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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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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결혼생활에 문제가 생기면

옛날에는 누구나 결혼을 해야 한다고 여겼지만 이제 시대가 많이 변하면서 결혼을 필수로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여자들에게 그런 풍조가 널리 퍼지고 있다. 미혼인 여자를 쉽게 볼 수 있고 미혼이라는 용어를 쓰지만 미혼 대신 비혼 이라는 표현을 사용도 한다. 비혼은 결혼하지 않은 것을 스스로 선택했다는 의미가 크다. 이렇게 비혼이 대세이기도 하지만 한쪽에서는 그와 반대로 결혼을 해서 풍파 없이 잘 사는 게 꿈인 사람도 있다. 그러나 어느 쪽이든 자기 마음대로 되지는 않는다. 그게 바로 사람의 운명일 것이다. 결혼을 했다가 이혼을 한 뒤 다시 재혼을 했다. 그런데 다시 이혼의 위기를 겪고 있다면 어떨까. 공기업에서 전문분야를 맡아 일하고 있는 삼십대 후반의 여자가 그러한 상황에 처해있었다. 사주를 보면 상관이 많음을 알 수 있다. 상관이 태과한 사주인 것이다. 여자에게 있어 남자를 극하는 성분으로 대체적으로 평탄한 결혼생활이 어렵다. 이는 직업이나 기술력으로 맡은 활동력이 된다. 최고학력임에도 편안한 직장생활이 어렵기도하다. 상담을 온 여자는 직장에서 보다는 집안에서 자꾸 문제가 생기고 있다. 그런데 새로운 가정을 원하니 아이러니인 셈이다. 어쩌면 비혼을 추구하면 편하게 살았을 텐데 결혼으로 고통을 자초하는 결과가 됐다. 또한 여자는 신약한 사주이다. 기가 약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철저하게 사주의 흐름대로 끌려가기 십상이다. 상관은 머리가 좋아서 업무에서는 돋보이는 성취를 보이지만 이기적이다. 이러한 이기적인 성향이 가정에서 주로 드러나면서 문제가 생긴다. 상대방을 위해 주기 보다는 위함을 받으려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여자는 거기에 더해 미모가 아름다운 편이다. 주변에서 남자들이 자꾸 곁눈질을 하는 것도 일을 어렵게 만든다. 여자가 강단 있게 대처하면 되겠지만 그렇지 못해서 문제가 더 커진다.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고 불화를 겪지 않으려면 스스로를 성찰하며 살아야 한다. 지금 자기의 문제가 무엇인지 시시때때로 돌아보고 고민해야 한다. 그렇게 수양하듯 성찰을 게을리 하지 않으면 사주의 나쁜 부분을 충분히 제어할 수 있다.

2019-06-20 09:23:1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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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람을 잘 뽑으려면

자영업을 하는 업주와 큰 기업을 총괄하는 경영자의 공통점은 직원을 뽑아야 한다는 것이다. 작은 가게이든 큰 기업이든 직원을 뽑을 때 가장 우선하는 건 무엇보다 능력이고 인성이다. 어떤 능력을 가진 사람을 채용하느냐에 따라 매출이 달라지고 조직의 성쇠까지 좌우한다. 다른 직원들과의 인화문제도 크다. 예전에 대기업에서 직원 면접을 볼 때 관상전문가가 함께 했다는 풍문이 있었다. 사실 여부를 떠나서 그만큼 사람을 뽑는 건 중요한 일이다. 지난번 상담을 온 자영업자는 시내에 큰 매장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 한 매장에 직원이 아홉 명씩이니 사람관리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상담을 청한 것은 직원 선발 때문이었다. 그는 "이력서에 있는 생년월일로 사주를 보면 어떨까 싶네요." 라며 말을 꺼냈다. 아예 지원자들에게 사실을 밝히고 태어난 시까지 받을까 한다는 것이다. 그런 고민을 하는 이유는 얼마 전에 그만둔 직원이 큰 분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결국 내보내긴 했지만 후유증이 너무 나 컸다. 그렇게 하라거나 말라고 딱 잘라서 말할 수는 없는 일이라 몇 가지 조언만 해주었다. 사주에 칠살(七殺)이 많으면 도벽으로 물건 기밀문서를 빼돌리기도 한다. 살기(殺氣)가 없는 사람 재물기운이 무난한 사람을 뽑으라는 것이다. 합이 많으면 사람은 좋으나 일의 능력이 떨어진다. 인성(印星)이 있고 정관(正官)이 있으면 꾸준히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한다. 사주가 균형을 이루고 있으면 책임감이 강하고 남과의 협업을 잘한다. 상관이 있고 정관이 옆에 자리하며 재성이 조화를 이루면 재물을 찾아 효율적으로 행하는 아름다운 장점이 있다.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이고 불합리한 점을 잘 찾아내 원활한 공정을 만든다. 그러나 직원을 뽑을 때 이력서만으로 능력이나 인성을 판단하기는 매우 힘들다. 사주로 사람을 전적으로 판단하기도 쉬운 일은 아니다. 고민이 많은 고용주들에게 사주가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있지만 일일이 생년을 묻기도 난감한 일이다. 그럴 때 이력과 평판 면접을 신중히 하여 옆의 직원들과 행동의 조합이 이루어지는가를 보면 작은 도움은 될 것이다.

2019-06-13 06:57:2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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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불통 상사의 소통법

"제가 모시는 분이 본부장으로 승진을 했습니다. 능력은 있는데 부하직원들과 소통이 잘 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그분이 자리를 오래 유지할 수 있을까요." 남자의 말을 풀어보면 그는 소위 말하는 본부장의 라인이다. 라인의 중심인 상사가 높은 지위로 승진을 했고 같은 라인 사람들이 모여 미래를 논의한 것이다. 본부장이 오래 자리를 유지하고 더 높은 자리에 올라야 자기들도 유리하니 비책을 모아 본 모양이다. 상담을 온 사람은 본부장의 사주를 적어놓았다며 건넸다. "그분은 고집이 세군요. 자기 생각이 항상 옳다고 주장하는 스타일이네요. 다른 사람에 대한 비판을 잘 하네요." "네 맞습니다. 사주에도 그렇게 나오는 모양이군요. 업무 능력은 뛰어난데 그런 성격 때문에 아랫사람들에게 인기가 없는 편이지요." 본부장은 괴강격 사주를 갖고 있다. 괴강격은 같은 내용을 보면서도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측면을 먼저 생각한다. 남을 닦달하기를 잘 해서 같이 일하는 사람으로서는 무척 피곤하다. 자기가 옳다고 여기면 밀어붙이는 면이 강하기 때문에 매끄러운 대화가 이루어지기 힘든 점도 있다. 요즘 소통이 사회적으로 화두인데 아랫사람들과의 소통이 쉽지 않은 스타일이다. 반면에 이런 사람들은 추진력이 좋다는 장점이 있어서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기에 유리하다. 소통의 방법만 찾으면 날개를 달고 날아오를 가능성이 크다. 그런 사람들에게 소통을 원활하게 이끄는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쉬우면서도 간단한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한 번만 참는 것이다. 욱하는 것을 한 번 참아 넘기고 아랫사람이 다른 의견을 이야기 할 때 한 번 참아 보는 것이다. 자기 생각이 옳다고만 여기던 사람이 딱 한 번이라도 참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굳게 마음먹고 한 달만 해보면 크게 달라진다. 아랫사람들의 평판이 달라지고 무조건 화내는 나쁜 습관을 조금이라도 고칠 수 있다. 사주에서 영향을 받는 나쁜 부분도 일부는 피해갈 수 있다. "이거야 말로 단순하면서 효과가 좋은 비책이네요. 제가 본부장님과 막역한 사이이니 충심으로 말해보겠습니다." 총총히 나서는 그에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2019-06-12 06:56:4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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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분수에 만족하고 산다는 것

사물을 분별하는 지혜와 자기 신분에 맞는 한도를 뜻하는 말로 '분수'가 있다. '분수를 알아라' '분수를 지켜라' 하는 식으로 쉽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큰 어려움을 겪지 않는 방법 중의 하나는 이 분수를 잘 지키는 것이다. 분수라는 말을 들으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대기업에서 근무하는 서른 후반의 과장이 그 사람이다. 성품이 젠틀하고 업무 능력도 뛰어난 인재이다. 결혼할 때 궁합을 보러왔었고 아이를 낳았을 때도 운세를 상담하러 왔었다. "다른 사람이 부러울 때도 있지만 제 분수에 만족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것도 많은 걸요." 그러면서도 가끔은 부러운 직장 동료가 있다. 직장동료는 재물운 배우자운을 타고난 사람이다. 회사 행사 때 빠뜨리지 않고 경품을 탄다고 한다. 노트북이나 냉장고도 받았고 단 한 해도 맨손으로 가는 일이 없다는 것이다. 배우자는 약사인데 집도 몇 채이고 큰 약국을 열어서 돈 걱정 없이 산다고 한다. 반면에 분수에 만족한다는 남자는 이제껏 경품으로 우산을 하나 받았을 뿐이고 아내는 전업주부이다. 회사에 같이 입사를 했지만 재산 차이는 비교가 불가능하다. 운세가 차이나는 건 타고난 사주의 영향이 크다. 재성은 배우자의 재물까지 포함되어 있다. 장사를 해서 돈을 벌 사주인 남자가 월급쟁이 생활을 하고 있다면 배우자가 장사를 하게 되는 일이 많다. 그런 경우에 남자의 재성까지 더해지면 많은 수입을 올린다. 배우자 운에 있어서는 정재(正財)가 천간이나 지지에 있으면 가정생활이 편안하다. 성격적으로 잘 맞는 배우자를 맞이하게 되는데 경제적으로도 시너지 효과가 나서 풍족한 생활을 하게 된다. 상담을 온 남자는 그렇게 큰 재물운이 없고 배우자운이 뛰어나지도 않다. 그렇지만 자기의 운세에 불만을 갖지 않는다. 그의 철학은 자기 분수를 잘 지키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가 현재 가진 것들도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분수를 따라 사는 사람은 큰돈은 못 벌어도 평생 힘든 일이 생기지 않는다. 어려움을 만나도 편안한 마음으로 넘어가고 평소에 만반의 준비를 하며 살기 때문이다. 주어진 분수에 만족하고 살아가면 그게 행복을 가져다준다.

2019-06-11 06:55:5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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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공자가 이 세상에 온다면

정말 시대가 달라져도 너무나 달라졌다. 사회의 가치관은 물론이거니와 사람사이의 예절 또한 말할 것이 없어졌다. 예의와 예절을 입에 올리는 것조차 고리타분한 요즘 말로하자면 '적폐' 개념이 되어가는 것만 같다. 그토록 목숨보다 더 소중하게 떠받치던 공자의 인의예지신을 숭상하던 대한민국 아니었던가. 우리나라인가 싶을 정도로 우리는 그 어느 나라들보다도 더 개인의 이익주의 즉 개인주의가 극대화된 것처럼 보인다. 물론 유교주의의 병폐가 대한민국을 약체로 만드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은 맞지만 요즘의 여러 세태를 비추어 볼 때 너무 극과 극을 달리는 모습이 아닌가 싶어 한편 우려스러운 생각이 들기도 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길거리를 가다가도 뭔가 잘못된 행동을 하는 청소년이나 젊은이가 있으면 지나가는 어른들이 꾸중을 하기도 했다. 그러면 젊은이들은 속으로야 불만이었겠지만 눈을 밑으로 떨구며 "예, 예.."하며 자리를 떴던 것인데 언젠가 부터는 아예 엄두도 못내는 세상이 되었다. 감히 그랬다가는 젊은 친구들로부터 욕 세례는 오히려 가벼운 일이고 구타를 당하거나 심지어 흉기에 찔려 목숨을 잃는 일까지 생기는 사례가 심심치 않으니 어찌 세상이 이리도 달라졌단 말인가. 바른 말을 하는 어른의 역할은 점점 고리타분한 모습으로 비춰지고 더 나아가 젊은이들의 비위에 맞는 말과 행동을 해야 그나마 깨인 어른으로 치부되는 세상이 되었다. 그런데 이러한 현상이 한국에서 유독 심해보이는 이유는 필자의 단견일까. 신도분들 중에 해외에서 오래 사시는 분들도 있고 회사일로 출장을 많이 다니는 사람들 얘기에 의하면 외국 젊은이들은 노인들이나 자신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사람들과도 대화도 잘 나누며 지내는 경우가 많은데 반해 우리나라는 커피전문점엘 가도 노인들이 있거나 하면 물 버렸다며 젊은이들이 발길을 돌린다는 것이다. "나이 먹을수록 지갑은 열고 입은 다물라!" 라는 글귀를 항상 유념해야 하는 어른 노릇 참 힘든 세상이 되었다. 인의예지신을 금과옥조처럼 여겼던 공자가 지금 이 세상을 본다면 무슨 얘기를 했을까. 궁금해지는 대목이 아닌가싶다.

2019-06-10 06:55:1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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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나의 중심을 잡고 살아야

사람이 살다보면 좋은 일이 계속되는 때도 있고 힘든 일이 몰려오는 때도 있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알고는 있지만 막상 그런 상황이 닥쳐왔을 때는 생각과 다르다. 사람들은 당장 즐겁게 해주는 일을 좋은 일이라 하고 힘들게 하는 상황을 나쁜 일이라고 구분을 짓는다. 그러나 명리(命理)에서는 모든 게 좋은 일도 없고 모든 게 나쁜 일도 없다고 말한다. 지금은 벤처기업 경영자로 잘해나가는 남편을 둔 아내가 좋은 사례였다. 처음 상담을 왔을 때 남편은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 두겠다고 아내에게 알린 상태였다. 회사를 그만두고 벤처를 차리겠다는 생각이었다. 아내는 그 좋은 회사를 그만 두겠다니 어떻게 하느냐며 눈물을 지었다. 그때 남편 사주를 보니 임관 사주였다. 임관 사주는 대체적으로 어디를 가든지 주요한 일을 맡아서 하게 된다. 그만큼 능력이 있다는 뜻이다. 시간이 갈수록 잘 풀리는데 일부 사람은 아주 큰 조직을 다스리는 자리에 오르기도 하고 고급 관리가 되기도 한다. 미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상담 온 아내에게 더 잘 될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지만 당장의 두려움 때문인지 눈물을 그치지 않았다. 남편은 아내의 걱정처럼 벤처를 차린 초기에는 고생을 했다. 매출이 적고 판로가 없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일 년 쯤 지나면서부터 매출이 급속히 늘어났다. 지금은 작지만 튼실한 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고난의 시기가 큰 거름이 된 것이다. 그렇게 되니 아내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 낙락하며 지내고 있다. 임관 사주는 어려운 일이 닥쳐도 강한 뚝심으로 기어코 넘어서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능력이 있는데다 중년과 장년으로 가면서 좋은 기운이 강해지는 운세도 누린다. 얼마 전 다시 걸음을 한 아내에게 지금까지와는 다른 얘기를 해줬다. 얼마 뒤부터 남편 운세가 흔들릴 수 있으니 사업도 잠시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말이었다. 그 말에 아내는 바로 안 좋은 얼굴이 되었다. 그런 아내에게 인생살이에는 좋기만 한 일도 없고 나쁘기만 한 일도 없다는 명(命)의 이치를 얘기했다. 사는 건 항상 기쁨과 고통이 교차한다. 그러니 너무 들뜨지도 말고 지나치게 실의에 빠지지도 말아야 한다.

2019-06-07 06:54:2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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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재운의 기본은 식탐의 절제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재운의 기본은 식탐의 절제 재운의 기본은 건강이다.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것임을 만사가 소용없는 것임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평소 재물운이 따르지 않음을 한탄하는 사람은 많으나 건강한 마음과 신체에서 재물복이 기원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이런 이유로 무엇보다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마음을 지니도록 노력해야 한다. 한 때 운이 있어 재물을 모았을지라도 바른 생각을 견지하지 않으면 재물이 날라 가는 것도 한 순간이기 때문이다. 옛 사람들은 식복(食福)이 있는 사람들치고 가난한 사람이 없다고 보았다. 그러나 식복과 식탐은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수명의 장수에 있어서도 필수적인 것은 몸과 정신의 바른 생활태도일 것인데, 이의 전제가 되는 것이 바로 식탐의 절제인 것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누누이 강조해온 바다. 옛날에는 적당히 살집이 있고 풍만한 몸을 가진 사람들이 재운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워낙 먹을 것이 풍족치 못했던 시절의 영향이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와서는 오히려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패스트 푸드 즉 건강에 유익하지 않은 정크푸드를 먹는 일이 많아 비만이 많다는 얘기들을 한다. 건강한 몸을 위해 적당한 운동과 스트레스의 예방은 필수적이지만 과식은 건강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나침은 부족한 것보다 못하여 오히려 만병의 근원일뿐더러 식탐은 탐욕이 전제된 것이라 정신과 물질이 순일하게 작용하지 못하여 다른 복을 감한다고 보는데 특히 명(命)의 복을 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과학적으로도 일리가 있다. 적당량을 넘어 과식을 하게 되면 위의 기능에도 과부하가 걸리고 소화에 더 많은 혈류와 에너지가 소요되니 몸은 몹시 지치게 된다. 신체에 필요한 이상의 영양은 피하지방을 늘리고 장이나 신장 간 등은 역시 음식물을 통해 함께 들어온 여타 독소를 걸러내느라 오장 육부가 지치게 된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당연히 근육에 활성산소가 쌓이니 몸은 무거워지고 운동은 더더욱 하기 싫어지는 것이다. 혈액순환도 원활하지 못하게 되어 기력은 떨어지고 몸이 무거워지면 점점 부지런함과는 거리가 있게 된다.

2019-05-22 06:06:0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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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풍경소리 차담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풍경소리 차담 필자는 매월 첫째 일요일에 소소한 법회를 열어오고 있다. 4월의 일요법회는 풍경소리 이전식을 함께 기념하는 자리기도 해서 더욱 뜻이 깊었다.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시는 월광사 신도분들도 많이 참석해주셨고 스케줄 상 오지 못하는 분들도 많은 격려를 보내주셨다. 법회의 점심공양으로는 팥죽을 준비하여 내어드렸다. 콩나물과 김치에 단팥죽 한 그릇의 소박한 차림이었지만 어찌들 맛있다고 해주시던지 항상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 사무실 이전을 하면서 법당 및 상담실은 2층으로 하였다. 1층에는 잠시 쉬어 가기에 좋은 공간으로 차담장소를 마련하였다. 애초에는 엄마의 정성이 담긴 집밥터를 구상했었으나 아직 준비가 부족한 점이 많아 우선 준비가 용이한 간편한 '풍경소리 차담'을 구상해 본 것이다. 열심히 일하는 과정에 떨어지는 당을 보충해줄 오후 자락의 단팥죽 한 종지 하루의 피곤함을 달래줄 그윽한 커피 한 잔도 준비한다. 아니면 마음 한 자락을 알아차릴 수 있기에는 투명한 잎차 한잔이 제격일 터 우선은 이렇게 소소한 차림으로 쉬어 가는 공간을 마련해보았다. 실습 삼아 신도 한 분이 선사해준 세작 녹차 잎을 유리 찻잔에 우려 한 모금 마시니 코끝에 닿는 여리고 향긋한 찻 내음에 앉은 자리 주변에 두루 차향이 펼쳐나가는 것이 분명 무릉도원과 다름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현대인들이야 커피가 대세지만 커피처럼 강렬한 풍미까지는 아니어도 은은하게 퍼져나가는 다향이 주는 마음의 힐링도 매우 중독 적이다. 차는 차를 마시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초의선사가 추사 김정희와 나눴던 차담이 어디 한가한 심심파적이었겠는가? 불법을 논하고 도(道)를 논함에 차향이 주는 여유와 함께 담론(談論)이 되어갔던 것이리라. 물론 그 당시에 있어 차 한 잔을 우려 마실 수 있는 부류는 지금과는 달리 사대부나 특권층의 전유물이었을 것이다. 현대는 과거와는 달리 기호음료로서 일반 대중화가 일어났지만 그래도 차 한 잔을 대한다는 것은 마음의 쉼을 동반함을 의미한다. 충정로풍경소리 차담은 넓지도 않고 편안하다. 그저 '쉼'을 느끼고 싶은 분들의 방문을 환영한다.

2019-05-21 06:05:0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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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기도는 과학이다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기도는 과학이다 기도를 하다보면 몸과 마음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간절한 기도의 과정을 거치게 되면 몸과 마음은 서로 긍정적인 변화를 교감하게 되고 나를 둘러싼 상황도 긍정적인 환경으로 변화함을 느끼게 된다. 이를 달리 말하여 신명이 감응하였다고 표현하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만물의 존재속성을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是空 空卽是色)이라는 간결한 한 마디로 정의한다. 물질과 정신이 서로 통하며 한 몸과 마찬가지라는 것을 직관한다. 결국 형이하학과 형이상학이 동전의 앞뒷면처럼 공존한다는 뜻도 되겠다. 이러한 붓다의 존재성에 대한 통찰은 현대물리학에서 양자역학이론과도 합치한다는 과학자들의 귀결을 얻고 있다. 2,600년 전에 붓다가 본 세계, 존재에 대한 통찰과 직관이 현대과학의 설명과 너무나 흡사한데 기도라는 단순한 신앙적 행위는 보이지 않는 마음이 가진 힘과 에너지가 어떻게 자신과 타인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화학적 과정이기도 하다. 마치 술이 일정 시간과 온도에 노출되었을 때 전혀 다른 특성과 효능을 가진 식초라는 물질로 변화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그러니 누군가 절대적인 힘을 가진 초월적 존재에게 무작정 복을 바라며 비는 기도와는 차원이 다를 것이다. 그런 기도는 떼를 쓰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나 자신을 비워내면서 하는 하심의 기도이자 발원이 진정한 기도의 의미이기 때문이다. 동양적 사고에 있어서 신은 보통 신명이라고 부르는 것이 합당할 것이다. 역시 어느 글에서 보니 1954년에 어느 지인에게 보낸 편지에서 아인슈타인은 신을 믿지 않는다는 내용이 보이기도 한다. 그는 편지에서 "나에게 신이라는 단어는 그저 인간의 나약함에 대한 표현이자 산물이다. 성경은 경의를 표할 만은 하지만 여전히 원시적인 전설을 모아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면서 "아무리 정교한 해석을 붙여도 내게 이러한 사실을 달라지지 않는다." 고 쓴 것이다. 아인슈타인이 언급한 신과 신명은 의미가 사뭇 차이가 있음을 느낄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과학자 아인슈타인이 왜 미래의 종교는 불교가 될 것이라고 했는지 수긍이 가는 대목이기도 하다.

2019-05-20 06:04:0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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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길상일, 삼월삼짓날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길상일, 삼월삼짓날 봄이 되면서 개나리는 노란 십자꽃잎을 어김없이 선사했고 서오릉월광사 앞마당에 활짝 핀 목련과 살구나무 배꽃그루가 소담스러웠다. 철쭉가지를 보자니 계절만큼 분명한 것도 없어 보인다. 눈길 한 번 돌리니 굳이 무릉도원을 꿈꾸지 않아도 신선놀음이 내 옆에 있는 것만 같다. 사실 왜 아니 그럴 손가. 일상을 살아가면서 차 한 잔을 앞에 두고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가지를 뻗어 가는 꽃가지에 마음이 함께 하니 그 순간만큼은 신선의 마음과 다를 것이 없는 것이다. 이를 알아 우리 조상님들은 음력 삼월 초사흘에 삼월삼짓날이라 하여 진달래꽃 화전을 부치고 역시 진달래꽃을 넣어 만든 화주를 서로 나누며 한 자락 마음의 여유를 나눴던 것이며 더불어 청명이자 한식을 기념했던 것이다. 홀수가 겹치는 것을 길상하게 여겼던 우리의 선조들은 완연한 봄이 무르익기 시작하는 삼월 삼짓날을 길일로 여겨 날을 잡지 않고 결혼해도 되는 길상일이기도 했다. 또 하나의 풍속으로는 농경사회였던 옛날에는 삼월 삼짓날에 호랑나비를 보면 운수가 좋고 하얀나비를 보면 근심이요 노랑나비를 보면 관재구설과 같은 궂은 일이 그 해에 생긴다고 믿었다. 만약 나비 한 마리라도 만나지 않으면 무탈한 것이라고 봤을 것이다. 이렇듯 영성이 민감했던 우리 조상들은 봄철 마당에 흔하게 나타나는 나비를 보고도 점사를 예측했던 것이다. 과학적으로 접근하면 여러 반론이 있을 수 있겠으나 삼십년 전의 과거 이전에는 조상들의 주거옆에 산소가 바로 근접해서 있던 경우가 많으므로 조상님들이 그 한 해의 조심할 점들을 짚어주는 의미로도 봤던 것이라 추론해본다. 그렇기에 바쁜 농번기가 시작되기 전 조상님들의 묘를 찾아뵙고 인사를 올리는 청명이나 한식이 양력으로 환산하면 바로 삼월 삼짓날 무렵인 것을 알 수가 있다.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흙도 부드러워지기 시작하는 때에 조상님께 예를 올리고 바쁜 농번기를 잘 보내어 풍성한 추수를 기약했다. 음덕이 후손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기원하는 마음 또한 간절했을 것이나 아스라이 사라져가는 민속풍속의 이름으로만 남는 것 같아 아쉬움 가득하다.

2019-05-17 06:02:2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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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기도는 마음이다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기도는 마음이다 과학적 이론 전개까지는 모를지라도 여러분들은 '상대성이론'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을 것이다. 천재 과학자로 알려진 아인슈타인의 그 상대성이론 말이다. 아인슈타인은 특수상대성이론과 일반상대성이론을 약 10년 간격으로 발표했다. 중력과 시공간의 관계에 대한 설명으로서 근대 과학사에 획기적인 선을 그은 고전 물리학의 토대를 송두리째 바꾸고 현대 물리학의 새로운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천재의 이론인 것이다. 아직까지도 추정만 가능했을 뿐 그 실체를 정확히 알지 못했던 블랙홀 개념도 사실은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이론에서 추론한 것이라는 얘기를 어느 신도가 자상하게 설명을 해주었던 것을 기억한다. 그런데 천재 과학자의 일반 상대성 이론이 처음으로 제시됐던 때가 1915년이었는데 그 추론의 실재인 블랙홀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게 되었다는 뉴스를 며칠 전에 보게 되었다. 상대성이론이 탄생한지 104년만의 성과로서 그간 공상과학영화나 만화에서 상상력으로만 묘사해 오던 블랙홀을 직접 관측한 이미지가 과학사 최초로 공개됐다는 것으로서 많은 매체에서 감탄과 탄성을 보내는 것을 글을 읽는 내내 실감할 수 있었다. 블랙홀의 존재에 대한 약 100여 년 전의 추론이 과학에 의해 증명되는 순간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조금은 다른 감상을 하게 되었다. 우주의 모든 구성요소들은 결국 에너지의 이합집산인 것이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도 차원에 따른 에너지의 운동법칙과 원리를 과학자의 통찰과 직관을 과학적으로 설명한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마음은 에너지다. 염력(念力)이 무엇인가? 바로 마음의 힘을 말하는 것이 아니던가? 염력은 물질의 차원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단지 보고 듣고 맛보고 하는 일 이차적 차원을 뛰어 넘어 시간을 뛰어 넘고 공간을 뛰어 넘는 최소한 4차원의 세계와 소통하는 것이 마음의 움직임인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기도는 바로 마음인 것이다. 블랙홀을 경험하면서 전혀 다른 차원으로 변화하게 되는 통로가 된다. 그러한 학습에 의해 기도는 마음의 과학이라고 믿는 것이다.

2019-05-16 06:00:2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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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시작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시작 재(財)를 따르거나 쫓으면 졸부 또는 천격이라 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어폐라고 본다. 하격은 상격의 반대인 천격과 같은 말이다. 명리에서는 세속적 가치기준에서 빈부귀천을 정의한다. 하격이라 함은 일반적 물질적인 성취와는 무관한 사주 유형을 뜻한다. 필자는 18년 전 서초구신반포에서 이사하여 현 자리에서 풍경소리를 열었다. 서대문종근당 뒤편의 낡은 한옥 집으로 한 장소에서 강산이 약 두 번을 변해가는 시절을 지냈다. 육십갑자에서 정화(丁火)일원으로 2019기해년의 해(亥)는 태(胎)의 조화이다. 태는 비어있는 상태에서 잉태하는 것을 말한다. 씨가 싹을 티우는 시작이라는 뜻이 된다. 갈 길은 멀지만 내용면에서 나름 변신을 이뤘다고 보는 분들도 계시다. 그 사이에 경기도고양시 덕양구용두동 서오릉 앞의 정겨운 터에 월광사 부처님과 지장보살님 그리고 미륵반가사유상을 모셨다. 신도님들의 원력과 발원이 함께 하지 않으면 가능하지 않은 일들이다. 그러던 중 18년 동안 터를 틀었던 충정로풍경소리를 지난 3월 17일에 바로 옆집으로 옮겨 앉게 되었으니 이 역시 풍경소리로서는 전환점에 속하는 일이다. 이를 예측하고 있었기에 마침 매매에 나온 옆 집을 매수를 했다. 무엇보다도 터가 동하니 명리의 합작에서 이동을 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풍수적으로도 새가 둥지를 틀고 앉은 터의 기운이 편안하고 역시 정이 깊어 먼 곳으로의 이전은 몹시 서운하였으므로 무리인 줄은 알지만 감사한마음으로 옮기게 되었다. 이사를 하니 정말 보통 일이 아니다. 정리도 정리지만 어찌도 이리 많은 짐을 껴안고 있었는지 새삼 놀라게 된다. 간단한 살림살이를 지향해온 필자도 이럴진대 몇 식구 가족들이 함께 사는 집들이야 어디 더 할 말이 있겠는가. 그러나 또 다시 시작이다. 18년 전 빈손으로 시작했던 초심을 다시 되뇌게 된다. 터를 옮기면서 천지팔양신주경을 독송하였다. 향과 초를 사르고 마음을 담은 청정수를 올리고 짐을 옮기기 전 21일 전부터 매일 아침저녁으로 독송하였다. 노력하는 마음가짐위에 어디에나 터 신(地神)은 있으니 미리 고하여 이해를 구하는 예를 올리는 것이다.

2019-05-15 06:00:1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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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임원이 되는 사주

“임원이 되는 게 목표입니다. 최종적으로는 대표 자리까지 오르고 싶습니다.” 대기업에서 본부장으로 있는 남자가 상담을 하며 꺼낸 말이다. 나이에 비해 빠른 진급을 했고 지금도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다. 능력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경우였다. 그는 정인(正印) 사주인데 재능이 남보다 뛰어나고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도 탁월한 성취를 이루는 자질을 갖고 있다. 정인격 사주이면서 정관(正官)이 있어서 관인격이 되는 사람은 조직에서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다. 칠살이 있어서 살인격이 되는 사주도 고위급을 차지하는 명예를 누린다. 상담을 청한 남자는 사주가 그러한데다 어려서 가난했던 집안에서 자란 게 큰 영향을 미쳤다. 평범한 수준보다 더 높은 자리에 오르고 잘 살아보겠다는 욕망을 항상 품고 다녔다. 그가 궁금한 건 이번 인사에서 임원으로 승진이 가능할지에 관한 것이었다. “걱정 마세요. 원하는 자리에 갈 수 있습니다.” 운세를 이야기해주자 얼굴에 기쁜 웃음이 퍼졌다. 사주가 정인격이라고 모두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건 아니다. 사주에 관성이 없으면 기술에 관련된 쪽으로 가는 게 더 낫다. 그러나 남자는 자기의 사주와 잘 맞는 길을 걸어오고 있다. 사주가 뒷받침을 해주는데다 본인도 온힘을 기울여 노력하니 원하는 대로 순탄하게 풀려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너무 빠른 출세에 시기심을 갖는 사람이 생기고 경쟁자가 나타난다는 점이다. 그런 경쟁자들을 눌러서 이기려고 한다면 잘못 생각한 것이다. 힘으로 누르려 하면 언젠가는 반작용에 당하기 마련이다. 힘으로 누르지 말고 포용하면서 자기 사람으로 만들어야 한다. 최대한 자기 인맥 속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높은 자리는 누구나 오르고 싶어 한다. 그렇게 좋은 자리에 고생하며 올라갔으면 길게 유지할 묘수를 찾아봐야 한다. 그 방법이 주변 사람을 챙기는 것이다. 남을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면 누군가 나쁜 마음을 품게 된다. 그런 마음들이 모이면 나에게 액운으로 돌아온다. 남을 위하는 게 나를 위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어느 때건 자기위주로만 챙기면 고위직은 달콤함으로 끝날 수 있다는 걸 이해하기 바란다.

2019-05-14 06:00:5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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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인간관계가 어려운 이유

시간이 날 때 책을 골라 읽다보면 책에도 유행 같은 흐름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책도 시대 따라 유행이 급변하지만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테마가 몇 가지 있다. 그 중의 하나는 인간관계에 관한 내용이다. 어느 시대가 되었든 인간관계에 대한 책은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 이유는 시대를 막론하고 인간관계가 어렵기에 그럴 것이다.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는데 있어서 고민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특히 직장에서의 인간관계는 더더욱 어렵다. 직장이라는 곳이 자기의 이익을 따라 모인 곳이어서 더 그러하다. 직장에서 주변 사람들과 충돌이 잦은 사람 중에는 독불장군 스타일이 많다. 사주로 보면 오행에 금(金)이 많은 사람이다. 사주에 금이 태과한 사람은 대부분 독불장군 스타일이다. 오행에 금이 남달리 많으면 고집불통인 경우가 많다. 성격적으로 자기 생각이 무조건 옳다고 여긴다. 남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어떤 대상을 보는 관점은 세상 사람들이 모두 같을 수 없다. 사주에 따라 성격에 따라 보는 시각이 다른 것인데 다른 사람은 틀렸다고만 생각하니 충돌이 생기게 된다. 이런 사람은 혼자 잘난 유형이고 남과의 소통이 거의 불가능하다. 주변 사람과 잘 어울리며 살아가는 게 원천적으로 힘든 스타일이다. 더 큰 문제는 충돌이 생기면 무조건 남의 탓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자기 스스로를 고통에 몰아넣는다. 어떤 누구든 남과 싸우면 마음이 편할 리 없다. 그러니 본인 스스로도 마음고생이 심하다. 그런 상황에서도 변하지 못하는 건 타고난 사주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서이다. 이런 독불장군형이 조금 나아지는 방법이 있는데 오행으로 보면 사주에 토(土)가 많은 사람과 잘 지내면 된다. 토생금은 상생이기 때문에 서로 도움이 된다. 상극은 화극금 이므로 사주에 화가 많은 사람과는 일정한 거리를 두는 게 좋다. 인간관계를 좋아지게 만드는 손쉬운 방법은 남의 이야기를 무시하지 말고 잘 들어주는 것이다. 경청만 잘 실천해도 인간관계에 상황이 많이 좋아진다. 사람의 성격은 고요한 특성이 있다. 사주를 조금 이해한다면 인간관계에 도움이 될 것이다.

2019-05-13 06:00:0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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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마음 담은 연등을

‘5월은 푸르구나.~’로 시작하는 노래처럼 파릇한 5월은 신록의 달이다. 더불어 잊고 있었던 사랑을 다시 느껴보는 가족의 달이기도 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5월은 부처님오신 날이 있는 달이다. 부처님은 왕족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인생의 고해를 풀어보려 29세에 출가를 했다. 35세에 깨달음을 얻고 대중을 위하여 가르침을 전파하다 80세때 입적하셨다. 인생의 진리를 깨달은 부처님은 사바세계의 대중들과 함께 하며 괴로움을 풀어주려 애쓰신 분이다. 그런 부처님께서 세상에 오신 날이 5월에 있다. 부처님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지만 대표적인 것은 연등행사이다. 연등행사라고 하면 사람들은 말 그대로 연꽃 모양의 등만 생각한다. 그러나 연등은 의외로 숱하게 많은 종류가 있다. 수박 마늘 항아리 모양의 연등도 있다고 하면 사람들은 놀랄 것이다. 그것뿐이 아니다. 북 항아리 용 봉황 잉어 거북 모양의 연등도 있다. 이렇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양들이 있다는 건 연등이 대중들의 일상과 밀착해 있다는 방증이다. 사실 연등뿐만 아니라 불교 자체가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종교이다. 과거부터 사람들의 마음이 괴로울 때 평안함을 준 것이 불교이다. 부처님오신 날이 되면 전국 곳곳에서 연등행사가 벌어진다. 올해 서울에서는 5월 3일부터 12일까지 조계사 봉은사 청계천 등에서 행사가 열린다. 지혜의 등이 거리를 밝히고 세파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준다. 부처님오신 날이 가까워지면 필자가 주석하는 월광사에도 색색의 연등이 피어난다. 그 연등 하나하나에는 모두 어떤 사람의 이야기와 인생이 담겨있다. 그렇기에 연등을 보면 항상 귀하다는 느낌이 가슴에 차오른다. 부처님은 그렇게 귀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다가가려 애쓰는 분이다. 부처님을 요즘 아이들 말처럼 엄근진(엄숙 근엄 진지)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부처님은 얼굴을 가득 채우고 있는 미소처럼 다정다감한 분이다. 누가 다가가더라도 안아주는 분이다. 연등에 마음을 담아 올리면 부처님이 무거운 짐을 가볍게 해 주실 것이다. 부처님오신 날 자비로운 부처님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 보도록 해보라.

2019-05-10 06:00:4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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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이직의 기회와 운세

“다른 업체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습니다. 조건이 좋기는 한데 이 나이에 적응이 잘 될까 겁이 좀 나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삼십대 후반의 남자는 지금 대기업에서 디지털 관련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 스카우트 제의가 온 곳은 같은 등급의 기업이지만 끌리는 조건이 많다. 일단 남자의 전공분야인 부서에 배치를 해주고 좋은 연구 환경을 제의했다. 연봉이 오르는 건 물론이다. 회사를 옮기고 싶은데 자기의 성격이 걱정이라는 것이다. “사주를 보니 이전에도 두 번 정도 이직 기회가 있었네요?” 하니 그렇다고 한다. 그때 이직을 하지 않은 이유는 결단력이 없어서이고 쓸데없는 걱정이 너무 많아서였다. 남자는 일지에 사(死)가 들어있는 사주이다. 사주에 사(死)가 있으면 장단점이 뚜렷하다. 장점은 머리가 아주 좋고 업무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반대로 단점은 추진력과 결단력이 없다. 또한 겁이 많고 미련에 매달리는 것도 단점이다. 예전에 스카우트 제의가 왔을 때도 그랬다. 겁이 많아서 걱정이 태산처럼 커졌고 결국 그대로 주저앉았다. 그 이후에는 옮기지 못한 게 자꾸 머리에 맴돌았다. 미련 때문에 몇 달이나 고생을 한 기억이 선연하다. “그럼 이번엔 옮길 생각이 있나요?” 물으니 꼭 그쪽 회사로 가고 싶다고 한다. 또 망설이는 이유가 뭐냐고 하니 나이가 걱정이라고 한다. 회사를 옮겨서 적응을 잘 못하면 인생 후반이 망가질까봐 두렵다는 것이다. 남자 같은 사주를 지닌 사람은 그런 이유로 능력이 좋음에도 그만한 성과를 올리지 못한다. 좋은 머리와 능력이 있는데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남자의 두려움에 시원하게 답을 해줬다. “옮겨도 힘든 일은 없을 겁니다.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미세먼지 같던 운세가 걷히고 있으니 어떤 일이 있어도 잘 풀릴 겁니다.” 그의 사주로 보면 이미 좋은 운세에 접어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대운이 좋은 기운을 얻고 있으니 직장을 옮겨도 큰 문제는 생기지 않을 겁니다.” 남자를 안심시키고 마음껏 실력을 발휘해보라고 권했다. 인생의 큰 기회가 있었지만 성격 때문에 늘 주춤하였고 삼십대 후반 나이가 들어 다시 기회가 온 셈이다. 이번엔 운세도 도와주고 있다.

2019-05-09 06:00:2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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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업 살려낸 풍수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난 것 같아요. 풍수가 이렇게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네요.” 카페 두 곳을 운영하는 남자는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남자가 상담을 온 건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버지 묘소 이장 문제였다. 시골의 고향 뒷산에 집안 선영이 있는데 그곳은 오래전부터 명당으로 소문난 곳이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당연히 그곳에 묘를 썼다. 그런데 운영하던 카페를 하나 더 벌리면서 문제가 생겼다. 직접 커피원두를 로스팅 할 정도로 실력이 있었기에 장사가 잘 됐고 목 좋은 곳에 카페를 또 연 것이다. 일이 바빠지면서 자연스럽게 아버지 묘소 관리에 소홀해졌다. 그렇게 2년이 지나자 남자는 죄스런 마음이 들었고 가까운 곳으로 이장을 하려 했다. 당시 상담 온 남자의 말에 필자는 반대를 했다. 아버지의 음택풍수가 내려주는 복을 잃을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음택풍수는 산소자리를 잡을 때 활용하는 풍수론이다. 명당에 산소를 쓰면 조상이 땅의 좋은 기운을 받고 자손들도 그 복을 내려 받는다. 음택풍수는 궁궐에서도 묘를 쓸 때 참고로 했다. 만류를 했음에도 남자는 아버지 묘를 이장하고 말았다. 그런데 이장을 하고 난 뒤에 생각지도 못한 일이 생겼다. 카페 매출이 조금씩 줄더니 회복되지 않는 것이었다. 잘 되던 사업이 적자로 돌아서고 자금을 끌어와야 했다. 혹시나 이장 때문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설마 하는 생각으로 그냥 버텼다. 결국 남자는 또 상담을 청했다. 걱정하는 남자에게 다시 선영 쪽으로 묘를 옮기는 게 어떻겠냐고 권했다. 터가 좋은 땅은 좋은 기운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그 에너지는 관련된 누군가에게 복으로 작용한다. 남향집이 건강에 좋고 살기에도 좋은 건 누구나 아는 현실적인 예이다. 북향집보다 남향집에 사는 사람이 더 좋은 에너지를 받는 것이다. 명당에서 받을 수 있는 복을 스스로 차버릴 필요는 없다. 다시 묘소를 이장하고 1년이 지났을 때부터 신기하게 사업은 회복세를 탔다. 풍수는 철학이 있다. 그래서 왕릉을 정할 때도 풍수를 살폈고 사대부의 집터를 고를 때도 풍수를 활용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허황된 것이라고 여기면 안 되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2019-05-08 06:00:5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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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마음으로 맞는 어버이날

어버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아버지와 어머니를 이르는 말’이라고 되어 있다.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우리말이 많지만 어버이는 들을 때마다 가슴이 푸근해진다. 항상 마음에 두고 살아가는 부모님이지만 5월에 특히 더 생각나는 건 어버이날 때문이다. 부모님들은 어느 지역에서나 어느 곳에서나 어느 때나 공통점이 있다. 평생을 자식 걱정으로 지새운다는 것이다. 걱정한다는 건 마음에 둔다는 것과 같다. 부모님은 그렇게 평생 자식을 가슴에 두고 살아가신다. 필자사무실에 자주 상담을 오시는 한 부모님이 대표적이고 평균적이다. 오실 때마다 부부가 손을 꼭 잡고 걷는 게 여간 보기 좋은 분들이 아니다. 아들이 대학교 진학할 때 사주를 꼼꼼히 짚어 보고는 어느 학교와 학과가 적성에 맞고 공부하기 좋을지를 유심히 살폈다. 취업을 할 때는 그 당시 아들의 운세를 알고 싶어 했다. 성격과 직업운은 어떻게 어울리는지 어떤 길을 택해야 아들이 평탄하고 넉넉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 궁금해 했다. 결혼할 때도 다르지 않았다. 아들과 며느리의 사주를 보고 궁합의 조화를 따져보며 화목한 가정이 되기를 빌었다. 이렇게 애정을 듬뿍 담은 모습들은 부모님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 부모님의 마음을 알기에 자식들은 어버이날이 되면 마음을 담아 선물을 준비한다. 선물로 바다 같은 은혜를 갚을 수는 없지만 마음을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자식은 마음을 전하고 부모님은 마음으로 받는 서로에게 즐거운 날이 바로 어버이날이다. 그런데 통계조사를 보면 자식들이 드리고 싶은 선물과 부모님이 받고 싶은 선물이 크게 달랐다. 자식들이 생각한 선물은 카네이션 전자기기 식료품이 많았다. 그러나 부모님들은 용돈 화장품 건강식품을 꼽았다. 어버이날 선물을 한다면 이런 부분을 고려해서 하는 게 좋겠다. 부모님을 위한 선물이라면서 자식들 편한 품목으로 결정하는 건 무신경하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올 어버이날에는 부모님이 좋아하실 선물을 들고 평생을 자식 걱정으로 지새우는 부모님을 위해 하루쯤 시간과 마음을 내어 정성을 보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부모님에게는 자식의 웃는 얼굴이 어떤 비싼 상품보다 더 큰 선물이다.

2019-05-07 06:00:0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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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눈이 부신 인생으로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래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큰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마지막 대사 중 일부분이다. 드라마 내용도 좋았고 감동적이었다. 드라마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주인공의 인생을 맛깔나게 그려냈다. 웃음과 충격적인 반전 그리고 결말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었다. 마지막 대사는 행복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부담 없이 보게 하면서 고개가 끄덕여지게 이끌었다. 극 중에서 주인공은 아이와 손잡고 노을을 보며 남편을 기다리던 날이 가장 행복했다고 말한다. 대단한 날이 아닌 평범한 그런 날이 가장 좋았다는 것이다. 공감이 되는 말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원한다. 큰 행복이 자기에게 오기를 바란다. 그러나 행복을 큰 행복과 작은 행복으로 나누기는 어려운 일이다. 어떤 것이든 행복이란 점에서는 똑 같다. 그런데 크나 큰 행복을 기대하면 작은 행복들을 놓쳐버린다. 드라마의 주인공은 지금 삶이 힘들더라도 모든 사람들은 행복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말한다. 눈이 부시게 오늘을 살아가라고 말한다. 그 어떤 심오한 철학보다도 더 가슴을 울리는 말이다. 아무리 어려운 인생이라도 하루하루 즐겁고 편안한 날은 있다. 그게 바로 행복이다. 명리학으로 본다면 주인공은 아마 좋은 명식을 타고나지 못했을 것이다. 젊어서 남편을 잃고 자식은 다리를 다쳐 장애인이 된다. 혼자 작은 미장원을 꾸리면서 평생 고생을 했으니 좋은 팔자라고 하기는 힘들다. 누가 봐도 힘겨운 인생의 마지막에 주인공은 활짝 웃는다. 자기의 인생도 가치 있었다고 말한다. 매일 힘든 것 같은 우리의 인생은 순간순간 그렇게 웃을 수 있는 날들이 많다. 그런데 사람들은 힘든 순간만 떠올리고 인상을 쓰면서 살아간다. 사주가 나빠서 팔자가 그러니까, 평생을 힘들게 살아가는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세상에 태어난 누구나 눈이 부시게 살아갈 자격이 있다는 주인공의 말을 떠올려 보자. 즐거울 수 있고 행복하게 살아가 자격이 있음에도 스스로 포기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보자. 팔자 탓을 하며 주어진 행복조차 발로 차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하지는 말아야 한다.

2019-05-03 06:00:2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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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복을 감하는 습관

침체된 경기를 보여주는 경제지표는 물론 여기저기에서 들리는 경제가 너무나 어렵다고 걱정하는 사람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에 마음이 무거워온다. 신문이나 기사를 보면 다양한 규제들 때문이라고 얘기하는데 꼭 뭐 어떤 한 가지 요인뿐만 아니라 이런 저런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리라. 그 옛날에도 맹자 역시 “항산(恒産)이 있어야 항심(恒心)을 유지할 수 있다.“라고 하여 군자가 아닌 일반 국민들은 생산 활동 즉 소득이 있어야 양심을 지키며 살 수 있다고 설파하였다. 그러므로 나라를 다스리는 군주는 반드시 국민들이 생계문제에 있어 걱정이 없도록 농사며 생산을 장려하고 차질이 없도록 성과 열의를 다하여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정부는 경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으나 그 실질적인 효과의 발현은 아직 갈 길이 먼 것처럼 보인다. 필자는 경제진작에 관한 정책을 얘기하고자 한 것은 아니다. 정책이야 개인의 힘으로는 당장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일상 개인사에 있어 복을 부르고 재운을 부르는 에너지의 증장에 관해 얘기해보고 싶은 것이다. 인간의 기본적인 복을 꼽자면 무엇보다도 장수건강과 재물일 것이다. 건강한 사람이 재물운도 불러올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것이라는 말이 바로 이 뜻이다. 그런데 바른 생활태도와 긍정적인 복을 부르는 습관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과식을 금하고 험한 말을 삼가는 것이라는 것을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한다. 그저 어떤 행운이 와야 재운도 터지고 복을 받는 것으로 착각한다. 물론 횡재운이 있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대단히 희소한 확률이다. 음식을 취할 때 산해진미를 즐기지 않으며 적당량을 아는 것, 그리고 이를 실천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반드시 중산층 이상의 삶을 자신해도 된다. 식복이 명운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은 우선적 명제가 됨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게다가 거친 말을 입에 자주 담는 사람들일수록 수명이 길기 어렵다. 욕설이나 남을 흉보는 말을 자주 입에 담으면 그의 거친 말이 알게 모르게 자신의 타고 난 영령을 해치는 것을 모르는 것이다.

2019-05-02 06:00:2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