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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김상회의 사주] 자기에게 맞는 시험운

옛 사람들은 북두칠성(北斗七星) 중 첫째 별을 문창성(文昌星)이라 불렀다. 인간의 문장(文章)을 맡은 별로서 이 별에 소원을 빌면 과거(科擧)에 급제한다고 믿은 것이다. 사주명조에서 말하는 12신살 중 문창성은 이러한 유래를 지니고 있기에 사주에 문창성이 들면 옛 시절의 부모들은 기뻐했던 것이다. 문창성은 총명한 머리에 학문과 인연이 깊어 큰 학자가 되거나 높은 관직에 오른다고 믿었던 것이니 요즘이라 해서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단순히 문창성만 있다 해서 공부나 시험방향을 잘못 잡으면 애석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비근한 예로 시험운 하나만 가지고도 그 사람의 직업이나 인생의 방향이 달라질 수가 있다. 예전에 상담을 온 J씨의 경우다. 사법고시를 준비하다 계속 낙방을 하던 J씨는 몇 년 전에 로스쿨 제도가 생기면서 낙담이 컸다. 과거에 J씨의 어머니는 아들의 점을 봤을 때 상관격(傷官格)인 아들이 시험운이 있으니 이는 법관의 사주라며 사시를 준비하라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사시제도가 바뀌어 버렸고 다시 법학전문대학원을 들어가자니 다시 소요되야 하는 시간이며 노력이 몹시 속이 상했다. 도대체 이게 뭔가 싶었다. 앞길이 답답하기도 해서 자기 운명이 어떤지 직접 물어 보고 싶어져서 필자를 찾은 것이었다. 결론은 간단했다. J군은 일주에 자리한 문창성(文昌星의) 기운으로 영민하고 수재의 기운이 엿보인다. 학교 다닐 때도 항상 우수한 성적이었다. 그러나 J씨는 사시보다는 공무원시험이 본인에게 방향이 맞는 경우였다. 사주가 금국(金局), 즉 오행 중 금의 기운으로 흐르면서 문창성이 들었을 때는 사법고시가 맞는 것이지만 J씨처럼 사주명조가 토국(土局)으로 흐를 때는 같은 문창이어도 사무를 보며 나라의 녹(祿)을 먹으라는 의미이니 공무원시험이 더 적격인 것이다. 그동안 사시를 준비해왔던 J군이 행시로 방향을 바꾸어도 무방할 것이니 행시를 추천하였고 2년이 지난 후 좋은 소식을 전해 왔다. 요즘에야 공무원시험도 고시와 다를 바 없이 어려운 시험이 되어버렸다. 어머니가 십 수 년 전부터 말씀하셨다는 시험운은 사주에 들어있는 문창성을 보고 단순히 뽑은 괘였을 것이다. 그러나 J씨는 사업이나 다른 분야는 사주에 맞지 않는 전형적인 조직생활, 그것도 관직인 것만큼은 틀림없다. 조금만 노력해도 합격할 일밖엔 남지 않았던 것이니 그동안의 사시준비도 헛 노력은 아니었던 셈이니 과감히 공무원시험으로 추천했던 것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6-15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사주로 뒤늦게 얻은 아이

"원장님, 제가 아이를 가졌어요. 원장님 말씀대로 임신이 됐습니다." 기쁨에 가득찬 말소리가전화기로 쏟아지며 건너편에서 들리는 목소리는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었다. 올해 마흔 셋의 그녀가 상담을 왔을 때 필자가 한 이야기는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임신이 되지 않고 있지만 아이가 생길 터인데 단지 그 시기가 조금 늦는 것뿐이었다. 교사이던 그녀가 상담을 온 건 벌써 몇 해 전의 일이다. 늦은 결혼을 했는데 아이가 빨리 생기지 않아 고민이 시작됐다. 무자식이 상팔자라고 하지만 그건 자식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그녀에겐 아이가 절실했다. 누구는 자식 때문에 고생이고 누구는 자식이 없어 고생이다. 그게 바로 사람들의 사는 모습이다. 사주에서 남녀 모두 식상(食傷)은 자녀성이고 시주(時柱)는 자녀궁인데 남자는 관살(官殺)이 자녀성이고 여자는 식상이 자녀성이다. 사주에 식상이 왕성하고 신약한데 인성이 있고 재성이 없으면 자녀가 있다. 확신을 갖고 그녀에게 용기를 북돋워 줄 수 있었다. 식상이 있는데 신강하고 인성이 없는 사주라면 자녀를 많이 둔다. 그러나 사주에 자녀성이 너무 많거나 부족하거나 조후되지 않으면 자녀를 두기 어렵다. 남자의 사주가 모두 양이거나 여자의 사주가 모두 음이어도 자녀를 기대하기 힘들다. 아이를 원하지만 임신이 되지 않는 사람들은 남들이 모르는 고생을 숱하게 한다. 인공수정 시험관아기 같은 많이 들어본 말에서부터 과배란 유도 난관내이식 등 일반 사람들은 생소한 시술을 시도한다. 마음고생은 물론이고 몸 고생도 그에 못지않게 심하다. 거기에다 비용 또한 비싼 편이어서 경제적으로도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렇게 힘든 과정이지만 임신이 된다는 보장도 없으니 그 답답함이야 말로 표현하기도 힘들다. 그런 까닭에 상담을 왔던 그녀도 임신을 포기하려는 마음까지 먹었었다.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상담을 청했는데 사주를 보고 뜻밖의 희망을 발견한 것이다. 사주에 식상이 희신이나 용신이면 자녀가 많은데다 효도까지 하는 형상이니 그런 사람은 만년을 안락하게 보낼 수 있다. 사주에 자녀성이 없는 사람도 운에서 왕성한 자녀성을 만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는 자녀를 얻을 수 있으니 좋은 운세를 기대해 보는 것도 좋다. 반면에 신약한데 식상이 많고 비겁, 인성, 재성이 모두 없다면 자녀를 두기 어려운 사주이다. 식신이 하나밖에 없는데 편인이 왕성하면 자녀를 극하거나 후손이 끊어진다. 개인의 일생으로 보았을 때 큰 아픔이 따르는 사주이다. 임신 소식을 전한 그녀는 그 기쁨이 얼마나 클 것인지 얼굴을 보지 않아도 충분히 짐작이 됐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6-14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피할 수 없는 육친, 가족

살면서 보기 싫은 사람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럴 때는 안보면 그만이다. 직장생활처럼 필요에 의해서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경우라면 문제는 달라지겠으나 그러나 그럴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부모 형제 자매 배우자 자식이 바로 그들이다. 가족은 숙명이다. 말 그대로 날 때부터 타고난 정해진 운명인 것이다. 피할 수 없고 벗어날 수도 없다. 가족은 여러 가지 모습을 가지고 있다. 한편으로는 행복을 주는 근원이지만 한편으로는 끊을 수 없는 고통을 주는 핵심이기도 하다. 남이라면 안보면 그만이지만 가족은 안 볼 수도 없고 떠날 수도 없으며 싫다고 떼어낼 수도 없다. 태어날 때부터 운명으로 엮인 질기고도 끊어지지 않는 끈이다. 역학에서는 부모 형제 자매 배우자 자녀를 육친이라고 한다. 부모가 어떤 사람인지 물려받은 유산이 많은지 아내는 어떠한지 등 육친을 판단할 때 보는 것은 주로 성(星), 궁(宮), 운(運)이다. 그중에서도 궁은 사주의 위치에 따라 육친을 배정한 것이다. 궁으로 보았을 때 년주(年柱)는 부모와 조상을 보는 궁이다. 년주에 희신이나 용신이 있으면 부모덕이 있으며 유산도 제법 있는 사주로 본다. 기신이 있다면 그와 반대로 조상이나 부모의 은혜가 많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 월주(月柱)는 부모와 형제를 함께 보는 궁이다. 월주에 희신이나 용신이 있으면 부모와 형제의 덕을 많이 본다. 그러나 기신이 있는 사주라면 부모 형제의 덕을 보기는 힘들기 때문에 자수성가의 길을 간다. 배우자를 보는 궁은 일지(日支)이다. 남자가 일지가 비겁이면서 기신이면 배우자와 헤어질 가능성이 크다. 여자의 사주가 일지가 상관이면서 기신일 때는 남편덕이 없고 생사이별 한다. 상담을 하다 보면 가족 문제로 고통을 받는 사람도 있고 화목하게 즐거움이 넘치는 집안도 있다. 화목하게 지내는 게 좋겠지만 가족 때문에 고통을 받는 경우 숙명과도 같은 존재들이기에 돌아서지도 못하고 여러 가지 고통들을 고스란히 몸으로 받아낸다. 부모와의 불화 배우자와의 회복하기 힘든 다툼 자식문제로 골머리 앓는 사람들이 상담을 와서는 가슴을 치고 눈물을 쏟아낸다. 그렇게 풀기 어려운 가족문제로 가슴앓이를 하던 사람들이 칠성기도를 하고 나서 한숨 돌리는 경우를 많이 본다.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은 불화를 겪던 사업가는 필자에게 가정이 파탄 나는 걸 원치 않으니 기도로 불화를 극복하고 싶다고 했다. 필자와 함께 몇 달간의 기도를 올리고 사업가의 가정은 회복을 향한 작은 디딤돌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인생의 시작점이며 인생의 끝을 만날 때도 떠올리는 게 가족이다. 그런 가족관계를 슬픔보다 기쁨으로 어울려 살아가는 게 좋지 않은가.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6-1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예술적 성취 이루는 운세

음악이나 그림을 흔히 예술이라고 부른다. 소설이나 시를 쓰는 문학도 예술의 하나로 보면 틀리지 않을 것이며 그 외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예술이라 하면 이해하기 어렵고 일반적으로 다가가기가 쉽지 않다. 그런 예술분야에 매력을 느끼고 몰입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예술에 몰입하는 사람들의 사주는 편인격(偏印格)인 경우가 많다. 편인격은 편재가 있어 극해야 하는 역용(逆用)의 격국이다. 편인은 예술을 뜻해서 이 사주를 지니면 음악 시 그림 철학 문학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같은 예술에 빠져드는 사람들 중에서도 결과는 크게 다르게 나타난다. 어떤 사람은 명망 있는 예술가의 자리에 올라서 많은 이들이 그의 작품을 보기 원한다. 경제적으로도 큰돈을 벌고 풍요를 누린다. 반대로 어떤 사람은 그냥 좋아하는 것으로 끝나고 만다. 무언가를 시도하기는 하지만 그것으로 그치고 성취를 이루거나 명예 또는 부(富)로 이어지지 못한다. 이렇게 서로 다른 결과를 보이는 것은 그 사람의 사주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편인격 사주이면서 천덕(天德)이나 월덕귀인(月德貴人)과 동주하면 좋은 결과를 이룬다. 정재(正財)가 있으면 그 분야에서 큰 성취를 이루고 천월이덕(天月二德)을 겸하면 자기의 분야를 바탕으로 고관대작이 되기도 한다.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변호사와 상담을 한 적이 있다. 그가 원했던 것은 정식으로 화가가 되는 것이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그림을 즐겨 그렸고 대학교 때는 물론이고 변호사로 개업을 하고도 붓을 쉬지 않았다. 열심히 그림을 그리는 와중에 국전에도 끊임없이 출품을 했지만 입상을 하지 못했다. 나름대로는 어느 정도 수준에 올랐다고 생각했지만 미술계의 인정을 받는 것은 어려웠다. 안타까움에 속을 태우고 있다가 하도 답답해서 상담을 청했던 것이다. 상담온 변호사의 사주가 편인격이었다. 예술의 몰입하는 사주는 맞지만 예술적 성취가 어려웠던 반면에 그는 또 다른 복을 끌어오는 운세가 있었다. 공부를 잘하는 영민함과 재물이 모자라지 않는 운세를 지닌 것이다. 편인격 사주는 머리가 좋아서 남들보다 공부를 잘하니 사회적 명망을 얻을 수 있다. 편인은 좋은 머리를 믿다가 자기 꾀에 빠지거나 게을러지는 단점도 있다. 편인격인데 일지가 재성일 때는 재물복과 아내복이 있다. 무언가 있으면 무언가 없는 게 사람의 재능이고 사람의 운세이다. 그건 세상의 이치이기도 하다. 예술적 성취를 이루기 어려운 운세의 변호사는 속을 태워야 했는데 안되는 것을 바라고 추구하면 운세도 형국이 바뀌고 마음이 뜰 수밖에 없다. 산 속의 새 두 마리보다 내 손 안의 새 한 마리가 더 값지다는 건 진리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6-10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역학을 알아야 하는 이유

천변만화(千變萬化)라는 말이 있다. 어떠한 일이나 모양이 천 가지 만 가지로 변화한다는 뜻이고 더 깊이 말하면 세상의 모든 것은 쉬지 않고 변화하는 것이 본성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살아가면서 만나는 변화들이 어떻게 일어날 것인지를 알려주는 게 주역이다. 주역에서의 괘는 인간과 자연의 존재양상과 변화체계를 설명하는 상징이다. 주역은 64개의 괘로 사물의 변화를 예측하고 길흉을 내다봤다. 주역이 일러주는 말은 이것이다. '살아가는 순간순간 모든 것이 변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변화를 원하지 않는다. 당장의 편안함에서 벗어나는 것이 두렵고 불안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좋은 상황이 계속되면 더 그렇다. 그러나 주역에서 말하는 사람의 인생은 결코 그런 것이 아니다. 변화를 원하지 않는다고 그대로 되지도 않는다. 필자가 상담을 청하는 사람들에게 말해주는 것도 다르지 않다. 다가올 상황들을 너무 두려워하지 말라고 한다. 지금 고난에 처해 있어도 그 고난이 계속되지는 않는다. 지금 모든 것이 잘 풀려나가는 좋은 운세를 타고 있다 해도 그 운세 역시 반복해서 이어지지 않는다. 모든 것은 항상 변하니 두려워하지도 자만하지도 말라는 것이 주역의 메시지이다. 국립대 교수 부인이 어두운 얼굴로 상담을 온 적이 있었다. 교수인 남편이 퇴직을 하고 민간연구소로 옮기겠다고 해서 걱정이 많다는 것이다. 보장된 정년과 사회적 대우를 버리고 새로운 일을 하겠다니 불안하고 두렵다고 한다. 남편은 인생을 걸고 더 큰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데 아내는 당장의 안락함이 깨지는 것을 걱정하고 있었다. 남편의 운세로 보았을 때 지금 교수직을 떠나는 게 더 좋은 미래를 가져올 것임이 보였다. 불과 몇 년 뒤에는 달라진 남편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일부 사람들은 주역을 이미 지나가버린 오래 전의 학문으로 여기는데 그러나 절대 그렇지 않다. 주역은 수만 년 동안 사람들에게 우주의 원리를 이야기해주고 있다. 그것이 바로 사람들이 역(易)을 알고자 하는 이유이다. 팔자상담을 청하는 사람 중에는 고위층이 있다고 본다면 그들은 역학이 왜 중요한지, 사주학이 무엇을 알 수 있게 해주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큰 기업체를 경영하는 경영자들 역시 자주 걸음을 한다고 본다면 역시 역으로 내다보는 미래와 대응 방법이 기업을 경영하는데 주는 도움이 크기 때문이다. 앞서가는 사람들은 지금 누리고 있는 것들이 계속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떤 변화가 올 것인지 미리 알아본다. 그리고 먼저 대응하면서 자기의 앞길을 만들어간다. 변화의 파도에 순응하고 적응하며 살아가고 역이 전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사람들은 힘을 얻고 인생을 개척해 나간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6-0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스트레스를 줄여보자

직장에서는 물론이고 가정에서도 스트레스는 그치지 않는다. 인간관계 업무 실적 압박 가사노동 경제적 궁핍 등 모든 것들이 무한경쟁으로 변해가는 현대사회는 스트레스를 더 많이 만들어 낸다. 이런 스트레스를 완전히 날려버리는 방법이 있을까. 그런 방법은 없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덜 받는 방법은 있다. 그건 바로 내가 누군지 제대로 들여다보고 알아가는 것이다. 나를 알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은 자기를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다지 잘 알지 못한다. 어떤 음식을 좋아하고 어떤 술이 잘 맞는지에 대한 것들은 열심히 알려고 한다. 그러나 자기의 성격이 어떤지도 잘 모른다. 자기가 어떤 상황에 힘들어하는지 슬퍼하는지 또는 정말 기뻐하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런 것들을 제대로 안다면 스트레스는 한결 줄어든다. 상황에 대한 대응을 적절히 하고 미리 피해가거나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적어진다. 문제는 현대인들에게 자기 자신을 제대로 들여다볼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피곤한 몸을 쉴 시간조차 없는 마당에 찬찬히 자기를 돌아볼 시간을 내는 건 참 어려운 일이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잠시라도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또는 휴가를 내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스스로를 들여다보면 좋다. 현실적으로 이런 방법이 어렵다면 짧은 시간을 모아 생각을 하는 방법도 있다. 기도라면 어렵게 생각하지만 생각한다는 것은 꼭 어려운 일은 아니다. 잠깐만 손을 모아도 생각이며 기도이고 마음속으로 자신의 기원을 빌어도 기도이다. 필자에게 상담을 오는 사람 중에는 그렇게 기도하는 사람이 제법 많다. 필자가 상담을 하다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그림이 그려진다.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들어주고 의견을 나누면서 내공 아닌 내공이 쌓여서 그럴 것이다.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쫓기듯 살아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대부분 허둥지둥한다. 그럴수록 자기를 더 돌아봐야 하는데 절대적으로 불가능한 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자기의 기원을 하늘에 비는 시간은 자기 성찰의 시간이기도 하다.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자신을 들여다보는 기도는 우리에게 어떤 선물을 줄까. 무엇보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자신의 속마음에 어떤 불편함이 있는지 잘 알게 되기에 해법을 찾을 수 있다. 어떤 사람은 기도를 하는 도중에 자주 눈물을 흘린다.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보면 그렇게 눈물을 흘리게 된다. 그런 눈물은 자기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거름이 된다. 마음의 응어리를 털어내게 되니 이전과는 다르게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6-08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스승님을 그리며

옛말에 "스승의 그림자는 밟지도 않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스승에 대한 존경의 념(念)은 대단했다. 유교적 체제에서는 스승은 어버이만큼 때로는 어버이보다도 더욱 존경하고 따라야 할 대상으로서 부모로부터는 신체를 받아 나왔다면 스승은 정신의 부모가 되는 셈이다. 게다가 참된 스승은 제자가 스승을 능가하는 발전을 보일 때 더할 나위 없는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 보통 이러한 스승과 제자의 관계는 '배움'을 전제로 한다. 그것이 학문이 되었든 도가 되었든 기술이 되었든 말이다. 스승은 반드시 인문학적인 가르침을 주는 자만이 스승이 아니다. 유가가 득세하기 이전부터 모든 학문에 앞서 도(道) 즉 하늘과 땅과 자연 그 가운데 인간을 아우르는 허공과 우주를 포함하는 모든 질서의 이치와 그에 대한 온전한 합일을 이루는 것이 인간으로서는 가장 가치 있는 일이었고 그 궁극의 도달을 위해 여러 분야의 학문이 의미를 가졌던 것이다. 그러나 물질문화가 대세를 이루기 시작한 후천세부터는 전통적인 의미의 스승은 설 자리를 잃은 듯하다. 현대의 학문과 예술 등 여러 분야에 있어 후학을 가르치는 일도 다소돈의 경중에 따라 상업적 관계로만 성립되어 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돈이 없는 사람은 배움의 기회도 상대적으로 적지만 물질이 삶을 지배하는 가치가 되어버리면서 진정한 사제지간을 유지하기란 쉽지가 않다. 이런 의미에서 현대의 스승과 제자는 다만 재주와 기술만을 습득하고 전수받는 정도라고나 할까? 게다가 종종 신문이나 TV보도에서 보듯 학생들의 교사에 대한 막말과 막행동, 학교에 와서 자신들의 자녀를 나무랬다고 교사들에게 행패를 부리는 학부모를 보자면 아! 시대가 어쩜 이렇게 흉포해진 건지 가슴이 아프다 못해 망연자실해지기까지 한다. 모든 사건에야 전말이 있기야 하겠지마는 과거의 가치관이 변화하는 세상살이 속에서 사제지간의 관념 역시 달라질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겠지마는 그렇다고 해서 인간의 양식과 품격까지 하향적으로 변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스승님에 대한 언급조차도 조심스러운 생각이 드는 것은 필자만의 기우일까? 더 이상 신문지상에서 교권이 부당하게 침해당하고 사제지간의 불신의 벽을 쌓는 그런 일은 정말 사라졌음 좋겠다. 가르치는 위치에 있다고 해서 모두가 다 훌륭한 스승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오늘 날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의 철학과 사상과 인의예지와 아름다운 사람살이의 소중한 가치를 깊고 넓게 한 것은 모두 크고 작은 스승들의 역할이었다. 청주의 홍종근, 정헌주, 지금은 안 계신 단원 선생님, 오늘의 필자를 이끌어 주신 세분 스승님들을 그리며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김상회역학연구원 02)533-8877

2016-06-0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병신년에 도움이 되는 재운

2016년 병신년(丙申年)에도 신규 사업을 하거나 이직을 하기위해 또 외국에 자녀유학 투자이민을 위해 상담을 많이 신청해왔다. 개개인의 팔자에 따라서 가야 하는 길로 구분되어지지만 원숭이의 기운 가운데서도 적신지세(赤申之歲)라 하여 붉은 원숭이가 기운차게 뛰어다니는 해로 원숭이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기운을 간과해서는 안되는 경우도 많다. 즉 병신년의 천간인 병화(丙火)와 지지인 신금(申金)은 불기운인 뜨거운 화가 쇠를 녹이는 형상이다. 쇠를 녹여서 쓰임새 있는 용도로 다시 탄생한다고도 보는 것이며 뜨거운 기운을 용(用)으로 해야 하니 그 활동성은 대단한 것이다. 따라서 기운차게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재주 많은 원숭이의 활동으로 숲 속이 시끄러울 것이다. 원숭이 종류 중에 붉은 원숭이가 있는지 필자가 이 글을 쓰기위해 알아봤으나 아마 활동을 많이 하면 혈액순환이 잘되어 볼이 발갛게 달아오르기도 할 것이고 원래 병화의 기운은 강한 빛이요 열이니 기운을 뻗치게 하고 달아오르게 하는 것임에는 이견이 없을 듯하다. 그러나 반면에 계획 없이 뛴다면 시끄럽고 어지럽게만 할 뿐 실속이 없을 수도 있다. 따라서 사전에 정확한 판단과 준비가 없다면 그저 목소리만 클 뿐 사회적으로는 정치나 경제 여러 부문에서 충돌과 긴장 변동이 번갈아 가며 나타나는 형국을 이룰 것이다. 현대사회는 세계적으로 국가간의 정치나 경제, 사회, 문화나 기후 및 다양한 요소들의 상호연관성이 깊어지고 넓어져서 어떤 한 관점에만 국한해서 결론 낼 순 없지만 역학적인 관점에서 살펴본다면 나름 참고 할만한 가치가 분명히 있다. 얼마 전에 끝난 선거결과만 하더라도 올 해 선거만큼 시끄럽고 말이 많았던 적도 드물었다. 그러나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선거결과를 놓고 보면 처음부터 원칙을 깨지 않고 중심을 지킨 이들은 좋은 결과를 보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2016년의 천간(丙)과 지지(申)는 모두 양기운(陽氣運)으로서 화극금(火克金)의 칠살(七殺)로서 좋게 작용하면 고통을 통해 보다 좋은 체로 다시 태어남이요, 흉하게 작용하면 그저 나를 극하고만 마는 부정적인 신고(辛苦)로만 작용하여 돈 잃고 명예가 떨어지고 만다. 칠살은 일곱 가지 극하는 기운으로 원래는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일차적이지만 운이 좋을 때의 칠살은 어려움을 통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는 특징이 있다. 또한 병(丙)은 강한 불로서 부동산에 도움을 주는 인자다. 지지의 신금(申金)은 땅에 묻혀 있는 재물이 되니 현찰이 돌면서 부동산 값이 오를 확률이 높다. 이렇듯 오행의 속성은 여러 분야에서 지혜롭게 활용되어 생활과 의사결정 전반에 팁이 될 수 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02)533-8877

2016-06-0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양수(陽數)가 겹치는 길일(吉日)의 좋은 기운을 놓치지마라

가족들의 혹시 모를 액난을 물리치고 안녕과 무탈을 위한 그리고 원하고 뜻하는 바를 원만성취하기 위한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제사의식은 시월 상달고사가 대표적이다. 나라는 나라 차원에서 각 고을은 고을 차원에서 그리고 어염 가정집들도 작은 시루떡이라도 앉혀서 정성껏 마음을 다하여 치성을 드렸던 것이다. 그러나 봄이 다가와 개나리, 진달래꽃이 흐드러질 때면 시월 상달고사 못지 않게 정성을 기울여 지내는 토속제가 있었으니 바로 삼월 삼짓날 치성(致誠)이다.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양수(陽數)가 겹치는 날을 아주 길일(吉日)로 쳤다. 그리하여 구정인 1월 1일 이후에 오는 삼월 삼짓날이나 단오절, 칠월칠석 등 홀 수가 겹치는 날들을 길상하게 여겨 나라에서도 여러 의식을 베풀어 기렸으며 일반 민간풍속으로도 견고하게 자리를 잡았던 것이다. 이 날에는 나라에서도 사형이나 중형을 금하였으며 민간에서도 몸과 마음에 여유를 갖고 조상님 사당이나 불보살님은 물론 온갖 시방에 아니계신 곳없는 불보살님들의 가피를 기원하며 각 가정들 역시 시름을 잊고 몸과 마음을 여유롭게 했다. 특히나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모든 띠를 막론하고 지내야 하는 제(祭)가 시월상달 고사라 한다면 삼짓날 지내는 치성은 그 해 특정한 목표를 가진 사람이 유념하면 좋다. 우리 민족은 모든 숫자 중에서 가장 완벽한 수를 '삼'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대한 방증은 민족과 인종이 다른 여러 문화에서도 잘 알 수가 있다. 그러했기에 다른 그 어떤 날보다 삼월 삼짓날 올리는 기도정성은 말 그대로 '치성'(致誠)이라 명하는데 크게 소리 내지 않고 간절히 정성을 다하여 올리는 정성어린 기도를 의미한다. 옛사람들은 삼월에 흐드러지게 피는 대표적 꽃인 진달래꽃으로 화전을 부쳐서 올리며 시절정성을 다했던 것이지만 현대를 사는 우리들은 가까운 절,조상들의 산소라도 찾아가 치성광여래(熾盛光如來)께 삼월삼짓날 마음을 다잡으며 발원을 올려본다면 좋을 것이다. 일본이 우리 나라의 민족정신을 말살하기 위하여 행한 여러 만행이 있었지만 아름답게 전해져 내려오는 미풍양속을 미신이라 했다. 제도적으로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야만민족의 전통이라 하여 의도적으로 무시하게끔 했는데 일본이야말로 온갖 종류의 신을 믿는다. 그리하여 서로 모시는 신의 종류가 다른 신사의 수만 해도 수 천 개인 일본이 앞 뒤가 맞지 않는 논리로 우리 민족의 미풍양속을 야만이라 매도하며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면서 교묘하게 짓밟은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지난 일들은 개선을 해가며 독자분들도 2017년(丁酉年)에는 각자의 발원을 담아보시길 바란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6-0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6월 2일 목요일 (음력 4월 27일)

[쥐띠] 48년생 잠시 일을 멈추고 휴식하세요. 60년생 적지 않은 손해를 입게 됩니다. 72년생 헛된 꿈이나 욕망은 삼가 하도록 하세요. 84년생 소송에 걸려 법원 출입하느라 몸이 편안할 날이 없겠습니다. [소띠] 49년생 황당한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61년생 해결할만한 뚜렷한 방편이 생각 나지 않아 고통스럽습니다. 73년생 매사가 안절부절 입니다. 85년생 거듭 실패가 계속됩니다. [범띠] 50년생 적자가 심각할 사태에 이르게 됩니다. 62년생 당당하던 기세가 한풀 꺾일 때입니다. 74년생 자금순환이 힘들게 됩니다. 86년생 도와주던 이도 하나 둘씩 떠나가기 시작 합니다. [토끼띠] 51년생 겨울이 지나면 따뜻한 봄날은 다시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63년생 근신하며 수양에 힘쓰도록 하세요. 75년생 좋은 운은 늘 오지 않습니다. 87년생 개업이나 전업은 흉합니다. [용띠] 52년생 병은 초기에 발견해야 합니다. 64년생 근신하며 미래의 계획을 도모함이 좋겠습니다. 76년생 괴이한 곳에 가지 마세요. 88년생 취직은 서둘렀어야 했습니다. [뱀띠] 53년생 질병에 유의하세요. 65년생 동쪽에서 온 사람과는 반드시 원수가 됩니다. 77년생 인정으로 인해 해를 당하리니 냉정하게 판단하세요. 89년생 취직은 낮은 데로 지원했다면 합격입니다. [말띠] 54년생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집니다. 66년생 매사 희망적일 것입니다. 78년생 조금 더 참고 기다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90년생 늦게 나마 만사가 풀리게 되겠습니다. [양띠] 55년생 포기하지 말고 기다려 보세요. 67년생 지금까지 하던 방식대로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79년생 직업을 바꾸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91년생 많은 사람이 귀하를 도와주겠습니다. [원숭이띠] 56년생 객지에 오랜 고생 끝에 금의환향하는 운세입니다. 68년생 이윤이 왕성하여 부러울 것이 없겠습니다. 80년생 원대한 소원이 비로소 이루어집니다. 92년생 애정운이 좋습니다. [닭띠] 57년생 몸가짐에 주의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69년생 남과의 시비를 주의 하여야 합니다. 81년생 능력 이상의 것을 바라니 근심만 쌓이게 됩니다. 93년생 허황된 생각을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개띠] 58년생 본인의 마음 가짐이 중요한 것입니다. 70년생 과업을 달성하게 됩니다. 82년생 사기를 당하여 부도를 내게 됩니다. 94년생 희망을 버리지 않는 마음이 중요할 것입니다. [돼지띠] 59년생 현실을 냉철하게 판단하세요. 71년생 주변인들이 스스로 도우니 모든 일이 뜻대로 됩니다. 83년생 하늘에서 복을 내립니다. 95년생 전업을 생각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하세요.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060-800-8877

2016-06-0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납음(納音)으로 보는 2016년의 기운

병신년(丙申年) 6월로 들어섰다. 음양오행적으로는 외양적인 특질로서 뜨거운 불이 쇠를 녹이는 물상으로 상징되니 따라서 2016년은 지구라는 몸이 각별히 뜨거운 기운을 만나 더욱 뜨거워지니 얼마 전 일어난 일본이나 에쿠아도르의 지진과 같은 몸살을 앓게 된 것도 우연은 아니다. 이러한 점은 납음(納音)적으로 볼 때도 그러하다. 납음이란 것은 60간지를 12율(律)로 구분하고 각각을 오음(五音) 즉 궁상각치우(宮商角徵羽)에 배열하여 본명소속의 수(數)로 한 것인데 인간관계에 놓인 사람마다 서로의 납음을 따져 합과 충 등을 보기도 한다. 병신년은 육십갑자 중에 서른 세 번째에 해당하는 간지로서 납음(納音)은 산화하(山下火)로 해석된다. 사주명조를 비교하여 합과 충을 보기도 하지만 이 납음을 통해 간단히 나와 맞고 맞지 않는지를 간략하게 가늠해보는 또 하나의 방법이기도 하다. 병신년의 납음이 산하화이니 그 기세가 자못 당당할 수도 있지만 반면 위태로울 수도 있다. 보통 재해가 있을 때의 형국으로 비쳐지기도 한다. 국운이 좋을 때는 나라의 위세가 만방에 떨치는 모양새로도 보지만 산 밑에 불이 놓여 있다는 것은 일단 작은 불씨 하나에도 큰 불이 일어날 수 있는 형상이기도 하므로 경거망동을 줄이고 자중자애함이 미덕으로 추천된다. 개개인의 삶도 마찬가지이다. 병화(丙火)는 드러나 있는 얼굴이요 언론이며 방송이며 주작으로 표현되는 말(言)이기도하다. 요즘 그림과 관계된 세간의 화제인 연예인 사건도 이러한 기운 속에서 일어나는 주작이 넘쳐나서 큰불로 확산되는 현상으로 본다. 이렇듯 병화는 양화(火) 큰불로 기운의 변화로는 육십갑자의 중간으로서 타오르는 불이므로 거침이 없으며 열기가 솟구치는 것이니 기운이 왕성하여 자못 호걸의 기풍이 확연하다. 여러 무리 중에서 항상 빛나며 당당하여 남자는 호걸풍이요 여자는 화려한 것을 좋아하여 화장이며 옷차림이 눈에 띄는 경향이 강하고 남녀 모두 열정이 좋다. 이러한 성향의 단점은 영웅심리가 강해 행동에 앞서 말부터 앞서는 경우가 많고 따라서 호언장담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화려한 불은 계속 타오르려면 뭔가 계속 연료가 공급되어야 하는데 상황이 그렇지 못하면 상실감도 커서 감정기복이 심해지고 따라서 조울증 성향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병신일주(丙申日柱)의 사람들은 일반적으로는 자신을 생해주는 기운인 갑목이나 을목의 기운을 가까이 하여야 도움이 된다. 그러나 납음적으로는 산하화이므로 상황에 따라서는 도와주는 기운이 오히려 태과하여 병이 되는 역할을 할 수도 있으므로 앞, 뒤 전후를 잘 살펴서 써야 한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6-0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운명을 바꾸는 진참회, 자비도량참법기도(2)

자비도량참법 기도문을 보자면 그 내용이 자못 길기도 하지만 어찌도 이리 중생들의 짓기 쉬운 번뇌와 업장들을 생생하게 나열하여 놓았는지, 자못 내가 짓기도 하고 남도 짓게 만드는 업장에 대하여 많은 반성을 하게 한다. 무엇보다 이 자비도량참법기도를 하게 되면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진정 참회의 마음을 일으키게 한다. 실제로 많은 신도분들이 자비도량 참법 기도문을 읽으면서 알고도 짓고 모르고도 짓는 갖은 업장에 대하여 진실하게 생각할 기회를 갖게 된다고 토로한다. 중국과 우리나라의 경우, 천도재의 유래는 이 자비도량참법기도에서 나왔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자비도량참법기도는 업장소멸에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가 짓는 대표적인 악한 행동들은 모두 열가지를 벗어나지 못한다. 몸으로는 살생하고 도둑질과 삿된 음행을 행하고 입으로는 거짓말과 양설 그리고 악담과 이간질을 서슴치 않으며 뜻으로 역시 시기와 질투, 성내고 욕심내는 어리석음 등으로 남도 힘들게 하고 자신도 고통스럽게 만든다. 그러나 어리석게 탐내고 성내는 우리 자신들은 누군가의 부모이며 누군가의 자녀이다. 또 누군가의 형제이고 자매이며 동료이며 친구다. 경쟁 세상을 살아나가다 보면 꼭 나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부모 노릇을 하느라 자식 노릇을 하느라 어쩔 수없이 업장을 늘려나가게 되는 것이 세간의 이치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우리 중생들이 살아가는 세상을 오탁악세라 하였으니 어찌 업장이 두텁치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러하기에 알고도 짓고 모르고도 짓는 업장에 대하여 진실되게 참회하고 바르게 살고자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원래 청정하다고 하는 우리의 원래 자성(自性)을 회복함에는 우선 진실된 참회가 우선이다. 실제로 이 자비도량참법 기도를 하게 되면 시작한 바로 그 순간부터도 몸과 마음이 자신의 허물을 후회와 반성으로 되짚어보게 된다. 기도문이 그만큼 간절하고 절절하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을 둘러싸고 있던 어려움들이 조금씩 풀려나감을 느끼게 된다고 고백하는 분들이 많다. 아우구스투스도 마음 속 깊은 참회와 회개를 통하여 훌륭한 영성의 지도자로 거듭날 수 있었듯이 진실한 참회는 우리 마음과 업식 속의 어두운 그림자를 거두고 밝고 청정한 마음과 기운을 지니게 하니 이것은 나의 현재 의식은 물론 깊은 저 속의 무의식까지도 정화를 시키기 때문이다. 혹시 항상 뭔가 마음에 미진한 것이 있고 일상이 답답한 분들에게 이 자비도량참법기도를 권해본다. /김상회역학연구원 02)533-8877

2016-05-3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운명을 바꾸는 진참회, 자비도량참법기도(1)

참회란 자기가 지은 잘못에 대하여 깊이 깨닫고 반성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여기에 더하여 진참회(眞懺悔)라는 것이 있다. 참회만 하더라도 뉘우치고 반성하는 것을 말함인데 여기에 더하여 진참회라 함은 말로만 참회하는 것이 아니라 뼈 속까지 깊이 뉘우치며 스스로를 돌아보며 반성하는 것을 말할 것이다. 따라서 몸과 마음, 생각을 다하여 진실되게 참회하니 당연 행동의 변화와 함께 마음자리마저 달라지는 것을 말하리라. 서양문명은 기독교를 빼놓고는 말할 수 없다. 그러므로 서양의 기독교전통에서는 성 어거스틴의 참회록은 진정 회개와 참회의 정수라 할 수 있다. 그의 진정한 참회야말로 불교에서 말하는 진참회와 통하는 것이며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영적 스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에 모자람이 없다고 느껴진다. 불교 역시 이 진참회의 개념을 빼놓고서는 수행을 얘기할 수 없다, 현생의 몸을 받아 태어난 이생의 죄업뿐만 아니라 다겁생래 윤회를 거듭하여 오면서 지은 업장, 죄업까지도 참회하고자 하는 것이 불교의 진참회의 주요 관점이다. 이러한 진참회의 관점에서 진실한 보살도의 정신이 발휘된다. 그러므로 불교의 수행방법적으로도 참회는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티벳불교의 위대한 수행자 중의 하나인 밀라레빠의 고행수행 역시 자신이 지은 무거운 업장에 대한 뼈저린 참회로부터 출발하였고 그의 수행의 성취는 지금까지도 불교신자들에게 있어 귀중한 교훈이 되고 있다. 특히 중국과 함께 대승불교권인 우리나라는 양무제때 지어진 자비도량참법기도를 참회수행의 으뜸으로 삼고 있다. 많이 알려진 것처럼 자비도량참법기도는 불심이 깊었던 양무제의 부인이었던 치황후에 얽힌 이야기다. 황후로서 여러 후궁을 두고 보아야했던 치황후는 살아생전에 불타는 질투심으로 몸과 마음이 편할 날이 없다가 생을 마치게 되었는데 명을 마친 후 구렁이가 되었었는지, 양무제의 꿈에 나타나 본인이 살아 생전에 지은 질투심과 악업으로 인하여 구렁이로 환생하였음을 눈물로 알리며, 부디 천도제를 베풀어 구원해줄 것을 부탁하였다. 생시같은 꿈에 놀라 깨어난 양무제는 고승대덕을 불러 논의한 끝에 자비도량참법이라는 기도문을 지어 제를 올리며 치황후의 극락왕생을 발원하였다. 이후, 치황후는 다시 꿈에 나타나 천도재의 공덕으로 인하여 구렁이의 몸을 벗고 천상에 나게 되었음을 사례하였다. 이 일화 이후에 자비도량참법은 많은 절에서 일 년에 한 번은 참회기도정진으로 독송되고 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02)533-8877

2016-05-30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연등을 달며

초파일이 지났다. 석가모니부처님 오신 뜻이 너무 감사하고 기뻐서 수희찬탄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일 년 내내 절 문턱에 가질 않던 사람들도 스스로 "무늬만 불자"라는 송구스러움도 가져보지만 이 날만큼은 절을 찾아 삼배를 올리고 연등을 다는 것이다. 평상시에도 신심을 내어 수행을 하는 불자들도 많이 있지만 우리나라의 천년고찰들은 물론 많은 절들이 어찌보면 석가탄신일 하루라도 찾아와 마음 속의 신심을 나누는 이들에 의해 그래도 풀뿌리 불심(佛心)이 이어져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신심이란 것이 본질적으로는 꼭 절 법당 안에 와야만 표현되고 지켜나가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존재의 실상과 이치를 확연하게 보시고, 존재함에서 오는 고통과 그 고통으로부터의 자유를 밝히신 석가모니부처님의 가르침을 느낀 이라면 일상생활에서는 물론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열심히 수행할 마음을 내게 될 것이다. 그러니 언제라도 힘들 때 절에 찾아와 괴로운 마음을 달래고 내려놓을 수 있는 사찰이 있어 고마운 것이니 부처님 오신 날 일 년에 한 번이라도 연등을 다는 그 마음은 결코 누가 시켜서 하는 행동이 아니다. 가끔 듣는 얘기지만 적지 않은 신자들이 연등을 법당 안에 다느냐 도량에 다느냐에 따라 가격이 차등화 되어 있는 것에 대해 불편해하는 듯하다. 물론 필자가 주석하고 있는 월광사는 신도들의 마음에서 우러난 자율보시가 원칙이다. 빈자일등(貧者一燈)의 예에서도 보듯이 진정한 보시란 값에 달려있는 것이 아님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는 것이 불제자들이다. 그러나 천년 고찰이나 다른 사찰에서 연등 가격이 다양한 것에 대해선 보시의 개념으로 보면 좋을 것이다. 비싼 등을 달아야 소원성취가 더 잘 이뤄진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이치에 맞지 않는다. 돈으로 복을 살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중세교회 때 행해진 면죄부와 무엇이 다르겠는가? 이것을 우리 절들에서 모르겠는가? 불자들이 의아해 하는 것에 대하여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나 형편이 좋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보시를 하게 함으로써 결국은 회향의 의미도 갖게 하는 것이니 이런 관점에서 이해를 하는 것이 맞다고 보는 것이, 절 법당 안에 설치된 불전 보시함에 천원을 넣는 이도 있고 만원을 넣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재력이 있는 웬만한 사람들이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과 다름없이 똑같이 천원을 넣고 보시를 한다고 하면 이는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본다. 넉넉한 사람들의 여유 있는 보시로 인해 마음이 힘들고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언제고 절에 찾아와 기도를 하며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절 재정에 도움이 되도록 보시를 할 수 있다면 이러한 공덕은 분명 아름다운 일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02) 533- 8877

2016-05-2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참된 기도

엄격한 규율과 봉쇄된 수도생활로 많이 알려진 천주교의 깔멜수도원이라는 곳에서는 정월 초하룻날 모여 제비를 뽑는다 한다. 양로원이나 고아원등 어려움을 겪는 각계각층의 명단을 놓고 제비를 뽑으면 그 단체와 그 단체에 속한 사람들을 위해 일 년 내내 기도를 한다는 것이다. 철저하게 남을 위한 기도인 것이다. 깔멜수도회는 세상과 철저히 분리돼 수도에 정진하는 관상(觀想) 수도회로서 엄격한 규율과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가두는 삶, 대침묵 안에서 영성을 구현하며 고행에 가까운 수행과 이타적인 기도를 일상화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때때로 필자는 느끼기를, 천주교나 불교 등 모든 종교인들이 신앙적 성숙과 영성의 발견을 위해 수행하고 매진하는 과정은 본질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모든 수행에 있어 자신의 영적인 완성을 위해 가는 과정에서 참회와 침묵은 기본이며 타인을 향한 이타심과 자애심은 불교에서 말하는 보리심과 보살도의 또 다른 명칭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참다운 신앙이라면 인간의 마음에 보편적으로 흐르고 있는 본성의 요구를 묵과할 수 없으며 모든 종교가 우주와 그 우주를 총괄하고 관통하는 에너지와 법칙을 각기의 언어와 사고체계대로 설명할 뿐이란 것을 부정할 수가 없다. 우리가 어렵게 절이나 교회에 발걸음을 해서는 우리 가족 잘되게 해달라거나 자기 소원만 열심히 빌다 간다면, 이는 떼 쓰는 것밖에 안된다. 어린 아이가 부모한테 사탕 사달라고 떼를 쓰는 것처럼 말이다. 당장 안 들어 주면 땅바닥에 누워 개구짓을 하기도 한다. 부모는 아이 떼에 못이겨 사탕 하나 쥐어주고는 조용히 시킨다. 이것이 좋은 교육일까? 그러나 인간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그토록 받기를 원하는 복이란 것은 철저하게 인과법의 원리다. 복 받을 원인을 짓지 않으면 받을 수가 없는 것이 특히나 복덕의 이치다. 그러하기에 석가모니부처님께서도 밤잠을 자지 않고 수행을 하다 눈이 먼 제자 아나율이 헤진 가사 옷을 기우기 위해 바늘귀에 실을 꿰려할 때, 선 듯 자청하셔서 아나율존자의 실을 꿰셨다. 아나율존자가 황송해하며 만류하였으나 부처님은, "나도 끝없이 복을 닦아야 하느리라. 이 세상의 모든 힘 중에서 복의 힘이 으뜸이니라.."하신 것이다. 그러니 신앙을 바탕으로 한 기도발원에는 진실한 참회와 그 발원에 상응하는 인간의 노력이 전제가 됨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진정 남을 위해 기도할 수 잇을 때 이세상은 말 그대로 낙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5-2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밀알 한 알의 기적

우연히 '보이 스카웃' 탄생 일화를 듣게 되었다. 미국의 보이스라는 사람이 영국 런던에 아는 사람 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그러나 런던은 안개가 많은 나라다. 짙은 안개로 인해 집을 찾지 못하여 계속 방황하고 있을 때, 열 두어살쯤 되어 보이는 어떤 소년이 지나가다가 길을 헤매는 이 신사에게 어딜 찾으시냐며 물었다. 한 눈에도 뭔가를 찾아 헤매며 곤란해 하는 모습을 느꼈을 것이다. 보이스는 어느 집을 찾고 있는데 못 찾겠다 말을 하니 소년은 자기가 이 동네 사니 주소를 보여 달라하였고 곧 안내를 해주었다. 너무나 감사한 신사는 사례라도 하고 싶어서 돈을 주려하였으나 소년은 사양하며 말하길, "오히려 제게는 선생님이 고맙습니다. 저는 소년단회원인데 우리 회원은 하루에 한 가지씩 남을 도와주게 되어있습니다. 저는 오늘 선생님을 도와드릴 수 있었으니 제가 감사해야할 일입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며 달려가 버렸다. 이에 큰 감동을 받은 신사는 후에 미국에 돌아와서 이 소년이 말한 소년단을 결성하였고 이것이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 보급된 '보이 스카웃'인 것이다. 보이 스카웃을 창설한 후 이 소년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하였으나 만날 수 없었다 한다. 그래서 보이 스카웃 태동의 씨앗이 된 이 이름 모를 소년을 기념하기 위해 소년을 만났던 그 마을에 큰 들소동상을 세워 이렇게 새겼다 한다. "날마다 꼭 착한 일을 함으로써 소년단이라는 것을 미국에 알려준 이름 모를 소년에게 이 동상을 바치노라." 소년의 작은 선행이 하나의 밀알이 된 것이다. 과거에 성철스님은 법문을 하시며 불공은 꼭 절 안에 와서만 하는 게 아니라 하였다. 즉, 일상생활 속에서 작은 일이라도 몸으로,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남을 돕는 일이 곧 불공이며 이것이야말로 참불공이라 한 것이다. 그렇다고 꼭 크게 돕는 것이어야 한다고 부담 갖지는 말아야 한다 하시며 본인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다만 남을 도왔다 하더라도 자랑은 말라하였다. 예수님도 왼 손이 한 일을 오른 손이 모르게 하라 하셨다. 같은 맥락이다. 꼭 부처님 가르침이 아니더라도 우리 마음 속의 바른 양심과 자성(自性)은 태어난 존재, 생명이 있거나 없거나를 막론하고 우주법계에 숨길 수 없이 여여하게 존재하기에 어떠한 작은 일이나 선행이라 하더라도 그 의미가 결코 작지 않다. 그 보이스카웃 탄생의 원인 또한 작은 선행으로부터 시작되었듯 우리가 행하는 작은 선행 하나도 불공과 다름없으며 모든 공덕의 원인이 됨을 잊지 말자. 시절인연을 기다릴 뿐, 언젠가 어디서 나도 이롭고 남도 이로운 자리이타한 공덕으로 발현될 것이니.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5-25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나도 힘들고 남도 힘들게 하는 사주

사주명조의 기운 중에 구추방해(九醜妨害) 사주라는 것이 있다. 이 구추방해의 구조는 한 마디로 나도 힘들고 남도 힘들게 하는 사주구성을 말하게 되는데, 태어난 연월일시 여덟 글자의 구성이 음(陰)이나 양(陽)의 오행으로만 이루어져 있다든지, 아니면 네 기둥이 두 개 이상의 같은 간지로 이루어져 있다든지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을축년생의 월주가 기축월에 을묘일, 기묘시처럼 천간이 모두 음의 기운이며 지지 역시 축(丑)의 구성이 둘이요, 묘일(卯日)에 태어났는데 태어난 시 역시 기묘(己卯)시처럼 지지에서 묘와 묘가 겹치는 것과 같은 구성을 말한다. 반대로 양의 오행 요소로만 구성되어도 역시 구추방해격이 된다. 실제로 사주상담을 오는 사람들 중에 흔히 말하는 머피의 법칙처럼 매사 일이 순조롭게 풀리는 적이 없으며 주변 사람들이 한결 같이 자신을 힘들게 한다면 우선은 자기의 사주명조를 객관적으로 풀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위의 사주구성처럼 음의 오행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구추방해의 사주를 지닌 경우였던 P양의 경우, 집안 식구는 집안 식구대로 남자친구는 남자친구대로 P양을 힘들게 했다. 식구들은 아르바이트를 해가며 학교공부를 병행하는 연약한 딸에게 항상 손을 내밀며 의지를 하였고, 만나는 남자친구 마다 처음엔 믿음을 주고 다정하였으나 일정 기간만 지나면 다른 이성문제로 힘들게 하였다. 그래서 이제는 결혼을 한다 해도 좋은 배우자를 만날 수 있을지 궁금도 하지만 데이트할 때처럼 비슷한 경우를 당할까 불안함이 앞선다 했다. 생각해보니 스무살을 넘기면서부터는 계속 주변 사람들로 인해 몸과 마음이 힘들었다 했는데, 사주명조 상으로도 신약한데다 모든 오행의 구성이 음국(陰局)으로 흐르니 조후도 좋지 않아 도와주는 기운이 부족하다. 게다가 18살 이후 들어온 대운의 변화는 더욱 도움이 되질 않으니 설상가상의 격이 되어버려 더욱 힘을 잃으니 몸과 마음이 영 맥을 못 춘다. 반대로 양기운으로만 이루어진 구추방해격은 자신보다는 남을 힘들게 한다. 자기중심적이어서 가족들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으며 본인 하고 싶은 대로 하는 막무가내식 성향을 지닌 다. 그러나 종국에는 가까운 가족들이나 동료, 친구들을 힘들게 하여 관계가 나빠지니 갈수록 고립되고 외로워진다. 이런 경우, 스스로 화를 못 이겨서 큰 사건과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가 발생한다. 혹시 본인의 사주구성이 이러한 구추방해격이라면 종교생활을 하는 것만큼 도움 되는 것이 없다. 자신을 내려놓을 수 있는 데는 끊임없는 돌아봄이 필요하고, 이러한 역할에 아직은 신앙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5-24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처음은 힘들어도 나중이 좋은 복성귀인(福星貴人)격 사주

세간에 있는 말 중에 한 번 이혼을 하면 두, 세 번의 이혼은 더욱 쉽다고들 한다. 모든 일이 처음이 어렵지 두, 세 번은 쉽다는 얘기라고 해야 할까? 특히 결혼의 경우, 어렵게 이혼을 하고 재혼을 한 경우에 더 행복해지는 경우가 쉽지는 않은 것 같다. 그만큼 결혼생활은 인내와 상대방을 향한 희생이 필요한 관계이기 때문이리라. 특히나 배우자운이나 결혼운은 사람들의 사주명조에 뚜렷하게 보여지는 특질 중의 하나다. 사주명조라 함은 흔히 사주팔자라고 말하는 천간과 지지의 여덟 글자의 구조를 말함인데, 연월일시의 네 기둥이 여덟 글자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종종 사주팔자(四柱八字) 또는 간단히 줄여서 사주 또는 팔자라고 줄여서 말하기도 한다. 그 여덟 글자의 관계 속에서 남편이나 아내 운이 좋은지 아닌지, 결혼을 몇 번을 하는지 까지도 단박에 알 수가 있으니 참으로 신기한 운명학의 이치다. 얼마 전에 상담을 온 E씨는 사주명조 상으로는 인생에 어려움이 많은 사주였다. 사주구성을 뽑자마자 그리 좋은 사주격이 아님을 느끼고 평생 대운을 적어 내려가는데 다행스럽게도 대운의 구성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사주구성을 복성귀인격이라 부른다. E씨는 본인이 얘기하는 것처럼 삼남일녀의 어려운 가정의 맏이로서 어려서부터 많은 고생을 하였다. 아버님의 사업실패로 청소년 때부터 이런저런 고생을 하였고, 군 제대 후에는 작은 직장이었지만 나름 안정된 생활을 하였으나 동생들 뒷바라지에 정작 본인을 위하여 저축을 할 수가 없었다. 어려운 시절 만난 아내와 두 아이를 낳아 키웠으나 경제적으로는 계속 살림이 피질 않았다. 이런 저런 불화 끝에 이혼을 한 후 십년을 혼자 지냈는데, 사회복지 관련 공부를 하다 우연히 알게 된 여인과 재혼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이들 눈도 있고 경제적으로도 아직 당당하지 못하여 꼭 재혼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자신감도 없어 상담을 왔다. 필자는 재혼을 권하였다. 56세 때부터 들어오는 대운이 계속 좋은 방향으로 흐르고 있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재혼을 염두에 두고 있는 여인과도 연지와 일지에서 합을 이루니 수명과 복이 길하여 만년이 편안한 복성귀인(福星貴人)의 상이니 길신(吉神)의 도움이 확실하다. 이러한 경우를 일러 사주명조는 포니자동차지만 가는 길은 중반 이후에는 잘 닦인 고속도로를 가는 격이니 무난히 먼 길을 갈 수가 있다. 그래서 사주 좋은 것이 대운 좋은 것만 못하다..라는 말이 있게 된 것이다. 남들이 보면 재혼하고서 개운이 되었다는 소릴 듣게 되겠지만 실제로는 복성귀인격이 발현되는 시점이다 보니 인연에 합이 되는 여인을 만나게 된 것이라고 보는 것이 더 맞는 분석일 것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02) 533- 8877

2016-05-2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퇴직 충격 보듬는 기도

일전에 직장에서 퇴직한 분이 상담을 청했다. 오랫동안 직장인으로 살아왔고 그 일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일을 잃으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는 것이다. 상담을 청한 분은 58년생 남자였다. 대기업을 다니다 정년퇴직을 하고 다시 계약직으로 여태껏 일을 해왔다. 요즘 주변에서 퇴직한 사람을 만나는 건 어렵지 않은 일이다. 상담을 청한 사람처럼 정년까지 다니고 퇴직을 하는 것도 아니다. 한창 일하던 도중에 퇴직을 당한다. 이렇게 퇴직하는 사람들 나이는 40대와 50대가 많다. 아직 더 일할 나이이고 한창 돈이 많이 들어갈 나이이기에 심리적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 그런 충격으로 인해 울화증이 심해지고 자기의 인생에 대한 큰 그림이 흔들리면서 심한 혼란을 겪게 된다. 그 와중에서도 미래를 찾고 싶어 하는 분들이 상담을 많이 청한다. 살다보면 모든 일이 자기의 생각대로 되지 않고 틀어지는 경우를 누구나 당한다. 누구나 좋은 운세를 갖고 싶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항상 봄 같은 계절을 살고 싶지만 항상 겨울에만 머물러야 할 때도 있다. 퇴직을 당하는 사람들은 인생의 겨울을 맞은 사람들이다. 지금 퇴직이라는 인생의 겨울을 지나고 있는 사람들에게 우선 급한 건 마음의 평화이다. 충격을 받고 울화가 가득 차 있으면 평화를 찾는 게 쉽지 않다. 그런 사람들에게 기도는 상상 이상으로 무엇보다 마음의 힘을 길러주는 효험이 크다. 간절히 그리고 열심히 마음을 닦으면 눈에 보일만큼 평안해지며 강해지는 마음의 힘을 느낄 수 있다. 험한 길에서 쓰러지고 넘어질 때마다 일으켜 세워주는 고마운 귀인의 역할을 기도는 훌륭하게 해낸다. 퇴직 등의 충격으로 마음의 혼란을 겪는 사람에게는 관음기도가 적합하다. 관음기도는 관세음보살에게 올리는 불공이다. 관세음보살은 어려움에 처한 대중들의 소리를 빼놓지 않고 들어 고난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불교에 귀의한 사람이 아니어도 어려움에 처한 사람이 관세음보살을 부르면 가피를 내려주신다. 지장기도 역시 그에 못지않은 효험을 보여준다. 지장보살은 무엇보다 자비의 실천을 가장 앞세우신다. 지옥에서 지내며 중생들의 어려움을 구제하는데 지장보살에게 불공을 드리면 공덕이 가피처럼 나에게 온다. 악몽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삿된 기운을 물러나게 하고 험한 일을 당했을 때 이겨낼 수 있는 인연을 연결해준다. 기도로 얻을 수 있는 효과 중에서 으뜸은 마음의 안정이다. 자신을 세세히 성찰 할 수 있는 시간도 제공한다. 현재의 상황에 대해 객관적으로 응시하게 되면서 사람들은 다시 일어 설 기운을 얻는다. 기도의 힘으로 인생의 겨울에서 벗어날 힘을 얻는 것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5-20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자수성가부자들의 사주

세계 최상위권의 부자들을 살펴보면 그 중의 많은 경우가 자수성가 부자라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첫 손가락에 꼽히고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인 버핏, 패션 브랜드 자라의 창업자인 오르테가도 자수성가 갑부이다. 대학생 때 세계적 부호가 된 페이스북 창업자 저커버그와 중국 업체 알리바바의 회장인 마윈, 그리고 인터넷몰 아마존 회장인 베조스 역시 마찬가지이다. 자수성가 부자들의 특징은 부모의 유산 가정환경 또한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남들보다 몇 배나 일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도 피할 수 없다. 사주로 본다면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니 초년운이 좋다고 할 수 없고 남들과 다르게 고생을 하고 열심히 일을 해야 하니 부러움을 살만한 사주는 아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나중에 재물로 그 힘겨움을 보상 받는다. 이런 자수성가 부자들은 사주가 건록격일 가능성이 크다. 건록격 사주인 사람의 용신이 재성이나 관성에 해당하면 부귀를 누린다. 사주의 격국은 일반 격국과 특별 격국으로 나눈다. 이렇게 나누어진 격국은 다시 성격(成格)과 파격(破格)으로 나눈다. 이 중에서 성격이 되면 부귀를 누리게 되고 파격이 되면 빈곤한 삶을 살아간다. 큰일이 있을 때마다 상담을 청하는 사업가가 있다. 이 분은 말 그대로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사람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고학생활을 했다. 돈에 한 맺힌 게 많아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사업을 하겠다고 뛰어들었다. 온갖 고생을 하면서 살았지만 결국은 성공이라는 결실을 이루어서 지금은 부유한 생활을 누리고 있다. 재산으로 보나 인품으로 보나 어느 쪽으로도 성공의 표상이 되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건록격 사주는 재성이나 관성이 용신인 경우가 많은데 이에 해당하면 부귀를 누리고 식상은 좋고 재성만 있을 때는 군비쟁재(群比爭財)가 되어 오히려 흉한데 이때는 식상운을 만나면 좋다. 그러므로 어떤 운이 언제 들어오는지를 알고 움직여야 한다. 건록격이 사주에 재관이 왕성한데 신약하면 인성운에 발달하고 비겁운이 많고 재관이 없거나 약하다면 가난하게 된다. 이렇게 운세에 따라 큰 차이가 생기니 자신의 운세를 잘 살피는 게 중요하다. 상담을 왔던 사업가가 새로운 사업을 토로했을 때 필자가 한 말은 지금은 움직일 때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으면 봄볕에 눈이 녹는 것처럼 풀릴 테니 당분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필자의 말대로 참고 참았다가 운세가 힘을 펴는 때에 맞춰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그는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 사람이 움직이기 전에 방향을 알려주는 작은 이정표가 있다면 힘겨움은 훨씬 덜하다. /김상회역학연구원 02)533- 8877

2016-05-1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