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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일본 언론 "사무라이 재팬, 한국에 뜻밖의 역전패" 대서특필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일본 언론이 한국 앞에서 무너진 '사무라이 재팬'의 소식을 일제히 대서특필했다. 20일 일본 도쿄 신주쿠의 편의점에 진열된 주요 스포츠신문은 예외 없이 1면 전체를 전날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한국과의 준결승전 결과 소식으로 채웠다. 환호하는 한국 선수들을 망연자실하게 바라보는 자국 선수단, 관중의 사진과 함께였다. 한국은 전날 0-3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초 이대호의 2타점 역전 결승타 등으로 넉 점을 뽑아 극적인 승리를 일궜다. 이에 닛칸스포츠는 "세계 제일을 목표로 한 '사무라이 재팬'(일본 대표팀의 애칭)이 한국에 뜻밖의 역전패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일본을 공략하고자 전의에 불타는 라이벌을 상대로 (선발투수) 오타니 쇼헤이가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11탈삼진으로 막았다"고 전했다. 이후 경기 상황을 설명한 뒤 "이대호의 적시타가 터지자 한국 벤치는 잔치판이 됐다"고 썼다. 스포츠호치는 고쿠보 히로키(44) 일본 감독이 환희에 들끓는 한국 대표팀을 입 모양이 '한 일'(一)자가 된 채로 지켜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쿠보 감독이 "무조건 이기지 않으면 안 되는 경기에서 졌다"며 "나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면서 고개를 숙였다고 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세계 랭킹 1위의 일본이 8위의 한국에 역전패하면서 초대 챔피언으로의 길이 끊겼다"며 "불펜투수들이 9회에 힘 한번 쓰지 못하고 4점을 내줬다"고 밝혔다. 요미우리신문, 아사히신문, 마이니치신문 등 종합 일간지도 '9회 악몽' 등의 표현을 써가며 한국전 결과를 비중 있게 다뤘다.

2015-11-20 10:23:1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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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극적 역전승 거둔 김인식 감독 "기회 믿고 포기하지 않았다"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도쿄대첩'에서 기적 같은 승리를 일군 김인식(68)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경기는 끝나봐야 한다"는 말을 반복했다. 한국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준결승전에서 0-3으로 뒤진 9회초 4점을 뽑아내며 4-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가 끝난 뒤 김인식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정말 기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역시 경기 결과는 끝나봐야 아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기 전 김 감독은 일본의 전력상 우세를 인정하면서도 "끝나봐야 안다"고 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에도 기분 좋게 '자신의 예언'을 언급했다. 사실 김 감독도 가슴을 졸인 경기였다. 이날 한국은 일본 선발 오타니 쇼헤이(7이닝 1피안타 무실점)에 완전히 제압당했다. 4회 실책 등으로 3점을 빼앗겼다. 9회초가 시작될 때까지 한국은 0-3으로 끌려갔다. 김인식 감독은 "오타니는 정말 좋은 투수였다. 직구 구위가 워낙 좋았고 손가락을 벌리는 차이가 만든 두 종류의 포크볼도 위력적이었다. 완전히 오타니에 눌려서 제대로 된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감독과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마지막까지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불펜진을 투입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선수들의 의지도 느껴졌다"고 떠올렸다. 기적을 만든 건 바로 이같은 의지였다.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한국은 대타 오재원, 손아섭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잡고 정근우의 적시타,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넷, 이대호의 역전 적시타로 4-3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김인식 감독은 "손아섭은 언제든 대타로 쓸 생각이었는데 기회가 마땅치 않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9회를 시작하면서 발 빠른 오재원을 먼저 대타로 내고 그 다음에 손아섭을 쓰기로 결정했는데 다행히 통했다"고 말했다. 오타니의 구위에 눌렸던 한국 타자들은 상대적으로 구위가 떨어지는 일본 불펜진을 집중 포화했다. 특히 변화구 공략이 성공했다. 오재원은 체인지업을 공략해 포문을 열었고, 이대호는 포크볼을 쳐서 역전타를 만들었다. 김인식 감독은 "아무래도 일본 불펜 투수들이 오타니보다는 구속이 떨어진다. 직구에 대한 부담이 줄어드니 변화구 공략도 편해졌다"고 분석했다. 한국은 이번 프리미어12 출전 팀 중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세계 제일인 일본을 꺽고 결승에 진출했다. 오는 21일 도쿄돔에서 미국-멕시코전 승자와 결승전을 펼친다. 결승을 앞둔 소감에 대해서도 김인식 감독은 다시 "결과는 끝나야 아는 것"이라는 말을 꺼냈다. 김 감독은 "당연히 이기고 싶다. 하지만 야구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종목"이라며 "결과는 끝나야 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5-11-20 00:08:0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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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도쿄대첩'서 일군 대역전극…한국, 마침내 결승에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도쿄대첩'에서 대역전극을 일궜다. 한국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준결승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0-3으로 뒤진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 한국은 대타 오재원(두산)이 노리모토 다카시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전안타를 쳤다. 이날 한국의 두 번째 안타였다. 이후 한국 타선이 살아났다. 대타 손아섭(롯데)이 중전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다. 일본 선발 오타니 쇼헤이에게 유일한 안타를 뽑아낸 정근우(한화)는 3루수 옆을 뚫는 2루타로 한국에 첫 득점을 안겼다. 한국은 더 큰 꿈을 꿨다. 무사 2, 3루에서 이용규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일본은 노리모토를 빼고 마쓰이 유키를 급하게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마쓰이는 부담감을 극복하지 못했고, 김현수는 차분했다. 김현수는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2-3으로 따라붙은 가운데 무사 만루. 안타 한 개면 역전이 가능했다. 타석에는 '대한민국 4번타자' 이대호가 들어섰다. 일본은 마쓰이 히로토시를 등판시켰다. 이대호는 마쓰이의 시속 134㎞ 포크볼을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쳤다. 3루주자 정근우와 2루주자 이용규는 신나게 내달려 홈에 도달했다. 4-3으로 승부가 뒤집어지는 순간이었다. 오타니의 시속 160㎞짜리 직구에 환호하던 4만258명의 관중은 일순간 침묵에 휩싸였다. 한국 타선은 정규시즌 때 선발로 뛰다 프리미어 12에서 일본 대표팀의 불펜 핵심으로 뛴 노리모토, 정규시즌 평균자책점 0.87을 기록하며 33세이브를 거둔 마쓰이 유키,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50의 철벽 마무리 마쓰이 히로토시를 차례대로 무너뜨렸다. 도쿄돔을 메운 일본팬들은 9회말 일본의 마지막 공격에서 재역전을 기대했다. 그러나 이미 기세는 한국으로 기울어져 있었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정대현(롯데)은 일본 중심타선 야마다 데쓰토, 쓰쓰고 요시모토를 범타로 처리했다. 정대현이 나카다 쇼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마운드를 이어받은 이현승이 대타 나카무라를 3루 땅볼로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한국 야구가 일본 야구의 심장인 도쿄돔에서 일본을 제압하고 프리미어12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미국-멕시코 경기 승자와 이번 대회 마지막 날인 21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치른다.

2015-11-20 00:01:4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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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이대호, 극적인 역전타…한국, 일본 꺾고 결승 진출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을 무너뜨렸다. 한국은 짜릿한 역전승으로 프리미어12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세계 랭킹 8위)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준결승전에서 일본(세계 랭킹 1위)에 4-3으로 승리했다. 한국 타자들은 일본의 '괴물투수' 오타니 쇼헤이(21·니폿햄 파이터스)의 역투에 힘 한번 제대로 못 썼다. 그러나 경기 마지막 이닝에 폭탄을 퍼부었다. 0-3으로 패색이 짙던 9회초 양의지 대신 타석에 들어선 오재원이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재호의 대타 손아섭이 중전 안타를 쳤다. 후속타자 정근우는 좌선상 2루타로 2루주자 오재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용규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만루가 됐고, 김현수는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한국에 1점을 안겼다. 점수차는 순식간에 1점차로 좁혀졌다. 이어 이대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올 시즌 일본시리즈에서 16타수 8안타 2홈런 8타점으로 팀의 통합우승을 이끌어 한국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그다. 고쿠보 히로키 일본 감독은 이대호 타석에 앞서 마츠이 유키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마쓰이 히로토시를 올렸다. 이대호는 마쓰이의 4구째를 공략했다. 타구는 좌익수 왼쪽에 떨어졌다. 3루와 2루 주자가 잇따라 홈을 밟으면서 승부는 뒤집혔다. 정대현과 이현승이 9회말 일본 타자들을 틀어막으면서 승부는 한국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끝이 났다. 도쿄돔을 가득 메운 4만명이 넘는 일본 관중은 자국 리그에서 뛰던 이대호를 바라보며 망연자실했다. 한국은 미국-멕시코 경기 승자와 이번 대회 마지막 날인 21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2015-11-19 23:02:1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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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숙명의 한일전, 심판은 일본인? 상식 밖 운영 '도마 위'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 준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일본인 심판이 배정돼 논란이 일고 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프리미어12 한일전을 앞두고 경기에 나설 6명의 심판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심판진에 따르면 일본인인 가와구치 코다 심판은 좌선심을 맡는다는 점이다. 국제대회에서는 공정한 판정을 위해 경기를 치르는 두 국가의 국적을 가진 심판은 배제하는 것이 상식이다. 논란의 소지가 있다. 이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 같은 심판 배정에 대해 WBSC 조직위에 항의했다. 그러나 조직위는 "심판 배정은 WBSC 독립기구인 심판부의 업무로 조직위가 관여하지 않는다"며 "WBSC가 주최하는 대회의 규정상 동일 국적의 심판은 주심, 루심은 불가능하지만 선심은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일본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경기 일정도 일본 입맛대로 바뀌는 등 상식 밖의 운영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당초 일본의 준결승전은 20일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일본이 자국의 편의를 위해 하루 앞당겼다. 준결승전에서 한국을 꺾고 하루라도 더 쉰 뒤 결승전에 나서 우승하기 위한 속셈이다.

2015-11-19 18:20:1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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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일본, 벌써 결승전 선발 공개 "다케다 쇼다 내정"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한국과의 준결승을 앞두고 있는 일본이 '결승전 선발'까지 공개하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9일 "사무라이 재팬(일본 대표팀의 애칭)이 다케다 쇼다(소프트뱅크 호크스)를 결승전 선발로 내정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이날 일본 도쿄돔에서 한국과 4강전을 치른다. 경기에서 승리해야 21일 열리는 결승전에 나설 수 있다. 그러나 예선전과 8강전 총 6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한 일본은 '전승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일본 대표팀이 '결승전 선발'이란 표현으로 다케다의 등판을 예고한 것도 이런 자신감에서 나왔다. 다케다는 12일 대만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당시 다케다는 4회 수비가 끝난 뒤 오른 발목 통증을 호소해 5회에는 마운드에 서지 않았다. 하지만 부상에서는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케다는 "그 순간에만 통증이 있었다. 지금은 괜찮다"고 말했다. 다케다는 올 시즌 13승 6패 평균자책점 3.17로 활약했다. 소프트뱅크의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1차전, 일본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나서 팀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프리미어12 결승전 선발로 나서 승리를 챙긴다면 다케다의 2015년은 완벽하게 마무리된다. 하지만 한국과 4강전에서 패하면 다케다의 마지막 등판은 3-4위전으로 바뀐다.

2015-11-19 18:16:1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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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종료 앞둔 K리그 클래식, 마지막 남은 AFC 챔스 출전권 행방은?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시즌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이에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기 위한 막판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에 주어진 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은 3.5장(플레이오프 진출권 0.5장 포함)이다. 전북 현대가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으며 출전권 1장을 가져갔다. 2위 포항 스틸러스는 최소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다. 4위 FC서울도 지난달 31일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해 AFC 진출권 1장을 따냈다. 마지막 남은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3위 수원 삼성(승점61)과 5위 성남(승점56)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상위스플릿(그룹A) 팀들은 현재 2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수원은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을 상대로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2, 3위 대결에서 수원이 승리할 경우 승점 64점을 확보해 리그 2위로 올라서면서 최소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확보하게 된다. 수원으로서는 비기기만 해도 성남에 비해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된다. 하지만 포항으로서도 양보할 수 없는 한판이다. 플레이오프 없이 곧바로 AFC 챔피언스리그에 직행하기 위해, 또한 리그 2위를 굳히기 위해 이날 승리가 절실하다. 성남은 지난해 FA컵 우승으로 '시민구단 신화'를 쓰며 AFC 챔피언스리그에 나갔다. 그러나 올해 상황은 불리하다.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수원이 남은 2경기를 모두 져야 티켓을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걱정은 21일 맞붙는 팀이 전북이라는 사실이다. 리그 우승을 확정해 느긋한 전북과 다르게 성남은 반드시 전북을 잡고 수원전 경기결과를 지켜봐야하는 처지다.

2015-11-19 11:21:4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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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포 가동한 손흥민·기성용, EPL서 부활포 준비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라오스전에서 멀티골로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소속팀에서도 부활포를 준비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23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웨스트햄과 2015-2016 EPL 1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6주 동안 왼발 부상으로 결장한 손흥민은 경기에 복귀한 뒤에도 골을 넣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17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6차전 라오스전에 선발로 출전해 2골을 넣으며 완전한 부활을 알렸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지난 6일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안더레흐트(벨기에) 전에서는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12일 월드컵 예선 미얀마전에서도 2골을 도우는 등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라오스전 멀티골로 자신감을 회복한 손흥민에게 웨스트햄전은 홈 팬들 앞에서 자신의 부활을 알릴 좋은 기회다. 스완지시티는 22일 0시 본머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골 타이기록인 8골로 활약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아직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첫 A매치 멀티골의 기운을 본머스와의 경기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미얀마 전에서 '찰떡 궁합'으로 골을 합작한 구자철과 지동원은 21일 열리는 소속팀인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와 슈투트가르트의 경기에 나선다. 라오스전에서 왼쪽 측면을 헤집고 다닌 박주호의 도르트문트는 같은 날 함부르크와 일전을 벌인다.

2015-11-19 10:06:5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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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리디아·루이스, LPGA 최종전서 맞대결…1라운드 동반 플레이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2·3위인 리디아 고(18·뉴질랜드), 박인비(27·KB금융그룹), 스테이시 루이스(30·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동반으로 플레이한다. 세 선수는 19일 오후 11시31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파72·6540야드)에서 1번 홀에서 이번 대회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리디아 고와 박인비는 이번 대회 결과를 통해 올해의 선수·상금·평균 타수 등 주요 3개 부문 1위 자리를 가리게 된다. 현재 올해의 선수 포인트 부문에서는 리디아 고가 276점으로 273점의 박인비를 앞서 있다. 올해의 선수 점수는 우승자에게 30점, 준우승 12점을 주고 3위 9점에 이어 4위 7점부터 10위 1점까지 차등해서 점수를 준다. 3점 차이는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한 간격이다. 만일 둘이 동점으로 시즌을 마치면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 수상하게 된다. 상금 역시 리디아 고가 275만8417 달러를 벌어 257만96 달러의 박인비를 앞서 있다. 박인비가 상금왕이 되려면 이 대회 우승 상금 50만 달러를 받아야 한다. 평균 타수에서는 박인비가 69.433타를 쳐 69.449타의 리디아 고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리디아 고가 역전하려면 이 대회에서 박인비보다 2타를 덜 쳐야 한다. 보너스 100만 달러의 주인공을 정하는 CME 글로브 레이스 부문도 이 대회 결과로 판가름난다. 현재 리디아 고가 500점 차로 앞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역전이 가능하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CME 글로브 레이스 3위를 달리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보너스 100만 달러를 가져간 바 있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세계 랭킹 1위의 주인공도 바뀔 수 있다. 골프 팬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2015-11-19 09:56:4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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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금의환향…슈틸리케 감독, 유망주 발굴 나선다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올해 마지막 A매치를 대승으로 장식한 한국 축구 대표팀이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을 이끄는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은 주말부터 K리그 유망주 발굴에 나선다. 대표팀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6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슈틸리케호는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쾌조의 6연승(승점 18)을 거뒀다. G조 선두를 질주하며 최종 예선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어섰다. 또한 슈틸리케호는 올해 20차례 A매치에서 16승3무1패를 기록하고 이 가운데 17경기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는 눈부신 성적표를 받았다. 라오스 원정에 나섰던 21명의 태극전사 중 해외파 선수들은 경기를 마친 뒤 대부분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슈틸리케 감독과 권순태·이재성·김기희(이상 전북), 윤영선(성남), 정성룡(수원), 조현우(대구), 장현수(광저우 푸리) 등 8명의 선수들, 그리고 코칭 스태프가 19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들은 공항에서 해산해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올해 A매치 일정을 모두 소화한 슈틸리케 감독은 쉴 틈 없이 K리그 클래식 정규리그 관전에 나선다.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정규리그뿐만 아니라 승강플레이오프까지 모두 챙기면서 유망주 발굴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12월 초까지 이어지는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를 지켜본 뒤 내달 중순 예정된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 참석한다. 이어 크리스마스 일정에 맞춰 휴가길에 오른다. 장기 휴가는 아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내년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올림픽 대표팀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까지 관전할 예정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어떤 팀을 만나건 항상 '공격적으로 이기는 축구'를 하는 게 나의 철학"이라며 "내년 1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을 앞둔 올림픽 대표팀이 반드시 3위 안에 들어 본선에 나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6월 A매치에서는 FIFA 랭킹 25위 이내 팀과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네덜란드, 덴마크, 스코틀랜드 등 유로2016 본선 진출에 실패한 강팀들과 평가전을 치를 수 있도록 축구협회가 노력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2015-11-19 09:56:04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