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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양현종, 5년 만에 완봉승…KIA, 두산에 6-0 승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5년 만에 완봉승을 기록했다. KIA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5년 만에 완봉승을 기록한 양현종의 호투에 힘입어 6-0으로 승리했다. 양현종은 9회까지 KIA 마운드를 홀로 챔임졌다. 105개의 공을 던져 1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틀어막았다. 볼넷 두 개를 내줬고 삼진 5개를 빼앗았다. 양현종의 완봉승은 2010년 6월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5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다. 1피안타 완봉승 기록은 KBO리그 통산 43번째다. 2012년 5월 11일 KIA 윤석민이 두산과 홈 경기에서 기록한 이후 3년여 만이다. 현종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3연승을 달리며 시즌 6승(2패)째를 챙겼다. 두산과 주중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한 KIA는 시즌 26승 27패로 승률 5할 복귀를 눈앞에 뒀다. 이날 양현종에 맞선 두산 선발은 역대 FA(자유계약선수) 투수 중 최고 몸값(4년간 84억원)을 자랑하는 장원준이었다. 5⅓이닝 동안 7안타와 볼넷 하나를 내주고 삼진 4개를 곁들여 2실점만 하며 제 몫을 했다. 하지만 6회 왼손 중지에 물집이 생기는 바람에 뜻하지 않게 마운드에서 내려가 시즌 2패(5승)째를 떠안았다. 장원준의 투구수는 79개였다. 양현종은 장원준과 통산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 이날 승리를 포함해 3승 1패로 앞섰다. 장원준은 1승 2패를 기록했다. KIA는 2회 선두타자 이범호의 볼넷, 김민우의 좌익수 쪽 2루타로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이성우의 우전 적시타로 선제점을 올렸다. 팽팽한 투수전 속에 양현종의 역투로 1-0의 리드를 이어가던 KIA는 6회 2안타와 폭투를 엮어 1사 1,3루 찬스를 잡은 뒤 대타 김원섭이 장원준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오현택을 상대로 2루 땅볼을 쳐 추가득점했다. 장원준의 실점도 하나 늘었다. KIA는 두산 세 번째 투수 윤명준이 등판한 8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주찬과 브렛 필의 연속안타, 이범호의 외야플라이로 2사 1,3구가 된 상황에서 김원섭이 우월 석 점 홈런을 터트려 승부의 추를 크게 기울였다. 9회에는 1사 후 신인 김호령이 좌측 펜스를 넘기는 데뷔 첫 홈런포를 쏴 승리를 자축했다.

2015-06-04 22:05:3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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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박병호, 전 구단 상대 홈런 기록…시즌 16호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29)가 전 구단을 상대로 한 홈런 기록을 세웠다. 박병호는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 6-2로 앞선 4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오른손 불펜 송창식의 시속 138㎞짜리 직구를 받아쳐 중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는 125m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전에서만 홈런을 치지 못했던 박병호는 이날 커다란 아치를 그리며 전구단 상대 홈런을 완성했다. 박병호는 5월 27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30일 SK 와이번스전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이후 3경기에서 침묵했던 그는 5일, 4경기 만에 시즌 16호 홈런을 기록했다. 4일 목동구장과 포항구장에서는 약속한 듯이 박병호와 이승엽이 서로 칭찬했다. 박병호는 전날 한국프로야구 통산 400홈런을 달성한 이승엽을 향해 "내 우상이었다. 나와는 비교도 되지 않은 국민이 인정하는 홈런타자"라고 말했다. 3일 박병호를 자신의 후계자로 꼽은 이승엽은 이날 다시 "박병호는 나보다 더 위대한 선수일지도 모른다. 박병호가 내 나이가 되면 나보다 더 뛰어난 선수가 돼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후배를 격려했다. "이승엽 선배와 비교되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던 박병호는 대형 홈런으로 말보다 깊은 감사 인사를 했다.

2015-06-04 21:00:5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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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 체육계도 '불똥'…수원컵·대학농구·전국리듬체조 줄줄이 취소

메르스 여파 체육계도 '불똥'…수원컵·대학농구·전국리듬체조 줄줄이 취소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국내에 확산되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국내에서 열리는 체육대회에 제동이 걸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4일 "메르스 때문에 2015 수원 컨티넨탈컵 U-17(17세이하) 국제 청소년국가대표 축구대회(이하 수원컵)를 연기하겠다는 요청이 들어왔다"며 "대회 개최와 연기에 대한 승인은 축구협회의 몫인 만큼 내부 회의를 통해 대회 연기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이승우와 장결희가 참가해 10~1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경기도 일대에서 메르스가 확산되면서 수원시는 이번 대회를 미루는 게 낫다는 내부 결정을 내렸다. 대회 관계자는 오는 8∼9월 사이에 대회를 치르는 계획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4일 오후 열기로 한 2015 대학농구리그 남자부 마지막 경기도 취소됐다. 대학농구연맹 관계자는 리그가 다시 시작되는 8월에 잔여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제28회 회장배 전국리듬체조대회도 잠정 연기됐다. 협회 관계자는 "대회 참가자들이 초등학교 3학년부터 대학, 일반부에 걸쳐있다"면서 "학생들이 많고 국내 대회는 일정 조정이 가능한 만큼 메르스가 진정될 때까지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국리듬체조대회와 함께 예정됐던 아시아선수권은 그대로 진행된다.

2015-06-04 15:35:36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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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주간 해프닝] 3볼 출루 사건·펠레 저주 블라터도 못 피해·자기가 친 공에 얼굴 맞아

[스포츠 주간 해프닝] 3볼 출루 사건·펠레 저주 블라터도 못 피해·자기가 친 공에 얼굴 맞아 ◆ 3볼로 출루 아무도 몰라 메이저리그에서 3볼 상황에 타자가 볼넷처럼 출루했지만 아무도 이를 알아채지 못하는 황당한 해프닝이 발생했다. 주인공은 신시내티 레즈의 조이 보토(32)다. 보토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3-2로 앞서던 7회말 타석에 나서 6구를 볼로 고른 뒤 방망이를 던지고 1루로 걸어나갔다. 그러나 경기장의 전광판과 TV 중계 화면의 볼카운트는 3볼-2스트라이크였다. 볼넷이 아니라 3볼 상황에서 출루한 것이다. 하지만 투수를 포함한 워싱턴 선수·코칭스태프와 심판은 물론이고 TV 중계진, 관중 중 어느 누구도 그가 출루할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경기가 끝나고 나서야 3볼 상황에서 출루한 것을 알게 됐다. 보토가 1루로 출루한 뒤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됐고, 신시내티는 기세를 몰아 7회말에 5점을 추가 득점해 결국 8-2로 경기를 마쳤다. 보토가 일부러 모두를 속였다고 볼 근거는 없다. 초구를 스트라이크가 아닌 볼로 착각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경기를 지켜보던 수많은 사람 중 누구 하나라도 보토의 실수를 알아차렸다면 경기 결과는 달라졌을 수도 있다. ◆ 블라터도 못 피한 '펠레의 저주' 펠레의 지지발언이 나온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자진사임하자 현실과 정반대되는 예측을 의미하는 '펠레의 저주'가 또 다시 적중했다는 의견이 나온다. '축구 황제' 펠레(74)는 역대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우승 후보로 점쳤던 팀들이 매번 우승은커녕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발언을 할 때마다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이 때문에 그의 발언을 두고 '펠레의 저주'라는 별칭이 붙었다. '펠레의 저주'는 블라터 회장에게도 적중했다. 펠레는 FIFA의 부패 스캔들로 블라터 회장에 대한 전 세계 축구계의 불신이 커지고 있던 지난 2일 "(FIFA는) 경험이 풍부한 인사를 필요로 한다"며 블라터 회장의 5선을 지지했다. 그러나 채 하루를 가지 못했다. 블라터 회장이 3일 그의 지지 의사에도 불구하고 사임 의사를 밝힌 탓이다. 우연의 일치이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펠레의 저주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발휘됐다. ◆ 자기가 친 공에 얼굴 맞아 롯데 자이언츠의 황재균이 본인이 친 타구에 본인이 맞는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황재균은 2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회초 1사 상황에서 타석에 올랐다. 삼성의 좌완 백정현과의 대결이었다. 1볼-2스트라이크로 몰리자 황재균은 바깥쪽으로 빠지는 커브에 방망이를 갖다 댔다. 순간 공이 그의 얼굴로 치솟았다. 자신의 파울 타구에 얼굴을 맞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황재균은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면해 시간이 지난 뒤 일어났지만 얼굴에는 공에 맞은 상처가 명확하게 남고 말았다.

2015-06-04 14:49:40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