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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환경기술-금융지원 연계해 사업화 촉진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환경 연구개발(R&D) 기술이전-금융지원 연계 기술사업화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환경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우수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는 동시에, 금융지원까지 연계해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새싹기업(스타트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기술보증기금에서 관련 지원사업을 협업한다. 이날 행사에는 대학 및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9개 기술보유 기관이 참가해 총 8건의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아울러 57건의 출품 기술에 대한 상담창구도 운영했다. 이와 같이 앞으로도 중소·중견기업 및 관련 기관 관계자 간 활발한 교류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에서 소개된 기술은 ▲토양 오염도 진단용 미생물-대사체 분석 기술(한국과학기술 연구원) ▲재활용 페트(PET)의 고순도 해중합 촉매 기술(한국화학연구원) ▲장시간 효과 지속 및 세균 번식 막는 항균·방오 코팅 소재(한국화학연구원) ▲잔티노박테리움 균주 및 비올라세인 이용 모발건강 유지·탈모증상 완화 기술(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이다. 기술이전 절차에 관심 있는 기업은 연구자 및 기술거래기관과 상담을 통해 기술평가, 협상, 계약 등의 실질적인 이전을 모색할 수 있다. 또 기술보증기금은 금융지원 절차를 소개했다. 사업화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금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특강, 맞춤형 상담 등도 마련됐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설명회는 기술이전과 금융지원이라는 두 축이 긴밀히 연계된 모범 사례"라며 "우수한 환경기술이 실질적인 환경 개선과 녹색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 정책, 금융의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4-29 14:00:1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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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서비스' 수출 中企 지원 확대…소상공인 해외진출 컨설팅도

중기부, '테크 서비스 수출바우처' 참여社 모집…'3대 기본서비스' 특화 '소상공인 수출 컨설팅'도 진행…KB금융그룹 출연 재원 활용 바우처 지원 정부가 '기술(테크) 서비스' 분야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늘린다. 소상공인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위해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한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디지털·인공지능 등 테크 서비스 분야 수출 확대를 위한 '테크 서비스 수출바우처' 사업 참여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우선 기술 수출 중소기업의 수요 및 활용도가 높은 기술 분야 '3대 기본서비스'를 특화해 지원한다. 기본서비스는 ▲클라우드 활용 ▲데이터센터 활용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등 그동안 수출바우처 사업으로 지원받을 수 없었던 분야도 대상에 포함시켰다. 특화 분야는 기본서비스에 제한하지 않고 현지화를 위한 테스트베드 경비, 수출용 가상현실 제작비 등 업종별 다양한 특성을 반영해 사전심의를 거쳐 지원한다. 아울러 기존 수출바우처 사업의 14개 메뉴판 중 수출 과정에 필요한 서비스 메뉴도 기업이 자유롭게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디자인 개발, 전시회, 특허·지재권, 인증 등 14개 분야에 걸쳐 8000여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출바우처는 수출에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 등을 기업이 필요한 만큼 활용해 수출 역량을 강화하는 수출지원 사업으로, '테크 서비스 수출바우처' 사업에서도 동일한 수출 마케팅 분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중기부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테크 서비스 분야가 우리의 새로운 수출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테크 서비스 경쟁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지속 발굴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우위를 확보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또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수출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도 30일부터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강화 조치로 인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수출 컨설팅과 연계, 컨설팅을 통해 도출한 과제의 이행을 위한 바우처도 지원한다. 바우처는 수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감안해 KB금융그룹이 출연한 재원을 활용한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소상공인에게 있어서 관세 장벽은 사업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느냐 하는 생존의 문제"라며 "이번 지원사업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희망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필요한 사항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부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우리나라 수출기업(약 9만 5000개사)의 56% 이상이 소상공인이고 화장품, 식음료 등 소비재 분야에서 소상공인의 수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며 "수출 컨설팅 지원사업을 비롯해 소상공인이 수출을 통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관련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4-29 12:00: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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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호의 龍虎相生 복지이야기] 준비되지 않은 통합 돌봄의 현주소

내년 3월이면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돌봄통합지원법')이 시행된다. 이 법은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서 노인과 장애인 등의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집과 지역사회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역주민 돌봄의 책임자로서 역할하도록 행정 체계를 구축하고 노력하는 등의 긍정적인 변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현재 이 법과 사업의 진행상황을 보면 심각한 문제가 있다. 비판과 대안을 위한 사회복지학회를 비롯해서 7개학회와 참여연대가 성명서를 각각 발표해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첫째, 돌봄은 '모두'를 위한 권리로서 작동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법안은 주로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돌봄은 특정 연령층이나 질환을 가진 집단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아동, 청년, 중장년층, 정신장애인 아동과 최근에 증가하는 고립과 은둔한 대상자까지 생애 전주기에서 다양한 형태의 돌봄 수요가 존재한다. 이처럼 제한된 대상만을 고려한다면, 결국 사각지대를 만들 뿐이다. 광주광역시는 이미 지자체 예산으로 포괄적인 대상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보건복지부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소극적이다. 둘째, 이 법의 취지에 따르면, 지자체는 돌봄의 책임자이자 주체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특히 최근에 보건복지부가 노인 돌봄의 욕구사정을 국민건강보험공단 단독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심각한 우려를 자아낸다. "욕구 사정을 통해서 노인을 만나지도 않고, 어떻게 제대로 된 돌봄 계획서를 세울 수 있느냐!"고 지자체 공무원들은 걱정하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통합판정도구는 지역기반 돌봄을 위한 사정도구가 아니라 당초 요양병원의 불필요한 입원을 막기 위해서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입소대상자를 구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도구다. 그런데 사회적 논의도 없이 갑자기 지역 돌봄에 사용하니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항목이 많아서 국민건강보험이 수행해도 지금의 노인장기요양보험처럼 형식적 사정이 될 것이 자명하다. 셋째, 이 법률은 지자체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비롯한 전문기관을 지정해서 위탁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문제는 지자체가 수행해야 하는 핵심 업무도 대거 위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지자체가 지역 돌봄의 콘트롤 타워로서 역할하는 데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핵심 업무를 전문기관에 떠맡기고 지역주민의 돌봄은 형식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보건복지부가 사업 초기부터 건보를 노인 사정의 단독주체로 설정한 것은 이같은 비정상적인 업무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등 의존성을 심화시킬 우려가 크다. 앞으로 전문기관 조항을 법률에서 삭제해서 지자체의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 넷째, 이 법이 시행되려면 지자체의 추가 인력과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고 시행되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보건복지부는 아무런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지자체에서는 "전담조직을 위한 인력과 예산이 없는데 어떻게 사업을 하냐?"고 아우성이다.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를 전혀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지역복지과의 다양한 업무와의 재조정을 통해서 사업을 실시하는 차선책도 있는데 부서간의 이해관계를 넘지 못하고 있다. 돌봄은 우리 삶의 방파제다. 기획재정부를 포함해서 전부처가 함께 이 법률의 성공을 위해서 함께 노력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주무부처로서 새로운 정부의 도래와 발맞추어서 미봉책이 아니라 과감한 제안을 해야 할 것이다. /전용호 국립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2025-04-29 11:00:03 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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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 무협 회장 "5월 중순 대미 아웃리치서 조선·방산 등 협력 필요성 전달할 것"

무협·산업부 공동 '제2차 대미무역통상 현안간담회' 개최 업계 "적극적 관세협상과 조선 분야 등 규제 완화 등 필요" 정부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조와 관세조치 확대에 대응해 업계와 함께 조선·방산 등 우리나라 주요 전략산업 현안을 점검하고, 양국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무역협회는 29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제2차 대미 무역통상 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진식 무협 회장, 박정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을 비롯해 HD현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삼성SDI, 두산에너빌리티, 한국가스공사 등 관련 주요 기업 및 협단체 임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산업연구원의 '트럼프 2기 한·미 산업 협력을 위한 제언 및 수출시장 확대 방안' 발표를 시작으로 업종별 자유토론과 건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기업들은 미국의 관세조치에 대응해 단기적으로는 우리 수출기업들이 경쟁국과의 관세 격차로 인한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관세협상과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조선 분야 규제 완화 및 협력 강화 △방산 분야 국방상호조달협정(RDP-A) 체결 △원전·배터리 분야 연구개발 예산 확대 및 세제지원 강화 등을 건의했다. 국방상호조달협정은 미국과 동맹국 간 방위산업 시장 개방을 목표로 하는 정부 간 협정으로, 일방 '방산 FTA'로 불린다. 협정 체결 시 미국산 우선 구매법(BAA) 적용이 면제돼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윤진식 무협 회장은 간담회에서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업계 목소리를 관계 부처와 긴밀히 공유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5월 중순 예정된 대미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미국 정부와 산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조선·방산 등 제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호혜적 협력의 필요성을 적극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성 무역투자실장은 "미국 관세조치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는 가운데 수출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범정부 비상수출대책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호혜적인 대미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4-29 11:00: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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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공공기관 안전관리 '톱클래스' 입증

72개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 결과 최고 등급(2등급) 획득 한국석유공사는 정부의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에서 사실상 최고 등급인 2등급을 획득하며, 공사의 안전 최우선 경영 철학이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는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의 안전관리 수준을 종합 평가해 '우수'부터 '매우 미흡'까지 총 5단계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는 72개 공공기관이 심사를 받은 가운데 1등급을 받은 기관이 없어, 석유공사는 사실상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 체계를 인정받은 셈이다. 석유공사는 기관장의 '안전 최우선'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안전 전담 조직인 'SHE 추진실'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안전보건 경영을 강화해 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재해율 제로(0)' 목표 설정 △안전리더십 프로그램 운영 △안전 문화 진단과 개선 활동 등을 통해 전사적 안전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또 석유공사가 운영하는 국내 8개 사업장은 고용노동부 주관 공정안전관리(PSM) 이행 상태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P등급)을 유지하며 현장 안전성 강화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아울러 위험물을 대량으로 저장·취급하는 사업장 특성상 고도의 안전관리가 요구되는데, 이를 위해 '안전의식 재무장 실천 계획' 수립과 이행 등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 실천 활동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이번 심사 결과는 공사의 안전관리 최우선 방침이 전 임직원에게 철저히 내재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시민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안전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4-29 10:40: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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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美 바이오·우주항공 클러스터와 협력

세계 최대 의료 복합단지 TMC와 파트너십 구축 텍사스 우주항공 산업기지와 연계 강화도 나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미국 바이오·우주항공 클러스터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추가로 지원한다. 중진공은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세계 최대 의료 복합단지인 텍사스 메디컬센터(Texas Medical Center·TMC)와 한국 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TMC는 60개 이상의 병원과, 연구기관, 의과대학 및 전문치료센터 등이 밀집한 글로벌 의료 클러스터로 연간 1000만명 이상 방문하고, 10만명 이상의 의료 전문가가 활동하는 세계적인 헬스케어 혁신의 중심지다. 중진공과 TMC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TMC 산하 연구·의료기관과의 협력채널 구축 ▲바이오 분야 최신 기술·정보 교류 및 현지 네트워크 확대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양 기관은 중진공 시카고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서 운영 중인 바이오·헬스케어 지원사업과 연계해 의료·바이오 생태계 활성화를 한층 강화하는 등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강석진 이사장은 "미국 의료산업의 허브인 TMC와 전략적 협력은 K-바이오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단순히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넘어 세계적인 기관과의 실질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해 현지 자원 활용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 이사장은 28일(현지시간) 스페이스센터 휴스턴(Space Center Houston), 휴스턴 우주항공산업단지(Spaceport), 휴스턴 경제개발협의회(Bay Area Houston Economic Partnership)와 다자간 실무 회의를 통해 한국 우주·항공 및 AI기반 유망 기업 지원을 위한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중진공은 이번 면담을 통해 ▲NASA 존슨우주센터와의 협력 기반 마련 ▲미국 우주산업 생태계 진입 가능성 검토 ▲한국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이전·사업화 플랫폼 조성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내 의료·우주항공 등 전략산업 거점과의 협업 구조를 확대해 한국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맞춤형 진출 지원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2025-04-29 10:37: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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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 'EERS 사업 정부 목표' 초과 달성… 고객 난방비 30억원 절감 효과

'에너지 효율향상 의무화 제도' 사업 평가서 3년 연속 '우수 등급' 획득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EERS(Energy Efficiency Resource Standards, 에너지 효율향상 의무화 제도) 사업 평가'에서 계량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비계량 부문에서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EERS'는 에너지공급자의 효율향상 사업을 통해 고객의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는 제도로, 정부가 매년 한난,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의 에너지 절감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대한 달성도를 평가한다. 한난은 지난해 △차압유량 조절밸브 보수지원 △자동제어 절약모드 설치지원 △고욘설비 보온재 교체 등 고객의 효율적·경제적 난방 사용을 위한 총 7개 EERS사업을 시행했고, 이를 통헤 에너지 공급자 중 처음으로 정부가 설정한 절감 목표인 2만3975Gcal(기가칼로리)를 초과한 2만5184Gcal를 달성, 약 30억원 상당의 고객 난방비를 절감했다. 한난은 아울러 고객친화적 사업 진행을 위해 신청 절차 간소화, 지원금 상향, 지원 대상 확대, 찾아가는 홍보 1대 1 컨설팅 등을 시행했으며, 임대아파트를 사업대상자로 포함해 취약계층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는 등 평가에 포함되지 않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배려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난은 올해 이같은 '고객 에너지효율 향상 사업'을 고객이 쉽게 기억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명을 '부담부담↓ 따뜻↑, 한난 효율+'로 명명하고 오는 11월 30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3년 연속 EERS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노후 지역난방 설비개선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국가 에너지 이용 효율 제고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4-29 10:27: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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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3년 연속 '공시 벌점 0'으로 우수공공기관 영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24년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에서 3년 연속 무벌점 기록을 냈다. 29일 aT에 따르면 이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유일무이한 성적이다. 이에 기획재정부 주관 점검에서 '우수공시기관'에 선정됐다. 통합공시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ALIO)'을 통해 모든 공공기관이 주요 경영정보를 공개하는 제도다. 기재부는 연 3회 통합공시를 점검해 불성실 공시할 경우 위반 유형에 따라 벌점을 부과한다. 3년 연속 무벌점을 달성한 기관은 '우수공시기관'으로 선정한다. aT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무벌점 공시를 이어 왔다. 2024년도 경영공시 의무 대상인 전체 310개 공공기관 중 14곳만이 선정된 우수공시기관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지난 2022년 기재부가 선정 기준을 개편한 이래로 농식품부 산하기관 중 aT가 유일한 사례를 남겼다. 특히 지난해에는 ▲자가점검 시스템 강화 ▲오류사례 학습을 통한 공시역량 내실화 ▲담당자 소통 확대를 통한 정확성 제고 등에 힘쓴 결과 정보 공개의 투명성을 인정받았다.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홍문표 aT 사장은 "이는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공공기관의 투명경영에 대한 임직원 모두의 책임 의식이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성실한 공시로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4-29 09:43:5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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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업종간 대·中企 상생 선례 탄생…골판지·파렛트 '맞손'

동반위 주도 '상생형갈등조정제도' 첫 결과물 실태조사와 17차례 협의 거쳐 최종 합의 도출 서로 다른 업종을 영위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갈등이 해결돼 새로운 동반성장 선례를 만들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한국박스산업협동조합(박스조합), 한국파렛트풀, AJ네트웍스와 '골판지상자제조업-파렛트임대업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식'을 29일 서울 중구 동반위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동반위에서 지난해 도입한 '상생형갈등조정제도'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지난해 9월 골판지상자 제조업계는 파렛트 임대업 대기업들의 골판지상자 판매 시장 진출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면서 동반위가 운영하는 상생형 갈등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물류 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전통적 제조업과 유통업 사이에 새로운 갈등구조가 형성된 것이다. '파렛트'란 지게차 등으로 물건을 실어나를 때 물건을 안정적으로 옮기기 위해 사용하는 플라스틱이나 목조 구조물을 말한다. 이에 따라 동반위는 실태조사를 진행해 시장 현황을 파악하고 상생조정실무위원회 숙의를 거쳐 갈등조정 방향을 양측의 상생협력으로 정했다. 이후 동반위는 조정당사자들과 총 17번의 협의를 바탕으로 의견을 조율해 이번에 최종 합의안을 도출해 냈다. 합의 결과 파렛트 임대업계는 골판지상자 판매 시장의 과당 경쟁을 자제하고 골판지상자 제조 거래중소기업의 비중(거래처 수, 거래물량 등)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키로 했다. 골판지상자 제조업계는 우수한 품질의 골판지상자를 파렛트 임대업계에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힘쓰기로 했다. 조정 과정 동안 박스조합은 골판지상자 제조업계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변화하는 시장 상황을 감안했다. 한국파렛트풀과 AJ네트웍스는 박스 제조 중소기업의 어려움에 공감하면서 상생협력에 뜻을 모았다. 동반위 박치형 운영처장은 "골판지상자 제조업과 파렛트 임대업은 물류생태계 내 파트너이자 경쟁자인 상황으로 갈등의 조정이 쉽지 않았지만 양 업계가 조금씩 양보해 상생협약에 이르게 됐다"면서 "동반위는 향후 양 업계의 협력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4-29 08:45:2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