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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동선 직속 M&A 조직 신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 부사장 직속의 M&A 전담 조직이 새롭게 꾸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호텔 사업을 중심으로 외연을 넓혀온 김 부사장이 로봇·반도체 장비 등 신성장 사업에서도 공격적 투자에 나설 채비를 갖추면서 그룹 내 역할 확대 가능성에도 이목이 쏠린다. 한화는 최근 김동선 부사장이 담당하는 사업군의 인수·합병(M&A) 기회를 발굴·검토할 전략 조직을 신설했다. 이 조직은 김 부사장이 경영하는 계열사 사무실을 거점으로 운영되며, 그룹 내부뿐 아니라 외부에서 영입된 인력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실무적으로는 각 계열사 소속이지만, M&A 전략 논의와 투자 검토는 전담 조직에서만 이뤄지는 구조다. 현재 김 부사장이 경영하는 회사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갤러리아 ▲한화비전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세미텍 등이다. 신설된 전략 조직은 이들 사업의 성장 전략과 M&A 방향성을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 부사장은 올해 아워홈(8695억원) 인수, 고메드갤러리아의 신세계푸드 급식사업부 인수(약 1200억원) 등 굵직한 거래를 성사시키며 유통·급식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해왔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벤슨' 국내 론칭 등 소비자 사업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전략 조직 출범으로 협동로봇과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도 추가 M&A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화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외형 확대가 필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반도체 장비 계열사 한화세미텍은 HBM 생산에 필수적인 TC 본더 시장에서 한미반도체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몸집 키우기를 통한 사업력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움직임을 김동선 부사장의 독자 사업 기반 구축 과정으로 해석한다. 한화그룹 매출에서 방산·조선과 금융이 차지하는 비중은 40% 이상을 넘어, 각각 장남 김동관 부회장과 차남 김동원 사장이 총괄하고 있다. 이에 비해 유통·로봇·장비 등 김 부사장이 맡고 있는 사업들은 성장성이 높지만 아직 규모는 작다. 사업 외형을 키워야 그룹 내 입지를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화그룹은 이미 지배구조 재편도 대부분 마무리했다. 김승연 회장은 올해 3월 한화 지분(11.32%)을 세 아들에게 증여해 삼형제 지분율을 끌어올렸다. 증여 이후 ▲김동관 부회장 9.77% ▲김동원 사장·김동선 부사장 각 5.37%로 지분이 조정됐고, 삼형제가 100% 지분을 가진 한화에너지를 포함하면 한화에서 삼형제가 보유한 지분율은 총 42.67%에 달한다.

2025-12-11 16:10: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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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업계, 직장인 원스톱 소비 증가에 '사내 카페' 힘준다

국내 단체급식 시장에서 '사내 카페' 경쟁이 새 성장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구내식당이 식사만 제공하던 공간에서 벗어나 카페 기능까지 품은 것. 점심 후 외부 카페로 나가던 직장인들의 동선이 경기 침체에 따라 식사와 커피, 디저트까지 내부에서 모두 해결되는 '원스톱 소비'로 바뀌자 사내 카페 메뉴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 흐름을 가장 과감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곳은 현대그린푸드다. 올해 1분기 기준 사내 카페 운영 사업장은 119곳으로 2020년(41곳) 대비 약 세 배 늘었다. 매출도 같은 기간 134%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신규 수주한 구내식당 가운데 30% 이상이 사내 카페를 함께 도입한 형태다. 현대그린푸드는 2022년 사내 카페 전담 조직을 꾸려 고객사별 맞춤 컨설팅을 강화했다. 전담 인력 전원이 바리스타 자격증 보유자이며, 사업장 특성에 따라 세분화된 메뉴 전략도 적용 중이다. 제조업 현장처럼 30~50대 남성 비중이 높은 사업장엔 '빅사이즈 음료'를 기본 옵션으로 두고, 외근이 많은 영업 조직 중심 오피스 권역엔 '해장 아메리카노'와 숙취 해소 음료를 배치했다. 외국인 근로자 비율이 높은 공장엔 코코넛 라테, 라시 등 동남아·인도풍 메뉴를 추가할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스페셜티 브랜드 협업을 앞세워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프릳츠'·'인텔리젠시아' 등 유명 커피 브랜드 원두를 활용한 팝업 운영, 시즌 한정 협업 음료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에는 캐릭터 '벨리곰'과 협업한 라테·딸기라테 등을 선보이며 사내 카페의 브랜드 경험을 넓혔다. CJ프레시웨이도 최근 3년간 매년 약 10개씩 사내 카페를 늘리며 연평균 21%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아워홈은 카페·베이커리·매점 등 코너형 매장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전체 구내식당의 절반 이상에서 테이크아웃 코너를 운영하며, 스내킹 수요 확산이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 특히 아워홈이 운영하는 '카페 그랑'에서는 파티시에가 직접 반죽해 굽는 베이커리 제품을 1500~2000원대에 판매한다. 저렴한 가격에 맛까지 보장돼 고객사들에게 인기다. 건강·웰빙 트렌드에 맞춰 저당, 통곡물, 단백질 강화 제품 등 기능성 베이커리 라인도 강화할 방침이다. 업계는 앞으로의 단체급식 경쟁력을 기본기 있는 식사와 카페·디저트 품질 조합에서 찾고 있다. 사내 카페는 더 이상 복지 차원의 옵션이 아니라 수주 경쟁과 매출 확대를 좌우하는 전략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무더위나 장마 등 계절 영향 없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업계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커피와 디저트를 제공하는 사내 카페 수요가 늘고 있다"며 "기업들이 이제는 구내식당을 단순한 식사 공간이 아니라 종합 푸드서비스 공간으로 보기 때문에 메뉴·브랜드 협업 등 세분화된 운영 역량이 시장의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11 15:59: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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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ESG 위원회' 공식 출범..지속가능경영 강화 본격화

셀트리온제약은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신규로 설치된 ESG 위원회는 ESG 경영을 총괄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주요 안건을 심의하고 ESG 경영이 일관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셀트리온제약은 ESG 위원회 위원을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위원회 운영의 독립성을 확보했다. 셀트리온제약은 ESG 경영 진단을 위한 자체 종합지표를 토대로 현황 진단과 개선과제 도출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 특성과 이해관계자 요구를 고려해 우선순위 과제를 선별하고, ESG 위원회를 중심으로 이행 상황을 점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ESG 경영 이행에 대한 개선점을 찾고 지속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안전·보건 관리계획도 점검해 윤리경영과 법규 준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등을 위한 리스크 예방 활동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도 발간해 ESG 경영 활동 전반에 걸친 투명화 및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글로벌 경영 환경에서 ESG 관련 공시 요구가 커지고 있는 만큼 회사의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을 단계적으로 보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ESG 위원회 설치를 계기로 ESG 경영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이해관계자와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11 15:31:5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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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개인정보 유출사태 벌인 쿠팡 3일째 압수수색 나서

경찰이 337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 본사를 상대로 사흘 연속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유출된 정보의 규모가 방대한 만큼, 디지털 증거 확보를 위한 고강도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이날 오전 9시 40분쯤부터 서울 송파구 신천동 쿠팡 본사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지난 9일과 10일, 사이버수사과장을 포함한 수사팀 17명을 투입해 각각 10시간가량 고강도 조사를 벌인 데 이어 사흘째다. 경찰이 단일 사건으로 기업 본사를 사흘 연속 압수수색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유출된 고객 계정이 3370만개에 달하는 가운데 유출자와 유출 경로 등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구체적인 자료를 확보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 쿠팡 전 직원인 중국 국적의 A씨를 피의자로 적시했다. A씨는 쿠팡 재직 당시 인증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 침입 및 비밀누설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이미 출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신병 확보를 위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를 통한 적색수배 발령과 범죄인 인도 요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쿠팡은 사건 초기 피해 규모를 4500여 명 수준이라고 밝혔으나, 경찰 수사 과정에서 유출된 개인정보가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을 포함해 3370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나며 파장이 커졌다. 경찰은 그간 쿠팡 측이 임의제출한 서버 로그기록 등을 분석해왔으나,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내부 시스템 자료와 범행에 사용된 IP 추적 결과 등을 토대로 쿠팡의 내부 보안 시스템에 기술적 취약점이 있었는지, 관리 소홀 책임은 없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2-11 15:29:50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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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료혁신위원회' 출범…'의료개혁' 공론화

정부가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체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의료 부문의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의료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 정부는 11일 서울정부청사에서 3개 정부부처(기재부·행안부·보건부) 장관과 27명의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의료혁신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1차 의료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의료체계의 구조적 문제 해결, 의료혁신 관련 주요 정책 검토 및 자문, 쟁점 과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 및 대안 제시 등 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대책을 다양한 방면에서 논의한다. 위원회는 의료공급자뿐만 아니라 환자, 소비자, 시민사회, 청년세대, 노조, 사용자단체 등 사회 각 계층이 참여해 위원 구성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위원장으로는 국립중앙의료원장을 지낸 정기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위촉됐다. 부위원장에는 여준성 전 대통령 비서실 사회정책비서관이 선임됐다. 이날 위원회는 향후 의료혁신 논의 과정에서 국민 참여를 대폭 확대하기 위한 '의료혁신 시민 패널'의 구축 및 이를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의 운영을 결정했다. 시민패널은 위원회에서 논의할 의제를 선정하며, 공론화가 필요한 주제에 대해 권고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민 패널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으로 100~300명 규모로 구성된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시민 패널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정책 제언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향후 의료혁신 의제의 검토 방향을 논의 및 설정했다. 위원회는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초고령사회 의료수요 충족 및 지속가능성 제고 등을 주요 안건으로 설정했으며, 향후 민간위원 워크숍 및 시민 패널 숙의를 통해 의제와 논의 순서를 결정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내년 3월까지 민간위원 전체워크숍과 시민 패널 숙의를 바탕으로 논의 의제와 계획을 확정하고, 의제 논의에 필요한 분야별 전무위 구성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정기현 의료혁신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이제는 갈등과 상처를 넘어 국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새로운 의료체계로 전환해야할 시점"이라면서 "장기간 방치된 의료체계의 왜곡과 모순을 바로잡고, 시대적 변화, 지역의 현실,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의료 시스템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위원회의 과업"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11 14:58:2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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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은 체험·먹거리, 온라인은 선물 정조준... 유통가, 연말 승부수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이기 위해 유통업계가 연말 총력전에 돌입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은 대규모 할인 행사와 체험형 콘텐츠로 고객을 매장으로 불러 모으고, 이커머스는 세분화된 취향을 겨냥한 선물 큐레이션으로 틈새 수요 공략에 나섰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연말 홈파티 먹거리와 볼거리를 앞세워 오프라인 수요 잡기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이달 18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전 채널을 통합한 대규모 세일 '윈터 홈플런'을 개최한다. 여름철 대표 행사인 '홈플런'을 겨울 시즌에 맞춰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딸기·한우 등 신선식품과 홈파티 용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특히 18일부터 나흘간은 '몰빵데이'를 열고 패션·리빙 브랜드 할인과 사은품 증정으로 쇼핑객을 유인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는 이달 17일까지 '윈터 해피딜' 행사를 열고 홈파티용 먹거리를 최대 반값에 내놓는다. 연말 모임 수요를 겨냥해 모둠회 플래터, 립·훈제삼겹 등이 포함된 BBQ 플래터 등 즉석조리 식품을 강화했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 용품도 최대 50% 할인하며 구색을 갖췄다. 이마트는 11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페스타'를 열고 문·완구 3천여 종을 최대 50% 할인한다. 특히 올해는 최근 방한 관광객 증가 트렌드를 반영해 한복을 입은 미미 인형, 전통 촛대 만들기 등 'K-굿즈'를 대거 선보인 점이 눈에 띈다. 인기 캐릭터 '캐치티니핑'과 레고 등 아이들 선물 수요가 높은 품목에 혜택을 집중했다. 백화점 업계는 단순 할인을 넘어 체험과 미식을 무기로 내세웠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1일부터 21일까지 '딜라잇 홀리데이'를 진행한다. 대전 타임월드점에서는 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념해 오는 16일 정우주·문현빈 선수 팬 사인회를 여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서울 명품관에서는 미슐랭 1스타 손종원 셰프와 협업한 김부각, 니시무라 버터샌드 등 유명 디저트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미식가들의 발길을 잡는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하우스오브신세계'에서 내년 1월 11일까지 '홀리데이 바자'를 연다. 공예 작가들과 협업해 제작한 전통 종(鐘)과 테이블웨어 등 '한국의 복(福)'을 재해석한 차별화된 선물 상품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공략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에잇세컨즈는 때이른 한파에 맞춰 내년 1월 7일까지 '슈퍼세일'을 진행, 패딩과 코트 등 겨울 아우터를 최대 50% 할인하며 재고 소진과 매출 확대에 나선다. 이커머스 업계는 선물하기 수요에 집중하고 있다. 11번가는 이달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 프로모션을 열고 장난감과 뷰티, 디지털 기기 등을 최대 70% 할인한다. 배송 걱정 없는 E쿠폰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파스쿠찌, 뚜레쥬르 케이크 교환권과 빕스 식사권 등을 특가에 선보여 실속파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롯데온도 이달 17일까지 '홀리데이 선물마켓'을 열고 나이키, 레고, 에스티로더 등 인기 브랜드의 홀리데이 에디션을 큐레이션 해 선보인다. 키즈, 뷰티 등 카테고리별로 선물하기 좋은 상품을 엄선하고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소비 심리를 되살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11번가 고광일 영업기획그룹장은 "불경기에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선물 수요' 공략을 강조했고, 홈플러스 김상진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고물가 속 연말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했다"고 밝혔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2-11 14:47:30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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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 '대상'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아쏘시오그룹 통합보고서 가마솥이 2025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LACP 스포프라이트 어워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경쟁대회로 글로벌 마케팅 조사기관인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한다. 전 세계 기업 및 기관에서 발간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연차보고서 등을 평가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총 6개 평가 항목 중 ▲첫인상 ▲전체 내러티브 ▲디자인 ▲메시지 명확성 ▲인지된 관련성 5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 총점 99점을 받았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보고 방식을 적용해 중대성 평가 기반의 전략, 목표, 지표를 설계하고, 디자인과 스토리텔링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체 참여작 중 가장 우수한 100개 보고서 중 3위에 올라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0년(16위), 2021년(9위), 2023년(5위)에 이어 올해 총 4회 대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지속가능경영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글로벌 기준을 통합적으로 반영해 보고서 내용 구성과 체계를 고도화 한 것이 긍적적인 결과로 이어졌다"며, "ESG 정보 전달의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보고서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11 11:26:1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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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 주당 750원 현금배당..美 법인에 7824억원 증자

셀트리온그룹은 1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올해 배당 계획을 각각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당은 내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의결을 거쳐 확정 후 주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며, 배당 기준일은 12월 31일이다. 우선 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총 배당금은 약 1640억원 규모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배당 규모는 발행주식총수(약 2억 3096만주)에서 자기주식(약 1235만주)을 제외한 약 2억1861만주를 대상으로 산정했다. 올해 미국 생산시설 인수 등 대규모 투자를 병행하면서도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 강화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역대 최대 수준의 현금배당 지급을 결정했다. 특히 앞서 추진한 비과세 배당 재원 확보와 올해 진행된 무상증자로 인해 실질 배당 가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자본준비금 약 62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고 감액배당을 위한 비과세 배당 재원을 확보했다. 이를 배당에 활용하면 주주는 15.4%의 배당소득세를 부담하지 않아도 돼 실질 배당은 더욱 증가한다. 지난 5월에는 주당 신주 0.04주의 무상증자를 실시해 약 4%의 주식배당 효과를 더하게 됐다. 올해 무상증자로 배정된 신주도 이번 현금 배당 대상 주식수에 포함됨에 따라, 이 기간 주식을 계속 보유한 주주라면 실수령 배당금 증가 효과는 더욱 커지게 된다. 올해 셀트리온이 매입한 8442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포함해 셀트리온그룹 차원의 매입 셀트리온 주식은 총 1.9조원에 달하며, 셀트리온이 소각한 자사주는 9000억원 규모에 육박한다. 자사주 소각 규모에 이번에 결정된 현금 배당까지 합하면 셀트리온이 올해 주주 친화정책 실현에 투입한 재원은 단순 계산으로도 1조원이 훌쩍 넘는다. 이로써 셀트리온의 올해 주주환원율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무상증자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셀트리온의 올해 주주환원율은 회사가 연초 밸류업 프로그램에서 제시한 2027년까지 3개년 평균 목표치 40%를 수배 이상 상회할 것으로 관측된다. 같은 날 셀트리온제약은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과 0.02주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대상 주식수는 발행주식총수(약 4368만주)에서 자기주식(약 26만주)을 제외한 약 4342만주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올해 배당 결정은 향후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와 같은 대규모 증설 투자를 앞둔 상황에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자신감과 주주 동반 성장에 대한 확고한 경영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셀트리온그룹은 중장기 성장 전략과 주주환원 정책을 균형 있게 추진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는 대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셀트리온은 이사회 의결을 통해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소재 일라이 릴리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이하 미국 생산시설) 인수를 위해 셀트리온USA에 약 7824억원(5억3210만 달러) 규모의 자본 증자도 결정했다. 셀트리온USA는 이번 미국 생산시설 인수의 주체가 돼 생산시설 취득과 공장 운영에 확보 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자본 증자는 두 차례 걸쳐 이뤄질 예정이며, 1차는 약 6555억원(4억4580만 달러) 규모로 오는 18일 2차는 약 1269억원(8630만 달러) 규모로 내년 중 진행한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미국 생산시설 인수를 위한 기업결합 심사 절차를 마무리한 데 이어, 자금확보도 마쳐 글로벌 생산시설 확보를 눈앞에 두게 됐다. 회사는 미국 생산시설 인수를 연내 마무리하고, 완료 즉시 해당 일라이 릴리의 원료의약품(DS)을 위탁생산(CMO)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빠른 시일내 캐파(최대 생산량) 확장을 추진해 미국 생산시설의 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11 11:24: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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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2025년 '원예·버들바게트 봉사단' 연간 활동 성료

유한양행은 사내 봉사단인 '원예 봉사단'과 '버들바게트 봉사단'이 올해 계획된 봉사활동을 모두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봉사단은 올해 3월부터 지역 어르신과 아동을 대상으로 정서적·생활적 지원을 제공했으며,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왔다. 유한양행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와 아동 식생활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원예 봉사단은 독거노인 정서지원을 위해 구성된 봉사 조직으로, 플로리스트 강사와 함께 꽃꽂이, 다육이 화분 만들기, 리스 제작 등 다양한 원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임직원들은 두 달에 한 번 점심시간을 활용해 봉사에 참여했으며, 완성된 작품은 연계 복지기관을 통해 해당 월에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께 전달됐다. 올해는 총 8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꽃꽃이와 화분 등을 선물했다. 버들바게트 봉사단은 제과·제빵 전문 파티셰와 함께 어르신 및 지역 아동을 위한 건강한 베이커리 간식을 제작·기부하는 활동을 펼쳤다. 임직원들은 반죽부터 베이킹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봉사에 참여했다. 해당 봉사는 분기별로 퇴근 후 진행됐고, 올해 200명이 넘는 어르신과 아동에게 빵·과자를 전달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전문가들과 연계해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져 봉사활동의 의미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11 11:18: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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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있는 소통" 박수현 광동제약 팀장 '올해의 참 홍보인' 선정

광동제약이 공정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언론홍보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사단법인 대한언론인회와 바른언론시민행동으로부터 잇따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언론인회는 최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올해의 참 홍보인 시상식에서 박수현 광동제약 커뮤니케이션팀장을 '올해의 참 홍보인'으로 선정했다. 올해 새로 제정된 본 상은 공정한 언론환경 조성에 기여한 임원 및 실무책임자를 대상으로 수여된다. 박수현 팀장은 언론 대응의 객관성과 일관성을 유지하며, 공정하고 책임 있는 홍보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와 함께 박수현 팀장은 9일 바른언론시민행동이 수여하는 '올해의 바른언론 홍보대상'에서도 대상을 받았다. 진실과 정의에 기반한 언론환경 조성을 목표로 활동하는 시민단체 바른언론시민행동은 "투철한 사명감과 원칙에 입각해 대언론 홍보에 앞장서 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원칙 기반 언론 대응체계 구축 ▲객관적 정보제공을 위한 내부기준 마련 ▲전사적 언론인식 제고 활동 등 기업 홍보의 책임성을 강화해 온 성과를 인정 받은 결과다. 특히 공신력 있는 언론단체와 시민단체가 시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기업 메시지의 일관성과 정확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실천해온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정확한 정보 전달과 책임 있는 소통을 통해 건강한 언론홍보 문화 조성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11 11:17:09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