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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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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인생길의 목표를 정하라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인생길의 목표를 정하라 지구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살지만 살아가는 방법은 서로 다르다. 좋아하는 것도 다르고 하고 싶은 일도 다르고 즐기는 음식 역시 다르다. 누구는 공부에 뛰어나고 누구는 기술을 잘 다룬다. 누군가는 인간관계를 잘 이끌어가고 누군가는 재물을 모으는데 재주가 있다. 서로 살아가는 형태도 다르고 성공하는 방식도 다르다. 또한 성공을 하더라도 그 시기가 사람마다 다르다. 일이 풀리는 때가 다르고 꽃이 피어나는 시기가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이런 말을 흔하게 한다. "저 사람은 큰집 샀는데…" "친구는 벌써 부장인데…" "옆집 아이는 취직했는데…" 사람인 이상 부러움의 시샘을 할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러나 불만 그 자체에 깊이 빠져들면 오히려 큰 손해를 부른다. 그 자리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는 건 물론이고 자기 사주에 있는 것조차 이루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자동차를 운전하고 간다고 하자. 운전을 빠르게 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훨씬 빨리 도착한다. 초보 운전자가 그런 사람이 부럽다고 고속으로 달리면 어떻게 될까. 사고가 나서 목적지는 고사하고 병원으로 가게 된다. 체력 좋은 사람은 부산까지 한 번도 쉬지 않고 운전을 할 것이다. 몸 약한 사람이 그걸 부러워하며 똑같은 방법으로 운전한다면 목적지에 가기도 전에 지쳐 쓰러질 게 뻔하다. 자기 체력이 약하다면 중간 중간 쉬면서 가는 게 맞는 방법이다. 살아가는 속도와 방식이 이렇게 다르기 때문에 성공에 도달하는 시기도 서로 달라진다. 남이 잘 나간다고 운세가 죽어있는 시기에 일을 크게 벌이면 더 망하게 된다. 쉬면서 내공을 쌓고 있으면 운세가 살아나는 때가 온다. 그때가 모아놓은 에너지를 쏟아 넣을 때이다. 남이 나보다 더 빨리 성공한다고 남을 시샘하느라 속 썩지 말고 묵묵히 발걸음을 내딛으면 나에게 맞는 시기가 온다. 스스로 내공을 키우고 운세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몸을 맡기면 바라던 그 순간이 분명히 온다.

2018-11-02 05:37:3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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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그들이 성공한 이유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그들이 성공한 이유 친구 두 사람이 함께 상담을 온 적이 있다. 학교를 졸업하고 업종은 다르지만 둘 다 장사를 시작했고 나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중이었다. 한 사람은 편재가 용신이면서 편재가 정재보다 강한 사주이다. 활동력이 좋고 모험을 즐기는 편이어서 도전적인 사업을 하면 크게 성공한다. 또 한사람은 정관격으로 수(水)가 정관인 사주이다. 이런 사람은 성품이 온화하면서 이성적 판단이 뛰어나다. 지모가 탁월한 점이 돋보이는데 상공업이나 수산업 등으로 나가면 길한 사주이다. 두 사람 모두 자기의 길에서 장사를 시작한지 2년이 지나고 지금은 좋은 결과를 얻었다. 장사에서 기량을 발휘하며 매출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는 중이다. 둘 다 장사가 잘 되지만 차이는 있었다. 한 친구가 3의 매출을 올린다면 다른 친구는 5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그 차이는 두 사람이 상담을 왔을 때 이야기를 나누다 알 수 있었다. 매출이 많은 친구는 매달 분명한 계획을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려고 구체적인 방법을 찾았다. 매달 그렇게 숫자에 신경 쓰면서 구체적인 전략을 실천하다보니 매출이 늘어났다고 한다. 그 말을 들으니 하버드대학교에서 했던 실험이 생각났다. 하버드에서 MBA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긴 시간에 걸쳐 추적연구를 한 적이 있다. 재학 중일 때 3%의 학생은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달성하려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리면서 생활했다. 그 외의 학생들은 목표나 전략이 부족했다. 그들이 졸업하고 오랜 시간이 지나 소득 차이를 조사했을 때 큰 차이가 있었다. 3%의 학생들은 다른 97%의 학생들에 비해 평균 10배의 소득을 올리고 있었다. 별 것 아닌 것 같은 목표와 구체적 계획이 인생 전체를 다르게 만든다. 비슷한 능력을 지닌 사람도 재물이나 명예의 크기가 다른 경우는 숱하게 많다. 그 차이의 가장 큰 요소는 자기의 상황을 운용하는 능력이다. 거기에 더해 목표를 세우고 노력으로 뒷받침 하는 것 역시 사람의 인생길을 다르게 만든다.

2018-11-01 05:37:2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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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집 고르기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집 고르기 집을 옮기는 이사는 기쁨이고 새로운 곳의 새로운 환경은 기대감과 설렘을 선사한다. 원하던 곳으로 이사하는 것이라면 즐거움이 더 크다. 그러나 막상 이사를 하려면 여러 가지 걱정이 든다. 이사 가는 곳이 살기 좋을지 나에게는 잘 맞을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사를 할 때나 이사 후에 짐을 정리할 때는 한 달 이상의 노동 아닌 노동을 해야 한다. 이렇게 크나큰 행사인 이사는 꼭 알아야 할 것들이 있다. 일단 그 집에 살던 사람이 잘 돼서 나가는지 살펴봐야 한다. 먼저 살던 사람이 재산을 늘려서 나가거나 좋은 직장으로 옮겨서 집을 내놓는다면 좋은 기운이 있는 집이다. 그 집에 살던 사람이 가족들 사이에 불화가 생겨 분란 끝에 집을 옮긴다면 우리 가족에게도 영향을 미치는지 주의해야 한다. 빚을 못 갚아 파는 집으로 들어간다면 나의 재물운에 대한 고려를 하는 게 좋다. 일부에서는 주택 세탁을 하는 집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났거나 주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 일이 있는 집들이 그렇다. 그런 집은 주변보다 싼 시세로 내놓기 마련이다. 일단 누군가 들어와서 거주를 하면 나쁜 기운이 어느 정도 씻겨나가고 시간이 흐르면 소문도 가라앉는 효과를 갖는 것이다. 자칫하면 나쁜 기운을 씻어내는 동안 생각지도 않은 고생을 할 수도 있다. 자기와 잘 맞는 집은 일단 잠을 잘 때 편안하다. 건강이 좋아지는 집은 당연히 좋은 집이다. 몇 년을 살면서 집안의 우환이나 큰일이 생기지 않는다면 평균 이상은 하는 집이다. 만약 좋지 않은 일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가족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면 궁합이 맞는 집이 아니다. 그럴 때는 망설이지 말고 집을 옮겨야 한다. 집은 최소한 몇 년에서 길면 몇 십 년의 운세에 영향을 준다. 그렇기에 이사를 갈 땐 꼭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집인지 살펴야 한다. 재산이 불어나고 자식들이 잘 풀린다면 오래 거주하는 게 좋다. 그렇게 자기와의 합이 좋은 곳은 오래 살만 하다.

2018-10-31 05:37: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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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결혼을 또 해야 한다면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결혼을 또 해야 한다면 누구나 부푼 꿈을 안고 결혼을 하면서 이혼을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사는 게 하루하루 생활 속의 모든 일이 싸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누군가는 지옥 속을 걷다가 결국 이혼으로 마침표를 찍기도 한다. 통계를 보면 이혼을 하는 게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이혼이 많아진 것이다. 결혼을 몇 번씩 한다면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평안하게 잘 사는 사람은 고개를 저을지 모른다. 그렇지만 사주에 뚜렷하게 결혼을 두세 번 씩 하는 사람들이 있다. 많은 경우가 정해진 운명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 오래전부터 자주 발걸음을 하는 서른 초반 여교사의 경우가 그렇다. 신약하고 관살이 중첩된 팔자인 그녀는 남편에게 속으며 살 운세를 가지고 있다. 멀쩡해 보이는 남편은 돈 문제와 여자문제를 속였고 그녀는 감쪽같이 몰랐다. 결혼 4년을 속을 모르게 살아왔고 이혼을 피할 수 없었다. 팔자에 상관이 있는 여자가 인성도 없고 재성도 없다면 두 번 결혼을 한다. 여자의 사주에 관살이 희신이나 용신이라면 정반대로 부부사이가 좋다. 정관만 있고 칠살이 없는 사주, 정관과 정인이 천간에 있는 사주는 부부가 사랑으로 가정을 끌어간다. 이렇게 서로 다른 결혼생활이지만 이혼을 원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렇지만 불행하게도 운명을 피해가기는 어렵다. 노력으로 가정을 회복하는 사람도 있지만 많은 경우 좋지 않은 결말을 맞는다. 그녀는 이혼 몇 년이 지났으나 지금도 남자를 만나려 하지 않는다. 처음 결혼에서의 악몽이 아직도 머리를 가득 채우고 있어서이다. 그러나 그녀를 감싸고 있던 어두운 구름은 거의 사라졌다고 보아도 된다. 끔찍한 기억으로 끝난 첫 결혼과 함께 액운이 떠났기 때문이다. 고통도 많았지만 그만큼 운세가 열리는 기반이 되기도 하며 두 번째 결혼을 한다면 다행스럽게도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보이지 않는다. 그녀에게 조금은 적극적으로 나서 보라고 권했다. 새로운 인연과 새 인생의 길이 열릴 것이다.

2018-10-30 05:36:5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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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호흡만 잘 다스려도 신선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호흡만 잘 다스려도 신선 중국의 도가(道家)에서 도인들은 초인적인 신통력과 신통자재를 부리며 무릉도원 같은 곳에서 천년세, 만만세의 수명을 누리는 것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도교 사상이 뚜렷했던 춘추전국시대 때부터 이미 중국에는 신선도가 인기를 얻었다. 도인들은 물론 신비한 방술을 터득했다는 방사(方士)들은 도인방술 또는 신선방술(方術)이라 불리는 도를 체득하였다 하여 제후들의 부름을 받기도 하였다. 목표는 불로장생을 위해 신선이 되는 것이었으니 춘추전국시대를 통일한 진시황이 불로장생약을 구하러 동방에 보낸 이들의 대부분은 이렇듯 제후들의 후원에 힘입은 방사들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지배계층은 물론 일반 민간인들 역시 건강한 장수는 당연한 바람이었기에 민간 도교로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도가사상의 대표적 성인 노자의 표현에 따르면 "있는 그대로가 도(道)"인 것이다. "함이 없는 함" 그것이 도가의 대표적인 사상을 한 단어로 표시한 '무위자연'(無爲自然) 사상인 것이다. 밥 먹을 때 밥 먹고 잘 때 잘 줄 알며 나아갈 때와 멈출 때를 아는 것이 도인 것이다. 무애도인(無?道人)의 의미가 바로 그러한 것이다. 전통적인 인도의 요가수행이나 불가의 수행, 한 신통력을 한다는 사람들은 선정수행이나 토굴수행처럼 깊은 명상을 통해 무아의 경지에서 인간 신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일종의 신통력을 발휘하게 된다. 신통력을 얻게 되는 메카니즘이 그러한 것이다. 티벳이나 북부 인도 네팔 등 에서는 추위와 부족한 식량으로 인한 신체 단련법의 일종으로서 또한 정신 에너지를 얻기 위한 수련법으로서 차크라 명상을 해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고승이나 수행자들은 이러한 수행법을 통해 축지법이나 숙명통 등의 신통력을 얻는 것이다. 우리의 전통적인 도인 수련법은 단전호흡과 같은 수련법이나 호흡을 조절하는 조식법 등이 있다. 어디 한 시라도 숨 안 쉬고 살 수 있겠는가. 숨 속에서 우리의 급한 마음을 제어하면서 쉬고 내쉬기를 조용히 반복한다면 인생살이의 화나 분노도 잘 조절할 수 있다.

2018-10-29 05:43:0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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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소리를 통한 가피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소리를 통한 가피 소리에서 무엇보다 '옴'(AUM) 소리를 낼 때 우리 몸 속에 울리게 되는 진동은 장부의 순화는 물론 정신적으로도 집중효과가 커서 신체적 건강은 물론 수행에도 인정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모든 존재는 고유의 진동수를 갖고 있다는 직관으로부터 시작된 이 옴수행은 산스크리트 옴(o옴 본문 이미지 1)의 음역이다. 원래는 헤브라이어의 '아멘'에 해당되는 말로, 승낙을 나타내는 경어이다. 불교에서뿐만 아니라 이미 고대 인도에서부터 이 옴소리는 태초의 소리, 우주의 모든 진동을 응축한 기본음으로 보고 있어 왔으며, 산스크리트어로 '옴'(AUM) 자의 모양은 마치 절하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해 부처에게 귀의하는 자세를 상징한다고도 여겨진다. 신성한 음인 것만은 과학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것이다. '옴'(AUM)수행의 의미와 효험을 얘기한 바 있지만 이 옴수행은 소리를 통한 수행이기도 하며, 따라서 소리라는 물질의 파동을 통한 에너지의 긍정적 효과를 취함이라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염불선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염불삼매(念佛三昧)라는 용어도 있듯이 마음을 모아 한 단어에 계속 집중하여 소리를 내게 되면 그 단어가 가진 뜻에 힘이 더하여져 실제로 그 뜻이 발현된다고 믿는 것이 진언기도이며 또 다른 말로는 다라니기도라고 하는 것이다. 이런 까닭에 우주의 소리이자 태초의 소리라고 불려지는 '옴'(AUM) 자는 대부분의 다라니 앞부분에 위치하여 기도의 신성함과 가피를 완성하는 모양새를 갖춘다. 한국불자들에게 익숙한 관음기도에 있어 빠지지 않는 관세음보살 본심미묘 육자대명왕진언(觀世音菩薩本心微妙六字大名王眞言)도 '옴'으로 시작되는데 '옴 마니 반메 훔'이 바로 그것이다. 이 관세음보살 육자대명왕진언은 한 번만 지성으로 염송하여도 가피가 크다는 것이다. 가피는 보이는 것이 아니라 믿기는 어렵다고 보겠지만 믿음을 실 다보면 이루어짐이 보이게 된다. 이를 계속해서 반복하게 되면 지혜와 복덕을 갖추게 함은 물론 탐진치 삼독(三毒)에 물들지 않게 하는 힘이 있는 것이다.

2018-10-26 06:42:5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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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진정한 애국은 !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진정한 애국은 !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가 있었다. 어느 정도는 픽션을 가미하여 스토리를 이어갔겠지만 당시 암울했던 대한제국을 둘러싼 강국들의 약육강식의 제국주의적 논리와 특히 일본의 파렴치한 야욕 속에서 고초를 겪어야만 했던 민초들의 실상과 생각 있는 지식인들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충실했던 것 같다. 시간이 흘러도 일본이 저지른 만행을 잊을 수는 없다는 생각이 다시금 가슴에 사무쳤다. 을사오적(乙巳五賊)을 비롯한 그 하수인들과 앞잡이들이 몹쓸 종족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런 의미에서 필자의 한 신도분의 얘기를 들려드리고 싶다. 그녀는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인데 절대로 자의적으로 여행지를 선택할 때 일본은 가지 않는다. 코끼리 밥솥이며 좋기로 소문 난 이런저런 일본 물건도 스스로 산 적이 없었다. 자기 스스로 생각해 낸 애국의 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일본인들이 양심이 바르다는 등 시민의식이 출중하여 길거리도 깨끗하여 모범이 되는 점이 많다는 등 일본 국민들에 대한 인식이 좋다고 주변에서 얘길 하지만, 일본이 우리나라에 한 만행에 대해서는 용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특히나 삼일운동 당시 유관순열사에 대하여 일본인들이 저지른 끔찍한 고문에 대한 내용을 읽고 난 후에는 더더욱 그런 생각이 굳건해졌다고 한다. 일본인들이 저지른 잔학한 고문과 학대의 여러 증거들과 참상들은 차마 입에 담기도 상상하기도 몸서리 처지는 일들이다. 시대가 많이 흐르고 달라졌기에 관용과 용서로 화합해야 하는 미덕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는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단다. 그래서 결심한 것이 여행을 위해 스스로 일본 땅을 찾는 일은 없으리라는 것이며 아무리 일본 제품이 좋다고 해도 스스로 지갑을 열고 사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일본인 개인은 미워하지 않겠지만 일본이라는 나라의 이름으로 저지른 만행은 기억하겠다는 것이다. 개개인마다 애국에 대한 방법은 다르겠지만 생각해본다. 제2, 제3의 강대국으로부터의 침략을 막을 수 있는 일이 무엇이겠는가를.

2018-10-25 05:42:4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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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소리의 신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소리의 신비 인체의 신비를 살피다 보면 사람의 몸이 우주의 축소판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게 된다. 인체를 소우주라 부르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는 것인데 최소한 태양계의 구성을 살펴보면 그렇다는 것이다. 우선 한의학적으로 우리 인간의 몸은 365혈이 있다고 한다. 여자는 혈이 하나 더 있어 366개의 혈자리가 있는데 이는 남자에게는 없는 자궁이 있기 때문이다. 태양의 주위를 도는 지구는 태양 둘레를 도는데 365일이 살짝 넘게 걸리고 4년 마다 하루를 더 계산하는 366일이 되는 해를 윤년이라 부르는 것이다. 각도의 변화에 의해 사계절이 생기는 것인데 참으로 신비한 이치이다. 해와 달과 북두칠성같은 별자리가 지구의 생물을 키우고 살찌게 하며 여러 중요한 영향을 끼치듯 오죽하면 해를 일러 일광변조 소재보살이라 이르고 달을 일러 월광변조 식재보살이라 이르겠는가? 더군다나 북쪽 하늘에 자리잡은 북두칠성은 중생들의 자손 점지와 번성, 복덕을 관장한다고 알려져 있는 것은 그만큼 지구상에 사는 인간들에게 알게 모르게 여러 요긴한 영향을 준다는 것에 대한 직관인 것이다. 산 길을 가다 길을 잃어도 망망대해에 배를 타고 가다 방향을 잃어도 북극성 별빛을 등대 삼아 목적지를 행해 갈 수 있는 것도 우리 인간들에게 주는 천지신명의 천우신조와도 같은 힘이 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 우주에는 태초의 소리가 있어 우리 인간들에게는 물론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만물에 긍정에너지를 주는 파장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옴'(AUM) 소리라는 것이다. 우리가 주의를 기울려 외부의 소리를 침잠시키고 내면의 소리를 기울일 때 느끼게 되는 소리의 파장이 바로 '옴' 소리를 낼 때 나오는 파장과 흡사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선인들은 이 옴 소리를 신성시 여겨 옴 소리 수행을 해왔던 것이다. 지금도 인도나 티벳의 수행승들이나 수행자들은 이 옴수행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진각종 등 한국의 불교종파는 물론 티벳불교를 통해 교리공부며 수행을 하는 불자들 중 많은 수가 이 옴수행을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2018-10-24 05:42:3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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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백호살 팔자의 걱정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백호살 팔자의 걱정 날씬하고 용모가 수려한 아가씨가 상담을 왔다. 사주를 내어놓는데 일주의 백호살이 눈에 뜨이고 태어난 연주(年柱)에는 괴강살이 자리 잡고 있다. 보통 신살(神殺)은 그 신살이 발현하기 위해서는 만나야 하는 조건도 합치해야 하니 무조건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보지만, 옛날처럼 남녀의 사주궁합부터 맞추어보고 혼사를 치르던 시대 같으면 걱정이 되는 사주가 아닐 수 없다. 백호살은 용맹하지만 극을 좋아하여 혈광지사(血洸之死)의 의미를 포함한다고 알려져 있다. 혹시라도 대운이나 세운에서 삼형살의 운기를 만나게 되면 불의의 재난을 만날 확률이 높아지므로 매사에 흉해를 가져온다. 뜻하는 일마다 불운하여 발전을 도모하기 어려우니 옛날에는 이런 운이 있을 때는 스님 팔자라 하여 수행자가 되는 것이 가장 무난하게 일생을 이끌어가는 길이라 했다. 상담을 온 아가씨는 얼마 전에 소개받은 남자가 매우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연애 같으면 두 사람 마음만 맞으면 일이 진행될 수가 있는데 남자 쪽 고모가 소개를 한지라 상대방 부모 쪽에서 궁합을 맞춰본 모양이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아가씨 사주에 있는 백호살과 괴강살이 문제가 되었다. 두 사람 다 서로 호감이 있어 보이자 남자 쪽 어머니가 재빨리 사주를 맞춰본 것이었고 아가씨의 사주에 문제가 있어 보이자 아들에게 걱정을 한 것이었다. 아들은 요즘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하면서 무시하는 입장이라고 중매자인 고모를 통해 아가씨에게까지 얘기가 전달되었다. 자신도 우주여행까지 하는 시대로서 미신이라고 부정해보고 싶었지만 사실은 이런 경험으로 과거 남자 친구 부모님의 반대로 헤어진 경험이 있었다. 이러다 결혼을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으로 상담을 왔단다. 입장을 바꿔 놓고 보면 상대방 부모님으로서는 당연한 우려가 아닐 수 없다. 자, 얘기하자면 백호살을 없앨 수는 없다. 타고난 기운을 어떻게 제거를 하겠는가? 그러나 약화시킬 수 있는 방편이 없는 것은 아니다. 외형적 내적인 방편을 함께 쓰면 될 것이다.

2018-10-23 05:42:2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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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소부유근(小富由勤)의 정재(正財)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소부유근(小富由勤)의 정재(正財) 언제쯤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유수의 경제연구소에서 '당장 바꿔야 할 인생습관 6가지'라는 제하의 리포트를 발표한 것을 읽은 적이 있다. 상당수의 직장생활자를 대상으로 자산관리 습관 등에 대한 조사 결과를 담은 자산관리 습관 리포트였다. 그중 사은품에 관한 내용이다. 즉 자산 규모가 1억원 이하인 사람의 8할 정도가 할인혜택이나 사은품 증정 때문에 물건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자산규모가 수억원 이상의 사람들은 50% 좀 넘는 숫자만이 사은품 등의 혜택 때문 에 물건을 구입한다고 답한 것이다. 그 외에 평소 영수증을 챙기는 습관에 있어서도 월소득이 높은 계층일수록 영수증을 꼬박꼬박 챙기는 비율이 높았다. 이 두 가지만 보아도 자산관리를 잘하는 사람들은 평소 영수증을 대하는 태도나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데 있어서도 흔히 말하는 원 플러스 원에 손이 가지 않는다. 실제로도 대형마트에 가면 값이 싼 듯 해도 작은 양을 팔지를 않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많은 양을 사게 된다. 그렇게 사면 단가는 낮아지는지 몰라도 당장 필요한 것 이상의 금액을 지불해야만 한다. 결국 물건은 냉장고에 쌓이거나 사은품은 어디 틈새에 가서 틀어박히게 된다. 집은 공간이 좁아지고 여기저기 쓰지 않는 물건들이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사은품은 공짜 같지만 공짜가 아니다. 필자만 하더라도 한 때 무슨 화장품을 사면 여행용 케이스나 우산을 증정한다 하여 당장 필요하진 않아도 곧 쓸 요량으로 크림이며 화장품을 산 적이 꽤 있다. 시간이 지나게 되고 결국은 버려야만 하는 상황을 적지 않게 겪었다. 그런데 이런 예가 어디 화장품만 그러한가? 지혜로운 소비행태는 소부유근의 모태가 됨을 알아야 한다. 보통 큰 재물을 모으는 사람들은 편재격(偏財格) 사주가 대부분이고 고정 수입을 받는 사람들은 대부분 정재격(正財格) 사주이다. 직장인들처럼 큰 바람 타지 않고 생활을 하고 싶겠지만 때로는 큰돈을 만져보는 것이 꿈인 것이 사람들이다. 여러분들은 어떤 사주이기를 원하는가?

2018-10-22 05:42:1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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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장수가 축복이 되기 위해서는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장수가 축복이 되기 위해서는 십 년 전만 하더라도 평균 수명 100세 시대라고 하더니 요즘은 120세가 평균수명이라 방송이며 보험회사의 광고 문구에서도 쉽게 볼 수가 있다. 팔팔하게 구십구세까지 살다가 하루 이틀 아프다가 삼 일째 죽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장수의 형태라는 소리를 한다. 이 말을 실현시키고자 의학계는 물론 사회의 많은 분야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수에 대한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아니지만 한편 걱정이 들기도 한다. 오래 사는 것이 축복인 면만 있는 것일까 하면서 말이다. 근래 주위를 돌아봐도 구십세를 넘은 노인들을 보는데 일반적으로 그분들의 생활은 주변의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다. 칠십이 넘은 자손들이 구십 넘은 부모님들을 보살피는 형국도 있다. 젊은 사람들은 일할 나이이니 노쇠한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돌 볼 상황이 어려운 것이다. 이미 팔십대 후반 또는 구십을 넘긴 분들 이여도 사람은 기본적으로는 타고난 건강기질은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독립적인 자가 생활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생활비나 의료비 등 부담 역시 점점 가중되는 형태이다. 그렇다고 그 분들이 빨리 돌아가 주시길 바랄 수도 없는 것이다. 곧 우리사회가 고령화 사회에 대한 정신적 준비를 해야 하는 것도 우리 모두의 과제이다. 의료보험이나 국민연금과 같은 사회 재정비용적인 문제점은 차치를 하고서라도 백세를 넘어 백이십세를 운운하는 시대가 되었으니 보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해져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결론은 확실하다. 노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공경과 돌봄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나이를 먹을수록 지혜와 덕을 갖추어 젊은이들의 귀감이 되는 어른노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여 되도록이면 자가 생활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도 해야 한다. 필자 주변의 한 지인은 가끔 하소연을 한다. 시어머니가 낼 모레면 구십이 되시는데 식사도 잘하시고 건강하시다. 그런데도 맨 날 여기저기 아프다며 툭하면 이 검사 저 검사 받으시며 자식들에게 데려다 달라 하신다는 것인데 막상 검사를 하면 아무 이상도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 몇 개월 지나면 또 어디가 편찮다며 병원 가서 검사 좀 하자 하신단다. 자, 120세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립적이고 자주적인 모습을 자손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

2018-10-19 05:25:3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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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인연 닿는 작정 기도의 힘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인연 닿는 작정 기도의 힘 해마다 꼭 백일기도를 하는 신도분이 있다. 그분은 관음기도와 인연이 있어 음력 9월 초하루 때부터 기도 입재를 한다. 이분은 자신의 가족들을 위한 기도발원은 물론이지만 가족 외의 어떤 특정 대상을 정하여 그 사람의 가장 필요로 하는 소원이 원만 성취되기를 축원한다. 예를 든다면 작년의 경우는 친한 친구의 딸과 아들이 대학 졸업을 하고 난지 5, 6년이 되도록 취직을 못한 채 계속 공무원 시험만 몇 년째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친구의 아들은 벌써 사십이 돼가고 두 살 아래인 여동생도 올 해가 지나면 서른후반을 바라보는 것이다. 신도분은 자신의 친구 아들딸의 취업을 축원했는데 우선은 딸이 공무원시험에 합격을 했다. 9급 이지만 요즘 시대에 이런 경사가 없다. 그 전해에도 대학 시험을 보는 시조카를 위하여 그 전전 해인 2015년도에는 병으로 쓰러진 대학동창의 남편의 쾌유를 위하여 서오릉 월광사에서 기도를 올렸다. 물론 그녀의 기도덕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으나 모두 당시의 위기와 걱정을 넘기고 잘 지내고 있으니 감사한 일이다. 물론 그들에게 이러한 기도를 하고 있다고 말하지 않고 그녀 스스로 할뿐이다. 누군가를 위해 간절한 발원을 담아 보낸다는 것 자체는 쉽지 않은 것이다. 우리는 눈빛이 안 좋거나 생각의 기운이 좋지 않은 사람 곁에 가면 스스로 불안해한다. 이것이 에너지의 힘인데 누군가를 위해 선한 바램을 가져주고 그를 떠올리며 축원한다는 것 자체는 마치 기도의 나비효과라 할 수 있다. 친구 아들은 미래에 좋은 일과 인연이 닿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기도의 메카니즘이 그러한 것이기 때문이다. 불교의 많은 불보살들 중에 관세음보살만큼 우리 한국 불자들에게 큰 위안을 주는 분도 드물다. 고통 받는 모든 중생들의 어려움을 낱낱이 보고 들으시어 그 고난에서 벗어나게 해주신다는 분이다. 관세음보살 보문품을 보다 보면 구절 하나하나에서 자비심에서 오는 큰 힘을 얻게 된다. 그러기에 그 기도공덕을 얻기 위해 바르고 참되게 살며 나 역시 항상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받은 이 고마움을 누군가에게도 베풀고 싶어진다. 이것이 관음기도의 나비효과가 아닐까 싶다. 항상 위안을 받기만 하다가 나도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말이다. 따로 기도가 필요한 것은 아닐 수도 있지만 기도정진 자체가 주는 힘 또한 크기에 우리는 작정기도에 들어가는 것이다.

2018-10-18 05:25:2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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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한 번 더 말조심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한 번 더 말조심 한번 엎지른 물을 다시 담을 수가 없다는 그와 같은 것이 바로 말이다. 글을 통한 재난을 필화(筆禍)라 하듯이 말로 인한 재앙을 설화(舌禍) 또는 구화(口禍)라고 한다. 인간사 삼재팔난을 논할 때도 구설(口舌)수라 하여 경계할 재앙이다. 유명한 올드 팝송 중에도 '싱크 트와이스'(think twice)라는 제목의 히트송이 있다. 이 가사에서도 첫 마디에 "대답하기 전에 한 번 만 더 생각하세요!"라며 노래가 시작된다. 그러고 보니 좀 어려운 얘기가 될 수도 있겠는데 철학에 '에포케(epoche')라는 개념이 있다 한다. 에포케라는 말은 우리가 잘 아는 기호인 괄호와 연관된 의미다. 즉 '괄호 안에 넣다' 라는 뜻에서 파생되어 판단을 보류한다. 라는 뜻으로까지 의미가 연장된다고 본 것이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에 의하면 판단하는 사람의 견해와 입장 그리고 조건 등에 따라 판단도 각각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 내가 내리는 결론이나 판단은 그 어떠한 것도 가장 좋다거나 나쁘다고 할 수 없는 것이니 진리를 확신하기 위해서는 판단을 유보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자세는 사물이나 현상, 사람간의 관계에 있어서 성급한 단정이나 판단 때문에 일어나는 우를 막을 수가 있다. 함부로 속단하거나 단정 짓지 말고 대상을 자세히 잘 살펴야 한다. 우리의 일반화된 편견과 선입견도 어찌 보면 사물이나 현상의 한 단면만을 보고 속단한 것이 의외로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굳이 이 '에포케'라는 익숙하지 않은 단어를 염두에 두면서까지 우리의 생각을 단도리하자는 것은 아니다. 일상 속에서 생각이나 배려 없이 툭 툭 내뱉는 말은 상대방에게도 상처를 주지만 이러한 태도는 결국 부메랑처럼 자신에게 돌아와 후회할 일을 스스로 많이 만들고 짓게 한다고 보기에 이 에포케라는 말이 주는 의미에 잠시 생각을 고정시켜 본 것이다. 사실 우리는 의외로 고정된 관념과 편견 선입견에 좌지우지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역학적으로 자기생각을 속에 잘 담아두지 못하는 성격을 가진 사람이 있다. 부분적으로 상관이나 원진 원망 충 효신 살 등의 용어가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트럼프대통령 일 것이다. 자기 생각을 말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것이다. 양은 음기운보다 허언과 허풍이 더 센 것이 차이점이다. 혹여 충(?)되거나 여러 살이 있는 사람에게는 담아두지 못하는 성정이므로 자기 비밀을 되도록 털어놓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18-10-17 05:25:1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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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윤회 할 때 인연, 사람과 개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윤회 할 때 인연, 사람과 개 사무치게 그리운 아가들 김산 과 김별 이가 약속하듯이 2017년 늦가을 한 달 기간을 사이에 두고 지장보살님 곁으로 간지 1년이 되간다. 김산은 독일산 슈나우져 였다. 삶에는 가슴 아픈 일이 늘 있지만 받아들이고 싶지 않을 뿐이다. 지난 추석 때에는 차례를 올리면서 한가위 21일 기도에 들어갔다. 마음만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하였던 마음을 담았다. 필자의 자식으로 왔던, 김산 김 별 이가 2년 뒤인 2020년 9월 다시 인연지어 올 것을 준비했다. 지난 2001년, 추석을 얼마 지나지 않은 즈음에 환영과도 같은 모습을 보게 되었다. 자식이 올 거라는 부처님말씀과 함께 자그마한 검은 색을 띤 새끼강아지가 큰 눈망울로 필자를 처연하게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 아가는 마치 자신을 두고 엄마가 어디 갔다 오느냐는 표정이었다. 내가 개를 좋아하지도 않는데 이 무슨 일일까! 곰곰이 생각을 해보았다. 그러고 나서 2001년 음력 구월로 접어들었고 이번에는 저녁 예불을 마치고 잠깐 인 듯싶은데 며칠 전 보았던 그 아가 강아지가 다시 관음보살님 품에 안겨서 내게 왔다. 그때 필자는 깨닫게 되었다. 아, 자식으로 우리 집에 강아지가 오게 되겠구나. 시간이 지나서 2006년, 우연한 기회에 어느 인연 있는 분이 강아지를 키워보지 않겠냐며 물어왔다. 현실과 부처님의 세계에서 본 그 강아지가 스쳤다. 두 말없이 그러겠노라 했다. 새롭게 펼쳐지는 현실에서 아가가 왔을 때의 모습은 관음부처님 품에 있던 실제 그대로였다. 그렇게 오게 된 아가는 필자의 성 안동김(金)을 따고 병술년(丙戌年)에 온 인연을 반영하여 이름을 산(山)으로 김산(金山)이가 되었다. 2006년 와서 2017년 칠성별을 타고 지장보살님 품으로 간 김산 이는 2020년 9월 다시 올 것이다. 그리워하는 내게 다시 오겠노라고 늘 얘기해주기 때문이다. 요즘 김산을 필자에게 보내준 달봉이 엄마를 찾는 중이다. 달봉이 엄마는 즉, 독일산 슈나우져 강아지를 키우던 분인데 어느 순간 연락이 끊겼다. 지금 생에서는 필자가 김산 엄마였지만 내생에는 김산 이가 나를 돌보는 인연으로 만날 것이다. 서로 돌고 도는 인연법이기에. 인간에게 가장 인연 깊은 축생이 있다면 바로 '개'이며 인간들이 육도를 윤회할 때 가장 많이 인연으로 다시 만나는 축생이 사람과 개이므로 절대로 개고기는 먹어서는 안 된다고 대승불교에서는 가르치고 있다.

2018-10-16 05:25:0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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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삶을 풀리게 하는 말의 힘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삶을 풀리게 하는 말의 힘 오래 전 '옷차림도 전략이다'라는 광고카피가 있었다. 의류브랜드 광고였는데 유행어가 될 만큼 소비자들에게 어필했었다. 옷을 갖춰 입는 것이나 얼굴을 꾸미는 것이나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전략의 하나라는 점에서 공감을 얻었다. 자기관리는 거의 필수에 가깝다. 스펙경쟁이 치열해서인지 자기관리도 치열하다. 한국의 화장술이 뛰어나다는 건 세계의 공통된 인식이다. 많은 사람들이 연예인 못지않은 화장술을 발휘한다. 옷을 입는 것 역시 마찬가지이다. 때와 장소에 맞게 세련되고 도시적인 패션 감각을 보여준다. 어학실력이나 자격증을 갖추는 것도 자기관리의 하나로 빠지지 않는다. 외국인을 두려워 않고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젊은이들이 많다. 이런 노력들은 자기 자신을 더 낫게 만들려는 노력이다. 현재보다 조금이라도 더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한 가지, 그런 노력에서 빠져있는 게 있다. 그건 바로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상대를 비하하는 말, 부정적인 말을 너무 쉽게 한다. 또는 거울을 보면서 '나는 못생겼어'라고 말하고 시험에서 실수하면 '나는 안 돼', 취업시험에서 탈락하면 '내가 합격을 하겠어?'라고 말한다. 이렇게 비하하는 말을 너무 쉽게 한다. 미안해서 또는 배려 때문에 하지 않을 말들이다. 이렇게 부정적인 말들은 스스로에게 나쁜 암시를 주고 사람 관계에 악순환을 부른다. 부정적인 말을 하면 부정적인 생각이 머리를 지배한다. 그런 생각은 심신의 에너지를 갉아먹고 현실 생활을 낙담에 빠지게 만든다. 말 한마디로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지금보다 더 나은 스스로를 만들기 위해 자신들 관리에 많은 힘을 쏟으면서 말은 그렇게 하는지 모를 일이다. 상대나 자기를 비하하는 말은 당장 고쳐야 한다. 나와 너 만큼 소중한 존재는 세상에 없다. 소중하고 좋은 말을 해줘야 한다. 거울을 보면서 이렇게 말해보자 '내 얼굴은 정말 보기 좋아.' '네 얼굴도 희망이 샘솟아' 취업시험에 탈락하면 이렇게 말해보자. '더 좋은 회사에 합격할 수 있어.' 이렇게 긍정적인 말은 생각을 바꿔주고 힘을 만들어 주고 용기를 북돋워준다. 누군가에게 선사하는 좋은 말은 삶이 선순환 하는 시작점이 된다. 간단한 말 한마디로 타래처럼 꼬였던 인생이 술술 풀려나가는 기적을 만든다. 서양에는 '말도 아름다운 꽃처럼 그 색깔을 지니고 있다'는 명언이 있다. 곱디고운 색깔의 말을 서로에게 아낌없이 선사하면 인생도 꽃처럼 곱디고운 색깔로 변하게 된다.

2018-10-15 15:09:3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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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명당은 삶의 가르침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명당은 삶의 가르침 세상의 어떤 사람이든 집터를 고르고 묘를 쓸 때 명당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풍수지리설을 믿지 못하고 외면하는 사람조차도 명당을 거부하지는 않을 것이다. 좋은 터와 나쁜 터가 있는데 어느 터를 사용하겠느냐고 하면 좋은 터를 선택하지 않을까 싶다. 풍수에서 명당의 요건은 까다롭고 대단한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생활 속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부분을 반영하고 있으면 명당이라고 불릴 만하다. 터를 보면 마음이 푸근하고 편안해지는 환경을 갖추고 있는 곳이 명당이다. 산(山)세는 날카로운 각이 없고 느릿한 흐름을 보이며 여유 있는 느낌을 주면 좋다. 주위 지세가 서로를 살려주는 형세여야 하고 살아 움직이는 생기를 품고 있어야 한다. 이런 요건을 갖춘 명당은 복을 부르고 액을 물리친다. 삼십 여 년 동안 상담을 왔던 인품 있는 어르신이 최근 별세하셨는데 아들들에게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아버지가 명당 같은 가르침을 주셨어요." 하기에 무슨 말인가 궁금했는데 들어보니 알 수 있었다. 어르신이 돌아가시기 전에 아들들에게 살아오면서 배운 것들을 남겨주었다는 것이다. 아버지가 자식에게 남기는 유산은 아주 다양할 것이다. 유산 중에는 일반적으로 재물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자식들도 물려받을 재산을 가장 기대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돌아가신 어르신은 재물 이상의 유산을 자식들에게 남겼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꼭 지켜야 할 것들을 알려준 것이다. 그 내용을 보면 이렇다. '마음을 잘 관리해라. 부귀영화를 얻으려 너무 애쓰지 말라. 내 것이 아닌 재물이 오면 물리쳐라. 되지 않는 일에 지나치게 힘들이지 말라.' 어찌 보면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지키려고 하면 어려운 것들이다. 삶의 근원이 될, 이 가르침은 아들들에게 보화와 같은 것이다. 누군가는 돈이 더 낫지 그런 말을 어디에 쓰겠느냐고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 늘 상 하는 얘기지만 돈은 있다가도 없을 수 있지만 가르침은 무너지지 않는 평생의 기둥이 된다. 마음이 무너지지 않으면 재물은 또 모을 수 있다. 명당자리는 자손들에게 대대손손 큰 복을 가져다준다. 어르신의 아들들이 아버지의 가르침을 명당 같다고 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명당자리가 자손들에게 주는 것 이상의 복을 가져올 수 있는 가르침으로 생각한 것이다. 아들들도 진정 고마운 마음으로 받았다. 평생 마르지 않는 유산 명당 이상의 복을 자식들에게 불어넣어주신 그 어르신의 명복을 빈다.

2018-10-12 15:09:2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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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재물이 화가 될 수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재물이 화가 될 수도 옛 선인 중에는 금덩어리 보기를 돌덩어리 보듯 하라고 말한 사람도 있지만 일반대중의 마음은 그렇지 않다. 실제로 그런 마음을 유지하며 살 수 있다면 재물로 인한 큰 화를 만나지 않을 것이다. 다들 재물을 원하지만 재물이 자꾸 들어오면 위험해지는 경우도 있다. 재다신약 사주인 경우에 그런 일이 종종 생긴다. 재다신약은 재물은 많이 들어오는데 스스로가 감당하지 못해 오히려 화가 되는 사주이다. 사주 명식에서 재(財)가 힘이 강한 구성인데 많은 재성에 비해 일주가 허약하다. 이런 사주를 지니면 재물이 생기는 게 무조건 좋은 일이 아닐 수도 있다. 더구나 운에서 재물이 생길 운세임을 보여준다면 더 큰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재물을 다룰 능력은 간장 종지만 한데 가마솥만큼의 재물이 몰려오니 화가 되는 것이다. 재다신약 사주라면 돈이 자꾸 생길 때 냉정한 마음이 되어야 한다. 마음가짐도 평소와 다르게 더 조심해야 함은 물론이다. 재다신약 일 때 재물이 부르는 화를 피하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재물을 다른 사람의 것으로 만들어 버리면 된다. 주변 사람을 도와주는 방법이 가장 좋은데 단체에 기부를 하거나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 지인에게 빌려주면 된다. 재물을 자기의 손에서 떠나게 만드는 것이다. 재물을 이곳저곳에 흩어놓으면 화의 기운도 약해진다. 당장 그 돈이 아까울지 모르지만 결코 그렇지는 않다. 나중에 모두 이자를 쳐서 더 큰 복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옛날 동화에 항아리 속에 돈을 묻어놓고 매일 들여다보는 부자이야기가 있다. 도둑이 돈을 훔쳐가고 대신 낙엽을 넣어놓자 부자는 슬피 운다. 이를 본 사람이 말한다. "어차피 쓰지도 않는 돈, 항아리 속에 돈이 있으나 낙엽이 있으나 뭐가 다른가. 낙엽을 돈이라고 생각하면 되잖아." 비꼬는 말이지만 사실 맞는 말이다. 돈을 쌓아놓고 쓰지 않으면 돈이 없는 것과 다를 게 별로 없다. 그런 사람은 재물운이 있다고 말하기 힘들다. 써보지도 못하는 돈을 복이라고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재다신약 사주인데 생각지 않은 재물이 생긴다면 무조건 좋아할 일이 아니다. 일단 문제없는 재물인지 살펴보는 게 우선이고 문제는 없지만 너무 많은 재물이라면 모두 가지려 말고 주변에 베풀어야 한다. 그래야 갑자기 몰려온 재물과 함께 쏟아지는 화를 피할 수 있다. 재물이 많아졌다고 기뻐하는 건 나중에 해도 된다. 먼저 자기의 사주에 맞춰서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2018-10-11 05:09:0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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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부자 욕하지 말고 배워야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부자 욕하지 말고 배워야 진정한 부자는 돈 이야기 하는 걸 꺼린다. 일부에서는 실례로 여기고 심하면 천박하게까지 생각한다. 옛날부터 돈은 더러운 것이라는 인식이 전통처럼 내려온 영향도 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돈에 대해 이중적 잣대를 가지고 있다. 돈을 많이 갖기 원하면서 한편으로는 부자를 욕한다. 우리사회에서 부자의 이미지는 대부분 부정적이다. 갑질 과시 향락 술판 이런 것들이 부자의 이미지로 굳어져 있기도 하다. 이러한 이미지만 가득한데 사람들은 자기도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팔자상담을 오는 사람 중에는 자산가가 많다. 보통 사람들에 비하면 아주 큰 부자들이다. 그런데 그들 대부분은 인성이 훌륭하다. 돈이 많다고 뻐기지도 않고 가족에게 충실하며 생활도 성실하다. 타인에게 깍듯하고 어려운 곳에 기부도 아낌없이 한다. 돈 없는 사람들이 가장 원하는 운세는 재물운이다. 돈을 벌었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 심지어는 전혀 노력하지 않고 단숨에 큰돈이 들어오길 원한다. 큰돈이 훅 들어오는 걸 좋은 운세라고 생각하고 복이라고 여길 수 있다. 그런 생각 자체가 착각임을 알아야 한다. 사주가 좋고 운세가 풀려도 한방에 터지는 복은 없다. 큰돈을 번 사람들 중에는 재물운이 부족한 경우도 많다. 그들은 가난할 때도 부자를 욕하지 않았다. 욕하기는커녕 존경하고 배우려고 했다. 부자를 보면서 돈을 버는 방법을 어떻게든 닮아보려 노력했다. 쉼 없는 노력을 한다. 그 부자들이 운세를 바라고 누워만 있었다면 가난뱅이를 면하지 못했을 것이다. 부자가 되고 싶으면 사주나 운세타령을 하지 말아야 한다. 다른 탓을 하는 사람은 사주가 좋고 운세가 뛰어나도 부자가 되지 못한다. 오히려 운세만 날려먹을 가능성이 더 크다. 부자가 되고 싶으면 이유 없이 부자를 욕하는 것부터 고쳐야 한다. 욕하기 전에 그들이 어떤 노력을 했고 어떻게 큰돈을 벌었는지 살펴봐야 한다. 사주와 운세를 탓하기 전에 자기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돌아보는 마음을 갖는 게 우선이다. 일은 안 하면서 로또는 항상 바라고 당첨되기도 전에 떵떵거리며 돈 쓸 궁리를 하고 있다면 돈을 대하는 바른 자세가 아니다. 그런 사람이 돈이 없는 건 운세 탓이 아닌 것이다. 돈을 벌고 싶다면 돈에 대한 이중적 잣대를 버려야 한다. 운세가 나빠서 그렇다고 한탄하는 버릇도 버려야 한다. 돈 많은 부자를 욕하지 말고 그들에게 배우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부자가 되고 안 되고는 나의 탓이 가장 크다.

2018-10-10 15:08:5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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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실패를 대하는 자세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실패를 대하는 자세 사람은 누구나 현재의 상태에서 한 단계라도 더 나아지고 싶어 한다. 더구나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그런데 뜻밖에 실패를 용인하는 회사도 있다. 사무용품과 의료용품 등을 제조하는 3M은 미국의 다국적 기업인데 색다른 제도가 있다. 부트레깅이라고 부르는 제도가 그것이다. 부트레깅은 직원이 자기의 업무 이외의 분야에 근무시간의 15%를 쓸 수 있게 허용하는 제도이다. 누구도 간섭하지 않고 상사가 하지 말라고 한 연구도 몰래 할 수 있다. 연구 결과가 실패로 끝나도 아무런 제재가 없다. 이렇게 실패를 용인한 결과로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었다. 실패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성공의 발판으로 삼은 까닭이다. 역발상이 더 큰 효과를 본 것이다. 상담을 하다보면 사람들도 부트레깅 정신을 배웠으면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상담을 청하는 사람들 중에는 실패를 겪은 사람들도 있다. 그 중에는 조그만 실패에도 힘들어 하고 지나치게 실의에 빠져있는 경우가 있다. 사람이 살다보면 누구나 만나는 일들이 있기 마련이다. 승진에서 탈락하거나 입시에서 고배를 마시거나 사업을 하다 부진에 빠지는 게 그런 사례들이다. 당연히 좋은 일은 아니다. 그러나 달리 생각해보면 누구나 겪는 일이기도 하다. 자기 혼자만 시달리는 일들이 아니라는 말이다. 아픔을 과장하고 스스로를 고통 속으로 밀어 넣는 사람들이 있다. 어떤 실패든 힘들다. 그러나 지나치게 실의에 빠질 필요도 없다. 때때로 상담을 오는 삼십 대 자영업자가 있는데 그는 실패를 대하는 자세가 다르다. "지난번 벌였던 가게는 접었어요." 망했다는 말을 하면서 허허 웃는다. 표정을 보면 아무렇지도 않다. 새로운 아이템을 자주 시도하고 한두 번 실패를 하는 게 아니다. 자꾸 실패하는 걸 보면 진짜 큰 상인이 될 수 있을까 싶은 생각까지 들기도 한다. 그런데도 항상 웃는다. 그가 보는 건 실패 그 자체가 아니었다. 그 이후를 보면서 새로운 마케팅을 구상한다. 이렇게 실패를 했으니 저렇게 하면 되겠구나 하면서 새 방법을 찾는 것이다. 그런 모습을 보면 큰 상인이 되고 거부가 되는 사주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실패는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다. 그러나 배움이 있다면 실패가 힘들기만 한 건 아니다. 지금껏 알지 못했던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게 실패라는 경험이다. 아픔을 토대로 아픔을 이겨내면 "실패 덕분에 성공했다"고 말할 날이 있을 것이다.

2018-10-05 15:08:4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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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운세와 시절인연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운세와 시절인연 지인과 한담을 나누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다. 어느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주인이 자기이름을 말하며 맞느냐고 물었단다. 어떻게 내 이름을 아느냐고 했더니 저쪽에서 어떤 손님이 물어봐 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 손님은 지인의 친한 대학친구였다. 서로 연락처를 잊어버려 소식을 모르다가 20여 년 만에 만났다고 한다. 항상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연락할 길이 없었다. 깜짝 만남을 겪은 지인은 불가(佛家)의 시절인연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시절인연은 때가 되어 인연이 합해지는 것을 말한다. 모든 인연은 오고가는 시절이 있어서 만날 사람은 언제든 꼭 만나게 된다는 것이고 만나지 못할 인연은 애를 써도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이다. 운세에 이런 시절인연이 있다. 사람이 벌이는 일 역시 애타게 원한다고 해도 운세가 닿지 않으면 이루어지지 않는다. 내 것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던 재물도 운과 인연이 되면 손에 들어온다. 이렇듯 운세에는 시절인연이 작용한다. 회사를 퇴직하고 자영업에 나선 남자가 있었다. 퇴직상담을 왔을 때 지금은 때가 아니니 사표 내는 걸 조금 늦추라고 했다. 사주는 훗날 분명 장사로 제법 돈을 벌 명식이었다. 제대로 준비하고 나서면 사업을 잘 끌어갈 사주였다. 그런데 당시는 운세가 땅 속에 묻혀있는 형국이었다. 운세도 재물운도 싹이 올라오지 않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1년 쯤 뒤에 회사를 나오라고 권했지만 바로 사표를 내 버렸다. 호기롭게 자영업에 도전했지만 세상은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매출이 너무 적었고 자금은 아슬아슬한 지경이 되었다. 1년이 지나니 문을 닫을까 고민해야 할 상황이 되었다. 다시 상담을 청한 남자에게 조금만 더 지나면 운세가 살아나니 문을 닫지 말고 버텨보라고 했다. 대운도 바뀌면서 폭염 뒤에 시원한 바람이 부는 형상이었다. 간곡하게 힘을 내보라고 했지만 남자는 한 달 뒤에 폐업을 했다. 자기에게 인연이 되는 때를 못보고 힘을 내야 할 때 장사를 접어버렸다. 모든 게 다 때가 있는데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힘든 길만 골라서 걸어간 셈이다. 불가에서 말하는 시절인연은 단지 듣기 좋은 말이 아니다. 세상 모든 일은 때가 있음을 알려주는 가르침이다. 사람의 만남도 사업을 벌이고 접는 것도 승진을 하는 것도 모두 적절한 시기가 있다. 무작정 들이미는 건 도전이 아니라 무모함이다. 때를 볼 줄 알아야 하고 그때 노력과 인연이 잘 맞을 때 인생전환을 할 수 있다.

2018-10-04 15:08:33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