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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스크린 퀀텀(Q) 매장, 서울권 최초 서하남에 생긴다

송파,위례,강동서 15분 거리…하남감일스윗점 15일 영업 개시 3D 입체 플레이트, 적외선 센서, 4K화질…최첨단 스크린골프 장비 카카오VX가 6년만에 혁신적으로 출시한 프렌즈 스크린 퀀텀(Q)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스크린골프장이 서울권에선 처음으로 서하남 감일지구에 문을 연다. 서하남IC에서 5분 거리 스윗컬처빌딩 2층에 위치한 프렌즈스크린Q 하남감일스윗점(대표 탁용원)은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이 매장은 240평 단일층 규모에 12개의 빅사이즈 룸과 모던한 인테리어를 갖춘 프리미엄 골프 라운지로 그랜드 오픈 한달간은 퀀텀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곳에 방문하면 기존 보다 스크린 화면이 4배 이상 선명하고 3D 입체 바닥 플레이트를 통해 실제 필드처럼 울퉁불퉁한 1만 9천여개 지형 상황에서 스크린골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플레이어의 자세와 움직임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제공해 주는 인공지능(AI) 스윙코칭과 매샷 마다 스윙스피드, 볼스피드, 정타율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골프실력 향상을 꾀할 수 있다. 이밖에도 435FPS의 초고속 '퀀텀 아이 카메라(Quantum Eye Camera)'를 통한 스윙 분석, 골프공 구질과 클럽 데이터를 실측하는 4000FPS의 적외선 '퀀텀 아이 센서(Quantum Eye Sensor)', 퀀텀 패드(Quantum Pad)' 등 첨단 장치로 무장한 퀀텀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가상 게임을 통한 실력 향상'이라는 스크린 골프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했다. OK저축은행 프로배구단장 및 박세리 골프대회 총괄 임원 출신인 탁용원 대표는 "이번에 서울권역에서 최초로 도입한 퀀텀 장비를 통해서 필드와 유사한 플레이의 즐거움과 직관적인 데이터 골프연습을 동시에 맛 볼 수 있다"면서 "스포단과 골프대회를 직접 운영해 본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최고의 고객 만족도를 자랑하는 수준 높은 복합골프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1 11:18: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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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 처참한 성적표! "박항서 다시 돌아와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라이벌인 인도네시아에 0-3으로 대패하는 등 최근 연패가 이어지자 베트남 축구팬들 사이에서 '쌀딩크' 박항서 감독을 그리워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베트남 매체인 VN익스프레스는 지난 26일(현지시각) 베트남축구협회(VFF)가 트루시에 감독과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4차전에서 신용호가 이끄는 인도네시아에 3-0으로 패배한 직후다. 베트남 축구대표팀가 최근 7연패에 빠지는 등 처참한 성적표를 거두자 결단을 내린 것이다.트루시에 감독은 베트남 축구의 전성기를 이끈 박항서 감독 후임으로 지난 2023년 1월 지휘봉을 잡았다. 취임 이후 1년2개월 만에 물러나는 것이다.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에서 일군 성과로 인해 눈이 높아진 베트남 축구 팬들은 트루시에 감독에 대한 불만을 잇따라 표출해왔다. 특히 '동남아 라이벌' 인도네시아전에서 잇따라 무기력하게 패하자 감독에 대한 불만이 극에 달한 상태였다. 트루시에 부임 당시 94위였던 베트남 피파(FIFIA) 랭킹은 현재 107위까지 추락했다.트루시에 경질 소식에 베트남 현지 누리꾼들은 당연한 결정이란 반응을 보이는 한편 박항서 감독에 대한 그리움을 목소리를 드러내고 있다.트루시에 경질 기사 하단에는 트루시에와 박항서 감독의 지도력을 비교하는 글과 박항서 감독에 대한 그리움을 표하는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한 베트남 누리꾼은 "트루시에가 유일하게 한 일은 박항서의 업적을 더 높이 평가할 수 있게 도운 것", "박항서 감독님이 돌아왔으면 좋겠다" "사랑해요 박항서" 등의 댓글이 나왔다. 국내 축구팬들도 최근 부진한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성적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박항서가 떠난 베트남…처참한 최근 10경기 성적"이란 글이 올라 화제가 됐다.작성자 A씨는 박항서 감독이 떠난 후 베트남 대표팀이 치른 10경기의 성적표를 모아 게시하며 "10경기 1승 9패"라고 설명했다. A씨는 이어 "베트남은 오늘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에 3-0으로 패배하기까지 했다"고 전했다.국내 누리꾼들은 "역시 감독이 중요하다", "베트남이 박항서 다시 데려오려고 하겠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2024-03-28 10:14:1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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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시즌 첫 승 도전...린가드 벤치 시작

프로축구 K리그1 개막 이후 2경기 째 무승에 그치고 있는 FC서울이1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까지 무려 4년 연속 하위 스플릿에 머물며 자존심을 구긴 서울은 K리그의 명장으로 꼽히는 김기동 감독을 영입하며 올 시즌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김 감독은 2019년 감독 부임 후 5년간 포항을 이끌며 무려 4번이나 팀을 상위스플릿에 올려놨다. 포항에서는 부족한 지원에도 꾸준히 성적을 내며 '기동 매직'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아직만 서울에서는 아직까지 기동 매직이 발휘되지 않고 있다. 김기동 감독 체제서 2경기를 치른 서울은 광주와 인천을 상대로 1무 1패에 그쳤다. 특히 2경기서 모두 득점이 터지지 않아 답답함을 자아냈다. 득점을 터트리기 위해서는 공격 쪽에서 풀어줄 선수가 절실한데 또 한 번 제시 린가드의 발끝에 관심이 쏠린다. FC서울은 대대적인 전력 보강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제시 린가드까지 데려왔다. K리그 개막전 광주와 원정 경기서 후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린가드는 데뷔전에서 슈팅 1개에 그치며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10일 열린 홈 개막전에서도 린가드는 교체로 투입됐지만 아직까지 팀원들과 호흡이 완벽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다만 긍정적인 부분은 린가드의 출전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K리그 1 데뷔골도 머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광주와 개막전서 15분 가량을 소화한 린가드는 인천과 홈 개막전에서는 전반 30분 교체 투입돼 약 65분 동안 활약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경기 체력과 감각, 동료들과 호흡은 나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제주와 홈경기에서는 과연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펴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서울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일류첸코와 강상우, 조영욱이 공격진을 이룬다. 미드필더는 한승규, 기성용, 류재문으로 구성했다. 수비진은 이태석과 김주성, 술라카, 최준이 출전한다. 이라크 국가대표 출신인 술라카는 K리그 데뷔전이다. 제시 린가드는 이날 역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3-16 16:19:4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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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스타들 韓 도착…'서울 시리즈 참가' 샌디에이고 입국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에 참가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한국 땅을 밟았다. 김하성, 고우석의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전세기를 타고 1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새벽 시간임에도 샌디에이고 선수들을 환영하기 위해 공항에 많은 팬들이 모여들었다. 김하성, 고우석을 비롯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등 샌디에이고 선수들은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응대했다. 이후 선수단은 버스를 타고 서울시 여의도에 위치한 호텔로 이동했다.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고 한국에 도착한 샌디에이고는 15일 하루 휴식을 가진 뒤 16일 서울 용산어린이공원에서 열리는 유소년 야구 클리닉에 참여한다.선수단은 클리닉이 끝나면 고척스카이돔으로 이동해 서울 시리즈 일정을 소화한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후 훈련을 진행한다. 기자회견에서는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과 김하성, 타티스 주니어, 마차도, 잰더 보가츠가 소감과 각오를 전할 예정이다. 샌디에이고는 MLB 정규시즌 개막전에 앞서 고척돔에서 펼쳐지는 서울 시리즈 스페셜 게임을 통해 최종 점검에 나선다. 17일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 18일 LG 트윈스와 연습경기를 치른다.20~21일에는 고척돔에서 LA 다저스와의 개막 2연전에 임한다. 한국에서 MLB 정규시즌 경기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이 속한 LA 다저스는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2024-03-15 10:03:3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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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다저스 오타니, 아내 다나카 마미코 최초 공개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꽁꽁 숨겨놨던 아내를 공개했다. 15일(한국시간) MLB '월드 투어 서울시리즈' 앞두고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SNS에 올라온 사진은 다저스 동료인 야마모토 요시노부,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 등과 함께 찍은 사진과 오타니 옆에 다정히 서있는 여성을 볼수 있다. 바로 지난달 결혼을 발표한 오타니의 아내다. 오타니는 해당 여성이 누군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다저스 구단 공식 X(트위터)를 통해 오타니와 여성의 사진을 올리면서 "비행기 탑승 전 오타니와 그의 아내"임을 밝혔다. 깜짝 결혼 발표를 한 오타니는 지난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결혼을 알린 바 있다. 결혼 상대자가 누군지 궁굼한 가운데 매체들은 오타니의 아내로 일본여자프로농구 선수 출신의 다나카 마미코를 지목했고 예상대로 사진 속 오타니 옆에 선 '아내'는 다나코였다. 다나카(27세)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일본여자농구리그 후지쯔 레드웨이브에서 뛰었다. 한편, 오타니를 비롯한 다저스 선수들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서울시리즈' 참가를 위해 15일(한국시간)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다저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MLB 정규시즌 개막 시리즈를 치른다.

2024-03-15 10:03:2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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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MLB 올스타 투수 상대로 안타…시범경기 데뷔전 1안타·1득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5)가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안타를 때려냈다.이정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2024 MLB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가벼운 옆구리 통증으로 25~27일 경기에 결장한 이정후는 이날 첫선을 보였다. 첫 타석부터 매섭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는 지난해 올스타에 선정된 선발 투수 조지 커비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1루수가 몸을 날려 타구를 잡으려 했으나 외야로 빠져나갔다.후속타자 타이로 에스트라다가 땅볼을 쳤으나 상대 유격수의 실책으로 이정후가 2루에서 살았고,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중전 안타 때 홈으로 파고들어 득점을 올렸다.이후 두 차례 더 타석에 섰으나 안타를 추가하진 못했다. 이정후는 2회 1사에서 커비와 다시 맞대결을 벌였으나 1루수 땅볼에 그쳤다. 4회 2사 1루에서는 오른손 투수 카를로스 바르가스의 3구째 낮은 공에 방망이가 헛돌면서 삼진으로 물러났다.이정후는 5회 수비를 앞두고 타일러 피츠제럴드와 교체돼 첫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2024-02-28 09:17:0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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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국 축구…'임시 선장' 황선홍 긴급 처방 효과 낼까

황선홍(56)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을 겸임하게 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후 어수선한 상황을 황 감독이 타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대한축구협회는 27일 제3차 전력강화위원회를 열고 지난 16일 경질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의 후임으로 황 감독을 A대표팀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클린스만 감독 경질 후 11일 만이다. 황 감독은 다음 달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태국과 2연전에서만 지휘봉을 잡는다. 3월21일 서울에서, 26일 태국 방콕에서 대결한다.대한축구협회는 황 감독이 두 경기를 치른 이후 상황도 준비하고 있다. 협회는 오는 5월까지 새 감독을 선임하고 6월 월드컵 예선부터는 새 감독이 지휘하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복수의 외국인 감독들이 이메일 등 경로를 통해 한국 대표팀을 맡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두 경기만 맡게 됐지만, 최대 관건은 황 감독이 어수선한 A대표팀을 안정화시킬 수 있을지다.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패배 이후 손흥민-이강인 충돌 등으로 A대표팀 분위기는 급격히 악화돼 있다. 이강인이 직접 손흥민을 찾아가 용서를 구하며 하극상 사태는 일단락되었지만 미운털이 박힌 만큼 다시 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을지 현재로서는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지난해 아시안컵에서 감독과 선수로 만나 금메달을 수확한 황 감독으로서는 충돌 사태만 없었다면 이강인을 태국과의 2연전에 선발했을 것이다. 하지만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전 전날 충돌을 빚어 팀 분위기를 악화시킨 이강인을 징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센 상황이라 쉽지 않다. 특히 베테랑 선수들이 요르단전을 앞두고 이강인을 경기에 내보내지 말라고 클린스만 전 감독에게 요구한 정황까지 확인된 상황이다. 황 감독이 이강인을 용서하고 태국전에 소집할지 아니면 징계 차원에서 배제할지 앞으로 지켜볼 대목이다.아시안컵 4강전 패배 이후 대표팀 은퇴 가능성을 내비친 손흥민이 마음을 바꿔먹게 하는 것 역시 황 감독의 중요한 임무가 될 전망이다.여기에 더해 손흥민이 손가락 탈구 부상을 입은 다음날인 요르단전 당일 경기장에서 이강인과 함께 태연히 물병 놀이를 해 국민적 분노를 산 정우영, 설영우 선수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도 관심사다. 그나마 황 감독이 선수단 운영 경험이 많은 점은 기대할 만한 대목이다. 그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뒤늦게 합류한 이강인과 기존 선수들을 조화시키며 금메달을 딴 바 있다.임시 감독인 탓에 자신만의 색깔을 내기는 어렵지만 지도 중인 올림픽대표팀 선수 등 신예들을 과감하게 A대표팀에 불러들일지 여부 역시 주목할 대목이다.황 감독 이전에도 국가대표팀과 올림픽 23세 이하 대표팀을 겸한 사례가 있어 중복해 선발도 가능한 상황이다. 감독 겸직 사례 역시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허정무 감독이 1999년 1월부터 2000년 9월까지 국가대표팀과 시드니올림픽 대표팀을, 핌 베어벡 감독이 2006년 7월부터 2007년 8월까지 국가대표팀과 도하 아시안게임 대표팀, 베이징 올림픽 예선 대표팀을 동시에 이끈 바 있다.

2024-02-28 09:16:2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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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한화 복귀 배경…8년 170억 '역대 최고 대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한화 유니폼을 입고 KBO 리그에 복귀한다. 2013년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한 지 12년 만이다. 한화는 22일 류현진과 계약기간 8년, 총액 170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선수와 구단은 합의에 따라 잔여 계약을 파기하고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이 될 수 있는 옵트아웃이 포함되었고 세부 내용은 양측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총액 170억 원은 KBO리그 역대 최대 계약 규모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186경기 등판 78승 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14승을 거두고 평균자책점 2.32까지 끌어내리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 전성기를 누렸다. 류현진은 빅리그 생활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왼쪽 어깨와 두 차래의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힘든 재활을 견뎌내며 2023년 빅리그에 복귀해 11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2023 시즌을 마무리한 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FA 계약이 끝나면서 그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도 류현진이 MLB잔류에 무게를 두고 새 구단을 찾아 나섰다. 토론토,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이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미국 내 경기여파로 구단들도 긴축에 들어갔고 류현진이 원하는 계약은 차질을 빚어졌다. 최근 샌디에이고와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눴지만 계약 조건 이견으로 협상이 결렬되면서 MLB에 남는 것이 어려워졌다. MLB에서 전성기만큼 대우 받지 못한 류현진은 KBO리그 복귀 선택지도 한화밖에 없었다.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해외에 진출했던 선수는 국내 복귀 시 반드시 원소속 구단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규정 때문이다. 한화 구단도 2024시즌을 앞두고 류현진에게 적극적인 복귀를 타진해 왔고 역대 최고액을 제시한 한화의 예우에 류현진도 고민 끝에 복귀를 결심했다. 이로써 계약 절차를 완전히 마무리한 한화 구단은 류현진의 KBO리그 복귀 신청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한다. 현재 KBO리그에서 류현진은 임의해지 선수로 공시돼 있어 국내로 복귀하려면 복귀 신청서를 KBO 총재에게 제출하고 허가를 얻어야 한다. 계약을 끝낸 류현진은 23일 한화가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일본 오키나와로 떠난다. 류현진은 계약 후 구단을 통해 "KBO리그 최고 대우로 돌아올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한화는 지금의 내가 있도록 해준 고마운 구단"이라며 "MLB에 진출할 때부터 꼭 한화로 돌아와 보답하겠다고 생각했고, 미국에서 매년 한화를 지켜보며 언젠가 합류할 그날을 꿈꿨다. 지금 그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2018년 이후 5년 동안 가을 무대를 밟지 못했다. 12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에이스 류현진의 복귀로 한화는 2024시즌 대반격을 노린다.

2024-02-22 14:49:12 최규춘 기자
韓 수영 남자 계영 800m 대표팀, 0.1초 차로 銀

한국 수영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0.1초 차로 중국에 이어 은메달에 그쳤다. 황선우(강원도청), 김우민(강원도청), 이호준(제주시청), 양재훈(강원도청)은 17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7분01초94로 2위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계영 800m는 4명이 자유형으로 200m씩 헤엄쳐 최종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 종목이다. 전체 2위로 결승에 오른 한국은 5번 레인에서 경기를 치렀다. 첫 영자 양재훈이 1분47초78로 최하위인 8위에 그쳤다. 다음 영자 김우민이 추격을 시작했다. 김우민은 첫 50m를 23초37에 통과하며 격차를 좁혔다. 미국이 크게 앞선 가운데 영국에 이어 김우민이 3분32초71에 터치패드를 찍어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3번째 영자 이호준이 미국과 중국에 이어 5분18초18에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번 대회 자유형 100m 금메달리스트 판잔러가 중국을 2위로 올려놨다. 마지막 영자인 자유형 200m 금메달리스트 황선우가 본격적으로 격차를 좁혔다. 미국 4번 영자 데이비드 존스톤을 제친 황선우는 폭발적인 스퍼트로 1위인 중국 장잔숴까지 거의 다 따라잡았지만 마지막 힘이 다소 부족했고 황선우는 7분01초94를 기록하며 장잔숴에 이어 2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한국 수영이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선수들은 아쉬움을 털어내고 다가오는 파리올림픽을 준비한다.

2024-02-17 10:55:0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