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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AG 韓선수단, 16번째 입장…5년 만에 돌아온 북한은 7번째

자 =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16번째로 입장했다.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저장성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성대한 개회식을 열고 10월8일까지 16일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알파벳 순서에 따른 개회식 선수단 입장에서 한국 선수단은 구본길(펜싱)과 김서영(수영)을 기수로 앞세워 16번째로 입장했다.선수, 임원 등은 일제히 태극기를 흔들며 활짝 웃는 얼굴로 입장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선수단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한국은 이번 대회를 위해 총 39개 종목에서 1140명을 파견했다. 역대 최다 규모다. 중국, 일본에 이은 종합순위 3위를 목표로 삼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5년 만에 국제스포츠종합대회에 나선 북한은 7번째로 모습을 드러냈다.남자 사격의 박명원과 여자 복싱의 방철미가 기수로 나섰다.북한은 코로나19 여파를 이유로 2021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 불참했고, 이로 인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해 12월31일로 징계가 해제됐고, 지난달 국경 빗장을 푼 북한은 우호적인 관계에 있는 중국의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며 국제 스포츠무대에 복귀했다. 북한은 17개 종목에 185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한편, 홍콩과 마카오가 입장할 때에는 관중석을 채운 중국인들이 다른 국가와 비교해 훨씬 큰 함성과 함께 박수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영국 지배 아래 있던 홍콩과 포르투갈령이던 마카오는 1990년대 말 중국으로 주권이 이양되면서 '일국양제(一國兩制·하나의 국가, 두 가지 제도)'를 인정하기로 했다. 서구권 국가 아래서 중국과는 다른 제도로 오랜 기간 생활해온 이들 지역에 자치권을 인정한다는 개념이다. 대만 선수단이 입장할 때에도 함성은 컸으나 중국 관영 CCTV에 잡힌 일부 관중석에선 박수를 보내지 않았다. 해당 국가들이 입장할 때에는 스타디움 내 대형전관팡을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선수단을 향해 박수를 치는 장면이 나왔다.

2023-09-23 23:02:3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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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억 아시아인들의 축제'…5년 기다린 항저우AG '팡파르'

5년 만에 찾아온 '46억 아시아인의 축제'가 막을 올렸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저장성의 성도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갖고 10월 8일까지 16일 간의 대장정 출발을 알렸다.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아시안게임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5년 만에 치러진다. 당초 지난해 예정됐던 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됐다. 그 사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엔데믹을 선언하면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제한 없이 치를 수 있게 됐다. 지난해 2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전체 좌석의 50% 관중만 받았던 것과 달리 이번 대회는 가득 들어찬 관중들과 함께 축제의 문을 열었다.개회식 선수 입장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남자 기수 구본길(펜싱)과 김서영(수영)을 앞세워 16번째로 입장한다. 코로나19를 이유로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 일방적으로 불참했다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징계를 받았던 북한도 이번 대회를 통해 5년 만의 국제 스포츠 무대에 복귀한다. 북한은 개회식에서 7번째로 들어선다.이번 대회 슬로건은 인류의 화합과 소통을 의미하는 '마음이 서로 통하면 미래가 열린다'(Heart to Heart, @Future)이다.대회의 시작을 알려는 개회식의 주제는 '아시아에 이는 물결'(Tides Surging in Asia)로 펼쳐진다. 중국과 아시아, 그리고 세계 각국 간의 상호 작용을 의미한다. 항저우의 풍부한 문화 역사를 보여주며 문을 여는 개회식 공연은 항저우 첸탄강을 상징으로 삼아 펼쳐진다. 조수 해일로 유명한 첸탄강의 밀물과 썰물을 통해 스포츠의 활력, 대회가 열리는 저장성의 정신, 시대 발전을 풀어놓는다.수백만 개의 물방울이 모여 강을 이루고, 그 강은 앞으로 흘러 조수를 형성한다. 개회식의 여러 무대는 물이라는 요소로 연결되고 조수는 변화를 끌어낸다. 이어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아시아 국가와 지역의 발전을 묘사하며 개회식은 절정으로 향하게 된다.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통합하는 중국의 첨단 기술은 개회식을 더 풍부하게 채운다. 베일에 쌓여있던 마지막 성화 주자의 등장이 개회식의 대미를 장식하는 것도 이번 대회에서는 조금 다르게 펼쳐진다.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성화 봉송을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했다. 여느 성화 봉송처럼 주자들이 실제 성화를 넘겨주는 것과 별개로 휴대폰을 흔들어 성화를 전달하는 방식의 온라인 성화 봉송도 함께했다. 6월15일 시작된 온라인 성화봉송은 1억 명이 넘는 네티즌이 참여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성화 봉송부터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시작된 가운데 이날 경기장에는 중국 스포츠 레전드 6명이 성화 봉송주자로 모습을 드러낸다.2012 런던 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여자수영 예스원, 남자 탁구 세계랭킹 1위 판젠동,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 우승자 쉬멍타오,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역도 스즈융, 배드민턴 세계챔피언 출신이자 IOC 위원인 리 링웨이, 2022 도쿄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왕슌이 성화를 옮긴다. 천웨이창 조직위 사무총장이 "전 세계의 온라인 성화 봉송 주자들이 개회식에서 함께 올림픽의 불꽃을 밝힐 것"이라고 예고한 가운데 스포츠 영웅들이 함께 성화 점화에 나서게 된다.개회식에선 으레 마지막 순서로 펼쳐지던 불꽃놀이는 없다. 친환경적인 대회 개최 철학을 고수하기 위해 불꽃놀이라는 전통을 포기했다. 폭죽을 터뜨리는 불꽃놀이는 없어도 아시아인의 시선을 사로 잡는 데는 문제가 없다. 3차원 애니메이션과 증강현실(A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불꽃놀이 형식으로 대축제의 서막을 알린다.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 39개 종목, 역대 최다 규모인 1140명을 파견했다. 금메달 50개 이상 수확, 종합 3위 수성을 목표로 달려간다.

2023-09-23 23:02:1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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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진, 지난 3월 요르단전 골 푸스카스상 후보 올라

강성진 선수(FC서울)가 아시아 축구 연맹 U-20 아시안 컵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넣은 '원더골'이 푸스카스상 후보에 올랐다. 강 선수가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의 뒤를 이어 이 수상의 영예를 얻을 수 있을지에 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23일 국제축구연맹(FIFA)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푸스카스상 후보 11명을 공식 발표했다. 푸스카스상은 한 해 동안 세계 축구 경기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헝가리의 전설적인 공격수 푸스카스 페렌츠를 기리기 위해 이름 지어진 상으로 축구계에서 권위를 자랑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모든 요소를 갖춘 후보"라며 "강성진의 골을 생생하게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강성진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오른쪽 터치라인부터 시작했다. 수비수 3명을 제친 뒤 스텝오버 드리블로 속인 뒤 골문 구석으로 정확한 슈팅을 날렸다"고 공개했다. 이어 "골문 뒤에서 공이 발견돼 골키퍼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며 "2-0 승리를 결정지었다"고 덧붙였다 해당 골은 지난 3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JAR 스타디움에서 진행한 요르단전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때 펼쳐졌다. 강 선수는 경기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역습 상황에서 앞에 공간이 보였기 때문에 계속 전진하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왼쪽에서 배준호를 눈여겨봤지만 상대 수비수들이 나를 바짝 뒤쫓는 것이 관찰돼 전진을 계속했다. 한 명씩 피하다 보니 공간이 눈앞에 열렸다. 슈팅 각도가 좋아 슈팅을 했고, 다행히 공이 목표물을 찾았다"고 말했다 강성진 선수가 입상하면 푸스카스상을 받는 두 번째 한국인 축구선수가 된다. 한국의 최초이자 가장 최근 수상자는 지난 2020년 12월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국가대표 축구팀의 주장인 손흥민이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9-23 13:57:3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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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대회' 20일 개막

KB금융그룹은 '제16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가 20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원주 센추리21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고 19일 밝혔다. .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급 스타들을 꾸준히 배출해왔다. 역대 우승자 중 유소연(2007년)과 김효주(2009년), 고진영(2012년)선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한솔(2013년)과 이소미(2016년), 이예원(2018년) 선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정상급 선수로 성장해 활동 중이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 골프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로 꼽히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져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KB금융과 후원 계약을 체결한 국가대표 이정현(컬리짓 아카데미 서울2)선수는 2021년 제14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2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10일 막을 내린 KLPGA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지난해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해 아마추어 1위를 기록한 국가대표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3)선수와 김민솔(수성방통고2)선수를 비롯해 올 시즌 발군의 실력을 보이고 있는 정지효(학산여고2), 오수민(비봉중3), 양효진(남녕고1) 선수 등도 출전한다. 한편 주최사인 KB금융은 2012년부터 한국 아마추어 골프의 발전을 위해 육성 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3억 원의 주니어 골프선수 육성 기금을 대한골프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한국의 골프 꿈나무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며 "KB금융이 금융을 통해 국민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듯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아마추어 선수들도 한층 더 발전해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선수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09-19 10:31:4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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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12~13일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스포츠말 품평회 개최

한국마사회이 주최하는 '제12회 스포츠말 품평회'와 '제10회 어린말 승마대회'가 지난 12일 경북 상주 소재 국제승마장에서 막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스포츠말 품평회'는 승용마의 체계적인 품질평가를 통해 생산농가의 조련 성과를 검증하고 승용마 거래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시작해 올해 12회를 맞았다. 한국마사회 또는 제주축산진흥원에 등록된 국산 승용마와 포니를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품평회에는 총 31두가 참가했다. 12일과 13일, 양일간 2~3세 마령의 어린 말들은 실내마장에 마련된 대회장에서 체형과 보행, 프리점핑(기승자 없이 말 스스로 장애물을 비월)분야에 걸쳐 품질을 평가받는다. 결과에 따라 등급을 획득한 승용마 소유자에게 획득 등급별로 산정된 조련지원금이 주어진다. 대회의 각 부문별 우수한 성적을 거둔 말에게는 추가 인센티브의 기회까지 더해진다. 같은 기간 실외 경기장에서는 마령 4세 이상 7세 이하의 국산 어린 승용마들이 참가하는 '어린말 승마대회'가 열린다. 국내산 우수 승용마 조기 발굴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어린말 승마대회에는 총 65두의 국산 우수 승용마가 출전한다. 참가 말들은 참가 선수와 함께 마장마술, 장애물 등 총 8개 종목에서 총 175회의 경기를 펼친다. 8개 종목별로 1위에서 5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둔 승용마의 소유자에게는 조련지원금이 수여된다. 한국마사회는 스포츠말 품평회와 어린말 승마대회를 통해 승용마 거래 촉진에 나선다. 대회 기간 중 설치되는 거래부스에서 거래가 가능한 출전마들의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거래부스를 통해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이들에겐 10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까지 주어진다.

2023-09-13 10:58:37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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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뮌헨과 5년 계약…이적료 710억원·아시아 역대 최고 이적료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7)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번호는 나폴리에서 달았던 3번 그대로다. 뮌헨 구단은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와 2028년 6월30일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대형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아온 김민재는 '독일 명가' 뮌헨 유니폼을 입고 축구 인생의 2막을 열게 됐다. 뮌헨이 나폴리(이탈리아)에 5000만 유로(약 710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의 연봉은 1200만 유로(약 170억원) 수준으로 유럽무대에서 역대 아시아 선수중 최고 이적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또한 뮌헨 구단 역대 이적료 3위에 해당하는 거액이다. 손흥민(토트넘)이 2015년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옮길 때, 발생한 이적료 3000만 유로가 종전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였다.최근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이강인의 이적료는 2000만 유로 수준이다. 그동안 뮌헨은 김민재 영입에 공을 들여왔다. 대부분 이적하는 선수가 구단이 있는 지역으로 직접 가 메티컬 테스트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뮌헨은 지난 6일 의료팀을 한국에 급파해 병역 특례 혜택에 따라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김민재의 메디컬 테스트를 도울 정도로 김민재 영입에 진심을 보여줬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은 모든 축구 선수들에게 꿈의 무대다. 앞으로 뮌헨에서 펼쳐질 일들이 정말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에게는 새로운 시작이다. 이곳에서 계속 발전해 나가겠다. 구단과 논의하는 과정에서 구단이 나에게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처음부터 알 수 있었다"며 "첫 번째 목표는 많은 경기를 뛰는 것이다. 또한 가능한 많은 트로피를 얻어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주전 센터백이었던 뤼카 에르난데스가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하면서 대체 선수로 김민재를 영입했다. 에르난데스 대체 선수인 만큼 투헬 감독이 주전으로 활용할 것이 확실시 된다. 뮌헨은 창단 123주년을 맞은 독일 최고 명문 구단이다. 리그 우승을 3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6회 차지했다.

2023-07-19 11:07:4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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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항저우 아시안게임 간다…와일드카드 백승호·박진섭·설영우

오는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남자 축구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최근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골든보이' 이강인이 포함됐다. 황선홍 감독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엔트리 22명을 발표했다. 가장 관심을 끈 이강인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새로운 소속팀인 PSG와의 차출 협의가 남아있지만, 황 감독은 "이강인의 의지가 높다"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가 아니어서 소속팀이 차출 의무를 따르지 않을 수도 있다. 2020 도쿄올림피과 2022 카타르월드컵에 나섰던 이강인이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와일드카드로는 백승호, 박진섭(이상 전북), 설영우(울산)를 결정했다. 이들 모두 아직 병역 의무를 해결하지 않았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병역 혜택을 받는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는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노팅엄), 조현우(울산)가 와일드카드로 대회 2연패를 이끈 바 있다. 해외파로는 이강인과 함께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한 미드필더 정우영, 벨기에에서 활약 중인 홍현석(헨트), 독일 2부리그 디나모 드레스덴에서 뛰는 수비수 박규현이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달 중국과 원정 평가전에서 상대의 거친 플레이에 부상을 입은 엄원상(울산)과 조영욱(김천), 고영준(포항) 등도 발탁됐다. 한국은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역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3연패를 달성한 국가는 없었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 추첨은 오는 27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1년 9월 닻을 올린 황선홍호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을 목표로 담금질을 해왔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애초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그로 인해 출전 선수들의 나이 제한도 24세 이하(1999년생)로 1살 상향 적용한다. 또 최종 엔트리도 골키퍼 3명을 포함해 22명으로 직전 대회보다 2명 늘었다. 경기 중 선수교체도 기존에는 3명이었지만 도쿄올림픽 때처럼 최대 5명(연장시 1명 추가)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 최종 명단은 부상이나 의학적인 사유가 아니면 교체가 불가능하다. 부상자가 발생하면 한국의 첫 경기 6시간 전에 교체할 수 있다. 한편 황선홍호는 이달 말이나 8월 초 국내파 위주로 소집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3-07-14 15:27:30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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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해외 출국…이번주 PSG 이적 발표 예상

한국 축구대표팀 차세대 스타 이강인(마요르카)이 국내 일정을 마무리하고 출국했다. 이강인 측 관계자는 8일 "이강인 선수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른 시간이라 관계자들을 대동하지 않고 조용히 혼자 비행기에 탔다"고 밝혔다. 이로써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행이 유력한 이강인의 거취도 곧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PSG는 현지 시간으로 오는 10일부터 2023-2024시즌을 앞둔 프리시즌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루이스 엔리케 새 감독이 선임되고, 밀란 슈크리니아르(슬로바키아), 마르코 아센시오(스페인) 등 새 얼굴들의 발표가 이어지면서 이강인의 입단 발표도 이르면 이번 주말 안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강인은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6경기에 나서 6골 6도움을 올리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에 지난겨울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됐다. 당시 이적은 불발됐지만, 아틀레티코가 이번 여름 다시 한번 영입을 준비하면서 큰 기대감을 모았지만 이적료 조율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시즌을 마친 이강인은 지난달 7일 입국해 16일 페루, 20일 엘살바도르와 국가대표 친선 경기에 출전하면서 국내 팬들에게 인사했다. 스페인, 프랑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의 소속팀 마요르카는 약 2200만 유로(약 311억원)의 이적료를 받는 조건으로 PSG와 이적에 합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외신들은 이강인이 이미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적시장 전문기자인 로마노 기자는 다시 한번 이강인의 PSG행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로마노는 지난 2일 "이강인의 PSG 이적과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은 조만간 성사될 계약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다. 이미 메디컬 테스트가 완료되었고, 두 클럽 간의 구두 합의가 이루어졌다.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PSG는 최근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특히 2년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네이마르(브라질),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뛰었던 세계적인 명문 구단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7-08 13:20:0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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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썸 킴'·'킴파써블' 김하성이 해냈다

'오우썸 킴(Awesome Kim)', '킴파써블(Kimpossible)' 김하성이 경기를 지배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김하성은 24일(현지시각) 팀의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트리며 훨훨 날았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통산 91승에 빛나는 상대팀의 좌완 선발 '패트릭 코빈'을 상대로 첫 타석 원스트라이크 원볼에서 92마일 짜리 패스트볼을 투심패스트볼을 통타해 펫코파크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올시즌 7호포로 타석에서 125미터 멀리 날아간 대형 홈런이었다. 김하성이 1번타자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하는 '리드오프' 홈런을 친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김하성은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홈에 들어오다가 다음 타석을 위해 대기 중이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특유의 세레머니를 하며 기쁨을 나눴다. 김하성은 3회 두번째 타석에서 라인을 살짝 빗겨간 대형 파울 타구를 만들어내며 절정에 오른 타격감을 보여줬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5회 1사 주자 2·3루 득점 찬스에서 코빈의 92마일 짜리 빠른 공을 배트의 정중앙에 맞춰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어냈다. 베이스의 주자가 모두 들어와 김하성은 3타점 째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같은 이닝에 터진 젠더 보가츠의 석점포를 포함해 장단 15안타를 터트리면서 13대3 대승을 거뒀다. 김하성은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해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팀의 에이스 조 머스그로브는 7이닝 6피안타 1자책점으로 마운드를 견고하게 지켰다. 그라운드에 신바람을 일으며 4만2510명 관중의 박수를 받은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51에서 0.254(228타수 58안타)로 끌어올렸다. 샌디에이고를 전담 취재하는 마티 카스웰 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김하성은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타격감이 나쁘지 않았다. 홈런이 나와 기분좋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리드오프로 뛰면 타석에 많이 서야하니까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지만, 그런 것은 신경쓰지 않는다"며 "팀이 필요로 한다면 언제든 나가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2023-06-24 15:44:11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