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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커피왕국, 대한민국

세계적으로 유명한 커피체인점이 필자의 사무실대문 앞 몇 발자국 앞에 있다. 그밖에 여러 소소한 커피전문점들이 열 손가락이 부족할 정도로 주변에 포진해 있다. 커피는 미국인들이나 유럽인들처럼 서양인들의 전유물인줄 알았는데 이제는 그런 소리를 하면 안 될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도 커피를 좋아하다 못해 사모하는 사람들도 있어 보인다. 커피의 색은 검정에 가까운 진한 고동색인데 잔에 담겨진 커피를 보면서 마치 요단강물을 떠서 마시고 있다는 잔상이 스쳐 지나가는 것이다. 요단강을 연상할 때는 항상 컴컴한 밤의 검은 강물이 연상된다. 그 어디에서도 환한 백주대낮에 요단강을 건넜다는 표현을 본 적이 없다. 순간 정신이 버쩍 들었다. 우리는 커피에 정신이 점령당하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많은 이들은 커피의 장점을 나열하느라 바쁘다. 하루에 한두 잔은 심혈관에 좋다느니 적당한 각성 작용은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던지, 이외에도 우울증을 감소할 수 있다든지 등등..물론 커피는 기호식품이다. 따라서 지나치지 않은 정도에서는 분명 순간 좋은 의미의 각성작용도 할 것이며 부드러운 대화의 장에 커피는 소중한 매개체가 되기도 한다. 대부분 커피 원두를 생산해내는 나라들은 저소득 국가들이다. 커피를 소비해 주는 나라들의 국민들은 커피 향과 맛에 젖어 드는 대가로 삶에 대해 유약해지는 것은 아닌지 싶다. 삶에 대해 굳이 치열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나, 세계를 평정한 몽골의 칭기즈칸제국은 중국을 지배하며 한족의 차(茶)문화에 빠지면서 특유의 정복과 개척 정신을 놓아버렸다. 차가 주는 안온함과 여유를 즐기면서 문화인의 풍취를 취한 것이다. 그 결과 몽골제국은 서서히 치열함을 잃고 다시 세계사의 저변으로 사라져버렸다. 한 집 건너 생기는 커피 점을 보면서, 한 정거장 내에도 몇 개씩 들어서는 다국적 커피체인점들을 보면서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존재로서의 치열함은 커피 향에 묻혀버린다고 생각하며 차 문화에 스러져버린 제국을 연상함은 지나친 망상일까? 그러나 분명한 것 하나는 커피를 즐기지 않았던 시대에 비해 커피왕국이 되어버린 지금, 우리들의 삶이 더 행복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자살률은 세계 최고다. 커피의 효능에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오늘도 역시 커피 한잔을 손에 들고 있다. 요단강을 건너는 느낌이다. 그러나 떨치지 못할 중독과도 같은 매력이다. 다시 한 번 요단강의 의미를 되새겨본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5-24 07:00:08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트럼프와 판문점

북한과 미국의 회담장소가 싱가포르로 정해졌다고 발표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북미회담 장소로 물망에 오르던 판문점이냐, 싱가포르냐 하며 설왕설래가 있었고 회담장소가 공식적으로 발표되기 직전까지는 판문점이 부상되고 있었다. 필자는 판문점보다는 싱가포르가 평소 보여주기 효과와 화려함을 좋아하는 그의 기질로 볼 때 풍수 지리적으로도 더 최적의 장소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판문점은 트럼프 입장에서는 나쁘다고 할 것은 없어도 싱가포르에 비하면 화려함이 떨어지니 겉보기 효과는 평범하다 할 수 있다. 싱가포르는 토의 기운이 강하다. 반면 항구도시면서 국가로서 전형적인 용의 기운 즉 수(水)의 기운도 강한 지역이다. 트럼프는 1946년생으로서 병술 생으로 알려졌다. 알려진 그의 생일로 추론해볼 때 트럼프는 기본적으로 화(火)와 토(土) 기운이 왕한 사주명조다. 토극수(土克水)하여 트럼프가 물의 기운이 포함된 싱가포르에서 회담이 열리는 6월 12일은 무술년 무오월에 트럼프의 기운이 화생토 되어 서로에게 배가 되는 기운이 되길 기원한다. 흔히 말하듯 시운이 좋은 때가 되는 것이다. 오행의 조화로움으로는 트럼프에게 풍부한 물이 나무뿌리를 적셔주기도 하니 싱가포르가 트럼프에게는 최상의 효과를 보여주게 되는 그림이 펼쳐지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필자의 심정으로는 사실 판문점이길 바랬다. 아무래도 전 세계인의 주목을 끄는 회담의 장소가 한국의 판문점인 것이 대한민국의 역사를 놓고 볼 때도 여러모로 그 의미도 클 것이지만, 알게 모르게 파생되는 경제적 이익의 파장도 굳이 타국에 주긴 아깝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쪽에서도 누군가 풍수를 읽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장소는 싱가포르로 결정되어 버렸다. 필자가 알고 있기로 트럼프는 풍수지리를 상당히 신뢰하고 있는 사람이다. 부동산개발로 성공하기도 했지만 평소 풍수지리에 관심이 있어 화와 토의 기운이 왕한 그는 황금색이 그에게는 행운의 색임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집 거실을 황금색으로 꾸미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건물이나 호텔도 황금색을 기조로한 인테리어를 하고 있는 곳이 많다고 들었다. 여담이지만 알려진 바로는 그의 일주가 기미(己未)일주니 양인 살을 품고 있다. 양인 살은 남도 상처를 주지만 자기 자신을 찌르는 형국도 되기에 되도록이면 말을 아끼면서 회담이 잘 성사되기를 바란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5-23 09:31:07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운세를 경영하는 지혜

사람이 살아가는 건 수많은 변화 속에서 사는 것이다. 만일 뜻하지 않게 길이 열려서 국회의원을 하게 된다면 그것도 싫어할까. 큰 변화가 왔지만 좋은 쪽으로 가는 변화는 오히려 반길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사업이 어려움에 처하고 위기가 온다면 어떨까. 그런 변화는 누구도 원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변화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나에게 나쁜 변화만 싫어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렇게 좋은 것만 받아들이는 변화가 가능할까? 당연히 불가능하다. 사주에서 대운은 10년 동안의 운을 주관하는 운세를 말한다. 각자의 사주 구성에 따라 대운이 시작되는 해가 다르다. 대운은 한 사람의 인생에서 큰 틀이 변하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대운의 향방에 따라 삶의 모습이 천지차이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에 인생의 큰 성패는 대운에 달려있다. 살아가는데 있어 중요한 사건인 직업의 변화 재물 이혼 죽음 등이 대운에 따라 움직인다. 대운이 나쁘다면 10년이라는 긴 시간이 괴로워질 가능성이 크다. 대운은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는 것이다. 운세라는 건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있다는 게 우주의 이치이다. 그러니 나의 운세가 어떻게 달라지든 나에게 어떤 변화가 오든 받아들여야 한다. 자기에게 주어진 운명 같은 운세를 바꿀 수는 없다. 그러나 조금 덜하게 또는 조금 더하게 바꿀 수는 있다. 운세를 받아들이되 현명하게 대응해야 한다. 좋은 운세의 시기에는 최선의 효과를 볼 수 있게 하고 나쁜 운세가 힘을 얻을 때는 최악의 상황으로 떨어지지 않게 애써야 한다. 상담을 오는 사람 중에 경영능력이 탁월한 사업가가 있다. 그는 자기의 운세에 따라 사업전략을 달리 한다. 좋은 대운의 시기에는 사업을 과감히 확장한다. 도약하는 시기로 삼는 것이다. 반대로 나쁜 대운이 올 때는 절대 움직이지 않는다. 대운이 나쁜 시기에는 재정적으로 내실을 다지고 그동안 약했던 부분을 보강한다. 개인들에게는 자기 운세를 타고 무엇을 얻을까를 고민하고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게 탁월한 운세경영이다. 운세 탓이나 팔자 탓으로 돌리고 징징거리기만 하면 삶이나 운명이 전혀 달라지지 않는다. 얻을 수 있는 게 없다. 사람의 운세는 항상 변한다. 변화는 운명과도 같다. 운명을 거스르고 피해 다닌다면 인생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하지 말아야 한다. 어떻게 해야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5-18 07:00:35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미래를 예약하는 것

자식은 부모 걱정을 하지 않아도 부모는 자식에 대한 걱정이 끊이지 않는다. 더할 나위 없는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상담을 청한 한 어머니가 한숨을 앞세우고 들어온다. 아들은 명문대는 아니어도 서울의 이름 있는 대학을 나왔다. 남들은 대기업에 들어가려고 이곳저곳에 원서를 넣고 다닐 때 아들은 서울을 떠났다. 아들이 간 곳은 시골 면소재지 수준의 마을 이었다. 선배의 농산물 가게에서 일을 시작한 것이다. 부모가 기를 쓰고 말렸지만 아들은 뜻을 꺾지 않았다. 아들이 시골에 간 뒤로 어머니는 걱정 속에 살고 있다. 아들의 사주는 편재격인데 편재는 상인을 나타낸다. 사주에서 재왕신왕하면서 재성이 손상되지 않으면 큰 상인이 되는 운세를 탄다. 아들은 재성이 완전하니 상인으로 기세를 펼치게 될 것이다. 이런 사주는 무역이나 가공 또는 판매업종에 종사하면 잘 풀린다. "걱정하실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요." "아니,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저렇게 힘들게 살면서 직장도 변변치 않고 미래도 캄캄한 걸요." 어머니는 부모 된 입장에서 당장 눈에 보이는 아들의 모습만 보고 있었다. 그러나 더 멀리 보는 필자의 눈으로는 부모가 보는 길 너머에 있는 탄탄대로가 보였다. 그래도 걱정을 멈추지 못하는 어머니에게 미국 대통령들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미국 대통령은 전 세계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런 자리에 오른 사람도 처음에는 별 것 아닌 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닉슨 대통령은 가족이 운영하는 잡화점에서 허드렛일을 했었고 포드 대통령은 햄버거 가게에서 종업원으로 일했다. 레이건 대통령은 해변에서 인명구조요원으로 돈을 벌었다. 오바마 대통령 역시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일했던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들이 처음 일을 시작할 때는 누구도 나중에 미국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사람은 커 나가면서 천변만화의 과정을 겪는다. 사주속의 오행으로 본 아들의 성품은 세심함과 추진력을 모두 갖추고 있었다. 세심함이 있으니 자기 사업을 할 때 무모한 일을 벌이지 않을 것이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듯 안전판을 만들고 한발 한발 나아갈 게 분명하다. 추진력은 사업이 위기에 처했을 때 벗어나는 힘을 줄 것이다. 세심함과 추진력이 서로 견제작용을 할 테니 큰 실수가 있을 수 없다. 각자 자기에게 주어진 사주가 있다. 그 운세를 올라타고 간다면 미래를 예약하는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5-1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미륵반가사유상을 모시며

필자는 2017년에 숙명처럼 서오릉 월광사에 지장보살님을 모시게 되었다. 꿈에 현몽한 대로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되었었다. 2018년 금 번의 청동 미륵반가사유상은 국보중의 국보이자 한국의 미소로 불리는 국보 83호와 형태는 동일하다. 부처님을 모시게 된 인연도 역시 그러하다. 필자의 자식이었던 김 산이와 김 별이가 한 달을 차이로 세상을 달리한 후, 생시처럼 할머니와 꿈에 나타나 어서 빨리 미륵보살님을 모셔오라고 재촉하였던 것이다. 기실 5월6일 모신 미륵부처님은 근 이 년 전에 처음 뵈었었다. 필자가 주석하고 있는 월광사는 법상종 산하인데 법상종의 총무원장님이 계시는 본원에 모셔져 있던 부처님이다. 처음 뵌 당시에 예사롭지 않은 기운과 소통을 느꼈으나 형편이 닿지 않았었다. 추후 모실 수 있기를 구두로나마 부탁드렸던 것인데 이런 저런 사정으로 차일피일 시간만 가고 있었다. 그러던 작년 10월 11월에 산이와 별이가 황망하게 지장보살님께 떠나고 난 후 백일 쯤 지난 어느 날 밤 꿈에 나타나 미륵보살님을 함께 뵌 것이다. 그러던 중 올 4월초 다시 산이와 별이가 또 나타나 필자를 미륵보살님께 이끌었다. 황망히 잠이 깬 필자는 다음 날 아침 무조건 안성 법상종 본원으로 달려갔다. 이게 웬 일인가? 절의 문화박물관을 만들어 이관하려는 계획 중에 있었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개인 자격으로는 억만금을 주어도 월광사에 미륵부처님을 모실 수는 없게 되는 것이다. 필자는 인연이 지중함을 느끼고 부처님을 모시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드디어 2018년 5월 6일 미륵부처님을 모시게 된 것이다. 무술일(戊戌日) 법비(法雨)까지 촉촉이 내려주어 모처럼 미세먼지까지 걷어가 준 청량한 날이었다. 미륵부처님은 석가모니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후 오십육억 칠천만년이 지난 후 중생구제를 위하여 오신다는 미륵신앙의 주인공이 되시는 부처님이시다. 우리나라는 삼국시대부터 미륵 부처님께 구제를 청하고 소망을 발원하며 크게 의존해왔다. 부족한 필자에게 항상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시는 신도님들이야말로 필자에게는 미륵보살과 다름이 없다. 이 모두가 어찌 우연이리오! 세세생생 업연의 이어짐과 선연이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반가사유상 부처님 점안 식에 참석한 그 인연으로 자리를 함께 해주신 신도님들과 모든 인연들, 중생들이 다함께 복덕자량이 여여하시기, 모두 도과를 이루시길 간절히 발원 드린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5-15 07:00:38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나의 별을 품어보라 !

천재적인 우주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 박사 그가 남긴 천체물리학에 관한 업적은 지구인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우주에 관한 통찰을 선물해주었다. '시간의 역사'라는 우주과학서는 그 어떤 소설이나 대중서보다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저 감상적으로만 바라만 보던 밤하늘에 대해 인류의 근원적 시원을 생각해보게 만들었다. 감상적 대상을 존재의 근원에 대한 과학적 역추적의 시동을 건 것이다. 과학이나 수학에 관심이 적은 보통 사람들에게는 잘 이해되지 않던 빅뱅이론과 블랙홀이라는 단어는 그로 인해 배우 보편적인 개념이 되었다. 그로 인해 우주의 팽창과 수축이라는 천체과학은 생활 속의 보편적 개념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명리학적 관점에서 북극성이며 북두칠성 등의 별자리를 신비함과 외경으로 바라보고 있던 필자는 그의 블랙홀을 포함한 빅뱅이론은 과학적으로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었다. 그러나 분명 무극이태극(無極而太極)이라는 원리로 세상의 탄생을 바라보고 해석했던 옛 선조들의 통찰과 맞아떨어진다고 내심 동감했던 기억도 새롭다. 그는 근육이 마비되는 루게릭병을 앓고 언어합성기로 대화하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았다. 그가 자신이 항상 바라보며 연구하던 우주 속으로 가버린 것이다. 우주의 별이 되었다고나 할까? 자, 이 세상에는 나만의 땅을 가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높거나 낮거나 그 많고 많은 빼곡한 건물들중 내가 소유한 건물이나 땅은 한 뙈기나 한 채도 없을지언정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은 온통 내 차지일 수가 있다.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여러분들도 나의 별 하나쯤은 품어보시길 바란다. 그 별과 대화하고 그 별에게 나의 느낌과 감정을 전해보시기 바란다. 인간은 우주의 기운을 모태로 하여 기와 정을 받아 생명을 받았다. 우주 본연의 기운에 합일하여 편재하는 것 그것이 바로 존재의 본질이다. "고개를 들어 별을 보라. 숙여서 발을 보지 마라. 당신이 본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무엇이 우주를 존재하게 했는지 호기심을 가져라." 호킹 박사의 말이다. 우주는 언제나 그 자리에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열려 있다. 그 누구의 소유도 아니다. 이것이 바로 존재의 신비다. 그러니 낙담하지 마라. 희망의 별, 생명의 별이 되는 것은 우리 마음에 달려 있다. 사주 학을 통해서 알아야 할 것은 단순한 미래가 아니라 그 미래를 해석함에 희망의 기운을 새기기 위함이다. 마치 새벽별이 길 잃은 자에게 방향을 가르쳐주듯../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5-10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물질도 중요하고 마음도 중요하다

5월은 자연으로 나가 눈을 돌리면 전국 곳곳이 꽃 대궐이 된다. 그런 5월에 꽃의 물결이 몰아치는 날이 있다. 자식들은 손에 손에 카네이션을 들고 부모님을 찾는다. 부모들은 자식이 달아준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거리를 거닌다. 꽃을 드리는 자식도 받는 부모들도 모두 흐뭇하다. 5월 8일을 항상 맞이하다보니 아주 오래전부터 어버이날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이 든다. 5월8일 어버이날은 1973년에 정해졌다. 그 전에는 어버이가 아닌 어머니날 이었다. 정부는 1956년에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지정했고 여러 가지 행사를 치렀었다. 그런데 아버지날은 왜 없느냐는 의견이 나왔고 여론을 반영해서 어버이날로 명칭을 바꾼 것이다. 어버이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이르는 말이다. 단어 자체로는 간단하지만 그 안에는 많은 것들이 담겨있다. 자식을 출산하고 갓난아이를 기르고 교육을 시키는 숱한 고난과 행복이 어버이라는 말에 들어있다. 가끔 매스컴을 통해서 어버이와 관련된 가슴 아픔 소식을 전해들을 때가 있다. 나이든 부모를 학대하고 병든 부모를 방치하는 뉴스들이다. 그런 기사를 보는 날은 하루 종일 마음이 좋지 않다. 가슴이 답답하고 한숨이 나온다. 다 자란 자식들은 더 이상 부모의 손길이 필요하지 않고 그래서 부모를 귀찮아하고 외면한다. 그러나 부모는 애끊는 사랑의 마음으로 평생 자식을 위해 애쓴다. 어버이날은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자식들은 예년처럼 카네이션 한 송이를 들고 부모를 찾을 것이다. 누군가는 두둑한 용돈 봉투를 들고 가는 자식도 있을 것이다. 맛있고 비싼 밥 한 끼를 같이 하는 자식도 있을 것이다. 어떤 것이든 좋은 일이다. 부모를 생각하고 신경 쓰는 것만으로도 좋은 일이다. 그러나 카네이션, 용돈 봉투, 밥 한 끼로 어버이날을 때우려 하는 마음이라면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부모가 준 사랑에 대한 보답은 세상의 어떤 물질로도 불가능하다. 용돈 봉투를 던지듯 내려놓고 돌아 나오지 말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자세가 필요하다. 맛있는 밥을 대접하고 서로 헤어지는 것보다 하루라도 함께 잠을 자는 게 더 낫다. 어버이날은 어버이의 은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날이 되어야 한다. 귀찮지만 의무적으로 무언가를 해야 하는 날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부모들이 원하는 건 카네이션이나 돈이 아니라 부모를 돌아보는 자식들의 따뜻한 마음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5-08 08:25:41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태극의 홀대

우리나라 애국심의 상징이었던 태극기가 홀대받는 형태가 갖가지로 나타나고 있어 가슴 아프다. 어떤 장소에서는 아애 묵어두고 있으며 새까맣게 색이 바래 있다. 국경 일 날 800세대나 되는 아파트에 태극기를 단 집은 10가구뿐인 곳도 있었단다. 태극기를 찾는 소비자가 없으니 중국산 태극기가 수입 되어 진다. 자기나라 국기를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 오게 되었다. 100명중고생에게 태극기를 그려 보라고 하니 제대로 그리는 학생이 10명뿐이었다는 신문 보도도 있었다. 태극기에는 백의민족인 우리나라 국민들이 하나가 되어 무궁한 발전을 이룬다는 뜻이 담겨 있는데 이것이 홀대를 받고 있으니 교육을 받고 지식인이 되어도 국가관이 뚜렷치 못하게 되는 것이다. 올림픽 양궁에서 금메달을 따서 태극기를 휘날리게 했으며 월드컵과 동계올림픽 때도 전 국민이 하나가 되어 태극기로 하여금 뿌듯한 애국심을 고취 했었다. 국민인 우리 모두가 모여 하나 되게 하고 하나하나가 모여 만든 모두가 하나 되게 하는 태극기다. 태극기는 곧 우리나라의 상징이다. 6.25직후 우리나라는 지구상 모든 나라 중에 가장 가난한 나라였다. 기근으로 매일 수많은 어린이가 죽어가고 있는 아프리카의 최빈국 에티오피아보다도 가난한 나라였다. 서울수복 후에 서울에 온 맥아더 원수는 이 나라를 다시 재건하는 데는 적어도 100년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한다. 그러했던 우리나라가 지금 세계 무역대국 세계최고의 IT강국 세계조선 상위국이 되어있다. 많은 사람들이 잘 먹고 살아 체중 줄이는 걱정을 하며 살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독립한 나라 120개국 중에 대한민국만 선진국대열에 진입 할 수 있도록 되었을 뿐 다른 나라들은 독립 전 보다 더 못 사는 나라로 전락 돼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결과는 우리국민 모두가 태극기 아래 똘똘 뭉쳐 일궈낸 피땀의 결과물이다. 태극기는 그 하나는 우리나라를 알리는 상징적 의미이요, 다른 하나는 국민을 결속시키는 구심체로서의 의미이다. 이처럼 국민을 단합시키는 국기에는 나라마다 두 가지 목적이 깔려있다. 하기식이라는 것이 있어서 아침저녁으로 엄숙하게 태극기를 달고 저녁에 일몰과 함께 걷어 내렸으며 과거 군대에서는 하기식을 별도로 하여 태극기의 상징성을 깊이 새겼었다. 현충일이나 제헌절 광복절 등 태극기를 달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일 년 내내 내걸지 말고 매일 아침저녁 달고 내리 도록 해야 한다. 매일 그런 일을 하는 게 귀찮다고 느끼는 것 자체가 생각해볼 문제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5-04 07:00:52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기도와 선(禪)

우리가 종교에 귀의하는 것은 인간의 상식과 논리로는 이해 안 되는 부분이 있다. 인생살이에 워낙 고난이 많다보니 초자연적인 어떤 절대적인 힘에 의지해 보겠다는 생각이 일차적일 것이다. 조금 더 인식의 지평을 넓힌 사람이라면 이 실체를 알 수 없는 마음자리 생각 그리고 직관과 예지로써 삶의 실체를 규명하고픈 형이상학적인 욕구 때문이리라. 한국은 대승불교 안에서도 조사선(祖師禪)의 전통이 훌륭하다. 그러나 출가승이 아닌 다음에 선(禪)수행을 제대로 하기란 쉽지가 않다. 일반 재가불자라 할지라도 종교심이나 신앙심에는 단계가 있는 법 초발심을 낸 분들께 필자가 권유하는 방법을 말씀드려보고 싶다. 종교심이 없는 일반인이라 할지라도 인생살이를 해나가는데 있어 분명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우선 마음을 가다듬고 반듯이 앉아 두 눈을 감아본다. 완전히는 감지 않은 채 정면 아래쪽을 응시해도 좋다. 가부좌가 편치 않다면 반가부좌를 하고 어깨를 편안히 늘어뜨려 본다. 허리만큼은 의식적으로라도 반듯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당장은 힘이 드는 것 같으나 조금만 반복해보면 이 자세가 가장 지구력이 생기게 해 줌을 알 수가 있다. 그러나 막상 시작해보면 눈을 감으면 웬 잡생각이 그리도 많이 떠오르는지 불편해지면서 기도하려는 마음이 사라질 정도다. 미리 낙담하지 마시라. 이것 또한 과정인 것이다. 초심자가 처음부터 가부좌를 하면서 참선이라 이름붙이기 뭐하다면 잠시 명상이라 이름 붙여도 좋다. 그러나 규칙은 있어야 한다. 하루에 5분씩 삼일이나 일주일을 했다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이런 조용한 자신과의 대면의 시간을 갖지 않으면 하루를 보내기가 찜찜해진다. 맨 처음부터 무념무상을 하기는 쉽지가 않다. 그러므로 하루의 일과를 눈을 감고 곰곰이 돌이켜 본다든지 하는 맘으로 하면 된다. 그러면서 마지막에는 반드시 마음속에 각오나 발원을 가져본다. 오늘 하루 동안 최소한 한 가지 좋은 일을 해보겠다던가 하는 각오이다. 거기에 한 가지 더 덧붙일 것이 있다면 항상 가피만 받을 일이 아니라 스스로도 이겨나갈 힘을 키우고 혹여 내가 받은 가피를 인연 닿는 그 누군가에게도 되돌려줄 수 있기를 더불어 발원하는 것이 바른 신심을 가진 사람들의 자세다. 불가에서는 이를 '회향(回向)'이라 말하는데, 이 회향이 없이 그저 받기만을 바라는 것은 얌체 심보이자 공짜를 밝히는 일이다. 받는 것이 좋은 것 같지만 주는 것이 진정한 성숙이자 축복이란 것을 지혜가 열린 사람은 알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5-0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대한민국의 국화

세계에 모든 국가는 자신의 나라를 대표하는 나라꽃이 있다. 국화로 정해지는 것은 그 나라의 국민성을 상징하거나 역사적의미를 갖거나 국가적 사실과 사건에 근원을 두거나 그 나라의 자생종으로 오래전부터 고유성을 가진 품종으로 정하게 된다. 국가에서 법으로 정하거나 국민의 뜻에 따라 국화(國花) 곧 나라꽃으로 정하게 된다. 무궁화가 우리나라 국화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 된다. 애국가에서도 나오는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존 하세' 라고 되어 있어 국경일 행사 때 마다 부르고 있다. 8.15일 광복절에 무궁화 축제가 서울을 위시해서 5군데 도시에서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모를 정도다. 그것뿐만 아니라 장례식장에 제단화가 무궁화가 아닌 국화로 뒤덮여 있는 실정인데 왜 무궁화 대신 국화를 놓는 것일지도 생각해 볼 문제다. 고위직 장례식도 여전히 국화로 장식 되어 있는 실정이라 가슴이 아프다. 제단에 국화를 놓는 것은 상조문화가 일본으로부터 전 수 받은 만큼 국화를 쓰는 것은 일본식으로 알고 있다. 엄연히 무궁화도 흰 색이 있는 데 그걸 안 쓰고 다른 나라 것을 쓰는 것이다. 무궁화는 종류가 다양한데 배달 계는 중심부에 단심이 없으며 흰백색이고 백단심계는 단심이 있으며 백색이고 '아사달계는 중심부 단심이 있으면서 백색꽃잎에 붉은 무늬가 있다. '청단심계는 단심이 있으며 청색내지는 보라색꽃잎이다. 이렇듯 제단화로 쓸 수 있고 백의민족임을 상징하여 흰색무궁화가 더욱 대한민국의 국화로서의 상징성이 뚜렷한데도 불구하고 우리와 밀접하지 못하고 무궁화는 화장실 옆이나 길거리에 먼지를 쓰고 초라하게 서있다. 무궁화는 국가가 정한 나라꽃이 아니라 백성들이 스스로 인정한 나라꽃이다. 신라시대부터 무궁화는 우리나라를 상징 하는 꽃으로 되었으며 전국에 많이 자생 하고 있었던 것인데 일본 강점기에 일본이 무궁화를 폄해했다. 벌레가 많고 눈병을 일으키는 나쁜 꽃이라고 오도 했다. 이런저런 이유로 탐스러웠던 것을 쭉쟁이와 교배를 해서 키가 작고 볼품없는 품종으로 만들었다. 일제의 민족 혼 말살의 대상이 인간이 아닌 꽃을 대상으로 하여 핍박을 받은 전후 후무한 역사적 사실로 안창호 선생님 등은 맹렬히 민족주의를 말하면서 무궁화동산을 절규함에 민중은 여기서 자극을 받아 무궁화를 인식하고 사랑하게 되었다 한다. 이후론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이란 말은 우리 민족의 가슴속에 조국에 대한 영원한 사랑의 뜻으로 남게 되었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4-27 07:00:5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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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V] '슈츠' 장동건·박형식 조합 성공적…시청률1위 출발

새 수목드라마 '슈츠(Suits)'가 시청률 1위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슈츠(Suits)'(극본 김정민/연출 김진우/제작 몬스터 유니온, 엔터미디어픽처스)는 전국 기준 시청률 7.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종영한 '추리의 여왕2' 마지막 회 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지만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면서 화제성을 입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17, 18회는 각각 5.1%, 6.4%를 기록했다.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21, 22회는 각각 3.2%, 3.6%를 나타냈다. 이 중심에는 기대를 뛰어넘고도 남을 만큼 역대급 조합을 보여준 두 주인공 장동건(최강석 역), 박형식(고연우 역)이 한 몫을 했다. 전날 첫 방송에서는 역대급 브로맨스를 이끌어 갈 두 남자 최강석과 고연우의 특별한 캐릭터,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첫 만남 등이 그려졌다. 대한민국 최고 로펌 '강&함' 전설적인 변호사 최강석은 어떤 상황에서도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의 걸음걸음에 치명적 카리스마, 여유가 흘러 넘쳤다. 반면 고연우는 최강석과 처한 상황부터 달랐다. 클럽에서 발렛파킹을 하고 있으며, 유일한 가족 할머니는 병원에 입원해있다. 한 번 보면 절대 잊지 않는 천재적 기억력을 가졌지만, 꿈인 변호사 근처에도 갈 수 없다. 날카로운 기억력, 관찰력은 사고뭉치 재벌2세 놀잇감으로 밖에 쓸 수 없다. 그런 두 사람이 만나자, 특별함이 샘솟기 시작했다. 고연우는 사고뭉치 재벌2세 박준표(이이경 분)의 함정에 빠져 마약판매상 누명을 쓸 위기에 처했다. 돈 때문에 마약 든 가방을 들고 호텔을 찾은 고연우. 그는 천재적 기억력을 통해 경찰의 정체를 유추했다. 고연우가 아슬아슬하게 경찰을 피해 들어간 방은, 수석 파트너 변호사가 된 최강석이 자신의 어쏘시에잇 면접을 보는 곳이었다.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최강석만의 면접 질문을 고연우는 단번에 알아차렸다. 그리고 자신이 지금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 최강석에게 솔직히 털어놨다. 최강석은 결코 평범하지 않은 고연우의 자질을 알아봤다. 그 순간 경찰이 들이닥쳤다. 최강석은 고연우에게 직접 자신을 변호하도록 했고, 고연우는 과거 변호사 시험을 대리로 보며 통째로 외웠던 법전 내용을 떠올리며 빠져나갔다. 어쏘시에잇 면접 전 최강석은 자신이 찾는 신입에 대해 "딱 난데, 딱 내가 아닌 놈"이라고 말했다. 최강석이 보기에 고연우는 자신처럼 날카로운 관찰력과 명석한 두뇌를 지녔다. 또 자신과 분명히 다른 면모도 가지고 있는 인물이었다. 고연우에게 최강석은 세상이 자신에게 주지 않았던 기회를 준 사람이다. 닮은 듯 전혀 다른 두 남자이기에 첫 만남부터 이렇게 특별했던 것이다. 방송 말미, 가짜 신입변호사로서 첫 출근한 고연우를 향해 최강석은 "해고"라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뱉었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첫 만남에서 시작된 두 남자의 이야기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지, 두 남자가 어떤 형태의 브로맨스를 보여줄 것인지 2회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남겼다. 한편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와 괴물 같은 기억력을 탑재한 가짜 신입 변호사의 브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슈츠'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2018-04-26 09:31:09 신정원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가피의 의미

기독교에서 일상화되어 있는 잠자기 직전의 기도는 물론 'QT'(Quiet Time)라 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하는 기도나 짬짬이 드리는 기도가 있다. 물론 불가에서도 매일매일 행해지는 새벽예불로부터 해서 사시예불, 저녁예불, 그리고 음력으로 날을 따져서 하는 초하루기도, 음력 8일에 하는 약사기도, 음력 18일에 하는 지장기도 및 24일의 관음기도 등 많은 기도일정들이 행해지고 있다. 이는 기도제목을 정해서 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필자 역시 많은 예불을 집전하기도 하고 또한 신도 분들의 상황에 따라 천도재나 여타 기도를 올리는 일이 적지 않다. 물론 이런 경우는 특별한 발원을 가지고 행하는 목적기도가 될 것이다. 우리가 꼭 복을 바라면서 기도하는 것은 인간살이에 있어 순간의 방편은 되지마는 늘 복을 달라고 할 수는 없다. 본인의 마음과 행이 닦이지 않은 상태에서의 바람은 복을 구걸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며, 나의 생각과 행이 반듯해지면 인생살이의 복은 저절로 함께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상님에 대한 천도재나 어떤 테마기도를 올리는 것은 우리가 넘어지거나 다쳤을 때 병원에 가서 수술을 받거나 치료를 받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반면에 생활 속에서 기도, 기도의 일상화는 우리의 정신을 반듯하게 해주고 생활 속에서의 바른 수행 역시 가능해 짐이며 이는 남도 좋고 나도 좋은 자리이타의 힘이 길러지는 원천이 된다. 다만 불교에 있어서 생활 속의 기도가 제약이 있는 점은 필자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대부분의 예불은 음력을 기준으로 행해지기에 일요일 하루 만이라도 경건한 마음으로 교회나 성당을 찾아도 되는 기독교나 천주교에 비해 참여 면에서 제약이 크다는 점이다. 물론 요즘은 웬만한 크기의 사찰에서는 일요법회를 열고는 있으나 한국의 불자들에게 가장 친근한 관음재일나 지장재일 같은 기도는 음력으로 행해지기에 참으로 동참하기 힘들다. 어쩌다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날짜가 오게 되어도 결혼식이나 기타 가정행사로 인해 참여하기가 힘들며 따라서 한국불교는 직장생활을 하지 않는 50대 이상 아녀자, 할머니들 차지가 대부분이다. 또 하나, 집은 세속적인 온갖 생활이 일어나고 있으니 부처님이나 제불? 제보살님께 집에서 기도를 올리기엔 예의에 벗어난다고 생각하는 신도분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 그러다보니 대부분의 집에서 하는 기도보다는 절에 가서 부처님 상 앞에서 올리는 기도를 제대로 된 기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고민이 필요 할 것으로 생각된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4-26 09:11:4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H부인의 남편은 학력도 좋고 직장에서도 성실하다. 남편은 나름대로 재테크에 관심이 있어 주식투자를 했다. 어느 날 날라 온 주식투자명세서를 보고는 기함을 했다. 무심코 열어보았더니 제법 큰 액수의 주식투자를 하고 있었던 것인데 이리저리 살펴보니 종목마다 손실이 나있었다. 투자자금의 출처도 의심스러웠다. 알고 보니 직장인 신용대출이며 마이너스 통장대출을 받아 근 오천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하고 있었던 것인데 남편은 오히려 자기 허락 없이 우편물을 뜯어본 것을 더 문제 삼았다. 다음 날 H부인은 아침 댓바람부터 필자를 찾아와 하소연을 했다. 필자는 오랜 신도인 H부인에게 다음 번 법회 때 꼭 남편과 함께 오라고 일러주었다. 일요법회 때 부부가 나란히 참석을 했는데 그 때 필자는 법회를 마치고 공지시간에 사주이론 중 재물 복에 관해 설명해 주었다. 남편은 신축(辛丑)생 음력 정월생으로서 경인(庚寅)월 에다가 일주엔 양인살이 있어 머리는 총명하고 사교성은 있으나 겁재가 년지 월지에 있고 신약사주라서 재성이 약하다. 즉 직장생활이나 조직생활이 맞는다. 반면에 H부인은 한 살 아래 임인(壬寅)년 음력 5월생인데 병오(丙午)월이 되니 남편에게 부족한 재성(財性)이 식신으로 자리 잡고 있어 먹을 복이 풍족하며 재주가 좋다. 이런 경우엔 재테크를 하더라도 부인명의로 하는 것이 좋으며 남편은 부인과 상의를 하게 되면 손해 볼 일도 본전이 되며, 본전을 볼 일이라면 이윤을 보니 실천해 보라고 말해주었다. 내심 느껴지는 것이 있는지 남편은 바로 다음 주중에 부인을 점심시간에 나오라 하여 부인명의로 주식을 옮기고는 얼만가를 잊고 지냈는데 희한하게도 손실이 줄어들었다. 이때부터 H부인은 주식에 관심을 가지면서 신문의 경제면도 보고 여기저기서 들은풍월을 발휘하여 가장 손해가 적은 종목을 팔아서 S종목을 매수했는데 여기서 대박이 났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말이다. 그 후 H부인의 남편은 어떤 일을 결정할 때 부인과 정중하게 앉아 상의한다는 것이다. 이는 필자로부터의 상담 후 생긴 철칙이다. 신강재강 사주가 아닌 남편들은 부인에게 잘해야 한다. 흔히 복부인을 둔 남편들이 이에 해당한다. 이런 기운은 신묘한 것이어서 나의 상대성이 되는 이성이자 재성인 부인과의 운기화합은 상생기운으로 펼쳐지게 된다. 반면에 배우자에게 늘 불만이면서 불화(不和)한다면 재성이 상처를 받으므로 자연 재물 운은 박약해진다고 봐도 좋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빈털터리가 될 공산이 크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4-25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뭉쳐야 산다

많은 분들이 정치와 관련된 여러 사건들에 대해 향후 진행방향이나 결과에 대해 역학적 예측들을 많이 궁금해 한다. 역(易)의 속성 자체가 미래지향적이다 보니 일반 개개인들은 물론 정치권에서도 여러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면서 궁금해 하는 이들이 없을 수 없다. 또한 시류는 어쩔 수 없는 것이어서 선거 때마다 물어 오는 의견들에 대해 의견을 보이게도 된다. 게다가 조금 있으면 지방 선거가 있다 보니 선거결과의 향방 등을 벌써부터 물어오곤 한다. 이번 선거가 있을 6월 13일 명리학적 관점에서 엿보기를 해보겠다. 선거가 있게 되는 6월은 음력으로는 무오월(戊午月)로 중앙토(中央土)의 무게감이 실려 있어 여론 적으로는 여당의 표가 확연해 보인다. 중앙의 토라는 것은 현재 정권을 잡고 있는 여당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선거에서는 장담할 수 없는 것은 이어지는 기운이 기미월(己未月)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기미월은 음의 토 기운이니 야당을 의미하고 숨은 저력을 의미하므로 나중에 힘을 발휘함을 뜻한다. 또한 부정 선거 및 자질에 대해 갑론을박이 거세질 것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일지는 아직 확연하지 않으나 음력 7월이 되면 경신월(庚申月)이 되므로 강한 나라끼리 부딪히는 형국이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문제나 무기문제로 긴장감이 나타나게 될 것으로 본다. 이와 더불어 보수 진들의 결속을 더욱 부추기는 사건이 발생된다고 보이니 일명 태극기 부대들이 한 목소리를 낼 것이다. 물론 건전한 사회발전에 있어 다양한 의견과 여론은 필수적인 것이다. 그러나 인터넷이 발달로 사회 소셜 네트워크가 여론 형성과 수렴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다보니 인터넷에 능숙한 그룹들은 자기들의 생각과 주의를 관철시키려 교묘한 획책을 쓰고 있음이 드러난 것을 보면서, 선한 의지를 가진 선량한 사람들의 생각도 조종당하고 있다는 생각에 몹시 우울해진다. 최근에 드러난 드루킹인가 뭔가 하는 그룹은 등골이 오싹해지는 것이다. 자신들의 댓글 행위로 타인들의 생각과 행동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던 흔적들이 확연하게 드러난 것을 보면서 말이다. 그 두루킹의 행위가 어느 정당에 유리하고 안하고는 논의의 가치조차 없다. 이것은 우리 국민을 저열하게 만드는 일이며 더 나아가 분열시키는 교활한 짓이다. 각각은 하나의 가느다란 막대기일지는 몰라도 함께 묶어 놓으면 그 누구도 부러뜨리지 못함을 우리는 알고 있다. 지금이 어느 때인가? 구한말 대한제국을 둘러싼 열강의 틈바구니와 같은 형국이다. 뭉쳐야 산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4-23 07:55:14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형제의 정

"아주 친한 사촌형이 보증을 서달라고 하는데 서 줘도 괜찮을까요?" 사업으로 많은 돈을 번 남자가가 앉자마자 급한 듯 말을 꺼낸다. 남자는 외동으로 자랐고 친척이 많은 것도 아니다. 그 중에서 사촌형이 가끔 돈을 융통해달라고 손을 벌리곤 했다. 사촌형은 그와 두 살 터울인데 그 동안은 빌려준 돈을 별일 없이 제때 갚고는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사업을 해보겠다고 대출 보증을 서달라는 것이다. "사정이 급한 사촌형을 도와주는 건 좋은 일이겠지만 저는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마 보증을 서주면 돈 문제로 사이가 틀어질 것이고 앞으로는 서로 얼굴을 보기 힘들어질 것이다. "그럼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어려서부터 친형제처럼 자란 사이라 모른 체 하기도 마음이 걸립니다." "사촌형을 돕고 싶다면 이번에는 보증을 서지 말고 차라리 기도를 해주는 게 나은 방법입니다." "기도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분이 이번에는 성공을 못할 것이고 육 개월 정도 기다려서 시도하면 좋은 운세가 함께 할 겁니다. 그러니 이번에는 보증보다는 사촌형을 설득해서 잠시 시간을 갖게 하는 게 좋습니다. 그동안 함께 운이 풀리길 바라는 기도로 힘을 실어주세요." 남자는 포태법으로 보면 쇠(衰)의 기운을 갖고 있다. 사주에 쇠가 있으면 성격이 온순하며 담백하나 의지가 약하고 여러 가지 일에 불안해한다. 동정심이 강하고 인정에 끌려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일이 많은데 그래서 피해를 보는 일이 있다. 특히 재정보증을 서주다가 파산할 수 있으니 남자 같은 경우에는 보증에 관련된 일이 있으면 항상 조심해야 한다. 잠시 고민을 하던 그는 보증보다는 기도가 낫겠다며 공감을 표했다. 거절에 따른 대안을 마련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상담을 하다보면 친형제지간에도 서로 싸우고 반목하는 걸 많이 볼 수 있다. 부모자식지간에도 의외로 그런 일이 드물지 않다. 그런데 남자는 그런 풍토와 너무 다른 모습이었다. 아무리 친하다고는 하지만 사촌은 친형제와는 또 다르다. 그럼에도 사촌형을 걱정하는 따뜻하고 절절한 마음을 쉽게 느낄 수 있었다. 그의 맑은 마음은 그러하지만 남자는 올해 주변과 다툼이 많이 일어나는 운세이다. 이번에 만약 보증을 섰다면 분명 시끄러운 일이 생겼을 것이다. 자기의 생각과 다르게 손실을 보게 되고 그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말을 듣고 시간을 기다리겠다는 그는 막대한 손실을 피해갈 수 있게 되었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4-20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

신기하게도 사람에게는 마음작용이라는 것이 있다. 그 마음의 흐름에 따라 좋은 말과 행동, 생각을 발휘하게 되는 것인데 만약 자칫 방심하거나 겸손을 잃게 되면 마치 누가 줄을 잡고 조종이나 하는 것처럼 이뤄질 것 같은 일이 틀어지기도 하고 생각지 못한 난관에 부딪혀 뜻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생김을 보게 된다. 그러므로 필자가 항상 조심스럽게 여기는 부분이 바로 이것인데, 운이 있다 하여 노력을 게을리 하거나 자만하게 되면 낭패를 보는 일을 많이 경험한다. 또한 운 자체는 그리 호운이 아니어서 걱정되었지마는 마음을 겸손히 하여 최선을 다하며 묵묵히 기도발원을 하며 진인사대천명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을 때 의외의 좋은 결과를 보는 경우 또한 적잖게 경험을 하였다. 호사다마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좋은 운을 향상시키려면 사람을 가릴 줄 알아야 한다. 옛날에야 교통이 발달하지 않았고 통신 또한 그러해서 한 마을 안에서 대부분의 인간관계가 일어나곤 하였다. 따라서 누군가의 행실이 좋고 나쁨은 너무나 쉽게 알 수 있는 것이어서 사람이 사람에게 상처를 주거나 해를 끼치는 범위를 파악하기가 상대적으로 용이했다고 봐야할 것이다. 그러나 현대사회는 익명성을 무기로 인터넷 채팅 등을 통하여 쉽게 사람을 만난다. 게다가 동호회모임도 가지가지다. 쉽게 관계를 맺는 것에 비해 상대방의 성격이나 인품 등에 대한 정보를 알기 어렵다. 그러므로 인터넷상에서 좋은 글이나 생각을 올리면 사람들은 그 글과 사람의 성향을 쉽게 동일시한다. 마치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실제 모습과 드라마 속의 모습을 동일시하듯이 말이다. 이러한 가공의 환경에서 접한 인물과 생각들이 실제 모순을 일으키며 비극으로 치닫거나 엄청난 상처를 주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오프라인적 관계보다 온라인적 관계에서 오는 혼돈과 오해는 실제로 사주명조를 통해 감별하는 운의 흐름에도 알게 모르게 영향을 많이 끼친다. 구설수만 하더라도 옛 시절에는 그저 단순히 야단을 맞거나 망신 한 번 당하고 나면 병가지상사로 취급되던 내용도 일생일대의 치명상으로 남게 된다는 것이다. 인터넷상에서의 단죄와 성토는 무죄추정의 원칙도 이미 무너뜨려 버렸고 여론 하나로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시절이 되어버린 것이다. 운기의 흐름과 해석도 인터넷 시대에 맞는 포맷으로 변형하여야할 시대가 된 것이다. 세상이 달라졌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4-1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좋은 운을 위하여

사주학이 대학이나 대학원에 공식적인 학과의 과정으로 개설이 된다면 분명 사회 응용과학으로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주감정을 통한 인생행로의 임상치는 물론 미래현상학이란 이름까지 붙일 수 있을 거란 임상치도 제공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사주감명 자체가 가진 확률을 위하여 태어난 연월시가 정확해야 하는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태어난 시까지 정확히 알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다. 사주라는 것은 관계의 영향을 받기도 하고 시대의 기운과도 깊은 연관이 있어서 통변의 묘를 발휘해야 하는 것이 깊은 내공을 요구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단순히 글자 자체의 기운과 관계만을 본다고 정확히 운을 감명한다고 하기 힘든 것이 한계가 되기도 하다. 또 하나 운의 흐름을 가늠하는 주요한 요소인 용신을 파악하기가 의외로 쉽지가 않다. 무슨 얘긴고 하니, 예를 들어 토국(土局)이 왕한 사람에게는 과하면 오히려 해가 되니 토기운을 설기해주는 금(金)기운을 용신으로 잡는 사람도 있다. 어떤 이는 차라리 강한 기운을 더 강하게 해주어 어떤 공격이나 사왕에서도 아예 강건함으로 이겨내게 하자는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다. 이에 따라 이 사람의 운기를 도와주거나 위험에서 구하려 할 때 지원군의 도움이 올 때까지 은거하며 기다리게 할 것인지 아니면 배수진을 치는 각오로 강하게 항거해야 할지 등을 생각하면 될 것이다. 방편을 씀에 있어 이것은 매우 중요한 전략을 결정할 때 고려해야할 측면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이 필요한 사람 따라서 선무당이 사람 잡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역학이 때로는 미신으로 치부되기도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나 태어난 연월일시를 기준으로 뽑는 연월일시의 천간과지지 여덟 글자, 그리고 대운의 흐름과 십이운기, 여덟 글자의 조후(調喉) 신살 작용까지를 기본적인 선천운의 구성요소로 보아 향후 맞이할 세운 등을 대입해보면 기본적인 선천운의 전개를 지도처럼 펼쳐 보일 수가 있다. 기본적인 인생 항로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어디까지나 준비과정이 된다. 이러한 인생 항로를 기본 자료로 꿰고 있다면 만나는 사람과의 인연의 길흉, 가야할 방향과 장소, 택해야할 직업이나 학교 등을 정할 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인생의 든든한 우군이 항상 함께 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될 것이니 좋은 운의 향방을 감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4-1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제왕(帝王)의 사주

옛부터 회자되길 제왕은 하늘이 낸다고 한다. 달리 말하면 제왕의 사주는 정해져 있다고도 볼 수 있는 것이다. 하늘 아래 만인지상이 된다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이겠는가? 그러므로 천지기운의 도우심 없이는 감히 꿈 꿀 수 있는 자리가 아닌 것이다. 왕위가 세습되던 전통국가에서도 장자가 왕위계승의 일순위임에도 불구하고 순조롭게 왕권을 이어받는 일이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궁궐 내의 권력 암투는 정비(正妃)와 여러 후궁 사이에 아들이 있을 경우뿐만 아니라 각 당파간의 이해가 맞물려 말 그대로 피비린내 나는 정쟁에서 살아남는 자의 것이었으니 권모술수의 음모 속에서 권좌를 차지함은 당연 하늘이 돕는 자의 것이라 일컬어질 만하다. 최근 중국은 종신 통치를 가능케 하는 제왕적 통치자를 가능케 하는 법률을 통과시켰다. 인간이 발명한 우주선이 달나라뿐만 아니라 목성이며 토성 등 태양계 행성을 탐사하는 시대가 왔음에도 인간의 의식은 아직도 전근대적인 관념이 지배하고 있는 듯하다. 역사는 돌고 돈다. 과거의 실수와 과오를 통해 향상으로 발전해나가는 것이 문명사인줄 알았는데 아직은 아니가보다. 국가가 강성해지기 위해서는 공동의 선한 가치를 위해 올바른 가치관을 지향한다. 그러나 적절한 독재를 합리화하는 강한 지도자를 우리 모두는 꿈꾸고 있는 듯하다. 중국은 날로 강대해지고 있다. 중국이야말로 그들이 미워하고 싫어하는 일본이 했던 제국주의적 행태를 따라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일본 국민들인 천왕을 태양의 아들이라고 칭송하고 있는 것처럼 중국의 여러 매체와 곳곳에선 시진핑 주석에 대한 찬양으로 도배되어 있다. 모택동에게만 붙이던 '인민의 영수'란 칭호 역시 시 주석을 가리키는 말로 불리고 있다 한다. 견제와 비판이 배제된 정치는 당장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구가할 수 있겠다. 그러나 그 권력이 나와 친족 등 내 패거리 가까운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라면 그것은 탐욕이 된다. 그 탐욕은 공평 타당함을 저버리게 되며 많은 타인들을 고통에 빠지게 할 뿐 아니라 원망을 사게 된다. 원망이 차서 넘치게 되면 권좌는 지탱할 힘을 스스로 잃게 되는 것이 이치다. 이것이 바로 역사가 주는 교훈임을 우리는 처절히 알고 있다. 그런데 시진핑의 관상은 덕장(德璋)의 상으로 보인다. 자기 속은 잘 드러내진 않지만 장기전에 능한 나중에 웃는 자의 상이다. 현재 펼쳐지는 제국주의적 행로가 한동안은 탄탄해 보이는 이유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4-1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달라진 인생

마흔 중반의 K씨. 대기업에서 상무로 일하는데 승진이 빠른 편에 속했다. 무언가 문제가 있어서 상담을 왔을 텐데 머뭇하고 있는 모습이 안쓰러웠다. 먼저 말을 이끌었다. "땀에 대한 대가보다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참 답답할 겁니다." 능력이 뛰어나 남보다 빨리 진급을 하면서 기쁨을 누렸지만 이제는 오히려 그런 일들이 발목을 잡는다며 K씨는 말문을 열었다.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하나 맡아서 시작했는데 정말 열심히 해서 성과를 만들었다고 한다. 성과가 나기 시작하자 상사가 순식간에 자기의 공을 가로챘다. 상사는 치고 올라오는 K씨를 무시하면서 밀어내려고 했다. 자존심이 상한 것은 물론이고 배신감에 시달려야 했다. 신금일주로 태어난 K씨는 일처리가 명확하다. 논리력이 뛰어나며 일을 추진할 때는 치밀한 계획과 로드맵을 갖추고 힘 있게 돌파하는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상극의 관계가 만들어지면서 원하지 않아도 분란이 생기는 해인 것이다. 지금 K씨는 그런 상황에 처해 있는 꼴이고 스트레스를 이만저만 받는 게 아니었다.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든 상태로군요." "안 좋은 일이 또 생긴다는 건가요?" "올해는 사주상으로 고충이 많은 해이고 그로 인해 파급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바로 건강이 나빠지는 것이지요." 그는 그제야 알겠다는 표정이었다. 사실 이미 건강이 많이 망가져 병원에 다니고 있는 중이었다. "미련이 많아서 쉽게 물러나 지지가 않습니다." "그러다 몸이 완전히 무너집니다. 그때는 너무 늦어요." 마음을 찌르는 지적에 K씨는 어쩔 줄 몰라 했다. 자신도 건강 문제를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약사기도를 드려 보세요." "약사기도는 어떤 기도인가요?" 약사기도는 병든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해 주는 약사보살에게 드리는 기도이다. 중생들을 질병이라는 고통에서 구제해주고 부처님의 깨달음을 알게 해주는 약사보살은 손에 약그릇을 들고 있는 형상이다. 약사보살에게 기도를 하면 질병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된다. 사주로 보았을 때 치밀한 K씨는 조금이라도 여유 있는 마음자세를 갖는 게 필요했다. 완벽주의자에 가까운 스타일이다 보니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부분이 있었다. 기도를 하고 몇 달이 지나자 그는 몸이 한결 좋아진 즐거움을 누릴 수 있었다. 얼마 전 찾아온 그에게 "많이 여유 있어 졌네요." "일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먼저지요." 약사보살의 가피를 받고 예전과 달라진 그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았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4-1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포도 따는 시기 백로(白露)

며칠 전 서오릉 월광사(月光寺)의 밭에 있는 포도나무 손질을 했다. 봄에 잘 가꿔야 가을에 결실을 얻을 수 있는데 백로 무렵에 포도의 수확이 된다. 2018년은 9월 8일이 백로이다. 첫 이슬이 내린다 해서 백로라 이름 붙여졌다. 백로에 대한 필자의 기억은 학창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편지를 받아 적던 시절 편지 첫머리에 '포도순절에 기체만강하시고..' 하는 구절이 바로 그것이다. 그 때는 이 포도순절(葡萄旬節)이라는 말이 백로를 즈음하여 밤 동안 크게 떨어진 기온 탓으로 수증기가 엉켜서 풀잎에 이슬이 맺히게 된다. 밤이슬과 아침이슬에 가을 기운은 완연해져도 낮에는 따가울 정도로 풍부한 일조량으로 인해 이 때 포도는 단물이 더할 나위 없이 푹 들고 수확량 또한 풍성하여져 포도순절(葡萄旬節)이라고도 표현했던 것이다. 또한 아침 이슬이 신선하지 않을 리가 없건마는 각별히 더운 기운에서 차가운 기운으로 넘어가는 사이에 더욱 '하얀 이슬'이 맺힌다 본 것이니 우리 옛 조상들의 시적인 감상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게다가 이 포도순절이란 말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가? 말 그대로 단 맛 그득한 포도가 더할 수 없이 풍성하게 그려지며 한 폭의 그림으로 다가온다. 포도는 신의 선물이라고 불리는 과일이다. 중국이나 우리나라처럼 도교사상이 펼쳐졌던 시대에는 복숭아가 신선들의 과일이었듯 서양에서는 포도가 그러하다.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보면 바쿠스라는 인물이 포도로 술을 만들어 신들에 버금가는 환락을 즐겼다. 이때부터 신의 과일인 포도가 인간의 영역으로 합류됨을 알 수가 있다. 물론 필자의 짧은 앎이지만 서양문화의 원류라 여겨지는 그리스? 로마신화를 보건대 그렇게 유추를 해봄직하다. '포도순절'의 한 폭의 그림이 되어도 좋으리라. 지금처럼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온이 전 세계를 휩쓰는 때가 아닌 사시사철의 변화가 뚜렷했던 때, 절기는 거의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이 지구에 인간들에게 계절의 옷자락을 선사하곤 하였건만. 이리 저리 변덕을 부리는 날씨라 해도 이상기온은 모두 인간이 만든 터 그래도 아직까지는 계절은 솔직하다. 필자는 절기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느낀다. 4월 청명에 이어 해마다 각각의 절기가 다가올 때마다 남다른 감상에 빠지는 이유다. 때에 맞출 줄 알고 그 때에 맞추어 나의 삶을 조화시켜 나가는 것, 이것이 바로 이 하늘과 땅에 주어진 조건에 순응하되 거스르지 않는 것, 이 보다 아름다운 조화를 필자는 알지 못한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4-1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