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정책
기사사진
공정위, 시높시스-앤시스 기업결합 '경쟁사' 등 의견조회

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부터 10월 11일까지 시높시스(Synopsys, Inc.)와 앤시스(ANSYS, Inc.)의 기업결합에 대한 경쟁사와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업결합 건은 시높시스가 앤시스 주식 100%를 취득하는 건으로, 거래 금액은 약 45조9000억원(약 350억달러)이다. 시높시스와 앤시스는 반도체 칩 설계 과정에서 사용되는 '전자 설계 자동화(DEA)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공정위는 지난 5월 31일 기업결합 신고를 접수하고 심사에 착수했다. EDA 소프트웨어는 복잡·다양한 반도체 칩 설계의 자동화를 구현한 소프트웨어로 반도체 칩 설계와 설계된 칩의 기능적·물리적 검증을 위한 툴 일체를 포함한다. 공정위는 본건 기업결합이 반도체 칩 설계 과정에서 사용되는 DEA 소프트웨어 간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 방해 등을 통해 경쟁사업자를 배제하거나 혁신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지 등 관련 시장에서의 경쟁 제한성을 면밀히 심사중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특히 AI반도체(뉴로모픽 프로세서 등), 고대역폭 메모리(High Bandwith Memory) 등 향후 반도체 산업의 핵심이 될 첨단 반도체의 설계·생산 과정에서 EDA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며, 최근 몇 년간 관련 시장 규모도 지속 성장하는만큼 본건 기업결합이 경쟁 상황에 미칠 수 있는 효과에 대한 다방면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EMIS는 글로벌 EDA 시장이 2020년 108억달러에서 2026년 183억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본건 기업결합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쟁사나 이해관계자 등은 내달 11일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merger@korea.kr)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한편, 기업결합 심사 기간은 신고일로부터 30일이고, 필요한 경우 90일까지 연장될 수 있으며, 자료 보완에 소요되는 기간은 심사 기간에 포함되지 않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9-11 10:47:27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취업자 증가폭 두 달 연속 10만명대…실업자·실업률 역대 최저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2만3000명 늘었다. 5~6월 10만명대 아래로 떨어졌던 증가폭이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10만명을 웃돈 것이다. 고용률은 관련 통계작성 이후 8월 기준 가장 높았고 실업자 수와 실업률은 1999년 6월 기준변경 후 가장 낮았다.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4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0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3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8월(26만8000명)부터 9월(30만9000명), 10월(34만6000명)까지 증가폭이 커졌다가 11월(27만7000명) 축소됐다.지난해 12월(28만5000명) 한 달 만에 반등한 뒤 올해 1~2월 30만명대 증가를 이어가다 3월(17만3000명)에는 37개월 만에 최소 증가폭을 보였다. 4월(26만1000명) 증가폭을 키웠지만 다시 하락해 5월 8만명 증가에 그친 후 6월에도 9만6000명에 머물며 1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다 지난 7월 증가폭이 17만2000명을 기록하며 3개월만에 10만명을 넘겼다. 취업자는 2021년 3월부터 42개월째 증가하고 있다.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23만1000명 증가했다. 고령층 일자리 가운데 65세 이상에서는 28만6000명, 70세 이상 11만1000명, 75세 이상 5만2000명 늘었다. 30대와 50대에서도 각각 9만9000명, 3000명 취업자가 늘었다. 20대와 40대 취업자는 각각 12만4000명, 6만8000명 쪼그라들었다. 청년층을 일컫는 15~29세 취업자도 전년보다 14만2000명 감소하며 22개월 연속 뒷걸음질 했다. 고용률도 46.7%로 전년보다 0.3%포인트(p) 떨어졌다.업종별로는 제조업 분야 취업자 수가 3만5000명(-0.8%) 줄어든 442만5000명을 기록했다. 금융 및 보험업에서 3만2000명(4.1%) 늘었고 농림어업 분야에서는 4만명(-2.4%) 줄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3.2%로 전년보다 0.1%p 늘었다. 1982년 7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8월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 역시 전년대비 0.2%p 증가한 69.8%로 집계됐다. 이는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이래 8월 기준 가장 높다.지난달 실업자는 56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9000명(-1.6%) 줄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1.9%로 1년 전보다 0.1%p 하락했다. 실업자 수와 실업률 모두 1999년 6월 기준변경 후 가장 낮은 기록이다.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1621만1000명으로 전년보다 4만8000명(0.3%) 증가했다.

2024-09-11 09:04:19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농협,'K-라이스페스타' 12월 6~8일 개최

농협은 지속적인 쌀 소비량 감소와 과잉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K-라이스페스타)'행사를 오는 12월6일부터 사흘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산쌀 소비량은 지난해 기준 1인당 56.4kg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가공용 쌀 소비량은 2014년 53만5000톤 이후 2022년에는 69만톤으로 증가세(29.2%)에 있다. 농협은 쌀 소비촉진을 위해서는 식품업계의 쌀가공식품 개발지원과 홍보가 더욱 필요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 농협은 우리쌀 가공식품 시장 활성화를 위해 쌀 가공식품 다변화 및 상품 육성을 진행중이며, 그 일환으로 우리술·쌀가공식품 품평회 및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대국민 쌀 소비확대 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농협은 우리술·쌀가공식품 부문 국내 최대 규모 품평회인 K-라이스페스타 '품평회를 개최하여 쌀 가공업체의 판로 및 판촉을 지원하고 쌀가공식품 히트상품을 발굴할 계획이다. 품평회 참가 대상은 우리술과 쌀가공식품을 제조하여 판매하는 업체로 주원료인 국산쌀을 10% 이상 함유하면 출품이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오는 10월11일까지다. 오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는 일산 킨텍스에서 200여 개사가 참여하는 K-라이스페스타 '페스티벌'행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참여를 원하는 기업 및 지역농협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우리 주식인 쌀 소비가 감소하면서 쌀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쌀 가공식품의 육성과 홍보가 중요하다"라며 "K-라이스페스타를 정례화를 통해 국산 쌀 소비붐을 조성함과 동시에 K푸드 열풍과 연계하여 수출확대를 도모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2024-09-10 18:08:07 차상근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반부패·청렴 워크숍 열어…"금융권 금융사고 반면교사 삼아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0일 금감원 고위직들이 모인 자리에서 "최근 금융사들의 대규모 횡령, 불완전판매 등 잇따른 금융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며 감독기관의 역할 수행을 위해 엄격한 내부통제를 당부했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금감원 부서장 이상 고위직이 전원 참석한 '2024년 반부패·청렴 워크숍'을 열었다. 그는 "최근의 경제·금융 상황에서 금감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두드러짐에 따라 국민들이 금감원에 보다 높은 수준의 윤리의식과 공정한 직무수행을 바라는 만큼 더욱 엄격한 내부통제가 요구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의 반부패·청렴 워크숍은 이 원장이 전사적인 청렴의지 확대와 고위직의 솔선수범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열린 이후 두 번째 개최됐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김형국 권익위 과장은 임직원의 반부패·청렴 법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강의자로 나섰다. 김 과장은 '갑질금지' 등 행동강령 주요 내용과 청탁금지법·이해충돌방지법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례를 들어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이어진 세션에서는 금감원 감찰실 국장이 올해 금감원 반부패 추진계획의 진행 경과를 발표했다. 이 원장은 "업무 프로세스 및 조직문화 개선에 힘입어 금감원은 권익위의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2등급을 달성하는 등 청렴우수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도 "우리가 지금 당장의 성과에 안주해 업무혁신의 노력에 게을러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무리 훌륭한 내부통제 제도를 만들고 업무혁신의 강도를 높이더라도 건전한 조직문화가 확고히 정립되지 않으면 내부통제가 제 기능을 다하기 어렵다"며 "금감원이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금융감독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스스로 복무자세를 다잡고 내부통제 기능이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0 16:20:0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산업장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재학생 만나 "흔들림 없는 원전정책 추진할 것"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정부가 추진 중인 원전 건설·운영, 소형모듈원전(SMR) 기반 구축, 원전 수출 등에 맞춰 전공생들이 다양한 진로를 설계해 나가고 유망 연구에도 매진할 수 있도록 예산 확대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방문해 학부 및 대학원생들이 참여한 '원자력 전공생과의 대화'에서 "탄소중립의 핵심 대안인 원전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전공생 역할과 연구의 중요성도 확대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체코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성과를 계기로 원전 전공생들을 격려하고 원전 정책에 대한 각계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했다. 산업부는 내년 원전생태계 융자지원을 500억원 증액하고, 유망 원전기업 성장지원 펀드 조성에 신규 400억원을 편성하는 등 원전산업 지원예산을 2024년 7615억원에서 2025년 7923억원으로 확대했다. 안 장관은 '2050 원전산업 로드맵' 수립, '원전산업지원특별법' 발의를 연내 추진할 계획을 밝히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이해와 지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적 인식 제고를 위한 전공생들의 창의적인 대안과 학계의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또 원자력분야 산학/국제협력 활성화 등 학계 건의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학생들은 SMR 개발과 상용화, 원전수출 성과 확산 등 정책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진로 모색 방안 등을 토의했다. 나용수 원자핵공학과 학과장은 "외부 환경과 무관히 우수 원자력 인재를 일관되게 양성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과 지속가능한 연구환경을 조성해달라"고 정부측에 당부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1기 입학생인 이재승 미국 미시간대 교수도 원격으로 참여해 후배 전공생들에 대한 격려와 응원을 전했다. 이후 안 장관은 서울대 내 SMR 운영 시뮬레이터 및 해양 원자로 안전성 평가 설비 등을 살펴보며 관련 연구개발과 인력양성과 산업 육성 필요성을 청취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9-10 16:07:14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