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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김상회의 사주] 재물이 빠져나가는 겁재운

흔히 하는 얘기 중에 "버는 사람 따로 있고 쓰는 사람 따로 있다."라는 말이 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란 말도 있다. 잘 알다시피 돈과 재물에 관한 얘기다. 아무리 부어도 밑이 새니 쏟아 부은 들 헛일이요, 종종 경험하는 일이겠지만 보너스를 탄다든지 예상 외의 수입이 생기면 꼭 쓸 일이 생기는 경우가 발생한다. 사주학으로 보자면 겁재운(劫財運)이 있는 사람들이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나의 일주가 수(水)기운, 즉 물에 해당하는 임(壬)이나 계(癸)라 하자. 양수(陽水)에 해당하는 임수(壬水)로 보자면 같은 오행이면서 음수(陰水)에 해당하는 계수(癸水)가 겁재가 된다. 즉 같은 오행이지만 양(陽)과 음(陰)의 관계를 가지고 따진다. 이렇게 겁재운이 있는 사람은 사업보다는 직장생활을 해야 하며, 주식보다는 금리가 낮아도 정기예금에 치중해야 한다. 아니면 부동산처럼 환금성이 어려운 부동산에 투자를 하고 일정 금액을 세를 받거나 하여야 한다. 그리고 유난히 돈을 잘 떼인다. 그러니 돈거래는 아예 말아야 한다. 또한 형제간이라 하더라도 내게 손을 벌릴 일이 많이 생기는데 도와줘도 고마워하기보다는 더 바라니 형제 덕 또한 없다고 봐야 한다. 겁재는 나와 같은 오행으로서 형제지간을 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떤 면에서 보면 남에게 떼이는 것보다는 형제에게 푸는 것이 덜 속상한 일이 될 수가 있다. 이 겁재운의 특성은 우선은 돈이 빠져나가니 손해처럼 느껴져도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라 돌고 돌아 다시 내게 돌아오는 속성이 있다. 겁재의 오행 역시 나와 같은 오행이라 힘이 되기 때문이다. 다만 마이너스의 기운이라 일차적으로는 피곤함으로 다가오게 된다. 그런데 이 겁재의 기운은 나의 자식에게는 인수(印綬: 나를 생해주는 기운)로 작용한다. 따라서 당장은 아니어도 자식에게 좋은 일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보아도 세상 일엔 공짜가 없다는 우주의 섭리를 보게 된다. 이를 일러 처음은 힘들어도 나중이 좋은 것이라 한다. 이런 이치로 볼 때 겁재운이 있는 사람들은 어차피 빠져나갈 재운을 기부나 보시 등으로 대체해도 좋을 것이며 주변의 친지에게도 신경을 써주게 되면 좋은 복덕을 쌓는 일이 된다. 역학은 실용학문이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겁재운이 왕한 사람이라면 허황된 욕심은 삼가고 차근차근 쌓아가는 데서 즐거움을 삼으면 된다. 형제지간이나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이 돈 문제로 힘들게 한다면 성의표시만 하는 선에서 문제처리를 하도록 한다. 모르는 사람에게도 도움을 주는 것이 미덕일진대 내 운에 있는 일이니 탓하기 보다는 그래도 줄 수 있는 형편임을 오히려 다행으로 여겨야 스트레스도 덜 받지만 복이 된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7-1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역학상담은 병원 진료처럼

어떤 사람이 심한 복통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 그런데 행동이 기이하다. 의사가 친절하게 이런저런 질문을 하는데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다. 아픈 곳이 어디라든지, 어떻게 아프다든지, 언제부터 그랬는지 등 자신의 병세에 대해 어떤 말도 하지 않는다. 마치 내가 어디가 아픈지 알아서 치료하라는 기색이다. 이럴 때 의사는 어떤 심정일까. 답답하고 또 답답할 것이다.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이야기해야 진료를 하고 그에 합당한 처방을 내릴텐데 어떤 말도 하지 않으니 무얼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설마 그런 일이 있으랴 싶지만 역학상담을 하다 보면 이런 사례를 드물지 않게 만난다. 상담을 받으러 와서 자기에게 어떤 일이 생겼는지, 그래서 알고 싶은 게 무언지 아예 말을 하지 않는다. 자기가 왜 상담을 청했는지 맞춰보라는 듯한 표정이다. 이렇게 자기의 상황을 제대로 이야기하지 않는 사람은 스스로 손해를 부르는 격이다. 상담을 청한 것은 어떤 문제가 있어 그것을 풀어보기 위함이다. 그런데 자기의 문제와 상황에 대해 상세한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없다. 상담을 온 사람은 개개인마다 자기만의 상황과 환경이 있다. 가족의 구성도 다르고 직업과 직장도 천차만별이다. 그 사람만의 고유한 성품도 있고 심리상태도 다르다. 사주의 여덟 글자가 같은 사람이라고 해도 둘러싸고 있는 제반 사항은 완전히 다르기 마련이다. 그에 따라 문제의 형태도 다르고 해결책의 방향도 완전히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런 상황들을 바탕으로 해야만 상담자에겐 생긴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고, 적합한 해결책이 나오게 된다. 그런데 나는 말하지 않을 테니 알아서 맞춰보라는 식의 상담자세를 보이면 스스로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몸이 아파서 의사를 찾은 환자가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 경우는 사실 없다. 오히려 그와 반대로 자신의 상태를 자세하게 설명한다. 의사에게 자기의 증세를 잘 알려줘야 정확한 처방이 나올 것이라는 걸 환자들은 잘 안다. 그래야 고통에 시달리는 몸이 빨리 낫게 될 것이라는 것도 잘 안다. 역학상담도 마찬가지다. 개개인의 상황과 환경을 하나라도 더 알려 줄수록 더 좋은 해결책이 나온다.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으면서 어서 빨리 문제가 풀리기를 바라는 건 어불성설이다. 살면서 힘겨운 일에 부딪치고 역학상담을 받는 건 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것과 같다. 무엇을 상담할 것인지 사안이나 지금 닥친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돼야 역학을 통해 문제의 핵심을 제대로 짚고 최선의 방책을 찾을 수 있다. 상담자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단단한 끈이 된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7-1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고통의 매듭을 풀어주는 기도

우리가 흔히 하는 말 중에 푸닥거리라는 말이 있다. 계획했던 어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농담처럼 푸닥거리라도 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한다. 푸닥거리는 무당이 하는 굿의 한 종류이다. 부정한 일이나 한 맺힌 일이 있을 때 여러 가지 음식을 차려놓고 액운을 풀어내는 굿을 의미한다. 푸닥거리는 말하자면 기도의 한 종류이다. 기도는 하나의 제의(祭儀)로 보는 게 맞다. 푸닥거리처럼 어떤 행위나 의식을 행하면서 치성을 드리는 행위는 기도가 된다. 사람들은 힘든 일에 처했을 때, 액운을 물리치고 싶을 때, 복을 불러오고 싶을 때, 여러 가지 방식으로 치성을 드린다. 스스로는 의식하지 못하지만 그 행위가 바로 기도이다. 기도는 푸닥거리처럼 다양한 형식으로 우리 생활 속에 스며들어 있다. 지역이나 종교나 집안 따라 방식은 다르지만 항상 기도를 하고 있다. 쉽게 볼 수 있는 것으로는 어머니가 자식들을 위해 드리는 치성이 있다. 새벽에 정갈하게 떠놓는 물 한 그릇, 산에 들어가서 드리는 산기도, 자식들이 잘 되라고 공덕을 올리는 칠성기도,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어김없이 드리는 백일기도 등은 치성이면서 기도이다. 사람들은 힘든 일이 있을 때 자기도 모르게 두 손을 모으곤 한다. 어딘가에 마음을 전하고 싶은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그렇게 손을 모으는 행위 자체가 곧 기도이다. 기도를 드리는 것은 믿고 있는 종교가 있거나 없거나 아무런 관계가 없다. 급작스럽게 어려운 일이 닥쳐서 자기도 모르게 부처님이나 하느님을 나직하게 불러보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그것은 종교를 위한 것이 아니라 고난에 처한 현실을 이기지 못해 저절로 나오는 탄식과도 같은 것이다. 필자 역시 서울근교의 산을 찾아 기도를 올릴 때가 있다. 마음을 다스리고 산의 정기를 받아 영력을 더 키우고자 하는 의식이기도 하다. 산에서의 기도를 마치면 부쩍 커진 영력을 느끼곤 한다. 그렇게 키운 좋은 기운은 상담을 청한 사람들의 아픈 문제들을 함께 풀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런저런 문제를 안고 있는 상담자들은 기도를 원하기도 한다. 그럴 때 기도의 효험을 끌어내어 문제를 풀어가는 데도 힘이 된다. 살아간다는 건 아픔을 끌어안는 것과도 같다. 부처님이 세속을 고해(苦海)라고 한 것은 인간의 삶이 고통의 삶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픔과 함께 살아가는 게 바로 인간이다. 그렇게 고통에 빠진 사람들의 손을 잡고 기도를 드리며 매듭을 풀어가는 것은 필자가 할 일이다. 하나하나 풀려가는 고통의 매듭을 보면서 느끼는 기쁨과 보람은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힘들 정도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7-1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자식의 직업을 고를 때는

"우리 아이는 활발한 성격인데 아버지 사업을 잇게 하면 좋지 않을까요?" "우리 아이는 공부 잘하고 차분하거든요. 그래서 교수나 회계사를 시켰으면 해요." 자식에 대한 부모의 관심과 사랑은 멈추는 법이 없다. 대학을 졸업할 즈음이 되면 진로나 직업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다. 자식들이 평생을 걸어갈 길을 정해야 하는 일이니 그럴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의외로 자식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부모들이 많다. 상담을 와서 말하는 걸 들어보면 자식들의 일부분만 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보이는 모습으로만 많은 것들을 단순하게 판단한다. 그런 판단의 바닥에는 이런 생각이 깔려있다. 내가 키운 자식이고 그렇게 오랫동안 같이 생활했으니 내가 잘 알아 하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아이가 어떤 성격이고 어떤 걸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제대로 모르고 있음을 자주 느낀다. 자식들의 겉과 속을 종합적으로 보려면 사주를 중심축으로 하는 게 가장 좋다. 사주에는 개개인의 타고난 기운과 성품이 모두 나타난다. 원천적으로 내재하고 있는 원형을 보는 기회가 되는 것이다. 그런 내용을 바탕으로 직업을 고르면 후회가 적다. 정재격(正財格)사주를 예로 들어보자. 정재격이거나 정재가 용신인 사주가 직업을 고를 때는 정재가 의미하는 것이 무언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정재는 정당하고 일정하며 큰 변동이 없는 성격의 재물을 말한다. 그러므로 견실하고 단조로운 일을 하는 직업을 택하면 좋다. 봉급생활을 하는 회사원이 대표적이다. 업무의 성격이 안정적인 제조업이나 금융업이 적합하다. 상업을 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신왕한데 정재격이며 정재가 역마와 동주하는 경우에는 상업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정재는 안정적으로 버는 돈을 뜻하기 때문에 외근업무나 사교적인 활동을 해야 하는 업무에는 적합하지 않다. 그런데 사주가 정재격이지만 활발한 성격인 사람도 많다. 자식의 성격이 활발하다며 사업을 벌이게 하거나 영업을 많이 하는 직업을 택하라고 하면 어떨까. 그야말로 큰 실수를 하는 것이다. 단순히 성격이 어떠하다는 것만으로 직업을 선택하는 것의 오류는 그런 곳에서 나타난다. 자식이 정재격 사주라면 문화와 관련된 일이나 안정적인 소매업 또는 재무 등을 담당하는 봉급생활이 좋다. 정재와 역마가 모두 있다면 그럴 때는 사업을 하는 게 좋은데 교통이나 운수업 쪽으로 가야 한다. 자식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그러나 부모가 알고 있는 것만으로 모든 걸 판단하는 건 곤란하다. 자식의 미래를 결정할 때는 타고난 사주가 어떠한지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오류를 줄일 수 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7-08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기도는 인생의 매듭 풀어주는 열쇠

육중하고 정교한 금고는 어떤 유명한 기술자라도 열기 힘들다. 그런 금고를 손쉽게 열 수 있는 건 열쇠이다. 굳게 닫힌 문을 여는 것도 작은 열쇠이다. 살면서 힘겨운 일에 처하는 것은 누구나 겪는 일이다. 그럴 때는 앞뒤가 모두 막힌 듯 답답하다. 그런 일을 당하는 사람들은 금고나 문을 쉽게 열어주는 열쇠처럼 곤경을 벗어나게 해주는 무언가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필자는 그렇게 인생의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곤경을 풀어주는 열쇠로 기도를 우선 꼽고 싶다. 기도는 자기의 힘으로 어찌하기 힘든 일들을 종교의 힘이나 초월적 존재에 의지하는 의례의 하나이다. 불교에서의 독경과 기독교에서의 주기도문 등이 그런 예라고 할 수 있다. 이게 정말 효과가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하는 기도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 생각대로 이루어진다는 마음으로 기도를 올릴 때 응답도 빠르고 가피도 크다. 불교에서 행해지는 기도에 약사기도는 몸에 질병이 생겨서 고통을 받을 때 올리는 기도이다. 사람은 생로병사에서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이다. 약그릇을 양손으로 받쳐 들고 있는 약사여래는 인간의 고통 중에서 가장 중한 질병의 치유를 가장 중하게 여긴다. 약사여래에게 기도를 올리면 쌓아온 업이 소멸되면서 마음이 가벼워지고 질병 또한 가벼워진다. 관음기도는 관세음보살에게 청하고 불공을 드리는 기도이다. 관세음보살의 모습은 마치 어머니처럼 후덕한 모습인데 이는 대중의 아픔을 안아주는 자비로움을 보여준다. 불교를 아는 사람이건 모르는 사람이건 관계하지 않고 누구나 관세음보살을 부르면 외면하지 않고 가피를 내려 준다. 고난에 빠진 사람이나 가족의 복락을 구하는 사람들이 많이 올리는 기도이다. 칠성기도는 우리의 생활 속에서 많이 익숙한 기도이다. 어릴 적에 어느 집에서나 어머니가 새벽에 정안수를 놓고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모습이 바로 칠성기도에서 온 것이다. 북두칠성을 향해 마음을 다해 빌던 토속적 민속신앙을 불교에서 받아들인 것이다. 칠성기도는 자손의 번창을 바라고 자손의 삶이 더 윤택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올리는 기도이다. 자손들에게 재앙이 멀어지게 하고 복이 가깝게 다가오도록 한다. 세상을 살아가는 자손들이 어려움에 빠졌을 때도 빨리 벗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올린다.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고비를 만나게 된다. 감당할 수 없는 힘겨움에 주저앉아 버리고 싶은 때가 있다. 그런 순간에는 기도의 힘에 기대어 보는 게 좋다. 심신의 매듭이 풀리면서 인생의 매듭도 풀려나간다. 그렇게 다시 살아갈 힘을 준다. 곤경에 처했을 때 기도는 열쇠가 된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7-0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돈으로 인한 형제간의 갈등

"관음기도를 했으면 합니다." 상담을 온 중년의 남자는 자리에 앉자마자 기도 이야기를 꺼냈다. "왜 기도를 하려고 하시는지요." "형제 사이에 갈등이 생기고 집안에 불화가 커져서 그렇습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해보라 하니 남자는 "부끄러운 일이어서 어떻게 이야기하기가 꺼려지네요. 원장님이 기도를 잘 이끌어주시고 기도의 효험이 좋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복잡한 집안일이 좀 풀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형제간의 갈등이라는 건 돈 문제였다. 어느 집에서든지 일어날 수 있고 숱하게 일어나는 일이다. 사업을 하던 형이 돈을 빌려달라고 한 것이 시작이었다. 형편이 넉넉지 않았던 남자는 많은 고민 끝에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서 사업자금을 빌려줬다. 형의 사업은 기대 이상으로 성공을 했고 많은 돈을 벌었다. 문제는 그때부터였다. 형이 돈을 많이 벌었으니 이자까지 듬뿍 쳐서 갚을 것이라고 남자는 생각했다. 그런데 4년이 지난 지금까지 원금도 돌려받지 못하고 형제간 싸움으로 번지고 말았다. 만약에 남자가 형과의 돈거래를 고민할 때 사주를 봤으면 어땠을까. 돈거래와 사주가 무슨 상관이 있느냐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건 그렇지 않다. 자기의 사주와 당시의 운세를 조합해보면 어떤 대응을 하는 게 좋을지 답을 찾기가 한결 수월하다. 형제자매와 친구는 평생 친분을 유지하는 관계인데 사주에서는 비겁(比劫)과 월주로 판단을 하고 중년의 운세를 참고로 한다. 일간이 약한데 인성이 없고 비겁으로 일간을 도우면 부모의 도움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형제의 도움은 있다. 반면에 관살이 득지(得支)했는데 사주에 비겁이 없고 인성이 왕성하다면 형제가 내 인생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더 나아가서 비겁이 용신을 파괴한다면 형제 때문에 피해를 보는 일이 생긴다. 상담온 남자는 식신이 칠살을 지나치게 제압하고 있는데 비겁이 식신을 생하고 있어서 형제로 인해 손해를 볼 사주였다. 이런 곤란한 지경을 예측할 수 있는 일이었다. 만일 그 즈음에 사주와 운세를 알았다면 부드러운 대응으로 돈 거래를 하지 않는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래도 뒤늦게나마 집안의 화목을 위해 관음기도를 택한 것은 좋은 선택이었다. 관음기도는 세속의 대중들에게 지극한 사랑을 내려주고 대중들이 만나게 되는 집안 불화 배우자와의 마찰 시험이나 승진을 앞둔 사람들의 고민을 풀어준다. 집안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가정회복에 도움이 된다. 살아가면서 어려운 선택이 생길 때 방향을 잡는 좋은 방법은 사주를 보는 것이다. 사주와 운세의 어우러짐을 보면 자기에게 합리적인 방향이 어느 쪽인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7-0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흙수저 사주로 성공한 사람

요즘 금수저 흙수저 이야기는 이른바 수저계급론이라고 하는 것으로 부의 대물림을 말한다. 취업이 어렵고 등록금은 비싼데다가 세를 들어가야 하는 원룸이나 고시원 등의 쓸 곳은 많고 돈은 없으니 금수저 집안에서 태어났으면 하고 바라는 게 당연해 보인다. 씁쓸한 현실을 담은 수저계급론이다. 한 사람의 상황을 보면서 이런 것이 금수저이고 저런 것은 흙수저라고 딱 잘라서 말하기 힘들지만 사주를 보면 월주(月柱)에 재관인(財官印)이 모여 있으면서 희신이나 용신인 사람은 부모가 부자이다. 월지(月支)에 인성이 있는데 희신이나 용신이고 어릴 때의 대운이 좋으면 부모덕을 보게 된다. 자, 그렇다면 부모의 음덕에 관련해서 두 사람의 경우를 보자. 둘 다 상담을 받으러 오는 사람이다. 마흔 초반의 같은 나이에 한 사람은 교수이고 한 사람은 자영업자이다. 교수는 금수저 자영업자는 흙수저로 보인다. 부유한 부모 밑에서 자라 든든한 지원을 받고 외국으로 유학을 다녀와 교수가 됐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자영업을 하는 사람은 돈 걱정이 끊이지 않는 부모 밑에서 자라고 간신히 대학을 졸업해서 작은 가게를 하는 사람으로 보인다. 이렇게 빤하게 보이는 그림처럼 생각되지만 사주를 보면 정반대이다. 지금 교수인 사람은 스스로 학비를 벌면서 대학교를 다녔고 맨손으로 미국 유학을 갔다. 고생을 타고나 그런 노력의 과정을 거치고 나서야 그렇게 바라던 교수가 될 수 있었다. 자영업을 하는 사람은 누구나 부러워 할 부자아빠의 자식으로 태어나 돈 걱정이라고는 해본 적이 없고 펑펑 쓰고 다니는 재미로 살았다. 그러나 아버지 사업이 무너지면서 불행이 시작됐다.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았으니 취업도 못하고 집에는 더 이상 돈이 없었다. 지금은 작은 가게를 열어 어렵게 먹고 살지만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 두 사람의 경우는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오히려 정반대의 효과를 가져왔다. 흙수저로 태어난 사람이 흙수저 때문이 아니라 흙수저 덕분에 성취를 이루었음을 알 수 있다. 월주에 재관인이 있다고 해도 기신이면 부모가 빈천하다. 월지에 정인이 충극되었다면 부모의 유산을 기대하기 어렵다. 월간에 재성이 있지만 약하고 비견이나 겁재가 극할 때도 유산이 없다. 더구나 인성이 용신을 파괴하는 사주라면 부모 때문에 고생을 하게 되기도 한다. 이런 사주를 지녔다면 요즘 젊은이들은 자기가 바로 흙수저라며 부모 탓을 하고 운명을 한탄할지 모른다. 그러나 교수와 자영업자의 사례에서 보았듯이 사주가 문제라기보다는 사주에 모든 것을 떠넘기는 생각이 오히려 문제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7-05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천운을 따르는 선택

"제 사주가 편재격이라고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면 바로 장사를 시작하려는데 저와 잘 맞을지 궁금합니다." 지금 대학교 3학년인 젊은 청년이 묻는다. 우리나라 최고의 명문대학을 다니고 있으니 취업 걱정도 없을텐데 왜 장사를 하려는 것일까. 오히려 필자가 궁금해졌다. "무슨 말씀을요. 요즘 취업난이 워낙 심해서 좋은 학교 나왔다고 취업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아예 작은 규모로 창업을 할까 생각중이라고 한다. 아버지가 장사를 하셨고 자기도 어려서부터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예전부터 이미 준비를 했고 이제는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려고 하는데 정말 자기가 장사를 하는데 적합한지 의문이 생겼다는 것이다. 역학에서 직업은 격국, 용신 일주, 시지, 신살 등으로 본다. 격국으로 직업을 알 수 있는데, 월지가 일간에게 어떤 육신인지를 보는 게 일반적이다. 상담을 청한 명문대 학생처럼 편재격이거나 편재가 용신인 사주를 살펴보자. 신왕한데 편재도 왕성한 사주라면 각종 상업이나 사업으로 큰돈을 벌 가능성이 있다. 금융업 직종으로 진출하면 성공하는 길을 걷게 된다. 정관과 편재가 식신이나 정재보다 강하다면 투기성 있는 일이나 도전적인 사업에 종사하는 게 좋다. 예를 들면 공장이나 무역 또는 가공판매 분야가 적합하다. 사주를 짚어보니 학생은 자기가 알고 있는 대로 편재격 이었다. 재왕신왕 하면서 재성이 손상되지 않은 사주가 그의 것이었다. 편재는 상인을 나타내는데 학생의 사주는 차후에 큰 상인이 될 운세가 보였다. 남들보다 월등하게 공부를 잘하는 명문대생이 장사를 하겠다는 건, 자기의 내부에 그와 관련된 어떤 느낌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감지했다고 볼 수 있다. 자기는 모르를 사이에 그쪽으로 운명의 저울이 스스로 기울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사주와 성격 등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져 자기가 갈 길을 제대로 택했음을 알 수 있다. 자기를 이끄는 기운과 마음이 부르는 곳으로 달려간 것이다. 이런 학생처럼 본능적으로 자기의 사주에 제대로 부합하는 분야를 찾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천운이 따르는 사람들이다. 편재와 역마의 사주인 사람은 태생적으로 활발하게 움직인다. 편재는 활동적이며 변화가 많은 업종 또는 서비스업 쪽의 일을 하면 번창 할 확률이 크다. 상담을 청한 학생은 이미 자기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를 몸과 마음으로 느끼고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이제 질주의 전 단계에서 앞으로 펼쳐질 길이 어떨지 궁금했던 것이다. 자기가 진심으로 원하는 데다 사주 역시 사업에 적합하니 학생의 앞날은 거칠 것이 없어 보인다. 처음부터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하겠지만, 긴 인생을 놓고 보았을 때 어느 순간이 되면 가지고 싶은 것들을 대부분 손에 넣을 것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7-04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결혼 늦는 여자의 사주

최악의 취업난에 시달리는 요즘 젊은이들을 5포세대라고 한다. 일 할 곳은 없고 집값은 치솟고 생활물가는 뛰니 무엇 하나 제대로 할 수가 없다. 결국 많은 것들을 포기하게 되는데 그것들이 모두 삶에서 무척 중요한 것들이다. 젊은이들이 포기한 다섯 가지는 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 내 집 마련이다. 그 다섯 가지를 포기할 수밖에 없어서 5포세대라고 부른다. 한쪽에서는 이렇게 결혼을 포기해야 할 정도이지만 반대로 다른 쪽에는 골드미스라고 불리는 사람들도 있다. 골드미스들은 사회적 위치와 경제적 능력이 있다 보니 어떤 상황이든 자신감이 넘친다. 결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여서 일부에서는 자기가 원하면 언제든 수준에 맞는 남자와 결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결혼은 참 오묘한 것이어서 그렇게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사주에서 월지(月支)는 혼인궁이고 일지(日支)는 배우자궁이다. 월지와 일지가 형충되는 사주는 결혼이 늦어질 뿐 아니라 좋은 인연을 만나기 힘들다. 대운이나 유년이 월지나 일지를 형충하면서 혼파살이 되는 경우에도 결혼이 힘들다. 결혼을 한다고 해도 결과가 그리 좋지 않게 된다. 자기의 타고난 결혼운이 있음에도 현재의 상황만으로 결혼을 어렵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의 생각은 오만에 가깝다. 지난번에 상담을 청한 여자 변호사의 경우가 그랬다. 이제는 결혼을 하고 싶다는 그녀는 서른 후반이었다. 더 늦어지기 전에 결혼을 하고 싶어서 어떤 궁합이 자기에게 잘 어울리는지 알고 싶다고 했다. 명문대학교를 나오고 변호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으니 별 걱정은 하지 않는다는 표정이었다. 과연 그럴까. 타고난 사주는 사람이 만들어온 환경을 쉽게 뛰어넘는다. 사람의 짐작으로는 예측조차 어려운 상황으로 몰고 간다. 그녀의 사주가 그런 형국이었다. 월지의 본기가 상관이고 사주 천간에 관살이 없으면 여자는 결혼이 늦어진다. 그녀가 이제까지 솔로로 지낸 것은 그런 이유가 컸다. 그럼에도 그녀는 일하느라 남자 만날 시간이 없었고, 스스로 혼자 지내는 시간을 좋아했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녀의 사주를 보면 그런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더구나 올해는 공망이 있어서 결혼운을 찾아보기 힘들다. 여자 사주에 관살이 너무 왕성해서 병이 되면 36세를 넘기는 경우가 많고 관살이 기신일 때도 결혼이 늦어진다. 그녀는 결혼은 하게 되겠지만 결혼 뒤에 자칫하면 독수공방을 해야 할지도 모를 불안한 사주를 지녔다. 자기의 콧대를 지나치게 높게만 세울 것이 아니라 타고난 남자복이 어떤지를 먼저 생각해야 할 시점이다. 결혼은 조건으로 되는 게 아니다. 말 그대로 인연이 있어야 하고 그 인연은 주어진 사주에서 엿볼 수 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7-0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인생의 암호(暗號), 역학과 이름

암호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고대 암호에는 음표암호라 하여 음표 하나하나마다 알파벳을 대치시켜 의미를 부여하였고 또는 점자암호라 하여 점을 이용하여 미리 약속된 의미를 통하게 하여 남이 알아서는 안 되는 중요한 내용을 은밀히 소통을 하였던 것이다. 현대 암호는 훨씬 복잡한 시스템을 이용하여 보다 고도화된 비밀스런 메시지 전달에 응용하는데 아무튼 암호의 일차적인 목적은 남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비밀스런 메시지를 누군가에게 보내려할 때 우선적으로 사용했던 것 같다. 가장 간단한 암호의 방법은 문장의 글자 순서를 바꾸는 방법으로서 옛날이나 지금이나 흔히 사용해온 것으로 보이는데 의외로 암호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이 재밌다. 그만큼 사람들에게 비밀이 많다는 방증이기도 하겠다. 이러한 암호의 효용은 개인의 사생활뿐만 아니라 집단 간의 의사전달, 전쟁 등에서 그 진가를 발휘해왔다. 제2차 세계대전이 연합군의 승리로 끝날 수 있었던 데도 암호해독의 역할이 지대하였다. 그러나 필자는 단연코 말하건대 개개인의 사주팔자 역시 인생의 암호라고 말하고 싶다. 한 사람의 인생여정이 어떠한 방향으로 어떠한 길흉화복을 겪으며 펼쳐 나가지는지를 여덟 글자에 담겨있다고 하는 이것이 암호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옛 사람들은 양반 가문에 남자 아이가 태어나면 주역에 밝은 집안의 어른인 할아버지나 친척 어른들이 태어난 아기의 평생 사주를 뽑았다. 그리고 그 다음에 이름을 지었다. 남아 선호사상이 강했던 전통 사회에서 가문을 계승해야 하는 후손의 운명을 미리 점치면서 평생에 닥칠 길흉화복을 예측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 태어난 아기의 사주명조를 조명해 보는 것은 선천운인 사주팔자를 감명해보는 것이 일차적인 목적이요, 이차적으로는 혹여 사주상의 길흉을 살펴 때때마다의 방편을 어떻게 쓸 것인지를 살펴보는 중요한 작업이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사주감명과 이에 대한 방비책(?)을 준비할 때까지는 이름도 바로 짓지를 않았던 것이다.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 양반가문들의 선비들이 호적이며 족보에 올라가는 정식 이름(본명)인 자(字)외에도 어린 아이 때 부르는 이름인 아명(兒名)이 따로 있었고, 성장하여 벼슬에 나가거나 하면 아호를 비롯한 호칭을 짓는데, 이 역시 사주명조 상의 여러 부족한 요소를 후천적으로 보완하거나 도와주는 기운을 감안하여 운명의 방편을 삼고자 한 이유이니, 이렇다고 본다면 인생의 항로에 있어 타고난 사주명조인 여덟글자는 1차적인 암호요, 이름은 2차적인 암호라 할 수 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6-30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외로운 독산고목(禿山枯木)격 사주

얼마 전이다. 기술직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상담을 온 청년이 있었다. 취업이 너무나 어려운 요즘, 대한민국의 대다수 청춘남녀들은 '공고' 즉 공무원 고시생이라는 말을 듣고 있다 한다. 일단 시험은 준비하고 있지만 열심히 해도 워낙 응시자가 많다 보니 백점을 맞지 않으면 포기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불안해하였다. 나이는 먹어가고 주변 사람들은 걱정 반, 위로 반으로 이런 저런 조언들을 하는데 당사자에게는 모두 부정적인 말들로 들린다 한다. 마음을 굳건히 먹어야지 하면서도 말이다. 그러므로 시험운이 있다 하면 굳게 마음을 먹고 매진하고 싶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포기하고 다른 길을 모색해 봐야하지 않나요 라며 상담을 온 것이다. 이 청년의 경우, 사주명조를 들여다보니 갑자년생에 일주가 갑술일이였다. 전형적인 독산고목(禿山枯木)격 사주였다. 한 마디로 높은 산에 홀로 선 나무와 같이 고독한 면이 있고 독단적으로 일을 처리하여 주위의 원성을 사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독산이라 하면 일단은 우거진 수풀보다는 민둥산으로 보아야 한다. 민둥산에 나무 한 그루가 버젓이 서 있으니 도와주는 손길은 적고 홀로 결정하고 홀로 버티는 형국이다. 운이 좋을 때는 그래도 독야청청하듯이 버틸 수가 있지만 운이 좋지 않을 때는 바로 세찬 바람을 홀로 맞이해야 하니 힘에 부치는 경우도 자주 만나게 된다. 따라서 상명하달식의 직장생활은 생리에 맞지 않아 취직을 하더라도 뛰쳐나오는 경우도 보게 된다. 대운과 환경만 받쳐 준다면 지도자의 상으로도 손색은 없으며, 혹 사주체가 식신격이라면 이재능력이 뛰어나 일확천금의 운기도 기대해볼 수 있다. 시험을 보려는 기술직 공무원은 본인의 사주성격상 맞기는 하였으나 해우년이나 대운을 비춰볼 때 올해 공무원시험의 합격은 기대하기가 어려워보였다. 그러나 다행히 음력 오월생으로서 태어난 달의 지지(支持)가 일주의 천간에 식신격이었다. 그러니 지금 당장은 어렵지만 해가 갈수록 분명 이재의 기회가 찾아와 경제적으로는 당당할 수 있는 미래가 엿보였다. 머리도 있는 편이고 독산고목격의 장점인 뚝심도 있으니 세운으로도 식신이 들어오는 내년 시험은 기대해볼만 하다고 일러주었다. 그러니 낙담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할 것을 조언하였다. 이런 독산고목격 사주의 단점을 보완하는 것은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의 말을 진심으로 들어주라는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이 슬슬 주변에 함께 하게 되고 그 사람들이 큰 나무주변의 관목처럼 힘이 되어준다. 사실 잘 들어주는 일은 매우 어렵다. 모두 자기 얘기 하기에 바쁘기 때문이다. 오늘날 소통의 부재로 인해 인간관계가 단절되곤 하는데 이 모두가 잘 들어주는 태도들이 부족하기 때문이리라.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6-2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부귀(富貴)를 바란다면

얼마 전에 태어난 손자의 이름을 짓고 싶다며 상담을 온 노부인이 있었다. 아기의 태어난 연월일시를 보니 재관인(財官印, 재물·명예·학문)이 다 살아있는 부귀한 사주였다. 이에 "손자님은 커서는 국록을 먹는 사주로서 관직운이 확연하며, 명예가 있어 사람들의 존경을 받게 됩니다. 거기에 인수까지 있으니 수명과 건강 또한 상품에 해당됩니다."라고 풀어드리자 노부인은 얼굴에 화색이 돌며 기뻐하였다. 성년이 되어 국가적인 인재로 발탁 등용되어 큰 일을 하게 될 거라는 설명에 감사하다는 말을 연신하며 몹시 기뻐하며 돌아갔다. 워낙 사주가 좋아서 이름을 지을 때도 큰 어려움이 없었다. 보통 관운이 좋고 하는 일이 잘 풀리면 자칫 자신감에 빠져 자만하다가 감언이설에 현혹되어 낭패를 보기도 하는데, 이 아기의 경우는 인수운까지 있어 겸손함도 겸비하였다. 그러니 만인의 인정과 사랑을 받는 격이다. 많은 사람들이 인간의 삶에 있어 부와 귀를 지니는 삶을 으뜸으로 친다. 부자라 하여도 인품에 격이 낮으면 멸시 받기 일쑤요, 아무리 격이 높아도 물질이 곤궁하면 품격을 지키기가 쉽지 않은 까닭이다. 그러나 우리 인간들은 일차적으로는 물질적인 풍요를 우선으로 하는 성향이 강해서 '귀부'라고 하지 않고 '부귀'라 하여 부자 부(富)자를 앞에 놓고 있다. 인간 삶의 필수요소는 우선 생명을 유지하고 지켜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인 까닭이리라. 부에 대한 충족이 이뤄지고 나면 그 다음은 명예를 찾게 되는데, 이 명예를 통해 흔히 귀족의 반열에 들게 되기 때문이다. 인생이 노력의 결과인 것도 맞지만 역학을 하는 필자의 견해로는 인생의 부귀는 전생에 닦았던 수행 공덕으로 인해 나타난다고 본다. 현생(現生)은 전생(前生)의 업연의 결과이다. 그렇기에 전생의 일을 알려거든 현생에 받고 있는 것을 보라하였고 미래생이 궁금하면 지금 내가 이생에서 하고 있는 일을 보면 된다고 잡아함경이나 법구경에 보여 지고 있다. 지혜의 눈으로 보아도 그러하지만 생과 사를 뛰어 넘는 통찰지를 얻은 깨달은 이들의 수없이 반복되는 지적이자 엄연한 인과법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가르침이다. 역(易)은 자연을 그대로 본받은 기호이다. 시시각각으로 변화하고 유동(流動)하는 자연의 운행법칙을 통찰하여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통해 때의 시기를 알아 길흉화복을 예지하는 게 역학이며 그 원칙은 대단히 통계적이며 과학적이다. 그렇기에 좋은 운명을 타고 태어나는 사람들은 전생에도 근본적인 마음 바탕을 잘 갈고 닦았을 뿐 아니라 선업을 쌓는 일에 게을리 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6-28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성공하는 직장인

어떤 헤드헌터가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사원들이 꼭 잊지 말아야 할 것으로 다음의 두 가지를 충고한 글을 본 적이 있다. 그 첫 번째가 출근시간을 잘 지키라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바로 불만을 토로하지 마라는 것이었다. 직장생활에 있어 성실함이야 누구에게나 요구되는 기본적인 덕목이지만 지각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성실함의 첫 단추를 잘 맞추고 있는 것이니 우선 기본 점수를 따 놓았다고 봐도 좋다. 저녁 때 늦게까지 남아있는 것보다 일찍 출근하여 업무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당연 신뢰감을 가지게 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오늘 이 자리에서는 불평불만에 관해서 얘기해보고 싶다. 불평불만은 보통의 사람들한테도 경계해야 할 점이지만 직장에 첫 발을 내딛는 신입직원으로서 불평불만을 삼가라는 주문은 정말 귀담아 들어야 할 조언이다. 물론 이 충고가 반드시 신입직원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특히나 하루의 거의 반 이상을 지내게 되는 회사생활 속에서 불만이 없을 수 없다. 그러나 불만을 자주 입 밖에 내는 것은 스스로 본인의 흠결을 공표하는 것이 된다. 조직이란 것이 나만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타당한 불평이나 불만이 접수되었다 해도 개선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한 번 불만을 터뜨리게 되면 그 버릇은 계속되는 습관이 될 확률이 높다. 항상 불평불만을 하는 사람이 돼가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을 둘러봐도 불평불만을 해대는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입 밖에 불평을 쏟아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 불평이나 불만의 특성은 자체적으로 부정적인 기운이 함축되어 있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본인의 긍정적 기운을 점점 축내게 된다. 회사나 상사의 처우에 모두가 만족하기란 쉽지 않으나 항상 매사에 남 탓을 하거나 불평불만을 일삼는 직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모습은 찡그린 얼굴이다. 그러니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힘들다. 때로는 본인의 업무 능력이나 대인관계 면에서 문제를 지니고 있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모두가 남 탓으로 돌리기 일쑤다. 이럴 때, 숨을 한 번 고르며 각자의 처지나 상황을 바꿔서 생각해보는 역지시자(易地思之)의 여유를 가져보길 바란다. 인간관계에 있어 절대적으로 옳고 절대적으로 그른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이다. 사주명리학적으로는 관성(官性)이 부족하면서 괴강 사주인 경우, 비겁이 편재한 경우에 성격적으로 불평불만이 많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고집이 세고 자기 주장이 강하다 보니 남의 입장을 별로 고려하지 않기 때문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6-2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바른 음식은 최고의 명약

최근에 어떤 매체를 보다보니 세계 최고의 테니스 선수인 노박 조코비치가 식이요법에 관하여 한 글을 보게 되었다. 그는 "내가 18개월 만에 세계 최고의 선수로 변화한 건 새로운 트레이닝 프로그램 때문이 아니었다. 해답은 식이요법이었다. 어떻게 먹느냐가 무엇을 먹느냐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그리고 당신이 먹는 음식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라. 그 음식이 바로 당신의 몸이 될 테니..." 간결하지만 당연한 통찰을 그는 한 것이다. 그는 '이기는 식단'이라는 책에서 자기 체질에 맞지 않는 밀가루 음식을 먹지 않는 것만으로도 체력이 훌륭하게 회복되는 것을 체험했을 뿐만 아니라 자기 체질에 맞지 않은 음식은 독이며 반대로 자기 체질에 맞는 음식은 최고의 약임을 알게 된 것이다. 그러나 우리 조상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 신토불이(身土不二)라 하여 함께 살고 있는 자연풍토인 흙과 물과 바람 속에서 자란 농식물과 과일이 우리 몸에 제일 잘 맞는 음식이란 것도 알았고, 음식이 그 어는 것보다도 뛰어난 일차적인 약이란 것도 알았던 것이다. 게다가 음식들 사이에도 궁합이 있어서 상생효과를 내는 식재료와 조리법까지도.. 우리의 몸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이 우주를 구성하는 모든 것과 지구를 구성하는 천지자연은 그 구성요소가 오행의 범주에서 벗어나는 것이 없다. 오행의 기운을 받아 자라나는 모든 풀과 나무와 곡식들과 과일 등은 우리의 몸에 바로 영향을 준다. 만약 우리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는다면 발현되는 속도에 차이만 있을 뿐 좋은 영향, 나쁜 영향은 반드시 드러난다. 바른 음식을 먹으면 몸의 기운도 바르게 된다. 몸이 편안하면 마음도 편안해진다. 잘못된 것을 먹으면 바로 몸에 탈이 오게 되고 이것이 계속되면 서서히 몸에 독이 쌓이는 것이며 이것은 오랜 기간 축적되면 암의 원인이 된다. 암(癌)이라는 한자를 분석해보면 병을 나타내는 병 부수에 먹는 것을 나타내는 입구(口)자가 산(山)처럼 쌓였다는 의미를 상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아프면 행복은 물론 마음의 도를 닦을 수도 없다. 모든 행복은 바르게 먹는 데서 출발한다. 바른 먹거리와 함께 절제된 적량의 식사도 빼놓을 수 없다. 적당함을 아는 것만큼 아름다운 일은 없다. 보통 여러 종교에 있어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식(食)에 있어 바르게, 절제된 식생활이 수행의 일부분이기도 한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적으로도 몸에 있어 과도한 양의 식사는 오히려 모자람만도 못하다. 우선 각 장기에 부담을 주게 되고 잉여분은 불필요한 지방이나 노폐물로 전환된다. 이것은 위에 말했듯 다시 병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6-24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사주의 격(格)이 튼튼해야…

허벅지가 굵어야 건강하다는 말이 있다. 이것은 그냥 '설(設)'이 아니라 충분히 근거가 있는 얘기다. 즉, 허벅지가 가느다란 사람은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몇 배나 더 높은데 이는 허벅지 근육이 감소됨에 따라 우리 몸의 당 대사가 나빠져서 염증 수치가 올라가고 심혈관 질환 같은 만성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는 의학적인 근거에 의한 얘기다. 그 예로 고도 비만으로 보이는 씨름 선수들은 당뇨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굵은 허벅지를 구성하고 있는 근육 때문이며, 이로써 튼튼한 허벅지는 당뇨 및 혈관 질병의 발병을 막는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도 걸 그룹의 어여쁜 가수들이나 영화배우 아가씨들의 건강미 넘치는 모습을 꿀벅지를 지닌 모습으로 많이 묘사를 하곤 하는데, 마르고 야리야리한 신체는 뭔가 보호해줘야 할 것만 같은 동정심을 유발할진 몰라도 매력적인 건강미를 절대 따라올 수는 없다. 이러한 튼튼한 허벅지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사주학에 있어서는 태어난 날의 천간과 태어난 달(月)의 지지(地支)와의 관계를 따져보는 신격(身格)이라고 볼 수 있다. 보통 그 사람의 사주가 약한 체를 가지고 태어났는지 아니면 강한 체를 가지고 태어났는지를 보는 것인데, 만약 신강격(身强格)이라면 건강 역시 별 탈이 없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반대로 신약격(身弱格)이라면 평소에 감기도 잘 걸리거나 항상 피곤함을 달고 사는 경우가 되기 십상이다. 육체적인 건강의 측면에서 볼 때는 신강체질이니 신약체질이니 이렇게 말하는 것이고 운기 상으로는 신강체질인 사람들은 보통 어려움이나 장애가 다가오면 긍정적,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가는 강한 기질을 지니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역시 반대로 신약체질의 사람은 평소 겁이 많고 소심한 경우가 일반적이므로 모험을 싫어하고 삶 자체에 있어서도 안정적인 가치를 우선으로 한다. 그러나 반드시 신강이라 하여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요, 신약이라 하여 무조건 걱정할 일은 아니다. 사주 자체가 강한 사람이 신강격인 경우는 독불장군으로 흐르는 경우가 허다하고 신약체라 할지라도 사주명조의 구성이 좋으면 평범한 가운데 적이 없으며 존경도 받는 조화로운 삶을 살기도 한다. 그러므로 운명의 감정은 여러 요소들을 복합적으로 따져봐야 하는 것이지만 혹 신약사주로 태어났다면 사주의 체를 힘 있게 만드는 여러 방법이 있다. 타고 난 대로 수동적으로 사는 것은 사주학의 기본 뜻이 아니기 때문이다. 허벅지의 근육이 튼튼하면 모를까 약하다는 것을 알면 운동으로써 개선시킬 수 있듯이 내게 부족한 기운을 보완하는 방법을 찾는 것 또한 사주명리학의 기본 목적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6-2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복숭아는 부정한 기운을 쫓는다.

중국의 유명한 시인인 도연명은 '도화원기(桃花源記)'란 글 속에서 그 유명한 무릉도원(武陵桃源)을 묘사하고 있다. 중국 사람들의 영원한 이상향으로서 모든 사람들이 꿈꾸는 평화로운 전원풍경과 함께 만발한 복숭아꽃이 흐드러진 그야말로 깊은 숲속에 숨겨진 별천지였다. 어부가 발견한 아름답고 풍요로운 이 마을은 손질이 잘 되어 있는 논밭과 아름다운 연못, 뽕나무와 대나무 숲. 잘 닦인 길과 커다란 집들이 있었고 너무나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어부를 발견한 마을 사람들은 극진한 대접을 하며 자신들은 조상들이 진(秦)나라 때 전란을 피해서 가족과 친지들을 이끌고 이 산속으로 피난을 왔으며 그 후로는 마을에서 한 발짝도 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세상과는 인연이 끊긴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 마을에 대해서는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말아주시오."라는 당부를 한다. 어부는 마을을 나와서 원래 장소에 있던 배를 타고 오면서 도중에 표시가 될 만한 곳을 여기저기 눈여겨보며 자신의 마을로 돌아왔다. 그리고 마을 관리에게 자초지종을 얘기하였다. 관리는 이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어부에게 부하를 동행시켜서 마을을 찾으려 했다. 그러나 복숭아꽃이 만발해 있는 그 평화로운 마을은 끝내 찾을 수가 없었다. 여기까지가 도연명의 '도화원기(桃花源記)'의 줄거리이다. 여기서 도원명은 하고 많은 과일 중에 복숭아를 등장시켰다. 어부가 낙원에 가까이 갔을 때 계곡 양쪽으로 빽빽하게 복숭아나무 숲이 늘어서 있었으며 만발한 꽃들은 숨 막힐 정도로 아름다웠다고 묘사하고 있다. 한다. 복숭아는 원래 사람의 과일이 아니다. 이 복숭아꽃과 나무, 그 과일은 중국에서는 천계(天界)와 신선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중국의 전통적인 종교인 도교의 상징적인 것 중 가정 함축적인 의미는 이 복숭아에 집결된다고 보면 된다. 복숭아는 중국인들에게 '영적인 힘'이 강한 과일이다. 마치 기독교에서 사과가 신의 영역을 나타내는 과일인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복숭아 나뭇가지는 무속인들이 악귀를 몰아낼 때 휘두르는 기구가 되기도 한다. 중국 사람들은 지금도 문가에 복숭아나무로 만든 인형이나 부적[桃符]를 붙이는 습관이 있다고 한다. 집에 나쁜 기운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다. 이러하듯 때 묻은 속세의 사람들이 다시 이 도원을 찾으려 했을 때 그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처럼 일상 생활에서도 탁하고 삿된 기운은 복숭아 잎이 달린 나뭇가지만 문턱에 걸어 놓아도 얼씬을 못하는 것이다. 이러한 굳은 믿음이 민간신앙으로 계속된 것이니 굳이 아니라고 부정할 이유가 없다. 선인들의 직관과 예지가 민간신앙으로 굳혀진 것이리라.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6-2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폭군의 사주

미국의 대통령 선거전을 보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걱정과 우려가 앞선다. 합리적 논의를 바탕으로한 민주주의제도의 모범이 되어온 나라가 미국이지만 최근의 선거전을 보면서 트럼프 같은 대통령후보의 비상식적인 언행과 사고가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는 모양새를 보자니 인간의 본성은 그렇게 이성적이지 않다는데 한 표를 더하고 싶다. 사실 지금에 돌아와 보면 어떻게 히틀러와 같은 잔인한 독재자가 존재할 수 있었을까? 라는 의문에는 그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은 독일 국민이 그 힘이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아마도 뛰어난 웅변과 달변으로서 민중의 심리를 꿰뚫어보며, 본인의 그릇된 정치적 야망을 민중의 심리에 교묘히 융합시켜 국민을 선동하였고 이는 수백만, 수천만을 죽음과 고통에 몰아넣었던 결과를 낳았던 것이다. 유사한 경우로서 스탈린, 밀로세비치 등 많은 독재자와 위정자들의 이름을 댈 수 있겠고 민주주의의 표상인 미국에서조차 맥카시선풍으로 한 때 공포를 불러일으킨 가슴 아픈 과거가 있음에도 그러한 미국이 다시 트럼프라는 인물의 독설과 웅변으로 다시금 미국의 양심이 시험대에 오른 듯하다. 그러나 같은 논리로 트럼프의 그러한 막말 언행 역시 다수 민중의 공감이 있기에 가능하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결코 마음이 편해지지 않는다. 보통 폭군이라 불리는 사람들은 정서적으로 커다란 흠결이 있다. 이러한 흠결은 사주명조적으로 볼 때 편관격이면서 인성(印性)이 파괴된 경우를 보인다. 즉, 어짐과 자애함이 상처를 입은 격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거기에 더하여 괴강살과 귀문살이 있게 될 때 이들의 정서는 매우 파괴적이 된다. 이런 이들에게 칼, 즉 권력이 주어지게 되면 많은 인명을 살상하고도 눈 하나 깜짝 안한다. 훌륭한 군주와 폭군을 가름 짓는 요소는 '덕'이다. 이 덕이란 것은 자애함이 없으면 절대 발현될 수가 없다. 자애함이 없는 베품은 일종의 거래이다. 필요에 의한 거래를 행해놓고서는 덕을 베풀었다고 말할 수 없다. 그래서 공자는 항상 요순시대를 그리워하였다. 자신을 위해서는 쌀 한 톨도 비축치 아니하였으나 백성을 위해서는 어찌하면 그들의 등을 따숩게 하고 그들의 배를 골리지 않을 것인가 만을 어버이처럼 고민하였다. 황제라 하여 자신이 특별대접을 받겠다는 의식은 추호도 없었기에 요왕은 후사를 아들에게 물려준 것이 아니라 백성을 자식처럼 자애하게 이끌 수 있는 순에게 양위하였다. 이러함이 바로 성인의 자질이며 이러한 성인들이 다스리는 세상에서 인의예지는 저절로 이루어져 이상향을 이룰 수 있다고 보았다. 공자의 유토피아는 바로 요순시대로의 회복이었던 것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6-2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역학은 통변(通辯)이 중요

꿈보다 해몽이란 말이 있다. 그런 면에서 사주명리학은 대표적인 통변의 학문이다. 즉, 단편적인 해석보다 행간의 의미를 읽는 능력도 중요하단 얘기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십간 십이지의 글자 자체적인 의미의 직접적인 해석 외에 다른 것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많지만, 역학적인 기호와 의미를 제대로 풀어내는 데는 의외로 많은 요소들이 작용하게 된다. 예를 들어 같은 날 같은 시에 태어난 사람들의 사주팔자 기호는 같지만 인생을 살아나감에 있어 공부나 직업이 다른 경우가 대부분인 것처럼, 같은 날 같은 시에 태어났다고 해서 똑같은 인생길을 걷는 것이 아님이 이를 방증한다. 그래서 운명학(運命學)이라 이름 지었듯 사주팔자는 여러 요소들에 의하여 움직이며 변동되는 유동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사주역학은 통변의 학문이라 불리기도 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서주상담을 하다 보면 해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사례가 종종 일어난다. 예를 들면 어떤 이에게 역마살이 있거나 도화살이 있다하면 무조건 흉하게 여기거나 하는 일들은 아주 기초적인 해석으로서 획일적으로 신살을 적용하는 것은 일차원적인 해석이다. 현대처럼 다원화된 직업과 글로벌화된 시대배경에서는 역마살과 도화살은 전통시대와는 달리 오히려 성공한 인생을 사는 사람들에게 많이 보여지는 신살이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업가들과 유명 연예인의 경우 반드시 필요한 것이 역마살과 도화살이듯이 말이다. 통변에 있어서는 특히나 신살(神殺)의 해석을 놓고서는 세밀하게 보아야 할 부분들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괴강살, 양인살, 역마살, 도화살 등인데 전통적인 개념에서는 위의 신살은 불길하게 여겼다. 원래 복이 있는 삶이란 것이 바람을 타지 않고 평탄한 가운데 인간적인 오복(五福)을 누림을 으뜸으로 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웅호걸의 사주는 한결같이 괴강살과 양인살 거기에 더하여 역마살은 보통으로 함께 있는 경우가 많다. 많은 사람들을 이끌며 전쟁을 치루는 등의 굴곡이 심한 삶이기 때문이다. 천간(天干)과 지지(支持)에 있어서도 충살과 형살 역시 보통으로 있게 된다. 보통 사주가 크다 함은 평탄한 삶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굴곡이 크나 많은 사람들을 품고 아우르는 인생역정을 보여준다. 물론 같은 신살이어도 여자와 남자는 다르게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여필종부의 개념이 강했던 전통사회에서는 강한 신살은 여자로서 팔자가 세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다행히 시대가 바뀌어 남녀의 직업이나 사회활동이 평등해진 요즘에는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본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6-20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6월 17일 금요일 (음력 5월 13일)

[쥐띠] 48년생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으세요. 60년생 지금의 사업에 충실하세요. 72년생 확장이나 다른 것을 구상하는 것은 위험한 생각입니다. 84년생 소송이 있다면 다음 기회로 미루세요. [소띠] 49년생 남의 말에 귀 기울일 때 입니다. 61년생 언행을 각별히 조심하세요. 73년생 배우자의 건강에 신경을 쓰세요. 85년생 여행을 떠나면 문제의 답이 나오겠습니다. [범띠] 50년생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 하였습니다. 62년생 큰 돈이 지출될 수 있습니다. 74년생 곧 나아지니 휴식하세요. 86년생 자신의 재능이 부족한 탓을 부모 탓으로 돌리지 마세요. [토끼띠] 51년생 가끔씩의 휴식은 약이 됩니다. 63년생 본인의 의지를 주변에게 보여주세요. 75년생 기다리다 시간 놓친 격 입니다. 87년생 돈 때문에 망 신수 있으니 근신하세요. [용띠] 52년생 너무 많은 조심성은 해가 됩니다. 64년생 큰 뜻을 펼치겠습니다. 76년생 귀하의 능력을 알아주는 이들의 도움으로 명예가 서겠습니다. 88년생 가정에 경사가 있겠습니다. [뱀띠] 53년생 싸운 사람이 있으면 빠른 시간에 화해하도록 하세요. 65년생 이상형의 직종을 만날 수 있습니다. 77년생 일의 결과가 가히 창대 할 것입니다. 89년생 열심히 하면 좋은 일이 생깁니다. [말띠] 54년생 본인의 성실한 삶의 자세가 빛을 보는 때입니다. 66년생 귀인의 도움이 있습니다. 78년생 잃어버린 물건이 서북방에 떨어져 있습니다. 90년생 애정운이 매우 좋은 하루입니다. [양띠] 55년생 모든 일이 어수선하고 불길합니다. 67년생 사방이 가로막혀 있는 분위기 입니다. 79년생 시간을 내어 은사님을 찾아 나서도록 하세요. 91년생 시험에는 능히 좋은 성적을 거두겠습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어렵거나 잘 안 풀려도 슬기롭게 벗어날 수 있습니다. 68년생 시비를 가까이 하지 마세요. 80년생 이익이 들어오니 도처에서 봄바람이 붑니다. 92년생 능력 있는 윗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닭띠] 57년생 기다리던 소식이 들려오고 성취될 것입니다. 69년생 긍정적인 사고로 소원을 바라는 것이 유익합니다. 81년생 여자를 가까이 하지 마세요. 93년생 육신의 고단함은 판단을 흐리게 합니다. [개띠] 58년생 사사롭게 흐르지 아니하면 크게 쓰일 것입니다. 70년생 스스로 화를 불러들인 격입니다. 82년생 분수껏 행동하는 것이 유익하리라 봅니다. 94년생 마음에 번민이 많습니다. [돼지띠] 59년생 구설수에 오르게 되면 감당하기 쉽지 않습니다. 71년생 일이 여의치 않습니다. 83년생 오늘은 집에서 휴식하세요. 95년생 마음을 비우고 사리사욕을 없애도록 노력하세요.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2016-06-1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운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이런 이유로 좋다고 여겨지는 신살(神殺)도 그냥 받아지는 것이 아니다. 준비가 된 자만이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대학 졸업 후 직장생활을 계속해온 M여인은 벌써 근 15년을 필자와 인연을 맺어왔다. 사주에 강하게 들어온 관성격(官性格)은 그녀가 평생을 손에서 일을 놓을 수 없음을 뜻한다. 그러나 일 중에서도 장사나 사업이 아닌 관격, 즉 직장생활을 말한다. 그런 그녀도 편관(偏官), 즉 칠살운이 들어올 때 허망하게 직장에서 나오는 운을 당한 바 있었다. 여자에게 편관운이 들어올 때는 다니던 직장에 문제가 생기거나 혹 직장생활을 하지 않는 경우라면 남편에게 문제가 생길 수가 있다. 운이 좋지 않을 때는 더욱 인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위에 예를 든 M여인은 편관운이 들었던 해에 10년 동안 주관하게 되는 대운까지도 좋지 못하였다. 다니던 직장이 청산을 하게 된 이후 퇴직금 역시 주식투자를 맡겼다가 날리게 되는 어려움도 겪었다. 공교롭게도 남편 역시 국내 사정이 좋지 못해 해외에 일자리를 찾아 가족들이 이산하게 되었고 이중살림에 경제적으로도 어려워졌으나 그녀는 본인의 사주명조에 펼쳐진 운을 불평하지 않고 받아들였다. 모든 것은 인과에 의한 연기법이라는 불교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였고 살아온 날들에 대한 참회와 신심 깊은 발원으로 꾸준히 기도하며 노력하였다. 다시 원하는 직장을 얻을 때까지 3년을 마음 고생한 M여인에게 세운의 지지에서 관운이 포착되었다. 이럴 때는 아주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해야 한다. 그 사이 더 많아진 나이로 인해 위축되어 있었으나 필자는 되도록 많은 곳에 이력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였다. 다만 하나 조심할 것은 여자에게 있어 관운은 직업이자 남편 또는 남자운이니 혹여 애꿎은 이성문제가 생기게 된다면 이 관운이 날라 가게 되니 행동거지에 조심할 것을 당부하였다. 다행히 쓰잘 데 없는 감정놀음에 견고했던 M여인은 여기 저기 잡 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려 놓았고 나이에 대한 남들의 우려 속에서도 취직이 되었고 지금도 보람되게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운이 들어온다고 그냥 다 받는 것이 아니다. 그 운이 들어올 때는 그 운을 제대로 받기 위한 타당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다. 40대 중반이면 벌써 퇴직우려로 한창인 대한민국의 각박한 현실 속에서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와 여자라는 우려에도 직장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관성운에 기대하여 노력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 이토록 통변의 중요함을 강조하지 않을 수가 없다. 물론 그녀의 하심(下心)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6-1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