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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선수생활 80∼90% 힘들었다"

김연아 "선수생활 80∼90% 힘들었다"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피겨퀸' 김연아(25)가 선수생활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김연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시내 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도하 골즈 포럼'(Doha Goals Forum)의 타임아웃 세션에 2015 하계 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해 "선수생활 17∼18년 중에서 힘겨웠던 기억이 80∼90%이었다. 피겨 스케이트 선수 생활을 하면서 행복했던 기억은 몇 퍼센트 되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그 순간 때문에 포기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2010년 벤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세계 신기록을 기록하면서 최고점을 얻었던 순간과 2009년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경기"라고 회고했다. 이어 "스포츠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역경이 없으면 성공도 없다"면서 "이번 스페셜올림픽에 참석한 발달장애인들도 어려움을 딛고 희망과 용기를 가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연아는 지난 25일 LA 메모리얼 콜로세움에서 열린 스페셜올림픽 개막식에서 홍보대사로서 한국선수단과 함께 입장했다. 이번에 참석한 '도하 골즈 포럼'은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칼 루이스·마이클 펠프스(미국), 나디아 코마네치(루마니아) 등 전 세계 전설적 스포츠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스포츠를 통해 사회를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다. 김연아는 "2013년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당시 몇몇 장애인 선수들에게 피겨스케이팅을 가르쳤는데 꿈을 위해 열정을 갖고 정진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면서 "기회가 있으면 이런 기회를 또다시 갖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지적발달 장애인들이 이번 스페셜올림픽을 통해 꿈을 꿀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스페셜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많이 격려해주고 관심을 쏟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이기도 한 김연아는 "유니셰프와 인연을 맺고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도 내게는 큰 행운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세상에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메신저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실제로 김연아는 이번 '2015 LA 하계 스페셜올림픽'을 계기로 스페셜 홍보대사와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6일에는 유니셰프와 스페셜올림픽이 함께 하는 공동 토의에도 참석한 데 이어, 오후에는 농구 경기가 열린 서던캘리포니아대(USC) 갤런 센터를 방문해 한국 선수를 응원했다. 김연아는 이날 오후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통합 스포츠 체험에도 참여한다. 통합 스포츠 체험은 세계적인 스타들과 지적장애인 선수가 한팀이 돼 함께 경기를 하는 프로그램으로, 김연아는 지적장애인 선수들과 배드민턴을 함께 할 계획이다.

2015-07-28 10:35:10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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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그랜드슬램'이냐, 전인지 '4대 투어 메이저 석권'이냐

박인비 '그랜드슬램'이냐, 전인지 '4대 투어 메이저 석권'이냐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각자의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메이저대회에서 맞붙는다. 박인비와 전인지는 30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개막하는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참가한다.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의 에일사 코스(파72)에서 나흘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자신의 커리어그랜드슬램 달성을 노린다. US여자오픈과 ANA 인스퍼레이션, 위민스 PGA챔피언십까지 3대 메이저 대회에서 이미 정상에 올랐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을 맞추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번 대회 우승이 필요하다. 최근에 5대 메이저대회로 편입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해도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지만 시즌 초반 체력적인 부담이 덜한 시기에 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어 욕심을 내볼만 하다. 그랜드슬램 달성 가능성과 좋은 컨디션이 박인비가 이번 대회 우승 1순위로 거론되는 이유다.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박인비의 강력한 라이벌이 될 전망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맹활약해온 전인지는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JLPGA) 투어의 메이저대회 살롱파스컵에서 정상에 올랐고 이달 13일에는 US여자오픈을 제패함으로써 월드스타로 떠올랐다. 이어 26일에는 한국의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 한 시즌에 한국과 미국, 일본의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3개월에 걸쳐 3개국 메이저대회를 우승하는 무서운 상승세를 탄 전인지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자마자 스코틀랜드로 향했다. 전인지가 휴식 대신 LPGA투어를 택한 것은 이 대회가 유럽여자투어(LET) 대회이기도 해서다. 만약 우승한다면 한 해에 무려 4개 투어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는 진기록을 낳는다. LPGA 투어로만 보면 메이저 2승이다. 경력만 따지고 본다면 이미 6개의 메이저 우승컵을 든 박인비의 우세를 점칠 수 있지만 최근 주특기인 퍼트가 다소 불안정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그린 적중률은 75.4%를 기록해 샷 정확도 면에서는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됐다. 이 밖에 한국 선수들에게 막혀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비롯해 장타자 렉시 톰프슨(미국),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 김효주(20·롯데), 김세영(22·미래에셋)등이 이들의 기록 경신을 저지하기 위해 우승을 노리고 있다.

2015-07-28 10:22:11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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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FBI 정면 비판 "블라터는 노벨상감" 두둔 나서

푸틴, FBI 정면 비판 "블라터는 노벨상감" 두둔 나서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패의 몸통'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회장을 두둔하고 나섰다. 28일(한국시간) 푸틴 대통령은 스위스 공영방송 RTS와의 인터뷰에서 "블라터 회장이나 대형 국제스포츠연맹 수장 등은 특별히 존경받을만하다"며 "이들은 노벨상감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우리는 지금 블라터 회장을 둘러싸고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 "자세히 언급하진 않겠지만 그가 부패에 연루됐다는 말을 믿지 않는다. 미국은 FIFA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 누군가에게 불법행위의 혐의가 있을 때는 당사자 국가의 검찰이 수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부패와의 전쟁은 더욱 강력해야 한다면서도 FIFA와 관련된 모든 문제는 종결됐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영국이 각각 2022년과 2018년 월드컵 개최를 추진했던 점을 거론하면서 이번 부패 수사가 월드컵 유치전의 연장선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미국, 스위스 등의 수사당국은 FIFA가 월드컵 개최지 선정과정을 포함해 지난 20년간 뇌물을 받고 각종 대회를 치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월드컵 유치 박탈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러시아와 카타르는 개최지 선정에 비리가 없었다고 맞서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주말에도 부패 스캔들 후 첫 외국 일정으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 2018 러시아월드컵 예선 조추첨 행사에 참석했던 블라터 회장에게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2015-07-28 09:48:21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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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메르스 이겨내고 100만 관중 돌파

K리그 클래식, 메르스 이겨내고 100만 관중 돌파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2015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악조건을 이겨내고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지난 25∼26일에 치러진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까지 경기장을 찾은 관중이 총 104만72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맹은 "클래식 관중 100만명 돌파는 지난해와 비교해 12경기 늦은 기록이지만 5월 말부터 발생한 메르스 확산과 태풍 등 악천후를 고려하면 조기에 악조건을 극복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23라운드까지 경기당 평균 관중은 758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331명)에 비해 약 8.9% 정도 줄어들었다. 올해 K리그 클래식 개막 이후 13라운드(5월31일)까지 경기당 평균 8916명의 관중이 들었지만 메르스 확산 기간인 14∼17라운드까지 평균 관중은 경기당 4125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K리그 클래식 관중은 지난달 27일 서울-수원의 '슈퍼매치'에 총 3만9328명이 경기장을 찾는 등 18∼23라운드 평균 관중이 경기당 7천21명으로 늘었고, 23라운드 전북-수원전에 3만1192명의 관중이 들어차면서 23라운드에만 경기당 평균 1만540명을 기록해 올해 100만 관중을 넘어섰다. 한편, 23라운드까지 서울이 경기당 평균 1만792명을 기록해 12개 클래식 구단 가운데 평균관중수 1위이며, 이어 전북(1만5940명), 수원(1만2030명)이 뒤를 이었다. 또 포항은 경기당 평균 9411명으로 '1만명 관중'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15-07-27 18:15:17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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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구관이 명관'…박주영·루이스·이근호 '대활약 예고'

K리그 '구관이 명관'…박주영·루이스·이근호 '대활약 예고'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10경기를 남겨둔 K리그에서 국내 무대로 복귀한 베테랑들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 돌아온 박주영 득점왕 겨냥 해외 무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다가 올시즌 친정팀인 FC서울로 복귀한 박주영은 7월에만 벌써 5골을 터뜨렸다. 리그에서만 6골을 기록중이다. 득점 1위인 에두가 11골을 끝으로 중국으로 떠난 상황에서 2위 그룹인 8골과는 불과 2골 차다. 남은 경기에서 꾸준한 득점을 기록한다면 득점왕도 가능한 상황이다. 박주영이 넣은 골은 영양가도 높다.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2015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37분 추가골(시즌 6호)을 터뜨려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22일 포항과의 FA컵 8강전에서는 홀로 2골을 몰아쳐 팀의 4강 진출을 견인했다. 간판 공격수 데얀이 떠난 뒤 골가뭄에 시달렸던 서울로서는 박주영의 영입이 신의 한수가 된 셈이다. 변수는 박주영의 무릎이다. 오른쪽 무릎 연골 부위에 이물질이 생겨 4월 중순 이후 1개월 가량을 쉬었다. 6월에 그라운드로 돌아왔지만, 무릎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 경기력은 올라오지 않았었다. 하지만 걱정보다는 기대가 앞선다. 컨디션은 점점 오르고 있다. 올스타전 브레이크에 취한 휴식으로 폼이 제대로 올라오며 2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K리그 클래식은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동아시안컵 일정으로 2주간의 휴식에 들어간다. 무릎이 좋지 않은 박주영에게 2주간의 추가 휴식은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 루이스 친정팀 복귀하자마자 역전승 견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는 시즌 중반에 큰 위기를 맞았다. 공격의 핵심이었던 에두와 에닝요가 팀을 떠난 것이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전북 현대는 대체 자원을 뽑아야 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그러나 최강희 감독은 전화위복의 기회를 얻었다. 지난 2012년까지 팀에서 활약했던 루이스(34)를 영입했기 때문이다. 루이스는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자마자 37분에 동점골을 넣은 뒤 42분에는 이재성의 결승골을 도우며 극적인 2-1 역전승을 연출했다. 루이스는 복귀하자마자 리그 2위인 수원과의 격차를 승점 10점차로 벌이는데 큰 공을 세웠다. 루이스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전북에서 뛰며 K리그 통산 124경기 26골 24도움을 기록했다. 팀을 2009, 2011년 정규 우승으로 이끌었고 2009년엔 13도움으로 도움왕에 등극하기도 했다. 빠른 돌파와 현란한 드리블, 정확한 패스 등을 갖춰 당시 이동국, 에닝요 등과 함께 전북이 '닥공(닥치고 공격) 축구'를 완성하는데 한 축이 됐다. K리그 클래식 2연패를 노리고 있는 최강희 감독으로서는 천군만마를 얻게 됐다. ◆ 이근호 AFC참가 못해 K리그 집중 그야말로 깜짝 영입이다. 최강희 감독조차 놀랐다고 말할 정도로 전북의 이근호 영입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 전북은 에닝요의 자리를 2009·2011시즌 K리그 우승을 함께한 루이스(브라질)로 메웠으나, 에두가 떠난 최전방 공격 자원의 대체자 선정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시간도 촉박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등록은 31일 마감이지만 AFC 챔피언스리그 등록은 25일까지였다. 최강희 감독은 촉박한 시간 안에 남은 일정을 책임질 자원을 선정하는 과제를 얻었으나 이근호의 6개월 단기 임대라는 답으로 풀어냈다. 이근호는 K리그에서 157경기 53골을, J리그에서 107경기 39골을 넣었다. A매치에서는 76경기 19골을 넣었고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기도 했다. 울산 현대 소속이던 2012년에는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었다. 검증된 공격 자원이자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 최고의 공격수다. 중동에 가기 전 K리그 챌린지 상주 상무에서 뛰었기 때문에 K리그 클래식에는 3년여만의 복귀다. 그러나 이근호는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볼 수 없다. 이근호가 몸담은 카타르 스타스리그가 2015∼2016시즌을 앞두고 휴식기에 접어들었고, 무슬림 국가들은 금요일과 토요일이 주말인 탓에 공식 업무를 하지 않아서다. 소속팀인 엘 자이시가 이적동의서를 발송하지 않아 AFC챔피언스리그 선수 등록을 하지 못했다. 이에 이근호는 K리그 클래식을 주축으로 기용될 전망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동시 평정을 꿈꾸는 전북으로서는 더블 스쿼드로 선수들의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는 여유를 찾게 됐다. 국내에서 2개 타이틀을 모두 석권한 사례는 아직 없다.

2015-07-27 12:01:34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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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 존슨·페드로 마르티네스·존 스몰츠·크레이그 비지오, MLB 명예의 전당 공식 입성

랜디 존슨·페드로 마르티네스·존 스몰츠·크레이그 비지오, MLB 명예의 전당 공식 입성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메이저리그(MLB) 명예의 전당에 랜디 존슨(52)과 페드로 마르티네스(44), 존 스몰츠(48), 크레이그 비지오(50)가 입회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쿠퍼스타운의 클라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입회식에 주인공으로 나섰다. 선수 출신 4명이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건 1955년 이후 60년 만이다. 당시 조 디마지오, 개비 하트넷, 테드 라이언스, 데이지 밴스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이날 입회식에는 약 5만명의 팬이 참가했다. 역대 5번째로 많은 팬들이 참가한 입회식이 됐다. 2m8㎝의 장신 투수로 통산 303승, 탈삼진 4875개를 기록한 존슨은 명예의 전당 입회 투표에서 전체 549표 중 534표를 휩쓸어 97.3%의 지지율을 얻었다. 역대 8번째로 높은 득표율이다. 219승 100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한 마르티네스는 500표를 받아 91.1%의 득표율로 무난히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마르티네스는 스페인어와 영어, 두 가지 언어로 소감을 밝혔다. 메이저리그 최초로 200승·150세이브를 달성한 스몰츠는 '토미존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은 투수 중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개인 통산 3060안타를 기록한 비지오는 3수 끝에 82.7%의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2015-07-27 10:14:25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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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추신수 나란히 숨 고르기

강정호·추신수 나란히 숨 고르기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나란히 숨을 골랐다. 강정호는 26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나서 세 차례 타석에 들어섰으나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89에서 0.286(259타수 74안타)으로 떨어졌다. 전날까지 기록한 7경기 연속, 6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행진도 멈췄다. 강정호는 워싱턴의 우완 조 로스의 슬라이더에 공략당했다. 2회와 3회 연타석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에는 8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역시 슬라이더에 힘없는 3루 땅볼로 잡혔다. 유격수로서 수비는 안정적이었다. 1회에는 안타를 치고 2루로 달리던 브라이스 하퍼를 여유 있게 태그 아웃했다. 7회에는 1사 1,3루의 실점 위기에서는 정면으로 굴러온 윌슨 라모스의 타구를 쓸어 담아 병살을 잡아냈다. 피츠버그는 에이스 게릿 콜의 역투를 발판 삼아 3-1로 이겼다. 추신수는 같은날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 선발명단에서 제외됐다. 그의 자리에는 좌타자인 조시 해밀턴이 7번 타자 우익수로 기용됐다. 지난 1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 이래 6경기 만의 휴식이다. 이날 결장은 베니스터 감독의 용병술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상대 투수의 유형에 따라 타순 조합을 선보이는데 왼손 타자에 약한 추신수 대신 해밀턴을 기용한 것이다. 시즌 타율 0.232를 기록 중인 추신수의 왼손 투수 상대 타율은 0.164(122타수 20안타)로 좋지 않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서 동양인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한 추신수는 후반기 6경기에서 타율 0.400(20타수 8안타)을 치고 7타점을 올리며 타격감이 되살아나는 중이다. 추신수는 27일부터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뉴욕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휴스턴과 홈 10연전에 출전한다.

2015-07-27 09:45:36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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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유소연 4위…한국 시즌 최다승 다음 대회로

[LPGA] 유소연 4위…한국 시즌 최다승 다음 대회로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 선수 시즌 최다승에 도전하고 있는 태극낭자들이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골프장(파71·6414야드)에서 열린 마이어 LPGA 클래식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유소연(25)이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성적이다. 박희영(28·하나금융그룹)은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쳐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 보기 5개를 쏟아내는 부진으로 공동 44위(4언더파 280타)에 그쳤다. 한국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06년과 2009년에 세운 11승을 넘어 LPGA 한 시즌 최다승(12승) 기록을 작성할 수 있었으나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이날 우승은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렉시 톰프슨(미국)에게 돌아갔다. 톰프슨은 올 시즌 첫 승이자 L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질주했던 리젯 살라스(미국)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2위(17언더파 267타)로 밀려났다. 한국 선수들은 31일 스코틀랜드에서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2015-07-27 09:32:09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