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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왓퍼드에 1-0 승…기성용, 리그 첫 도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리그 첫 도움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스완지시티는 19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왓퍼드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기성용은 전반 27분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공을 수비수 애슐리 윌리엄스가 문전에서 헤딩해 결승골을 만들었다. 기성용은 지난 8월 25일 캐피털원컵 요크시티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 데 이어 약 6개월 만에 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에서는 지난달 27일 웨스트브롬과의 홈 경기에서 팀의 1-0 승리를 이끈 귀중한 결승골을 넣은 데 이어 23일 만에 세운 공격 포인트다. 기성용은 후반 42분 교체될 때까지 활발하게 활동했다. 기성용의 도움에 힘입은 스완지시티는 웨스트브롬전 이후 리그 4경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까지 포함하면 5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리그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스완지시티는 5승7무11패(승점 22)로 순위도 18위에서 17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스완지시티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게리 몽크 감독을 경질하고 앨런 커티스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왔다. 귀돌린(61) 전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네세 칼초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기성용은 귀돌린 감독이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팀 승리에 공헌하며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

2016-01-19 08:50:0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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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와 맞대결한 정현 “우상과의 경기 좋은 경험 돼”

세계랭킹 1위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맞대결을 펼칠 한국의 정현(세계랭킹 52위·삼성증권 후원)이 "나의 우상인 조코비치와 대결해서 매우 영광이었고 좋은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현은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첫날 남자단식 1회전에서 조코비치를 만나 세트 스코어 0-3(3-6 2-6 4-6)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정현은 비록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지만 1세트 초반 랠리 횟수 25회 등 스트로크 대결에서 밀리지 않으며 1시간55분 동안 경기를 끌고 갔다. 경기에서 패해도 크게 잃을 게 없었던 스무 살 정현에게는 승패를 떠나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였다. 경기가 끝난 뒤 정현은 "한 게임을 따내기도 너무 벅찼기 때문에 그저 매 포인트 최선을 다했다. 좋은 경험이었고 새 시즌을 위해 훌륭한 테스트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조코비치는 쉬운 공을 절대 놓치지 않았다. 움직임은 빨랐고 공은 묵직했다. 모든 게 배울만 했다"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US오픈 2회전에서 당시 세계 랭킹 5위 스탄 바브링카(스위스)와의 대결과 비교하며 "조코비치는 세계 1위인만큼 느낌이 조금 달랐다"고 말했다. 대진표를 받았을 때의 심정에 대해서는 "조금은 기쁘고 한편으로는 긴장됐다"고 털어놨다. 정현은 "메인 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경기를 한다니 무섭기도 했다. 여러 감정이 복합적이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경기 전날 잘 잤지만 일어나서는 매우 긴장됐다"면서 "시합을 앞두고 아침식사를 할 때는 너무 긴장돼 아무것도 먹을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정현은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세계랭킹 목표는 없다"면서 "4년에 1번 오는 올림픽이 있는 만큼 올림픽이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2016-01-18 16:52:2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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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박희용 선수 월드컵서 우승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박희용 선수(34)가 지난 17일 경북 청송에서 진행된 '2016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남자 난이도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산악연맹(UIAA)이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에는 총 18개국에서 102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했다.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소속 선수들은 단연 돋보이는 성적을 거뒀다. 월드랭킹 1위부터 8위까지의 선수들이 총 출전한 남자 난이도 경기에서는 박희용 선수는 수퍼파이널(결승 동점으로 재경기)까지 치룬 접전 끝에 1위를 차지했고, 여자 난이도 경기에서는 신운선 선수(36)가 러시아의 똘로꼬니나 마리아(Tolokonina Maria)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시범(쇼케이스) 종목 선정을 계기로 아이스클라이밍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 이라며, "국내에서 진행된 국제대회에서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게 생각하며, 노스페이스는 앞으로도 끝없는 탐험을 추구하는 브랜드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기량의 선수 육성과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스페이스는 지난 2005년에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을 창단해 체계적인 지원 아래 정승권, 김창호, 최석문, 박희용, 신운선, 이명희, 사솔, 김승현, 한스란 등 세계적 기량을 지닌 우수한 선수를 발굴 육성해왔다.

2016-01-18 16:42:17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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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태릉빙상장 복귀 "대표팀 언니들 다시 만나 기뻐"

한국 피겨 여자 싱글의 차세대 유망주로 떠오른 유영(12·문원초)이 대한빙상경기연맹의 배려로 태릉실내빙상장에 훈련을 다시 시작했다. 유영은 18일 오전 서울 공릉동 태릉실내빙상장에서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국가대표가 안 돼서 속상했지만 태릉빙상장에서 대표팀 언니들과 다시 훈련하게 돼 아주 좋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의 관심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그럴수록 제가 더 잘해야 한다"며 수줍은 미소를 띠었다. 2004년에 태어난 유영은 지난해 12월 치러진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시니어부에서 만11세 8개월의 나이로 우승했다. 김연아(26)가 2003년 이 대회에서 작성한 역대 최연소 우승(만 12세 6개월) 기록을 경신하며 '포스트 김연아'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1월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됐던 유영은 올해 1월 1일부터 2003년 7월 1일 이전에 태어난 선수만 대표선수 자격을 부여하도록 규정이 바뀌면서 어쩔 수 없이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대표선수만 사용할 수 있는 태릉실내빙상장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이에 연맹은 지난 17일 '빙상 영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훈련 지원 방안을 마련해 유영이 태릉빙상장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연맹의 결정에 따라 유영은 피겨 국가대표 전담팀(의무·체력·안무·무용)의 지원을 받게 됐고 국제 대회 파견 등의 도움도 얻었다. 태극마크를 반납하면서 훈련 시설을 걱정했던 유영으로서는 지난해처럼 태릉빙상장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게 반갑기만 하다. 유영은 이날 자신의 '롤모델'인 김연아(26)가 소속된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까지 맺었다. 앞으로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받게 됐다. 유영은 "롤모델인 (김)연아 언니를 가끔 태릉빙상장에서 봤는데 이제 같은 소속사가 되면서 더 많이 볼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유영은 "최근에 유명해지고 나서 저를 알아보고 사진을 찍자고 하는 사람도 있다"며 웃음을 보였다. "앞으로 유명하고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 올림픽에서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바람도 숨기지 않았다. 유영은 국제무대에 대비해 고난도 점프인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과 쿼드러플 살코(공중 4회전)도 연습하고 있다. 다만 지금 프로그램에서 쓰고 있는 트리플-트리플 점프 콤비네이션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린 뒤 실전에서 쓸 수 있도록 새로운 무기로 준비하겠다는 생각이다. 원숭이띠인 유영은 "원숭이해를 맞아 올해에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실수 없는 '클린 연기'를 펼치고 싶다"며 "곧 다가올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2016-01-18 13:51:1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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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 투어 소니오픈서 4위…우승은 고메스

김시우(21·CJ오쇼핑)가 2016년 처음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44야드)에서 열린 소니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4위로 출발해 버디 3개, 보기 1개를 적어냈다. 합계 16언더파 196타로 우승은 아쉽게 놓쳤다. 하지만 PGA 투어에서 자신의 가장 좋은 성적인 4위에 올랐다. 우승컵은 연장전에서 브랜트 스네데커(미국)를 꺾은 파비안 고메스(아르헨티나)가 차지했다. 국가대표 출신 김시우는 2012년 12월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역대 최연소인 17세 5개월의 나이로 합격했다. 그러나 만 18세 이상이 되어야 PGA 투어 정회원이 될 수 있다는 규정 때문에 2013년 PGA 투어에서 초청 선수 자격으로 8개 대회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정규투어에 머물지 못한 김시우는 지난해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 상금 랭킹 12위에 올라 2015-2016 시즌 출전권을 획득했다. 소니오픈을 새해 첫 대회로 선택했다. 김시우는 2번홀(파4)에서 10m짜리 버디 퍼트를 넣어 기세를 올렸다. 9번 홀(파5)에서는 탭인 버디로 가볍게 또 한 타를 줄였다. 10번 홀(파4)에서는 행운까지 잡았다. 티샷이 크게 벗어났지만 공이 나무를 맞고 다시 페어웨이로 들어온 것이다. 이어 두번째 샷을 홀 1m에 붙인 뒤 버디까지 잡았다. 하지만 13번홀(파4)에서 샷이 갑자기 난조에 빠져 벙커와 벙커를 전전하다 보기를 적어낸 뒤 타수를 만회하지 못했다. 이 사이 4라운드 동안 무려 8타를 줄인 고메스가 치고 올라왔다. 고메스는 18번홀(파5) 그린 밖에서 퍼터로 굴린 볼을 그대로 홀에 넣어 버디를 만들었다. 스네데커와 합계 20언더파 260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홀에서 치른 1차 연장에서 파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고메스는 2차 연장에서 2온에 성공한 뒤 가볍게 버디를 잡았다. 스네데커의 버디 퍼트가 빗나간 뒤 고메스는 지난해 6월 세인트주드 클래식 이후 두 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노승열(25·나이키골프), 제임스 한(35), 케빈 나(33)는 11언더파 269타를 쳐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존 허(26)와 대니 리(26)는 10언더파 270타로 공동 33위를, 최경주(46·SK텔레콤)는 8언더파 272타로 공동 50위를 차지했다.

2016-01-18 13:30:0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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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샛별' 유영, 김연아와 한솥밥…올댓스포츠와 3년 계약

한국 피겨의 '샛별' 유영(12·문원초)이 '피겨퀸' 김연아(26)의 소속사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 올댓스포츠는 "유영과 2018년까지 3년간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 올댓스포츠 소속의 박소연(신목고), 김해진(과천고), 이준형(단국대), 김진서(갑천고), 안소현(목일중)과 함께 기량을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유영은 지난해 12월 치러진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시니어부에서 만 11세 8개월의 나이로 우승했다. 김연아가 2003년 이 대회에서 작성한 역대 최연소 우승(만 12세 6개월) 기록을 경신하며 '포스트 김연아'로 주목 받았다. 당시 유영은 대회에서 우승한 뒤 김연아를 롤모델로 삼아 피겨를 처음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도 유영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매니지먼트를 맡기로 결정했다. 유영은 "연아 언니가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고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했다. 너무너무 좋아하는 롤모델인 연아 언니와 식구가 돼서 한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아 언니처럼 훌륭한 피겨선수가 되는 게 꿈인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훈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올댓스포츠 구동회 대표는 "김연아를 매니지먼트해온 전문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영이 훈련에만 집중하고 앞으로 한국 피겨를 이끌어갈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6-01-18 13:29:4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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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빌바오에 6-0 대승…수아레스 해트트릭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루이스 수아레스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아틀레틱 빌바오에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빌바오와의 홈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8월 수페르코파 경기에서 빌바오에 0-4로 패하는 수모를 당하며 6관왕 달성에 실패한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설욕했다. 수아레스는 전반 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해 들어가다 빌바오 골키퍼 고르카 이라이조즈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골키퍼 퇴장까지 끌어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리오넬 메시는 왼발로 침착히 오른쪽 구석으로 차넣어 1-0을 만들었다. 수아레스는 전반 31분 속공 찬스에서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달려 들어가던 네이마르에게 공을 연결했다. 네이마르가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라 수아레스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메시는 전반전이 끝나고 가벼운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그럼에도 바르셀로나의 화력은 멈추지 않았다. 수아레스는 후반 2분 문전에서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 직접 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7분 이반 라키티치의 추가골 이후 수아레스가 후반 23분과 37분 재차 골망을 흔들어 대승을 거뒀다. 수아레스는 이날 자신의 시즌 두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리그 18골을 기록해 16골을 넣은 네이마르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이상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득점 선두로 나섰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승격한 스포르팅 히혼과의 홈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이 전반 7분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2분 뒤에는 호날두가 추가골을 넣었다. 이후 전반 12분 벤제마까지 득점포를 가동한 데 이어 전반 18분과 41분 호날두와 벤제마가 추가골을 넣어 전반전에만 5-0으로 앞서나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라스팔마스를 3-0으로 꺾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일정 때문에 한 경기를 적게 치른 상황에서 승점 47을 기록, 바르셀로나(승점 45)에 2점 앞서 있다.

2016-01-18 09:19:3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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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 앞둔 신태용호, 관건은 수비…집중력 유지 필요해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신태용호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3차전 이라크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집중력 유지를 통한 수비 강화가 승부의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신태용호의 최대 약점은 수비진이다. 이는 2016 AFC 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치른 평가전에서부터 드러났다. 대표팀의 포백(4-back) 라인은 역습 상황에서 복귀 속도가 느렸다. 때로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AFC U-23 챔피언십 C조 1차전인 우즈베키스탄전과 2차전인 예멘전에서도 대표팀의 수비진은 위기를 자초했다. 다만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골키퍼 김동준(성남)의 선방이 대표팀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예멘전에서는 두 팀의 실력 차이가 너무나 뚜렷했다. 그러나 20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에 치러지는 3차전 상대인 이라크는 이전 상대들과는 수준이 다르다. 이라크는 지난해 AFC U-23 챔피언십 우승팀이다. 빠르고 위협적인 측면 공격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낸 후맘 타레크(19)는 '경계대상 0순위'로 꼽히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측면돌파 능력이 뛰어나다. 이라크 대표팀 사상 최연소인 16세의 나이에 데뷔전을 치른 타레크는 171㎝의 다부진 체격에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골대 앞에서의 감각적인 골처리도 뛰어나고 중거리 슈팅 능력도 발군이다. 미드필더 알리 히스니 파이살도 측면 돌파가 장점이다. 신태용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 축구의 특성상 끊임없이 오버래핑을 시도하는 풀백이 조금만 제자리로 복귀하는 것이 늦어질 경우 이라크의 측면 공격수에게 그대로 공간을 내줄 수 있다. 특히 수비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장면이 반복된다면 치명적인 위기에 처할 수 있다. 이라크의 공격수는 지금껏 올림픽 대표팀이 상대한 우즈베키스탄이나 예멘 공격수보다 결정력이 훨씬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팀의 코칭스태프도 수비진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대표팀의 한 관계자는 "수비수들에게 동료 수비수가 집중력이 흔들릴 조짐이 보이면 소리를 질러서라도 집중력을 되살리도록 도와주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한국이 8회 연속 올림픽 진출과 함께 아시아 최강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탄탄한 수비진이 필수다. 이라크와의 3차전은 한국 수비의 장단점을 냉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무대다.

2016-01-18 09:13:3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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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신태용호 응원 위해 카타르 입국

월드컵 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출전에 도전하는 신태용호를 응원하기 위해 카타르를 찾는다. 대표팀 관계자는 유럽에서 휴가 중인 슈틸리케 감독이 18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도하 국제공항을 통해 카타르에 입국한다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는 20일 오전 1시30분에 열리는 한국과 이라크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예선 3차전을 관전할 예정이다. 카타르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 숙소인 도하의 래디슨 블루 호텔에 머물 예정이다. 경기가 열리기 전 호텔에서 미리 선수들을 만나 인사를 나눌 가능성도 있다. 훈련장을 방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대표팀 관계자는 "슈틸리케 감독이 대표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경기 전에 선수들과 마주치는 것을 피하려고 할 수도 있다"며 "슈틸리케 감독의 뜻에 따라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의 카타르 도하 방문은 올림픽 대표팀 선수 중 월드컵 대표팀으로 발탁할 자원을 찾겠다는 목적보다 격려에 무게가 실려 있다는 게 대한축구협회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은 소속팀이나 나이 등 조건과 상관없이 선수의 개인 능력을 중시하는 만큼 눈에 띄는 선수를 전격적으로 발탁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올림픽 대표팀 멤버 중에서는 수비수 연제민(수원)과 이슬찬(전남)을 비롯해 골키퍼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미드필더 이창민(제주)과 공격수 김현(제주)이 50명의 월드컵 대표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적이 있다.

2016-01-18 09:13:14 장병호 기자
빙상연맹, '피겨 유망주' 유영에게 대표급 훈련 지원

빙상연맹, '피겨 유망주' 유영에게 대표급 훈련 지원 태릉실내빙상장 훈련 제공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올해부터 바뀐 규정 때문에 태극마크를 반납한 '피겨 유망주' 유영(12·문원초)이 국가대표급 지원을 받게 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7일 "이날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빙상 영재 육성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우선 유영의 훈련을 지원하는 방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영은 지난해 12월 치러진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시니어부에서 만11세 8개월의 나이로 우승, 김연아(26)가 지난 2003년 이 대회에서 작성한 역대 최연소 우승(만 12세 6개월) 기록을 경신하며 '포스트 김연아'로 우뚝섰다. 공교롭게도 유영은 올해 1월1일부터 2003년 7월 1일 이전에 태어난 선수만 대표선수로 발탁될 수 있게 규정이 바뀌어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이 때문에 유영은 대표선수만 사용할 수 있는 태릉실내빙상장을 사용할 수 없게 돼 기량 발전에 걸림돌을 만났다. 이에 따라 빙상연맹은 '빙상 영재' 지원 방안을 마련하면서 우선 유영에게 국가대표팀 대관 시간에 태릉실내빙상장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빙상연맹은유영에게 피겨 국가대표 전담팀(의무·체력·안무·무용)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국제 대회 파견도 돕기로 했다. 유영을 국가대표 후보팀으로 뽑아 외국인 지도자 초청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게 배려했다. 아울러 연맹 공식 지정병원인 솔병원에서 체계적인 의무 지원도 받을 수 있게 했다.

2016-01-17 21:44:30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