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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빙톈, 순수 동양인 최초 육상 100m 10초대 벽 뚫었다

쑤빙톈, 순수 동양인 최초 육상 100m 10초대 벽 뚫었다 중국 스프린터 쑤빙톈(26)이 순수 동양인으로는 최초로 육상 남자 100m에서 10초대 벽을 넘었다. 쑤빙톈은 5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IAAF)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99를 기록했다. 9초88을 기록한 타이슨 게이(미국)와 9초90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마이클 로저스(미국)에 이은 3위의 성적을 거뒀지만 쑤빙톈은 경기가 끝난 뒤 우승자 못지않은 축하를 받았다. 순수 동양인으로서는 최초로 9초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아시아에서 태어나고 자란 '순수 동양 선수'의 종전 최고 기록은 이토 고지(일본)와 장페이멍(중국)이 기록한 10초00이었다. 일본의 기류 요시히데는 지난 3월 28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2015 텍사스 릴레이 대회에서 9초87를 기록했지만 초속 3.3m의 뒷바람을 타고 달렸기 때문에 공인 기록이 되지 못했다. 육상 단거리는 뒷바람이 초속 2.0m 이하인 상황에서 나온 기록만을 인정한다. 당시 일본 육상계는 "전자 기록 측정을 시작한 이래 아시아 선수가 작성한 남자 100m 최고 기록"이라고 축배를 들었지만 두 달 만에 중국이 '공인 기록'을 세우게 됐다. 남자 100m 아시아 기록은 페미 오구노데(카타르)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기록한 9초93이지만 그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오일머니로 귀화한 선수다.

2015-06-01 15:48:32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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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최보경·임채민 슈틸리케호 첫 승선…새얼굴 누가 있나

염기훈·최보경·임채민 슈틸리케호 첫 승선…새얼굴 누가 있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11일 아랍에미리트 평가전과 16일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에 나설 23인과 6인의 예비명단을 발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무려 11명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피로도가 쌓인 해외파에는 휴식을,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새 얼굴에게는 기회를 선사하려는 의도가 엿보였다. 무릎 수술 후 회복 중인 기성용(스완지 시티)을 비롯해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입소한 구자철, 박주호(이상 마인츠), 김보경(위건),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도 명단에서 제외됐고, 김은선(수원)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윤석영(QPR) 김주영(상하이)은 부상을 이유로 명단에서 빠졌다. 폭력으로 징계를 받은 한교원(전북)도 제외됐다. 슈틸리케는 3명의 새 얼굴을 합류시켰다. 공격포인트 1위의 염기훈(수원)과 최보경(전북), 임채민(성남)이 그 주인공이다. 염기훈은 11경기 동안 6골을 넣으며 득점 순위는 2위, 어시스트는 6개로 1위를 기록 중이다. 30이 넘은 나이에도 전성기나 다름 없는 만점 활약으로 슈틸리케의 첫 부름을 받게 됐다. 최보경도 특유의 성실함을 인정 받아 첫 발탁의 영광을 얻었다. 올 시즌 신형민과 김남일이 빠지면서 빈 자리가 된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9월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던 중앙 수비수 임채민도 슈틸리케의 부름을 받았다. 리그 전 경기에 출장하며 팀을 리그 5위로 끌어 올렸고 AFC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도왔다. 김주영과 김영권이 빠진 자리에 시험 무대를 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K리그에서의 활약이 돋보이는 강수일(제주)과 이주용(전북)과 일본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는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와 정우영(빗셀 고베)도 지난 아시안컵 대비 제주 소집훈련 이후 슈틸리케호에 다시 올랐다. 예비명단은 전원 K리거로 채워졌다. 황의조(성남), 김신욱(울산), 권순태(전북), 임창우(울산), 조수철(인천), 주세종(부산)이 이름을 올렸다.

2015-06-01 15:48:10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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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400호 홈런, 롯데전에서 이룬다…포항구장 유난히 강해

이승엽 400호 홈런, 롯데전에서 이룬다…포항구장 유난히 강해 400호 홈런 가치 1억 이상…1m이상 잠자리채 반입 금지 400호 홈런을 목전에 둔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포항구장으로 떠나 기록 달성 재도전에 나선다. 이승엽은 지난달 30일 잠실 LG전에서 개인 통산 399호 홈런을 기록했다. 다음 날에는 8회 오른쪽 외야석에 떨어지는 큰 타구를 쳤지만 파울 폴을 살짝 빗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기록 달성을 놓친 이승엽은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포항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에서 대기록 달성을 기약하게 됐다. 이승엽과 포항구장은 유난히 인연이 깊다. 2012년 개장한 '삼성 제2구장' 포항구장에서 20경기 타율 0.389(72타수 28안타)를 기록 중이다. 28안타 중 9개가 홈런이었다. 지난해 치른 9경기에서는 무려 홈런 7개를 기록했다. 장타율도 0.833이나 된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도 2개의 홈런을 쳐냈다. 본인도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포항구장의)타석에 서면 기분이 좋다"며 "컨디션이 안 좋으면 포항으로 와서 특타 훈련을 해야겠다"고 농담을 했다. 상대가 롯데라는 점도 400홈런 달성을 기대하게 한다. 이승엽은 홈런 399개 중 67개를 롯데전에서 기록했다. 가장 많은 홈런을 쳐낸 구단이다. 2003년 10월에는 롯데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아시아 최다인 56호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은 내심 이승엽이 '홈구장'인 대구에서 400홈런을 달성하길 바랐지만, 400만원 상당의 폭죽을 포항으로 옮겨 포항에서 홈런이 터지더라도 홈구장과 같은 수준의 세리머니를 펼칠 수 있도록 배려했다. 400호 홈런공 가치에 대한 기대치도 높다. 한 외국 경매 사이트 관계자는 "400호 홈런공 경매 시작가는 1억원을 넘길 것이다. 그 이상은 예측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승엽이 은퇴하면 그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한국프로야구 홈런공 최고가는 1억2000만원이다. 이승엽이 2003년 6월 22일 대구 SK 와이번스전에서 기록한 아시아 최연소 300호 홈런공으로, 구관영 에이스테크놀로지 회장이 구매했다. 구 회장은 2013년 구단에 이 홈런공을 기증했다. 이승엽의 56호 홈런공은 구단 협력업체 직원이 잡아 기증했다. 삼성은 감사의 표시로 금 56냥을 선물했다. KBO는 지난달 31일 LG전에서부터 이승엽 타석이 되면 심판들만이 알아볼 수 있는 특별한 표시를 해둔 공을 사용하고 있다. 누군가가 가짜 공을 이승엽의 홈런공이라고 주장하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조치다. 또 KBO가 올시즌 시행하는 세이프 캠페인에 따라 1m가 넘는 잠자리채의 경기장 반입이 금지되면서 2003년 야구장을 휩쓴 '잠자리채 물결'은 볼 수 없게 됐다. 400호 홈런공을 습득한 뒤 구단 측에 돌려줄 경우 삼성 역사박물관에 전시된다. 대신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S6 1대, 전지훈련투어 2인 상품권, 이승엽 친필 사인 배트를 선물받는다.

2015-06-01 15:47:55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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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MLB] 추신수 4타수 1안타…강정호 '침묵' 타율 2할대로

[클릭 MLB] 추신수 4타수 1안타…강정호 '침묵' 타율 2할대로 메이저리거 추신수가 5월 마지막 경기에서 안타 1개를 추가했다. 추신수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때리고 볼넷 1개를 골랐다. 시즌 타율은 0.236(174타수 41안타)으로 약간 올랐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의 배려로 하루 쉰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타점 기회를 잡았다. 0-1이던 1회 무사 2루에 나온 추신수는 보스턴 우완 선발 투수 조 켈리와 풀 카운트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몸쪽에 떨어지는 낙차 큰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1-2로 뒤진 3회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상대 실책으로 2루에 간 추신수는 1사 1,2루에서 터진 애드리안 벨트레의 중전 적시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9회 대타 조시 해밀턴의 극적인 끝내기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해 보스턴과의 홈 4연전을 3승 1패로 마쳤다. 강정호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2에서 0.291(110타수 32안타)로 떨어졌다. 팀은 1-7로 패했다.

2015-06-01 15:47:34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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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3라운드] 성남, 황의조 멀티골 '1강' 전북 격파…수원, 인천과 무승부(종합)

[K리그-13라운드] 성남, 황의조 멀티골 '1강' 전북 격파…수원, 인천과 무승부(종합)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이 황의조의 활약으로 리그 '1강'으로 꼽히는 강팀 전북 현대에 승리를 거뒀다. 성남은 31일 성남 탄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막판 터진 황의조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쌓은 성남은 승점 18점(4승6무2패)으로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성남은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전북의 유창현에게 선취점을 허용하면서 0-1로 리드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막판 황의조가 5분 사이 두 골을 터뜨리면서 승부를 단번에 뒤집었다. 황의조는 후반 35분 김두현의 코너킥을 머리로 들이받아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40분에는 전북 골키퍼 권순태가 놓친 공을 차넣어 역전골까지 성공시켰다. 성남은 이날 승리로 지난 27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에 진출하면서 다소 가라앉을 수 있었던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반면, 전북은 이날 패배로 4연승 행진이 멈췄다.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의 경기는 1-1로 비겼다. 홈팀 인천은 수원에 먼저 골을 내줬지만, 조수철의 동점골에 힘입어 리그 2위팀 수원을 상대로 승점 1점을 쌓는데 성공했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수원은 승점 21점(6승3무3패)으로 2위 자리를 지키는데는 문제가 없었지만, 이날 성남에 덜미를 잡힌 전북과의 격차를 따라잡는데는 실패했다.

2015-06-01 09:53:48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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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 SK 꺾고 4연승…롯데, 한화에 16안타 '맹공' (종합)

프로야구 넥센, SK 꺾고 4연승…롯데, 한화에 16안타 '맹공' (종합) 넥센 히어로즈가 앤디 밴헤켄의 호투와 박동원의 결승 2점 홈런을 앞세워 SK 와이번스를 꺾고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넥센은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이택근과 박동원의 홈런포로 SK에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특히 박동원은 1-1로 맞선 5회초 2사 2루에서 SK 선발투수 트래비스 밴와트를 좌월 투런포로 두들겨 승부를 갈랐다. 지난 26일 5연패를 당하며 7위까지 추락했던 넥센은 이후 4연승을 거둬 4위 자리를 지켰다. 넥센은 4승 1무를 수확한 최근 5경기에서 무려 15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거포 군단'의 위용을 뽐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앤디 밴헤켄이 7이닝 동안 7안타와 볼넷 둘을 내주고 삼진 6개를 빼앗으며 1실점으로 SK 타선을 봉쇄,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밴헤켄은 시즌 7승(2패)째를 챙겼다. SK를 상대로는 2013년 9월 14일부터 6연승을 거두고 '천적'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SK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도 6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 제 몫을 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3패(2승)째를 떠안았다. 수원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3타점을 올린 4번 타자 김현수의 활약으로 케이티 위즈를 10-6으로 꺾었다. 두산은 이번 케이티와 주말 3연전 승리를 쓸어담아 3위를 유지했다. 케이티를 상대로는 7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두산 오재원은 9회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를 훔쳐 역대 18번째로 8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를 달성했다. 울산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황재균의 연타석 홈런 등 16안타를 몰아치고 한화 이글스를 8-3으로 돌려세웠다. 롯데는 이번 한화와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 문학(넥센 3-2 SK) 3회 1번 타자들의 홈런포로 양 팀이 힘겨루기를 했다. 넥센이 3회초 2사 후 이택근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하자 SK가 3회말 역시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이명기의 중월 솔로포로 응수했다. 다시 균형이 깨진 것은 5회 넥센 공격에서다. 1사 후 중전안타를 친 윤석민이 김하성의 유격수 앞 땅볼 때 2루를 밟자 후속타자 박동원이 좌측 펜스 너머로 떨어지는 아치를 그렸다. 8회 넥센 필승조 조상우를 상대로 1사 1,2루 찬스를 잡고도 득점하지 못한 SK는 상대 마무리투수 손승락이 마운드에 오른 9회에 대타로 들어선 선두타자 조동화가 중견수 쪽 3루타를 쳐 다시 기회를 열었다. 이어 1사 후 김성현의 좌전안타로 한 점을 따라붙고서 2사 후 김강민의 우전안타로 1,3루로 기회를 살려갔다. 하지만 임훈이 헛스윙 삼진을 당해 그대로 무릎 꿇었다. ◇ 잠실(삼성 9-3 LG) 2회초 이승엽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 이후 삼성 쪽으로 흐름이 기울었다. 1사 2, 3루에서 박해민의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한 삼성은 이지영의 희생번트로 2-0으로 앞서나갔다. 4회초에는 LG의 수비 실책을 틈나 승부의 추를 더욱 기울였다. 무사 1사에서 이승엽의 더블플레이성 땅볼 타구를 2루수 황목치승이 잡아 2루로 잘못 던지는 바람에 주자가 모두 살면서 LG에 대량 실점의 빌미가 됐다. 삼성은 박해민의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이지영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김상수의 적시타와 LG 좌익수 이병규(7번)의 실책, 희생타 등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6-0으로 도망갔다. LG는 6회말 반격에서 2점을 만회하고 7회에는 잭 한나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6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삼성이 8회초 김상수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야마이코 나바로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수원(두산 10-6 케이티) 선취점은 케이티 몫이었다. 1회 2사 2루에서 김상현의 우전 적시타가 터져 주자 이대형이 홈을 밟았다. 그러자 두산이 2회 상대 실책과 3안타를 엮어 3-1로 전세를 뒤집었다. 케이티가 3회 장성우의 2점 홈런으로 균형을 되찾자 두산은 5회 4번타자 김현수의 우중월 2점 홈런으로 5-3으로 다시 달아났다. 케이티도 5회말 이재형의 2루타와 장성호의 중전안타로 다시 두 점을 뽑아 5-5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두산은 바로 6회초 1사 1,3루에서 민병헌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앞서나갔고 김현수의 좌중간 적시타로 추가 득점했다. 케이티가 8회 김상현의 솔로포로 추격하자 두산은 9회초 3안타와 몸에맞는공, 상대 폭투 등을 엮어 3점을 보태고 쐐기를 박았다. ◇ 울산(롯데 8-3 한화) 1-1로 맞선 3회 롯데가 무사 2루에서 최준석의 우전안타로 2-1로 리드를 잡았다. 4회에는 2사 후 황재균이 한화 선발 송은범으로부터 좌중간을 가르는 솔로포를 터트려 한발짝 더 달아났다. 5회 오승택의 희생플라이로 추가 득점한 롯데는 6회 2사 1루에서 황재균이 한화 세번째 투수인 이동걸에게서 중월 솔로 홈런을 터트리는 등 두 점을 더 보태 한화의 발걸음을 무겁게 했다. 7-1까지 앞서던 롯데는 8회 한화 김회성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8회말 2사 2루에서 강민호가 좌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하희철기자 bbuheng@metroseoul.co.kr

2015-06-01 09:30:17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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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 3연전 싹쓸이…실책 한 번에 승패 결정

삼성, LG 3연전 싹쓸이…실책 한 번에 승패 결정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잠실 원정 3연전을 싹쓸이했다. 삼성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LG 선발투수 헨리 소사는 시속 150㎞를 웃도는 강속구로 삼성 타자들을 제압했지만, 2회초 이승엽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 이후 삼성 쪽으로 흐름이 기울었다. 삼성은 1사 2, 3루에서 후속타자 박해민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고, 이어 이지영의 희생번트로 이승엽이 홈을 밟아 점수는 2-0이 됐다. LG로서는 4회초에 나온 수비 실책이 뼈아팠다. 무사 1사에서 이승엽의 땅볼 타구를 2루수 황목치승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더블플레이 기회를 날려버렸고, 이것이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다. 삼성은 무사 1, 2루에서 후속타자 박해민의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후 이지영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김상수의 적시타와 LG 좌익수 이병규(7번)의 실책, 희생타 등으로 삼성은 6-0으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LG는 6회말 반격에서 2점을 만회했다. 7회에는 잭 한나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3-6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삼성은 8회초 다시 3점을 추가하며 LG의 추격을 뿌리쳤다. 김상수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야마이코 나바로가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이날 경기 결과 31승20패(승률 0.608)이 됐다. 3연승으로, 이날 오후 5시부터 광주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간 경기에서 1위 NC가 패할 경우 선두로 도약할 수도 있다. LG는 4연패로 21승1무30패(승률 0.412)를 기록했다. LG는 연패 사슬을 끊지 못하고 9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기대를 모은 '국민 타자' 이승엽(39·삼성)의 400호 홈런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이승엽은 이날 홈런 아치를 그리지는 못했지만, 3타수 1안타 3득점 1볼넷 1삼진 1사구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하희철기자 bbuheng@metroseoul.co.kr

2015-06-01 09:23:56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