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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이재의 운이 들어올 때

사람들마다 재물운은 각기 다르다. 보통은 태어날 때 평생 동안에 이룰 각자의 재물운도 타고 태어나는 법이다. 그 재물운이 발현되는 시기는 보통 10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대운에 따라 결정되며 그 대운 가운데 어느 해의 운이 재물운에 닿아있는가를 안다면 이재의 운을 십분 받을 수가 있다. 그러나 이재운이 들어왔다 해서 무턱대고 일을 벌여야한다는 것은 아니다. 각자의 재물운이 오행 중 어느 기운인지를 살펴야 하며 즉 재물운이 있다 하여 수성과 극인 사람이 물과 관련된 요식업을 한다든지 하면 손해까지는 아니어도 공연한 수고로움만 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각계각층의 사람이 상담을 오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상담내용 중의 하나가 재물운과 이재에 관한 것이다. 특히 작년같은 병신년의 경우엔 부동산매입으로 재산을 증식하는데 도움을 받은 상담자들이 많이 있었다. 2016년 자체가 부동산의 활황기운을 품고 있기도 했기에 사주명조에 부동산을 통한 운의 발복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필자는 아파트나 건물 토지 매입을 적극 추천했던 것이다. 필자 역시 병신년 하반기에 부동산운이 들어왔기에 어떻게 이 운이 펼쳐질 것인가 스스로도 궁금해하고 있었다. 운이 발현되어서 인가? 필자가 원하던 터가 매물로 나온 것을 우연히 알게 되었다. 그 후에 무리임에도 불구하고 일사천리로 지금 사무실이 있는 터의 바로 옆 아주 작고 아담한 건물을 계약했다. 운에 있는 일이었기에 추진을 하니 주변에서 융통도 해주었고 대출도 일으켜서 무난하게 매입을 마쳤다. 전문 역학인을 양성하기 위한 터전을 마련하고자 항상 마음을 써왔는데 바로 옆 건물이 나는 것도 희유한 일이었거니와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도 선뜻 십시일반처럼 자금을 융통해준 지인들이 너무나 감사했다. 이렇듯 각자에게 있어 재물을 가져다주는 종류와 운은 사람마다 다르다. 누가 부동산으로 돈 벌었다 해서 모두가 그런 것이 아니며 주식투자 또한 그러해서 아무리 활황장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손해를 보는 사람도 있게 마련인 것이니 모두가 각자의 타고난 재운의 방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음력 5~6월은 투간(透干 사주의 지장간에 있는 천간이 사주의 천간에 나타나 있는 것)이 되어 있으니 뉴스에 부동산과열과 투기를 막겠다고 부동산거래에 대한 투기세력 단속에 나섰다는 정부발표가 있었다. 결국 이럴 때 요구되는 지혜는 큰 욕심 내지 않고 분수를 지키면서 자금여력이 있다 할지라도 관망을 해야 한다. 참고로 말하자면 주식으로 돈을 버는 운이 강한 사람들은 대부분 횡재운이 있는 사람들이다. 자기의 사주명조에 횡재운이 없다면 주식이나 복권을 사는 일 같은 것은 조금은 단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7-04 07:00:37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유연함이 강철을 이긴다.

지금 세계는 강한 지도자 일색이다. 러시아의 푸틴이 그렇고 미국의 트럼프가 그렇다. 유럽과 지중해 그리고 아라비아 북부와 중앙아시아를 잇는 사이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는 터키 대통령 에두아르도는 물론 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도 강성으로 소문 나 있다. 그러다보니 강한 그보수 성향을 띠는 사람들은 나라 통치에 있어서도 힘에 기반한 철통같은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니 강한 카리스마로 보여져 많은 지지를 얻는 측면도 있어 보인다. 그러나 명리학자인 시선에는 이러한 추세가 긍정적인 면으로 보여지기 보다는 불안한 마음이 더 큰 것도 사실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진정 백성들을 잘 살리고 다스린 지도자는 강함보다는 유연함의 가치를 지닌 사람들이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강하다는 것은 일순 보기에는 힘 있어 보여 좋은 것으로 생각되기 쉽지만 한 번 부러지면 다시 접착을 해도 힘을 쓰지 못한다. 그만큼 휴유증도 크다. 강한 카리스마는 속에는 물처럼 부드러운 유연함을 내재하고 있을 때라야만 진정 힘의 균형을 이룰 수 있다. 이는 비단 한 나라의 정치뿐만 아니라 경제문제 외교문제에도 그러할 것이며 작게는 개인 간의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강함은 피곤하다. 강한 힘은 두려움을 주고 위압감은 줄 수는 있으나 결국은 피곤함으로 귀결된다. 누구도 가까이 하지 않는 외로움과 고통을 유발할 뿐이다. 게다가 강함은 스스로를 고립시킨다. 결국은 외로워지고 아부와 아첨만을 제공받게 된다. 강함은 한 번 딱 부러지면 그만이다. 부드러움은 휘어지나 다시 제 자리를 찾는다. 물처럼 유연한 것 그것이 진정한 힘이다. 극단을 여인 균형이 지닌 힘은 바로 유연함에서 나오는 것임을 짐작할 수가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유연함의 가치를 모든 방면에 적용한다면 분명 그 과실을 향유함에 장애가 덜할 것이다. 춘추전국시대의 혼란상에서 진시황은 강함으로 중국을 통일했으나 20년을 넘기지 못했다. 그러나 그 후 다시 중국 천하의 패권을 차지한 유방의 한나라 왕조는 후한시대를 합하여 몇 백년을 이어간다. 유방은 천하를 넘보던 많은 수장들 가운데 대표적인 유연함의 상징이다. 천하의 영웅호걸들이 유방의 통일대업에 합류한 이유는 유방의 호방함과 부드러운 카리스마 때문이었다. 전 세계적으로 강성 지도자들이 국수주의를 앞세우며 강함을 과시한다. 국민들도 강함에 현혹되어 그들을 뽑았다. 전 세계에 고통을 준 독일의 히틀러 정권을 박수치며 뽑은 것도 독일 국민들이었다. 그 댓가는 너무나 컸다. 그런데도 강함에 대한 유혹은 항상 진행형이다. 앞으로의 미래가 걱정되는 대목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7-0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당장 눈앞의 이익만 바라본다면..

운전을 잘 하는 사람들은 최소 다섯 대 앞의 차량 흐름까지도 함께 주시한다고 한다. 눈 앞의 차량만 봐서는 전체적인 위험을 살피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태도는 비단 운전에만 해당되겠는가? 사람이 살아가는 모든 분야로서 정치나 경제 교육 등 그 어디에도 적용되는 논리라 하겠다. 정책에서도 어떤 면에서는 맡은 분야에서들 무리하게 일을 밀어 부치기도 할 뿐만 아니라 때로는 무리수까지 두어 당장 급한 것을 추구하는라 시간이 갈수록 이중 삼중의 부작용과 고통을 야기하는 경우를 적잖이 보게 된다. 예를 들어 부동산 과잉을 잡겠다며 행한 여러 부동산 조치들은 오히려 하우스 푸어를 양산해내어 장기적인 가계부채의 증대를 초래했다. 교육정책은 '열린 교육'을 주창한 것까지는 좋았으나 대학입시 정책은 과도한 사교육비 증대를 불러왔고 그렇다고 학교 일선이나 학생들 그 어느 쪽도 즐거워하지 않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 제도만큼은 한국의 교육 현실에는 맞지 않는 옷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왜 교육을 백년대계(百年大計)라 했겠는가? 부디 교육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일들은 부작용은 줄이고 가치와 성과를 담보할 수 있는 방향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물론 어렵기만 한 일인 것이다. 그러나 옛 말에도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는 속담이 있듯 기대되는 효과보다 더 큰 희생을 치러야 된다면 그것은 좋은 방향이라 볼 수가 없다. 청년실업이 매우 심각한 상황인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 아닌가. 이런 상황인지라 정부는 비정규직을 과도하게 뽑는 대기업에 고용부담금을 물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하며 현재 육천 원대인 최저임금 시급은 2020년까지 1만 원으로 올릴 방침이라 한다. 근로자 입장에서는 당연 반가운 조치다. 기업 특히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근심 어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서로 상생의 길을 갈 수 있는 방안으로서 부의 재분배는 바람직 할 수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이러한 조치는 고용 창출을 담보할 수 있는 경기가 뒷받침 돼주어야 한다. 원칙은 시장원리에 맞기는 것이 우선일 것이나 점점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 정책적으로 밀어붙이게 되면 분명 또 다른 부작용에 신음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급한 불은 우선은 꺼야 한다. 그러나 급할수록 돌아가라 했다. 필자는 경제학자가 아니다. 일개 시민일 뿐이다. 그러나 직업이 직업인만치 많은 사람들이 상담을 온다.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상담을 오면서 쏟아내는 고민을 듣다보면 경기를 체감하는 바로미터의 현장에 놓여 있는 듯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효용과 성과는 큰 정책들을 기대해 본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6-30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매일 매일이 부처님 오신 날

물소리 바람소리가 들리는 곳에 햇살 환한 오월은 그야말로 도화원이 따로 없을 것이다. 석가탄신일은 우리나라는 음력으로 4월 초파일에 지내지만 정작 석가모니가 탄생하신 그 당시의 책력으로는 음력 4월의 보름달 뜨는 때로 보고 있다. 남방의 불교 국가에서는 보름날을 웨삭(Vesak) 데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전해지는 논서의 내용을 유추해 보면 지금의 양력 오월에 처음 드는 보름날에 싯다르타부처님이 탄생했다고 되어 있다. 현재의 양력은 당시의 음력 4월에 해당되는데 이로 인해 유엔(UN)에서는 음력 4월 15일을 '유엔 웨삭데이'로 정하여 크리스마스와 함께 전 세계의 홀리데이로 삼은 역사가 있다. 우리나라와 달리 음력 4월 15일을 석가탄신일로 정한 것은 남방불교의 주장이 객관적으로 설득력이 있다고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나 일본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우리나라만 빼고는 티벳불교나 남방불교에서는 음력 4월 15일을 부처님 오신 날로 정하여 행사를 하고 있다. 주의를 기울여보자면 부처님이 탄생하신 4월 보름날인 이 웨삭데이에는 싯타르타가 탄생하시고 깨달음을 얻으셨으며 열반에 드신 날을 모두 함께 기념함으로써 세가지 일대사를 동시에 축하하는 가장 큰 경사의 날로 경축하고 있다. 나라 전체가 큰 축제를 여는 이 보다 더 기쁘고 좋을 수 없는 날인 것이다. 필자가 주석하고 있는 서오능 근처의 월광사에서는 앞서 지난 4월 30일 일요일에 석탄절을 기념했다. 부처님 오신 날엔 우리나라의 불교신자들은 대부분 3개 사찰을 순회하며 삼 배를 올리며 예경하는 것을 일반화하고 있는 분들이 많다. 따라서 먼 거리에 위치한 사찰들을 순례할 일정이 있는 신도들을 배려하여 조촐하나마 미리 석탄일 행사를 가진 것이다. 사실 불자들에게 있어서는 매일 매일이 부처님 오신 날이다. 어찌 4월 초파일 하루만을 마음에 새길 것인가? "자신을 귀의처로 삼고 법(Dharma)을 귀의처로 삼아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하라."로 요약되는 수행자에게 당부하신 부처님의 열반 시 유훈은 생각이 흔들리고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 필자를 다시 바로 잡게 하는 자명종과 같은 문구이다. "진실을 진실로 보고 거짓을 거짓되다고 보는 자는 올바른 생각을 가졌기 때문에 진실을 볼 수 있다."라고 말씀 했듯이 올바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잘못된 행동을 할 수가 없다. 부처님이 탄생하실 당시 꽃비가 내렸다고 전해진다. 이토록 환하고 찬란한 계절에 부처님이 오신 뜻이다. 항상 깨어있으라는 꽃비와도 같은 진리의 여실한 법 안에 항상 한다면 해탈과 열반락은 마치 오월의 꽃비처럼 내리리라./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6-2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우연한 횡재 땐 조심을

"원장님 저는 참 재물운이 좋은 것 같아요." 오십대 후반의 여자분이 요즘 운세가 잘 풀리는 것 같다며 웃음이 환하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큰 돈이 들어왔어요. 갑자기 부자가 된 것 같아요." 6년 전에 아이가 지방에 있는 대학교를 가서 아파트를 하나 사주었다고 한다.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었기에 편하게 생활하라고 신경을 써 준 것이다. 4년 전에는 제주도에서 모임이 있었는데 친구 말에 땅을 조금 사놓았다. 아파트는 아이가 졸업한 뒤에 월세를 주고 있었는데 인근에 큰 도로가 나면서 가격이 뛰었다는 것이다. 제주도에 사 놓은 땅도 가격이 크게 올랐다. "이런걸 보면 재물운이 좋은 거 아닌가요?" 여자분 사주는 몇 십억 정도의 재산이 생겨서 큰부자 소리를 들을 정도는 아니지만 남편이 재물운이 무척 좋은 사주여서 집안의 풍요는 남편에게 달렸다. 돈이 들어오면 기쁘기 마련이다. 사주에서 편재운이 좋을 때는 우연히 횡재를 하는 일이 있다. 편재가 강할 때 역시 생각지도 않은 돈이 들어올 확률이 높아진다. 상담을 온 여자분 처럼 남이 권해서 별 계산도 없이 땅을 샀는데 땅값이 오르면 편재의 덕인 경우가 많다. 생전 주식도 모르던 사람이 친구 따라서 주식을 샀는데 대박이 나면 그것도 편재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자기가 별로 한 것도 없이 뜻밖에 손에 들어오는 재물이라는 데 있다. 잘 알아보지도 않고 아파트나 상가를 샀는데 값이 오르면 그 이후가 문제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첫 번째 투자에서 큰 수익을 올리면 자기에게 재물운이 따른다는 착각에 빠지고 더 심하면 물건이나 시장을 보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여기게 된다. 자기의 상황에 대한 오판을 하는데 이는 자칫하면 큰 타격을 불러온다. 재물운이 좋으니까 내가 물건을 볼 줄 아니까 투자를 하면 또 돈을 벌겠지 하고 판을 키우는 사람이 많다. 그때는 수익을 보장할 수 없다. 수익은 고사하고 횡재로 벌어놓은 돈까지 까먹을 수도 있다. 주식에 처음 투자하는 사람이 돈을 벌면 더 큰돈을 집어넣는 게 일반적이다. 결국 벌었던 돈도 잃고 예금까지 깨서 투자를 하다가 큰 손실을 보는 사람이 하나 둘이 아니다. 우연히 횡재를 하게 되면 평소보다 더 신중해져야 하고 오히려 냉정해져야 한다. 우연히 생긴 횡재가 지속되는 일은 드물다. 흥분하면 더더욱 위험하다. 자기에게 들어온 재물운이 사주와 운세에 있는 것인지 잘 살펴야 한다. 그 운세가 현재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언제까지 힘을 유지하는지도 보아야 한다. 만약 사주운세에 없는 재물이라면 자만하지 말고 더 이상의 재물을 얻으려고 하지 않는 게 좋다. 그래야 들어온 돈을 지킬 수 있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6-28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동업이 위험한 사람

학교를 같이 다닌 친구들의 모임인 동창회는 추억과 정이 넘친다. 오랜 친구들을 만나는 자리이니 반가움이 가득하다. 그러나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마음이나 갈등도 어느 한구석에는 숨어 있다. 지인 중에도 동창회에 발길을 끊은 지 오래 된 사람이 있다. 언제가 왜 동창회를 가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돈 문제라고 했다. 친구와 돈거래를 했는데 돈을 떼였다는 것이다. 그 뒤로는 아예 동창회 발길을 끊었다고 한다. 친하게 지내던 동창과 등을 돌리는 일의 대표적인 사례는 동업이다. 어려서부터 알고 지냈고 서로 믿는 사이라서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기도 한다. 처음에는 이 사람을 못 믿으면 누굴 믿나 하는 생각으로 동업을 시작한다. 돈과 자기의 인생을 걸고 하는 동업인데도 친구라는 이유로 아무런 고민 없이 시작한다. 그 중에는 서로의 사주 또한 빠져서는 안 된다. 지난번 상담을 청한 사람도 친구와의 동업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낸 동창이 있었는데 같이 작은 사업을 해보자고 제의 했다는 것이다. 그 친구는 학교를 졸업하고부터 자영업을 하고 있었고 자기는 직장생활을 다니는 상황이었다. 상담을 청한 사람이 절반의 자금을 대고 친구가 운영을 맡는 형식이었다. 사업 아이템이 탐나고 혹하는 마음이 들기는 하는데 향후 어떤 일이 생길지 몰라 상담을 청한 것이다. 사주를 보니 이 사람은 절대 동업을 해선 안 되는 경우였다. 사주의 힘이 아주 미약하고 거기에 더해서 세운에 겁재를 맞이하게 되는데 이는 재물 때문에 주변 사람과 싸움이 생기는 운세이다. 동업을 한다면 동업자가 재물을 빼앗아가는 형국이 되어 결국 망하게 된다. 원천적으로 재다신약 사주여서 사업과는 어울리지 않았다. 여기저기 돈이 될 만한 것이 눈에 들어오기는 하지만 자기의 힘이 미약해서 쟁취하기는 불가능하다. 재물이 보이기는 하는데 취하지 못하니 속만 태운다. 사실 이 사람이 상담을 청한 진짜 이유는 예전에 손해 봤던 경험 때문이었다. 지인과 작은 가게를 벌였는데 돈 문제로 이제는 서로 얼굴도 보지 않는 사이가 되었다. 사업은 숫자로 모든 게 나타나지만 사람은 숫자로만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은 우주의 만물 중에 가장 복잡 다단한 존재이다. 사람과 같이 하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동업을 하려면 두 사람 사이의 감정처리 냉정한 돈 관리 등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단순히 사이가 좋다는 이유 보다는 서로의 사주에 들어있는 사람관계에 작용하는 신살이나 공망이 작용하면 모든 것이 만사 휴의로 돌아간다는 걸 알아야 한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6-2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실력과 사업은 비껴 갈수 있다.

"저는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공부는 잘했지요. 상고를 졸업하고 은행에 바로 취업을 하면서 사회생활이 시작됐죠." 상담을 청한 오십대 남자의 이야기에는 고단한 삶이 그대로 들어있었다. 취업을 했지만 고졸이라는 학벌에 밀려서 야간대학에 진학해 공부도 열심히 했다. 돈을 벌면서 대학원도 졸업했고 누구에게 뒤지지 않는 실력도 갖췄다. 실적이 좋아서 대기업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왔고 회사를 옮겨 재무팀에서 일했다. 업무성과도 좋았는데 결과는 별로 좋지 않았다. 본부장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인력감축 때 회사를 나와야 했다. 그렇게 한 단락의 인생이 끝났다. 지금 그에게 지금 닥친 고민은 한가지였다. 사업을 할까. 재취업을 할까. 재취업이 어려운 건 아니었다. 이름을 대면 알만한 중견기업에서 재무팀의 한 파트를 맡아달라고 한 것이다. 그러나 열심히 일하고도 회사에서 쫓겨나온 기억이 발길을 막고 있었다. 이런저런 이유로 사업을 할까 하는 생각으로 기울어 있었다. 잠시 고민을 하다가 평소에 도움을 받던 역학에 물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상담을 청한 것이다. 남자의 사주팔자 속에는 관성(官星)이 네 곳에 근(根) 되어 있고 시지에서 투간되어있어 말년이 아주 길하다. 관(官)은 남자에게는 직업이나 명예가 된다. 관성은 관운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관운이 강하다고 좋기만 한 것도 아니다. 자신의 기운이 약하면 오히려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남자의 사주에 나타난 성품으로는 고지식하고 유연성이 부족하다. 그래도 3년 지나면 명예가 열려있어 사업보다는 직장을 다니는 게 훨씬 낫다는 판단이 나오는 사주이다. 사업을 잘 하는 사주는 따로 있다. 명궁의 지지에 재성이 있는데 사주의 용신이 된다면 사업으로 많은 재물을 얻는다. 명궁에 재성이 있으면서 형충파해나 공망되지 않으면 반드시 부자가 되는 사주이다. 격국이 편재격인 사주로 신왕한데 편재도 왕성하다면 어떤 사업을 벌여도 돈이 들어올 정도로 재물운이 좋다. 이러함을 알기 위해 사주 분석을 하러 오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불경기에는 이렇게 사업에 적합한 사주를 지닌 사람도 성공하는 게 간단치 않다. 분명한 것은 사업을 하고자 할 때 기분 내키는 대로 결정할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앞뒤 재보지 않고 되는 대로 내지르는 사람도 있는데 위험한 일이다. 자칫하면 한 번의 선택으로 그때까지 쌓아온 것들을 무너뜨릴 수도 있다. 퇴직 당시의 운세가 자기의 사주와 어떻게 합을 이루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아본 다음에 사업이나 재취업을 결정해도 늦지 않는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6-2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운세가 약할 땐 잠시 휴식을

지하철을 타고 가다 보면 앉아서 졸거나 잠자는 사람을 자주 볼 수 있다. 어딘가로 가는 도중이니 한밤중처럼 길게 자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10분이나 20분 정도 눈을 붙이는 것만으로도 몸이 개운해진다. 잠깐의 잠이 피곤한 몸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잠에 관한 생각을 하다 보니 예전에 상담을 왔던 사업가가 생각났다. 그는 한식당 세 곳과 인터넷 쇼핑몰 한 곳을 동시에 운영하는 사업가였다. 능력 수완이 뛰어나서 불황에도 적자를 기록한 적이 드물었는데 갑자기 장사가 안 돼 답답하다며 상담을 청했다. 그때 필자가 한 말은 조급해 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장사라는 게 잘 될 때도 있고 덜 될 때도 있는 것이니 쉴 때는 쉬어야 한다. 그런데도 그는 절대 그렇게 할 생각이 없었다. 또 다른 방법을 찾아서 매출을 올려보겠다고 다짐을 한다. 그래서 사주에서는 잠시 침체기 일뿐이라고 재차 얘기를 해줬다. 지금은 유년의 운세가 힘을 다 잃었다. 그러니 당분간 돈이 들어오기 힘들 것이다. 대운은 살아있지만 유년운세가 시들하니 지금이 바로 쉬어야 할 시기이다. 숨을 돌리고 있으면 대운을 타고 다시 기회가 올 것이라고 했다. 지금 무척 피곤한 상태이니 잠시 잠을 잔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간곡히 말을 했다. 그런데 그는 그럴 수 없다고 했다. 안타깝게도 힘은 힘대로 들이고 수익은 올리지 못했다. 뭘 해도 안 되는 시기가 누구에게나 있다. 그런 시기는 운세가 나에게서 떠나간 때라고 보면 된다. 운세가 시들었으니 하던 일도 주춤한다. 일이 안 되니 몸도 마음도 힘들어진다. 총체적으로 피곤에 찌들게 되는데 그럴 땐 쉬거나 몸을 회복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몸에 힘이 채워지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렇게 몸과 마음에 기운이 채워지면 다시 뛸 수 있다. 운세도 마찬가지로 운세가 안 좋을 때는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해도 별 소득이 없다. 그럴 땐 하고 있던 일들을 잠시 멈추거나 속도를 늦추는 게 좋다. 운세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면 된다. 운이 힘든 시기에는 하늘의 뜻인가 보다 하며 쉬는 게 좋다. 무조건 힘을 쓰는 것보다 운세가 돌아올 때 다시 시작하는 게 더 효율적이다. 지하철에서 달콤한 잠을 자고 있는 사람들을 보니 마치 잠시 운세를 피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제 잠이 깨면 다시 서로의 목적지로 힘차게 발길을 옮길 것이다. 잠깐의 잠으로 힘을 얻었으니 일을 하면서도 더 활기차게 더 많은 성과를 낼 것이다. 지하철에서 잠자는 사람을 보면서도 필자는 어쩔 수 없이 명리학자의 길이 운명이라는 생각이 들어본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6-2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조객 상문

육십갑자(六十甲子)는 10간과 12지지를 결합하여 만든 60개의 간지로 육십간지 육갑 이라고도 한다. 육갑은 년월일시 모두에 적용되며 다 같이 육십진법으로 반복되어 나열된다. 반복 수식체계에 근거한 논리를 통한 예측 논리가 육십갑자이며 한 사람이 태어난 연월일시 네 기둥을 사주라 하고 그 안에서 삶의 형태가 수시로 변화를 겪으며 인간의 삶 뿐만이 아니라 자연의 변화가 함께 실려 작용을 한다. 육십진법의 명리학에서는 물상대체(物像代替)의 사상이 있는데 모든 만물은 생성과정을 거친다. 특히나 사람은 태어나면서 죽음 사후까지 연결되는 과정에서 운명적으로 예정된 흉화를 피해갈 방도는 없으며 다만 알게 모르게 어떤 형태의 대체 물상으로 격게 되어 있다는 의식이다. 명리의 학습은 물상 대체의 현상을 근원적으로 탐구함으로써 종래에 인식하지 못했던 영역을 좁혀나가는데 데서도 하나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많은 분들이 조객 상문이라는 용어에 익숙하리라고 본다. 왠지 껄끄러운 말 같을 것이다. 조객 상문에 걸리면 도움을 주는 인사를 만나기 어렵다. 도움을 이끌어 내는 합의 원조가 끊기는 기운이다. 사회적 활동력이 위축되고 일을 벌이면 손해다. 지난 시기에 왕성했던 동력이 점차 상실되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조객 상문은 육친의 초상(죽음)을 겪으며 짓누르는 압박감에서 벗어나기가 어렵다. 이에 유교적 전통에서 곡사(哭事)를 한다. 곡사(哭事)로 물상의 대체가 됐다는 얘기다. 가령 돼지(亥)생이 소띠해(丑年)를 만났다치자 해(亥돼지)는 응당 묘(卯토끼)와 합작하여 솟아오르려 한다. 이것을 금기(金氣)를 품은 축(丑소띠)이 강하게 견제 한다. 또 축년에는 축(丑소)이 길흉을 좌우하는 군주와 같다. 이때 해는 장성 묘(卯토끼)를 포기하고 실력을 다져 축고(丑庫)를 열어야 역경을 타고 넘을 수 있다. 곡사가 나면 그게 곧 축미(丑未)의 충과 같은 것이다. 세운을 주체로 세우는 방법도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어 자년(子年쥐띠해)이면 팔자에 술(戌개)과 인(寅호랑이)이 있는 자가 애로를 겪는다. 내가 남을 돕는 건지 남이 나를 돕는 건지가 알 수가 없다. 이때 세운의 운간(運干)을 기준으로 술(戌개)과 인(寅호랑이)의 육신을 표출하여 통변하면 어디에서 문제가 발생하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짚어낼 수가 있다. 상대의 생년생시를 들으면 주변 상황을 묘사해내는 단서가 팔자에 있고 방법을 펼쳐볼 수있다. 사주팔자에 조객과 상문의 두 글자가 구비되면 그 해에는 뜻대로 되는 일이 없을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6-22 07:00:53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변하는 풍수의 패러다임

과거에 풍수는 초고층빌딩을 대게 기피했다. 지기(地氣)가 닿지 않고 저기압권이라 건강에도 해로우며 뜻하지 않은 사건 사고를 당하는 등 불리한 형상으로 여겼다. 건설회사도 가급적 고층을 피하는 경향이 있었을 정도다. 건물이 홀로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아 있고 사방에 막아주는 건물이 없으면 오만이나 독단을 범하기 쉽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다. 그러나 오늘날 건축 기술이 발달함으로 인해 초고층 빌딩은 갈수록 많아지는 추세다. 지금은 오히려 상징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욱 중시한다. 이왕이면 일대 지역의 랜드마크로 부상할 수 있도록 웅장한외관을 갖출수록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현대에는 건물의 외관에 대한 보다 다양한 풍수 견해가 쏟아지면서 과거의 고답적인 태도나 풍토는 점차 사라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일반 주택이 아닌 기업이라면 초고층 빌딩을 마다 할 이유가 없다. 더욱이 주변의 산수(山水)와 잘 어울리면 초고층 건물의 위세가 더욱 당당해지고 주변의 기세(氣勢)를 응집시키는 긍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시대가 달라지면 풍수의 패러다임도 변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원론은 무시 할 바가 아니다. 그러므로 반듯한 외관의 건물에는 권위와 보수 안정성이 강조되는 집단이나 업종과 궁합이 맞다. 또 일반 주거 용도라면 반듯하고 안정된 가상(家相)이 최적 이다. 반면 IT 나 패션 등 첨단적이고 유행에 민감한 업종이라면 동적(動的)인 형태의 최첨단 빌딩이 더 좋은 것이다. 현대에는 개성이 강하고 부티가 나는 첨단 건물에 돈이 모인다고 볼 수 있다. 상해의 진마오 빌딩은 마치 하늘로 오르는 계단 모양의 형상을 갖추고 있다. 하늘로 오르는 사다리 즉 천제(天梯)라 하는데 천제는 황제만이 걸어 오를 수 있다. 천제와 같은 외관을 갖추면 풍수는 그 진취적인 기상에 점수를 준다. 중국 경제 성장을 상징하는 이 빌딩은 주변의 산용(山龍)과 수룡(水龍)을 다불러 모을 기세다. 북한에는 유경 호텔이 있다. 평양시 보통강구역 서장언덕에 위치한 105층 자리 피라미트형 고층 호텔이다. 유경은 흔히 쓰지 않았던 평양의 이명 평양에 도읍한 기자(箕子)가 산천이 순탄치 못하고 풍속이 억센 것을 보고 버들가지처럼 부드럽고 유연해지길 바라는 뜻에서 모든 민가에 버들을 심게 하였고 그래서 평양에는 버드나무가 많아 버들의 도읍이란 유경(柳京)으로 일컫게 됐다. 여하튼 건물의 임자도 따로 있는데 불리한 가상(家相)으로 주변에 기댈 언덕도 없이 외로운 형상이 되면 우여곡절을 겪기 쉽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6-2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조력자를 얻으려면 학습에 매진하라

역학 학습(易學學習)을 이해하는 독자분들의 이해를 위해 생년월일을 편집도 하고 글을 쓰는데 가끔 합작(合作) 이라는 용어를 쓰는데 합작이라면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합은 곧 생산을 의미하여 합하지 않은 글자는 효용이 없다는 뜻이다. 지지술의 합작은 합국이 주다. 삼합국의 아버지와 나 나와 아들과의 관계와 같다.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가는 길은 거칠 것이 없다. 여기에서 함께 할 가족의 조력자가 없다면 물상에서 조력자의 힘을 얻기 위해 찾아야만 할 것 이다. 인성(교육)을 찾아보면 합작을 이룰 수가 있고 팔자에서 합작을 한다면 길성은 길의가 나타나고 흥성도 흥의가 나타나므로 보람과 쓸모를 논할 수가 있다는 해석을 할 수 있다. 주역의 64쾌에서도 중건천이 있는데 중건천은 하늘에 있는 용이라 하는데 본 쾌상은 위관과 호패를 두르고 하산 하는 선비와 같다. 이런 팔자를 가진 사람은 정도를 이탈하지 않는다. 윈칙을 수호하며 그에 따른 절차를 마다하지 않는다. 대체로 말수가 적고 맡은 바 일에 충실하며 자기 관리에 충실한 타입이다. 고요한 침묵을 고수하는데 즉 침묵이란 금이라는 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침묵 만으로도 상대를 제압하며 실속을 만들어 간다. 인신공격이나 바른 말을 별로 하지 않는다. 사주 명식을 가령 호랑이 띠에 병오 신사 임진시에 태어난 사람을 가정해 보자. 화(火)일에 태어나 그대로 낙천적이 관성이 있어 충실하고 식상이 합을 하여 창의력이 있으며 판단력이 뛰어 나다. 인성이 드러나지않아 너무 심사숙고하는 경향이 있어 시작은 느리지만 목표가 설정되면 끈기를 가지고 성실하게 임한다. 시작한 일이 어떤 난관에 부딪쳐도 포기하지 않는다. 대인관계에서 자신의 모습을 바로보며 침착하며 때론 원만한 사교성으로 자기 관리를 중시하여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주는 전형적인 샐러리맨 타입이다. 인생을 사는 방법이 다양하겠지난 사회생활은 혼자만의 생활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방의 마음을 읽으려는 자세와 배려하는 자세가 자신을 지켜가는 것이라고 본다. 이러한 팔자의 남자는 마음이 따듯한 감성을 보이지만 자신도 모르게 모든 일들을 권위적으로 대한다. 무게감이 있어 상대로부터 무시를 당하는 것을 매우 꺼리며 부끄러움을 이겨내지를 못하는 소심함으로 운이 쇠약시에는 자신감을 크게 잃을 수 있다. 그래서 자신을 항상 격려해주고 용기를 주는 조력자를 만나야 하는데 합작의 기운을 상승시키기 위해 자기 분야에 전문적인 학습에 정진 해야 할 것 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6-20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역지사지(易地思之)와 역지즉개연(易地則皆然)

역지사지란 남의 입장을 나의 처지로 맞바꾸어 생각해 보는 것을 말한다. 역지사지는 맹자(孟子)의 '이루편(離婁編)'에 '역지즉개연(易地則皆然)'이라는 의미에서 나온 것이라 하는데 역지즉개연은 "처지가 바뀌면 모두 그러했을 것"이라는 뜻이 더 직접적인 해석일 것이다. 다른 사람의 처지에서 생각해보라는 뜻에서 비롯된 사자성어인 역지사지가 나오게 된 직접 연관이 있는 문구가 된다. 맹자는 이 '역지즉개연'이라는 의미를 중국의 고대시대 훌륭한 임금인 우(禹)임금과 주나라의 시조로 알려진 후직(后稷) 그리고 의약과 농업의 신으로 불렸던 신농(神農)씨를 언급하며 인용한다. 맹자는 말하길 우임금과 후직은 태평성대에 세 번 자기 집 문 앞을 지나면서도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백성들의 삶을 위해 개인의 안위를 살피지 않은 훌륭한 성인들이었다. 공자의 제자 중 안회(顔回)는 가난하게 살면서도 안빈낙도(安貧樂道)의 태도를 잃지 않아 귀감이 되고 있는 인물이었으므로 공자가 몹시 아끼었었는데 "우와 후직, 안회는 모두 같은 길을 가는 사람으로 서로의 처지가 바뀌었더라도 모두 같게 행동했을 것"이라고 평하면서 다시 말하길 안회도 태평성대에 살았다면 우 임금이나 후직처럼 행동했을 것이며 우 임금과 후직도 난세에 살았다면 안회처럼 행동했을 것(禹稷顔回同道, 禹稷顔子易地則皆然)"이라고 말하며 "처지가 바뀌면 모두 그러했을 것"이라는 뜻으로 '역지즉개연(易地則皆然)'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다. 그러고 보면 무슨 일이든 자기에게 유리한 쪽으로만 생각하거나 행동하는 것을 뜻하는 아전인수(我田引水)와는 대립된 의미로써 보다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과 태도를 의미하는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의미의 역지사지처럼 와는 다소 뜻과 어감이 다른 느낌이 드나 진정 올바른 성품을 지닌 바른 지도자들이라면 태평한 세상을 살든 어지러운 세상을 살든 삶의 태도와 인격은 다르게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는 바른 직관이라 여겨진다. 이러한 인품을 지닌 인물들이라면 난세에 살아도 진정 민중의 지도자가 되기에 손색이 없는 사람들일 것이다. 계속 글을 읽어가다 보면 더욱 그러한 확신이 짙어지는데 맹자는 우임금과 후직에 대해 계속 논하면서 "우임금은 천하에 물에 빠지는 이가 있으면 자기가 치수를 잘못해서 그가 물에 빠졌다고 생각했고 후직은 천하에 굶주리는 자가 있으면 자기의 잘못으로 그가 굶주린다고 생각했고 이처럼 (백성 구제를) 급하게 여겼다(禹思天下有溺者 由己溺之也 稷思天下有飢者 由己飢之也 是以如是其急也"고 한 것이다. 난세와 태평성대도 야당과 여당 역시 발전적인 의미의 역지사지가 필요한 시대다. 반대만을 위한 반대가 아닌.../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6-1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어머니의 지혜 - 2

첫 번째 구슬을 꿰는 것은 작은 개미 뒷다리에 가는 명주실을 묶은 다음 개미를 실 구멍에 넣고 나오는 구멍에다 꿀을 발라두면 개미는 꿀 냄새를 찾아오게 된다. 그러면 꿸수가 있는 것이고 두 번째는 강가에 있는 큰 코끼리를 배에 태운 다음 뱃 면에 물이 차는 지점을 표시해두고 다시 코끼리를 내려 놓은 다음 배에다 돌멩이 들을 표시한 지점 까지 실어 보렴. 그 돌멩이를 나누어 무게를 달면 코기리 무게가 나오지 않겠느냐. 그리고 세 번째는 암말 두 마리를 며칠 굶긴 다음에 당근을 줘보면 두 마리중에 양보를 하는 말이 어미라는 것을 알수 있단다. 네 번째는 통나무를 물에 띄워보면 반쪽이 기우는데 기우는 쪽이 뿌리의 아래 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들은 늙은 어머니의 지혜가 놀라웠다. 얼마 후 총각은 임금님 앞으로 불려갔다. 총각의 얘기대로 나라에서는 어려운 문제를 풀 수가 있었다. 임금은 칭찬을 하면서 소원을 말하라 했다. 총각은 그동안 자신이 숨겨온 일을 말했다. 저는 늙으신 어머니를 차마 산에다 버릴 수 없어 나라 법을 어기면서 남모르게 산굴에서 모셔왔습니다. 그리고 명나라의 문제를 풀 어내신 분은 늙으신 어머니 였습니다. 저의 소원이라면 늙으신 어머니를 모시면서 함께 사는 것이 소원입니다. 이에 임금님은 크게 깨달았다. 나라에도 가정에도 인생의 경험이 많은 어른이 계셔야 하는구나 하면서 임금은 효심이 깊은 총각에게 상을 내리고 고려장을 폐지하라는 명을 내렸다 한다. 맹모삼천이 있다.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의 준말로 부모가 자식의 장래를 염려하여 여러모로 애씀을 말하는데(송정출판 고사성어인용) 교육에는 환경적 요인이 중요하다는 가르침을 담고 있는 얘기다. 맹자(孟子)의 어머니는 공동 묘지 근처에 살고 있었다. 맹자가 함께 놀 만한 벗이 없어 장사지내는 흉내만 내는 것을 보고 어머니는 이곳은 아이와 함께 살 곳이 못된다 생각하고 시장 근처로 집을 옮겼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시장 안에서 장사군들이 물건을 팔고 사고 하는 흉내를 내는 것이었다. 맹자의 어머니는 또 이곳도 아이와 함께 살 만한 곳이 아니로구나 하여 다시 글방 근처로 이사를 하였다. 그랬더니 제사 때 쓰는 기구를 늘어놓고 절하고 물러나는 법 등의 놀이를 하는 것이었다. 맹자 어머니는 이곳이야 말로 아들과 함께 살 만한 곳이라 하고 마침내 거기에 머물러 살았다 한다. 이는 어머니의 자녀 교육에 있어 환경적 영향 내지 그 중요성을 말해 주고 있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6-1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어머니의 지혜 - 1

효(孝)는 올바른 삶의 방향과 지표를 제시해 주기도 하지만 현세의 어려움과 고단함을 벗어나게 해 줄 그 어떤 기적이나 무한한 권능이 효를 통해 발현 되고 있음을 시사 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 인간들은 기적을 갈구하고 있고 실제로 이러한 권능을 바램하는 현실에서 효가 기복신앙의 뿌리가 되기도 할 것 이다. 기적도 옯바른 생각과 행동이 전제된 간절한 바람을 통해서 나타나는 것이겠지마는 효(孝)라 하면 부모를 잘 섬기는 일이라 하며 효자(孝子)라 함은 부모를 잘 섬기는 아들이며 효자(孝慈)라 함은 부모에 대한 효도와 자식에 대한 자애라 정의 되어 있다. 효자(孝子)와 효자(孝慈)에 대해 알고 있는 얘기를 적어 본다. 고려 말기 당시 나라의 힘이 약해서 명나라에게 재물과 곡식을 갖다 바쳐야 했다. 어려운 시절에 먹을 것이 귀하여 나라에서는 늙거나 병들은 사람이 있으면 산에다 갖다 버리라 했던 고려장의 이야기이다. 어느 마을에 늙은 어머니와 총각이 살았는데 이제 늙으신 어머니를 버려야 할 때가 되었다. 그러나 총각은 깊은 산속에 있는 어느 굴속에 어머니를 모셔두고 남들 모르게 어머니에게 음식을 갖다 드리면서 살고 있었다. 굴속에서 지내는 어머니는 효성스런 아들을 위하여 밤낮으로 부처님께 불공을 드렸다. 그러던 어느날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웅성거리고 있었다. 명나라에서 고려에게 네 가지 문제를 풀어 보라고 보내왔는데 나라에서 이 문제를 푸는 자에게 상금을 주겠다고 했다. 첫 번째 문제는 주먹만한 구슬에실 구멍이 똑바로 뚷리지않고 아래 위로 꼬불꼬불 얽혀 있어서 실을 꿸수 없는 구슬인데 어떻게 꿸수 있느냐 하는 것이고 두 번째 문제는 덩치가 크고 살아있는 코끼리의 무게를 어떻게 잴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세 번째 문제는 체격이 비슷하며 새끼를 두 세번씩 낳은 암말 두 마리가 있는데 어떤 말이 어미이고 어느 말이 새끼인지 가려내라는 문제이고 네 번재 문제는 양쪽 굵기를 똑같이 다듬은 통나무의 양면에 먹칠을 해놓고서는 어느 쪽이 뿌리의 방향의 아래쪽이고 위쪽인지를 가려 내라는 네 가지의 문제 였다. 총각도 얼른 해답이 떠오르지를 않았다. 총각은 산에서 해온 나무를 팔아 밥을 지어 남들 모르게 산에 계시는 어머니에게 올라갔다. 총간은 어머니께 음식을 드리며 아까 낮에 명나라에서 보내온 네 가지 문제 얘기를 하였는데 음식을 잡수시며 듣던 늙은 어머니는 어려운 문제가 아니구나 하며 말을 했다....내일 이어서 연재됩니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6-15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업(業)만이 자기 재산

과시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뭔가 조금이라도 잘 하는 일이 있으면 남들 앞에서 뽐내고 싶고 조금이라도 남들이 알아주기를 바란다. 특히 인정욕구가 강해서인지 옷이 날개라는 속담이 있는 것처럼 옷치장과 명품에 목숨을 거는 일도 많다. 외모지상주의 역시 대단하여 성형수술 또한 세계에서 1위라고 할만큼 강남의 내노라 하는 비싼 땅의 건물에 통째로 성형외과 병원들이 들어설 정도다. 그래서인가 우리나라로 성형원정을 오는 동남아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점점 비중이 커지는 의료사업의 활황 측면에서 보자면 좋은 일이라면 좋은 일이긴 하다. 아무튼 남에게 보여주고자 하는 과시 욕구와 더불어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에 대한 의식이 너무나 커서 도대체 우리의 본질은 무엇이며 그 근원이 어딘지 때때로 의아한 생각이 드는 적이 적지 않다. 이렇게 자신을 위한 투자에는 아끼지 않는 습성을 지닌 것에 비하면 남에게의 과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부나 보시문화는 어떤가. 미국의 경우 큰 부자들 가운데 자신은 소탈하여도 통 큰 기부자들이 많은데 그런 까닭일까? 아직도 미국이 세계질서를 이끄는 대국으로서의 면모를 잃지 않는 이유가 이러한 기부문화로 대변되는 보시공덕 탓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보는 적도 있다. 세계적으로 기부문화가 당연한 정서는 서양 사람들의 특질인데 특히 나 미국부자들이 앞서가기 때문이다. 법구경과 같은 불교의 주옥같은 경전에서도 단적으로 "업(業)만이 자기 재산입니다."라는 문구를 심심찮게 보게 되는데 업이란 바로 다름 아닌 몸(身)과 입(口)과 뜻(意)으로 짓는 말과 행동을 지칭하며 그러한 말과 행동의 결과로서 일어나게 되는 인과적 결과까지도 같은 의미이다. 그래서 업연(業緣)이라는 말까지 있게 되는 것이다. 업은 짓는다는 뜻이다. 불교의 용어들 가운데 이 업만큼 자명하고 두려운 말이 없을 정도다. 살아가는 존재들이 특히 우리 인간들이 몸과 입과 뜻으로 짓는 선악의 소행을 말하지만 이 업의 연속성은 전생으로부터 지금 이 순간 그리고 명을 마치고 난 후의 연속선 상에서 그 누구도 피할 수 없게 받게 되는 응보(應報)의 과정인 것이다. 산스크리트어인 까르마(karman)의 의역으로 이 업의 특징은 그 누구도 대신해서 받아주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내가 짓고 내가 받는 것이며 이 업의 작용인 업력은 한 치의 오차도 없다고 하는 것이라 엄정하기 이를 데 없다. 그러니 명심할 일이다. 내가 지금 이 자리에서 행하고 말하고 하는 업(業)만이 금생과 내생의 복력을 담보할 자기 재산임을!/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6-14 07:00:02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인생은 궁합이다

남자 72년 쥐띠생 9월 경술월 기축날(己丑日)에 태어나 2017년 46세로 아직 결혼을 안하고 있는데 사주 구조는 임자 경술 기축 (壬子 庚戌 己丑)이다. 지난 해 2016 병신년(丙申年) 3월에서 4월 임진월 계사월(壬辰月 癸巳月) 부터 자진 사축 합(子辰 巳丑 合)을 하여 물려받게 된 부동산과 재물로 늦복이 트였다. 72년 년(年)의 조상자리에서 신자(申子)로 재물과 합을 이루니 생존하고 계신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크진 않지만 리모델링을 한 예쁜 건물을 주었고 9월의 경술(庚戌)월에 술(戌)의 돈이 신년(申年)에 뿌리를 두어서 현금까지 받은 것으로 본다. 무슨 일이 알될 때 보통은 조상 탓을 하는데 일이 뭔가 이루어 질 때도 조상의 힘이 지배적이다. 이제 각시를 만나 가정만 갖으면 되는데 결혼 성사가 잘되지를 않고 본인 또한 가정의 안정을 이루려는데 마음을 쓰지 않는다.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접하고 부딪치면서 살아가는 중요한 것이 궁합이다. 건강의 궁합 즉 정신 육체의 건강에 음식 또한 체질에 잘 맞아야 하고 직업이 잘 맞아야 하며 대인관계에서 성격이 잘 맞아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특히나 남녀의 성격이 맞느냐 안 맞느냐는 하는 문제는 스트레스의 연속이다. 남자는 외모나 인상이 훌륭하게 좋은 편인데 여러 여자를 만나 사귀다가 잘도 헤어진다. 팔자가 재살이 많아 여자를 감당못하는 사주다. 관살에 눌려 지나치게 간섭을 하거나 따지는 사람을 만나면 이해를 시키려 하지 않고 헤어지는 것을 반복한다. 느긋하고 참을성 있고 급하지 않은 여자를 만나면 좋으련만 그런 인연이 만들어지지를 않는다. 상대 여성의 다툼을 피하려면 대부분 상대가 안되는 나이가 한참 어린 막내 여동생과 같은 사람을 만나 남자 스스로가 다 받아들이는 상태로 살아가야 한다. 자영업을 하는 남자의 일하는 장점을 본다면 분명한 것을 좋아하고 일하는 데는 빈틈을 보이지 않는다. 인정도 많으며 강인한 집념과 임기응변도 능한데 만나는 여자에게는 의견을 무시하고 자신의 고집을 앞세우는 경향과 바른말을 잘하고 마찰을 빚는 신중치 못한 처세를 한다. 운세가 순조로운 기축일주(己丑日柱)를 보면 감각이 발달하여 아담한 것을 좋아하며 꾸미기를 좋아한다. 결혼이 늦어지는 것은 위에서 말한것처럼 나이차가 많이 나며 태어난 날이 음일지로 인성을 가진 여자를 만나야 결혼이 성사되니 이를 참고하여 독자분들중에도 기축일에 태어난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궁합에서 참고하여 둘만하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6-1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진정한 기도의 힘

사람이 타고 나온 사주팔자대로만 산다고 하면 점을 보거나 운명을 상담 하는 의미는 축소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사주팔자는 선천적인 각자 자기 운명의 기호여서 태어난 후 맞이하게 되는 매년 마다 오는 세운이나 10년을 주기로 오는 대운 역시 출생과 함께 정해진다. 이런 의미에서 운명은 정해져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자기 스스로 혼자 설 수 있기 전인 미성년자 시기까지는 운명이 숙명처럼 작용하는 힘이 더 크다. 그러나 스스로 자기 의사결정권이 가능해지는 시점부터는 운명은 마음 먹기 따라서 방향성을 전환시킬 수 있다. 만약 사주명조가 좋은 사람이라면 보통의 일반적인 노력만 해도 타고난 운의 좋은 방향성을 향유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혹여 그렇지 못한 사람이라면 마음자리를 바꾸는 노력을 하면 안 좋은 운은 사주명조의 공식이 그대로 적용되지 않고 횡운(橫運)은 줄어들기까지 한다. 운명이 숙명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얘기다. 이럴 때 운명을 바꾸는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이 기도다. 진정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해본 사람은 경험한다. 요리조리 모가 난 마음자리가 둥글어지며 겸손해지게 된다는 것을. 그리고 항상 남의 탓을 하던 습성이 조금씩 자기 자신을 향하게 되고 따라서 나와 남이 다 같은 마음으로 욕심도 내고 자애심도 내게 되는 것이란 걸 알게 된다. 단지 자신의 어떤 바램이나 원하는 바가 이뤄지기만을 원하며 기도한다면 그또한 이루어지고 발원되겠으나 진정한 기도라고는 선뜻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진정한 기도'라고 전제를 단 것이다. 물론 발원의 종류에 따라 모든 바램을 다 욕심이라고 할 수는 없다. 아픈 자식이나 가족을 위하여 병이 낫기를 바라는 것을 욕심이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러나 간절히 기도를 하다보면 아픈 내 가족의 병고해탈을 염원하는 와중에 나와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 떠올라지면서 "이 세상에 병으로 고통 받는 모든 이들이 병고에서 벗어나 건강하여 지이다."라는 발원회향을 함께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마음으로부터 불보살님들의 가피가 있게 된 것이고 흔히 말하는 성령의 임하심이나 천사들의 도우심을 체험하게도 된 것이다. 실지로 우리는 살다보면 가슴을 쓸어내릴만한 놀랄 일이나 위험한 일들을 순간 무사히 넘긴 경험들을 할 때가 있다. 이럴 때 드는 생각이 누군가 보이지 않는 돕는 손길이 있었다고 느끼는 그런 일들 말이다. 그런 때만큼은 믿어도 좋다. 평소 나의 간절한 기도가 당시에는 이루어진 것같지 않아 내심 실망을 한 적도 있었겠으나 정말 더 필요하고 더 요긴한 순간을 위해 그 가피가 저축되어 있었을 뿐이라고 믿어도 좋다. 이것이 기도의 숨은 힘인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6-12 07:00:31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지하철의 역사와 인생 준비

사람은 초년 청년 중년 말년이라는 시기에 따라 운세의 흐름이 달라진다. 시간의 흐름과 자기의 성장에 따라 변하는 운세를 알아보고 그에 맞는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 준비가 있으면 훨씬 나은 삶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지하철을 타고 다니다 보면 가끔씩 지하철의 역사가 떠오를 때가 있다. 그리고 지하철의 역사가 인생을 살아가며 준비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도 든다. 한국의 지하철은 1974년 8월 15일에 서울역과 청량리 구간 7.8㎞가 처음 개통되었다. 1호선 지하철의 시작인데 1971년에 착공해서 완성한 것이었다. 당시 서울시장이 지하철 건설을 제안했을 때 경제부총리의 반대로 무산될 위기까지 몰렸다고 한다. 결국 박정희 대통령이 건설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고 지금 우리가 이용하는 지하철이 탄생했다. 박정희 대통령은 지하철이 시민들에게 제공할 편리함과 함께 경제적 효과도 생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언젠가는 생겼을 지하철이지만 대통령의 결정으로 한결 빠른 시기에 한국에서도 지하철이 개통된 것이다. 서울지하철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어떤 말이 좋을까. 사통팔달이라는 말이 딱 어울려 보인다. 서울지하철을 타면 주요한 지역들은 물론이고 경기도까지 연결되어 수도권 어느 곳이든 편하게 갈 수 있다. 서울의 지하철이 이렇게 거미줄처럼 연결되기까지는 40여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마치 사람의 인생처럼 계획하고 준비하고 공사를 시작했다. 한 곳이 끝나면 다른 곳으로 넓혀가고, 국가의 성장에 맞춰 지역별로 시기별로 준비하고 실행에 옮겼다. 이런 지하철의 역사를 생각해보면 사람의 인생도 그와 같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사람이 초년에 분에 넘칠 정도로 운세가 좋았다면 중년에는 조심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말년에는 빈곤이 가장 나쁜 운세에 속하는데 그런 기운이 보이면 액운을 피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인생 만사는 불여튼튼이다. 만약 우리나라가 성장하는 시기에 맞춰 지하철을 준비하지 않았다면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을 것이다. 시대를 앞서 본 결정과 실행이 있었기에 지금 편안한 지하철을 누릴 수 있다. 사람의 일생도 이렇게 시기와 운세에 따라 탄탄하게 준비하면 쾌적하고 편안한 나날을 즐길 수 있다.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의 지하철은 다소 늦게 생긴 편이다. 세계 최초의 지하철은 런던에서 건설됐다. 1863년 1월에 6km 거리를 연결한 것이 시작이었다. 우리나라 지하철은 1974년에 생겼으니 100년도 넘는 시기적 차이가 있다. 그러나 지금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훌륭한 지하철을 갖고 있다. 늦었지만 빠른 우리나라의 힘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진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6-0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숲 좋고 기도 효험 좋은 월광사

꽃들이 지면 온갖 나무는 푸른 잎사귀들을 키워낸다. 산은 시간이 갈수록 푸르게 푸르게 물들어간다. 푸른 숲의 계절이 되는 것이다. 신록은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준다. 사람들은 몸의 휴식이나 마음의 휴식이 필요할 때 자연을 찾는다. 캠핑이 유행하는 건 숲을 찾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상담을 오던 사람 중에 심장병을 앓던 분이 있었다. 번잡한 도시가 싫어서 교외로 집을 옮겼는데 창문을 열면 뒷산이 보인다고 한다. 창문으로 뒷산의 푸른 숲을 자주 보는 것만으로도 병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더란다. 그건 것이 자연의 치유력이다. 이렇게 좋은 신록을 찾아 사람들은 주말만 되면 도시를 벗어난다. 마치 탈출하는 것처럼 도시를 벗어나 숲으로 간다. 편안함 신선함 상쾌함 쾌적함 바로 휴식을 찾아가는 것이다. 그 좋은 숲을 찾아가는 길이지만 사실 가는 것도 쉽지는 않다. 몇 시간씩 달려야 하고 아주 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려야 한다. 오며가며 진이 빠져서 더 피곤해지기도 한다. 그렇게 먼 길을 가지 않아도 되고 왔다 갔다 하는 길이 힘들지도 않고 숲이 좋아서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다. 그곳은 필자가 주석하고 있는 월광사이다. 북쪽의 서울시 경계를 벗어났나 싶으면 나타나는 곳이 서오릉이다. 서오릉은 조선왕릉의 하나이다. 숙종의 능인 명릉이 있고 경릉 창릉 익릉 홍릉이 있어서 서오릉이라고 한다. 이 곳에 들어서면 도시가 순식간에 사라진 느낌이 든다. 자연의 공간으로 순식간에 들어서는 것이다. 서오릉건너 월광사가 있는 지역은 풍수로 보아 명당자리에 속한다. 월광사는 정남방향에 높지 않은 동산이 보기 좋게 자리하고 다른 방향은 야트막하게 트여 있다. 아늑하고 편안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 꿩이 아기 새들을 품고 있는 포란의 새둥지처럼 포근한 느낌이 든다. 월광사를 찾는 사람들은 우선 서울 경계선에 이렇게 자연속의 작은 절이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 시설은 고찰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월광사를 자주 찾는 사람들이 또 놀라는 것은 기도가 잘 되고 효험이 좋다는 것이다. 사업을 하다 곤경에 처한 사람 아들의 성적문제로 고민이 많은 사람 인생의 명운을 건 시험을 앞둔 사람 각자의 사연을 안고 있는 사람들이 기도를 위해 찾는다. 기도를 마치면 마음이 가벼워지고 몸도 기운을 얻는다. 그런 기운들이 기도의 결과를 좋게 만든다. 아무리 조용한 시골이고 숲이 무성하다고 해도 왠지 불편하고 마음이 편안하지 않은 곳이 있다. 월광사는 풍수지리적인 장점 때문인지 들어서는 순간 오랫동안 지내던 고향동네 처럼 편안하다. 피곤하고 힘들 때면 때때로 월광사에 들러 부처님에게 기도를 드리며 마음의 위안까지 얻으면 그 기쁨은 몇 배의 크기로 커질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6-08 07:00:15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일이 생길수록 냉철하게

"제가 회사를 옮겨보려고 합니다." 이제 갓 마흔을 넘긴 남자가 고민스럽다는 표정으로 얘기를 꺼냈다. 대형은행에서 업무능력도 인정받는 사람이다. "이직을요? 좋은 직장을 나와서 옮기려고 할 정도면 무척 좋은 곳이 있나보네요." 결혼을 할 때도 궁합을 보러 왔었고 인사이동 시기가 되고 살아가면서 중요한 일이 닥치면 자기의 사주에 따른 운세를 잘 살피면서 살아온 사람이다. "운이 닿으면 돈을 많이 벌 것 같아서요. 제가 재물운은 어떤지 사업운은 있는지 궁금하네요." 회사를 잘 다니는 사람이 재물운 사업운을 궁금해 하니 뭔가 사연이 있는 모양이었다. 찬찬히 이야기를 들어보니 은행을 나올 정도로 좋은 직장은 다름 아닌 친구가 경영하는 회사였다. 친구는 거의 자유업이나 마찬가지였지만 중점 업종이라고 할 만한 게 없었다. 무엇이든 한다는 말과도 같다. 휴대전화가 잘 나갈 때는 휴대전화 판매업을 하고 선거가 있을 때는 메시지 발송 용역을 받아서 잠깐씩 치고 빠지기도 했다. 요즘은 스마트폰 어플을 개발하려 준비하는 중이라고 한다.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친구가 가져가는 돈이 일 년에 몇 억을 훌쩍 넘는다고 한다. 그런 친구가 자기회사의 인력관리를 맡아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나중에 사업아이템을 떼어주겠다는 말도 했는데 그 말에 혹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세상일이 어디 그렇게 마음대로 된다는 말인가.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부유하거나 가난하거나 귀하게 살거나 천하게 살거나 대부분 천운이 큰 작용을 한다. 각자의 사주팔자에는 하늘과 땅의 기운이 흘러 다니는데 이를 운이라고 한다. 남자의 운세는 운에서 파살(破殺)의 기운이 강하다는 게 눈에 뜨인다. 파살은 당사자에게 금전적 손실을 가져오는 운이다. 재물운에 액운이 낀 것이니 재물에 욕심을 내면 가정에서도 평지풍파가 일어나고 뜻하지 않은 불화가 생긴다. 운세의 흐름이라는 건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다. 운세가 흥할 때는 무엇을 해도 크게 일어나지만 운세가 쇠락할 때는 무엇을 해도 자리를 잡기조차 힘들다. 사주에는 직업이 변동하는 시기가 있다. 정관격 정재격 사주에서 대운이 격국의 육신을 간합할 때가 그런 시기이다. 정관이나 칠살이 유년과 형충될 때도 일이 생긴다. 남자는 어느 쪽을 보아도 직장을 옮기는 것은 잘못된 선택이다. 간단한 말로 이해를 구하는 게 필요했다. "좋은 직장 버리고 갔는데 지금보다 더 안 좋아 지면 어떻게 하지요? 세상일이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닐 텐데. 지금 운세로는 그럴 확률이 높네요." 간단한 말이었지만 남자는 새삼 정신이 드는 듯 했다. 생각이 지나치면 판단력을 잃는 법이다. 남자는 월급생활을 하는 게 가장 좋은 조합을 보인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6-07 07:00:41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