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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경남 지방하천정비 평가 3년 연속 ‘우수 기관’ 선정

창녕군은 경남도가 진행한 2025년도 지방하천정비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체계적인 하천 관리 역량을 재확인받았다고 밝혔다.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는 제방과 호안 정비, 하천 시설물 보수, 불법 행위 단속 등 지방하천 유지 관리 전반에 걸쳐 종합적으로 심사됐다. 창녕군은 올해 관내 지방하천 34개소에 2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해 재해 예방에 힘쓴 점을 인정받았다. 군은 상반기에 자체 점검을 진행해 보수가 필요한 지점을 미리 파악하고 우기가 시작되기 전 정비를 마쳤다. 이런 선제적 대응은 지난 7월 최대 336㎜의 기록적인 집중 호우 상황에서 인명 피해 없이 안정적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군은 드론 등 스마트 장비를 도입해 접근이 어려운 하천 구간을 점검하고 단속 및 재해 조사에 활용함으로써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자체 재원을 통해 호안 정비 등 핵심 유지 관리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한 점도 다른 지자체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우수 기관 선정은 하천 정비 업무에 헌신한 직원들과 군민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속적인 하천 유지 관리와 사업 추진을 통해 군민을 재해에서 안전하게 보호하고 하천 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0 09:28: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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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동서 글로컬 연합대, 지산학 공동전략협의체 출범

동아대학교는 동아·동서 글로컬 연합대학이 '1:1:1 지산학 공동전략협의체'를 출범하고 지난 8일 부산시청 7층 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1:1:1 지산학 공동전략협의체는 동아·동서 글로컬 연합대학과 지역 산업계, 지자체 및 출연 기관이 4대 특화 분야 6개 협의체를 중심으로 1:1:1 협력 체계를 구성한 거버넌스 기구다. 분야별 공동 전략을 마련하고 Field 캠퍼스를 조성하며 정주 여건을 개선해 부산시와 대학의 공동 이익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6개 협의체는 수소 에너지, 전력 반도체, 휴먼케어, 첨단 콘텐츠, 융합 디자인, B-헤리티지 분야로 구성됐다. 지자체와 특화 분야 관련 산업체, 글로컬 연합대학 특화 분야 센터장 등이 참여해 지자체-산업체-대학 간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부산시와 대학, 산업계가 공동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분야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이준승 행정부시장,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원장, 이준현 부산RISE혁신원장, 황기식 추진단장, 조대수 사업단장, 최재영 부단장, 심대용 원장, 조승우 원장, 이승혜 관장, 양영명 동화엔텍 사장, 이호 센터장, 강태흥 이사, 김대희 삼우이머션 대표이사, 홍순연 로컬바이로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동전략협의체의 구성과 개요, 특화 분야 협의체 운영 방안을 공유하며 참여 주체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발표와 제언을 토대로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황기식 추진단장은 "부산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자리인 만큼 지자체·산업계·대학 각 주체의 시각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오늘 논의된 다양한 의견과 제언은 앞으로 지자체·산업계·대학이 함께 협력해 나가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꾸준한 협력·소통을 통해 부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2-10 09:27: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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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가상융합기술연구원, R&D 성과 공유회 개최

동서대학교 가상융합기술 연구원은 최근 대학 글로벌빌리지 5층 시사실에서 특화 분야 R&D 성과 공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 성과 발표와 비전 선포, Innovation Talk 순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장제국 총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와 연구 참여교수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조승우 원장은 선포식에서 "AI Transform 기반의 차세대 영상·디지털 트윈·시뮬레이션 연구 분야에서 ASIA No.1으로 도약하겠다"며 "AI 기반 차세대 영상·콘텐츠·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을 선도해 생존·성장·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AI 융합 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갖춘 대표적인 AI×DX 융합기술연구원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공유회에선 AI와 디지털 기술 융합을 통한 산업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연구 성과들이 소개됐다. 차세대영상기술 연구센터는 영화·애니메이션·VFX 분야 기업 수요 기반 기술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CFD (Computational Fluid Dynamics) 기술 개발 성과와 함께 기존 디에이징(De-aging) 영상 제작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영상 AI 디에이징 기술 고도화 솔루션을 제시했다. 융합디자인연구센터는 서비스 디자인과 생성형 AI 활용을 주제로 로컬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모델 개발 지원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서대-트랙스타-KOSTA-JH솔루션-아이디이노랩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생성형 AI 비즈니스 모델 구축, 타겟 시장 예측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합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 트윈실증연구센터는 물리 개체의 가상화 제작 기술인 Cyber-Physical System(CPS)Technology Development를 개발하고 있으며, 2025년 정부 지원 사업으로 도시 지역 강풍 피해 방지 역량 강화 기술 개발과 로봇 제조 공정 엔드이펙터 실증 기반 구축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고 했다. 스토리텔링연구센터는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을 연구 주제로 국내 대표 제작사인 몽인과 함께 AI + 실사 숏폼 드라마 '닥터K'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제국 총장은 "연구원의 비전은 Ax 분야 원천 기술 확보를 통해 대체 불가능한 독자적 경쟁력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Cross-Lab 기반의 학과·학제 간 융합 연구를 한층 강화하고, 축적된 연구 성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기술 중심의 브랜드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12-10 09:27: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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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농식품부 2025 지역먹거리지수 평가 ‘대상’ 수상

해남군이 2025 지역먹거리지수 평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해남군은 지난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 선정에 이어 올해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먹거리 정책 추진 지자체 위상을 다시한번 인정받았다. 지역먹거리지수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평가로,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 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폐기·재활용 등 전 과정에 걸친 14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측정한다. 해가 갈수록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은 먹거리 관련 조례 마련과 전담 조직 구축을 통한 강력한 정책 추진 의지와 함께 안전성 검사와 취약계층 및 미래세대 로컬푸드 공급 등 차별화된 정책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특히 개장 4년차를 맞은 로컬푸드직매장은 해남군 먹거리 선순환 체계의 핵심 거점으로 중소농 위주 600여농가에서 800여개 품목을 출하해 연평균 매출 30억원 이상을 올리며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또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로컬푸드직매장과 공공학교급식센터 운영, 생산농가의 판로 확보와 소비자 안전 먹거리 공급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되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시상식은 9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렸다. 시상식에 참여한 손명도 부군수는"해남군은 민선 7기부터 8기까지'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행복한 해남'이라는 비전 아래 꾸준한 먹거리 선순환 기반 조성과 주민 참여 확산에 전력해 왔다"며"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먹거리 선순환으로 만드는 농어촌 수도, 해남을 구현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먹거리 정책의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0 09:26:47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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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울진군수기 종목별 대회 성료…1,600여 명 생활체육 참여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3개월간 이어온 군수기 종목별 생활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배구·족구·볼링 등 다양한 종목에서 군민 1,600여 명이 참여하며, 지역 내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공동체 결속을 동시에 이끌어냈다. 군은 지난 11월 29일 열린 제26회 울진군수기 직장·클럽대항 볼링대회를 마지막으로 '2025 울진군수기 종목별 대회'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군수기는 9월부터 약 3개월간 총 12개 종목으로 운영됐으며, 군민 1,600여 명이 다양한 경기에 참여하며 지역 체육 문화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볼링대회는 26회를 맞이해 높은 관심 속에 치러졌으며, 단체전에서는 레전드 후포 클럽이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내내 선수들은 고도의 집중력과 숙련된 기량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배구대회는 제21회 대회로 남자부 죽변백구회, 여자부 마더윈팀이 각각 우승했다. 양 팀 모두 탄탄한 조직력과 끈기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경기장의 열기를 더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족구대회는 개최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동호인들의 높은 관심 속에 치러졌다. 울진JC클럽 백팀이 안정적인 전개와 노련한 플레이로 정상에 올라 지역 족구 저변 확대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울진군 관계자는 "군수기 대회를 통해 다양한 세대와 계층의 군민들이 스포츠로 하나 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생활체육 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진군은 오는 12월 20일 초·중·고 학생 배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 스포츠 저변 확대는 물론, 지역 체육 인재 발굴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5-12-10 09:26:2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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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노인복지관, ‘국민교육발전유공’ 교육부 장관 표창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산하 정관노인복지관이 지난 4일 '2025년 국민교육발전유공'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민교육발전유공 포상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정부 포상이다. 투철한 사명감으로 교육 전 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선발해 공로를 치하하고 교육 발전 풍토를 조성하려는 취지로 시행된다. 정관노인복지관은 노인의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노년 사회화를 위한 문화 여가 프로그램, 자기 주도 학습 동아리를 통한 개인과 집단의 역량 향상,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선배시민 봉사단 등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인생2막 준비를 위한 대학진학과 자격증 취득 지원, 복지 사각지대 노인을 신규 학습자로 발굴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세대 공감 프로그램으로 노인의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주민 주도형 평생학습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과 시니어 모델 등 세대 공감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의 역량 강화와 교육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문희정 관장은 "이번 수상은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주신 어르신과 열정적인 강사, 직원들의 노력이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노인의 사회 참여와 세대 공감을 위한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0 09:25: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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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겨울철 관광객 유입 본격화

언젠가부터 '겨울여행'이란 말에는 '멀리 떠난다'는 감각이 따라붙었다. 눈 내리는 산길, 김이 서리는 바닷가, 그리고 그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계절의 음식까지. 하지만 '멀다'는 건 항상 발목을 잡는 핑계가 되곤 했다. 그런데 지금, 울진이 달라졌다. 한때 머나먼 동해안의 끝자락으로 여겨졌던 이곳이 이제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겨울 힐링 여행지로 바뀌고 있다. 철도와 고속도로, 자연과 미식, 그리고 사람을 잇는 변화의 물결이 그 이유다. ■ 125년 만의 첫 울진역, 교통의 개벽이 시작됐다 2025년 1월, 울진역이 첫 열차를 맞이했다. 전국 철도망에서 한참 소외되어 있던 이곳이, 동해선 철도 개통을 계기로 강릉·대구·부산과 직접 연결되는 광역 교통 허브로 떠올랐다.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도 변화를 이끌었다. 울진 진입 시간이 크게 단축되며, 이제는 '갈까 말까' 고민하던 여행지가 아닌 '한번쯤은 꼭 가야 할'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국도 88호선 선형개량,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 관광택시 요금 지원까지 더해지며 울진의 교통은 완성형 패키지로 진화하고 있다. ■ 겨울의 풍경은 걷는 데서 완성된다 울진의 겨울은 조용히 걷는 여행을 부른다.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 불리는 불영계곡, 깊은 침묵 속에서 향을 내뿜는 금강소나무 숲길, 작은 마을의 숨결이 살아 있는 봇도랑길은 각각의 풍경으로 힐링을 건넨다. 여행이 걷기로 끝나지 않는 것도 울진의 매력이다. 눈 덮인 산속에서 즐기는 백암온천과 덕구온천의 노천탕은 하루의 피로를 씻어내기에 충분하다. 단순한 '온천욕'이 아니라, '풍경을 품은 쉼'이 있다. ■ 맛이 이끄는 길, 울진 미식의 계절 울진을 찾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겨울의 미식이다. 12월부터 3월까지는 울진대게와 곰치국이 제철을 맞는다. 눈처럼 하얗고 단단한 대게의 살, 얼큰하고 속을 풀어주는 곰치국, 깊은 맛의 게국지까지. 후포항 대게 거리와 죽변항 수산시장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겨울의 맛지도다. '기차 타고 대게 먹으러 간다'는 말이 유행처럼 퍼지는 건 우연이 아니다. 교통이 편해졌기에 가능한 미식여행이다. ■ 울진군, '체류형 관광'이라는 목표를 현실로 울진군은 변화된 교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8시간 이용 시 60% 요금 지원을 제공하는 관광택시, 전 노선 무료 농어촌버스, 왕피천 케이블카 이용료 지역화폐 환급, 철도 연계 테마상품 출시, 요트 일출 체험 프로그램까지. 단순 방문이 아닌 '머무르는 여행'을 위한 전략이 다방면으로 실행 중이다. 철도역 개통을 계기로 계절 축제·생태 체험 프로그램도 속속 추가되고 있다. 온천, 해양레포츠, 힐링 워크, 미식 콘텐츠까지. 울진은 지금 '콘텐츠가 있는 교통도시'로 변모 중이다. ■ 겨울의 울진, 가장 가까워진 시간 속으로 지금의 울진은 단지 동해안의 끝이 아니다. 철도와 도로가 닿고, 여행자가 머물고, 계절이 녹아든 공간이다. 누구나 쉽게 다녀올 수 있고, 누구나 잠시 머물고 싶어지는 곳. 울진은 지금, 겨울의 중심이자 여행의 완성형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곰치국 한 그릇. 온천물에 발을 담그고 바라보는 눈 내린 숲. 그리고, 생각보다 훨씬 가까워진 거리. 올겨울, 울진이 가장 가까운 계절이다.

2025-12-10 09:25:3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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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청년 맞춤형 귀농·귀촌 홍보 프로그램 성료

함양군이 청년 세대를 겨냥한 귀농귀촌 홍보 프로그램으로 도시 청년과 농촌을 연결하는 가교를 마련했다. 함양군은 지난 6~7일 마천면 별문성한옥체험관에서 '청년모음zip 귀농·귀촌 체험·홍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모인 30명의 청년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군은 함양의 농업 환경과 정착 여건을 알렸다. 군은 함양의 농업 구조와 인구 현황을 설명하고 귀농·귀촌 지원 제도, 청년 정책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강의를 통해 주거, 일자리, 창업 지원, 생활 인프라 등 실제 정착 시 필요한 정보를 얻었다. 참가자들은 로컬 푸드 체험 및 강연, 세미나실 전시와 오리엔테이션, 조별·로컬 네트워킹, 지역 농산물 활용 요리 체험, 흑돼지 바비큐 파티와 로컬 푸드 안주·지역 술 시음, 창원마을 마을길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 방문을 넘어 청년들이 가치관과 지역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 됐다. 참가자들은 지역 청년과 귀촌 관계자들과 생활, 일, 관계망에 관해 이야기하며 로컬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 참가자는 "마음이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함양이 생각날 것 같다"며 "처음 알게 된 곳이지만 이제 낯설지 않은 곳이 돼 자주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른 참가자는 "함양군이 귀농귀촌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추후 귀농귀촌을 계획할 때 함양을 우선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의 삶을 구체적으로 상상해 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관계 인구 확대와 청년 유입을 군의 중장기 전략으로 삼고 청년 맞춤형 귀농귀촌 지원을 계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양군은 청년 세대 대상 체험·홍보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온오프라인 홍보와 연계해 청년들이 함양을 한번 살아볼 수 있는 지역으로 인식하도록 할 방침이다.

2025-12-10 09:25:01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