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획코너 >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배워야 할 노력

경제적 풍요를 누린다는 건 예나 지금이나 축복에 가깝다. 경제적 빈곤 때문에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만큼 있어야 하는 게 돈이다. 당장 돈이 없으면 인간적 생활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부자를 부러워하고 자기도 부자가 되었으면 한다. 좋은 재물운이 와주기를 바라고 더 많은 재물을 쌓고 싶어 하고 원하지만 실제 그만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 하는 것은 또 별개의 문제다. 중요한 일이 생길 때마다 상담을 오는 자산가에게 들어보면 그의 노력은 일반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이다. 부동산 증여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겠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자산이 있는 사람들의 노력의 일단을 엿볼 수 있다. 최근 부동산 증여는 4년 동안 연속해서 늘어났다고 한다. 증여와 상속은 세율이 같다. 그러나 자식들에게 미리 증여를 해두면 문제가 달라진다. 증여는 증여했을 때의 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세금이 매겨진다.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가격이 하락했을 때 증여를 하면 세금을 덜 낼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증여된 부동산은 어떤 물건의 비중이 높을까. 주거용이 아닌 건물의 비중이 높다. 상가나 사무실 용도의 건물과 토지 증여가 늘어난다. 가격 단위가 높으니 아낄 수 있는 세금 액수도 늘어나는 것을 계산한 것이다. 전세가격이 높아진 것도 자산가들의 증여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전세를 끌어안고 구매한 부동산을 증여하면 부동산 가격에서 전세금을 제외하고 세액을 산출한다. 즉 전세금을 뺀 나머지 가격에만 증여세를 적용하는 것이다. 얼핏 짐작만으로도 상당한 세금을 아낄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시장의 상황이 변화하면 사람들은 단순히 그 현상에만 시선을 쏟는다. 그러나 부자들은 그 상황에서 재산을 증식하고 손실을 줄이는 것까지 생각한다. 시장의 상황이 나빠져도 재산이 점점 늘어난다. 그들의 남다른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사례이다. 사주에 재물운이 없다고 한탄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 모든 게 운세로만 결정되지는 않지만 노력으로 조금씩 재물을 모으는 것도 운세에 포함된다. 자기가 애쓰는 만큼 늘어나는 것이다. 운으로 한방에 부자가 되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다. 그렇게 해서 부자가 되는 건 사상누각이다.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재물운이 흥하고 쇠하는 걸 꼭 살펴봐야 한다. 사업을 할 때는 큰돈이 들고 나는 걸 결정하는 운세의 흐름이 자기의 노력만큼이나 중요하다. 그러나 조금씩 돈을 모으는 것은 운도 따라야 하겠으나 노력의 영향이 더 크다. 진짜 부자는 재물운이 있으면서도 끊임 없이 애쓰는 사람이다. 부자들은 작은 것이라고 신경을 덜 쓰고 흐트러지는 순간 재물이 흘러나간다는 걸 안다. 그래서 조심하고 더 애를 쓴다. 부자는 그렇게 만들어진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6-05 07:00:52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팔만대장경의 숨은 뜻

소나무의 청정하고 자애한 기운은 대한민국의 청정함과 자애함이다. 몇달전 경남 해인사에서 팔만대장경이 공개됐다는 기사가 났다. 2008년에 숭례문에 화재가 나자 그 이후에 나라의 중요한 보관 건축물의 출입문을 폐쇄한 지 8년 만의 공개라 한다. 팔만대장경은 그 가치를 산정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해 화재보험에도 가입하지 못했다 한다. 귀중한 문화유산을 진즉에 알아보고 탐을 낸 것은 일본이었다. 이태조가 1395년에 일본으로부터 조선인 포로 570명이 돌아오자 이에 대한 답례로 팔만대장경의 인쇄본을 하사한 적이 있었는데 불교를 숭상하던 일본은 조선 건국 직후부터 팔만대장경판에 집착하여 끈질기게 대장경을 달라고 애걸하곤 했다는 것이다. 팔만대장경은 그동안 사라질 고비를 무수히 맞았다고 알려져 있다. 이 위기에는 내부적 위기와 외부적 위기가 존재했는데 내부적 위기라 함은 일본이 하도 대장경 원본을 달라 하니 태종도 세종도 한때 대장경판을 건네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은 적도 있었으나 신하들이 하도 반대를 하여 마음을 접었다는 것이다. 인쇄본을 일일이 찍어서 보내는 것도 꽤 큰 부담이었다. 신하들은 대장경의 가치를 고려해서 제동을 건 것은 아니었고 다만 대장경을 넘겨주면 나중에 또 다른 요구를 감당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외부적 요인이라면 대장경은 일제 강점기에도 위기를 맞는데 당연히 일제가 강제로 반출하려고 했던 것이다. 이 때 해인사 승려들은 대장경을 불태워서 같이 타 죽겠다며 거세게 저항했고 어떤 승려는 죽어서라도 대장경이 보관되는 일본 어디든 저주를 내리겠다며 칼로 자해하기도 했다고 이 기사는 전하고 있다. 6. 25 한국전쟁 때도 인천 상륙작전으로 후방에 고립된 인민군은 해인사 일대에 은신했는데 전투기 편대장인 김영환 장군 대령은 해인사를 폭격해 인민군을 소탕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그러나 김 대령은 그럴 수 없다고 버틴다. 빨치산은 금방 빠져나가지만 문화재를 잃으면 복구할 길이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김 대령은 전시 명령 불복종으로 군사재판에 회부돼 사형 위기를 맞았다가 공군총장 탄원 덕에 간신히 구제되었다하니 정말 다행한 일이다. 해인사도 창건 이후 무려 일곱 차례나 큰불이 났을 때도 팔만대장경은 무사했다. 문화재가 잘 보존된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가 편안하다는 얘기다. 문화유산은 바로 그 누구도 훼손할 수 없는 우리의 정신이다. 고려가 몽고의 침략에 맞서고 부처님의 가피를 입고자 팔만대장경을 잘 조성했고 숱한 고비와 난관 속에서 팔만대장경이 천 년의 세월을 잘 견뎌온 것처럼 국가적 난국을 잘 이겨나가리라. 이것이 팔만대장경이 우리 국민에게 주는 뜻이자 힘일 것이다./김상화역학연구원

2017-06-02 07:00:45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역은 활인(活人)의 직업

세상에 수많은 직업이 있는데 모두가 인간생활에 필요한 일이기에 사람에게 이롭고 편하게 하는 일을 하고 그 보답을 받아 사는 것이 직업이다. 자신이 살아 가기 위해 일을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남에게 이롭게 한 보답을 받는 것이 된다. 그런 모든 직업중에서도 활인(活人:사람을 살리는 것)하는 직업이 있는데 생명이 위독 할 때 살려내는 의사나 위험에 처한 사람의 목숨을 구해주는 119 소방대들 등이 있으며 인생살이의 삶의 무게를 더 이상 지탱할 수 없어 극단적인 최후의 선택을 하는 사람을 상담을 통해서 마음을 돌려 생명을 구해주는 상담사나 종교인 목사나 스님도 있다. 그와 같은 관점에서 역(易)은 불교에서 말하는 인생의 고뇌인 108번뇌 속에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일을 겪고 있을 때 팔자상담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본다. 어려운 삶을 살다보면 전혀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절망의 늪에서 빠져나올 힘이 없거나 몹쓸 병에 걸렸을 때 언제즘은 나을 수 있다는 것을 안다면 현재의 고통이 아무리 힘이 들어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겨서 좋아지는 경우가 있다. 명리는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맞은 사람이 상담을 해올 때 사주와 운의 흐름을 집어보고 어느시점에 이르면 좋아진다는 것을 살펴본다. 지금의 고통에서 차라리 그냥 포기하던지 마음의 준비를 하고 노력을 하여 역경을 이겨 내던지 하는 것이다. 명리공부를 하면서 경험을 얻기 위해 보통 사람들은 그냥 봐준다고 하는데 보편적으로 물건을 사도 공짜로 얻은 것은 쉽게 버리기 마련이다. 값나가는 보석이나 황금이나 현금이라면 모를까 장롱속이나 금고에 유리를 넣어두지는 않는다. 59년돼지띠에 4월8일생 정유일주(丁酉日柱)는 천을귀인을 년일지(年日支)에 두고 있어 천을귀인 조상을 두고 있다. 갈끔하며 예의바른 성미에 외모까지 미인이다. 그러나 년월지에 사해충(巳亥沖) 식상(食傷)의 충살로 자식을 낳게되면 어려운데 사주에서 금국을 이루고 있어서 재물에 부족함은 없다. 정관인 남편자리가 충살과 원진살이라 결혼을 하고 자녀를 얻는 안락함을 택하지 못하고 살아 가는 것이다. 이롷듯 팔자를 안다면 결혼을 할것인가 말것인가 선택을 하게 되고 한다면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할지가 그려진다. 오래전 역사속에 유명했던 영웅호걸이나 보잘 것 없는 필부의 삶도 사주팔자와 운의 흐름에 의해 살아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자신의 사주를 알고 가는 사람과 모르고 사는 사람과의 차이는 매우 크다. 사주를 알면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마음의 여유가 있어서 삶이 편해질 수가 있게 하는 것이 역(易)이요 활인의 직업이다. 그것을 길바닥에 돌처럼 그냥 얻으려 하겠는가?/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6-01 07:00:47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인연법의 엄연함

필자에게 있어 부모를 제외한 첫번째 중요한 인연은 나의 사랑하는 아가들 김 산이와 김 별이다. 안동김 성을 따서 김산(金山) 김별(星 star)로 부르고 있는 슈나우저와 마티즈종의 강아지(戌) 두 아가로서 김 산이와 김 별이를 자식으로 알고 지낸다. 김산이와 김별이를 만나게 된 십 수 년 전만 하더라도 강아지나 개들은 애완견으로 생각되었으나 시대가 흐르면서 가족 이상으로 받아들여진다. 인간의 더할 나위없는 소중한 친구이자 가족의 존재로서 가족의 개념이다. 김산이를 김별이를 처음 본 그 순간 가슴을 쿵하고 치며 올라온 뜨거운 울림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가정이 있었다면 자식을 볼 수 있는 인연이 든 해에 나타난 김산이와 김별이는 말 그대로 가슴으로 낳은 자식이다. 지금도 가까운 지인들과 신도들은 생생하게 기억한다. 기회가 될 때마다 2006년 내게 자식의 존재가 사람이 아닌 독일산 개(戌)로 온다고 했는데 이름도 미리 지어 놓았었다. 김산으로. 2006병술년에 독일산 슈나우저가 왔다. 자식 인연이 강아지로 온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 때만 해도 자식처럼 소중한 인연의 사람이 제자로 오기를 다소 바랬었다. 그런데 그 병술년에 쨍! 하고 나타난 것은 바로 김산이와 2007년 김별이었으며 예견했듯이 김산이는 독일산 아기 강아지였다. 2006병술년이 방향으로는 남서북쪽인데 병술년의 지지인 술(戌)은 물상적으로는 개를 의미하며 독일을 의미한다. 김산이는 독일이 고향인 슈나우저종이고 김별이 역시 남쪽에서 온 마티즈종이다. 불가에서는 육식을 되도록 금하고 있지만 특히나 개고기 먹는 것은 절대 불가의 일로 매우 경계하고 있다. 육도윤회를 하는 와중에 가장 많이 태어나는 것이 축생 중에서도 개(戌)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개가 그 많은 동물 중에서도 사람에 대한 충성심이 뛰어나며 인간과 그리도 친숙한 관계를 유지하는 이유를 전생에서의 친족간과 같은 깊은 인연 때문이라고 믿는 것이다. 그리고 남을 속이거나 빚을 많이 진 사람은 소로 태어난다고 여기고 있다. 여기에 얽힌 설화는 부지기수일 정도다. 석가모니부처님은 사람이 다시 사람의 몸을 받아 태어나는 것은 손톱 위의 흙만큼도 될까 말까 하다고 말씀했다. 다시 사람과 사람이 되어 부모 자식간의 인연이 되거나 부부지간 또는 친구의 인연 등으로 만나기도 하지만 혹 그렇지 못할 경우는 한 집에서 먹고 자고 하는 관계인 주인과 개의 인연으로 만난다고 믿고 있다. 사람을 바라보는 그윽한 눈빛이나 때로는 장난감을 갖고 어리광을 부리거나 투정을 보이는 모습은 영락없는 자식의 재롱 그 자체이다. 김산이와 김별이는 전생에 나를 길러주고 키워 준 부모에 버금가는 인연였을 수도 있고 친족였을 수도 있다고 믿는다. 인연법은 엄연한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5-31 07:04:13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람살이, 정(情)

사랑보다 서글프고 무서운 건 정(情)이라 한다. 한국 사람들의 정서에 있어 정을 제대로 설명하기란 쉽지가 않다. 애정의 편린이라고 하기에도 맞지가 않고 미련이 남아 있는 관심의 감정이라고 말하기에도 적당치 않다. 참으로 정의 내리기 어려운 감정이다. 그러나 이 정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울기도 하고 낭패를 겪기도 한다. 정에 묶이어 공과 사를 거스르기도 하고 발목을 잡히기도 하는 것이다. 좀 딱딱한 정의기는 하지만 성리학에서는 인간의 심성론을 얘기하면서 마음이 사물에 감촉되지 않은 상태를 성(性)이라 하고 마음이 사물에 감촉된 상태 즉 마음이 사람이나 사물에 닿아 마음의 움직임을 일으킨 상태를 정(情)이라고 했다. 대단히 개관적이고 논리적으로 마음의 작용을 정의한 것이다. 단지 마음의 움직임의 유무를 기준으로 한 마음작용을 의미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람의 감정이란 것은 복잡다단하여서 성리학의 이러한 정의도 그렇게 공감이 가질 않는다. 애초에 성과 정을 분리한다는 것도 우스운 일이거니와 인간의 삶이란 것은 한시도 마음작용이 끊이는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살이에 있어 객관적이고 공평하고 공정한 마음을 내어야 탈이 덜한 것이기에 정을 제대로만 다스린다면 분명 후회가 덜 한 삶을 살 수 있으리라. 지금도 사회 전반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잡음들도 따지고 보면 탐욕에 의한 야합도 많지만 마음 자리 한 번 잘 못 쓴 탓으로 잘못된 인간관계를 형성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여러 비극을 잉태하고 발현시키지 않던가? 결국 정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한 탓이다. 영화 볼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아직도 뇌리에 남아 깊은 여운을 주는 영화 중에 하나가 '위대한 개츠비'다. 사랑에 모든 것을 걸었기에 허영과 위선에 찬 여인인 데이지에게 순정을 지킨 개츠비는 결국 비극적 최후를 맞는다. 개츠비는 아마도 자신의 사랑에 대한 결말을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는 자신이 사랑했던 감정의 순수함을 훼손시키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자신이 악착같이 돈을 모으고 살아 오게 만든 힘은 안타깝게도 진실한 사랑을 받기에는 자격미달일 수도 있는 여인인 데이지였고 이렇듯 세상은 불공평하고 정의롭지 못하다. 가장 지고지순해야만 할 것 같은 사랑에서도 말이다. 우리 자신도 어떨 때는 나쁜 남자인 걸 알면서도 나쁜 여자인 걸 알면서도 사랑에 빠지고 정을 끊지 못한다. 그래서 인가? 누군가는 정이란 잔인한 것이라 얘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기대를 하지 않고 베푸는 마음 씀씀이가 훈훈하고 따뜻한 사람살이의 정이라고 정의 내리고 싶다. 이런 정이라면 언제라도 나 자신에게 짐이 되지 않고 장애가 되지 않으리라./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5-30 07:00:46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노래를 부르는 까닭

사람들은 내게 묻는다. 늦은 나이에 왜 노래를 하냐고.. 이에 대해서는 이미 몇 년 전에 소회를 밝힌 바 있다. 필자가 노래로 이름을 얻기 위함이 아니었으니 일반적으로 유명세를 타든 안 타든 모든 일은 가다 보면 오는 것이고 또한 그것이 사주팔자라고 불리는 운명의 여정에 있는 일이라면 초조해할 바도 아니다. 그러나 이름도 나름 회자되고 있던 터에 그것도 적지 않은 나이에 노래를 취입하여 대중적으로 발표한 것은 분명 평범한 일은 아니었던 듯하다. 그러나 할 수 있는 세상에의 감사한 회향이 노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역시 팔자운명의 길에 없으면 할 수가 없다. 노래발표를 마음에 두고 대 작곡가인 전 KBS악단장이었던김인배선생님으로부터 사사를 받으면서 준비를 한 것이 2010년 봄부터였고 그 해 겨울 곡을 받아 노래를 취입하여 2011년이 시작되면서 CD를 발매하게 된 것이다. 그 이후로 큰 무대는 아니지만 종종 노래를 부를 인연이 닿곤 한다. 애초에 필자가 뜻을 두었듯 명리학을 통한 세상과의 소통도 뜻이 있었고 음악을 통한 세상사의 어려움에 대한 치유는 시나 소설만큼 또는 그 이상의 효과가 있기에 필자는 두루두루 이런 저런 커뮤니케이션의 통로를 만들어 가고있다. 필자가 음악으로서의 능력은 대단할 것이 없다. 그러나 팔자란 것을 정리해보면 필자의 사주명조상 월주에 해당하는 기사(己巳)는 식상운이 되며 태어난 해인 기해(己亥)와는 충을 맞으니 소리를 내야한다. 예전에 무속인은 만능 엔터테이너였다. 필자는 사주명리학이라는 학문을 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흔히 샤먼이라고도 불리며 무속인이라고도 불리는 하늘의 예지를 전달하는 일도 기쁘게 받아들이고 있다. 필자의 전생은 황진이와 같은 인생였다고 필자의 스승이신 단원선생님은 말씀했다. 그러므로 황진이가 서경덕선생으로부터 역학을 배웠고 시와 노래에 재기가 충만하였듯 이 시대에 역학인의 길에 들어서게 된 것도 운명의 길이었듯 필자의 인생길은 역학과 음악과 글이 될 것이며 재산은 있어도 내 것이 아니고 나눠야 하는 운명인 것이다. 그러하기에 남들이 보기에는 어릴적부터 적잖게 재물을 만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풍족하게 재물이 쌓인 것을 본 일이 없고 이런 저런 일에 필자는 항상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명리학자로서만이 아니라 음악 역시 마찬가지다. 유명세를 타진 못하겠지만 가다 보면 오는 것을 알기에 나의 운명 나의 길에 해당되는 길에 노래의 여정 역시 길이 되어 주고 있다. 고맙게도 여러 해가 지났지만 잊혀지지 않고 나의 노래를 종종 찾아주는 이들이 함께 있으니 분명 잘 시작한 길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5-2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세상의 모든 어버이들께

5월이면 마음 한 켠이 쓸쓸해진다. 아버지는 돌아가신 지 이미 오래시며 어머니는 몸이 쇠약해지신지 역시 몇 년 되신다. 석가모니부처님은 부모은중경에서 부모의 은혜가 하늘같고 태산 같음을 여실히 말씀했다. 어머니를 왼쪽 어깨에 아버지를 오른 쪽 어깨에 모시고 수미산을 여섯 바퀴를 돌더라도 부모님의 은혜는 갚을 수 없는 것이라고 한 것이다. 수미산이라 함은 지구라고 보아도 좋을 만큼의 큰 산을 뜻한다. 유교문화권인 중국이나 한국이 벌떡 일어날 만큼 부모의 은혜가 지중함을 강조했고 심지어 부모 몸에 피를 내거나 흔히 말하는 패륜을 행하게 되면 그 어떤 부처님도 구제할 수 없는 무간지옥에 떨어지게 된다고 말씀했다. 그런데도 우리는 부모님의 헌신과 수고에 대해서는 당연하게 생각한다. 낳았으니 자식을 돌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요즘은 시대가 달라져서 부모님을 집에서 모시고 수발하는 것이 몹시 힘든 일이며 요양병원에 모시는 것 역시 비용적으로도 만만치 않기는 하지만 심정적으로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부모들도 아직은 많은 과도기적인 시대다. 다들 그러하지만 필자도 어렸을 때 아버지를 따랐다. 오빠와 언니들이 있었지만 막내딸을 각별하게 여긴 아버지의 마음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리라. 여자는 안경을 쓰면 안된다며 책을 읽는 것도 밤에는 말리던 분이었고 그 덕인지 안경을 쓰지 않는다. 어머니는 그 시대의 어머니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자식에 대한 무조건적인 헌신과 기대를 가졌던 분이다. 교사생활을 했던 아름다운 어머니는 그 바쁜 하루의 일과 속에서도 급하다 하여 아무렇게나 상을 차리는 법이 없이 찬이 없어도 격식을 갖춘 상 테이블을 준비했을 뿐 아니라 반듯이 앉아 먹도록 했다. 바쁘다하여 허겁지겁 먹거나 서서 먹거나 하는 것은 사람의 격을 떨어뜨리는 즉 옛날말로 하인들이나 하는 몸새라고 생각하던 분이었다. 물론 몇십년전 어머니가 태어나서 살던 시대는 양반규수로서의 삶의 태도와 사고가 몸에 배어있던 시대였으니 오해는 마시기 바란다. 평생을 더벅머리에 술병을 허리춤에 차고 거지처럼 살았지만 신통력으로 중생을 구제하는 능력은 마치 불보살과 같다 하여 활불(活佛)이라고 불렸던 제공스님이라는 분이 있다. 송나라 때의 스님으로 알려져 있는 이 분은 열 몇 가지 촌철살인의 가르침을 남겼는데 그 중의 하나가 "부모에 무례하고 세존에게 예(禮)를 하니 도대체 누구를 공경하느냐?"라는 가르침이다. 부끄러워지는 지적이다. 자식들이 부모님의 은혜를 알 때쯤이면 이미 부모님은 이 세상에 안 계실 때가 많다. 5월 이제라도 부모님 마음을 조금은 헤아려 볼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5-2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진정한 리더

대한민국의 새 역사가 밝았다. 최순실사태 이후 한반도 주변의 강대국들은 지도자가 결석인 우리나라의 자존심에 무례했다. OECD 10개국 안에 든 선진국이라는 칭호가 무색하게 마치 구한말 열강제국의 횡포 아래 속수무책으로 당했듯 말이다.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절히 깨달는 하나의 교훈이다. 게리 맥킨토시라는 사람은 '리더십의 그림자'라는 책에서 진정한 리더십이라는 것은 단지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사람이 아니라 리더는 올바른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더불어 말하길 리더는 목표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올바른 가치관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 자기의 장단점을 정확히 알고 자기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개개인에게 있어서도 참으로 당연한 자기 성찰의 글귀임에도 굳이 진정한 지도자의 기준으로 언급한 이유는 아마도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가 실은 실행이 쉽지 않은 일이란 것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리라. 내가 못하는 것을 하는 사람을 우리는 위대하다 얘기한다. 그래서 우리 자신은 충분히 도덕적이지도 윤리적이지도 못하면서도 지도자의 반열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불공평할 정도로 모든 면에서 모범적이기를 기대한다. 이제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듯 모두가 새롭게 시작해야 할 때다. 극심한 충격 속에서 우리 민족을 새롭게 융성시킬 정도령(鄭道令)이 이 땅에 출현하기 위한 새 시대를 새 무대에 올리기 위한 마지막 진통이자 산고였다고 생각하고 싶다. 더불어 사회적 국가적으로도 겸손한 가운데 공동의 가치와 선을 향한 묵묵한 노력이 요구되어 진다고 본다. 자력이 강해지고 경쟁력을 얻었다 한들 절대 자만하거나 우쭐해할 일도 아니란 것을 깨닫는 계기도 되었다고 본다. 실로 그럴 것이 부존자원이랄 것도 없으며 경쟁은 치열하고 게다가 한 민족인 남북간의 이념적 대립은 세계사에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가운데 이만큼 해온 것도 대견하여 스스로 도취된 측면도 없지 않았다고 본다. 저돌적인 트럼프는 "한국이 옛날에는 중국의 속국이었다며?" 라는 소리를 공공연히 언급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 법인데 너무나 똑똑한 사람들이 많아서인가 자신을 돌아보기 보다는 남의 탓을 더 많이 하는 듯 싶기도 하다. 지금은 고인이 된 김수한추기경의 "내 탓이오!"라며 자성의 소리를 높이셨던 일을 기억한다. 말도 안되는 비상식적인 일이 만연한 여러 부조리들은 근본적으로 인간의 어리석음과 탐심 때문이지만 내 자신부터도 극복하지 못한 문제들이다. 왜 예수님께서 "죄가 없는 자만이 마리아에게 돌을 던질 수 있으리니.."라고 하셨겠는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스스로에게 던져 본다. "내 탓이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5-25 07:00:48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역지사지로 남을 생각해보자"

항공기 내에서 승객과 승무원사이의 사고가 빈번한데 승무원과 승객 나름대로 고뇌가 많을것이다. 항공기 운행 매뉴얼과 규칙에 의거 다수의 승객 안전을 위해서 질서를 잡을 때 옆에서 돌출행동으로 사태를 더욱 악화 시키는 위험한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자신이 의리와 의협심이 많기 때문이라고 착각하는데 이것은 잘못된 행동이다. 자신의 내면에 스트레스를 돌출행동으로 해소한다. 어떠한 조직이나 단체중에는 불공정하고 고객에게 잘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불특정 다수에게 공평하고 질서를 지키도록 유도한다.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고 하듯이 그 조직의 일원들이 나서서 처리하는데 공연히 옆사람이 나서서 일을 확대하고 전 세계 지구인이 보게 하여 튀는 해동을 하는 이들이 종종있다. 무슨일에든 왜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는지 역지사지(易地思之)하여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 가끔씩 보도된 얘기지만 그동안 갑 질의 횡포가 이슈로 되다보니 이기적인 을이 갑 질 이상의 행동을 하는 예도 많다. 바쁜 시간에 어린애를 계단에서 내려올 때 한걸음 두거름씩 걸어 내려오는 훈련을 시키듯 하면서 교육인 듯 기특해 하는 애 엄마의 꼴 볼견이 있어 뒷사람과 시비가 붙는 것이며 이어폰을 양쪽 귀에 꽃고 핸드폰을 보면서 걸으면서 마주치는 상대방에 대하여 '바쁘면 네가 피해라' 식. 별일 아닌 가정사 심지여는 아파트 현관문 열쇄를 잃어버려 119 호출을 한다거나 '애완견을 퇴원 할 때까지 맡아 달라' 또는 '휴대전화를 찾아달라' 등으로 위급한 일을 처리해야 될 바쁜 119대원이 시간을 낭비하게 하고 출동비용을 낭비케 한다. 도로에서 대형버스가 지나가기위해 빙 크게 회전 할 때 그 사이로 오토바이나 자가용이 끼어들어 버스가 움직일 수 없도록 하여 다수의 승객에게 불편을 주고 교통의 흐름을 방해한다. 전철안에서 커피나 음료를 먹고 나서 빈 통을 발밑에 가만히 내려놓고 나서 그대로 내려버리는 사람도 있다. 지난달 강북중심구에 어느 아파트 경비원이 차에 치어 다친 고양이를 산채로 땅속에 묻으면서 옆에서 보고 있는 초등학생들에게 '이렇게 묻어줘야 고양이도 편한 거야, 차에 치여 많이 다쳐서 살아 날수가 없어'라고 했단다. 산 고양이를 묻는 이런 일이 생기는 것도 어느곳에서든 돌출 행동하는 자와 같이 상대방에 대하여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의 내면에 쌓여있는 스트레스와 불만을 말 못하는 동물이나 약한 사람에게 분풀이를 하면서 겉으로는 의협심의 발로라던가 자신을 정당화하는 착각에 빠진 자들이아니겠는가. 역지사지를 생각해 보길 바란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5-24 09:09:15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부모 자식간의 선업 인연법

세상에 가장 깊은 인연은 무엇일까? 누구는 부부지간을 얘기하기도 하고 부모와 자식 간의 천륜을 말하기도 할 것이다. 또한 한 부모 밑에서 형제자매의 인연 역시 보통 깊은 것이 아니라고 말 할 것이며 스승과 사제지간 친구지간 등 나름대로 소중하고 깊은 인연을 말할 수 있으리라. 불가에서는 이르길 부모 자식 간의 인연은 8천겁이며 부부지간은 7천겁이며 옷깃 한 번 스치는 인연은 500겁이 한다. 여기서 말하는 겁이란 범천(梵天)의 하루로서 인간세계의 4억3천2백만 년을 일겁이라고 이른다. 범천은 색계의 첫 번째 초선천에 머무는 하늘신들이 머무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부모와 자식의 인연이 이렇게 깊은 것임에도 요즘 세상에는 불효하는 이들이 적지 않고 어떤 경우는 있을 수 없는 패륜을 보기도 한다. 도대체 어찌된 일일까? 불가에서는 부모 자식의 인연이 선업인연인 경우와 악업인연인 경우를 설명한다. 즉 은혜를 갚는 인연과 원한을 갚는 인연으로 대별할 수 있겠다. 선업의 인연은 자식으로 태어남으로 인해 부모의 이별이나 사별을 막으며 가정에 항상 웃음을 주면서 행복과 재물이 늘어나게 하며 더 나아가 자식이 출세하여 나라에 도움이 되고 지도자가 되어 사회와 국가에 이바지하는 경우를 말하며, 악업의 인연은 그 반대의 경우로서 부모자식지간에 패륜을 겪게 하고 근심걱정을 시키는 일 등등을 말한다. 부모자식 간에 원한을 졌거나 빚을 졌기에 이를 되갚기 위해 나는 경우라 하겠다. 그러니 자식이 속을 썩이고 뜻대로 되지 않아도 인연법의 이치를 잘 알아 원망을 원망으로 갚지 않도록 잘 풀어나가야 한다. 사랑은 원래 내리 사랑이기 때문이다. 한 번 선업 인연은 계속 좋은 결과를 주고 받으므로 세세생생을 감사하고 향기로운 인연으로 이어지게 되지만 이러한 선업인연을 단절하게 되는 경우는 바라는 것이 많아지면서 원망의 마음을 내게 되는 시점부터다. 예를 들면 아무리 선업인연이어도 자식이 어렸을 때는 지극정성으로 보살피지만 어느 정도 자라면 그 때부터는 남의 집 자식들과 비교하며 요구하는 것이 늘어나는 부모들을 많이 보게 된다. 말로는 너네 잘되라고 그러는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속내는 부모 욕심인 경우도 허다하다. 이런 순간부터는 부모자식의 인연이 주고 받는 관계로 전락하게 되면서 원망을 쌓게 된다. 이렇게 되면 다음 생부터는 그리 즐거운 인연이 되지 못한다. 부모가 바라는 것이 많으면 자식은 불효의 멍에를 지게 된다. 지혜롭고 덕이 많은 부모들은 나이가 들고 허약해져도 항상 자식에게 폐가 될까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이들은 다음 생에 서로 또 복덕을 주고 받는 관계가 된다. 인연법의 이치가 그러하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5-23 07:00:18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재취업과 자영업의 고민

날씨가 좋은 오후시간에 날씨와는 다르게 어두운 표정의 여자가 상담을 청했다. "남편이 이제 오십을 넘은 나이입니다. 그런데 지난달에 퇴직을 했습니다. 아니 당한거지요." 남편은 갑자기 퇴직을 당하고 상당한 충격을 받은 것 같다고 한다. 아이들이 다 커서 대학을 다니고 있으니 부담은 덜하지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답답하다고 말을 한다. 그래서 되물었다. "구체적으로 어떤 생각을 해보셨나요." 많은 사람들이 일을 당하면 '어떻게 하지?' 이런 생각만 계속한다. " 여러 생각을 해봤지요. 재취업이나 장사 또는 귀촌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편의 운세를 보니 대운에서 주변의 중요한 것들과 결별이 일어나는 한탄의 운세임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연안대비(燕雁代飛)의 운이다. 제비가 날아올 즈음에 기러기가 떠나는 걸 말하는데 서로의 방향이 다르니 일이 어긋나고 불상사가 따르게 되는 걸 의미한다. 남편의 퇴직이 갑자기 닥친 불운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이미 운세에서부터 불안한 기운이 있었다. 아마 퇴직을 당하지 않았으면 스스로 사표를 내는 일이 벌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어차피 지나간 일 이제는 앞으로 무슨 일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본인은 장사를 해볼까 한다지만 재성(財星)이 운에서 쇠락하는 길로 접어들고 있으니 장사를 해도 현상 유지하는 것조차 힘들 것이다. 더구나 처궁에 백호살이 있어 부부사이에 불화가 생길 우려가 있고 탈재(奪財)의 기운까지 있으니 장사는 권하고 싶지 않은 상황이다. 귀촌을 생각한다고 하지만 그것 역시 쉽지는 않은 일이다. 농사를 짓지 않고 시골에 가서 사는 걸 귀촌이라고 하는데 그러나 현실적인 것을 먼저 볼 줄 알아야 한다. 실제 귀농 귀촌가구의 3분의 2 정도가 실패한다는 조사도 있다. 귀농을 한다면 도시에서 도시로 이사를 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준비가 있어야 한다. 최소 2~3년 정도의 여유를 갖고 서서히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지금 남편에게 가장 권하고 싶은 것은 사실 몇 달간의 휴식이다. 남편의 사주를 보면 뚝심이 있고 신용을 잘 지키며 의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임을 알 수 있다. 회사일도 그렇게 했을 텐데 원하지 않는 퇴직을 당해서 몸에 화기가 가득 차 있다. 당장 급한 것은 이 화기를 빼는 작업이다. 몸을 지배하는 원망의 기운을 씻어내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구상에 힘을 쏟는 게 좋다. 그렇게 얼마간의 휴식을 취하면서 몸과 마음을 다스린 이후에는 장사가 아니라 재취업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 남들과 다르게 고유의 기술을 가지고 있으니 재취업은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쇠락하던 재성도 힘을 얻고 모든 일이 부드럽게 풀려나가는 운세의 흐름을 탈 수 있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5-2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뜻

현재 시대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신분제도가 형식적으로는 사라졌다. 물론 경제력이 또 다른 신분사회를 이루고 있지만 최소한 법적으로는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한 것이라고 되어 있다. 석가모니부처님 당시 인도는 뚜렷한 계급사회였다. 그러나 아직도 인도에서는 그 때의 신분사회 전통이 지금까지도 이어내려오고 있지 않은가? 당시 엄격하게 세습적인 신분계급이 지켜지던 인도 사회에서 석가모니는 자신이 왕족이라는 귀한 신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화려한 궁궐을 떠나 "남에게서 빌어 먹는 사람"이라는 뜻인 '비쿠'(비구의 팔리어 발음)가 되었다. 당시에 세상의 진리 영원히 죽지 않는 진리의 법을 찾아 출가자의 삶을 찾아 수행한 이들을 비쿠와 같은 삶을 선택했다. 편안한 집에 머물면서는 진리를 찾을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며 지금도 이러한 태도는 출가수행자라면 당연히 받아들여지는 구도의 과정이 된다. 당시 인도 사회의 최상위는 하늘로부터 신으로부터 선택받은 종교자의 신분인 브라만계급이었다. 브라만 계급은 인도를 침략하여 권력의 주인이 된 아리안족의 전유물이었다. 그들은 토착 왕족 출신으로 깨달음을 얻어 수많은 출가수행자들이 브라만교로부터 싯타르타의 제자가 되는 모습을 지켜보기가 몹시 불편했다. 언젠가 세존께서 설법을 펴는 자리에서 신분계급제도의 가장 윗 부분에 해당하는 한 바라문이 인간의 신분이나 인격은 태어나는 종성(신분계급)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이라고 말하자 부처께서는 단호하게 말씀한다. "인간은 태어나는 것에 의하여 그가 성인이 되고 천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부모가 바라문 또는 수드라라고 해서 자식들이 성인이나 천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오직 그 행위에 의해서만 그의 성품이 결정되는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바라문 혈통의 자식으로 태어났더라도 부정한 생각과 삿된 행동을 한다면 그는 천민이 되는 것이요. 아무리 수드라의 자식으로 태어났어도 세상을 올바로 보고 선한 행동을 하는 사람은 성인이 되는 것이다." 이 말은 이천 육백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큰 울림을 준다. 남보다 조금 더 경제력이 있다하여 조직에서 직급이 더 높다하여 자기보다 사회적 경제적 위치가 모자란다 하여남을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교훈이 될까? 귀하고 부족할 것 없는 왕족 신분였던 석가모니부처님은 빈녀일등의 주인공인 가난한 늙은 여인 난다의 작고 볼품없는 연등보시에 그녀 마음의 간절함과 진실됨을 알고 비싸고 화려한 등을 단 왕들이나 귀족의 등불보다도 그녀 등은 시간이 지나도 꺼지지 않을 것이라 했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수미등광여래가 될 것이라 수기하신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5-19 07:00:02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지하철 맛집투어와 사상체질

바야흐로 먹방시대이다. 텔레비전을 켜면 어느 채널이던지 음식을 소재로 한 예능프로그램을 한두 개씩은 편성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식욕은 인간의 가장 큰 욕구 중 하나이다. 고유의 색과 맛을 자랑하는 음식들은 식욕을 자극하고 사람들은 그 맛을 직접 체험하기 원한다. 전통적인 한식은 물론이고 일식과 중식 그리고 양식까지 다양한 음식들이 사람들을 유혹한다. 먹방이 인기를 끌면서 맛집들도 덩달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역별로도 전국 어디를 가든 맛집이 있다. 사람들이 몰려있는 도시는 물론이고 가는 사람이 있을까 싶은 산속에도 맛집이 있다. 시민의 발이라는 지하철이 맛의 대열에서 빠질 리 없다. 도시의 곳곳을 편하게 오갈 수 있게 해주는 지하철을 따라 맛집이 늘어서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인터넷에는 몇호선을 타고 어느 역에서 내리면 어떤 맛집이 있다는 지하철 맛집지도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 맛집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말이 생각났다. 식재료를 선택하여 몸에도 좋은 음식을 고르면 더 좋을 것이다. 내 몸에 좋은 음식 내 체질과 맞는 음식을 고르면 그야말로 '다홍치마'가 된다. 체질을 어렵지 않게 분류하는 방식으로는 이제마 선생의 사상체질이 있다. 오장육부의 크기를 바탕으로 사람의 체질을 네 가지로 분류한 것이 사상체질이다. 각각의 체질에 따라 몸의 형태 에너지의 형상 몸에 흐르는 기운이 다르다고 한다. 섭생해야 하는 음식 역시 체질따라 다르다. 자기의 체질이 소음인이라면 닭고기와 오리고기가 몸에 잘 맞는다. 해물은 갈치나 미꾸라지 등이 좋다. 소음인은 비위가 약한 편이고 맛에 민감한 사람이 많다. 파 마늘 고추 등 맛이 강한 양념을 쓰는 음식이 입맛에 어울린다. 소양인은 음식을 가리지 않고 즐긴다. 고기 종류로는 돼지고기가 좋고 해물은 새우나 꽃게 조개 같은 갑각류가 몸에 잘 어울린다. 채소는 상추나 아욱 같은 쌈 종류를 선택하는 게 좋다. 네 가지 체질 중 강골 체질은 태양인이다. 태양인은 육류가 몸과 잘 맞지 않으니 과다섭취는 피해야 한다. 육류보다는 해물 그 중에서도 문어나 낙지 전복 등이 좋다. 자극적인 성질을 지니고 있는 고추나 마늘 같은 양념류도 적게 사용한 음식이 좋다. 태음인은 얼큰하고 칼칼한 음식이 몸에 잘 맞는다. 육류는 어느 종류든 몸에 도움이 되는 체질이고 밀가루도 무리가 없다. 해물은 생선종류가 체질과 잘 어울린다. 맛집투어는 살아가는데 청량제 역할을 하기도 한다. 현대인에게 맛집은 즐거움이며 활력소가 될수 있으니 먹방시대 건강하게 먹고 맛있게 살자./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5-18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역학의 사회성

사람이 살아가면서 언제든 흉허물을 터놓고 말할 수 있는 좋은 친구는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존재이다. 그런 친구가 정말 좋은 이유를 굳이 따져보는 건 우스운 일이겠지만 그래도 대표적으로는 이런 것들을 들 수 있다. 명리의 여건에는 무엇보다 내가 힘든 일이 있을 때 찾아가 이야기를 하면 어떤 내용이든 잘 들어준다. 이야기를 듣고 난 다음에는 공감을 표현해주고 그 아픔을 같이 끌어 안아준다. 게다가 해결책까지도 함께 고민하며 문제를 풀어갈 수 있게 한다. 필자는 오랜 동안 역을 공부하고 많은 상담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좋은 친구 동반자와도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역과 친구 동반자가 무슨 상관이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하나하나 생각해보면 이치에 맞는 걸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이야기를 들어주는 존재이다. 자기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면 사람들은 속부터 썩는다. 마음에 큰 돌덩이가 얹힌 듯하다. 속이 썩어나니 몸도 마음도 아프게 된다. 그런 아픔이 있을 때 사람들이 원하는 건 누군가 자기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다. 세상에 이야기를 들어주는 공간 어디에도 내놓고 말을 못하겠지만 역은 이야기들을 언제든 들어준다. 수천 년 동안 해온 일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힘든 일이 생기면 명리에 마음을 기댄다. 다음으로 아픔을 공감해준다.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 자기의 아픔을 같이 아파해줄 때 당사자의 고통은 가벼워진다. 마음을 같이 해주는 사람이 있으니 고통의 무게가 줄어드는 것이다. 기쁨은 나누면 두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절반이 된다는 말이 바로 그런 경우를 말한다. 그런 공감 능력이 기대는 사람들의 마음을 가볍게 만들어준다. 다음으로는 끌어 안아주는 것이다. 상담을 청하는 사람들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여기고 토닥여준다. 세상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힘겨움을 따뜻하게 끌어 안아준다. 그 아픔이 어떠한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픔을 안아주는 따뜻함은 다시 일어서고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 준다.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것은 역의 역할 중에 가장 큰 부분이다. 아픔을 함께 나눈 뒤에는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은 방향으로 문제를 풀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의 문제를 지켜보고 해결해준 역은 어떤 문제든 풀어내는 신비한 힘이 있다. 그렇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에 부딪쳤을 때 역을 찾는다. 개개인의 사주 구성을 살펴보고 지나간 운세와 닥쳐올 운세 들을 짚어본다. 각자의 개인 환경까지 고려해서 맞춤에 가까운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는 게 역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누군가는 아픔을 덜어낸다. 또 다른 누군가는 힘을 얻는다. 거기에 더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살아갈 길을 찾아낸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5-17 07:00:07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건물주도 건물주 나름

요즘 선망 받는 사업을 꼽으라면 부동산 임대가 빠지지 않는다. 자기 건물에서 월세를 받으며 경제적 여유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자영업자처럼 수지타산을 맞추느라 애쓰지 않아도 되고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힘든 일을 하지 않아도 되기에 많은 사람들이 건물주가 되고 싶어 한다. 그러나 모두가 부러워하는 부동산 임대사업이 자기의 사주와 성격을 무시하고 아무 생각 없이 시작한 임대사업은 도리어 독이 되어 돌아올 수도 있다. 자주 상담을 오는 사람 중에 4층짜리 건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다. 꼭대기 층에는 자기가 거주하고 아래는 임대를 주는 형태의 건물인데 작은 상권이 형성된 지역이라 자리도 좋은 편이다. 자리가 좋으니 임대도 잘 되고 월세도 낮은 수준이 아니다. 그러나 상담을 올 때마다 얼굴을 찌푸리고 세상 고민을 모두 짊어진 것 같은 얼굴이다. 이유는 스트레스였다. 상가 세입자들이 이것저것 요구하는 것들이 제법 많이 생긴다. 그걸 때마다 해결해주느라 신경 쓰는 게 이 사람에게는 맞지 않았다. 그러니 사람들 만나는 일이 즐거울 리 없다. 끊임없이 누군가가 무언가를 해달라고 하니 피곤하기 그지없었다. 또 다른 남자는 이제 마흔이 된 사람이다. 대출까지 받아서 원룸주택을 구입했고 월세를 받아 생활한다. 건물에 원룸이 모두 15개 사람이 많으니 요구하는 것도 많다. 전구가 깨져도 부르고 배수구가 막혀도 부른다. 시도 때도 없이 불러대니 귀찮을 법도 한데 오히려 즐겁게 지낸다. 편인이 용신인 사주인데 성격이 활발하고 친화성이 좋다.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자기의 능력을 자랑하는 것도 좋아한다. 같은 부동산 임대사업을 하는 두 사람인데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만약 부동산 임대사업을 하고 싶다면 사주에 담겨있는 자기 성격을 제대로 알고 시작해야 한다. 신약 사주를 지닌 사람의 성격은 우유부단하고 끈기가 부족하다. 신약하고 인수와 비겁이 없다면 남과 사귀는 사교성이 떨어지는 사주이다. 마음이 여린 것도 대표적인 특징이다. 이런 사주를 지닌 사람이라면 부동산 임대사업을 할 때 오피스텔을 선택하는 게 좋다. 주거형 오피스텔로 상대할 사람이 한 사람이니 피곤한 일이 덜 생긴다. 신강 사주라면 원룸임대가 적합하다. 남들과의 다툼에서 전투력이 뛰어나고 지지 않는 성격이어서 다양한 사람을 대응하는 것도 어려워하지 않는다. 오행으로 보았을 때 수(水)의 오행인 사주는 사람을 대하는 폭이 넓고 머리 회전이 뛰어나며 계산이 빠르다. 이런 사람은 상가 임대를 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이렇게 자기의 성격에 맞는 분야와 건물을 택하면 부동산 임대사업에 실패할 확률이 적어진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5-1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약사여래의 12대원 (2)

약사여래는 병고의 구제라는 발원 하나만 세운 것이 아니라 무려 12가지의 큰 발원을 함께 세웠다. 그 열 두 가지의 원은 몸과 마음, 물질과 정신을 함께 구제하려는 원은 물론 살아가는 일상의 지극히 현실적인 바램까지도 수용하고 있는 말 그대로 민간신앙이라 말할 수 있는 토대가 된 것이리라. 약사여래의 중생에 대한 서원과 공덕을 설하고 있는 약사경의 정식 명칭은 '약사유리광여래본원공덕경'으로, 줄여서 '약사여래본원경' 또는 '약사경'이라 부른다. 약사여래 역시 대승경전에 보면 여러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또 다른 대표적 이름은 '유리광여래'이다. 두 이름을 합쳐서 '약사유리광여래'라고도 부르는데 약사유리광여래는 과거세에 약왕보살로 수행할 때에 중생들의 아픔과 슬픔을 소멸하기 위해 큰 서원을 세웠다고 알려져 있다. 중생 구제의 12가지 대원은 크게 나누어보면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루려는 정각(正覺)에 대한 발원, 모든 중생에게 생활 수용품이 다 구족해지게 하려는 원, 모든 불구자들의 신상이 다시 구족하게 하려는 원과 중생의 병을 없애 몸과 마음이 안락하여 무상보리에 이르게 하려는 원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하나 특이한 것은 모든 여인으로 하여금 남자가 되게 하려는 원도 있는데 당시 여자들의 사회적 위치가 매우 열악했음을 보여주는 예이다. 또한 약사여래는 늘 좌우에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을 거느리고 있는데 이는 해와 달을 상징하는 것으로 인간의 삶에 직접적 간접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주는 태양의 에너지와 달의 조화시키는 에너지를 민간신앙 차원에서 섭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약사여래가 정각을 성취할 때 광명이 무량무변의 세계를 비추고 내 몸과 남의 몸에도 크게 비추게 하려는 원과 몸의 안팎이 유리와 같이 정정하며 몸에서 광명이 나와 어두운 세계를 다 밝혀주려는 원은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삿된 마구니로부터의 장애와 잘못된 가르침의 그늘에서 벗어나 부처님의 바른 지견으로 인도하려는 발원을 나타낸 것이다. 밝은 빛은 어둠을 숨게 하고 삿된 기운들이 활동할 수 없게 만드는 자정의 힘이 있기 때문이리라. 약사여래는 다른 말로 '의약의 왕'이란 뜻도 된다. 병을 고치고 약을 주는 큰 의사임을 뜻하는 것이다. 다만 여기서의 큰 의사는 단순히 몸의 병만 낫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마음속의 탐진치로 인한 모든 마음의 병고에서 벗어나 마침내는 바른 지혜와 깨달음에 이르도록 해주는 의사 중의 의사임을 의미하는 것이며 약사여래의 또 다른 이름인 유리광여래는 맑고 투명한 유리처럼 우리 마음 속의 무명을 밝혀 어둠을 없애주기 때문에 유리광여래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5-15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남을 업수히 여기지 마라

최근 인터넷 기사를 보다가 '반상회 핵 사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보게 되었다. 내용인즉슨 어떤 이가 아버지와 함께 반상회에 참석하였다가 회가 끝나갈 무렵 부녀회 대표가 건의사항을 말한 것이 사건의 발단이 된 것인데 부녀회장은 자신이 사는 아파트와 바로 옆에 있는 임대 아파트 자녀들이 한 교실에서 수업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자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일부 주민들도 학교에 민원을 넣자고 했다는 것이다. 즉 아파트 단지 옆에는 형편이 어려운 세대가 사는 주공 임대아파트가 있는데 "못사는 애들과 같은 반인 것이 싫고 이는 격이 떨어지는 일"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는 것이다. 이에 평소 욱하는 성격을 가진 자신의 아버지가 분노하며 "여기 40평 이상 사시는 분 손들어 보라"고 발언을 했다. 이에 주민들중 일부가 손을 들자 아버지는 "대출 10원 없이 아파트 사신 분 손들어 보라"고 하며 다시 물었다. 이번에는 자신의 아버지 말고는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자 아버지는 그곳에 모인 주민들을 향해 "달랑 5억도 안 되는 그 돈이 없으면서 거지들처럼 대출 받고 왜 사는가? 어디 돈으로 애들 귀천을 따지냐? 나야말로 격이 떨어져서 같이 있지 못하겠다"하고 반상회 자리를 떠났다고 하는 것이 이 기사의 주요 내용이었다. 이 내용의 글을 보면서 필자는 참으로 인간세상의 아이러니를 보게 된다. 인격이 돈에 비례하는 것은 아님은 너무나 명약관화하지만 저 아파트의 부녀회대표나 일부 주민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부정하질 못하겠다. 이런 상황들이 분명 저급한 물질주의 사회의 소산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것인지. 천 원 가진 사람이 백 원 가진 사람을 무시하는 격이다. 그렇다면 이천원 가진 이가 천 원밖에 지니지 못한 나를 무시하는 것도 당연히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들일까? 같은 논리라면 나보다 경제력이 조금만 더 위인 사람이 나를 무시하는 것도 너무나 당연하겠다. 어찌도 사람들은 자기보다 조금만 더 낫거나 하면 기가 죽고 자기보다 조금만 못한 것이 있으면 그 앞에서 차별하며 우쭐대고자 하는가? 사람의 삶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더군다나 경제력이 차이 난다 하여 다른 이를 업수히 여기거나 무시하는 것은 저열한 일이며 수없이 윤회하는 동안에 자신 역시 어떤 비천한 삶을 지내왔는지 알 수 없을 일이기에 석가모니부처님은 남을 업수히 여기는 자는 스스로 천박해지는 일임을 지적했다. 세상은 돌고 도는 것이며 높은 데가 낮아지고 낮은 곳이 높은 데가 된다는 것은 만고의 이치다. 내가 짓고 내가 받는 것 그것을 "업보(業報)"라 한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5-1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복을 쌓는 나눔과 보시

국밥이 1000원 짜장면도 1000원이라면 착한가격이라고 부르기에도 지나치게 싼 가격에 놀랄 뿐이다. 밥 한 끼를 먹으려면 어디를 가나 7000원 정도는 기본인 시대이다. 1만원이라고 해도 그리 놀랍지 않은 게 요즘 밥값이다. 그런데 단돈 1000원. 그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들에게 밥을 제공하는 식당이 믿기지 않는다. 신문기사를 보면 가격은 싸지만 맛이나 양은 모두 만족할 만 하다고 한다. 값이 싸다고 음식의 질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이다. "서로 돕고 사는 거죠. 주머니 가벼운 사람도 부담 없이 따뜻한 밥 한 그릇 먹을 수 있게요."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넘었다고 하지만 모든 사람이 풍족한 건 아니다. 그래서 이런 가격의 밥이 정말 고마운 사람들도 많다. 세상을 위해 보시를 하는 것과도 같다. 공덕을 쌓으면 반드시 돌아오게 되어 있는데 당대에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당대에 돌아오지 않으면 후대에는 분명히 복덕으로 돌아온다. 지난번 상담을 청한 60대 남자는 자영업으로 큰 성공을 일군 사람이다. 자수성가로 많은 재산을 일구고 평안한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몇 년 전에 손자를 봤는데 손자가 주는 기쁨으로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손자사랑이 지극한 그는 손자가 복이 넘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런 바람이 이루어지게 하려면 무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하다며 상담을 청했다. 돈이 있는 사람이 자손을 위해 가장 쉽게 해줄 수 있는 건 재산을 물려주는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재산은 당연히 중요하다. 경제적으로 궁핍하지 않아야 사람의 품격도 유지할 수 있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다. 그래서 재산을 물려주는 방법이 가장 쉽지만 그렇다고 가장 좋은 방법이란 얘기는 아니다. 재산이라는 게 언제 어떤 방식으로 사라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일단 재산은 살아가는데 기본 바탕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인생은 길고 길기 때문에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 그렇기에 재산보다 더 좋은 것은 복된 운세이다. 그런 복덕을 누리는 후손들은 조상들이 공덕을 쌓은 경우가 많다. 조금씩 조금씩 쌓아놓은 공덕이 모이고 모여 후손들에게는 큰 복덕으로 돌아간다. 필자에게 이런 이야기를 듣고 보시를 시작한 사람들도 적지 않다. 필자가 주석하는 월광사에 오시는 분들을 보면 늦게 보시를 시작했음에도 가피를 받은 사람들이 많다. 분란이 있던 집안에 평안이 찾아오고 고갯길처럼 힘들던 사업도 조금씩 풀려간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보시와 공덕의 효험을 새삼 느낀다. 죄를 지으면 원과 한이 되어 돌아오고 공덕을 쌓으면 복덕으로 찾아오는 것. 부처님이 항상 강조하던 말씀이고 세상의 이치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5-1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미세먼지와 건강 체질

요즘은 아침에 눈을 뜨고 하늘이 뿌옇다 싶으면 미세먼지 걱정이 앞선다. 우리나라의 하늘 색깔이 세계 어느 곳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 말이 무색해진지 오래이다. 맑고 푸른색을 뽐내던 하늘을 보기가 쉽지 않다. 며칠전 비가 내린뒤 모처럼 푸른 하늘이 모습을 드러내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다. 그 정도로 우리나라의 대기 환경이 크게 변했다. 미세먼지가 시도 때도 없이 몰려와 하늘을 덮어버린 까닭이다. 겨울철이나 감기가 유행일 때 어쩌다 쓰고 다니던 마스크를 이제는 흔하게 볼 수 있다. 건강이 걱정되어서 너도나도 쓰고 다니는 것이다. 공기청정기를 들여놓는 집도 많아졌다.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몸을 생각해서 큰돈을 아끼지 않는다. 호흡기를 보호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는 미나리와 브로콜리도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한다. 이렇게 미세먼지에 신경을 쓰는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미세먼지는 우리들의 몸 곳곳에 영향을 미친다. 대표적으로 기관지염과 천식을 악화시킨다. 폐질환을 불러올 수도 있고 심한 경우에는 폐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심혈관이나 뇌혈관 질환도 증가시키고 눈에 침투해서 결막염 등의 안과질환 발생도 늘어나게 한다. 미세먼지로 인한 고통이야 누구나 똑같겠지만 특히 조심하고 신경 써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기관지나 폐가 선천적으로 약한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은 미세먼지로 큰 고통을 겪을 가능성이 크지만 자기가 그런 부분이 취약하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도 있다. 미세먼지와 자기의 신체적 특징이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를 알려면 오행에 따른 체질을 점검해보면 된다. 사주와 오행으로 보았을 때 기관지와 폐 부위를 담당하는 것은 금(金)이다. 금이 부족하거나 약한 사주를 지니고 있다면 기관지, 폐와 관련된 질병을 조심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금이 강한 사주여도 때때로 금의 기운이 시드는 시기가 되면 몸조심을 해야 한다. 더불어서 금이 약한 사주에 형충이 있다면 이비인후과 관련 질병이 생길 가능성도 크다. 기관지와 폐질환은 목(木)이나 화(火)가 지나치게 많을 체질에서도 쉽게 발생한다. 목과 화가 금을 흔들어 놓으면서 그런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수(水)가 일간인 사주의 지지에 화(火)가 많아도 관련 질환을 피해가기 힘들다. 화다수증(火多水烝)이 되면서 약해진 수(水)를 금(金)이 지탱하려다가 나빠지기 때문이다. 자기의 체질이 앞에서 설명한 사례에 해당한다면 미세먼지를 대할 때 더 신중해야 한다. 이정도 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우습게보다가 큰 코 다칠 가능성이 있다. 아름다운 하늘도 잃어버렸는데 건강까지 잃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5-10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약사여래의 12대원 (1)

인간은 태어나면 늙고 병들고 죽어가는 생로병사(生老病死)의 여정을 거친다. 보편적으로는 너나 할 것 없이 겪는 인생사의 과정이며 여러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여실히 느끼면서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게 된다. 젊은 나이에 걱정스런 병고를 마주하게 되면 아무리 현대 의학이 발전했다고 해도 그 때 느끼는 두려움과 좌절감은 쉽게 극복되질 않는다.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옛날에는 나름대로의 민간요법과 약초학 등이 있어 병에 대한 대응을 했던 것이지만 병과 병의 고통에 대한 두려움은 원초적이었을 것이다. 특히 대승불교에서는 중생들의 병고를 구제해주고 안락함을 얻게 해준다는 약사신앙이 굳건하다. 그래서 중병에 걸린 이들에게는 '약사경'(藥師經)을 독송하며 과거의 업장을 참회하고 병고를 떨치게 해달라는 발원을 하라고 되어 있다. 약사경은 원래 '불설약사여래본원경'의 줄인 말로서 대승불교가 흥기한 7세기 초 달마가 번역한 것이다. 경의 주요한 내용은 약사여래가 12가지 큰 서원을 세워 일체중생의 질병을 치료하며 다시 모든 중생 고통의 원인인 무명(無明)의 고질적인 병까지도 치료하겠다고 서원한 것인데 이런 이유로 약사여래를 대의왕불(大醫王佛)이라고도 부른다. 중생의 온갖 병고를 치유하고 모든 재난을 제거하며 수명을 연장하는 부처다. 부처님의 크신 위신력을 빌어 육체적인 병고를 물리칠 뿐만 아니라 마음의 병까지도 뿌리채 뽑아내어 몸과 마음의 안락함을 구하고자 하는 이 약사신앙은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 고려대에 크게 유행하였고 많은 사찰에서 석가모니부처님 본존 좌우로 아미타불과 약사불을 모시고 있는 곳이 대부분인 것처럼 불교에 녹아든 일반 대중의 간절한 염원을 여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대구 팔공산 갓바위에 모셔진 부처님도 약사여래보살이다. 천 년을 훌쩍 뛰어 넘는 세월 속에서 온갖 종류의 고민을 가진 중생들이 헉헉대고 올라와 가슴 속의 소원을 빌고 위로를 받으며 다시 오탁악세 중생계로 내려간다. 어떤 이들은 손이 귀한 집에 자손을 점지해주시기를 빌면서 자녀들의 수험합격을 빌면서 병환의 쾌유를 비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가지가지의 발원을 담아 갓바위 부처님의 모퉁이 돌을 살살 긁어서 돌가루를 살짝 가져가는 이들도 있다 한다. 질병에 신음하는 중생들을 구제하고 약사세계로의 왕생을 인도한다는 약사신앙은 생로병사하는 인간의 존재의 실상을 어루만져 주는 약 그 자체가 된 것이다. 이런 이유로 몸에 병고가 있는 이들에게는 조상천도재를 지냄과 동시에 약사경을 최소 7일이나 21일은 독송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럴 경우 좋은 의사를 만나고 치료과정도 훨씬 수월한 경험을 수없이 하였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7-05-08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