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2016 훈련개시식 개최…"올림픽의 해 열심히 훈련 매진"
대한체육회가 14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2016년 훈련개시식을 가졌다. 체육인 신년인사회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12개 종목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362명, 그리고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궁, 배드민턴, 복싱, 펜싱, 체조, 유도, 탁구, 태권도, 역도, 레슬링, 빙상, 아이스하키 등 12개 종목 선수들이 참석했다. 하계 종목 선수들은 오는 8월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을 다짐했다. 이날 선수 대표 선서는 이대훈(태권도), 최민정(빙상)이 했다. 대표 선수들은 이날 훈련개시식을 시작으로 국가대표 강화 훈련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사회는 이승배 여자복싱 국가대표 감독이 맡았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당부했다. 또한 최근 체육계에서 벌어진 선수 간 폭력 등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 여러분께서는 올림픽의 해를 맞아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고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여 달라"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국민생활체육회와 통합한 대한체육회 아래서 체육인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해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체육문화, 청렴한 체육행정을 확립하도록 많은 협조와 노력을 다해줄 것"을 부탁했다. 최종삼 태릉선수촌장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내 10위 안에 진입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수들의 동계 체력 훈련의 성과가 올림픽에서 드러나도록 현지 적응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