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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미국 출국 "첫 시즌 보내고 당당하게 들어올 것"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입성을 앞두고 "첫 시즌을 보내고 한국에 올 때 당당하게 들어오도록 잘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박병호는 12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나 "올해 첫해니까 변화를 많이 주기보다 부딪혀서 준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상대 분석도 아직 안 했다"며 "미국은 한국보다 스프링캠프도 늦게 시작하는 만큼 천천히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 해 먼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넥센 히어로즈의 동료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박병호는 "정호가 넥센 스프링캠프에서 천천히 준비하라고 말했다. 미국은 우리나라와 방식이 달라서 천천히 준비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시간이 많다고 천천히 하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강정호를 지켜보면서 과연 (메이저리그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을 많이 했다. 현실로 다가와서 설레고 긴장된다"고 메이저리그 입성을 앞둔 심경을 털어놨다. 또한 박병호는 "폴 몰리터 감독이 '기다려 준다'고 이야기했다. 배려를 많이 해줄 것 같다"며 "적응 잘하도록 많이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박병호는 미네소타와의 계약 내용에 마이너리그 거부권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미네소타의 모든 선수가 거부권이 없다고 들었다. 있으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팀이 나에게 이 정도로 투자하는 것이 기회를 주는 투자인지, 마이너로 보내려는 투자인지를 생각하고 계약했다"며 계약 조건에 대해 "좋게 생각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미네소타는 넥센에 1285만 달러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금액을 주고 4년 1200만 달러의 연봉으로 박병호와 계약을 체결했다.

2016-01-12 14:06:3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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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빙상단 공식 출범…이상화 "국민에게 보답할 것"

스피드스케이팅의 '전설' 이규혁이 지휘봉을 잡고 이상화와 박승희를 앞세운 스포츠토토 빙상단이 12일 공식 출범했다. 스포츠토토 빙상단(단장 손준철 케이토토 대표이사)은 12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창단식을 열었다. 토토 빙상단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의 수탁 사업자인 케이토토가 2018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국내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창단했다. 연고지는 강릉이다. 한국 남자 단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로 활약했던 이규혁이 감독을 맡는다. 동계올림픽 여자 500m 2연패를 달성한 '빙속여제' 이상화가 간판 선수로 입단했다. 2014년 소치 올림픽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목에 건 뒤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박승희도 팀에 합류했다. 토토 빙상단은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을 합쳐 코칭스태프 5명, 선수 11명(스피드스케이팅 7명·쇼트트랙 4명) 등 총 16명으로 팀을 꾸렸다. 토토 빙상단의 출범으로 국내 실업 빙상단(국군체육부대 제외)은 총 11개로 늘어났다. 이상화는 "오랫동안 국가대표 선수 함께 생활한 이규혁 감독을 비롯해 박승희 등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선수들과 2018년 평창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착실한 훈련과 준비를 통해 좋은 성적으로 국민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손준철 케이토토 대표이사는 "스포츠토토 빙상단 창단을 계기로 빙상 종목이 국내 대표적인 동계스포츠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연고지인 강릉도 스포츠토토 빙상단과 함께 세계적인 동계스포츠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6-01-12 12:59:4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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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앞둔 프로야구, 주장 교체로 새로운 출발 다짐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2016년 새 시즌을 앞두고 주장 교체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투수 주장, 20대 주장 등 다채로운 각 팀 주장들의 리더십 대결이 2016시즌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기준으로 10개 구단 중 8개 구단이 새로운 주장을 선임했다. NC 다이노스는 이종욱(36)이 작년에 이어 연임했다. KIA 타이거즈는 13일 선수 체력 테스트를 한 뒤 주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현 KIA 주장인 이범호(35)의 연임 가능성도 있다. LG 트윈스의 새 주장은 류제국(33)이다. 현재 프로야구팀에서 유일한 투수 주장이다. 구단 임직원·선수단 투표에서 봉중근·박용택·손주인 등 다른 후보를 제치고 최다 표를 얻었다. 투수는 야수들과 훈련 일정 등이 달라 시간·장소가 엇갈리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LG는 류제국의 의욕과 리더십을 더욱 높이 평가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20대 서건창(27)이 주장을 맡았다. 젊은 나이지만 선수단 투표로 당당하게 선출됐다. 박병호(30·미국 미네소타 트윈스), 유한준(35·KT), 손승락(34·롯데) 등 팀의 주요 전력이 대거 이탈한만큼 넥센은 서건창이 '친근한 형'의 리더십으로 젊은 유망주를 잘 이끌어주기를 바란다. 롯데 자이언츠는 포수 강민호(31)가 최준석(33)의 뒤를 이어 주장을 맡는다. 올해는 선수단 투표 대신 조원우 신임 감독의 결정으로 주장을 선출했다. 강민호는 야수와 투수를 모두 아우르는 포수 포지션의 특성을 살려 하나의 팀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삼성 라이온즈는 베테랑 박한이(37)가 캡틴 완장을 찼다. 이승엽의 추천을 받고 선수단 투표로 주장에 선출됐다. 삼성은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5연패에 실패하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박한이에게는 팀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다. 한화 이글스는 정근우(34)에게 주장을 맡겼다. SK 와이번스 시절을 함께 한 김성근 감독의 야구를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말 프리미어12 대표팀의 주장으로서 우승을 이끌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막내 구단 KT는 내야수 박경수(32)를 새 시즌 캡틴으로 뽑았다. 박경수는 KT로 이적한 뒤 타격 잠재력을 한껏 분출하고 있다. 주장으로서도 숨겨진 재능을 뽐낼 기회다. 지난 시즌 '챔피언'인 두산 베어스도 주장을 교체했다. 유격수 김재호(31)가 주장을 맡는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합작한 단합력을 새 시즌에도 이어나가도록 두산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 SK 와이번스의 새 주장은 김강민(34)이다. 김강민은 6년 연속(2007∼2012년)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3차례 우승한 전성기를 떠올리며 "다시 올라가도록 차근차근 신경 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IMG::20160112000091.jpg::C::480::SK 와이번스의 김강민./연합뉴스}!]

2016-01-12 12:53:4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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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세인트루이스 입단 "카디널스 팬·한국 국민 위해 뛴다"

마무리 투수 오승환(34)이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입단을 앞두고 "카디널스 팬과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오승환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은 야구를 시작할 때부터 품은 꿈이었다. 한국와 일본에서 최선을 다했다. 새로운 환경, 더 큰 무대인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도전하겠다"고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오승환의 에이전시인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에 따르면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와 보장기간 1년에 1년 옵션이 붙는 '1+1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해졌다. 세부 계약 조건은 구단과 선수 양측 동의하에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2년 총액 11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일원이 돼 영광이다. 저에게 변함없는 애정과 신뢰를 보내준 카디널스 구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구단을 위해 최선을 다해 헌신할 것"이라며 "메이저리그 타자들과 후회 없는 대결을 펼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체검사를 통과해 정식으로 세인트루이스의 식구가 된 오승환은 "카디널스는 월드시리즈를 11번이나 우승한 명문 구단이며 작년 총 관중 수도 메이저리그 팀들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350만 명을 기록했다고 들었다"며 "도착해서 살펴보니 뜨거운 야구 열기가 느껴지며 조용하고 아름다운 도시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은 "오승환이 우리 팀 불펜의 일원이 된 것은 여러 가지로 큰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도 오승환은 가장 큰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했기에 그의 능력과 경험이 우리 팀 불펜 기량을 두드러지게 향상시켜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도 이날 입단식에서 오승환을 직접 환영했다. 그는 "마무리 투수로 성공을 거둔 오승환을 불펜 어디에 기용해야 할지를 고려해 더욱 탄력적으로 마운드를 운용하겠다"며 오승환에게 신뢰를 나타냈다. 오승환은 한국시간 13일 귀국해 신변을 정리한 뒤 2월 팀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플로리다 주 주피터로 이동해 정규리그를 준비한다. 세인트루이스 투수와 포수는 2월 19일 모인다.

2016-01-12 09:31:1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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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발롱도르 시상식 독식…감독상·베스트11 등 최다 수상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최다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스페인 국왕컵에서 정상에 올라 '트레블'을 달성했다. UEFA 슈퍼컵과 FIFA 클럽월드컵 우승까지 휩쓸며 '5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바 있다. 12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발롱도르 시상식도 바르셀로나의 독무대였다.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FIFA 발롱도르는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감독상도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베스트11에도 메시, 네이마르(브라질), 안드레 이니에스타(스페인), 다니엘 알베스(브라질) 등 가장 많은 4명의 선수 이름을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를 비롯해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 마르셀루(브라질),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등 4명이 포함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에서는 베스트11에 1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의 마누엘 노이어(독일)는 3년 연속 골키퍼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파리 생제르맹의 치아구 시우바(브라질), 유벤투스의 폴 포그바(프랑스) 등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2016-01-12 09:18:0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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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3년 만에 FIFA 발롱도르 수상자 선정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29·FC바르셀로나)가 2015년 전 세계 축구계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FIFA는 12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2015 FIFA 발롱도르 시상식을 열고 메시에게 FIFA 발롱도르를 수여했다. 메시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연속 이 상을 받았다. 2013년과 지난해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에게 수상의 영광을 내줬다. 3년 만에 다시 FIFA 발롱도르를 탈환했다. FIFA 발롱도르는 1991년 창설된 FIFA 올해의 선수와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부터 수상자를 정해온 '발롱도르'를 통합해 2010년부터 FIFA-발롱도르로 시상하고 있다. 메시는 FIFA 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가 통합되기 이전인 2009년까지 포함해 통산 5번째로 이 상을 수상하는 영광도 안게 됐다. 이 상은 2014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의 활약상을 기준으로 FIFA 회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자단 등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메시와 호날두, 브라질의 네이마르(24·FC바르셀로나) 등 세 명이 최종 후보로 올랐다. 165개국 대표팀 감독, 162개 나라 대표팀 주장, 기자 171명 등이 참여한 투표에서 41.3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호날두(27.76%)와 네이마르(7.86%)가 그 뒤를 이었다. 메시는 2014-2015시즌 소속팀에서 57경기에 출전해 58골을 터뜨렸다. 2015-2016시즌에도 21경기에서 18골을 넣는 등 놀라운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메시는 "지난 2년은 호날두가 이 상을 받는 광경을 객석에서 지켜봤다. 이렇게 다시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5번째 수상은 내가 어릴 때 꿈꿨던 그 이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에게 투표해준 분들과 팀 동료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축구 덕분에 얻은 모든 좋은 일과 나쁜 일들이 나에게 많은 교훈이 됐다"고 덧붙였다. 메시는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푸스카스 상 후보에도 올랐다. 그러나 브라질 프로축구 빌라 노바에서 뛰는 공격수 웬델 리라(브라질)의 오버헤드킥 골에 밀렸다. 한편 올해의 여자 선수로는 FIFA 여자 월드컵 우승을 이끈 미국 대표팀 칼리 로이드가 선정됐다. 루이스 엔리케 FC바르셀로나 감독과 질 엘리스 미국 여자 대표팀 감독은 올해의 지도자상을 받았다.

2016-01-12 08:56:3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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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윤성환·안지만, 스프링캠프 합류 “법적인 문제는 없어”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윤성환(35)과 안지만(32·이상 삼성 라이온즈)이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팀과 함께 훈련한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11일 경상북도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시무식이 끝난 뒤 "윤성환과 안지만을 스프링캠프에 데리고 가려 한다. 아직 경찰 조사가 끝난 게 아니라서 함께 훈련하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날 회의를 통해 45∼48명의 1차 전지훈련 명단을 확정한다. 이중 투수는 외국인 투수 2명을 포함해 22명이다. 윤성환은 지난해 17승 8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하며 팀의 제1선발 역할을 했다. 안지만은 37홀드(4승 3패)를 올리며 이 부문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삼성은 지난해 10월 해외원정도박 의혹을 받은 투수 3명(윤성환, 안지만, 임창용)을 엔트리에서 빼고 한국시리즈를 치렀다. 통합 5연패를 노리던 삼성은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베어스에 1승4패로 밀려 우승 트로피를 넘겨줬다. 역설적으로 윤성환과 안지만의 팀 내 비중을 확인했다. 팀당 144경기를 치러야 하는 정규시즌을 생각하면 둘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윤성환과 안지만의 경찰 수사는 아직 진척되지 않은 상황이다. 삼성 관계자는 "결론이 언제 날지 모르는 상황이다. 두 선수가 해외 전지훈련을 치르는 데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것도 확인했다. 일단 스프링캠프에서 함께 훈련하는 쪽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류중일 감독은 "두 선수가 더 성실하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만회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IMG::20160111000180.jpg::C::480::삼성 라이온즈의 안지만./연합뉴스}!]

2016-01-11 17:44:0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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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입단 세인트루이스는? 월드시리즈 11번 우승 '전통의 강호'

오승환(33)과 입단 합의한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월드시리즈에서 11번이나 우승한 전통의 강호다. 뉴욕 양키스(27번)에 이어 두 번째로 우승 횟수가 많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소속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34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아메리카 어소시에이션(AA) 소속팀이 된 1882년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시작으로 본다. 처음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26년이다. 이어 5년 뒤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1942년부터 1946년까지 5년 사이에 3번(1942·1944·1946년)이나 우승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홈 구장은 2006년 개장한 부시스타디움이다. 4만68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경기당 관중은 4만3467명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2위다. 세인트루이스는 홈구장 개장 첫해인 2006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지난해 열린 경기의 평균 승률을 기준으로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를 최고의 스포츠 도시로 꼽기도 했다. 세인트루이스에는 카디널스(메이저리그), 램스(미식축구), 블루스(아이스하키) 등 3개 스포츠가 연고지로 있다. 카디널스는 지난해 100승 62패를 기록했다. 세 팀의 지난해 승률은 0.622다. 세인트루이스의 팬들도 열성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카디널 네이션' '레드버드 네이션' 등으로 불릴 정도다. 세인트루이스시티의 인구는 50만명에 못 미치지만 광역 도시권 인구는 300만명이 넘는다. 경제적으로 안정된 중산층이 많이 거주하는 미국 중부의 교육문화 중심지로 자부심도 강하다.

2016-01-11 14:24:1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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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미국 출국 "가장 기대되는 상대? 세인트루이스 오승환"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대결 상대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입단을 확정한 오승환(33)을 꼽았다. 류현진은 11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가 가장 기대된다"며 "타자와 시합을 하면 서로 부담스럽기 때문에 투수와 붙는 게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입단 합의했다. 메디컬테스트에서 이상만 없다면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에서 새 출발을 한다. 류현진은 "오승환 선수는 잘하는 선배이기 때문에 따로 조언할 것이 없다"며 "지난해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에게 이야기했듯 팀 선수들과 친해져서 빨리 적응하는 게 좋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류현진은 왼쪽 어깨 수술을 받아 한 차례도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류현진은 "몸 상태는 많이 올라와 있는 상태"라며 "바로 애리조나로 이동해 팀이 있는 캠프로 합류해서 같이 운동을 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그는 "과거에는 '10승'을 목표로 얘기했지만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선발 로테이션 합류가 첫 번째 목표"라며 "목표를 달성하면 아프지 않고 한 시즌을 치르고 싶다. 개인적인 성적 수치는 생각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한 달 반 동안 얼마나 준비를 하느냐가 올 시즌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2013년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 2014년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다저스 3선발 자리를 굳혔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올해는 자신의 기량이 녹슬지 않았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 팀에 새로 합류한 일본인 우완 투수 마에다 겐타(28)와도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 류현진은 "같은 아시아 출신 투수로서 팀이 지구 우승을 할 수 있게끔 힘을 합쳐야 할 것 같다. 과거 박찬호 선배와 노모 히데오 투수가 그랬던 것처럼 (마에다와) 같이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6-01-11 13:59:45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