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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카드 고민? 꼼꼼히 골라 혜택받자

# 새해를 맞아 카드 발급계획을 세운 새내기 직장인 A씨(27). 고민 끝에 평소 자주 방문하는 카페에서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는 카드를 발급받기로 결정했다. 교통·쇼핑·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였다. 꾸준한 소득 발생으로 카드 발급계획을 세우는 새내기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카드 사용은 과소비만 막으면 각종 할인은 물론 금융거래 발생에 따른 신용등급 가점까지 받을 수 있다. 본인에게 알맞는 카드를 선택해 올바른 소비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월 최대 3만6천원 할인…CU편의점 이용 고객에 적합 하나카드의 'CU스페셜 미생카드'는 지난해 신입사원의 직장생활을 현실감있게 다룬 작품인 '미생'의 독자층과 타깃을 맞췄다. CU멤버십 포인트 적립 및 T멤버십 할인 서비스와 중복적용되어 CU편의점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에게 알맞다. 커피전문점·대중교통·영화·외식·화장품 업종의 주요 가맹점에서 5~10%의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CU 편의점 할인을 포함하여 업종별 최대 할인율 25% 적용시 월 3만6천원까지 생활비 절감이 가능하다. ◆높은 연회비? 혜택 '몰빵' 우리카드의 '그랑블루카드'는 신용카드가 부담스런 2030세대면서 신용카드의 프리미엄 혜택을 수혜받고 싶은 새내기 직장인들에게 딱 알맞은 체크카드다. 연회비는 상대적으로 높지만(10만원) 그만한 혜택이 가득하다. 롯데시네마 관람권 11매·신세계 상품권 8만원 등 7가지 기프트 중 한 가지 선택이 가능하고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조건 없이 0.3%, 업종 또는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1.0%의 높은 적립율로 모아포인트가 쌓인다. ◆기부로 연간 최대 1만점까지 포인트 재적립 KB국민카드의 '다담카드'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서비스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신용카드다. 연간 카드 이용 실적이 연계된 '리워드 서비스', 핀테크를 활용한 '스마트 OTP서비스', 기부 활성화를 위한 '기부 포인트 재적립' 등이 제공된다. '리워드 서비스'는 연간 카드 이용 실적이 8백만원 이상이면 포인트가 1만점 적립되고, 가족카드를 추가로 발급하고 연간 이용 실적이 1천만원 이상이면 3천점이 추가 적립된다. '기부 포인트 재적립'은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KB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 대한적십자사 등 11개 사회복지단체에 포인트로 기부하면 연간 최대 1만점까지 기분 금액의 10%가 포인트로 재적립된다. ◆교통 등 6개 생활밀착 업종 최대 2만원 할인 혜택 KB국민 '민 카드'는 생활 중심으로 할인해주는 체크카드 상품이다. 대형마트·이동통신 할인에 체크카드 고객의 수요가 많은 대중교통·주유소·패스트푸드 할인 등 특화 혜택을 추가했다. 대중교통 5% 할인, 이동통신요금 2500원 할인 등 카드 사용이 많은 6개 생활밀착 업종에 대해 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CU편의점 이용시 이용금액의 3%를 CU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할인은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월 최대 1만원, 50만원 이상인 경우 월 최대 2만원까지 월별 통합할인한도 범위 내에서 제공되며 별도 연회비는 없다.

2016-02-19 16:33:18 이봉준 기자
'드론' 보험까지…보험업계, 블루오션을 선점하라

국내 보험업계의 '블루오션' 시장에 대한 보험 상품 출시가 잇따른다. 이번엔 '드론' 보험이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최근 단체보험상품 '하이드론 보험'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무인비행체 '드론'의 기체가 비행 중 사고로 파손됐을시 보상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피해를 줬을 경우 법적 배상책임까지 보장한다. 기체를 담보로 각종 특약 가입도 가능하다. 단체보험인 만큼 서비스 사업자가 아닌 일반 개인은 가입이 불가능하지만 동호회나 협회 등의 이름으로 가입은 가능하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드론은 구조 작업이나 농약 살포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미래 '블루오션' 시장"이라며 "정부도 드론산업 활성화에 대한 의지가 강해 해당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드론' 시장 선점을 위해 다른 손보사도 상품 출시에 나선다. 업계 관계자는 "KB손보나 한화손보 등도 조만간 시장에 상품을 내놓기 위해 내부 검토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결국 대부분의 손보사들이 드론 보험 시장에 경쟁적으로 뛰어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드론 시장이 점차 거대해지면서 해당 보험을 커버할 수 있는 상품 출시 경쟁이 함께 커지는 모양"이라며 "보험사별 드론 시장 장악을 위한 개발 연구가 치열하다"고 전했다.

2016-02-19 16:33:0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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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주택담보대출 금리, 은행보다 낫(낮)다

# 수도권 내 신혼집 장만을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받게 된 김씨(32). 이달부터 시행되는 은행권 대출심사 강화로 타 금융권 대출상품을 알아보던 중 보험사 대출금리가 은행보다 더 낮은 것을 확인했다. 김씨는 "가계 부담이 높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낮은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면 누구든 은행 보다 낮은 보험 대출 상품을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더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시스템 '금융상품한눈에'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전월 평균금리가 가장 낮은 주택담보대출(대출기간 10년, 변동금리, 원리금분할상환) 상품은 KDB생명보험의 'KDB아파트담보대출'로 연 2.88%다. 이는 총 60개의 은행(25개), 보험(35개)의 주택담보대출 관련 상품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이어 수협은행 '수협모기지론(2.92%)', 수협은행 '가계주택자금대출(2.93%)' 순으로 낮은 금리를 보였다. 농협손해보험 '헤아림아파트론Ⅱ(2.96%)', 농협생명보험 '주택담보대출(3.00%)'도 저렴한 금리를 보였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KB국민은행 'KB주택구입자금대출(3.08%)'이 가장 낮았고 이어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주택담보대출(3.10%)', 한국씨티은행 '씨티주택담보대출(3.12%)', 중소기업은행 'IBK주택담보대출(3.13%)' 순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달 들어 수도권부터 은행권에 대한 대출심사 강화 가이드라인이 시행된 탓"이라며 "보험권은 아직 당국의 대출심사 가이드라인이 적용되고 있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가 저렴하고 대출 문턱이 시중은행보다 낮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보험사 주택담보대출을 더 이용할 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2016-02-19 16:32:50 이봉준 기자
일반 보험시장 활성화되나

오는 4월 시행을 목표로 단종 손해보험 대리점의 보험상품 가입 절차 간소화 방안이 논의됐다. 법안 마련으로 대형마트 등 새로운 소액보험 판매채널을 통한 보험사업이 가능해지면서 일반 보험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금융위원회 주최로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개혁 과제 사업화·상품화 토론회'에 따르면 오는 4월 관련 보험업 감독규정·세칙 개정안 시행으로 단종 보험 대리점 임직원의 10% 이상 설계사 등록 요건이 사라지는 등의 일반보험 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이 촉구됐다. 또 여행업자가 보험업을 겸업하는 경우가 많은 운송사업자, 자동차 제조업자·판매업자 등에 대해서도 단종 손해보험 대리점 등록을 허용하는 등 진입·영업 관련 규제도 대폭 완화되는 방안 역시 논의됐다. 보험협회 관계자는 "진입장벽 완화 등 규제 개선으로 보험사는 단종 손해보험 대리점 진입을 활성화 할 수 있고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 제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단종 손해보험 대리점 제도는 일반 보험대리점(GA)에 비해 설계사 시험을 면제하는 등 설계사의 자격요건을 완화해 대형마트나 가전매장, 휴대폰 대리점, 여행사에서도 관련 보험상품을 취급할 수 있도록 자격을 부여해 주는 제도다. 일반 보험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해 7월 처음 허용됐으나 손해보험사의 외면으로 전무한 실적을 기록하며 그간 유명무실하단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실제 지난해 단종손해보험대리점 제도가 도입됐음에도 자격시험 면제, 이수 교육시간 완화 이외에는 기존 일반보험 대리점과 동일한 규제가 적용되면서 롯데손보의 EW보험을 제외하곤 종적을 감췄다. 롯데하이마트를 통해 판매되는 EW보험은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기존 AS기간 이후로도 동일한 서비스를 연장해서 받을 수 있는 파손보험 상품이다. 롯데손보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판매를 시작해 세 달동안 총 72건 판매됐다.

2016-02-19 16:32:22 이봉준 기자
보험사-보험대리점 '밀월관계' 발각…금융감독원 규정 강화 나선다

보험 민원 유발의 온상이란 비판을 받아온 보험대리점(GA)에 생명보험사가 그간 3000억원이 넘는 사무실 임차비를 우회 지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로부터 임차비를 지원 받은 보험대리점은 무리하게 해당 보험사의 상품 판매를 강행했다. 이에 소비자 불만이 증가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당국은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보험업법 감독규정을 개정해 오는 4월부터 임차비 우회 지원을 전면 금지한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8개 생보사는 보험설계사 100인 이상을 보유한 보험대리점 188곳에 임차비 3062억원을 우회 지원했다. 이 가운데 500인 이상 대형 보험대리점 37곳은 무려 2246억원을 집중 지원받아 전체의 73.3%에 달했다. 보험대리점은 특정 보험사에 소속되지 않고 여러 보험사와 위탁판매 계약을 맺어 소비자에게 적합한 보험상품을 비교·판매한다. 허나 이번 조사로 보험대리점이 실상 특정 보험사로부터 거액의 임차비를 지원받아 신계약 실적을 몰아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대리점 관계자는 "일부 보험대리점은 강남 빌딩 층별로 각각의 보험사로부터 임차비를 지원받기도 했다"며 "보험사들도 임차비를 지원하면 일정 금액 이상의 신계약 실적을 확보할 수 있어 둘 사이의 관계가 성립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피해는 결국 소비자의 몫이었다. 보험대리점이 실적을 위해 불완전보험을 판매하는 사례가 많았고 보험사도 높은 임차비로 인한 부담을 결국 보험료에 전가했다. 이에 보험 민원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부작용이 커지자 금융당국은 해당 사안을 심의·제재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보험업법 감독규정을 개정해 오는 4월부터 보험대리점이 보험사에 임차비를 지원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또 보험대리점 설계사가 상품을 팔 때 유사한 상품 3개 이상을 고객에게 의무적으로 설명하는 조항도 신설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임차비 같은 금전적인 우회지원 연결 고리를 끊어야 소비자에 대한 불완전판매가 근절된다"며 "3개 이상의 보험상품을 비교 판매하는 취지가 실효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법 개정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2016-02-19 16:32:0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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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치아보험 출시, 봇물 터졌다

임플란트·브릿지 등 고가 치아치료로 인한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보험사들이 치아보험 상품 출시에 나섰다. 가격 경쟁력이 없다는 이유로 한동안 보험상품 판매 목록에서 사라졌던 치아보험이다. 올해 다시 눈에 띄기 시작한 것은 보험사로서도 고객 니즈에 맞는 판매 수익이 있을 거란 분석 때문이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라이나생명은 지난 1일 기존 출시한 '더(the)든든한치아보험(갱신형)'의 보장을 늘려 상품 판매에 들어갔다. 개정판 '더든든한치아보험'은 치석제거와 주요치주질환에 대한 보장이 추가됐다. 충치·잇몸질환에 따른 치료만 보장했던 기존 상품에서 외상에 따른 치료까지 보장범위를 늘렸다. 치료 횟수가 많은 금·세라믹·아말감 등 충전치료와 함께 신경치료, 영구치발치 치료는 무제한으로 보장받을 수 있고 면책 기간도 없앴다. 동양생명 역시 지난달 '수호천사하나로치아보장보험'의 보장을 강화했다. 상품은 한꺼번에 많은 치료비가 필요한 틀니·임플란트·브릿지 등 보철치료 보장 한도를 최대 120만원까지 늘렸다. 틀니와 임플란트의 치료비 최고 한도는 기존 10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브릿지는 75만원에서 85만원으로 늘렸다. 손보사 역시 치아보험 출시에 앞장선다. AXA다이렉트는 지난 1일 '다이렉트치아보험'을 약 1년만에 다시 출시했다. 상품은 보철 치료 최고 100만원, 연간 3개 한도(틀니 연간 1회)로 보장한다. 메리츠화재 역시 '(무)메리츠이목구비보장보험1601'을 지난달 8일 출시, 임플란트·브릿지 등 치료횟수 한도를 없애고 최대 120만원까지 보장한다. 치아보존치료의 경우 충전치료는 최대 10만원 무제한 보장하고 크라운치료는 연간 3개까지 최대 20만원을 보장한다. 자주 발생하는 신경치료도 최대 2만원까지며 횟수 제한은 없다. 전문가들은 올해 보험사별 치아보험 상품 판매 강화에 나선 이유로 고객의 치과치료를 보험으로 해결하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늘고 있음을 지적한다. 지난 2014년 국민건강보험의 외래 다빈도 상병 순위를 살피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 17.5%, '치아우식(충치 등)' 7.4%로 각각 2위와 6위를 차지했다. 1위는 급성기관지염으로 20.4%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 관계자는 "감기보다 치아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더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 2012~2013년 기준, 치아보험이 다수 생겨났지만 가입자가 적어 시장에서 사라졌다"며 "치과 치료에 대한 통계가 없는 상태에서 상품을 개발하다 보니 가입 초기 감액기간이 길거나 실제 필요한 치료 보다 보장금액이 낮은 등 상품 경쟁력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보험사들이 치아보험 강화에 나선 것은 가입자 수요가 늘고 있고 그간 통계를 바탕으로 했을 때 적당한 보험료를 산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치아 등 특정 질병을 보장하는 보험 출시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16-02-19 16:31:52 이봉준 기자
'첩첩산중' 카드업계…국민 불신 커지나

지난해 정부가 마그네틱 카드의 보안 위험성을 경고하며 IC카드로의 전환을 이끈 가운데 마그네틱 카드로 제작되는 기프트 카드가 해커들의 표적이 되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업계는 잇따른 악재에 비상이 걸렸다. 기프트 카드는 50만원 한도로 발행되는 무기명 선불카드다. 형태가 일반 신용카드와 비슷하고 대부분 카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해 편리함을 앞세워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제3자에게 양도가 가능해 선물용으로도 인기다. 다만 카드정보만 알면 무기명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특징 탓에 그간 사기에 악용되거나 보안 사고에 노출되는 위험이 잇따랐다. 19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중국에서 활동하는 해커로부터 50만원권 기프트 카드 총 3억5000만원 상당의 정보를 2억9000만원에 사들여 사용한 혐의로 이모 씨(22)를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복제 사기범들의 표적이 되곤 했던 기프트 카드가 해커들의 공격에 사실상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이전에도 기프트 카드 관련 사기 사건을 종종 있었다.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카드보안코드(CVC) 번호를 메모해 둔 뒤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고서 미리 적어둔 정보로 온라인몰에서 상품이나 게임머니 등을 구매하는 식의 사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서곤 했다. 또 지난해 1월 경찰은 은행 창구에서 카드사가 발급한 50만원짜리 기프트 카드를 구입한 뒤 카드복제 장비로 가짜 마그네틱 기프트 카드를 대량 복제해 상품권 매매업자에게 팔아 현금을 챙긴 일당을 구속한 바 있다. 이에 카드업계는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기프트 카드는 마그네틱 카드로 제작되어 복제 위험성이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기프트 카드를 IC카드 형태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나오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황"이라며 "온라인 사용이 많은 선불카드의 특성상 이와 같은 조치가 효율적일지에 대한 의무도 크다"고 전했다. 정보도용 범죄가 거듭될 경우 카드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난 2014년 정보유출 사건 이후 카드업계의 보안 시스템을 믿지 못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업계에서도 대책을 강화하고는 있지만 갈수록 범행이 정교해지고 있다"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2016-02-19 16:21:3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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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기업에 외국인 고용 특례 적용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정부가 개성공단 입주기업에게 외국인 고용 특례를 적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서울정부청사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 정부합동대책반'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추가 지원조치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 입주기업은 2016년 외국인력 도입 쿼터 대비 40% 많은 외국인 근로자를 즉시 고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내 대체공장을 희망하는 기업에게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운영하는 전국 14개 지식산업센터의 유휴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수도권 37개 공장, 지방 19개 공장이 즉시 임대 가능하며 1년간 입주업체의 임대료를 면제하고 추가 2년간 임대료를 50% 감면한다. 지방 대체입지를 원하는 기업에게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으로 입지 매입과 설비투자 비용을 지원한다. 사회보험 감면 등에 대한 지원방안도 확정됐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에게 고용·산재보험을 6개월간 30% 감면하고 건강보험은 개성공단에 근무하던 직원에 한해 6개월간 50% 감면한다. 희망하는 기업에게는 국민연금 1년 납부예외도 즉시 허용할 계획이다. 철도 역사에 마련된 중소기업 전용 매장 '중소기업 명품마루' 입점을 희망하는 기업에게는 가산점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입주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원칙적으로 중단하고 이미 진행 중인 기업의 세무조사는 연기·중지한다. 정부는 입주기업 외에 세탁소, 편의점 등 개성공단 영업기업에게도 지원 대책 가운데 적용 가능한 대책을 적용하기로 확정했다.

2016-02-19 14:16:4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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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위한 보험 상품](19)ING생명 '무배당 모으고 키우는 변액적립보험v2.0'

변액보험은 위험관리와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상황에 따라 지속적인 펀드 관리가 필요하다. 다소 번거로울 수 있는 상품 운용을 일임해주는 변액보험이 여기 있다. ING생명은 19일 고객 성향에 따라 자산운용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무배당 모으고 키우는 변액적립보험v2.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ING생명 '무배당 모으고 키우는 변액적립보험v2.0' 가입 고객은 자산운용 방식을 '운용사경쟁형'과 '고객설계형' 중 고를 수 있다. '운용사경쟁형'은 미래에셋, 한국투자신탁, 삼성, 하나UBS, 한화 등 국내 5대 자산운용사간 경쟁을 통해 일임형으로 운용된다. 고객은 각 회사 수익률을 비교해 직접 자산운용사를 선택할 수 있다. 시장급변시 단기적으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단기채권형 선택도 가능하다. '고객설계형'은 16종의 국내·해외 펀드를 고객 성향에 맞게 직접 선택하여 운용하는 방식이다. 이는 주가지수의 움직임을 따라가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인덱스펀드 6종과 펀드매니저가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종목을 발굴해 적극적인 투자 전략으로 수익률을 올리는 액티브펀드 7종, 채권형펀드 3종 등으로 구성되었다. '운용사경쟁형'과 '고객설계형' 모두 계약일 이후 1년 경과 후부터 보험연도 기준으로 연 2회 이내에서 변경 가능하다. 각 유형 내에 포함된 펀드종류도 수수료 없이 연 12회까지 바꿀 수 있다. 또 안심플러스, 펀드자동재배분, 평균분할투자, 일반계정전환 등 옵션을 제공해 고객이 보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은 안심플러스 옵션으로 목표 수익률 달성시 수익을 안정적으로 챙길 수 있으며, 펀드자동재배분으로 투자성과에 따라 변동된 게약자 적립금을 고객이 원하는 포트폴리오로 유지되도록 한다. 또 평균분할투자로 추가납입보험료나 기본보험료(거치형)를 일시금이 아닌 원하는 기간 동안 매월 나누어 투자할 수 있고, 일반계정전환으로 계약자 적립금이 투자수익률에 연동하지 않고 최저보증이율을 적용받는 공시이율에 연동하도록 한다. 적립형의 경우 300만원이 넘는 고액보험료에는 할인이 적용된다. 5년 이상 보험료 납입시 납입보험료의 최소 1%에서 최고 2% 정도 장기납입보너스를 추가 적립해준다. 하영금 ING생명 특별계정투자관리팀 부장은 "'무배당 모으고 키우는 변액적립보험v2.0'에서 추가된 '운용사경쟁형'은 펀드관리의 핵심적인 부분인 자산배분을 전문 자산운용사에 일임하는 동시에 자산운용사들이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자율경쟁 체제를 만든 것으로 자산운용사별 수익률이 매일 공시된다"며 "이에 따라 고객들은 수익률을 직접 조회할 수 있고 또 비교를 통해 수익률이 보다 높은 자산운용사의 선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설계형'과 '운용사경쟁형'간의 운용 방식 변경도 가능해 고객의 선택권을 보다 넓혔다"고 덧붙였다.

2016-02-19 12:25:13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