가 고개를 든다. 이렇게 되면 그렇지 않아도 활력을 잃은 코스닥시장은 유가증권시장의 '2부리그'로 전라할 가능성이 커졌다. 코스닥시장은 1996년 7월 중소·벤처기업에 안정적인 자금조달 기회를 부여하고, 투자자에겐 새로운 투자처를 제공키 위해 출범했다. 코스닥 상장사는 출범 당시 343개에 불과했지만 지난해부터 1200개사를 돌파하는 등 양적으로 팽창해 왔다. 코스닥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이 바로 카카오다. 카카오의 지난해 영업수익 1조4642억원, 영업이익 1161억원, 당기순이익 655억원으로 규모 면에서는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손색이 없다. 시가총액은 이날 6조1486억원에 달한다. 코스닥에서 발을 뺀다면 가뜩이나 박스권에 머물고 있는 코스닥 지수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코스닥에서 카카오의 상징성은 물론이고 실제 미치는 영향력도 절대적이라는 것이다. 비상이 걸린 코스닥시장본부는 키카오의 이전 소식에 당혹해 하고 있다. 코스닥시장본부 한 관계자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균형발전을 위해 코스닥시장에 남아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왜 이전을 검토한 것일까. 무엇보다 유가증권시장으로 가면 기관이나 외국인 등 큰손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을 수 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2위인 카카오는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할 경우 40위권 밖으로 밀려난다. 하지만 카카오 주주들은 코스닥에서 카카오가 있는게 큰 이득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과거 NHN, 엔씨소프트, 동서 주주 들이 그랬다. 카카오가 코스피로 편입되면 장기 투자자가 늘고, 기관투자가들이나 일부 보수적인 연기금에서의 신규 편입 가능성도 더 높아진다. 지난해 코스닥에서 이뤄진 주식거래 2건 중 1건이 초단타매매였다. 또 코스닥시장이 횡령·배임 사건이 끊이지 않는 등 이미지가 좋지 않다는 점도 카카오를 고민케 했다는 지적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매년 코스닥 알짜 기업들이 유가증권시장으로 옮기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며 "우량기업을 위한 지수 및 상품을 개발해 코스닥에 활력을 불어넣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7-04-20 16:39:30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분양캘린더]4월 셋째 주 전국 5곳, 3418가구 청약

4월 셋째 주는 분양시장이 주춤한 모습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5곳, 3418가구가 청약한다. 수도권은 서울 강동구 암사동 '힐스테이트암사', 경기 고양시 장항동 '힐스테이트킨텍스레이크뷰', 경기 수원시 하동 '광교컨벤션꿈에그린(오피스텔)' 등 3218가구다. 지방물량은 충남 공주시 월송동 '공주월송A3(행복주택)' 200가구가 유일하다. 모델하우스를 여는 곳으로는 HDC아이앤콘스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 945-20, 30번지에 '대치3차아이파크' 오피스텔 분양에 나선다.전용 21~84㎡, 207실이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이 가까이 있는 역세권이다. 서 한화건설은 경남 진주시 신진주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E3블록에 '신진주역세권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아파트의 경우 전용 84~103㎡, 424가구며, 오피스텔은 전용 82㎡, 50실이다. 경전선 KTX진주역이 가까이 있고 교통종합정보센터의 이전이 예정돼 있다. . 우미걸설은 충북 충주시 호암지구 D2블록에 '호암지구우미린에듀시티'를 선보인다. 전용 84-119㎡, 892가구다. 단지 내에는 실내체육관, 골프연습장, 최상층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교육시설은 예성여자중학교, 예성여자고등학교, 충주고등학교, 건국대학교글로컬캠퍼스, 충주시립호암도서관 등이 있다. 단지 주변에 소향산, 호암지생태공원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3-3생활권 H3, H4블록에 '힐스테이트세종리버파크'를 공급한다. 672가구다. H3블록은 전용 84~136㎡, 330가구, H4블록은 전용 84~141㎡, 342가구다. 단지 옆에는 BRT(간선급행버스)노선이 있다. 글벗초등학교, 소담초등학교, 글벗중학교, 소담고등학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IMG::20170416000041.jpg::C::480::}!]

2017-04-20 16:37:35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창업 지원 주력하는 신보·기보…기관별 지원 특징은?

정부가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창업을 장려하고 나서면서 국내 대표적인 보증업무 기관인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이 창업 지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기관 특성에 따른 창업 지원에 차이가 있다. 이에 따라 예비창업자라면 각 기관의 제도를 면밀히 살피고 창업 준비에 나설 필요가 있다. 20일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정부의 창업 활성화 정책에 따라 지난 2015년 기준 설립 1년 이내의 국내 전체 창업 기업은 지난 2013년과 비교해 6.4% 증가했다. 다만 20대 창업 기업은 같은 기간 40.5%, 30대 창업 기업은 4.6% 감소했다. 이장균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전체 창업 기업 가운데 청년 창업의 혁신형 기업 비중은 불과 1.4%에 불과했다"며 "창업 준비부터 인수합병, 매각 등 전 과정에 이르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보, 전국 8개 지역에 창업성장지점 신설 황록 신보 이사장은 최근 "신보를 창업지원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선포했다. 이에 따라 신보는 올 들어 서울·판교·대전·부산·광주 등 전국 8개 거점 지역에 창업전담 조직인 창업성장지점을 설치하고 유망 창업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하고 있다. 미래 성장평가를 중심으로 창업기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각 지점에는 창업 기업에 특화한 전문 컨설턴트를 배치하고 사업계획서 등 분석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을 이끄는 최적의 방안을 처방하는 창업 닥터 서비스를 지원한다. 본부에는 이를 총괄할 4.0 창업부도 신설했다. 이를 통해 기존 공급자 중심의 단순 보증 지원에서 수요자 중심의 보증 및 보험·투자·컨설팅 등 패키지 형태로 맞춤형 지원한다. 신보는 올해 전체 신용보증 공급 규모도 지난해 40조5000억원에서 43조원으로 늘렸다. 창업 기업에 대해선 전년 대비 1조5000억원 늘어난 13조5000억원 규모의 신용 보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자금지원 외 컨설팅과 멘토링 등 비금융적 지원도 활성화하고 있다"며 "예비창업자들의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보, 신기술·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 중점 지원 김규옥 기보 이사장은 올해 취임사에서 "기보를 창업금융공사로 전환하여 기술벤처 플랫폼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보는 이에 따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창업 기업의 기술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벤처기업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다. 연구원 출신이 대다수인 기보의 특성을 살려 특허정보의 활용성을 높이는 등 특허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이를 위해 특허청과 손잡고 특허평가 시스템을 구축하여 실시간으로 기업 기술평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당장 올해 기보는 총 20조8000억원 규모의 보증으로 예비창업자는 물론 기술융합, 지식재산 등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분야에 신규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기후기술 등 신기술 분야에 특화된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업무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 기보 관계자는 "금융권과 연계해 우수한 특허를 보유한 창업 기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기술평가 인프라를 통해 기보만의 창업 지원 사업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MG::20170420000098.jpg::C::480::기술보증기금 본사 전경.}!]

2017-04-20 16:29:33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청년 주거난 해소 위해…주금공·SH공사·국민銀 손잡는다

주택금융공사(HF)는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사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 국민은행과 청년세대 주거난 해소를 위해 청년주택사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가파른 주거비 상승으로 고통 받는 2030 청년세대의 주거난 해소를 위해 서울시에서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서울리츠사업 등 청년임대주택 건설과 매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세 기관은 금융지원 분야에서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주택금융공사는 보증료를 최저 연 0.1%로 적용하여 총사업비의 70% 범위까지 보증우대 혜택을 부여한다. 또 사업장별로 국민은행과 공동으로 금융상담을 지원키로 했다. 국민은행은 대출금리를 최저 연 3.15% 고정금리로 적용해 다른 주택금융상품보다 낮은 수준에서 제공하고 전문 금융기관의 노하우를 정책과 결합해 청년층 주거안정에 협력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청년주택사업에 대해 설계·시공 등 건설 기간 사업관리와 준공 후 임대주택 위탁관리를 수행하여 사업의 안정성을 높인다. 민간사업자와 공동투자를 통해 청년주택 공급 확대에도 나선다. 주금공 관계자는 "청년 등 주거 취약계층이 안정된 공간에서 살 수 있도록 앞으로 세 기관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에게 우선적으로 공급되는 사업이다. 공공임대 주택(서울시 및 SH공사 공급·전용 45㎡ 이하)의 경우 시세의 60~80%로 공급되며 준공공임대주택(민간 공급·전용 60㎡ 이하·임대의무기간 8년)의 임대료는 서울시와 시행자 간 협의, 운영자문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2017-04-20 15:23:13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