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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2019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 6~9일 코엑스 성료

한국 최초의 글로벌관광박람회로 거듭난 '2019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SITIF 2019)'가 중국을 비롯한 50여 국가와 대구·경북을 비롯한 50여 지방자치단체 등 국내외 1400여 관광사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 B1, E홀에서 개최됐다. 서울시의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와 ㈜코트파의 한국국제관광전(KOTFA)을 통합한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는 인바운드→아웃바운드→인트라바운드 트래블마트와 관광홍보 전시회가 동시에 한 곳에서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관광박람회를 지향했다. 올해부터는 관광복지 차원에서 관람객 전원에게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대략 10만여 명 이상이 박람회장을 찾은 것으로 예상 집계 된다. 서울시와 코트파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서울관광재단 등이 후원하는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는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올 어바웃 트래블(All About Travel)'이라는 슬로건 아래 내국인과 외국인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손쉽게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국내외 여행사 등이 일대일 상담을 통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도록 마케팅 툴도 제공한다. 아울러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와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한국관광학회 등 국내외 관광기구 및 학회와의 협력사업도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목적으로 진행되는 인바운드 트래블마트였다. 세계 각국의 200개 여행사와 국내 지자체 및 1100여 관광사업체가 일대일 상담을 통해 방한상품을 개발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계약을 맺게 되는 부분이다.

2019-06-09 17:27:10
[메트로 트래블] 캐세이퍼시픽항공, 새 캠페인 '무브 비욘드' 실시

캐세이퍼시픽항공이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무브 비욘드(Move Beyond)'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 법인명도 '캐세이퍼시픽항공'으로 변경한다. 캐세이퍼시픽은 '무브 비욘드(Move Beyond)'라는 새로운 슬로건과 함께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했다. 더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 다양한 장소, 그리고 의미 있는 경험으로 고객들의 여정을 한 걸음 더 멀리 인도하겠다는 자사의 신념이 이번 브랜드 캠페인의 핵심이다.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사 브랜드 가치도 재정립했다. 역동적인 아시아의 허브 도시인 홍콩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현대적이고 진보적 태도로 다가가겠다는 '진취성(Progressive)', 많은 시간을 투자해 모든 승객들을 존중하고 보살피겠다는 '세심함(Thoughtful)', 긍정과 투지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신뢰와 확신을 심어주겠다는 '할 수 있다는 정신(Can-do spirit)'이 바로 브랜드 가치의 핵심 인것이다. 이번 브랜드 캠페인 슬로건 '무브 비욘드'를 반영한 로고 타입은 슬로건 문구를 오른쪽으로 들여 씀으로써 지속적으로 나아가려는 캐세이퍼시픽의 진취적인 정신을 나타낸다. 또한 캐세이퍼시픽 기업 로고인 브러시윙(The Brush Wing)에 비행기구름(The Vapour Trail) 그래픽을 적용해,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시 브랜드의 역동성과 진보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브랜드 캠페인 영상은 캐세이퍼시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미디어에 캠페인 콘텐츠를 게재하고, 서울 전역 37개 노선에 버스 광고를 노출해 브랜드 메시지를 전방위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2019-06-09 17:26:35 이민희 기자
[인터뷰] CJ대한통운 김성민 기사, 택배 정규직에서 개인사업자 탈바꿈 왜?

직영점 정규직, 몸 편하고 상대적으로 시간 많지만 일한 만큼 돈 벌수 있는 매력에 택배 개인사업 도전 소득 1.5배 늘고 성취감 커 '천직', 대리점 운영 꿈 "내가 좋아서 하는 일, 무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직원(정규직)으로 있을 때 몸은 편했다. 하지만 개인사업자(비정규직)는 일한 만큼 돈을 벌 수 있어 더 좋다. 내가 쏟은 역량만큼 대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CJ대한통운 택배기사 김성민씨) 정규직은 좋고, 비정규직은 나쁘다는 등식이 통하지 않는 업종이 있다. 택배업이 대표적이다. 9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현재 택배업에 종사하는 택배기사만 전국에 약 4만5000명에서 5만명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95% 정도는 개인사업자로 알려져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이분법으로 따지면 택배기사 10명 중 9명 이상이 비정규직인 셈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택배시장 점유율 48%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CJ대한통운에도 1만8000여 명의 택배기사가 일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정규직으로도 불리는 직영점 소속 택배기사 950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비정규직인 개인사업자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직영점 소속 택배기사들은 보통 거래처로부터 오는 택배를 집하하는 일을 하거나 개인사업 택배기사들이 담당하지 못하는 사각지대의 고객들에게 배송하는 업무 등을 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남양주 오남에 있는 CJ대한통운의 서울노원상계번영 집배점.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택배기사 김성민씨(31·사진)는 개인사업자, 정직원, 개인사업자를 오고간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돈을 벌고 싶어서 2012년부터 택배를 시작했다. 벌써 8년째다. 2년 정도 일하다 몸이 다쳤다. 그래서 정직원이 돼 회사에 속해 일하게 됐다. 3년 반 정도 직영점에서 일하다 다시 개인사업자로 바꿔 지금까지 일하고 있다." 택배가 모이고 흩어지는 서브터미널이 주로 외곽에 있다보니 성민씨 역시 남양주 오남에서 자신이 담당하는 구역의 택배를 싣고 매일 서울 노원지역을 오가고 있다. 성민씨가 3년 반 정도 정직원으로 일하면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은 몸이 편하다는 것. "회사 소속이다보니 휴가도 있고, 대체할 인력도 있고 (개인사업자보다)몸이 편한 게 사실이다. 시간이 허락되는대로 영업을 뛰고, 밥도 제때 먹을 수 있고 보통 6시 정도면 퇴근도 가능했다." 하지만 성민씨는 이후 과감히 개인사업자로 돌아섰다. 몸이 고되더라도 돈을 더 벌고 싶어 내린 결정이다. 아직 젊다보니 몸을 쓰는 고생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개인사업자로 시작한 뒤 소득이 (직원때보다)1.5배 정도 늘어난 것 같다. 하루에 200~300개 정도를 나른다. 한 달 평균적으론 6000개 정도 되는 것 같다." 택배를 많이 나르는 기사의 경우 하루 400~450개 정도를 취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달이면 8000~9000개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양이다. 일감을 덜기 위해 부부나 나머지 가족이 나서 택배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CJ대한통운에만 1155쌍(2310명)의 부부가 택배를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직원을 하다 얼마를 벌수 있기에 개인사업자로 돌아섰을까. 성민씨의 소득이 살짝 궁금했다. 성민씨처럼 하루에 200~300개 정도의 택배를 배달하면 통장에 찍히는 월급은 450만~500만원 수준, 연봉으론 5000만~6000만원 정도다. 물론 기름값은 본인이 지출해야한다. 성민씨의 경우엔 톨게이트 비용까지 든다. 택배를 시작하기 위해 1000만원대인 중고탑차를 구입했다면 차량 유지비는 좀더 들 수 있다. 이런 지출을 빼더라도 실제 손에 쥐는 돈은 쏠쏠하다. 특히 30대 초반인 성민씨 또래에선 더욱 그렇다. "중소기업에서 대리로 근무하는 친구에 비해 2배 정도 더 버는 것 같다. 지인들 4명도 내 권유로 택배를 시작했다. 시작하더니 내 원망은 않하더라. (내 덕이니)오히려 술을 사라고 내가 말한다." 성민씨가 활짝 웃으면서 말했다. 지난해 CJ대한통운이 집계한 자사 택배기사의 중위소득(전체 대상자 가운데 중간소득)은 연간 6810만원이었다. 택배기사의 초기 투자비는 차량구입비, 보험료 등 1600만원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은 정규직인 직영점 기사나 개인사업자 택배기사 모두에게 대학생 자녀를 뒀다면 기사당 최고 500만원의 학자금을 비롯해 경조사비, 경조물품, 건강검진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택배를 언제까지 할 것이냐는 물음에 그는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처음엔 돈 때문에 시작했지만 이젠 책임감이 생겼다. 뛰는 만큼 가져갈 수 있는 매력도 크다"고 덧붙였다. 물론 사람을 대하는 직업이다보니 겪는 애로사항도 적지 않다. 성민씨는 "우리도 우리 일을 하고 있는데 무시하는 분들이 종종 있다. 하대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난 이 일을 좋아서 하고 있다. 낮은 직종으로 보질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향후 택배 대리점 운영의 꿈을 꾸고 있는 성민씨. 인터뷰가 끝나자마자 그는 차에 시동을 걸었다. 택배를 기다리고 있을 누군가에게 빨리 달려가기 위해서다.

2019-06-09 14:06:14 김승호 기자
[메트로 트래블] 유럽 No.1 아울렛 메칭엔, 한국 관광객 손짓!...세계최대 휴고보스 매장 오픈

유럽 넘버원 아울렛으로 선정된 독일 남부 '아울렛시티메칭엔(OutletCityMetzingen, Holy AG)'의 유니우 아시아지역 마케팅 매니저가 직접 아울렛시티에 대한 발표시간을 지난 3일 가졌다. 특히 오는 10월에는 세계적인 브랜드 휴고 보스의 매장 개장을 기념하는 빅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유니우 매니저는 "이 곳의 훌륭한 명품들은 연중 최대 70%까지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또 "세계 최대 규모 휴고보스가 오픈하는 9~10월 경, 70% 할인 외에 추가로 쇼핑패스를 받아 10% 더 할인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올것이다"고 놀랄만한 할인 규모를 말했다. 한편, 고객들은 쇼핑과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도 있다. 마르세 뫼벤픽, 스타벅스, 아모리노 등 다양한 레스토랑이 맛있는 식사를 제공한다. 그는 "매력적인 도시인 메칭엔은 독일 서남부에 위치해 있어 프랑크푸르트, 뮌헨, 취리히에서 약 2시간, 슈투트가르트에서 30분이면 올 수 있는 곳"이라며 "매년 185개국에서 약 400만 명이 방문 하는 유럽에서 가장 성공적인 팩토리 아울렛"이라고 성공적 자리매김을 확신했다. 또한, 메칭엔은 무료 와이파이, 무슬림 기도실, 어린이 케어 센터와 같은 특별 서비스 및 여행 파트너 및 헬스케어 서비스 기관 및 인센티브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 고객을 유치 중이다. 유니우 매니저는 "2019년 10월 즘에 세계 최대 규모의 휴고 보스(Hugo Boss) 아울렛 매장이 개장되면 이 도시 역사에서 또 하나의 획기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밝히고, "그림 같은 구 시가지와 수상 경력에 빛나는 현대 건축물 등 관광 명소가 풍부한 생태 지역 가운데에 위치해 있다"며 확신에 찬 미소를 보냈다. 또, "한국의 경우, 아울렛시티 메칭엔 네이버 블로그 에서 아울렛시티의 최근 프로모션, 이벤트 및 패션 관련 포스팅을 통해 한국 고객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 하고 있고, 하반기 하나투어 여행사 와 관련상품화를 논의중"이라고 귀띔했다.

2019-06-09 13:41:40 이민희 기자
[메트로 트래블] 창립 17주년 허니문전문 팜투어, 경쟁력은 단연 '규모의 여행경제학'

최근 동유럽 다뉴브강 사건으로 여행 업계가 뒤숭숭한 가운데 메트로트래블은 지난4일 안전 및 양질을 추구하는 허니문 1위 팜투어 권일호 사장을 만나 그의 여행업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다. 권일호 사장은 "이번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사고는 남 일 같지 않고, 여행업에서는 일어나지 말아야하는 사건이 터진 것"이라며 먼저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는 "이탈리아 베니스에서도 최근 선박끼리 부딪히는 사고가 있었고, 허니문스팟인 스위스 취리히도 유람선 관광이 있다"며 "유람선뿐 아니라 가장 위험이 큰 게 비행기, 그 다음이 배, 물놀이, 스킨스쿠버 등 허니문은 물놀이가 기본이어서 허니문 업계에서도 위험에 각별 준비를 하고 있다"고 허니문 리더로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하와이에 스노클링 스팟이 몇군데 있는데, 어느 한국 허니무너가 겁없이 덤벼들었다가 외국인이 긴급히 도와줘 운이 좋은 케이스도 있었다"며 "신랑·신부도 수영잘한다고 방만하면 큰일 난다. 발리 씨워커(어항을 쓰고 물에 잠수하는 것) 같은 경우, 물 속의 강한 회오리를 정말 조심해야 한다"고 안전에 관한 생각을 말했다. 권사장은 "팜투어는 여행 배상보험이 개별 5억원으로 준비되어 있다"며 "정부가 그러듯이 현지 파트너에게 경각심주고 회의하고, 안전에대해 신경을 많이 쓴다"고 현지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소통 부분에 대해 말했다. 그는 "최근 다낭에서도 스킨스쿠버 사고가 있었다"며 "허니무너는 스킨스쿠버, 심장마비 등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사장은 몇년전 허니문여행사들의 부도 및 횡령사건에 대해선 "인센티브여행을 취급하는 작은 허니문 여행사는 이제 답이 없다"며 "작은 허니문 여행사들의 덤핑 문제로 인해 야기되는 사건이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5000원이나 1만원 정도의 개인이 가입하는 여행자보험은 사람이 죽어야 1억원이고, 다치면 큰 보상은 없다"며 "여행사는 배상보험이 중요하다"고 다시 강조했다. 현재 팜투어는 허니문 설명회를 매주 강남 본사에서 진행중이다. 허니문 출발은 4, 5, 10, 11월이 가장 많고, 벌써 올 상반기는 끝났고, 하반기도 60% 이상 진행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권일호 사장은 "팜투어는 2003년 처음 600쌍으로 시작해 2018년 2만쌍, 최근 5년 동안 8만쌍이 여행을 했으며 광주·부산이 1등로, 팜투어 때문에 없어진 허니문 전문여행사가 많다"며 팜투어가 가진 업계 월등한 경쟁력을 밝혔다. 강남에 위치한 본사 허니문박람회 현장에서 계약을 맺은 예비 신혼부부 100쌍을 대상으로 신혼여행 상담 후 계약을 맺게 된 결정적인 원인 및 사유에 대해 '본사를 비롯해 전국 지사를 보유한 규모와 직원 수(52쌍)'를 꼽았다. 팜투어와 계약을 맺게 된 원인 및 사유 두 번째는 '회사 및 직원들의 경험과 전문성(26쌍)'을, 세 번째로는 '현지와의 직거래 통한 상품구성 즉 거품 없는 가격 경쟁력(22쌍)'을 지목했다. 실제 팜투어는 본사 규모만 400평에 달하고 직원 수는 100여명에 달한다. 팜투어 전국시자로는 본사를 비롯해서 직영지점인 강북 종로, 경기도 일산, 부산 및 대전과 부평, 구월, 계양, 수원, 안산, 천안, 청주, 원주, 전주, 광주, 순천, 대구, 울산까지(하와이 직영지사 포함) 총 19개를 보유하고 있다. 팜투어 권일호 대표이사는 "팜투어의 허니문박람회 현장을 방문하면 1:1 맞춤 상담을 통해 편안함 과 신뢰를, 또 박람회 완전특가 및 단독 프로모션으로 알뜰하고 경제적인 신혼여행길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며 "창립 17년의 오랜 경험과 오직 허니문만을 위해 정진해온 팜투어는 국내 유일의 신혼여행 상담 창구인 팜투어 허니문박람회를 매주 주말마다 개최해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의 생애 단 한번뿐인 허니문을 완벽하게 책임진다"고 밝혔다.

2019-06-09 13:41:14 이민희 기자
[메트로 트래블] 트럼프호텔, 인플루언서 원정대 이벤트

하와이 여행에 관심있는 국내 인플루언서에게 좋은 기회가 왔다. 트럼프 호텔은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와이키키'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특별이벤트를 6월 30일까지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하와이 '트럼프 인터내셔널 와이키키'3박 무료 숙박 기회가 온 것이다. 여행에 관심있고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라면 누구든 참여 가능하다. 트럼프 인터내셔널 와이키키 호텔은 오하우 섬 유일의 포브스 트래블가이드 선정 5성급 호텔로 5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와이키키는 럭셔리 레지던스 콘셉트의 호텔로 와이키키 비치와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쇼핑센터 등과 매우 가까운 곳에 자리잡고 있다. 일반 객실부터 스위트 객실까지 모두 키친이 완비되어 있는 것은 물론, 현대적이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허니무너들과 가족여행객들에게 베스트 호텔로 꼽힌다. 6월 30일까지 4주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당첨자에게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와이키키에서의 디럭스 오션뷰 객실 3박 무료 숙박(약 1500달러 상당)과 조식이 제공된다. 추가 이벤트로 포스팅을 많이 공유한 참가자 5인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도 제공된다. 참가방법은 하와이 트럼프 호텔에 대한 기대평을 자신의 SNS에 자유로운 방식으로 업로드하고 트럼프 호텔과 블로그 이웃을 맺은 뒤 포스팅 내용을 트럼프 호텔 한국 사무소 블로그의 이벤트 포스팅 댓글에 URL을 남기면 참여가 완료된다.

2019-06-09 13:39:32 이민희 기자
[새벽을여는사람들]맥주장수→계란장수…진심을 파는 영업맨 '장인수'

'고신영달(고졸신화, 영업의 달인)'. 그의 이름 앞엔 늘 거창한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해 주류회사 영업사원이 된 그는 만년 2위 맥주회사를 1위로 끌어 올렸다. 그런 그가 홀연 맥주회사를 떠나더니 계란회사 대표로 돌아왔다. 지난 5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영농법인 조인에서 만난 장인수 대표(64·사진)는 화려한 수식어와 달리 수수한 모습이었다. 회사 경영과 특강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그는 피곤한 기색과 달리 영업 이야기를 할 때면 열정으로 눈이 빛났다. ◆ 진실된 소통 하나로 맥주회사 1위로 1990년대 초 하이트맥주에 역전 당한 뒤로 만년 2위 자리에 머물렀던 오비맥주. 그러나 2010년 그를 만난 뒤로 오비맥주가 달라졌다. 2010년 시장점유율 46.3%에서 2011년 51.8%로 절반을 넘어선 뒤 2013년에는 60%를 넘어서 1위 자리를 굳힌 것. 그만의 영업전략으로 14년만에 맥주 정상을 되찾은 셈이다. 그의 영업전략은 단순하면서도 어렵다. '진심'이 통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진심이 통하는 작업은 말로만 대화한다고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삶을 제대로 알아야 이뤄질 수 있다"며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고 눈높이에서 생각하는 것이 진심이 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의 영업전략은 회사 내부에서 효과를 더했다. 사장에 오른 뒤 6개월동안 800명의 직원을 20~30명씩 나눠 30차례 만난 그는 이후 협력업체의 '돼지 한 마리 바비큐파티'로 대화의 자리를 이어가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당시 오비맥주는 양대 노총인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에 모두 가입돼 있을 정도로 노조가 강했지만, 그가 쌓아놓은 신뢰가 한 몫해 오비맥주 매각 당시 별다른 노사분규가 없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는 "직원들과 대화를 많이 하겠다고 관리자, 경영자들이 나서지만 실제로 대화하는 것을 보면 본인 생각을 나열하는데 그친다"며 "본인생각을 말하기 앞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오비맥주가 1위 자리로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내가 잘해서가 아니라 그들과 쌓은 신뢰 하나로 이뤄낸 성과"라고 했다. ◆ "소심하리만큼 세심하게" 2018년 5월 그는 '누리웰' 브랜드로 잘 알려진 영농법인 조인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조인은 계란유통 사업을 중심으로 종계, 부화, 비료 등 계란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매일 이곳에서 생산되는 300만개의 계란은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에 유통된다. 조인의 영업전략이 따로 있냐고 묻자 그는 "맥주서 계란으로 영업분야가 바뀌었다고 영업전략도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때나 지금이나 경영 관리인에게 하는 말은 똑같다"고 했다. 다만 최근 그가 강조하고 있는 것은 '소심하리 만큼 세심하게'다. 사회 분위기상 모르는 것이 있어도 아래 직원들은 질문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임원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당연히 안다고 판단하고 지시한다는 것. 때문에 상급직원은 상급직원 나름대로, 하급직원은 하급직원대로 소통이 안돼 불편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경험의 차이로 인한 결과는 확연하게 다를 수 있다"며 "상급직원, 관리자가 가져야 할 덕목으로 직원들에게 본인이 겪었던 문제까지 세심하게 알려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부분은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직원이 적은 중소기업이 유리할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 그의 꿈은 "직원들이 명함 당당히 내미는 것" 일주일에 2~3번, 그는 학생과 중소기업 사장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담을 전해주는 것이 어떻겠냐는 한 교수의 제안이 있어서다. 현재 그는 특강을 진행하고, 특강료에 특강료 만큼의 본인 돈을 더해 기부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강연료를 10개 비정부기구(NGO)에 기부하고 있다"며 "책을 통해 받은 인세까지 전부 기부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까지 그가 기부한 금액은 1억4000만원 가량. 그는 "아이러니 하게 학창시절 그렇게 싫어했던 교육(특강)과 책 선물을 하며 살고 있다"며 "요즘에는 책이 많이 팔려도, 특강료가 많이 들어와도 내심 겁이 난다"며 껄껄 웃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청년들에게 꿈을 작게 가지라고 조언했다. 그는 "작은 목표를 여러 번 성취하면 자신감이 붙기 마련인데, 그렇게 켜켜이 쌓인 경험이 더 큰 목표를 갖게 한다"며 "처음부터 큰 목표를 세워 실천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 그의 작은 꿈은 '직원들이 명함을 내밀 때 당당하게 내밀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는 "'조인이 뭐하는 회사야' 보다는 '아 조인, 좋은 회사에 다니는구나'라는 말을 듣게 하고 싶다"며 "직원들이 출근하기 즐거운 회사, 일할 맛 나는 회사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인수 대표는 1955년 전남 순천에서 출생했다. 1973년 대경상고를 졸업한 뒤 군 제대 후 1976년 삼풍제지주식회사 경리부에 입사했다. 이후 1980년 진로에 입사해 1999년 진로 서울권역 담당이사, 2007년 서울권역 상무 등을 역임했다. 2010년 1월 하이트주조·주정 대표이사로 있다 오비맥주 영업총괄 부사장으로 영입된 그는 2012년 6월 오비맥주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14년 오비맥주에서 퇴임했다. 2018년 5월부터 현재까지 영농법인 조인 대표를 맡고 있다.

2019-06-04 10:45:34 나유리 기자
[인터뷰] 'ㅇㅈ? ㅇㅇㅈ' CU 편의점 대박 상품 주인공, 피오레 문요환 대표

쇼콜라 생크림 케이크, CU서 작년 약 600만개 팔려 '1위' 빵공장 30여년 외길, 실패 거울삼아 기술·제품 개발 전념 집념으로 재기 성공, 모범납세자·전북 우수 中企에 '이름' 【부안(전북)=김승호 기자】 'ㅇㅈ? ㅇㅇㅈ, ㅇㄱㄹㅇ ㅂㅂㅂㄱ.' 알쏭달쏭한 이 문자의 뜻을 알면 당신은 이미 편의점 CU에 파는 생크림 케이크에 푹 빠진 사람이다. ㅇㅈ? ㅇㅇㅈ은 '인정? 어인정', ㅇㄱㄹㅇ ㅂㅂㅂㄱ은 '이거레알 반박불가'란 뜻이다. 지난 2018년에만 전국에 있는 CU편의점에서 약 600만 개가 팔려나간 쇼콜라 생크림 케이크, 쿠키&생크림 케이크의 포장지에 그려져 있는 글씨다.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을 정도로 10~20대 등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히트상품을 만든 주인공인 피오레(FIORE) 문요환 대표. 피오레는 전북 부안에 터를 잡고 있는 디저트 전문 제조 중소기업이다. "네이밍은 CU 본사 관계자들과 함께 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지원받은 자금과 판매처(CU), 그리고 제품 아이디어의 3박자가 딱 맞아떨어져 가능한 일이었다. 올해는 고급 티라미슈를 입힌 2세대 쇼콜라 생크림으로 승부를 볼 생각이다." 문요환 대표가 피오레 본사 2층에 있는 사무실에서 사람 좋은 얼굴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이를 묻는 기자에게 "내가 조금 있으면 환갑"이라면서 활짝 웃었다. 알고보니 62년생인 문 대표는 올해 우리 나이로는 57세가 됐다. 환갑 가까운 나이에 디저트로 젊은이들의 입맛과 취향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문 대표는 2015년 6월 당시 지금의 피오레를 설립했다. 디저트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최고의 회사를 만들어보겠다며 저지른 일이다. 하지만 막상 부딪히고보니 시설투자비가 만만치 않게 들었다. 그래서 무조건 중진공을 찾아갔다. 중진공 전북서부지부 조용채 과장은 "제품이 참신해 실제 생산에 들어가면 성장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했다. 피오레가 공장을 짓고 그 공장을 토대로 중진공이 대출받는 '직대'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문 대표에겐 천군만마와 같았다. 생산에 필요한 최적의 기계를 찾기 위해 사방을 뛰어다녔고, 일본 등을 오가며 신제품 개발에 집중했다. 그 사이 판매처를 확보하기 위해 영업도 직접 해야했다. 중소기업 사장이다보니 혼자 대부분을 감당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대박을 쳤다. 피오레가 출시한 쇼콜라 생크림 케이크와 이탈리아 정통 티라미수는 지난해 'CU 1등 상품'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다른 브랜드의 편의점 주인이 피오레 제품 때문에 CU 편의점주를 부러워했다는 일화가 나올 법도 하다. 한 주부는 딸이 좋아하는 생크림 케이크를 사기 위해 주변 CU 편의점을 모두 뒤지고 다녔다는 뒷얘기도 들려줬다. 2017년 당시 36억원이던 피오레 매출이 지난해 114억원까지 급증한 것도 이들 효자상품 덕분이었다. 하지만 문 대표가 성공가도만 달려온 것은 아니다. "빵공장 경력만 벌써 32년째가 됐다. 20년간 빵을 만들어 납품하던 S식품이 갑자기 관련 사업을 접으면서 졸지에 회사가 문을 닫았고, 나는 신용불량자가 됐다. 네 식구가 방 1칸 짜리 옥탑방에서 생활해야했다. 그래도 정직하게 열심히 노력하면 길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앞만보고 달려왔다." 문 대표가 당시를 회상했다. 문 대표는 피오레 성장을 기반으로 공장 바로 옆에 또다른 생산공장을 짓고 징코푸드시스템이란 법인도 하나 더 만들었다. 징코푸드도 피오레와 같이 CU 납품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 때의 실패가 문 대표를 탄탄하게하는 자양분이 된 것이다. "버는 돈은 그 때마다 설비를 추가 도입하고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재투자한다. 직원들하고 함께 가는 것도 중요하다. 나 혼자 열심히하면 내 일당밖에 못 벌기 때문이다. 경영은 정당하고 투명하게 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다보니 30년 넘게 한 분야에서 외길 인생을 가고 있는 문 대표와 그의 회사는 모범납세자, 전라북도 우수 중소기업 등에도 이름을 올렸다. 기자와 인터뷰하던 날엔 최근 지자체에서 받은 상금 일부를 불우이웃들에게 써 달라며 기부를 하고 오던 길이었다. 그와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 수록 달콤한 사람 향기가 진하게 풍겨왔다.

2019-06-03 10:59:44 김승호 기자
[인터뷰] '신토불이 농산물' 유통, 생산, 가공까지…부안마케팅 임장섭 대표

이마트 수박의 60~70% 유통, 단일 기업 1위 100억 들여 스마트팜 완공, 토마토·오이 생산 오이피클 제조까지…'농업+제조업' 융합 앞장 '수박 유통에서 시작해 스마트팜 찍고, 농산물 가공업까지….' 서해안고속도로 부안IC에서 부안군청을 지나 23번 지방도로, 일명 '부안로'를 따라 남쪽 줄포 방향으로 가다보면 거대한 유리온실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온실 외벽에는 '부안마케팅 제1농장'이란 글씨가 써 있다. 부안마케팅은 이마트에 들어가는 수박의 60~70%를 공급하는 회사다. 농협을 제외하고는 국내 수박 유통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부안마케팅이 연간 거래하는 수박만 2만톤(t) 정도에 달한다. 지난해 매출 337억원 중 약 70%가 수박이었다. 유리온실은 부안마케팅이 스마트팜을 통해 새로운 작목인 토마토 등의 재배에 도전하기 위해 약 100억원 가량을 투자, 올해 초 완공했다. 이 과정에서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지원도 받았다. "온도와 습도, 환기 등 토마토가 가장 잘 자라기 위한 환경을 모두 컴퓨터로 제어한다. 수경재배여서 양액(비료+물)의 농도와 필요한 양도 자동으로 맞춰주고 공급한다"면서 "양쪽의 길이가 200m, 넓이는 1만여 평으로 이 정도의 규모를 갖춘 스마트팜은 찾아보기 쉽지 않을 것이다." 임장섭 부안마케팅 대표가 가지마다 탐스럽게 열린 토마토를 만지작 거리며 말했다. 하루 토마토 수확량만 5㎏ 상자, 3000개 정도로 일주일에 4번씩 딴다. 스마트팜에 걸맞게 작물을 기르는 것은 컴퓨터가 알아서 하고, 수확할 때만 사람의 손이 필요하다. 부안마케팅은 이곳에서 생산하는 토마토를 아워홈, 이마트, 신세계푸드 등 식자재회사와 대형마트 등에 납품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30억원 정도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임 대표는 "유통이 생산과 함께 가지 않으면 경쟁력이 없다. 특히 생산비용을 낮추기 위한 대량생산 시스템은 필수"라면서 "양질의 우리 농산물을 직접 기르고, 소비자들이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부안마케팅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56년생인 임대표의 직업은 당초 농산물 경매사였다. 경매시장에서 잔뼈가 굵었던 그는 농산물 유통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2002년에 지금의 부안마케팅을 설립했다. 그후 부안마케팅은 수박을 주력으로 해 양파까지 섭렵하며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유통 거상으로 성장했다. 그러다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스마트팜을 짓고 직접 생산까지 뛰어든 것은 신토불이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싸게 전달하겠다는 책임감 때문이다. "농산물은 하느님과 동업을 해야 가능하다. 가장 오래한 것이 농산물이다보니 우리 농산물을 지키고, 유통시장을 활성화시키는 일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내 자신과 부안마케팅이라고 생각한다." 임 대표가 그동안 단순하게 유통만 했던 것은 아니다. 생산자들과 협업해, 속은 망고처럼 노랗고 겉은 수박처럼 생긴 '블랙망고수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름도 임 대표 자신이 직접 지었다. 씨없는 수박 보급에도 적극 나섰다. 수박생산농가의 조직화·규모화·현대화에도 힘썼다. 농산물 운반 차량이 빈차로 다니지 않도록 하는 물류 효율화도 꾀했다. '밭이랑 뜰이랑'이란 말을 합친 '바뜨랑'이란 브랜드도 만들어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부안IC 바로 앞의 부안마케팅 본사 앞마당에 있는 '농업신지식인'(2016년) 표지석이 그의 이런 노력을 잘 대변해준다. 또 본사 한쪽 공간에 마련한 농수산물직거래상점엔 질 좋고 싼 농산물과 지역 특산물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 매장 한 곳에서만 1년에 약 20억원 어치의 농산물이 팔려나간다. 부안마케팅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현재 또다른 도전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약 28억원의 신성장기반자금을 지원받아 오이피클 제조공장을 올해 초 인수, 농산물 가공업에도 본격 뛰어든 것이다. "스마트팜에서 생산한 오이를 이용해 피클을 만들어 도미노피자 등에 납품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 농업과 제조업이 만나 시너지효과가 나면 상당한 부가가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新)'지식인 임장섭 대표의 발걸음은 유통을 넘어, 생산 그리고 제조까지 이어지고 있다.

2019-06-03 10:26:0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