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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김상회의 사주] 운세를 알면 액운도 막는다

"정말 운이 좋았지." "억세게 운이 없었어. 그렇게 될 줄이야" 사람들이 크고 작은 일을 치를 때 흔히들 하는 말이다. 운이 좋았다면 일이 잘 풀린 것이고 그와 반대로 운이 없었다는 건 안 좋은일에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는 말이다. 운이 어떻게 작용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여기서 말하는 운의 흐름은 대운과 유년(流年)으로 나눌 수 있다. 대운은 말 그대로 큰 흐름의 운이어서 10년 동안의 운을 주관하며 유년은 1년 동안의 운을 주관한다. 대운의 시기는 인생의 큰 틀이 변하는 기간이 되고 유년은 대운의 큰 틀 안에서 작은 틀이 변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일의 성공과 실패는 대운에 달려 있음을 알 수 있고 일이 벌어지는 기간 동안의 길흉은 유년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중대한 사건인 직업변화, 재물운, 이혼운 등은 운이 주관하며 부귀는 명에 정해져 있고 궁통은 운에 달려 있다고 한다. 명이란 식물의 씨앗과 같고 운은 씨를 뿌리는 계절과 같다. 아무리 좋은 씨앗이 있다고 해도 발아시킬 수 있는 계절이 아니라면 씨앗은 싹을 틔우지 못한다. 이는 마치 영웅이 때를 만나지 못하는 것과 같다. 반대의 경우도 있는데 평범한 팔자인 사람도 운을 막고 있는 결함을 제거하면 운이 발달하는 경우가 있다. 사주 좋은 것이 운 좋은 것만 못하다는 말이 그래서 가능한 것이다. 친구와의 돈 문제로 상담을 온 사람이 있었다. 친한 친구가 제법 큰돈을 빌려달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주를 자세히 짚어보니 유년에 비겁이 올 운세였다.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소송을 당하거나 관재가 생긴다. 심한 경우에는 교도소 생활을 한다. 그러므로 이런 운이 들어오는 시기에는 절대 형제나 친구와 돈 거래를 하지 말아야 하니 친구의 부탁은 거절 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줬고 많은 고민을 하던 그는 돈을 빌려주지 않았다. 두 달이 지나서 다른 친구 몇 명이 돈을 떼였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는 남모르게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렇게 자기의 운세를 알고 인간의 노력으로 할 수 있는 대응을 한다면 운세는 달라진다. 상담을 청하는 사람들 운세를 보면 운세가 보이면 그 운세에 맞춰서 키울 것은 키우고 누를 것은 눌러주는 게 중요하다. 필자는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대응 방안을 알려준다. 좋은 운세가 들어올 때가 되면 기도를 권한다. 기도는 좋은 운세를 키우는 힘을 갖고 있고 반대로 나쁜 운세의 조짐이 보인다면 그 기운을 꺾는데 기도의 힘을 활용한다. 그렇게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더 평안하게 그리고 더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필자의 할 일일 것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02)533- 8877

2016-05-18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부처님에게 배우는 삶

달력을 보면 거의 매달 공휴일이 표시되어 있다. 삼일절은 일본의 식민통치 때 우리의 독립의지를 세계에 알린 것을 기념하는 날이고 현충일은 나라를 지키려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뜻을 기리는 날이다. 광복절은 우리나라의 독립을 기념하는 날 한글날은 한글창제를 기념하기 위한 날이다. 5월 14일에 있던 부처님오신날은 부처님의 말씀과 대중들에게 전한 설법, 그리고 자비의 마음을 기리는 날이다. 사람들은 부처님이 세상에 오신 의미보다는 하루를 논다는 것만 반가워할 수도 있다. 부처님은 히말라야 산기슭에 있던 나라에서 왕자로 태어났다. 성은 고티마이고 이름은 싯다르타였다. 부처가 왕자였을 때 늙은 노인과 병든 사람의 무리를 보고 생노병사에 대한 번뇌를 해결하려고 출가를 한다. 그때가 29세였는데 두 명의 선인을 찾아가 극한의 고행 속에서 수양을 한다. 부처님은 6년의 고행 뒤에 보리수 아래서 깊은 사색에 정진하여 마침내 깨달음을 얻는다. 깨달음을 얻은 뒤에 부처님은 대중들을 위해 설법에 나섰다. 45년간 설법과 교화를 하던 부처님은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고 제자들에게 정진하고 수행할 것을 유언으로 남기고 입적하신다. 이런 부처님의 생애를 돌아보며 최소한 세 가지는 배워야 한다고 필자는 말하고 싶다. 그 첫 번째가 질문이다. 부처님을 만든 것은 생노병사와 고통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이었다.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왕자의 신분을 버리고 출가했다. 일반 대중인 우리들도 자기 자신에 대하여 여러 가지의 질문을 해봐야 한다. 어떻게 살 것인지, 어떤 일을 하며 살 것인지, 어떤 가치를 지니고 살 것인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그 다음으로는 수행이 있다. 극한의 어려움 속에서 자기를 닦은 것이다. 자기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가다듬는 수행은 일반 대중들에게도 꼭 필요하다. 마음을 부드럽게 만들면 한결 사는 게 편해진다. 끊임없이 올라오는 화, 짜증, 우울 등의 감정을 이겨낼 수 있게 된다. 또 하나의 배울 점은 버리기를 들 수 있다. 부처님은 왕자의 자리를 떠나며 부귀와 권세를 모두 버렸다. 부처님처럼 그렇게 대단한 것은 버리지 못할 우리가 버려야 할 것은 탐욕이다. 재물, 애욕, 권세, 명예등을 탐욕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으나 탐욕을 버리면 버릴수록 인생은 쉽게 풀려간다. 사람은 사람을 보고 배우기 마련이며 사람에게 삶을 배우는 것은 가장 좋은 방법이다. 우리가 배워야 할 많은 사람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분이 바로 부처님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부처님오신날은 지났지만 부처님의 발자취와 말씀에서 배울 것들을 생각해보자.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5-1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재물을 누리는 행복

사람들은 불교를 재물의 축재를 부정하고 물질의 소유를 부정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출가수행자에 대해서는 맞는 말이다. 그러나 일반 재가자들에 대해서는 매우 적극적으로 재물활동을 해야 하며 열심히 벌어서 향유하는 것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보지 않으셨다. 이러한 석가모니부처님의 재물관은 초기 경전에도 언급되고 있다. 부처님께 기원정사를 지어 수행처를 보시한 것으로 유명한 재가불자였던 급고독장자에게 재가자로서 누려야 할 마땅한 행복에 대하여 말씀했다. "장자여, 재가자는 가끔씩 혹은 기회가 주어지면 감각적 욕망을 즐기는 바, 그 재가자가 얻어야 할 네 가지 행복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소유하는 행복, 재물을 누리는 행복, 빚 없는 행복, 비난받을 일이 없는 행복이다." 하시며 재가자로서 열정적인 노력으로 얻은 재물로 인해 행복을 얻고 기쁨을 얻는 것을 마땅하게 여기셨다. 거기에 더하여 얻은 재물을 소유함에서 오는 행복도 잘못된 것이 아님을 강조하시면서 거기에 더하여 소유한 재물을 누리는 행복은 당연한 것임을 일러주신다. 다음 구절을 보자. "장자여, 그러면 어떤 것이 재물을 누리는 행복인가? 장자여 여기 선남자는 열정적인 노력으로 얻었고 팔의 힘으로 모았고 땀으로 획득했으며 법답고 법에 따라서 얻은 재물로 재물을 누리고 공덕을 짓는다. 그는 '나는 열정적인 노력으로 얻었고 팔의 힘으로 모았고 땀으로 획득했으며 법답고 법에 따라서 얻은 재물로 재물을 누리고 공덕을 짓는다.'라고 행복을 얻고 기쁨을 얻는다. 장자여, 이를 일러 재물을 누리는 행복이라 한다." 다만 재물을 얻음에 법답게 얻었음을 적시하고 계신다. 법답게 얻은 재물이라 함은 재물을 얻는 과정에서 남에게 피해나 고통을 주면서 얻은 재물이 아님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이렇게 석가모니부처님은 출가자에게는 출가자에게 합당한 재가자에게는 재가자에게 맞는 현실적인 가르침을 주신 것이다. 부처님의 원음이 담긴 초기경전이 번역되어 소개된 이후 한국의 불자들은 마치 부처님이 옆에서 말씀을 들려주시는 것처럼 가깝게 진솔하게 그 가르침을 느끼고 있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부파불교를 넘어 대승으로 발전하여 티벳과 중국으로 전해지고 또 한문으로 번역된 경전이 다시 한국으로 전해져 오면서 많은 부분 원음과 다른 뜻으로 해석되어지고 있기도 했다. 대승 가르침 역시 심오함을 더하기는 하였으나 어떤 경우에 있어 대목들이 추론적 논리적 수사로 명료하게 재가자들의 삶의 기준과 방향들을 짚어주시며 이끌어주시는 초기경전의 구절과 귀절들은 석가모니부처님이 왜 사생자부(四生慈父)이실 수밖에 없는지를 느끼게 한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5-1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성실함이 답이다

중이 절이 싫으면 자기가 떠나야지 절 보고 옮기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얼마 전 설문조사에서 50% 이상의 직장인들이 상사로 인해 직장 다니기 싫은 충동을 일으켰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다. 필자에게 상담을 오는 사람들 중 역시 꽤 많은 사람들이 직장 내에서의 고충으로 인간관계를 들곤 하였다. 그러나 아랫사람 즉 부하직원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 자기 회사 다닐 때랑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자기 주장과 개성들이 강해서 오히려 젊은 친구들 눈치를 살핀다는 얘기였다. 많은 사람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직장을 다니거나 사업을 한다. 사업의 범주 역시 규모가 작은 자영업에서부터 많은 직원을 고용하는 대기업까지 있지만 필자의 수 많은 상담경험으로는 조직생활을 하든 자영업을 하든 작은 성공이든 큰 성공이든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성실함이라고 말하고 싶다. 무엇보다 성실한 사람들은 시간을 잘 지킨다. 시간을 잘 지키는 사람들은 거의가 책임감이 강하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일수록 남에 대해 뒷말을 하지 않는다. 어쩌다 남의 얘기가 나와도 들을 뿐 맞장구치며 흔히 말하는 '이바구'를 하지 않는다. 불평불만도 입에 잘 담질 않으며 성실함이 느껴지는 사람들은 문제가 일어났을 때 남 핑계를 대지 않았다. 역학적인 관점에서도 보자면 사주에 형살이나 충살이 있는 사람들 괴강살이 있는 사람들이 남에 대한 불평불만이 많았고 자신의 일이 안된 것에 대하여 남의 탓을 우선하였다. 가끔 필자를 찾아와 상담을 하는 A양은 만년 대리다. 그래서 늘 승진문제로 스트레스가 많다. 본인 스스로 그 원인을 자신의 낮은 고과평가 그리고 평가를 낮게 주는 상사들 일도 열심히 안하면서 외모만 가꾸며 여우같이 상사에게 애교를 부리고 비위를 맞추는 다른 여직원들을 원망하곤 하였다. 적지 않게 지각을 할 것으로 사주 중 일주에 있는 경술 괴강으로 인한 강한 기질과 문제의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는 겸손함도 부족함이 틀림없을 것이다. 외모지상주의적인 남자들의 시선으로 인해 공평하지 않은 것도 틀린 얘기는 아니지만 그러나 알아야 한다. 마음이 겸손한 사람들에겐 명훈가피(冥熏加被)라는 것이 있다. 확 드러나게는 아니어도 잔잔하게 알게 모르게 주변 사람들로부터 그리고 호법선신들로부터 도움을 받는 것을 말한다. 보이지 않는 세계라 해서 부정할 수 없는 에너지의 세계가 있는 것이다. 성실한 사람들의 에너지 기운과 선신들의 에너지 파장은 통하는 데가 있지만 불평불만 게으름과 같은 부정적인 체(體)는 파장적으로 맞질 않으니 끌어당기려하여도 당겨지지가 않는 것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5-1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제왕절개와 사주명조

제왕절개(帝王切開)를 하여 출산을 하는 산모들이 의외로 많다. 예전에는 노산인 경우에 혹시 모를 난산을 대비하여 아니면 의외로 길어지는 산고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제왕절개를 선택하거나 했는데 필자는 단지 사주명조를 맞추기 위해 제왕절개를 하려는 경우에 대해선 찬성하는 입장이 아니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가지만 그러나 출산택일은 이미 태어나는 해와 달은 거의 정해져 있는 한정된 기간 내에서 가장 좋은 날과 시간을 선택해야 하므로 정말 쉽지 않는 일이다. 아니면 반대로 출생할 해를 정해 놓고 그 해우년 중에 가장 좋은 달과 날을 미리 정하여 임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는데 이 역시 마음대로 되지않는다. 옛날 왕가에서는 왕과 왕비 또는 세자와 세자비가 합방을 하는 날도 미리 역관들이 사전에 택일하여 몸과 마음을 정(淨)하게 준비한 후 갖도록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어난 후 병약하거나 문제가 있는 경우가 허다하였으니 쉬운 문제가 아닌 것이다. 역학적으로 운명의 좋고 나쁨을 판별하는 것은 이미 후천적인 것이요 타고 태어나는 생년월일의 사주명조는 전생으로부터의 업연과 복덕의 결과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다만 현대의학의 발달로 제왕절개와 같은 수술요법이 있으므로 태어날 해과 달은 이미 정해져있기에 년과 월에서 부족하거나 모자라는 기운을 일과 시에서 보완해준다. 팔자에 있어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것이 태어난 날을 중심으로 하여 월주와 시주 간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는데 태어난 시는 말년운을 관장하며 자식복을 나타내기도 한다. 초년복보다 말년복을 더 중요시 여기는 인생사의 관점에서 본다면 년, 월, 일에서 보충해주지 못하는 기운을 시간에서 보완해주어야 하는데 아무리 좋은 시간을 잡는다 할지라도 현대에서는 대부분 병원에서 출산을 하므로 제왕절개 수술을 할 경우에는 실질적으로 출산하기 힘든 새벽이나 늦은 밤 공휴일은 날을 잡기가 어렵다. 이 역시 제왕절개의 맹점이 될 수가 있다. 그나마 잡은 좋은 날이 한 밤중이나 공휴일에 걸린다면 수술을 집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적정한 출산 기일의 한도가 있는데 너무 빨리 태어나거나 너무 늦게 태어나게 할 수도 없는 것이기에 사주명조가 좋은 출산일을 잡는 것이 쉽지 않다. 수술을 통한 출산을 제왕절개라고 하는 이유는 로마의 황제 줄리어스 시저가 수술을 통해 태어났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시저가 처음부터 황제 계승권자였던 것이 아니라 원로원 의원이자 장군이었던 시저가 나중에 황제가 되었기에 세계사의 한 획을 긋는 영웅으로 불리게 된 그의 출산을 빗대어 제왕절개라 명명하게 된 것이 역사적 유래일 것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5-1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조후(調候)가 원만해야 무난한 삶을 산다

사주상 오행(五行, 木火土金水)을 골고루 겸비하고 조화를 잘 이룬 날과 시간에 태어나는 것을 일반적으로 사주가 좋다고 얘기한다. 이것을 가르켜 "조후(調候)가 원만하다."고 한다. 오행에 한 가지라도 빠진 것이 있다면 마치 대들보가 기울어진 것과 같아 튼튼한 집을 짓지 못함과 같을 뿐만 아니라 종래에는 집이 허물어질 위험까지도 감내한다. 이런 경우에는 본인에게 좋은 기운을 주는 방향으로 머리를 두고 잔다거나 또는 상생의 색깔로 하여 옷을 입거나 벽지색깔을 택하는 등 소소한 여러 방편을 취하기도 한다. 물론 사주명조를 감명하는데 있어서는 십이운기, 대운 및 신살 등을 살펴서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지만 그간의 필자의 경험으로 본다면 조후가 원만한 사람들은 어떤 고비가 다가와도 의외로 순조롭게 난관을 극복하곤 했다. 조후가 원만치 못하여 인생의 고비고비가 유난히 힘든 예를 얼마 전에도 보았다. 사업이 잘 풀리지를 않아 고민이라며 찾아온 K 여인이 내어 놓은 남편의 사주가 딱 그러했다. 59년기해생인 남편은 몇 년 전 건강이 안 좋아져 하던 사업을 쉬고 있었고 지금은 웬만큼 회복이 된 듯하여 다시 예전에 하던 일을 다시 하려하는데 몸은 몸대로 힘들고 마음 먹은 대로 풀리질 않는다 했다. 사업이 피혁관련 일이라 하청 및 수출입 등으로 해외를 왔다 갔다 하는데 한 번 아팠던 적이 있던 터라 건강이 나빠질까 걱정이고 출장을 갔다 와도 계약이 무산되는 등 애쓰는 남편도 안쓰럽고 경제적으로도 힘이 든다. 남편은 음력 4월생으로서 년월(年月)이 충을 맞고 천간이 무토(戊土)와 기토(己土)이며 태어난 일과 시에서 진토(辰土)가 있어 강한 토국(土局)을 이루고 있었다. 이런 경우 나무가 단단히 뿌리를 내린 형상으로서 자기주장이 확실하고 강직한 기상으로서 축재하는 재주는 있으나 성질이 급하고 변덕이 심하니 직원이나 사람과 화합이 어렵다. 건강적으로도 뇌관련 질환으로서 중풍을 조심해야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슴이 결리고 뻐근한 증상이 있으므로 욱!하는 성격은 절대 금물이다. 이런 현상은 조후가 원만치 못해서이다. 다행인 것은 부인의 팔자에서 남편에게 필요한 강한 토(土)국을 제어해주는 목성(木性)의 오행이 도움이 되고 있으니 모든 의사결정에 부인의 의견을 참작하면 의지가 된다. K여인의 남편의 재운은 생일지가 갑진(甲辰)인 관계로 과격성과 함께 재물운이 박한 원인이 된다. 흉살과 충살이 건강과 재운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므로 과욕을 부리면 낭패하기 쉽다. 사업에 마음 끓이게 되면 건강마저 상하게 되니 마음을 편안하게 가질 수 있도록 선 명상을 함으로써 조심, 또 조심이 답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5-1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부처님 오신 날에

초파일을 목전에 두고 필자가 주석하고 있는 월광사에서는 요즘 목하 '연등 만들기'가 한창이다. 연등 틀에 창호지를 바르고 초록색 잎부터 밑동을 붙이고 여기에 분홍 또는 주황색 꽃잎을 붙여 올라가다보면 아름다운 연꽃등이 완성된다. 전 과정이 수작업이다 보니 쉬워보여도 그리 만만치는 않다. 연등(燃燈)이란 '불을 밝힌다'는 뜻이다. 빈자일등(貧者一燈), 빈녀일등(貧女一燈)의 유래는 석가모니부처님 때의 일화이다. 잘 알려진 대로 연등의 유래는 '난타'라는 가난한 여인이 부처님께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 팔아서 기름 한 되를 어렵게 구하여 불을 밝힌데서 유래했다. 인도는 더운 나라다 보니 해가 진 저녁에 기름등불을 켜서 법회자리를 밝혔다. 난타라는 이 여인은 법회가 열린 기원정사 근처에 있다가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께 기름등불을 공양으로 올려 공덕을 쌓는 것을 보고 부처님을 뵙게 된 이소중한 기회에 워낙 가난하여 가진 것이 없어 공양을 올릴 수 없음을 안타까이 여기다가 자신의 머리카락을 잘라서 마련한 작은 돈으로 등을 밝혔던 것이다. 모양이 화려하고 좋은 등은 아니었지만 불을 밝혀 법석을 환히 밝히는데 작은 동참을 할 수 있음을 감사히 여기며.. 그러나 이 간절한 정성은 기적으로 나타났다. 이튿날 아침이 되자 부처님은 아난존자에게 아직 꺼지지 않은 등을 끄라고 했는데 오직 난타여인의 불만은 꺼지지 않았다. 아무리 끄려 하였으나 부처님께서는 "그만 두어라. 그것은 당래불의 광명공덕이다. 이 여인은 30겁 후에 부처가 되어 수미등광여래라고 하리라"하고 수기를 내리셨다. 이때부터 빈자일등(貧者一燈)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전해지며 부처님 오신 날에 빈자일등의 겸손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연등을 달기 시작한 것이다. 부자나 빈자나 신분이 높거나 낮거나를 가리지 않고 평등하게 가르침을 주시고 자애와 자비를 펼치신 부처님 전에 지극정성으로 등불을 밝혀 부처님 가르침에 보답하고 무량공덕의 원인을 쌓으며 자신의 지혜를 밝히게 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된 것이리라. 필자 역시 이 빈자일등의 마음을 잃지 않으려 한다. 꼭 연등을 다는 것이 아니더라도 내 작은 정성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힘이 될 수 있다면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달 중에 가장 아름다운 달을 뽑으라면 단연코 필자는 봄에서 초여름으로 넘어가는 5월을 꼽겠다. 연초록의 싱그러움이 여린 풀잎과 초목사이로 반짝이는 햇빛 아래 묻어나오는 5월은 진정 몸과 마음까지도 절로 즐겁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필자가 기쁜 것은 이 5월 중에 '부처님 오신 날'이 있게 된다는 것이다. 석가탄신일이 있는 오월은 진정 계절의 여왕이 아닐 수 없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5-10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탐욕의 병 치유해주는 약사여래불

얼마 전에 서울 강남의 어느선원에서 서울약사대불 점안 대법회가 있었다. 완성까지는 6년이 걸렸다고 한다. 점안 대법회에는 정치권 인사들을 비롯해서 신도들과 시민들이 모여 서울약사대불의 완성을 함께 축하했다. 약사여래불은 중생들의 병을 치유해주는 부처로 한손에 약단지를 들고 있는 모습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약사여래불은 중생들의 질병을 치료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수명을 연장시켜주고 시달리는 몸과 더불어 사람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져 주고 보듬어 준다. 대부분의 큰 절에는 약사전 이라고 이름 붙여진 전각이 있고 약사여래불은 그 약사전에 자리를 잡는다. 강화도에 있는 전등사 순천의 송광사 양산의 통도사 등에 가보면 그 곳에도 약사전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강남은 단순히 지명으로서의 강남으로 끝나지 않는다. 강남은 한국에서 부유함과 경제적 풍요의 상징이다. 부(富)가 넘쳐나는 곳이고 모든 재화가 몰려드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 풍요로움이 있는 곳에는 그와 반대되는 것도 존재한다. 빈곤과 아픔이 그것이다. 부유함사이에서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병증이 나타나는 곳 그곳이 강남이기도 하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지만 불과 몇 십 년 만에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된 나라다. 한강의 기적을 일으켰고 급속하고 압축적인 성장으로 기적을 현실로 만들었다. 다른 나라에서 부러워할 보기 좋은 발전을 이뤘다. 그러나 압축성장은 큰 후유증도 함께 남겼다. 돈을 벌기 위해 정신없이 뛰고 남들과 죽기살기식 경쟁을 해야 했고 성장만 추구했다. 그런 세월은 몸을 지치게 하고 정신을 병들게 했다. 우리 사회에 힐링과 치유가 유행처럼 번졌던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다. 아픔이 너무 컸기에 힐링을 원했고 치유를 찾아 다녔다. 약사여래불은 아픔이 많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존재이다. 지친 육체와 병들어 가는 정신을 보듬어 주고 회복시켜주는 부처야 말로 우리 사회가 원했던 부처일 것이다. 석가모니는 물질보다 정신을 부유하게 하라고 말씀했다. 생명을 존중하고 자연을 소중히 여기라고 했다. 석가모니의 말씀과 반대로 우리는 정신보다 물질을 부유하게 만드는데 온힘을 쏟으며 살았다. 물질이 많아질수록 정신은 힘들어지고 병들어 가고 있었지만 그것을 알지 못했다. 이제는 물질보다 정신을 부유하게 하라는 석가모니의 말씀을 되새겨야 할 때다. 약사여래대불의 공력이 널리 널리 퍼져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중생들이 갖은 질병에서 벗어나고 그로 인해 우리 사회도 건강한 사회로 한발 더 나아가기를 기원해본다. /김상회역학연구원 02) 533-8877

2016-05-0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명문대 교수와 아이복

"자식자리는 공망(비어있음)이라 기대하기 어렵고 배우는데 평생을 들이니 공부가 취미라 선생의 팔자이군요." 말이 끝나자 정말 신기하다는 듯 쳐다보는 사람은 마흔 초반의 여자이다. 필자의사무실에 들어설 때는 새로운 세계를 경험 한다는 표정이었다. 들어와서 무언가 간절한 얼굴을 한 여자는 서둘러 사주를 내놓았다. 정성들여 자기의 사주를 쓰더니 기대가 가득한 표정을 보여 주었으나 막상 사주를 내어 놓은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지금 처한 상황이 아주 좋지 않다는 방증이기도 했다. 여자는 표정이 달라지고 여태껏 보지 못한 것을 처음 보는 듯한 놀라운 표정을 지었다. 여자는 유명 대학교의 어문 계열 학과에서 강의를 하는 교수였는데 마흔 초반이 되도록 아이가 생기지 않아서 답답한 마음에 왔다는 것이다. 방문한 여교수는 여태껏 사주를 본 적도 없고 너무 답답한 지경이 되어서 팔자가 궁금하였다. "고등학교 대학교도 좋은 학교를 나왔네요?" 사주 풀어내는 걸 들어보면서 연신 고개를 끄덕거린다. 여자는 명문대학교를 졸업하고 외국으로 유학을 갔다가 모교에 교수 자리를 잡았다. 남편은 외국 유학 중에 만났는데 남편 역시 다른 학교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는 교수 부부였다. 아이가 생기지 않고 있지만 남편이 자상하고 마음씀씀이가 착해서 부부간의 갈등은 없다는 걸 사주로 알 수 있었다. "제 사주에 그런 내용이 다 나오나 보죠? 어떻게 그렇게 잘 아시는지." "사회성은 길선하지만 아이는 아마 어렵다고 봅니다. 안된 말이지만 미련을 접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자식은 없는 사주이지만 그래도 남편과의 관계가 좋으니 가정에서 외롭거나 힘든 일에 처하는 사주가 아니다. 복이 없는 가운데서도 또 다른 복을 타고난 사주인 것이다. 박복함을 다른 복으로 메우는 경우는 복이 없다고 해도 크게 타격을 받거나 괴로운 일이 생기지는 않는다. "남편이 좋은 분이고 자신의 직업도 좋으니 위안을 삼으면 보상이 될 겁니다." 공부에 뜻이 많으니 그 길을 가면서 열정을 쏟아 부으면 아이에 대한 미련은 알게 모르게 잊어질 수도 있다. 사주로 보았을 때 직업을 교수로 한 것은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다. 만일 다른 직업으로 사회생활을 했다면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고 결국 계속 이어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여자는 자기가 하고자 하는 학업에서 많은 보상을 받을 것이다. 스스로 명문대 교수라는 자리를 좋아하고 있으며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 것도 보상의 한가지라고 할 수 있다. 길지 않은 시간에 표정이 아주 밝아졌으며 팔자에 대해 놀랐다는 듯한 모습이 아주 색다르게 보였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5-04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현충일 잊지 말아야

6월 6일은 현충일이다. 현충일이라고 말을 하면 단순히 그런가보다 할 수도 있지만 현충일은 그렇게 단순한 날이 아니다.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현충일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을 기리는 날이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생명을 버린다는 것은 죽음을 의미하며 나라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아낌없이 내 놓은 것이다. 초개(草芥)라는 말을 뜻으로 풀어보면 풀과 티끌이라는 뜻이다. 하찮은 것이라는 의미이다. 초개처럼 던졌다는 것은 풀이나 티끌처럼 하찮은 것을 버리듯 목숨을 버렸다는 것이다. 그들이 자신의 목숨을 그렇게 하찮게 여겼다는 게 아니라 조국을 위해 가장 아까운 목숨을 가장 하찮은 것처럼 서슴지 않고 내줬다는 것이다. 사람이 살면서 겪는 시련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많은 고갯길을 힘들게 넘어야 한 사람의 인생이 이루어진다. 나라도 다르지 않다. 나라는 저절로 만들어지고 발전하고 지속되지 않는다. 나라도 길목 길목마다 험한 일을 겪는다. 우리나라는 수많은 외부의 침략을 받았다. 나라의 존립이 위태로운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나라를 구한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목숨을 던져서 나라를 구했다. 그 목숨의 대가로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다. 그렇게 생명을 잃은 순국선열들과 전몰 국군 장병들을 추모하고 기리는 날이 현충일이다. 현충일은 1956년 정부가 기념일로 지정했고 처음 현충일을 정할 때는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사람만 추모의 대상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순국선열도 함께 추모하는 날이 되었다. 현충일 아침에 사이렌이 울리면 국민들은 고개를 숙여 추모의 묵념을 한다. 조국을 위해 생명을 바치고 지금의 우리들이 평안하게 살 수 있도록 해준 그들의 죽음을 마음 깊숙이 추모하는 것이다. 예전에 신문에서 본 기사에 충격을 받았던 적이 있다. 초등학생 중에 현충일이 무슨 날인지 모른다는 학생들이 꽤 있다는 것이다. 답답한 노릇이지만 학생들만 뭐라고 할 수도 없다. 현충일은 단순히 노는 날이고 그저 하루 편히 쉬는 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세계 어느 나라든지 현충일은 중요한 기념일로 여긴다. 국민들이 옷깃을 여미고 경건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낸다. 현충일을 미국은 메모리얼 데이, 영국과 프랑스는 리멤브런스 데이라고 부르며 국가 차원에서 행사를 열고 국가의 지도자가 꼭 참석을 한다. 사람은 어른이 되면 혼자 힘으로 자란 것처럼 생각을 하고 부모의 노고를 잊어버린다. 그러나 부모가 없었다면 누구도 제대로 어른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지금 이 나라에서 평안하게 사는 우리들도 우리의 평안 뒤에는 목숨을 던진 사람들이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5-0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어버이날, 마음 담은 편지를

'나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 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요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어버이날이 될 즈음에 항상 떠오르는 노래가 '어머님 은혜'이다. 어릴 적 학교에 다닐 때 배운 노래이고 부모님의 사랑을 잘 표현한 노래이다. 5월8일 어버이날은 처음에는 어버이날이 아니라 어머니날 이었다.1956년에 정부에서 5월8일을 어머니날로 정했다. 한참의 시간이 지난 1973년 어머니날을 어버이날로 바꾸었고 지금까지 어버이날이 되어 내려오고 있다. 노래 제목은 '어머님 은혜'이지만 아버지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부모님의 마음은 모두 같다. 얼마나 자식을 위해 고생을 했으면 손발이 다 닳았을 것이며 자식을 위하는 마음이 얼마나 크면 하늘 아래 그 무엇보다 크겠는가. 그 모든 것이 자식을 위한 것이다. 잘난 자식이어도 그렇고 못난 자식이어도 구분을 두지 않는다. 낳아서 학교를 보내고 직장에 들어가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데 까지 결혼을 시켜서 까지도 부모는 주고 또 준다. 그러나 요즘의 세태는 그런 부모의 마음과 희생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알아주려고 하지도 않는 것 같아 안타까움이 크다. 부모가 해주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자식들도 적지 않고 그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려고 하는 자식들도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 어버이날이 되면 너도나도 카네이션을 부모님 가슴에 달아드린다. 그런데 아쉽게도 그걸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어버이날에는 부모님에게 편지를 써보면 어떨까. 평소 말로 하기 힘들었던 감사함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들이 때로는 글로 표현할 때 더 쉽고 애틋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편지를 읽고 있노라면 긴 세월에 담긴 회한이나 섭섭했던 감정들도 봄눈 녹듯 사라져 버리지 않을까. 남자 친구나 여자 친구와는 만난 지 100일 200일 300일을 잊지 않고 챙기는 게 요즘 세대들의 모습이다. 그런데 부모님과 만난 날은 얼마나 되었는지 단 한 번도 챙겨본 사람이 있는지 모를 일이다. 연인과 챙기는 100일 200일도 부모님이 나를 낳아주고 길러주셨기에 가능한 것이다. 부모님과 내가 만나지 않았다면 세상의 모든 것들은 없었다는 말이다. 부모님이 자식을 키우시느라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셨지만 자식들은 기억하지 않는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슬프기 짝이 없는 일이다. 이벤트 같은 행사는 많아졌지만 진정한 마음은 보기 힘들어진 게 현재 우리가 사는 시대의 모습이다. 카네이션 한 송이 달아드리고 도망치듯 나가지 말고 마음을 전해드리자.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5-0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충무공의 삶과 인생의 교훈

선거를 치르고 잘잘못을 따지고 희비가 교차되는 시기인듯하다. 다소 이제까지 갈등과 혼돈이 있었다면 극복하고 온 마음이 하나가 되어 각자의 길로 들어가 매진해야 할 것이다. 유성룡과 이순신의 만남은 징비록에서 잘 보았을 것으로 본다. 잘못된 일에 반대하다 좌천 나쁜 감정 있는 사람의 잘못된 보고로 강등 또 다시 이유 없는 강등 왕명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옥살이 혹독한 조사를 받고 백의종군 이는 누구의 삶을 말하는 기록일까. 숱한 고난과 계속된 좌절의 기록은 충무공 이순신의 기록이다. 우리나라 역사에 성웅으로 불리는 충무공 이순신 이순신이 다른 사람들과 달랐던 것은 고난과 실패를 대하는 태도와 마음가짐이다. 사람의 힘을 빠지게 하고 당장 무릎을 꺾이게 할 만한 일들을 만났지만 이순신은 절대 굴하지 않았다. 굴하기는커녕 고난이 자신의 뜻을 꺾지 못한다는 생각으로 살아간 것이다. 민족정기와 민족 자존을 영유케하고 영광스러운 한민족의 자존을 지키며 후대를 위해 전사를 했다. 그렇게 고난과 실패를 이겨냈기에 충무공 이순신은 역사 속에서 더 돋보이는 자리에 우뚝 서 있는 것이다. 물론 실패를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은 없겠으나 실패했다고 좌절할 필요도 없다. 이순신처럼 실패를 이겨내며 살아가는 게 사람의 삶이기 때문이다. 사업실패 선거낙선 파산 약혼자사망 신경쇠약 발병 하원의원 세 번 낙선 상원의원 낙선 또 상원의원 낙선 대통령 당선 이건 어떤 사람의 삶일까. 기록으로만 보아서는 평생을 불운 속에 살아간 사람임에 분명하다. 이런 사람은 동정을 받아 마땅할 것이다. 그러나 기록의 주인공은 동정이 아니라 존경을 받는 사람이다. 미국 대통령 링컨이 그 주인공이다. 그가 누구인지 되는 일이라곤 하나도 없는 인생 그게 링컨의 인생이었다. 계속된 좌절과 실패를 이겨내지 못했다면 링컨은 존재할 수 있었을까.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존재가 되었을 게 분명하다. 현재에서 보면 그들은 누구보다 훌륭한 사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당시의 삶을 살아가던 그들에게는 숱하게 많은 좌절이 있었다. 일반 사람들이었다면 과연 이런 삶을 지속해야 할 것인가를 심각하게 고심할 정도의 일이 계속되었다. 그들은 결국 후대의 우러름을 받는 역사 속의 자리에 서게 되었다. 4월 28일은 충무공 탄신일이다. 그날이 충무공 탄신일 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설사 알더라도 그런가 보다 하며 넘어가기 일쑤다. 성웅으로 불리는 충무공의 애국심과 충성심 충무공 탄신일을 하나의 기념일로만 여기지 말고 삶의 고난을 헤쳐 가는 의지를 배우는 날로 삼아야 한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4-2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가정 위해 공덕을

건강해보이는 젊은 남자가상담을 왔다. 2016년 안에 결혼을 하려는데 궁합이 어떤지 잘살지 궁금하다며 젊은이의 사주와 결혼할 여자의 사주를 가져왔다. 원만한 가정을 꾸릴 것으로 아름다웠으며 궁합을 보러 온 젊은 남자는 행정고시에 합격한 공무원으로 복록이 두터운 월기득사(月奇得使)의 사주로 칭한다. 사람들이 결혼을 하는 이유는 함께 잘 살아보려고 하는 것인데 뉴스를 보면 꼭 그런 것 같지도 않다는 생각이 든다. 이혼율이 나날이 급증하고 있다는 걸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잘 살자고 결혼을 하는데 그렇게 많은 사람이 이혼을 하니 안타까운 일이다. 이혼을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사주로 보면 고신(孤辰) 과숙(寡宿)의 사주인 사람이 이혼의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고신살은 상처살(喪妻殺)이라고도 하는 데서 알 수 있듯이 부인을 잃게 되는 살이다. 과숙은 그와 정반대로 남편을 잃고 과부가 된다고 하여 상부살(喪夫殺)이라고 한다. 사주에 고신이나 과숙이 있으면 부부관계가 단순히 좋지 않은 정도로 끝나는 게 아니라 함께 생활하기 힘들 정도의 불화가 생겨난다. 불화가 없는 경우엔 결혼을 하지만 결국은 독수공방을 하는 좋지 않은 결과를 만나게 된다. 고신이나 과숙의 사주가 주로 부부운을 보여주지만 역마와 동주(同柱)하게 되면 타향에서 방황을 하게 되는 운세가 펼쳐진다. 또한 상문(喪門)이나 조객(弔客)과 동주를 하면 부모를 잇달아서 잃는 아픔을 만난다. 일주나 시주에 고신과 화개가 있는 사람은 고아나 승려가 될 가능성이 크다. 고신이나 과숙이 겁살과 동궁(同宮)하면 운세가 아주 흉하다. 그런 사람은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다 해도 중년에 들어서면 형벌을 받는 운세이다. 거기에 더해서 가난하고 고독하게 살아가게 되니 누구도 반기지 않는 게 그런 사주일 것이다. 전체적으로 보아 고신 과숙의 사주를 지닌 사람은 가정생활이 원만하지 않고 파경의 지경까지 이를 가능성이 크다고 보면 틀리지 않다. 그런 사주를 지닌 사람은 항상 가정의 평화를 위해 모든 공덕을 드려야 한다. 언제 어느 때 검은 구름이 폭풍우처럼 몰려올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다른 무엇보다 가정의 일을 우선으로 하고 성심성의껏 충실한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하는 게 최고의 방법이고 문제가 생겼다면 원만하게 풀어나가는데 큰 노력을 기울이다 보면 화목하게 살아가는 기회의 발판이 될 수도 있다. 사주에 실망하지 말고 가정이 해체되고 서로 원수가 되는 고통을 겪느니 평소에 노력을 기울이는 게 더 쉬운 방법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4-28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남자는 많지만 오래가지 못하는 도화살여자 사주(2)

십이신살(十二神殺)에 등장하는 각종 살(殺)들은 대개 신상과 관련된 직접적인 현상으로 나타난다. 세밀한 통변의 묘리는 인생을 드라마틱하게도 펼쳐지게 하는데 특히 도화살(桃花殺) 이 살의 작용력은 대개 남녀간 이성문제를 야기하는 주된 작용력을 갖고 있다고도 보면 될 것이다.보통은 벌거숭이 어린아이와 같은 것이며 우유빛의 아름다움에 강한 향기를 지니고 있다.아름다움은 도화요 운세가 나쁘게 작용되면 도화에 살(殺)을 부쳐 도화살이라 명명한다.시대의 유행에 민감하며 멋을 부린다. 어느날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니 산만한 특징이 있으며 오래가지 못하고 수시로 변한다. 그래서 스타덤에 오른 배우나 유명인들이 갑자기 한 사건에 휘몰아쳐져서 곤두박질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곤 하는 연유가 이와같은 작용력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필자가 상담했던 어제의 40살이 넘은 s여인 기토(己土)여자사주에서 목(木)은 관살(官殺)이므로 여자한테는 남자 또는 직장을 의미하는데 관살혼잡(官殺混雜:관살이 많이 섞여 있음)이니 직장 특히 남자문제로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생일시지(時支)에 강력한 목(木)기운이 강하게 자리를 하고 있어 편관성이 천간에 갑목(甲木)으로 투출되어 정관(正官)의 힘도 강하다. 관살이 혼잡이므로 주위에 남자들이 많이 있고 자신 또한 남자로 인하여 힘들어 하고있다. 직장을 의미하는 관살이기도 하니 어떤 직장을 선택해야 할지도 혼란스럽고 한 곳에 안착을 못하고 있다. 분주다망 변화가 무쌍하여 정관이라는 안정된 직장으로 가면 지루해하고 편관이라는 힘든 곳으로 가면 다시 안정이 이루어지지않고 편안한 직장을 찾으려는 고민이 이래도 저래도 항상 있는 여자다. '남자나 직장을 자주 옮기시는 편이지요' '네 만족하는 직장이나 남자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제가 어떤 직업을 갖어야 할까요' 정관이 월주(月柱)에 있으니 공무원이 될 수도 있었는데 현재 대운(大運)에서 정관이 힘을 발휘 못하고 있으니 시험에 응시는 했으나 바램이 이뤄지지 못했다. '사업운이 없으니 직장생활을 해야 하며 부동산계통의 일이나 금융관계 일을 하도록 하세요 시험을 본다면 내년이 좋습니다' 관살 목기운이 강하므로 본인에게 해가 되는데 목운이 서서히 지나가고있으나 겨울철 화초가 화기(火氣)가 필요한데 2017년부터 좋아지게된다. '많은 남자가 주변에 있으나 모두 스트레스로 다가오므로 남자를 가려서 만나세요' '지금 만나는 남자도 불리한 대운이므로 오래가지를 못할 것이니 다음에는 남자의 사주를 가지고와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봐야 합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02) 533-8877

2016-04-2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남자는 많지만 오래가지 못하는 도화살 여자 사주(1)

얼마전에 40이 넘은 S여성이 상담을 왔다. '들판에 토끼'처럼 귀여운 모습에 자유분망한 사주의 도화살이 강하여 남자들에게 매력은 있으나 화사한 도화살이 많다보니 진정 한 배우자가 없어서 나이가 40이 넘도록 결혼을 못하는 여자의 팔자였다. '선생님 제가 40이 넘도록 결혼을 못했는데 독신팔자 인가요'한다. 기토(己土)사주가 자월(子月)11월 겨울에 태어났다. 사주지지(地支)에 묘(卯)와 자(子) 도화(桃花)가 만발하여 남자를 끌어 들이는 매력이 강하며 색정을 밝힌다. 시(時)와 일(日)에 묘묘(卯卯)에 자묘형(子卯刑)을 이루고 있으니 묘목(卯木)은 화초에 해당되어 유약하다. 11월 한냉절에 왕(旺)한 자수(子水)를 만났으니 서로 상생(相生)될 듯 하나 오히려 겨울에 화초가 물을 만나면 얼어버리니 상생이 반극(反剋)현상으로 변하여 애로가 발생하고 일이 잘못되었을 때 자신을 질책하는 면이 있다. 히스테리 성향이 있으니 신경과민이나 신경예민 할 수 있으니 남자를 만나도 오래 가지를 못 하는 타입이다. 목(木)은 자(子)에서 포태법상으로 욕지(慾地)가 되어 계모에 해당되는 편인(偏印:나를 생해주는 오행으로 음양이 같은 것)인 자수(子水)를 연모하는 꼴이 되어 불륜이나 패륜으로 해석되어 무례지형(無禮之刑)이 되었으니 뜻밖에 불청객이 나타나 주인행세를 하듯이 염치나 수치를 모르는 비윤리성을 내포하고 있다. 귀하는 독신팔자는 아니지만 주위에 남자가 많아 다자무자(多者無者:많은 것이 지나쳐 없는 것과 같음)라서 연애는 많이 하지만 진정한 배우자가 나서지를 않고 있네요. 하니까 얼굴표정이 약간은 부끄러운 표정이 되었다. 아니라고 하지 않는 것을 보니 이성관계가 복잡한 것이 틀림없다. 운로에서 충형(沖刑)을 당하면 이성관계에서 폐륜적인 행동이 나오고 암의 이목이나 체면은 안중에 없이 행동하는 경우가 많으며 질병은 성병이나 자궁 비뇨기 간장 계통에 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다. 아마도 2016년 2월부터는 위와 같은 상황에 건강을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 사주물상측면에서 말하면 만물을 배양하는 논밭에 화초나 식물이 자라나 생일주(生日柱)가 겨울철에 차가워진 땅에 키워내야 할 나무가 많아 위협이 되는데 키워낼 때 필요한 화기(火氣)가 생일시에 정화(丁火)가 촛불처럼 있으나 미약하니 큰 힘이 될 수 없다. 신약한 명(命)으로 끈기나 인내심이 부족하고 우유부단하나 대인관계는 능숙한 편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도화살의 인생이 펼쳐지는데 내일 수요일 연재될 것이니 독자분들께서는 이어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02)533-8877

2016-04-2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글로벌 시대의 역마

사주에서 역마(驛馬)는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이동과 변동을 뜻한다. 역마살은 십이신살 중의 하나이고 역마의 운세가 들어오는 해에는 이곳저곳으로 업무 때문에 여러 곳을 떠도는 경우도 있고 뜻하지 않게 이사를 여러 번 다닌다.역마는 재성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데 이동을 하면서 돈을 벌거나 변동으로 인해서 재산을 잃어버리는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날 때가 많다. 역마살은 역마가 흉살과 동주한 것을 말한다. 옛날에는 한 곳에서 평생을 살아가는 정착형 농경사회였던 시대에 집을 떠나 떠도는 것은 좋은 운세가 아니었다. 고향 땅을 이별하고 낯설고 물 설은 타향에서 살아야 하는 건 피곤한 인생을 의미했다. 심지어 역마사주는 집이 아닌 곳에서 객사를 한다면서 안 좋은 팔자로 보기도 했다. 그러나 요즘은 역마사주를 나쁜 것으로 여겼던 옛날이 정착형 시대였다면 요즘은 노마드의 시대이다. 유목민을 뜻하는 노마드는 현대시대의 대세가 되고 있다. 디지털 기기로 인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사는 게 노마드의 삶이다. 세계를 한마을이라고 하는 시대에 옛날 방식의 해석은 버리고 시대가 변했으니 해석도 변해야 한다. 세계 곳곳을 뛰어다니는 해외 주재원들은 회사에서 가장 뛰어난 엘리트 들이다. 공무원들 역시 마찬가지다. 해외 공관 근무는 우수한 자원들이 나가고 세계 여러 곳에서 근무경력을 쌓는 것은 어느 직장이든지 출세 가도에 속한다. 역마사주를 지니고 있어야 출세를 한다는 말이다. 세상은 이렇게 많이 바뀌었다. 역마 사주 때문에 고민이라며 찾아온 사업가가 있었다. 어딘가에서 사주를 보았는데 역마살로 인해 재정적으로 고난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뭐가 문제인가. 요즘은 중국이나 베트남 남미 지역이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는 시대이다. 사업가가 해외를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내 집 드나들 듯 해야 하는팔자로 걱정할 게 없다고 말해 주었는데도 워낙 안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어 불안하다고 했다. 그렇게 불안한 사람은 그 마음을 떨쳐주는 게 우선이다. 마음이 불안하고 자신감이 없을 때는 관음기도가 무엇보다 좋다. 사업가와 관음기도를 하며 마음속에 쌓여있는 불안감을 떨쳐내었다. 몇 달의 기도가 끝나고 나니 그는 한결 얼굴이 편안해졌다. 부처님의 가피가 있었고 기도의 힘이 긍정적으로 작용을 한 것이다. 기도 이후에 베트남에 공장을 지은 그는 인건비를 절약하고 동남아 여러 나라에 판로를 만들어 계속 수익을 올리고있다. 나쁘다고 여기는 천편일률적인 인식보다는 나의 인생에 좋게 작용하는 고리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4-25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돌을 던질 수 있는 자 누가 있으랴?

요즘에야 현대 국가에서는 없어진 형벌제도지만 옛날 전통주의 시대에는 육형(六刑)이라 하여 죄를 지은 자들에게 태형이나 궁형 등을 가했다. 그러나 이슬람국가에서는 아직도 '눈에는 눈'이라는 원칙을 적용하여 과거 시대의 태형제도가 존속되고 있다고 한다. 필자도 과거 기억을 거슬러보니 세계사 시간에 함무라비법전에 나와 있는 "눈에는 눈, 손에는 손"이라는 함축어로 대변되는 당시의 형법제도를 외웠던 기억이 난다. "생명은 생명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다리는 다리로, 낙(烙)은 낙으로, 타상(打傷)은 타상으로 갚는다"는 탈리오법칙과 같이 범죄의 종류에 따라서 구체적으로 형벌을 부과했다. 중국의 태형제도를 본 딴 우리나라 역시 이미 죽은 자의 무덤을 파내어 참형이나 단지형을 행하는 부관참시에까지 이르면 이는 이슬람국가들의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는 함무라비법전의 신체형보다 더하면 더했지 전혀 약한 형벌제도가 아니다.과거의 형벌 중에 이마나 보이는 신체의 한 부분에 먹물을 들이는 자자(刺字)는 그가 죄인임을 표식하여 망신을 주고 평생을 죄인이라는 굴레 속에 살게 하였으니 여타 사람들에게는 경계의 뜻을 주하고자 함이었겠지만 참으로 사회 속에서 살아나가야 하는 인간의 굴레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다행히 사회가 발전하고 인간의 의식이 시민화 됨에 따라 형벌의 과형(科刑)목적에 대한 반성이 일어나 교육형(敎育刑)·목적형주의(目的刑主義)를 가미하면서부터 형의 종류는 사형·육형에 한정된 형벌에서 육형은 차차로 드물어가고 새로운 종류의 징벌제도가 생기게 되었다. 서양에서는 나다니엘 호오든의 소설 '주홍글씨'에서 보듯 입고 있는 옷의 가슴부분에 'A'자를 새기어 공개망신을 주기도 하였다. 신체에 직접 새기지는 않으나 '자자'와 비슷한 형벌이라 하겠다. 이는 요즘 사회에 만연하는 공개적인 왕따라 할 수 있겠는데 이 잘못된 왕따문화는 현대사회에 들어와 학교며 직장 내에서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듯해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러나 항상 잊지 않아야 할 것은 예수님이 지적하였듯 우리 스스로 부끄러운 일이 많은데 그 누구에게 돌을 던질 수 있으랴? 자기에게는 관대하나 남에 대해서는 신랄한 것은 치졸하고 졸렬한 삶이다. 자기 눈의 대들보는 못보고 남의 눈의 티끌을 지적하면서 남을 비방하고 예단하며 말로서 무서운 구업(口業)을 지을 뿐만 아니라 행동으로도 업을 더한다. 이것은 무엇보다도 남에게도 해로운 일이 되지만 스스로의 복덕을 훼손하는데 으뜸이 되는 불선업(不善業)이 됨을 알아야 한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4-2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맹목적인 믿음과 기적 사이

"믿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란 성경 귀절은 눈으로 직접 보고 만져야만 믿을 수 있는 의심 많은 신앙심을 경계한 말이다. 예수의 열두제자 중의 하나였던 도마가 십자가에서 처형을 당한 후 부활하신 예수님을 못 믿겠다고 말하자, 예수님은 상처부위를 직접 보여주고 만지게 한 후에야 도마는 "이제야 믿겠나이다."라고 말한다. 이런 도마에게 예수님은 보지않고도 "믿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라고 말씀했다. 2012년도 언젠가로 기억된다. 뉴스를 보고 있자니 예수가 십자가에서 처형된 뒤 시신을 감쌌던 수의로 알려진 '토리노의 수의'가 중세 때 만들어진 가짜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탈리아 포플라레대학의 저명한 교회 사학자인 안토니오 롬바티 교수는 오랫동안 그 진위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던 이 토리노의 수의에 대하여 "토리노 수의는 수세기 동안 예수의 것으로 숭상 받아왔지만 예수가 십자가형을 당한 지 1300년 가랑 흐른 뒤인 14세기경 터키에서 만들어진 가짜"라고 주장하면서 또한 이 수의는 중세 기독교 국가들에서 유포됐던 수많은 수의 가운데 하나일 뿐으로 당시에는 이런 유의 수의가 40개나 있었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 내용은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한 것으로 이보다 훨씬 이전인 1988년에 옥스퍼드대에서 실시한 방사성 탄소연대 측정 실험에서도 토리노의 수의는 1260∼1390년에 제작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아마도 기독교 신앙이 돈독한 사람들은 이런 기사가 반가웠을 것 같지는 않다.흔히 종교를 가진 사람들은 현세의 어려움과 고단함을 벗어나게 해줄 그 어떤 기적이나 무한한 권능이 보여지고 나타나주길 기대한다. 실제로 우리 나약한 인간들은 항상 기적을 갈구하고 있고 실제로 이러한 권능을 강조하는 종교지도자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런 면은 기복신앙의 꾸준한 뿌리가 되어오고 있는 것도 부정할 수가 없다. 그러나 기복과 기적을 바라기에 앞서 바로 보고 바로 아는 일이 우선되어야 한다. 기적도 올바른 생각과 행동이 전제된 간절한 바람을 통해서 나타나는 것이지 욕심이 투영된 맹목적인 바램이나 소원은 이뤄진다 해도 순간만 좋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역(易)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삶의 지혜가 된다. 필자가 항상 하는 얘기지만 삶의 비바람이 몰아치는 시기를 읽을 수 있다면 완전히 피하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바람막이는 준비할 수 있다. 이런 이치를 우리 선인들이 선험(先驗)하였기에 후손들에게 역의 원리를 알고 이해하여 삶의 여정에 활용하도록 한 유산인 것이다. 이는 맹목적인 믿음과도 다른 것이며 무조건적으로 기적을 기대하는 어리석음과도 다른 것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4-2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풍년을 기약하는 곡우비

곡우사리라는 말이 있다. 절기의 하나인 곡우 즈음이 되면 흑산도 부근에서 겨울을 보낸 조기가 북쪽으로 올라온다. 북상하는 조기들은 격렬비열도까지 올라오므로 충청도 부근에서 조기가 많이 잡힌다. 이때쯤 잡힌 조기를 곡우사리라고 부른다. 살이 알차게 오르지는 않았지만 맛이 워낙 좋아서 남쪽 어선들까지 서해로 모여들곤 한다. 조기 중에서는 으뜸으로 치고 임금님에게 올렸던 진상품이기도 하다. 곡우물이라는 말도 사람들에게는 생소할 것이다. 고로쇠물은 듣기에 익숙하지만 곡우물은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은 아니다. 곡우물 역시 이름에서 보는 것처럼 절기 곡우와 관련이 있다. 곡우 무렵은 봄을 맞아 나무에 물이 가장 많이 오르는 때이다. 그 즈음 자작나무나 박달나무에 상처를 내면 물이 나오는데 그 물을 곡우물이라고 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곡우물을 마시기 위해 일부러 깊은 산을 찾는 풍습도 있다. 경칩 즈음에 많이들 찾는 고로쇠물은 남자들에게 좋지만 곡우물은 여자들에게 좋다고 한다.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곡우라는 말이 앞에 붙어있는 건 절기 곡우때 먹는 음식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곡우는 24절기 중에서 여섯 번째에 해당한다. 음력으로 하면 3월 중순이고 청명과 입하 중간쯤 양력으로는 4월 20일 무렵이 된다. 곡우(穀雨)는 곡식곡(穀)자와 비우(雨)자를 쓰는 데서 알 수 있듯이 농사와 많은 관련이 있다. 곡우는 곡식을 위해 비가 오는 날이라는 의미이다. 그때쯤 비가 와야 농사에 많은 도움이 되고 풍년이 온다는 뜻이다. 그래서 '곡우에 가뭄이 들면 땅이 석자가 마른다' '곡우에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처럼 농사와 연관된 속담이 많다. 곡우 때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볍씨를 담그는 것이다. 볍씨 담그기란 못자리에 사용할 볍씨의 불순물을 골라내고 싹이 잘 나오게 물이나 소금물에 담그는 것을 말한다. 볍씨 가마니를 솔가지로 덮어두고 초상이 난 집에 다녀온 사람은 볍씨를 만지지도 못하게 했다. 취나물이나 고사리 등 신선하고 향긋한 봄나물을 즐길 수 있게 하는 출발점이 곡우이다. 새로운 계절을 맞는 환절기에 자칫 흔들리기 쉬운 신체리듬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음식이다. 곡우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하늘에서 뿌려주는 빗줄기이다. 모내기에 가장 필요한 비를 하늘이 내려줘야 농사가 순조롭다. 작년에는 가뭄이 심해서 농부들이 일 년 내내 가슴을 졸여야 했다. 지난겨울에도 일부 지역에만 눈이 많이 내렸고 다른 지역에는 눈이 거의 오지 않아 겨울가뭄에 시달렸다. 이번 곡우에는 절기 이름 그대로 넉넉히 곡우비가 내리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4-20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재물의 관점

돈을 왕창 벌어보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돈 대신 명예를 추구하며 청빈한 삶을 사는 사람도 있고 스스로 가난을 선택하는 사람 또한 있다. 사회적으로 높은 자리에 목숨을 걸다시피 하고 남의 위에 올라서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대충 어느 정도 선에서 만족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성향은 어떤 팔자냐에 따라서 달라지고 그에 따라 인생을 걷는 길도 달라진다. 재물이나 자리에 크게 욕심을 내지 않는 사람은 그 외의 다른 방면에 재능이 있고 관심을 두는 경우가 많다. 그런 사람 중에서 예술이나 학술 종교 등에 소질이 있다면 사주에 화개(華蓋)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화개는 예술을 뜻하는 것으로 기예 학술 예술 방면에 남들보다 탁월함을 보인다. 성격적으로는 조용한 것을 좋아하고 물건이나 재물에 대한 욕망이 작아서 큰돈을 벌고자 하지 않는다. 그 결과로 평생 경제적으로 궁핍할 수 있다는 게 화개 사주의 또 다른 특징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화개사주가 누구나 가난하게 사는 건 아니다. 시기와 운세에 의해서 많은 것이 변하기도 한다. 지난번 상담을 왔던 남자는 마흔 중반의 화가였다. 명문대를 나와 대기업에 다니다가 그림을 그리겠다고 회사를 뛰쳐나온 게 십 년이 되었다. 전형적인 화개 사주였다. 문제는 생활비에 허덕인다는 것이다. 그래서 언제까지 이렇게 힘들어야 하는지 궁금해서 상담을 청했다. 힘겨운 운세의 고리를 끊으려면 대운의 기세를 크게 끌어올릴 필요가 있었다. 그와 함께 기도를 드리기로 했다. 모처럼 다가오는 운세의 끈을 확실하게 잡고자 한 것이었다. 그리고 대운이 더 단단해지고 더 큰 힘을 낼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었다. 기도가 끝나고 개인전을 열었던 그는 전시된 그림이 모두 팔려나가는 행운을 맛볼 수 있었다. 화개 사주는 재물의 관점에서는 궁핍함을 겪는 게 맞다. 그러나 사람의 인생인 팔자는 천변만화의 경우의 수를 가지고 있어서 천편일률적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필자는 자신의 팔자명식 때문에 길이 막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더 나은 방안을 모색해준다. 피어나는 운세가 큰 꽃으로 자라나게 하고 기도로 이끌어 마음의 에너지를 나누어준다. 고민은 나누고 대안은 함께 찾는 방법으로 힘을 얻도록 한다. 화개에 해당하는 지지가 일간의 인성인데 신강한 사람이라면 사회적 지위가 높아진다. 공망이나 충되는 팔자는 승려나 목사 또는 철학가 예술가가 되면 좋은데 그걸 모르면 진로 문제로 고민을 하게 된다. 그런 사람에게는 앞길을 짚어준다. 그런 즐거움이 필자가 명리학으로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방법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4-1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