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
기사사진
[스포츠 주간 해프닝] 볼트 덮친 카메라맨·홈런치고 베이스 돌다가 부상·신장이식수술 앞두고도 동메달

[스포츠 주간 해프닝] 볼트 덮친 카메라맨·홈런치고 베이스 돌다가 부상·신장이식수술 앞두고도 동메달 ◆ 볼트 덮친 카메라맨 우사인 볼트(29·자메이카)가 남자 200m 우승을 차지한 후 세리머니를 펼치다 TV 카메라 기자가 모는 이륜 바이크와 충돌해 넘어지는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볼트는8월 27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에서 19초55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세리머니를 펼치는 도중 볼트가 TV 카메라 기자와 넘어지는 위험천만한 장면이 나왔다. 볼트는 세리머니를 하면서 자메이카 국기를 목에 두르고 관중석 앞에 있는 카메라 기자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이때 한 방송사 카메라 기자가 이륜 바이크(Segway)를 타고 이 장면을 영상에 담았다. 볼트의 뒤를 따라가던 이 카메라 기자는 균형을 잃고 넘어졌고, 이륜 바이크를 탄 채 볼트 뒤를 덮쳤다. 볼트는 뒤로 넘어졌다. 모두가 놀랐으나 볼트는 곧 일어서며 TV 카메라 기자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뛰어난 운동신경 덕분에 다행히 부상은 입지 않았다. ◆ 홈런치고 베이스 돌다가 부상 미국프로야구에서 가장 여유로워야 할 홈런 베이스 러닝 도중 타자 주자가 다치는 일이 벌어졌다. 8월 26일 탬파베이 레이스의 포수 커트 카살리(27)는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경기 도중 불의의 부상을 겪었다. 이날 9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 카살리는 탬파베이가 6-10으로 끌려가던 5회말 구장 좌측으로 큰 타구를 날렸다. 최종적으로 104m를 날아간 홈런이 되기는 했지만, 타격 순간 홈런을 직감할 만큼 커다란 타구는 아니었다는 점이 카살리로서는 불운이었다. 그는 1루로 전력 질주했고 이후 베이스를 도중 통증을 느꼈다. 결국 다리를 절기 시작했고 베이스를 돌아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진단 결과 카살리는 왼쪽 허벅지 뒤쪽(햄스트링)을 다친 것으로 나타나 탬파베이는 그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카살리는 "찢어진 것은 아니다"며 "홈런이 되기는 했어도 처음엔 몰랐다. 2루타 정도를 예상하고 급하게 뛰었는데 1루에 도착할 때쯤 갑자기 찌르는 듯한 느낌이 왔다"고 설명했다. 카살리는 부상으로 귀결된 홈런을 포함해 올 시즌 홈런 10개를 쳤는데 그 중 9개가 후반기에 나왔을 정도로 최근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팀 내 입지를 굳혀가고 있었다. ◆ 신장이식수술 앞두고도 동메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신장 기능이 20%도 남지 않은 상태로 메달을 획득한 인간 승리 드라마가 펼쳐졌다. 그 주인공은 아리에스 메리트(30·미국)다. 그의 신장 기능은 20%도 남지 않은 상태였다. 8월 28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10m허들 결승에서 메리트는 13초04에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110m허들 금메달리스트이자 이 종목 세계기록(12초80) 보유자인 메리트의 명성을 생각하면 3위는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일 수 있다. 하지만 그의 몸상태를 살펴보면 기적과 같은 결과다. 미국 NBC스포츠는 "메리트는 2일 신장 이식 수술을 받는다"며 메리트의 사연을 전했다. 메리트는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나서고자 수술 날짜를 9월로 미뤘다. 의사는 "대회에 출전해도 제 기량을 발휘하기 어렵고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고 말렸다. 하지만 메리트는 "뛸 수 있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대회 출전을 감행했다. 그는 남자 110m허들 예선을 통과한 뒤 "다음 라운드에 뛸 수 있을까"라고 걱정했고, 준결승이 끝난 후에도 "이젠 정말 못 뛰겠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력을 발휘해 결국 동메달을 따낸 것이다. 2012년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고, 세계기록까지 세운 메리트는 이듬해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6위에 그쳤다. 허벅지 부상이 있긴 했지만, 평소보다 회복이 더디고 피로가 쌓이는 증상에 메리트는 "내 몸에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대회를 마친 메리트는 정밀검진을 받았고 '희귀성 유전자 결함으로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의사는 현역으로 뛸 수 없을 것이라며 신장 이식 수술을 권했다. 이에 여동생인 라토야 허바드가 신장을 기증하기로 했따. 하지만 메리트는 "2015년 베이징 대회를 끝내고 수술을 받겠다"고 고집을 피웠다. 수술 뒤 회복 기간을 계산해보니 대회에 나서기 어려울 것 같다는 게 이유였다. 메리트는 미국으로 건너가 수술 준비를 한다. 수술 후 그의 목표는 '트랙에 돌아오는 것'이다.

2015-09-03 09:43:05 하희철 기자
기사사진
영국 축구 이적시장 1조5000억 썼다…스페인 두배 넘어

영국 축구 이적시장 1조5000억 썼다…스페인 두배 넘어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지난 1일(한국시간) 마감된 유럽축구 여름 이적시장(트랜스퍼 윈도)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이 지급한 이적료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영컨설팅 전문업체 딜로이트의 이적시장 비용 분석 결과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총 8억7000만 파운드(약 1조5000억원)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보다 4% 더 많은 수준으로, 사상 처음 10억 파운드(약 1조8000억원)를 돌파했다. 2002년 이적시장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총 이적료는 73억 파운드(약 13조2000억원)를 넘어섰고, 이 중 80%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쓰였다. 8억7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는 유럽의 5대 리그 중 단연 가장 많은 수준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4억 파운드(약 7200억원)보다는 두 배를 넘는다. 8억7000만 파운드 가운데 약 67%인 5억8500만 파운드(약 1조600억원)는 해외 구단에 지급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가 4억500만 파운드(약 7300억원)의 이적료를 지급해 프리미어리그의 뒤를 이었고,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2억9000만 파운드·약 5200억원), 프랑스 리그1(2억2000만 파운드·3900억원) 순이었다. EPL 구단 중에는 맨체스터 시티가 1억6000만 파운드(약 2900억원)의 이적료를 지급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해 이적시장에서 지급했던 1억5000만 파운드(2700억원)를 넘어섰다. 맨시티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가장 높은 이적료 순위에서 1,2위를 차지한 케빈 더 브루잉과 라힘 스털링을 볼프스부르크와 리버풀에서 데려오는데 5800만 파운드(약 1000억원)와 4400만 파운드(약 800억원)의 이적료를 각각 지급했다.

2015-09-03 09:42:16 하희철 기자
기사사진
강정호, 시즌 13호 홈런…추신수도 5타수 3안타 맹타

강정호, 시즌 13호 홈런…추신수도 5타수 3안타 맹타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즌 13호 홈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멀티 히트'를 기록하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도 맹타를 휘둘렀다. 강정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홈런 하나를 포함한 4타수 2안타를 치고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90(369타수 107안타)으로 올랐다. '천적' 지미 넬슨(밀워키 브루어스)을 상대로는 10타석 만에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했다. 피츠버그가 3-7로 뒤진 9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 마지막 타석에서는 데이비드 고퍼스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강정호의 시즌 13호 홈런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한 지난달 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7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지난달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다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도 기록했다. 후반기 팀 상승세를 이끄는 추신수는 시즌 11번째 한 경기 3안타를 기록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같은날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8월 2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5타수 3안타) 이후 6경기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추신수는 내친김에 시즌 첫 타율 0.250 진입을 노렸다. 올 시즌 11번째로 한 경기 3안타 이상을 쳐내며 시즌 타율을 0.245에서 0.249로 끌어올렸다. 7회 4점을 뽑아 승기를 잡은 텍사스는 샌디에이고를 8-6으로 눌렀다.

2015-09-02 15:56:39 하희철 기자
기사사진
슈틸리케 원톱, 국내파냐 해외파냐

슈틸리케 원톱, 국내파냐 해외파냐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슈틸리케호의 신입생인 석현준(24·비토리아)과 황의조(23·성남)가 주전 원톱 자리를 놓고 경합한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라오스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치른다. 라오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7위에 머물러 있는 약팀이다. 지난달 끝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서 아시아 최강의 면모를 재확인한 한국에는 비교적 손쉬운 상대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러시아월드컵 예선을 치르게 된 한국은 승리는 물론 대량 득점까지 노리고 있다. 슈틸리케호에 처음으로 승선한 석현준과 황의조는 만반의 준비를 마친 채 출격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 또 다른 원톱 요원인 이정협(24·상주)이 불의의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두 선수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야 하면서 서로에 대한 경쟁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두 선수의 대결 구도는 해외파와 국내파의 자존심 대결로도 비춰진다. 석현준은 고등학교를 마친 2009년 곧바로 네덜란드 아약스에 입단해 해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흐로닝언,마리티무, 알아흘리 등 유럽과 중동을 오가며 본인의 커리어를 모두 해외에서 보냈다. 지난 시즌부터는 포르투갈의 비토리아FC로 팀을 옮겨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적 첫해 10골을 터뜨린 뒤 올해에도 정규리그 2경기에서 3골을 넣는 기염을 토했다. 쾌조의 컨디션에 힘입어 슈틸리케의 부름도 받게 됐다. K리그 클래식 성남의 젊은 피 황의조는 풍생고와 연세대를 거쳐 2013년부터 성남FC의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시즌에는 28경기에서 4골을 넣는데 그쳤지만 올시즌에는 25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리며 용병인 에두와 아드리아누에 이어 득점 랭킹 3위에 올랐다. 토종공격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다. 황의조에게도 라오스전은 큰 의미를 지닌다. 지난 6월 동남아시아 2연전 예비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를 뛰지는 못했기에 이번 경기에서 A매치 데뷔를 노린다. 이상협의 공백이 안타깝고 아쉬움을 남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로 인해 두 원톱 자원의 실력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경쟁의 자리가 마련됐다. 이들의 활약 여부는 라오스전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작용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은 역대 라오스와 세 차례 맞붙어 모두 이겼다. 가장 마지막 맞대결인 2000년 4월 아시안컵 예선에서는 김은중(36)과 설기현(36·이상 은퇴)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9-0 대승을 거뒀다.

2015-09-02 10:14:44 하희철 기자
기사사진
김세영·김효주, LPGA '신인왕' 접전…남은 대회 고작 8개

김세영·김효주, LPGA '신인왕' 접전…남은 대회 고작 8개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김세영(22·미래에셋)과 김효주(20·롯데)가 신인왕을 놓고 접전에 들어갔다. 시즌 마지막 대회 성적에 따라 신인왕의 주인이 가려질 가능성이 커졌다. 김세영과 김효주의 신인왕 경쟁은 LPGA투어 사상 가장 치열한 접전 양상이다. 투어 최정상급 기량의 경쟁자가 같은 해 LPGA투어 무대에 뛰어든 탓에 고단한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세영이 신인왕 포인트 1104점으로 1048점을 받은 김효주에 겨우 한 발짝 앞서 있을 뿐이다. 시즌 내내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쟁을 이어왔지만 점수 차는 100점도 채 되지 않는다. 둘은 올해 투어 대회에서 3승을 합작했다. 김세영이 두번 우승했고 김효주가 한차례 정상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우승을 포함해 톱10 입상을 김세영은 9차례, 김효주는 8차례 달성했다. 김세영은 상금랭킹 4위, 김효주는 11위에 올라 있다. 선수의 기량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김효주가 4위, 김세영이 8위를 달리고 있다. 신인왕 포인트는 투어 대회 우승에 150점, 준우승 80점, 3위 75점, 4위 70점, 5위 65점 등 순위에 따라 부여한다. 한차례 대회에서 성적이 좋다고 해서 상대를 멀찌감치 따돌리기 어렵다. 꾸준히 점수를 쌓아야 한다. 이에 앞으로 남은 8개 대회에서 둘의 경쟁은 더 뜨거워질 판이다. 10일부터 열리는 이번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마스터스는 두 선수의 신인왕 경쟁에서 중요한 대회다. 신인왕 포인트가 다른 대회의 갑절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우승이나 준우승 등 상위권에 입상하면 무척 유리해진다. 이어지는 5개 아시아 지역 대회도 신인왕 경쟁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말레이시아, 한국, 대만, 중국, 일본에서 차례로 열리는 '아시안 스윙' 5개 대회는 컷오프가 없다. 신인왕 포인트는 컷 탈락하면 1점도 받을 수 없다. 컷오프가 없는 대회는 출전만 해도 신인왕 포인트를 받는다는 뜻이다. 둘은 좀체 컷 탈락이 거의 없는 선수다. 김세영은 20개 대회에서 두차례, 김효주는 18개 대회에서 한번 컷 탈락했을 뿐이다. 그래도 대회에 컷오프가 있고 없고는 이런 박빙의 경쟁에서는 영향이 적지 않다.

2015-09-02 10:14:16 하희철 기자
기사사진
[프로야구] 한화, 홈런 3방…'5강 맞대결'서 KIA 제압

[프로야구] 한화, 홈런 3방…'5강 맞대결'서 KIA 제압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5위 다툼의 분수령이 될 2연전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화는 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홈런 3개를 터뜨려 2홈런의 KIA 타이거즈를 8-2로 따돌렸다. 전날까지 KIA와 승차가 없었던 한화는 58승 61패가 되면서 승률을 0.487로 끌어올려 6위 KIA(56승 61패·승률 0.479)를 1경기 차로 밀어내고 5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KIA는 지난달 26일부터 이어온 연패 사슬을 끊지 못하고 6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시즌 막판 순위 싸움에서 한 발짝 밀려났다. 한화는 1회말 선두타자 정근우의 중전 안타와 이용규의 우중간 3루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KIA가 2회초 브렛 필의 솔로포로 균형을 맞추자 한화는 3회말 맹폭격으로 승기를 잡았다. 첫 타자 정근우를 필두로 이용규, 김경언까지 세 타자 연속 안타를 쳤고, 김태균의 뜬공 이후 제이크 폭스가 좌중간 스탠드에 꽂히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2사 후 조인성은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려 KIA 선발투수 홍건희를 끌어내렸다. KIA가 6회초 신종길의 1점 홈런으로 따라오자 한화는 6회말 김회성이 곧바로 솔로포로 응수했다. 한화는 8회말 2사에서 정근우의 2루타와 이용규의 적시타로 쐐기점을 냈다. 한화 선발 안영명은 6이닝을 6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9승(6패)째를 챙겼다. 한화의 리드오프 정근우는 6회말 올 시즌 20호 도루에 성공, 역대 최초 10년 연속 20도루를 달성하는 경사를 누렸다. KIA는 2회 무사 1루와 4회 무사 1, 2루에서 병살타가 나오면서 반전의 계기를 찾지 못했고 1점 홈런 두 방으로만 점수를 내는 빈약한 타격에 시달렸다.

2015-09-01 22:05:25 하희철 기자
기사사진
추신수, 4타수 무안타…후반기 34경기 연속 출루 마감

추신수, 4타수 무안타…후반기 34경기 연속 출루 마감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후반기 선발 출전 연속 출루 행진을 34경기에서 마감했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전날까지 후반기에 선발로 출전한 34경기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던 추신수의 기록 행진은 중단됐다. 연속 안타 행진은 6경기에서 멈췄다. 이날 샌디에이고의 선발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오른손 투수 타이슨 로스(28)였다. 외할머니가 한국인인 로스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텍사스 타선을 제압했다. 로스는 볼넷을 2개 내주는 동안 삼진을 7개 잡아냈다. 추신수 또한 그의 호투 앞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1회초 로스와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0-2로 뒤진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와 로스의 시속 93마일(150㎞)짜리 투심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크게 휘둘렀지만 펜스 몇 발자국 앞에서 중견수에게 잡혔다.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로스의 시속 90마일(145㎞)짜리 슬라이더에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0-6으로 뒤진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버드 노리스를 상대로 출루를 노렸지만 유격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8에서 0.245(436타수 107안타)로 낮아졌다. 텍사스는 0-7로 패해 4연승을 마감했다. 텍사스는 3회에 2점을 허용한 뒤 추격을 노렸지만 오히려 6회에 4점을 내주며 무너졌고, 8회에 1점을 더 허용했다. 샌디에이고의 이날 안타가 12개에 달한 반면 텍사스는 3개에 그쳤다.

2015-09-01 16:39:26 하희철 기자
기사사진
슈틸리케호, 월드컵예선 홈에서 첫 출격…대량 득점 노린다

슈틸리케호, 월드컵예선 홈에서 첫 출격…대량 득점 노린다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슈틸리케호가 2018 러시아 월드컵축구대회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이 시작한 뒤 처음으로 홈경기에 나선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일 오후 8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라오스와 월드컵 2차예선 G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 축구는 라오스와의 역대 전적에서 3전 3승을 기록 중이다. 세 번의 대결 가운데 최근에 맞붙은 경기는 15년 전인 2000년에 열린 아시안컵 축구대회다. 당시 한국은 김은중과 설기현이 나란히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9-0으로 승리했다. 라오스는 외국인 감독에게 대표팀을 맡기는 등 전력강화에 나섰지만 아직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77위에 불과하다. 한국이 포함된 G조에서 최약체로 꼽히는 라오스는 6월 11일 미얀마와 예선 1차전을 2-2로 비긴 뒤 같은 달 16일 레바논에는 0-2로 무릎을 꿇는 등 예선 2경기에서 아직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이번 라오스전 역시 FIFA 랭킹 54위인 슈틸리케호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차와 함께 익숙한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무더기골이 쏟아지면서 고질적인 골 결정력에 대한 고민을 타파하고 좋은 흐름을 타게 될 가능성이 높다. 최전방 공격자원으로 대표팀에 복귀한 석현준(비토리아FC)는 합류 전까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10골을 터뜨리며 토종 득점왕을 노리는 황의조(성남)의 활약도 기대된다. 최근 프리미어리거가 된 손흥민(토트넘)과 베테랑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 에이스로 급부상한 이재성(전북)으로 구성된 2진 공격수의 기량도 물이 올랐다. 다만 기존 최전방 공격수인 이정협(상주)의 공백과 갑작스럽게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이 결정된 구자철이 독일로 재출국해 라오스전 출전이 무산된 점이 아쉽다.

2015-09-01 10:53:54 하희철 기자
기사사진
[KLPGA] 최대 상금 3억원 놓고 '해외파 vs 국내파' 접전

[KLPGA] 최대 상금 3억원 놓고 '해외파 vs 국내파' 접전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대 규모의 상금이 걸린 대회 우승 상금을 놓고 해외파와 국내파가 정면 승부를 벌인다. 오는 3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장(파72·6631야드)에서 열리는 한화금융 클래식 2015의 총상금은 12억원, 우승상금은 3억원에 달한다. 올해에는 지난 7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리면서 규모가 같아졌지만 지난해까지 KLPGA 투어 가운데 상금 규모가 가장 큰 대회였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프로여자골프(KLPGA)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면서 국내 선수들과 우승 경쟁을 벌인다. 올 시즌 4승을 올린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내주 열리는 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마스터스 준비차 참가하지 않는 가운데 국내파 중에는 시즌 3승의 이정민(23·비씨카드)과 고진영(20·넵스)이 4승에 도전한다. 상반기에만 3승을 올린 이정민은 최근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겠다는 각오다. 이정민과 고진영은 상금 랭킹에서도 대회 결과에 따라 상금 순위를 바꿔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 현재 1위 전인지(7억5800만원)에 채 3억원이 모자라지 않은 3위(5억1300만원)와 4위(4억7200만원)에 각각 올라 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단숨에 상금 순위 2위(5억2800만원)에 오른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 역시 역전을 노리고 있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에는 김인경(27·한화)과 지은희(29·한화), 이일희(27·볼빅)도 모처럼 국내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는 특히, 올시즌 LPGA 투어에 뛰어든 재미동포 골퍼 앨리슨 리(19)가 초청 선수로 참가해 국내 팬들에 첫선을 보인다. 그는 지난 3월 기아클래식 4위, 5월 킹스밀 챔피언십 3위, 지난달 캐나다 퍼시픽 오픈 공동 5위 등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이고 있다. 현재 세계랭킹 29위다. JLPGA 투어 선수로는 김하늘(27·하이트진로)이 7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다시 국내 대회에 참가하고, 2012년 JLPGA 상금왕 전미정(33·진로재팬)과 정재은(26·비씨카드)도 우승 사냥에 나선다.

2015-09-01 09:22:47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