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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프트뱅크 "이대호와 협상 1월까지만 기다릴 것"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이대호(34)와의 협상에 대해 "1월까지만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도쿄스포츠는 14일 "소프트뱅크가 이대호와의 협상 데드라인을 1월까지로 못박았다"고 보도했다. 소프트뱅크 구단 관계자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대호를 기다릴 생각이다. 그러나 기간을 결정하지 않으면 힘들다. 1월까지가 한계다. 캠프 도중 합류하게 된다면 전력 구성에 차질이 생긴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대호가 필요한 전력이기는 하지만 구단 내에서도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우리를 보험 삼아 메이저리그 도전을 노린다는 시선도 있다. 또한 메이저리그에서 조건이 나쁘다고 팀에 다시 돌아오면 팀 사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대호는 소프트뱅크에서 지난 2시즌을 활약하며 일본시리즈 2연패에 공헌했다. 지난 시즌 중심타자로 타율 0.282에 31홈런 98타점을 수확했다.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이대호는 일찌감치 메이저리그 도전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소프트뱅크는 꾸준히 러브콜을 보냈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에게 연봉 5억엔(약 51억6000만원)선에서 다년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대호는 현지 에이전시인 MVP스포츠에 미국 구단들과의 협상에 대한 모든 것을 일임하고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 직접 참가한 그는 "4개 팀 관계자들과 직접 만났다"고 말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협상을 타진했다. 하지만 아직 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2016-01-14 12:55:4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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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본선 도전' 신태용호, 기분 좋은 출발…16일 예멘과 2차전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신태용호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차전 상대인 예멘을 상대로 본선 진출을 향한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16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올림픽 예선전을 겸해 열리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C조 2차전 예멘과 의 경기를 치른다. 앞서 14일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첫 경기에서 한국은 2-1로 승리했다. 경기가 끝난 뒤 신태용 감독은 취재진에게 "예멘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일단 다득점으로 몰아친 뒤에 편하게 경기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을 꺾어 8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이라크와의 조 1위 경쟁을 대비해 골득실에서도 최대한 여유 있는 상황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예멘전에서의 다득점은 충분히 실현 가능한 목표다. 대표팀과 예멘의 역대전적은 1승1패로 팽팽하다. 그러나 예멘은 C조에서 최약체로 평가받고 있다. 예멘은 같은 날 열린 이라크와의 첫 경기에서 시종일관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스코어는 0-2로 예멘의 패배였다. 그러나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3~4골 이상 차이가 났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 특히 예멘은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장면에서 적지 않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신태용 감독이 구사하는 압박축구가 더 많은 골 기회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예멘은 이라크의 측면 돌파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한국의 공격을 주도하는 황희찬(잘츠부르크)과 권창훈(수원)은 측면 돌파가 장점이다. 부상 탓에 주춤했던 문창진(포항)이 부활한 것도 대표팀에게 긍정적인 요소다. 문창진의 득점포가 대표팀의 공격력을 더욱 위협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신태용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승리를 불러온 4-4-2 전술을 예멘전에서도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측면 활용을 강화하기 위해 투톱 대신 원톱을 내세우는 4-1-4-1 전술로 변화를 줄 가능성도 있다.

2016-01-14 12:45:3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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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덜랜드전에서 부진 떨쳐낼까? 반짝 활약 기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다시 한 번 도약에 나선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오후 9시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2015-2016 EPL 22라운드 선덜랜드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14일 펼쳐진 21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토트넘은 슈팅을 21개나 때리고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결국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29일 19라운드 왓퍼드전에서 손흥민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리그 3연승을 달렸다.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톱4'로 올라섰다는 평가도 받았다. 그러나 이후 리그 2경기에서 1무1패로 성적이 부진하다. 토트넘은 21라운드까지 승점 36으로 3위 맨체스터시티(승점 40)에 4점 뒤져있다. 5위 웨스트햄(승점 35),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4)와도 간발의 차이를 이루고 있다. 토트넘으로서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홈 3연전 중 마지막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최근 교체 출전을 거듭하고 있는 손흥민으로서는 마음이 더욱 급하다. 지난 11일 잉글랜드프로축구협회(FA)컵 64강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모처럼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리그 21라운드 레스터시티전에서는 후반 37분 교체로 들어갔다. 그러나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손흥민 교체 직후 실점해 패배를 맛봤다. 토트넘은 21일 FA컵 64강 레스터시티와의 재경기와 24일 크리스털팰리스와의 리그 23라운드 등 강행군을 계속하고 있다. 체력 안배를 위해 손흥민의 출전기회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으로서는 선덜랜드전을 통해 그라운드에서 최대한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이청용이 소속된 크리스털팰리스는 리그 3위 맨시티와 원정경기에 나선다. 크리스털팰리스는 이청용이 결장한 가운데 리그 21라운드에서 최하위 애스턴빌라에게 0-1로 졌다.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이청용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할지 주목된다.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는 18일 홈에서 왓퍼드를 상대한다. FA컵 64강에서 4부리그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에게 진 데 이어 리그 21라운드에서 선덜랜드에 2-4로 지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이다.

2016-01-14 12:32:2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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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조 1위로 진출 확정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에 조 1위로 진출을 확정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4일(한국시간) 쿠웨이트에 대한 징계를 발표하고 지난해 11월 연기된 러시아 월드컵 2차예선 미얀마와 경기에 대해 몰수패(0-3패)를 결정했다. FIFA는 지난해 10월 쿠웨이트의 체육 관련 법률이 정부의 체육단체 행정 개입을 가능하도록 개정됐다는 이유로 축구협회의 자격을 정지했다. 이에 지난해 11월 열릴 예정이었던 쿠웨이트와 미얀마의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6차전이 열리지 못했다. FIFA는 쿠웨이트의 0-3 몰수패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 지역예선 G조에서 6전 전승(승점 18)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조 2위인 쿠웨이트가 이날 몰수패로 3승1무2패(승점 10)가 되면서 두 경기에서 다 이겨도 승점 16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조 3위인 레바논 역시 3승1무2패(승점 10)로 두 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승리해도 슈틸리케호의 승점에 미치지 못한다. 쿠웨이트는 남은 두 경기를 치를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3월까지 자격정지 징계가 풀리지 않는다면 남은 경기도 몰수패를 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슈틸리케호는 카타르에 이어 두 번째로 조 1위로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지으며 월드컵 9회 연속 진출을 위해 한 발짝 더 다가갔다. 오는 3월 레바논과의 홈 경기는 부담 없이 치를 수 있게 됐다. 조별리그 마지막 쿠웨이트와의 경기는 몰수승을 거둘 수도 있다.

2016-01-14 09:05:5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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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대표팀, 우즈베크에 2-1 승…문창진 2골 '원맨쇼'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신태용호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제압하고 승리를 거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 SC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우즈베키스탄과의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앞선 평가전에서 효과적인 공격력을 보여준 4-4-2 전술을 가동했다.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진성욱(인천)이 최전방에 나섰다. 중원에는 류승우(레버쿠젠)를 상단 꼭짓점으로 좌우 측면에 이창민(전남)-문창진(포항)을 배치하고 박용우(서울)를 하단 꼭짓점으로 삼는 '다이아몬드 배치'를 가동했다. 포백(4-back)은 왼쪽부터 심상민(서울),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연제민(수원), 이슬찬(전남)이 맡았다. 골키퍼는 김동준(성남)이 나섰다. 한국의 골은 모두 황희찬에게서 나왔다. 전반 18분 황희찬은 우즈베키스탄의 왼쪽 페널티지역을 뚫고 들어간 뒤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의 손에 볼이 맞았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절호의 기회에서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문창진은 강하게 골대 정면으로 볼을 차 넣었다. 후반 3분에도 골이 나왔다. 황희찬과 문창진의 콤비 플레이가 빛났다. 황희찬이 왼쪽 측면을 뚫고 들어간 뒤 수비수 1명을 제치고 땅볼 크로스를 내주자 반대쪽에서 함께 뛰어 들어가던 문창진이 골 지역 오른쪽 사각에서 오른발로 슈팅해 결승골을 장식했다.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13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도스톤베크 캄다모프가 왼발 중거리포로 추격 골을 터트리며 바격에 나섰다. 그러나 후반 25분 중앙선 부근에서 우즈베키스탄 잠시드 볼타보예프가 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이창민(전남)의 허벅지를 밟고 퇴장당하면서 주도권은 한국으로 넘어왔다. 조별리그 C조에서 1승(승점 3·골득실+1)을 기록한 한국은 예멘(1패)을 2-0으로 물리친 이라크(승점 3·골득실+2)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에 올랐다. 한국의 다음 상대는 예멘이다. C조에서 최약체로 평가 받는 팀이다. 신태용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에게 "힘든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잘 싸워줘서 만족한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예멘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일단 다득점으로 몰아친 뒤에 편하게 경기를 풀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우즈베키스탄을 꺾어 8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이라크와의 조 1위 경쟁을 대비해 골득실에서도 최대한 여유 있는 상황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한국과 예멘과의 경기는 오는 16일 오후 10시30분 열린다.

2016-01-14 08:48:5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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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진출 오승환, 귀국 현장서 사과 "실망 드려 죄송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계약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을 확정한 오승환(34)이 "팬들께 실망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지난 10일 미국으로 떠난 오승환은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세인트루이스와 입단 계약 및 기자회견을 한 뒤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입국장에 들어선 오승환은 "불미스러운 일로 팬들께 실망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 100% 제 잘못이다"라고 허리를 숙였다. 이어 "어떻게 팬들께 사죄해야 할지 모르겠다. 야구장에서 정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승환에게는 메이저리그 입성을 앞둔 포부를 밝히기 전 도박 파문에 대한 사과가 우선이었다. 그는 해외원정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벌금 700만원을 청구 받았다. KBO로부터도 'KBO리그에 돌아오면 해당 시즌 팀 총 경기의 50% 출장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사건이 일단락된 뒤 세인트루이스와의 계약에 속도를 높였다. 오승환은 12일 세인트루이스와 계약을 마치고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했다. 세인트루이스는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오승환은 1+1년 최대 1천100만 달러(약 132억5천만원)의 좋은 조건에 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은 2005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2013년까지 9시즌 동안 277세이브(28승 13패, 평균자책점 1.74)를 올리며 한국프로야구 마운드를 평정했다. 2014시즌을 앞두고 2년 최대 9억엔(약 93억 7천만원)의 조건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계약했다. 일본 진출 첫해 2승 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으로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지난해에도 2승 3패 41세이브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구원 타이틀(공동 1위)을 지켰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며 이상훈, 구대성, 임창용에 이어 네 번째로 한국, 일본을 거쳐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한 선수가 됐다.

2016-01-13 17:55:3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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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0개 구단, 15일부터 2016시즌 스프링캠프 돌입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다가오는 주말부터 2016시즌 스프링캠프(전지훈련)에 돌입한다. 각 구단은 한국보다 날씨가 따뜻한 외국으로 나가 2016시즌을 위한 담금질을 한다. 오는 3월 초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8개 구단은 오는 15일 출국한다. KIA 타이거즈는 16일, LG 트윈스는 17일 훈련지로 떠난다. 모든 구단은 장소를 옮겨가며 1·2차 훈련을 시행한다. 1차 캠프에서는 체력·기술 훈련으로 몸을 만든다. 2차 캠프에서는 연습 경기 등을 통해 감각을 끌어올리면서 전술과 전략까지 다듬는다.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미국에서 1차 캠프를 열고 2월 중순부터 일본에서 2차 캠프를 차리는 것이다. 넥센 히어로즈(애리조나-오키나와), SK 와이번스(플로리다-오키나와), KIA 타이거즈(애리조나-오키나와), 롯데 자이언츠(애리조나-가고시마), LG 트윈스(애리조나-오키나와) 등 5개 팀이 미국과 일본에서 1·2차 전지훈련을 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괌에서 1차 캠프를 연 뒤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2차 훈련을 한다. 한화 이글스는 일본(고치-오키나와)에서만 1·2차 캠프를 치른다. 막내 구단인 NC 다이노스와 KT 위즈는 미국(애리조나-로스앤젤레스)에서만 캠프를 연다. 2015시즌 챔피언인 두산 베어스는 유일하게 호주 시드니에서 1차 훈련을 한다. 2차 훈련은 일본 미야자키에서 한다. 2차 캠프 기간에 각 팀은 연습경기를 치르며 기량을 점검한다. 가장 많은 6개 팀(삼성·넥센·한화·SK·KIA·LG)이 몰리는 오키나와에서는 국내 팀 간 평가전은 물론 일본 구단과의 교류 경기도 열린다. 미야자키와 가고시마에서 2차 캠프를 여는 두산과 롯데도 서로 평가전을 갖는다. 일본 팀과도 연습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NC와 KT는 미국 애리조나와 로스앤젤레스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NC는 괴물투수 오타니 쇼헤이가 속한 닛폰햄, 미국 대학 야구팀 등과의 평가전도 준비하고 있다. 구단들은 3월 4∼5일 한국으로 돌아와 짐을 푼 뒤 8일부터 시범경기를 치른다. 훈련과 시범경기를 통해 갈고 닦은 기량과 실력은 4월 1일 개막하는 2016정규시즌에서 쏟아낸다.

2016-01-13 11:36:1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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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한일전 불붙는다…내년 WBC 앞두고 기량 확인 기회

올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는 한국 선수들과 일본 선수들의 맞대결이 여느 해보다도 뜨거울 전망이다. 2016년 메이저리그에서는 한국인 선수 7명이 활약한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 등 기존 선수들 외에도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이 새롭게 가세했다. 여기에 '룰 5 드래프트'를 거쳐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은 거포 유망주 최지만(25)도 빅리그 규정(룰 5 드래프트 이적 선수는 다음해 팀 25인 로스터에 반드시 포함)에 따라 메이저리그에 데뷔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과 일본에 이어 미국 진출까지 선언한 이대호(34)가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에 성공한다면 한국인 '빅리거'는 8명으로 늘어난다. 이는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뛸 것으로 보이는 일본인 선수와 같은 수다. 일본에서는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 말린스)를 비롯해 이와쿠마 히사시·아오키 노리치카(시애틀 매리너스), 다르빗슈 유 (텍사스), 우에하라 고지·다자와 준이치(보스턴 레드삭스),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 그리고 올해 새롭게 진출한 마에다 겐타(다저스) 등이 메이저리그에서 뛴다. 이 중에서 같은 팀인 한국과 일본 선수는 추신수와 다르빗슈, 류현진과 마에다 뿐이다. 팀 승리와 나라의 자존심을 걸고 한국과 일본 선수들은 각 팀의 중추인 상대 나라 선수를 넘어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가정한다면 한국인 타자는 6명이 된다. 이에 반해 일본은 이치로와 아오키를 제외한 6명이 모두 투수다. 한국 선수들은 아메리칸리그(4명), 내셔널리그(3명)에 고루 분포해 있다. 그러나 일본 선수들은 아메리칸리그(6명)에 주로 있다. 추신수·박병호·김현수·최지만 등 한국인 타자들이 이와쿠마·다르빗슈·우에하라·다자와·다나카 등 일본 투수들과 자주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깨를 수술하고 복귀하는 류현진과 카디널스의 셋업맨 오승환은 이치로와, 일본의 샛별 마에다는 강정호와 투타 대결을 준비한다. 두 나라 선수들의 활약은 내년 3월에 열리는 제4회 세계 야구 최강국 결정전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과 일본의 성적과 직결될 가능성이 크다. 부상이나 구단의 특별한 제약이 없다면 이들 선수들이 두 나라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직접 상대하는 타자와 투수의 정보와 경험은 상대 전력을 연구하는 데 결정적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지난해 프리미어 12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한국은 내년 WBC 첫 우승으로 국제대회 '트리플 크라운' 달성에 도전한다. 지난해 프리미어 12에서 한국에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일본도 WBC를 통해 급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한국과 일본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가 큰 이유다. [!{IMG::20160113000025.jpg::C::480::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손진영 기자 son@}!]

2016-01-13 09:29:4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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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PGA 소니오픈으로 도약 나선다…14일 개막

최근 부진했던 최경주(46·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580만 달러)으로 다시금 도약에 나선다. PGA 투어 소니오픈은 14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44야드)에서 개막한다. 이 대회는 2015-2016시즌 8번째 대회지만 새해 들어서는 현대 챔피언스 토너먼트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대회다. 현대 챔피언스 토너먼트는 지난해 투어 대회 우승자 30여 명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다. 그러나 소니오픈은 160명이 출전하는 이른바 '풀 필드' 대회로 펼쳐진다. 최경주(46·SK텔레콤) 외에도 강성훈(29·신한금융그룹), 김시우(21·CJ오쇼핑), 김민휘(24), 이동환(28·CJ오쇼핑), 노승열(25·나이키골프), 김형성(36·현대자동차) 등 한국 선수 7명이 출전한다. 또한 교포 선수인 케빈 나(33), 제임스 한(35), 존 허(26), 마이클 김(23), 대니 리(26) 등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려 승전보를 기대하게 만든다. 최경주는 지난해 19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10위 내에 한 번도 들지 못하는 부진을 겪었다. 그러나 최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동계훈련을 치르고 10일 하와이에 도착해 재기를 노리고 있다. 그는 2008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2014년과 2015년 대회에서는 지미 워커(미국)가 연이어 정상에 올랐다. 올해도 워커가 우승하면 2011년 존 디어 클래식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이후 약 5년 만에 단일 대회를 3연패 하는 선수가 된다. 워커 외에도 맷 쿠처, 러셀 헨리, 브랜트 스네데커, 잭 존슨(이상 미국), 애덤 스콧(호주) 등 세계 톱 랭커들이 출전한다. 그러나 세계 랭킹 1∼3위인 조던 스피스(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출전하지 않는다.

2016-01-13 08:54:1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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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월드컵 5차대회 출전 못한다…빙상연맹 고심 끝 결정

'빙속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가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2일 "규정은 모든 선수에게 공정하게 적용돼야 한다"며 "대표선발전에 불참한 이상화의 월드컵 5차 대회 파견은 원칙에 따라 적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화가 월드컵 5차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것은 안타깝다"며 "이상화를 비롯해 모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앞으로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화는 지난달 14일 2015-2016 ISU 월드컵 4차 대회를 마치고 귀국했다. 이후 무릎 통증과 피로 누적 때문에 22일부터 시작된 42회 전국남녀 스피드 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당시 대회는 오는 2월에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와 2016 ISU 스프린트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려있었다.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이상화는 두 대회 모두 참가 자격을 잃었다. 빙상연맹은 지난해 9월 홈페이지를 통해 '2015/16 스피드 대표선수 선발규정'을 공표했다. 규정에 따르면 '월드컵 4차 대회 이후 국내 스프린트/종합선수권대회에서 선발되는 5차 월드컵 및 세계 스프린트/올라운드 선수권대회 파견자는 스프린트는 국내 스프린트선수권 대회 종합성적에 의하며 올라운드는 남자(1500/5000), 여자(1500/3000) 합산으로 선발한다'고 돼 있다. 여기에 규정에는 1∼4차 대회 월드컵 국내랭킹 1위 선수에 대해 대표선수로 우선 선발할 수 있지만 '우선선발 선수는 국내 스프린트/종합선수권대회에 반드시 참가할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 당시 소속팀 없이 캐나다에서 훈련한 이상화와 그의 에이전트사는 규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대회에 불참한 이상화로서는 구제를 받을 여지가 없어졌다. 빙상연맹은 이상화가 국제대회에 출전하면 메달 획득이 확실한 선수지만 규정과 다른 선수들과 형평을 지켜야 한다는 차원에서 이상화의 월드컵 5차 대회 출전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한편 이상화는 13일 캐나다로 출국해 캘거리에서 내달 예정된 2016 ISU 종목별 선수권대회(2월 11∼14일·러시아 콜롬나)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2016-01-12 18:11:33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