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획코너 >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일주로 본 지혜로운 대인관계

역(易)에서는 산다는 것은 나 자신을 중심으로 하는 관계 속에서 기운의 합과 충 등을 따지면서 운세가 좋네 안 좋네를 보는 것이다. 대인관계 역시 가장 기준이 되는 것은 나 자신을 이루고 있는 기본 기운이 되며 이것을 일러 '성격'(性格)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올 해가 정유년이니 정유(丁酉)일주를 예로 살펴보자. 육십갑자 중에서 정유는 서른 네 번째에 해당하는 간지로서 정화는 음화(陰火)이므로 작은 모닥불이나 화로에 담겨 있는 재로 덮여 있는 잔불 또는 여열(餘熱)의 물상으로 생각하면 무난하다. 마치 등불에 빛나는 보석처럼 겉보기에는 부드러우며 또는 아직 세공되기 직전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잔 흙에 살짝 덮여있는 보석같은 신비함과 조용함을 지니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 내면이 약하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그 힘이 드러내놓고 보여지는 것이 아닌듯하여 방심하기 십상이지만 막상 위기가 닥치거나 나서야 될 상황이 오게 되면 마치 들불이 작은 불씨 하나를 품고 있어도 결국은 산불로 번지게 되듯 그 숨은 위세가 엄청난 힘을 발휘하듯 저력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양화인 병화(丙火)가 타오르는 불의 형상으로써 거침이 없어 한 낮의 뜨거운 해가 비추듯 빛과 열기가 왕성하므로 호걸풍의 남자 기운이라 할 수 있는데 반해 정화는 은은히 비추는 달빛이나 별빛처럼 흡인력이 대단한 저력을 지니고 있다. 숨은 열기가 대단하여 보이지 않는 존재감으로 위력을 지닌다는 특질은 위에 말한 바와 같다. 불기가 보이지 않는 화롯불을 무시했다가는 손을 데기 일쑤이며 은근한 불기로 인해 잿속에 감추어진 고구마가 겉은 타지 않으면서도 속까지 고루 잘 익게 하는 위력을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이런 특질로 인해 정화 천간을 지닌 사주명조들의 특성은 끈기가 강하여 쉽게 지치지 않는 저력을 지니고 있어 좋은 점은 인내력이 크다는 점이고 잘못 발휘되면 고집이 세다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또한 뭔가 화가 나는 일이 있거나 못마땅한 일이 있을 때 겉으로 폭발하지는 않아도 마음 속에 꽁 하며 담아 두는 형국이므로 사업관계나 부부관계 친구관계 등에서 정유일주인 사람들을 대할 때는 이런 성격적 특질을 알아두면 좋을 것이다. 지피지기(知彼知己)면 필승이라 하였듯 사람의 마음을 잘 살피게 되면 괜한 오해도 피할 수 있으며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훨씬 유익한 인간관계를 가질 수 있다. 참고로 정유일주의 여자들은 인물이 아름답고 단아한 경우가 많으며 남자들의 경우는 키는 그리 크지 않으나 용모가 단정한 선비풍의 느낌을 주는 모습이 많다. 지지에서 충을 맞는 경우에는 예외적인 경우도 있지만 정유일주 자체의 기운은 남녀 모두 은은한 매력을 발산하는 외모를 보여주곤 한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4-04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기도의 원력

경우에 따라서는 천도재나 여타의 기도가 필요한 경우를 보게 된다. 인간은 육신과 생각으로만 사는 존재가 아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서로 유기적으로 상호반응하고 작용함은 모두가 잘 알고 있다. 쉬운 예로 어떤 고민이 있게 되면 잠도 잘 못자고 음식을 먹어도 체하지 않는가? 이는 불편한 마음과 생각이 우리의 신경이나 생체호르몬의 분비는 물론 오장육부의 기능에도 전해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반대로 몸이 너무 아프면 생각도 혼미해지고 바른 판단을 할 수가 없다. 따라서 육신은 영혼과 함께 조화를 이룰 때 가정 원만하고 완벽하다 할 수 있겠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육신과 함께 생을 이룬 이 사바세계 중생계에서의 얘기다. 육신은 생명이 끊어지면 원래 구성요소였던 지수화풍이 원래 왔었던 그곳으로 흩어져 가게 된다. 따라서 육신의 뼈와 살은 땅(地)과 물(水)로 환원되고 생각과 마음의 주체였던 혼백은 화풍(火風)의 존재로 허공계로 돌아가게 되는데 이 허공계에서 진여를 얻지 못하면 계속 이승세계에서 흔히 말하는 귀신의 존재로 맴돌게 되는 것이다. 즉 구천(九天)을 뛰어 넘어야 원래 나의 진면목이 있던 그 자리로 가는 것인데 살아있을 때 한이 많거나 업이 두터워 습이 탁해지면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헤매게 되는 것이다. 그러는 와중에 나와 기(氣)의 사이클이 비슷한 후손이나 친지에게 우선 감응하기가 쉬우니 조상문제로 인한 장애에는 당연 조상기도나 천도재를 우선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혹여 잡신이 문제된 경우라면 역시 이를 풀어내는 도리가 일차적인 것이다. 넘어져 다쳤을 때 소독을 하고 약을 발라주어야 상처도 빨리 낫고 흉도 방지할 수 있는 것처럼 마음과 기운의 문제에는 역시 기도나 재(齋)로 푸는 것이 우선적이고 효험이 되는 치료이자 방편이 되는 까닭이다. 영혼은 육신이 없기에 오히려 단순하게 문제를 풀 수 있다. 정성껏 상을 차리고 업식을 풀어 내릴 수 있는 기도원력을 지닌 법사나 스님이 재를 주관하되 허공에 가득하신 호법선신들의 위신력을 구하고 더 나아가 불보살님의 가피를 구하는 것인데 교회나 성당에서는 목사님이나 신부님들이 각 종교의 방식대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고 불교나 민간신앙에서는 역시 전래의 방식대로 문제해결을 도모하는 것이다. 다만 차이라면 기독교나 카톨릭에서는 죽은 영혼은 누구라도 사탄으로 치부하는 듯하지만 불교나 민간신앙에서는 그 어떤 영혼이라도 법식을 얻어야할 대상으로서 후하게 대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도를 올린 제주(祭主)는 정성으로 마음과 시간과 비용을 내었으니 세상사엔 공짜가 없어 무엇이 좋아도 좋다고 볼 수 있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4-0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복이 되는 이치

지난 겨울 눈 비가 함께 내렸던 날 길거리는 얼어있었지만 어느날인가 차를 타고 주택가로 들어서려는데 어떤 청년이 도로중간을 차지하며 걸어가고 있었다. 보행인을 위해 클랙션은 되도록 울리지 않았는데 그러나 그 날만큼은 길도 미끄럽고 하여 살짝 클랙션을 울려보았다. 그런데 그 청년은 차가 다가오는데도 뒤는 커녕 옆도 쳐다보지 않고 중간길을 비켜주지도 않으며 자기 갈 길만 가고 있었다. 미끄러운 길이라 서행에 조심조심 운전을 하며 가고 있는데 그 청년은 모자를 푹 눌러쓴 채 귀에 이어폰을 낀 채로 주변은 알바 아니란 태도였다. 사람이 우선이니 차가 지나가도 네가 알아서 피해라..라는 생각인 것 같았다. 보행인 우선이야 말 안 해도 아는 사실이지만 차가 즐비하고 게다가 눈까지 싸인 경우라면 서로가 조심해야 하는 것이다. 귀에 이어폰까지 낀 경우라면 더욱 높은 위험에 노출되게 된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런 경우는 꼭 길이 미끄러운 경우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눈까지 와서 길이 얼어붙은 경우라면 운전자가 아무리 조심을 해도 바퀴가 미끄러질 수도 있고 본의 아니게 사고가 나기도 한다. 그러니 이런 상황엔 너나 할 것 없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사람 따로 차 따로가 아닌 것이다. 그 청년의 경우 이어폰까지 끼고 미끄러운 길을 걸으니 분명 지금이 아니어도 사고가 안 나란 법이 없어보였고 조심성도 결여되어 있는 것이다. 창문을 열고 다시 한 번 클랙션을 울리며 그 청년 얼굴을 쳐다보는데 얼굴 표정이 또한 가관이다. 벌써 눈은 옆쪽으로 치켜뜨고 있으면서 "뭐요?"하는 표정이다. 순간 불쑥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저 청년이 나중에 운전을 하게 되어 이와 유사한 상황을 겪게 되면 어떻게 대처할까?..라는 생각말이다. 더불어 드는 생각 지하철이나 버스 안 혹은 큰 길에서 신호를 기다리거나 보행길을 다닐 때에도 보자면 귀에 이어폰을 많이들 끼고 다닌다. 이는 집밖에서 마주치는 사람들과의 대화나 세상과의 소통을 거부하고 싶은 무의식의 표출이라고 본다면 지나친 생각일까? 실제로 길을 가다가 누군가에게 길을 물어보려도 거의 다가 귀에 이어폰을 끼고 있으니 그 사람의 사생활을 귀찮게 하는 것 같기도 하여 물어보기도 용기가 나질 않는다. 또 어떤 친구는 사이클을 타고 가면서도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며 가기도 했다. 이 얼마나 위험천만한 일인가? 본인의 취미야 좋은 일이지만 본인 좋자고 최소한 다른 이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태도도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 배려는 남에게도 좋은 일이지만 본인에게도 덕이 되고 복이 되는 이치를 알았으면 좋겠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3-31 07:00:03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삼월 삼짓날의 양기운을 놓치지 말길

해의 길이는 춘분을 기점으로 점점 낮의 길이가 길어지게 된다. 이를 기념하여 우리 조상들은 삼월삼짓날이라 하여 양의 기운이 한껏 뻗어나가기 시작하는 이 날을 즐겁게 맞이하였다.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기 위해 날갯짓을 시작하는 날이라 하여 아주 길하게 여긴 것이다. '삼(3)'이라는 숫자를 특히나 길수로 여겼던 우리 선조들은 이 양수가 겹치는 음력 삼월 삼일을 허투루 보내지 않았던 것이다. 실제로 삼월 삼짓날은 양기가 충만하게 피어오르는 때이므로 춘분을 즈음한 산과 들에 자라나고 피어나는 나물들과 꽃들은 말 그대로 양기를 담뿍 품은 귀한 산나물 들나물이며 식재료가 되기도 하니 말 그대로 몸도 살리고 마음도 살리는 훌륭한 먹거리이자 약재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토불이(身土不二)의 효용을 톡톡히 보는 계절이 된다. 진달래꽃잎을 따서 술을 담그고 화전을 부쳐 먹으며 봄날을 만끽했던 것은 한 해를 견뎌낼 힘을 담뿍 몸에 저장한다는 의미가 있었을 것이다. 마치 예방주사를 미리 맞아둠으로 해서 전염병에 걸리지 않는 저항력을 키우는 것과 같은 정신적 계절의식이었던 것이 분명하다. 실제로도 동지를 넘어서면서부터는 해의 기운이 점점 길어지던 것이어서 고대 앗시리아나 페니키아를 비롯한 고대 중동지역과 그리스 고대에서도 서기력을 쓰기 이전 시대에서는 동지를 새해의 시작으로 삼았던 것은 잘 알려진 얘기다. 우리 조상들 역시 절기적으로는 입춘부터 정월이 시작된다고 보았으니 사람들의 해의 움직임에 대한 관찰과 인식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별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본다. 안타깝게도 요즘 미세먼지와의 싸움이 대단하다. 시끄러운 정국 속에 강대국의 힘의 시위와 대결 속에서 우리 국민이 받는 스트레스는 참으로 눈물겹기까지 하다. 봄을 봄답게 느끼기에 여유를 느낄 겨를이 없다. 그러나 2017년의 봄은 한 번 뿐이다. 어려운 가운데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지혜를 선조들의 삶의 미학 속에서 찾아보고 싶다. 일본이 우리 나라의 민족정신을 말살하기 위하여 아름답게 전해져 내려오는 토속제와 미풍양속을 미신이라 하여 무시한 것이 많았지만 우리 조상들은 식민지 치하의 어렵고 팍팍한 살림 속에서도 삼월삼짓날의 진달래꽃 향취를 그냥 보내지 않았다. 아무리 미세먼지가 많다 해도 피는 꽃망울은 어쩌지를 못할 것이다. 삼월 삼짓날! 그냥 허투루 보낼 것이 아니니 한 해를 이겨낼 봄날의 충만한 양기를 느껴보자. 진달래꽃잎을 따서 먹지는 못할망정 제철 나물들 달래와 여린 쑥은 구할 수가 있다. 역시 한겨울의 혹한 속을 뚫고 나온 개나리와 목련꽃을 바라보는 눈의 즐거움까지 누리지 못할 것이야 있겠는가?/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3-30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역마살도 때를 따라야 한다.

한 삼년 전 쯤엔가 상담을 왔던 남자가 있었다. 그 때는 사십대 초반이었는데 훌쩍 중년을 맞이하여 다시금 찾아온 것이다. 당시에 그는 결혼을 했어도 자녀가 없었는데 아내도 생각이 비슷하여 함께 여행을 다니는 것을 좋아했다. 특히 어린 시절을 중국에서 보낸 경험이 있고 중국어에 익숙하다 보니 중국을 왔다 갔다 흔히 말하는 보따리 장사를 하면서 그럭저럭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 때 그는 중국에서의 정착이 가능한지를 물었었으며 필자는 당시 2013년과 2014년 안에 터전을 잡지 않으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많은 사람들이 오므로 상담 내용을 기억하기가 쉽지 않은데 상담자는 자신의 일이니 소상히 그 때 얘기를 하며 다시금 중국에서의 정착운을 물어온 것이다. 그러나 다시 뽑아본 그의 운세에서도 그는 중국이나 타국에 사는 운은 아니었다. 그는 자신에게 역마살이 있다는 소리를 무수히 들었었으며 따라서 마음만 먹으면 타국에서의 정착이 자신의 운에도 맞는 일이라고 믿고 있었다. 그 당시 해외에서의 정착을 원했었다면 무신(68)년 6월에 태어난 그에게 해운(年運)에서도 역마가 발동하여 타국생활이 가능한 때는 2013~2014년으로서 정유일주인 그에게는 분명 호기였다. 그러나 이런 저런 이유로 실행에는 옮기지 못했고 지금은 이미 지나간 운으로써 현재로서 추진하여 간다하더라도 몇 갑절 힘이 들 수밖에 없다. 또한 지금 우리나라와 중국의 관계가 사드배치문제로 인하여 모든 방면에서 어려운데 중국에서 터전을 잡는다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것은 명약관화하였다. 본인도 이 점을 느껴서인지 왜 그 때 필자가 생각이 있으면 2013년에 바로 준비하여 추진해야 한다고 했는지 알 것 같다며 후회를 했다. 그래도 혹시 운기가 어떨는지 궁금해하며 조금만 참고 견디면 희망이 있을 지를 물으러 온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태어난 날 일주에 천덕(天德)의 운이 있어 주위로부터 도움을 받는 운이 좋으며 금전에 구애를 받지 않는 길명이지만 역마에 귀문살(鬼門殺)이 작용하므로 운기가 좋지 않은 시기에는 좋으려고 한 행동이 장애가 되고 끝이 좋지 않은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게다가 부인궁에 형살이 들어오니 타국에서의 형살은 감옥운이라 아내와의 결혼생활에 엄청난 고비를 맞게 되는 것이다. 천덕의 운이 있는 사람이 인수(印綬:나를 돕는 운)의 도움을 받게 되면 어느 곳에서라도 뿌리를 잘 내려 비바람 서리를 피해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어서 향후 10년도 끄떡없지만 상관과 편관운으로 이어질 때 타국으로의 방향전환은 모래사장에 누각을 세움과도 같아서 몸과 마음의 고초가 심해진다. 그러면 인생의 방향전환은 말 그대로 후회만이 남게 되고 심신은 피폐해진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3-29 05:14:51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운세를 바꾸는 정성과 노력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주식을 사 놓았는데 계속 떨어질 때 이런 말을 한다. "바닥을 쳤다. 바닥을 쳤으니 이제 올라갈 일만 남은거지." 그런데 우스개로 하는 말처럼 바닥이 어딘지는 며느리도 모른다. 주식투자만 그런 게 아니다. 살아가는 모든 일이 그렇다. 취업이나 승진 또는 집안에 일이 있을 때 그동안 겪은 숱한 일들이 있어서 그런지 가끔은 한풀이처럼 이런 말을 한다. "여기서 더 나빠지기야 하겠어요?" "이제 달라지겠지요." 그런데 진짜 더 이상 나빠지지 않을까? 진짜로 이젠 달라지고 좋아질까? 고대하는 대로 상황이 바뀌고 나아지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그런 일들이 그냥 생기지는 않는다. 한 해가 지나고 새해가 되면 이렇게 생각을 한다. "올해는 좋은 기운이 온다고 했으니 작년과는 달라지겠지." "운세의 흐름이 달라진다고 했으니 일이 잘 풀리겠지." 그냥 막연히 "이젠 좋아지겠지 나아지겠지." 생각한다. 그러나 그냥 어떻게 되는 건 없다.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있는데 갑자기 꼬이던 일이 풀리고 없던 돈이 들어오는 일은 생기지 않는다. 환경도 운세도 끊임없는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을 해야 무언가 변화가 생긴다. 사는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까지만 다녀야 했던 여자가 있다. 어린 나이에 바닥 아닌 바닥을 경험해야 했다. 그녀는 중학교를 졸업하자 살던 곳을 떠나 서울로 올라왔다. 작은 회사에 취직을 하고 밤에는 야간 고등학교를 다녔다. 더 배워야 앞길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 생각을 실천했다. 대학까지 마친 그녀는 지금 매장 세 곳을 운영하는 사업가가 됐다. 승진을 원했지만 부서 상사의 방해로 항상 쓴맛을 봐야 했던 직장인도 있다. 상사는 그와 원진살의 관계였고 그래서인지 해마다 그의 승진을 적극 막았다. 그는 원진살로 척 진 상사를 피하기 위해 누구도 가려하지 않는 지방으로 가서 2년을 근무했고 승진을 해서 다시 서울로 복귀했다. 사람은 어떤 지점에서든 한 번쯤은 바닥을 경험한다. 그러나 바닥에 닿았다고 이제는 위쪽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그럴 만한 노력이 있어야 자기를 둘러싼 환경도 변하고 운세도 변한다. 역학(易學)에서의 역(易)은 바꾼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역은 변화를 얘기하는 학문이다. 여기서의 변화는 인생의 변화이기도 하지만 스스로 만들어내는 변화를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 감나무 밑에 누워서 감 떨어지기를 기다려서 감을 먹는 사람은 없다. 집에서 꽃을 키울 때 물을 주고 비료도 주고 때마다 곁가지도 정리해준다. 그렇게 정성을 쏟으면 보기 좋고 예쁜 꽃이 활짝 피어난다. 꽃 하나를 키울 때도 갖은 노력을 하는 사람들이 자기의 인생을 위해서 꽃을 키우듯 내 인생도 정성으로 키워야 한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3-27 17:58:13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공공장소에서의 기본 예절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발달하면서 따라서 발달한 것 중의 하나가 이모티콘이다. 문자도 아니면서 문자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이모티콘은 나이를 떠나서 누구에게나 친숙한 존재가 되었다. 최근에 인터넷에서 아주 재미있는 이모티콘을 발견했다. 지하철에서 지켜야할 예절에 대한 것인데 슬며시 웃음이 나게 하면서도 고개를 끄덕거리게 만든다. 누구나 알다시피 지하철은 만인을 위한 만인의 공간이다. 그런데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자기만 편하고자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는다. 지하철 꼴불견 이모티콘은 이런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꼬집고 있다. 먼저 눈에 뜨이는 것은 '황소족'이다. 지하철이 역에 멈추면 승객들이 내린 다음에 승차를 하는 게 상식이다. 그런데 황소족은 내리는 사람들을 밀치면서 객차에 올라탄다. 제멋대로 사람들을 밀치면서 올라타는 모습이 황소와 비슷해서 황소족이라고 부른다. '거북이족'은 거북이처럼 큼직한 백팩을 메고 다니는 사람이다. 붐비는 객차에서 등에 멘 백팩이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부딪치지만 본인은 정작 그렇다는 걸 모른다. '오리족'은 지하철에서 통화를 하며 오리처럼 꽥꽥거린다는 뜻에서 붙여진 별명이다. 지하철에서 큰소리로 통화를 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통화를 하는 건 자유지만 다른 사람들이 함께 있는 공간에서 마치 혼자 있는 것처럼 떠든다면 오리라고 불러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다. 예전보다는 많이 줄었지만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는 사람도 가끔은 볼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개코원숭이족'이라고 부른다. 제멋대로 행동하고 소리를 지르는 게 원숭이 같아서 그렇게 부른다. 자리에 앉아서 다리를 양쪽으로 쫙 벌리고 있는 남자들은 '고릴라족'이다. 양쪽에 있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면서 혼자 편하게 자리를 차지하는 모습을 비꼬아 하는 표현이다. 스마트폰에 중독된 사람들이 많아지며 지하철에서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즐기는 사람도 많다. 이런 사람들 중에 주변사람들에게 크게 들릴 정도로 소리를 높이고 듣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소음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은 '개구리족' 이라고 부른다. 이모티콘을 보며 웃고 있노라면 공공장소에서 남을 배려하지 않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걸 느끼게 된다. 지하철은 편안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이지만 자신의 안방이 아니다. 대중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을 나만을 위한 안방처럼 여기면 곤란하다. 혹시 자기도 지하철 꼴불견 이모티콘의 한 유형에 속한다면 가슴이 뜨끔할 것이다. 대중이 이용하는 장소는 나의 것이 아니라 대중들의 것이다. 나보다 다른 사람들을 먼저 생각한다라는 생각도 하지말고 공공장소에서는 최소한의 마음가짐과 예절을 갖춰야 한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3-27 09:09:03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제2 제3의 화살

그동안 사태의 충격과 그 휴우증은 당분간 계속 진행형일 것만 같다. 걱정되는 것은 여기 저기 집단의 성격에 따라 비난과 분노에만 정열을 쏟기만 할것이 아니라 최순실 사태의 황당성과 본질을 정확히 인지하고 합심된 지혜와 힘을 모으는 분치(忿齒)의 노력도 기울여야 할것이다. 이는 사태의 본질을 떠나 국민을 또 한 번 가르는 일이 되는 것이다. 고통스런 어떤 일이 생겼더라도 그 일에 계속 빠져 있으면 안 된다. 석가모니부처님 얘기대로 제2 제3의 화살을 맞는 어리석음을 되풀이해서는 안될 것이다. 말초적인 내용과 기사로 본 사태의 본질과 원인은 망각한 채 감정놀이를 조장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들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당리에 부합하는지에 더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그로 인해 진정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결국 국민들이요 대한민국의 미래다. 국제사회에서 국격의 손상을 가져온 것에 대하여서도 누군가에게 책임을 묻고 돌리기 전에 우리 스스로를 자성하여야 할 때인 것이다. 생업에 종사하며 열심히 살아온 일반 국민들이야 무슨 잘못이 있냐 하겠지마는 결국은 우리 모두의 공업(共業)인 부분 역시 적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신문과 매스컴을 보자면 각 대권주자들의 지지도가 어떠니 하면서 연일 최순실사태가 일어난 것을 어느 향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인지 씁쓸한 정치권의 초상을 느끼게 된다. 무엇보다 우울하게 만드는 생각은 차기 지도자 역시 또 어떤 문제로 국민을 속이고 놀라게 할 것인가? 현대사회는 매우 복잡다단한 사회구조이기 때문에 똑똑하고 잘난 누구 하나 때문에 사회와 나라가 발전한다고 보기는 쉽지 않다. 걸출한 지도자라면 제도의 모순과 제각각의 이해관계를 조정하여 공익에 위배되지 않는 합일된 방향으로의 민의를 수렴하고 이끈다. 향후 수십년 수백년을 내다보는 혜안과 통찰을 지녔기 때문에 비난을 받으면 꾿꾿이 설득하며 이겨낸다. 대표적으로 요 순 임금은 모두 검소하였으며 요 임금은 초가집에서 살았는데 벽에는 석회도 바르지 않았고 음식은 주로 현미와 야채를 먹고 겨울철에도 사슴 털가죽 한 장을 덮고 지냈다. 옷이 너덜너덜해져야 다른 옷으로 갈아 입었다고 알려져 있다. 물론 지금은 시대가 달라졌으므로 이런 모습의 지도자나 통치자를 표준으로 볼 수는 없다. 게다가 국가원수의 품위와 격은 국민의 품격을 대변하니 굳이 낡은 옷을 입고 허름한 집에 살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단 한 사람의 백성이라도 굶주리거나 죄를 범한다면 그것은 모두 나의 잘못이다." 라고 외쳤던 시대를 관통하는 지도자의 마음자세가 되어야 한다. 지도자의 진정과 진실한 자세와 노력은 국민들의 마음과 통하는 법이기에./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3-2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고령화 시대 노후 대비를

저출산 고령화가 사회문제가 된 것은 이미 오래 되었다. 사회적으로 많은 고심을 하고 있지만 뚜렷한 대책 없이 고령화 현상만 심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사회적 차원의 문제도 중요하지만 시급한 문제는 은퇴하는 사람들 개인들의 앞에 닥친 일들이다. 열심히 일을 하다가 퇴직자의 자리로 옮겨간 사람들은 무얼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스럽고 여태껏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이 닥치니 본인들도 힘든 것이다. 그런 영향인지 상담을 청하는 사람 중에 은퇴를 하고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려는 분들이 부쩍 늘었다. 앞으로 살아 나가야할 미래의 모습이 궁금하고 길을 잃은 듯한 느낌인 이 시점에서 자기의 사주는 어떤 길을 보여주고 있는지 알고 싶은 것이다. 운세는 인생의 변곡점에 들어서면 변화를 보이는데 어떤 방향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화가 올 것인지 미리 준비를 하고자 하는 것이다. 상담을 청했던 사람 중에 육십을 눈앞에 둔 두 남자가 대표적인 두 가지 유형을 보여주었다. 한 사람은 유명 전자회사를 퇴직한 엔지니어였다. 평생을 회사에 기대어 살았던 남자는 기술이 있는 엔지니어였기에 오래 회사생활을 한 셈이었지만 그는 더 일을 하고 싶어 했다. 그래서 재취업의 운세가 어떨지 궁금해 했다. 또 한 사람은 사업을 하던 남자였는데 그는 자기의 사업을 아들에게 물려주고 시골에 들어가서 살고 싶어 했다. 이십 대 때부터 정말 열심히 일을 했고 운이 좋아서 돈도 모아놓은 상태였다. 그는 이제 평소 원했던 대로 시골에서 작은 농사를 지으며 생활을 하고 싶어 했다. 복잡한 도시를 떠나 본격적인 노후 준비를 하겠다는 것이었다. 나이가 들었어도 더 일을 하는 것과 자기가 원했던 대로 살아보는 것 이 두 가지는 은퇴를 앞두고 있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모습이라고 할 것이다. 엔지니어인 남자는 월덕귀인의 사주여서 주변에서 재취업에 큰 도움을 주는 형국이다. 서두르지 않아도 머지않아 취업 제안이 올 것이다. 시골생활을 원하는 사업가는 재물운이 사그라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런 까닭에 아들에게 사업을 넘기려는 것은 아주 적절한 선택이다. 성품이 느긋하고 사색적인데도 사업을 하느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살아온 까닭에 심신이 피곤하다. 좋은 선택이 될 것이지만 당분간 재물운이 소실되는 형상이니 급하게 시골의 땅이나 집을 구입하는 것은 참아야 한다. 재물운이 기운을 올리는 시기까지 관망하면서 충분히 살펴보는 것을 권하고 싶다. 세월이 흐르면 누구나 나이가 들고 퇴직을 한다. 고령화는 어떤 특정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문제이다. 때가 닥쳐서 급하게 서두르는 것보다는 평소에 나이 들어 원하는 삶의 모습을 생각해두고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3-2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액운 벗어나게 해주는 기도

"집안에 자꾸 안 좋은 일들이 생깁니다. 왜 이런 일들이 생기는지 모르겠어요." 연이은 액운에 힘들어 하는 오십대 남자가 상담을 청하고 하는 말이다. 열달 전에 어머니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신 게 시작이었다. 그 다음 달에는 남동생이 이혼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여동생이 회사에서 인원감축 대상이 될 것 같다는 말이었다. "이거 참 뭐라고 말을 할 수도 없을 지경입니다." 남자의 표정은 황망하기 이를 데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본인에게는 안 좋은 일이 생기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태를 수습할 사람이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이렇듯 어려운 일을 한꺼번에 당하는 시기는 사주팔자원국과 대운과 유년을 배합하면 사주에서 3쌍의 형(刑)이 생기는데 2쌍의 형이 년(年)지나 월(月)지에 형성되면 부모에게 재앙이 생기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2쌍이 일지를 형하는 경우에는 배우자에게 나쁜 일이 생긴다. 이러한 형이 가벼워지는 사주도 있다. 형이 되는 주(柱)가 천덕귀인이나 월덕귀인 또는 천을귀인이면 나쁜 일이 생겨도 정도가 약하다. 갑작스러운 일이라고 하지만 조짐은 있었으며 문제는 엎친 데 덮친 격이라는 것이다. 가족들의 사주 또한 하필이면 액운이 힘을 뻗는 시기가 겹쳐버렸다.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두려움이 앞서니 심적으로도 많이 힘듭니다." 이럴 때 중요한 건 정신을 차리는 것이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된다는 말이 맞다. 지금 가장 급한 것은 마음을 추스르고 다지는 것이다. 이럴 때는 무엇보다 심적 안정을 찾아주고 다시 일어설 토대를 마련해 주는 기도를 요하는데 어떤 기도를 하면 좋을지 묻는 얼굴에서 간절함이 전해져 왔다. "자비를 항상 최우선으로 하는 지장보살님께 기도를 드리는 게 지금 상황에 가장 적절할 것입니다." 집안에 쏟아진 액운의 그림자를 옅게 하려면 지장보살에게 기도를 드리는 게 좋다. 지옥에 자리하고 있는 지장보살은 괴로움에 빠져있는 중생들이 액운을 벗어날 수 있게 해준다. 남자는 곧바로 기도에 온갖 정성을 다한 것은 일이 바빠도 기도를 빼먹지 않았고 기도에 임할 때는 힘겨움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간절함을 담았다. 마음의 안정을 되찾은 뒤에는 얼굴이 편안해졌고 한 달이 지날 즈음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했다. 정성어린 지장기도의 가피에 의해서 어머니는 완전한 회복은 아니지만 재활치료를 받을 만큼 좋아졌다. 남동생은 이혼소송을 일단 멈추고 시간을 갖고 더 생각해보기로 합의를 했다. 이혼 숙려기간을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여동생은 결국 퇴직을 했지만 에너지를 형성시키고 다른 일자리를 얻겠다며 더 힘을 내고 있는 중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3-2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부자들의 재산증식법

세계의 큰 부자들은 유태인들이 다수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유태인들의 자산운용의 큰 원칙은 부동산 금이나 주식 등 금융자산과 현금을 각각 삼분의 일씩 보유하는 것이라고 한다. 땅은 영원하다는 것을 대변하듯 부동산을 통한 재산증식방법은 서양이나 동양이나 기본이 됨을 알 수가 있다. 이렇듯 땅에 대한 인간의 애착과 사랑은 본능적이다. 쓸모 있는 땅은 정해져 있고 시간이 갈수록 그 가치는 물가에 비례 상승한다. 말 그대로 실물자산의 대표격인 것이다. 물론 다이아몬드나 금 같은 보석류 역시 자산 가치가 상당하긴 하지만 인간 삶의 삼대 필수요소까지는 아니다. 따라서 환금성도 떨어진다. 게다가 땅에 대한 인간의 존경심은 하늘에 대한 존경심과 맞먹는다. 땅은 어머니요 지신(地神)이기까지 한 것이다. 주식이나 펀드같은 금융상품은 변동성이 크고 하루 아침에 휴지조각이 되기도 하며 현금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돈 가치가 하락하므로 궁극적으로는 부동산만한 재산수단이 없다. 실제로 전세값이 매매가를 능가하는 기현상이 일어나는 근본 원인도 집과 땅에 대한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탓이고 결국은 이 모두가 모자라는 땅 때문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은 아니지만 세계적인 햄버거 체인인 맥도날드의 회장였던 레이 크록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하버드대학인지 어느 대학에서의 강연였는 지는 잘 생각나지 않지만 "저는 햄버거를 팔지만 더불어 햄버거 가게의 지가(地價) 상승을 취하는 부동산사업자입니다..." 본인도 인정한 누군가의 지적처럼 맥도날드는 햄버거만을 파는 게 아니라 "햄버거 파는 가게를 임대하는 부동산사업자"였던 것이다. 결국 맥도널드라는 맛있고 인기 많은 패스트푸드 체인 법인은 햄버거를 팔아서 이익을 취할 뿐만 아니라 햄버거점에 손님이 많고 문전성시를 이루면 그 상점이나 상가는 매매가나 가치가 높아져 결국 부동산가격 상승가치를 누리는 것이니 이 어찌 일석이조의 사업아이디어가 아니겠는가? 사주명리학에서도 큰 부자는 대부분 왕성한 재성(財性)을 의미하는 편재격이 식신의 도움을 받는 형국인 것을 보게 된다. 그 가운데 토(土) 기운이 상생운을 받고 있는 경우는 부동산부자가 많고 화(火) 기운이 왕한 경우는 금융인 거부가 많다. 목(木)성의 경우는 농업이나 식료품업에서 거부가 나오게 되는 등 각자의 재성이 어떤 오행으로 상생운을 받는지에 따라서 자신에게 부를 가져다 주는 분야가 특징되어짐을 많이 보게 된다. 특히 가장 많이 영향 받는 부분은 태어난 날인 일주(日柱)의 천간(天干)과 지지(地支)에 상응하는 연월의 간지(干支)와의 관계를 기본으로 추론하면 실수가 없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3-20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주상담을 하는 바람직한 자세

명리를 공부하는 사람중에는 직업으로 하려는 사람도 있고 취미로 자신의 운명을 알기 위해 역학 관련 자료를 찾아 공부하여 자신의 팔자를 판단하지만 보통사람들은 역학원을 찾는다. 명리학자들 중에는 오랜기간 공부를 하고 사주를 간명(看命) 해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통해 상담을 하는 반면 선무당이 사람 잡듯이 공부하고 실전에 나오는 사람들도 늘어난다. 전문교육기관도 있지만 우선 사주 상담에 도움이 되고자 현장에서 경험한 바를 토대로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상담자는 내방자의 인격을 존중해야 한다. 복장이 단정해야 하고 말씨는 반말을 하거나 무섭게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 찾아오는 내방자는 일이 잘되고 어려움이 없는 사람만 오는 것이 아니라 답답하고 심한 고민 때문에 찾아오므로 내담자의 말을 말을 가로채지 말고 끝까지 경청할 수 있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내담자가 무슨말을 하더라도 진지하게 대해야지 무시하는 등의 태도를 보여서는 안된다. 문제 해결에 대해 짧은 시간내에 신이 들린 듯이 직문직답을 주려고 하지 말고 고민을 잘 듣고 내담자의 잘못된 생각을 바르게 인식 시켜주고 그런 상황에서는 어떤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 사주팔자의 강약등 이론적인것만 보고 할것이 아니고 운의 흐름에서 관련 상황의 변화를 대운(大運)과 세운(歲運)에서 잘 살펴 간명 해야할 것이다. 내담자의 타고난 능력 미래의 가능성등을 사주를 보면서 이야기 해주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내담자는 어느것이 자기에게 좋은지를 몰라서 고민하고 갈등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것이 내담자에게 더 불편하지 않을지에 대해 상담하면 그들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문제 해결을 함에 있어 명리학적 지식은 물론 자연의 이치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자연에서 얻는 삶의 지혜와 경험을 토대로 과거 현재의 바탕위에 미래를 예측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응용력을 함양해야 한다. 문제를 정확히 이해해야 하며 조상 탓만 하지는 말아야 할것이다. 그 예를 보면 조상이 가로막아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느니 조상 중에 객사한 사람이 있어라고만 말하는 경우이다. 돌아가신 조상님이 후손들의 일에 계속 훼방을 놓고 있다고 하니 상담자의 입장에서는 이미 돌아가신 분을 만나 따져볼 수도 없고 답답하기 이를 데 없는 노릇이다. 조상 중에 객사한 사람이 있다는 말로 모든 것을 알아맞힌 양하지만 사실 우리나라에서 객사한 조상님이 없는 가정이 몇이나 되겠는가? 일제의 식민통치와 6.25라는 동족상쟁의 가슴 아픈 전쟁을 겪었고 그후 정치적 역경을 겪으면서 목숨을 잃었다. 끝으로 상담중에 있었던 모든 비밀을 지켜 줄 수 있어야 한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3-1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친절

공공기관및 제도적인 문제의 조직 서비스차원의 회사 등 뭔가 물어볼 게 있어서 금융기관이나 회사에 전화를 걸면 전화를 받자마자 "사랑합니다. 고객님!" 하며 첫 마디를 여는 곳이 많이 있다. 그럴 때마다 뭔가 마음이 편치 않아진다. 사랑? 어떻게 왜 사랑하는 것인가? 물론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나 고객들에게 일반적인 응대용 멘트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면 될 부분이기도 하다. 사랑이라는 말의 뜻과 범위도 넓은 것이기에 이런 생각이 오히려 협소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경우에 맞지 않는 고객응대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마음은 바빠지고 물질을 숭상하는 현대사회의 산물이라는 의미에서다. 사랑이라는 말은 그렇게 많이 다뤄져서 될 말이 아니라고 본다. 사랑한다 말하면서 정작 고객이 궁금해하거나 필요로 하는 서비스에 대해선 약관이 어떻고 규정이 어떻고 해외 카드사와의 협약 내용이 어떻고 하면서 요리 저리 발뺌을 한다. 법상 제도상 피해갈 구멍은 다 만들어 놓고 첫 마디부터 사랑한다느니 이는 앞 뒤가 맞지 않는 행태라고 보는 것이다. 쉽게 하는 사랑은 그 끝이 가볍다. 사랑은 희생도 기쁘게 생각하는 감정이다. 말로만의 공허한 사랑 입력해 놓고 같은 말을 되뇌이게 하는 로봇의 사랑과 뭐가 다르다는 말인가? 그냥 상냥하면 될 뿐이다. 좋은 말은 그 말만으로도 기분의 전환을 가져온다. 그러니 많은 말로 사랑을 남발하진 말자. 사랑한다는 말은 너무 흔해졌고 사랑이라는 말은 그렇게 가벼운 의미가 아니다. " 예 OO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이런 응대가 훨씬 감정과 예의에도 걸맞는 인사응대라고 보여진다. 친절함은 미덕이다. 이용자나 고객 입장에서는 상냥한 미소와 말투가 기분 나쁠 리 없다. 혹여라도 불친절하거나 퉁명스런 종업원이 있는 가게나 업소는 다시 가지 않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목소리로 부딪친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먼저 선포하는 것은 아무리 서비스를 중시하는 업종이라 할지라도 지나친 마케팅 전략이고 경우에 맞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다. 이와는 다른 차원에서 직업상 고객을 대하면서 원래 감정을 숨기고 항상 미소 짓고 밝은 표정을 지어야 하는 업무 종사자들 역시 상당한 스트레스가 있을 것이다. 특히 고객은 왕이다 라는 말에만 경도된 일부 고객이나 소비자들의 상식 없는 반말이나 폭언에 가까운 말을 듣고도 감정적으로 대응할 수 없는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고충이 날로 심각해져 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너나 나나 안 보인다 해서 막말을 해서도 안 되는 것처럼 안 보인다 해서 감당 못할 친절을 암시하는 것도 그리 현명한 일은 못 된다는 생각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3-1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역(易)은 실용학문이다

역학(易學)은 그 역사가 오래다. 여러 문헌을 종합해볼 때 역학의 근본이 되는 십간십이지(十干十二支)의 개념 정립이 보여지는 것은 중국의 삼황오제때 부터이니 한자의 원형이라 불리는 갑골문자가 쓰여지던 때부터 이 십간십이지는 천지자연의 기운을 상징하는 중요한 의미로써 통치자와 귀족에 속하는 부류가 아니면 접하기 힘든 비밀과 같은 기호문자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었음에 틀림없을 것이다. 그러니 당연 문자를 접하는 통치 엘리트 계층의 전유물로서 '제왕의 학문'이라는 별칭까지 지니게 된 것이다. 점점 교육을 받는 계층이 확대되어 과거제도 등이 확립됨에 따라 관료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문자를 익히게 되었다. 출가 수행자들이나 도를 닦는 무리들 천문과 지리를 관측하고 연구하는 이들에 의해 역은 더욱 발달하여 우주를 다루는 천문은 물론 자연의 변화원리 등이 해와 달과 별은 물론 지수화풍의 기운과 파장의 상응교감과 조화나 충돌 등에 의해 만사에 영향을 주고 받는다는 것을 통찰해내게 되었다. 이러한 모든 성질들을 정의하고 정리한 것이 십간과 십이지며 여기에 음양오행의 조합을 통해 우주만물의 생성과 변화의 원칙에 대해 더욱 세밀하게 분석하게 된 것이다. 인간 역시 우주 만물의 한 요소이므로 역시 같은 원리에 의해 몸과 마음의 존재하고 변화한다는 것을 직관과 통찰로서 받아들이게 된 것이고 인간의 미래 운명을 통찰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춘 것이 사주명리학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역학하면 곧 사주학이라 생각하지만 이는 역학의 아주 일부분일 뿐이다. 그러나 인간은 사고(思考)하는 동물이므로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호기심이 크므로 자연 운명학으로서의 역학에 당연 관심을 더 두는 것이다. 굳이 좀 더 설명을 붙여본다면 역학의 기본은 10간 12지의 조합과 이에 따른 오행의 상호작용이며 이 오행은 인간을 둘러싼 모든 요소들을 크게 지수화풍의 범주 아래 수 목 화 금 토의 다섯 가지로 나누고 또 그 다섯 가지를 음과 양으로 나누어 '음양오행론'이라는 학문으로 자리 잡아온 지 이미 그 역사가 장구하다. 역학의 응용은 무궁무진하다. 그러나 알 수 없는 변화속에서 운명을 정리 하다보면 이에 따른 부작용이 적지 않으니 이것이 역학계의 문제점이기도 하다. 역학은 만병통치약같은 요술이 아니다.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이 학문 아니겠는가! 역은 종교가 아니므로 미신도 아니고 믿고 말고할 것도 아니나 분명 일관하는 원칙과 법칙이 있어 학문으로서의 조건을 갖췄음에는 일말의 의심도 없다. 운기에 비춰진 모양새 대로 겸허하고 지혜롭게 받아들이고 삶에 응용한다면 역 만큼 삶에 요긴한 실용학문이 없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3-15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정유재란의 재현과 같은 국운

병신년(2016)의 국운에 관해 원숭이가 기운차게 뛰며 숲 속을 뛰어다녀도 계획 없이 뛴다면 시끄럽고 어지럽게만 할 뿐 실속이 없을 것이며 그저 목소리만 클 뿐 사회적으로는 정치나 경제 여러 부문에서 충돌과 긴장 변동이 번갈아 가며 나타나는 형국을 이룰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직설하자면 병신년(丙申年)의 전반적 운기를 일러 적신지세(赤申之歲)라 말한 것이다. 즉 붉은 원숭이가 기운차게 뛰어다니는 형세를 묘사한 말이지만 좋게 보면 기운차게 에너지가 넘친다고 볼 수도 있으나 워낙 원숭이가 천방지축 같은 모양새가 있으니 어느 방향으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가의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것이다. 역(易)은 그 음양오행의 간지(干支)글자가 나타내는 물상을 해석해내야 하는데 이론적인 것을 직관과 통찰로 풀어내야 하는 통변(通辯)의 학문이라 보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이런 까닭으로 작년의 사드문제 발생은 붉은 불길로 인한 문제가 중차대하게 발생한 모양새요 최순실 사태의 여러 진실들은 그야말로 미친 원숭이가 사람을 놀래키고 희롱하듯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리게 했던 것이다. 결국은 아무리 좋은 의미로 풀이하고 싶어도 물상적(物象的)으로 원숭이 머리에 불이 붙었으니 어찌 숲 속이 시끄럽고 난리가 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게다가 병신년에 연이은 정유년(2017)은 불행하게도 임진왜란 후의 정유재란에 해당하는 총체적 난국을 보여주고 있다. 임진왜란으로 황폐하고 피폐해진 후유증을 회복하기도 전에 또다시 정유재란이라는 이중 삼중의 고난과 잔화(殘火)의 고통으로 조선이 만신창이가 되었듯 날로 횡포를 더해가는 오만한 중국과 겁 없는 북한 자국의 이익에 방점을 찍는 미국의 태도에 더하여 군사적 무장에 힘을 얻는 일본의 틈바구니에 끼여 바람 앞의 촛불과 같은 위태로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게 한다. 무엇보다도 상처를 치유하는데 온 힘을 모아야 함에도 탄핵사태에 대한 헌재의 결정을 두고 대한민국 국민은 촛불시위대와 태극기부대의 첨예한 이견으로 또 하나의 소용돌이를 예고하고 있다. 과거 역사처럼 정유재란의 고통을 재현하지 않으려면 정신을 바짝차리고 단합이 먼저다. 헌재의 결정에도 승복하는 것이 법치국가의 국민으로서 수용하는 것이 우선이다. 내 마음에 들지 않는 결정이라고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것은 오만한 태도다. 나의 명예와 진실이 억울하여도 진짜 엄마라면 내 자식이 상처받는 걸 알면서 자식의 팔을 잡아당기기만 할 수 없음을 안다. 정유재란을 재현하는 어리석음을 더는 범할 수 없다. 정치인들도 자신의 정치적 이해관계로 주판알을 튕기고 있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이렇게 분열할 때 가장 좋아할 이들이 누구인가?/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3-14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착각으로 사는 인생

어떤 지인이 유튜브를 보라며 전송을 해주었다. 제목은 "런치 데이트(The Lunch Date)"라는 것이었다. 내용인즉슨 어떤 백인 귀부인이 붐비는 기차역에서 지나가는 흑인과 부딪쳐 쇼핑백을 떨어뜨렸고 이 부인은 쏟아져 나온 물건들을 주워 담느라 기차를 놓치게 된다. 할 수 없이 역내 작은 레스토랑에 가서 샐러드 한 접시를 주문하고 자리를 잡았으나 포크를 가지고 오지 않은 것을 알고는 다시 포크를 가지러 일어나 다녀온다. 그 사이 홈리스처럼 보이는 흑인이 샐러드 앞에 앉아 음식을 먹고 있는 것이 아닌가? 화가 난 귀부인은 자신도 포크를 집어 들고 샐러드를 같이 먹는다. 흑인은 커피를 두 잔을 가져와 한 잔은 귀부인에게 건넸고 커피를 다 마신 귀부인은 기차를 타러 나간다. 그러다 그녀는 쇼핑백을 놓고 나온 것이 생각나 황급히 다시 레스토랑 안으로 뛰어 들어오지만 그 흑인도 쇼핑백도 보이지 않았다. 이 부인이 당황하여 음식점 안을 여기저기 훝어 보는데 이게 웬일인가? 아까 샐러드를 먹던 그 옆 테이블엔 손도 대지 않은 샐러드 접시가 놓여있었을 뿐 아니라 의자 위엔 자신의 쇼핑백까지 있었다. 아! 자리를 착각한 귀부인이 오히려 홈리스같이 보였던 흑인의 음식을 빼앗아 먹었던 것이었다. 이 상황은 물론 연출된 것이었으리라. 이 짧은 드라마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흑인 입장에서는 상식적이지 않은 부인의 행동을 이상하게 보거나 화를 내지도 않고 음식을 귀부인과 나누어 먹었을 뿐 아니라 커피까지 대접했다. 귀부인은 진실을 알게 될 때까지는 별 이상하고 경우 없는 인간이라며 내심 불쾌해 했을 것이다. 본인은 교양있는 귀부인이니 남의 음식을 천연덕스럽게 먹고 있는 걸인 같은 사람에게 화를 내는 것도 마땅한 일이 아니었으리라 생각하며 베푸는 느낌으로 같이 앉아 음식을 먹었을 것이다. 그러나 진실의 본말은 그게 아니었으며 상황을 알게 됐을 때 그 부인은 몹시 부끄럽고 황망했을 것이다. 이러한 것이 우리 인생의 여정이다. 우리는 스스로 진실을 잘 알고 있으며 우리의 생각과 판단은 항상 옳다는 관념 아래 남을 판단하고 분별한다. 우리가 옳다고 믿고 있고 신념하는 일들이 실은 나만의 사념과 편견 선입견으로 바라본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아마 불보살님들이나 예수님이 보신 인간의 모습이 이러할 것이다. 그러하기에 하염없는 슬픔을 대자대비와 사랑으로 풀어내신 것이리라. 그럼에도 우리는 항상 저 잘난 맛에 목소리를 높인다. 어느 날 숨이 다하여 이 육신의 삶을 마치려는 순간 우리는 과거의 숱한 어리석음들이 주마등처럼 꿈처럼 스치고 지나감을 볼 것이다. 인생은 환(幻)이다. 착각으로 인생을 끝내지 않도록../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3-1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급할 때 하는 독성각 기도 (1)

모든 일은 양면을 지니고 있다. 약도 좋다고 무조건 많이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되듯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계속 먹다가는 체하기도 하고 배탈이 나는 것이다. 이렇듯 양면에는 종교에도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다. 마음에 힘을 주고 바른 생활을 유도하는 종교는 인간의 삶에 양약과 같은 효능을 지니고 있긴 하지만 무조건적인 맹신을 강요하고 주술적이거나 신통적인 면만 강조한다면 사이비종교 소리를 듣게 되는 것이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 행태는 반드시 샤머니즘과 같은 무속신앙이나 민속신앙에만 있는 것이 결코 아니다. 제도화된 기성종교 역시 항상 깨어있지 못하면서 무조건적인 신심을 요구한다면 대형 교회당과 성당 건축 또는 동양 최대의 미륵불이니 하면서 교회 신축이나 불사에 치중한다면 이는 생각 있는 종교의 방향성이 아니라고 본다. 이런 이유로 불사를 강요하거나 권하기보다는 기도의 기운이 필요한 어려운 일상이나 문제점이 보일 때 또는 상담을 온 사람들의 문제 해결이 시급할 때 어떻게 그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는지에 대한 방편이 보이기에 관음기도나 지장기도 또는 칠성기도를 시작은 한다. 어떤 문제는 천도재를 통한 조상령에 대한 예우가 시급하게 요구될 적도 있다. 그런 경우에는 기운이 소용이 되어도 천도재를 권하기도 한다. 관음기도나 지장기도 같은 경우는 평상시에 힘을 키우고 비축하는 경우에 해당된다. 따라서 보통은 백일기도를 기준으로 하는 경우가 보편적이다. 평상시에 다져 놓은 정신의 저력과 마음의 힘(念力)은 그 어떤 장애가 왔을 때 능히 이겨낼 수 있는 질병의 백신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이것이 백일기도를 통한 방편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뭔가 화급한 문제가 생겼을 때는 당장 급한 불을 꺼야 하는 것이기에 이런 경우엔 천도재를 권하게 된다. 조상님의 명훈가피는 자손에게 속히 힘을 준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불가에서 급한 경우에 하라고 권하는 경우가 독성기도이다. 독성기도는 독성각이라 하여 '나반존자'에게 발원을 비는 것을 말하는데 부처님 당시 제자였던 '빈두로' 수행자의 한역 이름이 바로 나반존자인 것이다. 독성기도문에 나와 있듯 "누구나 공양을 올리면 반드시 신통스러운 감응을 내리시어 구하는 것 모두 이루게 해 주시고 원하는 것 모두 이루어 주신다 하였사오니.."라는 구절이 있다. 소원을 들어준다 하여 갑자기 벼락부자가 되게 한다거나 하는 그런 사행성 기도는 해당되지 않을 것이다. 물에 빠진 사람을 우선은 뭍으로 끌어올려야 하듯 어려운 가운데 숨통을 트여주는 역할을 하는 말 그대로 급할 때 하는 기도로서는 독성기도 만한 것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3-10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저승사자와 과보

높은 시청률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도깨비'를 보며 보는 내내 즐거웠다. 저승사자로 나온 연기자분도 꽃미남 스타일로 무서운 저승사자 역할을 표현하면서도 절절한 아픔을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했다. 드라마 속에서 저승사자는 자기가 왜 저승사자가 됐는지를 궁금해 한다. 시청자도 궁금하기는 마찬가지인데 드라마에서는 전생에 아주 큰 죄를 지어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설정이 된다. 전생을 기억하지 못하는 저승사자들은 그렇다면 자기의 전생이 무엇인지 궁금해 한다. 내가 뭘 어떻게 했기에 내가 어떤 죄를 지었기에 하고 생각한다. 전생의 죄와 현생의 저승사자라는 신분은 불교의 가르침을 보는 듯하다. 부처님은 항상 과보(果報)를 잊지 말라고 말씀했다. 과보란 불교에서 말하는 인과응보(因果應報)를 말한다. 누군가에게 좋은 일을 하면 선한 결과를 얻게 되고 나쁜 일을 하면 괴로운 대가를 치른다는 의미이다. 과거에 죄를 지었다면 현재에 그 결과에 대한 대가를 치른다. 현재에 지은 죄는 미래에 죄과를 받게 된다. 자기가 지은 업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르게 된다는 가르침이다. 부처님께서 악행을 저지르지 말라고 누누이 말씀 하시는 것은 과보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이 짓는 업은 말에서도 행동에서도 업이 생겨난다. 살생과 도둑질 음행(淫行) 거짓말 탐욕 등을 불교에서는 큰 악행이라고 한다. 그러나 큰 죄만 죄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학교에서 친구를 따돌려서 괴롭게 만드는 것 직장에서 이유 없이 남의 뒷담화를 하고 비난을 퍼붓는 것도 죄이다. 남을 이용하고 버리는 것 다른 사람의 소유물을 탐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런 악행들은 죄의식 없이 저질러지는 경우가 많다. 전혀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누군가 고통을 받는다면 이러한 것들도 과보를 불러온다. 과보가 두려운 것은 언제가 되었든 꼭 악행의 대가가 있다는 것이다. 당장 어떤 일도 생기지 않는다고 안심하면 착각일 뿐이다. 더 나이가 들어서 과보를 치르기도 하고 이번 생에 치르지 않으면 자식의 생에서 과보가 나타나기도 한다. 세상을 떠날 때까지 아무 일 없다고 안심한다면 자식이 고통을 받는 모습을 하늘에서 봐야 한다. 드라마 '도깨비'에서는 전생을 넘어서 이승까지 이어진 과보를 잘 보여줬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 악행과 과보는 함께 하고 있다. 드라마니까 그렇지 현실에서 그런 일이 어디 있느냐고 여긴다면 착각도 대단한 착각이다. 현생이든 다음 생이든 피할 수 없는 것이 과보이다. 언젠가는 짊어지게 될 고통의 대가가 두렵다면 과보라는 것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면 좋겠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3-0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웅덩이를 건너면 합격의 문

"행정고시를 3년째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젠 서서히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상담을 청한 이십대 후반의 청년은 명석한 얼굴이었다. 눈에는 총기가 가득했고 마치 '공부라면 자신 있습니다' 말하는 듯 했다. 그런 청년이 이젠 자신이 없다며 간절한 눈빛을 보이고 있었다. "합격을 하기는 할지 정말 궁금합니다." 그 간절함이야 말을 듣지 않아도 이미 얼굴에서 알 수 있었다. 명문대를 졸업하고 실력도 갖춘 청년이 힘을 잃고 있다고 하니 안타깝기는 필자도 마찬가지였다. 청년은 학문이나 예술 쪽에 재능을 보여주는 문창성(文昌星)의 사주를 지니고 있었다. 문창성이 있다면 상대적으로 공부나 학문 쪽으로 특출한 재능을 지니게 된다. 현명하고 지식이 많으니 연구 분야나 공부를 통해서 자기의 길을 열어가는 게 좋다. 그렇게 본다면 청년이 행정고시를 택한 것은 제대로 길을 찾은 것이다. "제가 옛날에 사주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일이 꼬이는 사주라며 문이 닫히는 일이 이어질 것이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정말 그런가요?" 일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으니 오래 전의 일까지 생각이 난다며 질문을 한다. 급하다 보니 별의 별 생각이 다 들겠지만 그의 사주가 문이 닫힌 사주라고 한 건 틀린 것은 아니다. 운세는 당장 드러나는 것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후를 보는 건 더 중요하다. "대학교도 한 번에 합격하지 못했네요?" 하니 그렇다고 한다. "여태껏 한 번에 이루어진 일이 거의 없었을 테고" 하니 역시 그렇다고 한다. 상황은 그렇지만 시간이 걸렸을 뿐이지 노력한 대가는 받는 사주인 것이다. 청년이 지닌 사주의 특징은 고생 끝에 낙을 보는 대기만성(大器晩成) 이라는 것 이번 고시도 분명히 한두 번 더 두드리면 성공할 운세이다. 지금까지 그를 밀어온 것은 문창성이고 고시 합격 이후에 그를 밀어주는 것은 관인상생(官印相生)이다. 관인상생은 성실한 인성에 자기의 직분에 충실한 인성을 보인다. 사리에 밝고 인내심 또한 뛰어나서 어떤 조직에서 업무를 수행할 때 좋은 자질이다. 특히 공무원의 길을 간다면 아주 적합하다. 문창성의 영민함과 성실함 그리고 관인상생이 잘 어우러지면 고위직까지 오르는 것이 어렵지 않다. 충동적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다면 재물이 부족하지도 않을 것이다. 인생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여기서 주저앉으면 자기가 지니고 있는 문창성과 관인상생이 전혀 힘을 쓰지 못하는 곳으로 가게 될 수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웅덩이를 벗어나지 못하고 오랜 기간 허우적거려야 한다. 지금 청년이 상담을 청한 것은 적합한 시기에 최고의 선택을 한 것으로 이제 자기가 가야할 길을 알았으니 매진할 일만 남았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3-08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세대공감의 역학

부모와 자식사이에 말이 잘 통하는 집이 얼마나 될까. 아마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다. 피를 나눈 부모 자식의 소통이 어려운 것은 미워해서가 아니다. 서로 살아온 시간이 다르기 때문이다. 나이가 많은 사람과 젊은 사람사이에 이렇게 소통이 안 되는 현상이 심한데 흔히들 세대차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요즘에는 그렇게 심하다는 세대차이도 일부에서 관념 파괴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신문보도를 보니 이른바 '아재템'이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아재템이란 아저씨들의 패션 형식을 말한다. 대표적인 게 양말을 신고 샌들을 신는 것이다. 젊은이들은 그런 아저씨들의 보기 싫은 패션에 눈총을 주기 일쑤였고 특히 여자들은 진저리를 칠 정도였다. 그런데 요즘은 젊은이들이 그런 패션을 즐긴다고 한다. 그 이유는 실용성 즉 쓸데없이 멋만 추구하거나 허세를 따라가는 게 아니라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걸 선택한 것이다. 세대차이에서 세대공감으로의 변화이다. 수천 년이라는 인류의 역사 속에서 세대차이와 갈등은 계속 됐었다. 나이에 따라서 서로의 생각이 달랐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그러나 그 긴 시간 동안 세대공감이 이뤄진 부분도 있었다. 세대공감을 이룬 것 중 대표적인 게 역학이다. 역(易)은 중국에서 점복(占卜)을 위해 시작되어 동양의 철학으로 자리 잡았다. 흉사와 액운을 피하며 길한 것을 받아들이고 복을 얻는 길을 따르려는 것이 기본 취지라고 할 것이다. 역학은 수만 년을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운명의 지침이 되었고 인생을 사는 지혜가 되었다. 어떻게 살아가고 어떻게 복을 이룰 것인지를 그런 까닭에 나이를 가리지 않고 환영을 받았고 세대가 달라도 역이 알려주는 인생의 좌표를 따르는 것에 대한 생각의 차이는 없었다. 살아가는데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도움을 주는 학문이었기에 그런 현상이 생겼다. 지금도 그런 현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상담을 청하는 사람들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나이가 젊은 사람도 연세가 많은 어르신도 기꺼이 그리고 신념을 갖고 찾아오신다. 나이드신 분들은 당신들이 살아오면서 직접 경험했던 역의 효험을 알고 있기에 꾸준히 상담 받기를 원한다. 젊은 사람들은 답답한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토로하고 궁금한 자기의 미래에 대해 알고 지표를 찾고 싶어서 상담을 청한다. 닥쳐올 미래에 대한 대비를 하고자 하는 마음도 크다. 세대공감의 역학인 것이다. 이러한 근원에는 수천 년 동안 역이 보여준 실질적 도움이 바탕하고 있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길을 보여준 변함없는 역할이 있었기에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는 현실의 학문이 된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3-0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