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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주와 관상, 관상과 풍수

사주감명이 태어난 연월일시를 나타내는 육십갑자를 통해서 푸는 운명학의 코드라면 관상학은 말 그대로 우리 자신의 얼굴 모습과 피부색, 골격 등을 통해서 운명을 감명하는 것이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사주감명을 통해서 보는 운명의 흐름과 관상을 통해서 보는 운명의 길이 흡사하다는 것이다. 에를 들면 필자는 상담을 위해 들어서는 사람의 피부색과 골격상, 눈모양과 코모양과 높이만 보아도 그 사람이 금국(金局) 기운이 강한 사람인지 수(水)의 기운이 강한 사람인지 판별이 된다. 피부색이 검은 사람은 사주를 받아보면 열에 아홉은 수국이 왕한 것을 알 수가 있고 피부가 하얀 사람은 대부분 금국이나 화국의 조후가 뚜렷한 것이다. 골격이 강하고 큰 사람들 역시 금국이나 목국의 구성이 왕한 것을 알 수가 있다. 이렇듯 오행의 쏠림만으로도 건강상의 문제와 성격적인 특성의 대별은 무난하게 감지가 되며 사주를 풀어보면 역시 오차가 거의 없음을 알게 된다. 말이 씨가 되듯 마음속의 생각이 굳어지면 표정을 감추기 힘들고 이러한 마음 의식은 얼굴상에 인상을 넘어 관상으로 굳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십이나 오십 이후의 관상은 자기 지나온 날의 자화상이 되는 것이다. 사주보다는 관상이요, 관상보다는 심상이라 했지만 마음의 알알이가 굳어진 것이 관상임을 생각한다면 사실 심상이 표출된 것도 관상이라 할 수 있다. 풍수는 어찌 보면 천지자연의 드러난 상으로서 자연의 관상이라 할 수 있다. 얼굴을 구성하는 코는 평야에 솟은 산이요 이마는 언덕이며 눈은 별이며 입은 호수에 해당할 것이다. 그러므로 코가 높은 사람들은 골이 깊은 산처럼 함부로 이방인을 허락하지 않는 강한 자존심의 소유자로 본다. 사람의 신체를 우주의 축소판으로서 소우주라 얘기한다. 인체의 오장육부는 오대양 육대주요, 인체의 혈이 365개인 것은 일년이 365일 것과 같으며, 여자의 혈이 366개인 것은 사년마다 오는 윤년을 의미한다고 해석한다.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기가 막힌 것이다. 자연의 구성을 닮은 모습이 인간인 것이다. 그러니 사주가 곧 관상과 상통함이요, 관상은 역시 우주의 모습인 풍수와 일맥상통하는 것이니 이 삼자가 두루두루 통한다고 봐야한다. 일반적으로 행동관상이라는 것도 있다. 일종의 습관적인 행동을 통해서 그 사람이 가진 기질을 판별하는 것인데, 눈매가 파르라니 얇고 떨리는 상, 한 쪽 다리를 계속 떤다든가 말을 할 때 계속 입에 침을 바르던가 하는 상은 절대 좋은 행동관상이 아니다. 계산적인 사고와 안정되지 못한 내면, 그리고 거짓말을 자주 할 때 자기도 모르게 입에 침을 바르게 되는 행동양상으로 관상학에서는 해석하고 있다. 어떤 식으로든 위해를 가한다고 보는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3-0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좋은 사주도 때가 맞아야

필자의 글을 인터넷을 통해서 보고 있다며, 꼭 뵙고 여쭤보고 싶은 게 있다며 찾아온 B씨가 있었다. 해도 바뀌고 새로 맞는 무술년을 맞아 신년 운세도 보고 싶다 했다. 그러면서 그는 묻기를 그 전에도 몇 번 사주감명을 받은 적이 있었고 자신의 사주가 좋은 편이라 들었었단다. 승진이 더딘 것은 아니나 사주가 좋다면 고속 승진에 합류하여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의아해한다. 그가 내어 놓은 생년월일을 보자니 정관(正官)을 일주에 깔고 앉아 있고 시지(時支)의 상간에는 천덕이 투출되고 있었다. 게다가 태어난 달의 월 지지가 정재(正財)격으로서 이는 직업적으로 조직생활을 하는 직장인 사주가 된다. 즉 먹고 사는 일에는 굴곡이 없다는 의미다. 신강의 정재격이니 아내 자리도 좋아 외견상으로는 매우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이루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관이 시지에 자리 잡고 있으니 한창 활동해야할 3, 40대보다는 5, 60대에 명에가 더욱 발전하는 형국으로 해석된다. 만약 자신이 금의환향이 아니라면 자식의 운대가 좋아서 자식덕을 잘 보게 되는 뜻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사주의 의미는 태어난 연월일시의 네 기둥으로서 각 기둥은 육십갑자의 천간과 지지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한 기둥에 두 글자요, 네 기둥이니 여덟 글자가 되므로 사주팔자(四柱八字)라 이르는 것이다. 문제는 네 기둥의 여덟 글자의 구성만 좋아서 되는 것이 아니요, 각기 맞는 대운(10년 마다 맞게 되는 운기의 흐름) 과 세운(매년 맞이하는 운기)의 관계 속에서 합·충·형·해·파의 상호작용까지 살펴야 실제적인 운기의 좋고 나쁨을 판별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사주의 좋고 나쁨을 따진다 함은 마치 방정식을 푸는 것과 같다. 즉, 전체적인 운기의 기운과 흐름이 조금만 좋아도 이는 대단히 좋은 사주에 속하는 것이니 일희일비하지 않는 마음으로 담담하고 겸손하게 임한다면 흉도 감할 수 있는 것이며 복은 배가되는 것이다. 자신의 사주가 좋다고 얘기를 들었던 경우는 인생의 큰 고비가 없는 가운데 관운과 재운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으니 그 정도면 당연 좋은 사주라는 소리를 듣기에 무방하다. 다만 평소에 사주 좋단 소리를 듣고 있었으니 본인의 기대가 심중에 늘 있었으므로 고속 승진에 대한 기대가 컸었던 것인데 더 높은 직급으로는 올라가지 못하여 내심 실망이 컸던 것이다. 그러나 정사생(丁巳生) 무자(戊子) 일주인 B씨는 시지에 천덕이 투출하므로 향후 3년 뒤 신축년에 지지합이 되면서 원하는 자리로의 승진이 아니면 자식이 원하는 시험에 붙게 될 것이다. B씨의 아들은 마침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려 한다하니 적극 독려하였다. 사주가 좋아도 때가 맞아야 하는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3-0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작심삼일 피하려면

새해가 되면 누구라고 할 것 없이 다짐을 한다. 다짐의 종류는 무척 다양한데 특징은 작년이나 그 이전에도 변함없이 그런 마음을 먹었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이런 것들이다. "다이어트를 해야지" "운동을 매일 할 거야" "담배를 안 피울 거야" "술 근처에도 가지 말아야지" 굳게 마음을 먹지만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게 새해 결심이다. 그래서 새해가 되면 너나 할 것 없이 작심삼일이라는 말을 또 한 번 떠올리게 된다. 해가 바뀌면 피트니스 클럽에 새롭게 등록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다. 열심히 운동을 하고 건강에 더 신경 쓰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중에서 꾸준히 나오는 사람은 열 명에 세 명이 채 안된다고 한다. 말 그대로 작심삼일이다. 1월이 되면 담배 판매량이 뚝 떨어진다. 담배 끊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그것도 잠시 뿐이다. 2월쯤 되면 담배 판매량은 천천히 다시 올라간다. 새해를 맞아 세운 결심들은 이렇게 대부분 석 달 이내에 필패하는 확률이 높다. 작심삼일을 되풀이 하는 사람들이 우스개처럼 하는 말이 있다. 자기가 다짐을 실행하는 기준은 양력설이 아니라 음력설이라는 궤변이다. 결심한 것을 이루지 못하니 변명 아닌 변명을 하는 것이다. 생각한 대로 실천하는 게 어렵다면 단칼에 무언가를 행하려 하지 말고 자기와 적당한 타협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일단은 현실적인 목표를 잡는 것이다. 한 달에 5킬로그램의 살을 빼겠다는 목표는 사실 쉽지 않은 일이다. 어려운 목표를 세우면 금방 포기하고 만다. 그런 것보다는 한 달에 1킬로그램씩 살을 뺀다는 현실적 목표를 세우면 접근하기가 쉽다. 중간 중간 자기 자신과 다시 약속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사람의 심리상 할 일을 이곳저곳에 말하고 지키지 않으면 속이 편치 않다고 한다. 이런 심리를 이용해서 열흘마다 계속 약속을 다시 하는 것이다. 새해 결심을 얼마나 실행하고 있는지 기록하는 것도 좋다. 일주일에 몇 번이나 운동을 했는지 수첩에 적어두고 틈틈이 들여다보면 자극제가 된다. 담배를 몇 개비나 피웠는지 날마다 기록하면 수첩을 볼 때마다 담배를 끊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간단한 기록으로 마음을 새롭게 다 잡을 수 있다. 새해를 맞으며 하는 결심들은 어떤 것이든 자기를 조금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고 싶어서이다. 그런데 마음만 그렇지 몸이 따라주지 않을 때가 많다. 새해의 다짐을 제대로 지키지도 못하고 있는데 시간은 벌써 훌쩍 지나갔다. 흘러간 시간을 보고 당황만 하다보면 올해도 역시 결심을 지키지 못할 수 있다. 몇 번이나 먹었던 마음이라면 올해는 보란 듯 해내는 한해로 만드는 것도 좋겠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2-28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백세시대 변신의 힘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 대표적으로 벌어지는 상황들을 트렌드라는 말로 표현한다. 뮤지컬 관람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면 그런 현상 자체가 문화적 트렌드가 된다. 예전에는 국내여행을 가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요즘 젊은이들은 기회만 되면 해외여행을 간다. 이런 사회적 현상들이 트렌드가 된다. 유행어에도 트렌드가 있어서 시대에 따라서 시시때때로 변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생활 속의 많은 것들이 트렌드가 된다. 트렌드의 특징은 변한다는 것이다. 트렌드는 생명이 길지 않다. 사람들의 취향이나 사회적 이슈에 따라 순간순간 방향과 형태가 달라진다. 자주 변하는 트렌드는 사람이 살아가는 인생과 같은 점이 있다. 쉴 새 없이 변한다는 게 그것이다. 옛사람들은 인생을 대표하는 글자로 역(易)을 꼽았다. 역은 바꾸다 교환하다 새로워지다 라는 뜻이다. 또한 특이하게도 역(易)이라는 글자는 같은 글자로 이(易)로 쓰이기도 한다. 이(易)는 쉽다 간단하다 라는 뜻이 있다. 글자는 하나인데 바꿀 역, 쉬울 이, 두 가지로 쓰이는 것이다. 필자는 두 개의 뜻을 가지고 있는 글자를 보면서 이렇게 생각을 하곤 한다. '사람의 인생이 쉽게 바뀔 수 있다는 걸 알려주려는 것 아닐까.'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끊임없는 변화를 겪는다. 살면서 무언가를 이루려 하면 뼈를 깎는 노력을 한다. 그러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지지 않을 때가 있다. 그만큼 산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그런가 하면 뜻하지 않은 사고 한 번으로 몸을 크게 다치는 경우도 있다. 한 번 한눈을 팔았는데 예전의 몸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불행을 만나는 것이다. 무언가를 이루는 게 그렇게 어려운데 인생이 바뀌는 건 순간에 일어나기도 한다. 사고 같은 특수한 일이 아니어도 사람은 나이를 먹고 세월이 지나면서 시시때때로 삶의 모습이 변한다. 잘나가던 회사원이 퇴직을 당하기도 하고, 골목에서 명맥을 유지하던 식당이 소문을 타고 맛집으로 변하기도 한다. 그러고 보면 사람의 인생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고 이겨 나가느냐에 달려있다고 보아도 틀리지 않다. 현대사회처럼 변화가 빠른 시대에는 모든 것들이 순식간에 변하지만 세월을 뛰어넘어 인기를 끄는 제품도 있다.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아는 소화제는 무려 백년이 넘는 시간동안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단순히 제품이 좋아서 그런 것이 아니다. 사회가 변하는 모습에 따라 끊임없이 변신을 시도하면서 긴 생명력을 이어가는 노력을 한 것이다. 장수의 비결, 인기의 비결은 바로 변화였다. 기업이나 사람이나 긴 세월을 살아가는 것은 똑같다. 변신이 필요한 것도 마찬가지이다. 변화를 거부하거나 변화할 때를 알아채지 못하면 도태되거나 위기에 빠지게 된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2-2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주의 메달 색깔은

세계의 시선이 평창으로 쏠리고 세계의 선수들이 평창으로 달려왔다. 88올림픽이 열린지 꼭 30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이 열렸다. 올림픽은 축제이지만 단순한 축제가 아니다. 몇 년씩 피나는 훈련을 한 선수들이 기량을 다투며 치열한 메달 경쟁을 벌인다.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선수들의 메달 경쟁을 보며 과학자들은 메달 색깔과 행복감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 금메달을 딴 선수가 가장 행복할 것이라는 건 쉽게 예상이 된다. 은메달과 동메달을 딴 선수는 누가 더 행복할까. 의외로 은메달보다 동메달을 딴 선수가 더 행복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메달 없이 돌아가는 줄 알았던 동메달리스트들은 메달을 획득했다는 사실 자체에 행복감을 느낀다. 반면에 은메달리스트들은 금메달을 놓친 사실 때문에 우울해진다고 한다. 어떤 경기이든 선수들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런 모습 자체가 메달보다 더 아름답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목에 건 어떤 메달이든 훌륭하다. 색깔의 차이가 아름다움의 무게까지 결정할 수는 없다. 메달은 메달에 불과한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사주에도 금 은 동메달이 있을까? 누군가는 아주 좋은 사주는 금메달이고 그냥 좋은 사주는 은메달, 덜 좋은 사주는 동메달이라고 할지 모른다. 그러나 필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메달 색깔에 관계없이 모든 메달이 귀하듯 모든 사주는 좋고 나쁨에 관계없이 귀하다. 각자의 인생을 꾸려가고 이끌어 가는 사주는 어찌 보면 인간 그 자체와 같을 수 있다. 그러니 모든 사주는 귀한 것이다. 사주에 금 은 동메달이 있는 게 아니라 살다보면 금의 시기와 은의 시기가 올 때도 있고 동의 시기가 올 때도 있는 것이다. 그런 시기가 되면 그에 맞게 살아가면 된다. 금의 시기에는 행운을 누리고 은의 시기가 오면 조금 덜 누리면 된다. 동의 시기에는 예전과 다르게 더 땀을 흘리면 된다. 그러다 보면 어느 새 다시 금의 시기가 오는 게 인생이다. 땀 흘리며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다 값진 것이다 사주에서 자꾸 낫고 못함을 따지는 건 불운을 자초하는 일이다. 차라리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열심히 사는 게 더 의미 있다. 사주가 나쁘다고 나쁜 인생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그렇게 않기 때문이다. 메달 색깔이 대회마다 바뀔 수 있듯이 인생의 행운과 불운 역시 언제든 바뀔 수 있다. 주어진 시간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았다면 그날 하루는 언제나 금메달이다. 매일매일 그렇게 금메달을 따다 보면 인생 자체가 금메달이 된다. 인생의 메달 색깔은 주어지는 게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2-26 09:11:56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집착은 사랑이 아니다.

사랑얘기하면 보통 로미오와 줄리엣을 떠올린다. 우리나라는 권선징악까지 녹아들은 해피엔딩 춘향전이 있고 비극적 이야기인 낙랑공주와 호동왕자 등 무수한 사랑얘기가 있다. 우리에겐 그리 익숙하지 않지만 중국에서는 양산백과 축영대 이야기가 대표적인 사랑 얘기라 한다. 삼국지의 배경이 된 위, 촉, 오의 삼국시대가 끝나고 수십 년이 지난 후, 지방의 가난한 선비였던 양산백은 명문가의 처녀인 축영대와 함께 서당에 다니면서 사랑의 감정을 키우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들의 사랑은 신분과 경제적 처지라는 현실의 장벽에 가로막혔고 아름다운 축영대는 권문세가로 시집을 가게 된다. 결혼 소식을 들은 양산백은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 병으로 사망하게 되었고 축영대가 결혼식을 올리던 날 그녀의 결혼 행렬은 우연히 양산백의 묘소를 지나치게 되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축영대가 그의 무덤에서 눈물을 떨구자마자 그녀는 무덤 속으로 빨려 들어가 버렸다. 그녀가 사라지자 사람들은 충격에 휩싸였고 이때 무덤에서 흰나비 한 쌍이 날아올랐다 한다. 이 이야기는 중국의 4대 전설의 하나로 알려진 나비 환생설화로서 민중의 마음에 영원히 살아남아 경극과 영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소개되고 있는 '양산백여축영대' 이야기가 되었다. 소설 속에서나 실제에서나 드라마틱한 사랑 얘기는 인간들의 영원한 주제다. 사람들은 상처받는 사랑은 원치 않으면서도 불같이 빠지는 사랑, 앞 뒤 안 가리는 사랑을 부러워하는 경향들이 많다. 물불 안 가리는 감정을 열정적인 사랑으로 착각하면서 동경하지마는 이런 사랑은 대단히 위험하다. 무모한 감정이기에 자기도 상처를 내면서 상대방도 파국으로 몰고 가는 경우가 많이 있게 된다. 때로는 집착을 사랑이라 여기면서 자기 자신에게도 고통을 주고 상대방도 헤집어 놓게 된다. 대부분 자기 성질을 못 이겨 사랑이라 믿었던 감정은 미움을 넘어서 증오로 변하고 더 없는 원수가 된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미움을 미움으로 갚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원망을 내려놓아라. 내가 미워하는 대상은 저기 있는데 정작 괴로운 것은 내 자신이니 도대체 왜 그래야 하는가?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듯이 한 번 맞은 화살을 두 번 맞는 것은 어리석음인 것이다. 그러나 사랑이란 감정은 묘해서 한 번 뜨겁게 데이고도 두 번, 세 번을 마다 않고 빠지는 게 사랑이다. 참으로 알 수 없는 일 '그것은 사랑'이겠지마는 잠시 단상에 젖어 보았다.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사랑으로 마음 아픈 이들이 은하수 펼쳐 입술 끝에서만 맴도는 얕은 사랑이 아니라 내 마음의 미움을 녹여내고 집착 대신 진정 상대를 자유롭게 하는 그런 사랑이 되길 바란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2-2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지옥과 천국을 만드는 것도 나 자신

석가모니부처님께서는 이 사바세계가 나고 늙고 병들고 죽어가는 피할 수없는 과정 속에서 고통까지 함께 따라다님을 아셨다. 그 이유는 탐진치 삼독으로 인한 것이고, 순간의 달콤함과 짧은 즐거움에 탐착하여 치르는 대가는 만만치 않은 것임을 아셨기에 이 고통의 바다에서 대자유를 얻기를 서원했고 그 결과 해탈지(解脫智)를 깨달았다. 지옥? 종교에서 말하는 지옥은 보통 죽어서 경험하는 세계를 말하는 것이지만 저 사후세계에서만 그렇게 지옥고(地獄苦)를 겪는 것이 아니다. 몸이라는 실체를 지닌 이 삶 속에서도 순간순간 지옥을 겪기도 하고 남을 겪게도 만드는 것이다. 고통을 스스로 만들고 남이 겪게도 만드는 것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말씀하였듯 탐진치 삼독(三毒)을 벗어나지 않는 한 무릇 생명을 가지고 태어난 존재는 한 결같이 피할 수 없는 고통의 연속인 것이다. 여러분, 죽어서 천당을 꿈꾸지 마라. 부처님이나 예수님 등 세상의 더없는 스승들이 사후 세계만을 위하여 가르침을 폈다고 생각하시는가? 절대 아니다. 진정한 종교와 가르침은 나 죽은 뒤 내 영혼이 누릴 평안과 안락뿐 아니라 지금 여기, 이 자리에서 만사가 여의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살아서 내 마음이 여여(如如)하니 죽어서도 나의 영혼과 업식(業識)이 편안한 자리를 찾아가는 것이다. 내 영혼의 기운이 맑고 좋으면 잡신이나 삿된 기운이 와서 장난질을 하지 않는다. 한(恨)을 품은 채 명을 마치게 되면 영혼은 탐착심으로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원결(怨結)을 맺게 되는 것이다. 이 세상을 천상으로 만들고 지옥을 만드는 것도 우선은 내 자신이다. 욕심내고 분하고 원망하는 어리석은 마음이 내 자신을 부서지게 하고 남을 할퀴게도 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육도윤회는 죽어서만 윤회하는 세계로 알고 있다. 그러나 살아가는 매 순간마다 내가 화내고 욕심내는 그 마음과 어리석음이 순간 지옥에도 떨어졌다가 아귀처럼 싸움질도 하고 그악스레 험한 악담도 내뱉으며 눈앞의 이익에 물불 안 가리고 부끄러운 업을 짓는 것도 지옥이다. 육도윤회라는 것은 살아서도 얼마든지 경험하는 고통의 세계인 것이다. 그 아귀가 나와는 별개가 아니다. 어느 순간 우리는 그토록 두려워하고 혐오하는 아귀나 아수라가 다른 곳에 있는 희얀한 존재가 아닌 바로 나 자신이며 그 아귀다툼을 주도하기도 하고 또 남을 겪게도 만드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러한 예를 얼마나 많이 보는가? 주차시비나 층간 소음으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끔찍한 살인사건으로 이어지거나, 좋아서 만났다가도 제일 원수가 되어 헤어지기도 한다. 직장 동료들 간의 험담, 모함...이런 것들이 바로 지옥의 마음이며 아귀, 아수라의 행동들인 것이다. 지옥도 내가 만드는 것이요, 천당도 내가 만드는 것이다. 나의 선택의 문제일 뿐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2-2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순간의 자제력은 부적이 필요 없다

중년의 ㄴ씨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지내길 모두에게 환영받는 인물이다. 그러나 훨씬 이전, ㄴ씨가 혈기왕성하던 20대와 30대 초반은 정 반대의 성격이었다고 한다. 경술월생인 ㄴ씨는 일주는 인일(寅日)이니 대인(大人)의 기질이 있다.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해 일을 망치는 대표적인 성격의 소유자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운이 나쁘게 들어오는 해년을 맞거나 일진이 나쁜 날엔 화만 잘 다스려도 낭패를 면할 수 있다. ㄴ씨는 대운이 비겁(比劫)으로 흐르던 39세부터 48세까지가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운기였었다. 과거 41세 들어서던 세운(世運)이 병술년으로서 겁재가 또 한 번 더 겹치면서 본인에게 편관인 칠살(七殺)까지 들어왔으니 잘하면 생명을 걸만큼 위험한 해였다. 필자를 처음 만났을 때가 바로 39세였고 그 때 필자는 41세 때만큼은 혹시 남과 분쟁은 절대로 피해야 함을 간곡히 주지시켰다. 더불어 액막이부적을 해주었고 꼭 지갑 속에 넣고 다니라 당부했다. 그 후 혹시 하던 차에 연락이 왔다. 사연인즉슨, 같은 사무실에 말 수가 없던 한 후배직원이 있었는데 저녁 회식 때 술이 거나해지자 동료들 사이에 말이 거칠어지더니 곧 싸움판으로 번질 기세였다. 역시 한 마디 해 주려다가 싸움이나 분쟁을 말라던 필자의 말을 새기고 있었기에 담배를 피우러 밖에 나갔다. 조금 있다 악! 소리와 함께 사람들이 뛰어나오고 난리가 났다. 그 얌전한 후배가 술김에 싸인 것이 폭발했는지 다른 상사에게 대들다가 화가 난 상사가 주먹으로 얼굴을 쳤다. 서로가 주먹을 내리친 동료는 물론 그 자리에 있었던 직원들이 심한 상해를 입었을 뿐만 아니라 회사명예 실추, 직원통솔 잘못 및 싸움을 방조하거나 동조한 책임을 물어 자리에 없었던 ㄴ씨만 제외하고는 직장에서 물러나게 되었거나 문책 등을 당했다. ㄴ씨는 순간 아찔하기도 했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생각과 행동의 전환을 갖게 되었다. 아마도 그 자리에 계속 있었다면 역시 성격이 불같았던 자신이 취기에 주먹질을 해댔을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이 황망한 사건으로 무엇보다 평소 술을 마시면 끝장을 보던 경우에서 즐기는 정도로만 자제할 수 있게 된 것이며 자신만 그 위기에서 벗어난 것 같아 마음이 힘들었고 따라서 남은 생은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살기로 다짐했다. 운이 좋기만을 바랄 것이 아니라 우리 인생사의 많은 부분이 순간만 잘 참아도 흉사와 풍파를 칠에서 팔할은 막을 수 있다. 굳이 부적이나 액막음이 필요 없을 정도로 말이다. 게다가 운에 횡액이 들어올 때야 더 말할 나위가 있겠는가? 지금 ㄴ씨는 은행에서 지점장을 맡고 있다. 다음 단계인 본부장 직위를 맡기에도 운이 받쳐주고 있다. 더군다나 그 때 사고 이후로 갖춘 절제력은 역시 훌륭한 자질로서 뒷받침이 될 것이다. 부적이 필요 없는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2-2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호마기도의 진정한 의미

얼마 전에 상담을 온 분에게 호마기도를 권한 적이 있었다. 그와 관련하여 쓴 글을 본 어느 지인이, 음력으로 정월 보름을 전후해서 하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홍수맥이와 호마기도가 비슷한 것 같다고 운을 뗀다. 보통은 일반적인 기도의식이 모두 재앙과 화를 제거하고 선신의 가호와 함께 복을 소망하는 것이니 모두 다 호마의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나, 새 해가 시작하는 때에는 지난해의 묵은 재앙과 업장이 씻은 듯이 제거되기를 바란다. 기대하는 바의 소원과 복이 성취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각별해지는 것이다. 우리 조상들에게 있어 년 초의 입춘기도나 홍수막이와 같은 액풀이기도는 전통적으로 호마기도와 다름이 없다. 한 해 열두 달 동안의 무탈함을 빌며 온갖 마구니의 기운을 씻어내는 홍수맥이나 입춘대길이란 글을 써 붙이는 이런 모든 행위들은 일종의 호마의식이 되는 것이다. 더군다나 과학이 글로 발달하기 이전인 아주 옛 시절에는 자연의 현상 하나 하나를 모두 천지자연에 충만한 신령한 기운들의 작용으로 보면서 신의 이름을 붙였던 것이니 그 어떤 기도도 호마기도가 아닌 것이 어디 있으랴. 고대 그리스나 서양에서도 이와 비슷한 의식이 있었다. 신의 천국인 인도에서는 전통적으로 불의 화신 아그네신에게 공물을 올리며 한 해의 운수 대통을 기원하는 전통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동짓날 하는 동지불공도 당연히 호마의식에 속한다. 호마(護摩) 의식이나 기도는 원래 인도의 전통적 기도 법으로 알려져 있으나 토속신앙을 배척하지 않았던 불교의 한 파인 밀교에서는 방편 불교라는 측면에서 이러한 기도법을 수용하여 사람들을 위로하곤 했다. 물에 빠진 사람은 우선 구하고 보아야하는 것이기에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소원을 성취시켜 주는 방편으로 활용되었던 것이다. 태어나면 늙고 병들고 죽어갈 수밖에 없는, 기쁨보다는 고난이 더 많은 인생사 여정 속에서 희망을 놓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방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호마기도는 그 가치를 폄하할 수 없다. 보통 호마의식은 한지나 얇은 나무판에 생년월일과 발원을 적어서 기도 의식을 하고 난 후에 불에 태워서 재를 날려 보내는 방법을 하기도 한다. 특히 삼재가 들어오는 해에 맞는 입춘에는 반드시 하게 되는 의식이기도 하다. 이러한 기도의식을 미신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마음을 다스리고 마음에 주는 힘인 것이다. 마음에 힘을 얻고자 하며 실제로 효험을 발휘한다. 사실 이 세상은 마음이 짓는 것 아니겠는가? 다만, 너무 지나치게 방편만 좋아하다 보면 나중에는 역효과가 날 뿐만 아니라 사람으로 태어난 본말이 훼손되게 된다. 내가 기도의식을 통해 어려움에서 벗어났듯, 나 역시 남에게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존재로 전환되어야 한다. 이것이 기도로부터 얻는 진정한 공덕과 의미가 될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2-20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행운을 부르는 마음

한 일본 변호사가 '운이란 무엇인가'라는 궁금증을 평생 동안 연구했다. 법률적 사건 때문에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법률 상담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운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고 한다. 지금 70중반의 나이인 그는 50년 동안 법률 상담을 하면서 1만 명의 삶을 세세하게 분석했다. 그동안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책도 펴냈다. 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밝힌 이 책은 일본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고통 속에서 괴로움에 시달리며 살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석가모니는 사바세계의 세상을 '고해(苦海)의 바다'라고 했다. 고해의 바다란 말 그대로 고통이 가득 찬 세상을 말하는 것이다. 사람의 길흉화복을 예지하는 학문들도 좋은 운세를 찾아가는데 힘을 쏟는다. 편안한 삶이 되도록 돕는 것이다. 그럼에도 운이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은 분명히 갈린다. 책을 쓴 변호사는 나쁜 운을 가진 사람은 계속 소송이 이어지고 좋은 운이 있는 사람은 일이 쉽게 풀린다고 말한다. 사람 따라 불운과 길운은 왜 갈리는 걸까. 그 차이는 덕을 쌓는지 아닌지가 만들어 낸다고 한다. 덕이란 남에게 도움이 되는 행위이다. 그런 행위가 길운이 들어오게 한다. 반대로 남을 괴롭히고 자기 이익만 챙기는 사람은 불운을 부른다고 한다. 나쁜 운세의 회오리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덕을 쌓으면 운세가 좋아지는데 꼭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여기저기에 기부를 하고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는데 개운이 되지 않는 사람도 주변에 있다. 그런 사람은 왜 나는 좋은 일을 많이 해도 일이 풀리지 않느냐고 한탄을 한다. 그들은 도대체 어떤 연유로 그런 것일까. 저자는 그런 사람들에게는 교만이 있다고 말한다. 기부를 하고 봉사를 하면서 곳곳에 드러내고 자랑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나는 이런 일도 하는 사람이야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한다. 도와주는 건 좋은데 뽐내고 주변 사람을 찾아다니면서 자기가 한 일을 떠들고 다닌다는 것이다. 이런 마음을 가지면 좋은 일을 해도 절대 운이 좋아지지 않는다고 한다. 운이 좋아지게 하려면 어떻게 보면 그리 어렵지 않다. 자기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된다. 자기가 지금 지니고 있는 것들이 사람들의 도움으로 모두 이루어 졌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회사에서 높은 자리에 오르면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도움 덕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내가 잘나서 높은 자리에 오르고, 내가 공부를 잘해서 좋은 학교에 들어간 것이지 다른 사람이 뭘 해줬느냐고 생각하다면 운세는 달라진다. 길운도 액운으로 바뀌어 버린다. 지금껏 남을 돌아보지 않고 나만 내세웠다면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기회를 갖는 것도 좋을 것이며 인생의 운을 결정짓는 건 자기의 행동과 마음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2-1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슥으로] 구정, 한 해의 진정한 시작

2018년 구정 연휴는 지난 추석 연휴에 비해 단출하게 느껴진다. 대체 휴일이나 연결된 다른 공휴일이 없어서이다. 우리나라도 대체 휴일제도가 시작된 이후 한국인의 대표 명절인 구정과 추석 때는 최소 5일 이상의 휴일을 지내게 된 경우가 적지 않은데 모처럼 토요일, 일요일을 제하자면 이틀만 연휴가 되는 셈이니 이를 서운해 할 사람들도 있겠다. 이렇게 신정과 구정(舊正)을 쇠는 나라는 글쎄, 잘은 모르지만 중국과 우리나라 정도이지 않을까 싶다. 일본만 해도 양력으로 1월 1일을 신정으로 쇠지만 따로 특별히 구정을 의미 두고 있지는 않다. 사실 구정이라는 말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어쩔 수없이 양력 설날과 구별하기 위해 구정이라는 단어를 써야함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필자는 명리학자로 음력과 매우 친숙하므로 구정이 와야 정말 새해 같다고 느끼고 있다. 물론 절기적으로는 입춘부터를 1월로 치고 있으니 태양력의 위력이라 말할 수 있기도 하다. 즉 우리의 우주 속의 지구는 태양과 달의 영향을 고루고루 적용시키고 있는 것이니 오죽하면 우리의 선조들은 해를 가리켜 일광변조 소재보살(日光變造 消災菩薩)이라 불렀고 월광변조 식재보살(月光變造 息災菩薩)이라 칭하였다. 그만큼 인간의 삶에 지대한 영향과 역할을 하고 있다는 믿음에 대한 방증인 것이다. 달력 적으로 신정과 입춘은 거의 35일 차이가 나는데 반해 입춘과 구정은 열흘에서 보름 안팎으로서 날짜 터울이 훨씬 가깝다. 실제로 구정이야말로 입춘과 때를 비슷이 하며 봄의 기운을 담뿍 안고 새 해를 맞는 것이다. 살아가는 실생활에 있어서도 혼삿날이나 길일을 잡을 때나 운명을 예측하는 사주명조를 따질 때도 음력이 기준이 되니 것이니 그 의미가 당연히 크다. 지금 세대는 명절 자체를 휴일의 개념으로 여기며 해외여행을 떠난다던지 하는 연휴의 의미로만 반가와 하는 것 같지만 필자에게 있어 구정은 말 그대로 설날이다. 이제는 지천명을 훨씬 넘기고 이순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어가긴 하지만 여전히 설날은 설레임이자 무엇보다 기대로 시작하게 된다. 지나간 시간들보다 뭐가 더 좋아도 좋고 더 발전될 것이라는... 새 부대에 새 술을 담아 각오를 다지듯 말이다. 원래 시간은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무시무종이지만 사람들은 오고 가는 시간의 분수령을 정해서 희망을 다지는 것이다. 그러니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함을 알 듯 올 설날도 새로운 기대와 설레임으로 시작해보려 하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평등한 세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새 해의 첫날 아침, 진정 2018 무술년 한 해는 모든 이들이 행복하고 원하는 일 원만성취하시는 감사한 한 해를 기대해본다. 독자 여러분, 복 많이 받으십시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2-14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성공을 기약하는 무술년의 자기 암시

성공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성공을 바라면서도 하는 생각이나 행동은 향상과는 반대 방향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자기 긍정의 힘과 사례를 많이 보면서도 정작 남의 일로만 여기듯이 말이다. 어느 책에선가 성공한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차이를 지적한 것을 보았다. 즉, 성공한 사람들을 지켜보자니 하루 중 대부분을 문제의 해결책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문제를 해결하거나 장애를 제거하기 위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즉시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를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문제해결 능력이 발휘되게 된다는 것일 게다. 그러나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은 하루 중 대부분을 문제 자체를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 문제 자체에 빠져 그 문제가 누구 탓인지를 생각하면서 화를 내고 언짢아하느라고 시간을 소비하는 것이다. 이런 감정은 부정적 사고와 분노를 유발해 탓할 사람을 찾게 된다. 그 문제의 원인을 해결하기 보다는 부정적 감정의 소모에 힘을 탕진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태도는 해결책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는커녕 힘만 빠지고 기운만 탁해질 뿐이다. 이러한 지적을 한 그 책의 저자는 '문제'에 집중하느냐, 아니면 '해결책'에 집중하느냐의 주제로 보고 있으며 이 두 가지 중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가 같은 상황에서도 성패를 좌우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이러한 사안에 대해서는 이미 석가세존이 '독화살의 비유'를 들어 이미 이천 오백년 전에 말씀하신 바 있다. 이미 화살을 맞았을 때는 빨리 치료에 임해야지, 이 화살은 어디에서 날아왔으며 이 화살의 재질은 무엇이며를 따진다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이다. 촌각을 다투는 문제의 해결에 집중해야지 저변의 상황에 신경을 쓴다면 이는 생명까지 위태롭게 하는 매우 어리석은 일임을 지적하신 것이다. 2018년 올 해 무술년(戊戌年)은 무토(戊土) 황금 개띠라 해서 기대를 거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무술년 개띠는 천간(무戊)과 지지(술戌)의 특성으로 볼 때 글자 속에 숨어있는 화(火)의 건조하고 불이 성한 마르고 뜨거운 해로 보아야 한다. 물상적으로 술(戌) 개는 주인과 한 번 인연을 맺으면 천성적으로 충성심이 강하고 감수성 또한 부드럽다. 그러나 성질이 급하고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야성의 강한 기질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무술년엔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 매사 급히 하지 않으며 인내심을 발휘하여 꾸준히 자기 일에 성실히 해나간다면 분명 집중의 힘을 느끼게 될 것이다. 마음에 화가 나고 탐탁지 않은 일이 생길 때 원망의 마음으로 스스로를 불태워 소비하지 않아야 한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둔다면 후회가 덜한 한 해가 될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2-1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무술년의 전체 운

2018년은 무술년(戊戌年)이라 하고 황금 개띠의 해라고 한다. 무술은 육십갑자중 서른다섯 번째이며 주역으로는 풍천소축(風天小畜)에 해당한다. 점괘로만 보자면 위의 괘사인 풍천은 하늘엔 바람이 불고 아래 괘는 소축이니 작게 쌓는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보통은 위에 바람이 불면 기운이나 도모하는 일이 흩어진다고 본다. 소축은 음(陰)의 기운으로 쌓았으니 일을 도모함에 있어 성과가 확연히 드러나지 않으니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하는 때로 푸는 것이 일반적이다. 현재 어떤 일을 계획하고 있다면 조급해하면 힘만 드니 끈기와 인내가 요구된다 하겠다. 물상적으로는 황금 개띠니 누런 개를 말하지만, 그래서 정겨운 누렁이를 생각하게 되지만 원래 개는 속성이 야성이며 물어뜯는 것이 본능이다. 그러므로 인간에게 있어 개처럼 충직한 동물도 없지만 성질을 건드리면 안 되는 것이다. 좋은 인연과 환경에서는 개는 도둑을 막고 집을 지켜주는 충직한 존재가 되지만 무술년은 천간과 지지가 모두 양토(陽土)로서 수기운이 없는 건조한 흙이 된다. 이렇게 건조한 흙은 먼지가 날리는 것이니 집개라기보다는 대지나 들판을 떠도는 들개의 형상으로 해석하게 되는 것이다. 들개는 순간 야수로 변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런 내용을 국운에 비춰본다면 외교적으로는 매우 신중한 주의와 결정이 필요한 한 해가 될 것이며 경제적으로도 대공황 때 사람들이 집을 떠나 돈을 벌 수 있는 곳을 찾아 집을 떠나 타향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였으니 경제적으로도 기업이나 가정이나 긴축해야 하는 침체된 분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겠다. 개의 특성은 귀와 후각이 발달하여 감각이 예민하다. 예민해지면 짖어댄다. 따라서 이 집 개가 짖으면 다른 집개도 연쇄적으로 짖어대듯 경제적, 정치적으로 만족치 못하여 사회 곳곳에서 목소리를 높이며 요구사항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많아져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혼란스러운 국면이 보여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 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가뭄이 걱정된다. 물을 품지 않은 마른 흙의 해이기 때문이다. 지지의 술(戌)은 양화(陽火) 기운을 품은 건조한 흙으로서 가뭄이 한창인 때의 흙을 생각하면 가할 것이다. 사람들도 피부가 건조하면 각질이 일고 심하면 피부병을 앓게 되듯이 농작물은 가뭄 피해를 볼 것이 걱정스럽다. 병신년이나 정유년은 워낙 불기운이 강한해라 여기 저기 산불도 많이 나고 잦은 지진활동으로 놀라게 한 해였다. 무술년 또한 지지인 술토가 화기운을 발휘하므로 올 해 역시 지지활동의 연속선상에 놓여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주역의 괘인 풍천소축과도 들어맞으니 조심하면서 배려 심으로 인내해나가야 하는 해가 되어야 한다. 제2, 제3의 화살을 맞지 않기 위하여../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2-12 09:12:05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2월 9일 금요일 (음 12월 24일)

[쥐띠] 60년생 소망이 이루어 지겠습니다. 72년생 주변의 유혹에 넘어가지 마세요. 84년생 재수가 좋은 하루입니다. 96년생 동업은 길하다고 보겠습니다. [소띠] 61년생 매우 잘 풀려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73년생 귀인이 저절로 찾아 옵니다. 85년생 개업 전업 모두 때가 좋으니 시작해도 좋습니다. 97년생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범띠] 50년생 처음은 좋으나 끝이 불안한 하루다. 62년생 불투명한 행동은 부와 명예의 길을 막습니다. 74년생 소원은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86년생 실천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하고 행동하세요. [토끼띠] 51년생 함께 나누는 마음을 가져야 더욱 복됩니다. 63년생 가문이 빛이 나고 자손들이 기쁨을 가져옵니다. 75년생 사업이 번창일로에 있습니다. 87년생 밖으로 나가면 좋지 않습니다. [용띠] 52년생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입니다. 64년생 몸의 작은 상처라도 정성껏 치료해야 합니다. 76년생 친구들과의 약속은 미루어 보도록 하세요. 88년생 마음이 잘 맞는 주위 사람과 상의하세요. [뱀띠] 53년생 몸이 아프고 마음이 심란합니다. 65년생 좀도둑을 조심하세요. 77년생 고비를 잘 넘기면 좋은 결과 있겠습니다. 89년생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말띠] 54년생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입니다. 66년생 좀 더 치성을 드림이 좋겠습니다. 78년생 남에게 도움을 청하세요. 90년생 금전상으로 약간의 손실이 있겠습니다. [양띠] 55년생 지금 행동하는 것은 아무런 이득이 없습니다. 67년생 주변인들과 의견이 상반되어 위기가 옵니다. 79년생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건 안정입니다. 91년생 남과의 시비에 드는 것을 피하세요. [원숭이띠] 56년생 때가 좋지 않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 68년생 주위 사람이 도와줄 생각을 안 합니다. 80년생 아랫사람에게서 작은 도움을 받을 것입니다. 92년생 매력적이라고 여겨지는 기회가 찾아옵니다. [닭띠] 57년생 허황된 일은 삼가 하여야 합니다. 69년생 소원은 늦게 성취될 것입니다. 81년생 남의 재물을 탐내지 마세요. 93년생 오래된 지병만 아니라면 조금씩 차도가 있습니다. [개띠] 58년생 편안한 휴식은 약이 됩니다. 70년생 선후배의 도움을 구하세요. 82년생 재발된 병으로 가족에게 근심 주게 됩니다. 94년생 바른 마음 가짐을 가지고 분수를 알고 행동하세요. [돼지띠] 59년생 대처를 충분히 하세요. 71년생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마세요. 83년생 여행을 떠나는 것은 무언가 얻기 위함입니다. 95년생 문제가 생기면 이미 때는 늦은 것입니다.

2018-02-0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성도재일에 해보는 심출가(心出家)

부처님 오신 날 못지않게 소중한 불가의 날이 있다. 그 중의 으뜸이 바로 성도재일(成道齋日)이다. 대부분의 큰 사찰에서는 성도재일 전날 밤부터 해서 새벽 예불까지 철야기도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필자 역시 필자가 주석하고 있는 월광사에서 성도재일 전야에 철야기도를 주관하고는 한다. 필자가 주석하고 있는 작은 사찰인 월광사는 법회에 정형적인 형식을 부여하고 있지는 않다. 철야기도라고 해서 온전히 밤을 꼴딱 새우며 하지는 않는다. 밤 9시부터 11시까지 하는 기도를 철야기도라 이르는 것이다. 사찰이라고 하기에는 암자에 가깝고 따라서 규모도 작기에 최소한 귀가가 가능한 시간까지 하고 있는 것이다. 혹 집에 돌아가지 않아도 되는 신도분들의 경우엔 새벽 4시 반에 새벽예불에 참석할 수 있으니 월광사처럼 작은 암자에서는 철야기도라 할 수 있다. 성도재일뿐 아니라 사부대중이 여법하게 갖추어진 전통 사찰이나 규모가 큰 절의 경우엔 매달 약사재일이나 관음재일 같은 날을 정하여 철야를 하며, 잘 알려진 것처럼 대구 팔공산에 있는 갓바위에서는 매달 초여드렛날 약사기도를 겸하여 철야기도를 하고 있는데,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주신다는 갓바위 기도는 수험생을 둔 한국의 불자라면 안 해본 사람이 없지 않을까 싶다. 2018년도 지난달 양력1월24일 어김없이 섣달 초여드레인 음력 12월 8일은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으신 날, 성도재일이다. 석가탄신일 못지않게 감격스러운 날이다. 올 성도재일은 올겨울 들어 제일 춥다는 동장군이 찾아온 날이기도 하다. 이 날을 필두로 영하 15도, 16도의 매서운 한파가 찾아온 날이다. 인연 닿고 상황되는 신도분들 몇 분이 어김없이 동참을 했다. 그들 마음속의 간절한 인간사적 속세적 바램은 잠시 내려놓고 석가모니부처님처럼 존재의 실상을 깨달아 해탈지와 열반락을 얻고자 하는 재가자로서의 불도 성취에 마음을 쏟아 붇는 시간인 것이다. 다시 한 번 진리에 대한 바른 견해와 깨달음 그리하여 이고득락(離苦得樂)에 대한 간절한 발원을 담아보는 것이다. 불교에 귀의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다겁생래를 거치며 견성성불에 대한 발심이 인연되었을 것이다. 세상의 진리를 꿰뚫어 보신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이 주는 법열(法悅)은 세속의 기쁨과 비교가 되지 않음을 안다. 그러기에 이미 세속적으로도 많은 것을 가졌던 당대의 많은 왕족, 귀족들은 물론 진리에 목마른 수많은 선지식들이 진리에 다다른 것이다. 출가자들은 출가자대로 재가자들은 재가자대로 분명 갈애에서 벗어나 무명을 깨칠 수 있는 길을 제시한 부처님의 성도재일에 너무나도 감사한 환희의 눈물이 흘러내린다. 세속의 생활에서 재가들에게 심출가란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항상 생각하며 바르게 보고 바르게 살아가는 것이 되리라./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2-09 06:20:47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기도의 가피도 인연 따라

필자가 주석하고 있는 작은 절 월광사에서 일 년에 몇 번 철야기도를 하는 적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시월상달부터 드는 경술일에 올리는 경술기도다. 신도님이 참석하면 참석하는 대로 아니면 필자 혼자서 조용히 촛불을 키고 향을 사루어 기도를 올리기도 하는데, 신도 분들께 기도라는 명목으로 부담을 주고 싶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기도의 공덕과 가피라는 것도 다 인연 따라 가는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 1월 경술기도 때의 일이다. 필자와 인연을 맺은 지는 한 이 년쯤 되는데, 상담 후 한 달에 한 번 개최되는 일요법회에 서너 번은 참석했던 분이 있다. 그런데 예상치 못했던 그 사람이 경술기도일에 나타난 것이다. 작년 하반기 법회에서 필자가 2017 정유년 음력 10월이 들어선 후의 경술기도는 대인관계에 장애가 많은 분들은 참석하면 좋을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했었던 것을 기억하고 왔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 기도 때는 참석자가 그리 많지 않아서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기도를 하게 되었고 매우 진지하게 기도에 임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기도가 끝난 후 차가 끊어지기 전에 간다며 자리를 떴었는데 그 이후, 그는 계속해서 일요법회에 참석하고 있다. 우연인지는 몰라도 몹시 힘든 인간관계가 있었는데 경술기도에 참석한 후 신기하게도 해결이 되었다 하며 마음에 힘들던 일이 해결되니 너무 감사해서 되도록 이면 일요법회나 기도 때는 참여하고 싶다며 떡 공양까지 올렸다. 일 년 전, 새로 부임해온 지점장과 너무나 맞지 않아서 퇴직까지도 고민했던 것인데 경술기도 후 예정에도 없던 인사발령이 있었단다. 그렇게도 본인을 포함하여 주변사람을 괴롭히던 지점장이 좌천되어 지방 지점으로 전근되었다는 것이다. 그 지점장은 새로 발령이 나려면 최소 1~2년은 더 있어야 했다. 승진도 확실시되는 경우라서 자신의 향후 직장생활은 비젼이 있을 것이었는데 대인관계의 문제에서 일이 틀어지는 것이다. 게다가 사이가 좋지 않은 지점장과 아삼육이던 부행장급 임원의 비리문제가 적발되면서 부행장은 옷을 벗었고 그 지점장은 좌천됐으니 앞으로 자신에게는 장애가 될 일은 없을 것 같아 근심이 덜해졌다는 것이다. 어려웠던 자신은 풀려가지만 전도양양하던 상대가 생각지도 않게 일이 틀어지니 인생을 새삼 생각하게 만들었단다. 그래서 자신 역시 정도를 걷는 직장생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으며 평소 감사하고 겸손한 마음을 잃지 않기 위해 원장님 말씀처럼 기도를 통한 하심을 닦겠다 한다. 이럴 때 필자가 느끼는 감사와 보람 역시 매우 크다. 기도할 수 있다는 것, 감사한 일이다. 어려움을 당했을 때 포기하지 않고 절망하지 않으며 기도의 힘을 믿는 것,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2-08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장애로부터 지켜주는 호마(護魔)기도

2018년도는 2017년도에 있었던 윤달의 영향으로 입춘이 2017년 음력 12월 안에 들게 되었다. 보통 입춘 때가 되면 입춘 전에 재앙을 소멸하고 복을 기원하는 입춘기도를 하게 된다. 2018년도 입춘은 양력으로는 2월 4일이었으나 음력으로는 아직 다 가지 않은 정유년 12월안에 입춘이 들어 있었다. 그야말로 호마(護磨)기도를 지내야 하는 의미가 더 크다 하겠다. 근 한 달전, 상담을 온 중년의 M씨는 만성이 돼버린 가정사의 근심걱정에 마음이 지쳐 있었다. 가족 간의 소통 부재로 집 안에 들어가도 말 한마디 나누지 않는 아내, 아이들도 제 각각 생활에 얼굴 보기도 쉽지 않고 가장으로서 위신을 잃은 지 이미 오래된 듯하였다. M씨는 계속된 사업 실패로 경제적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었고, 아들은 몇 년째 취직을 위해 공무원시험을 보고 있으나 계속 취준생의 상황이었다. M씨 자신도 의욕상실이긴 마찬가진데 도대체 여기 저기를 둘러보아도 신날 일은 없어 보이고 어깨가 축 늘어질 뿐이었다. 그러던 중 필자의 글을 메트로기사에서 보게 되면서 사실 상담을 하기에도 비용이 부담되었지만 다가올 무술년 운세는 희망적인지를 보기 위해 왔다는 것이다. 더불어 전생에 지은 업장 때문이 아닌가 하면서 만약 무술년 운세도 별 볼일이 없다면 만사 다 제치고 속세를 떠나 절집 일을 도우며 수행이라도 해볼까 한다하였다. 일단 결론은, 절집에 들어갈 팔자나 운도 아니었고 M씨의 재운이 지난 10년간은 매우 어렵고 고비가 있었으나 일어설 때는 확! 하고 일어서는 불 화신(火神), 토신(土神)의 도움을 받는 드문 사주인 삼기(三氣) 사주다. 평생 대운을 뽑아보니 희얀하게도 무술년부터 삼기사주가 힘을 받게 되는 구조였다. 무술년은 불을 품은 흙이다. 건조하여 조금만 열을 받아도 몹시 뜨거워진다. 그래서 보통 사주의 사람은 사주 명조에 이를 중재해주는 수기운이나 설기 작용을 해주는 금기운이 있지 않으면 만사에 막힘이 있게 된다. 그러나 M씨는 운이 좋아지려 하니 자금사정이 어려운 가운데 상담을 오게 된 것이다. 필자는 입춘기도를 호마기도 삼아 꼭 지내볼 것을 권하였다. 마지막 어려움을 작은 재물을 쓰는 것으로 때우고 본인이 받을 운을 장애 없이 받으라고 얘기해주었다. M씨는 지금까지 너무 어려웠으니 마지막으로 알고 해보겠다 하였다. M씨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하여 아주 조촐히 기도를 신청했다. 그러나 마음은 가볍지 않은 지극한 정성으로 호마기도를 올렸다. 다가올 호운(好運)도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아지랑이처럼 사라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보면서도 놓치게 되는 것이다. 내가 받을 운을 장애 없이 받는 것도 주변의 마구니 기운이 범접치 못하게 하여 흔히 말하는 김새는 경우가 없게 하기 위함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2-0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수(水) 화(火)의 음양 합

사주팔자 여덟자 중에 위에 있는 부호를 천간(天干)이라 일 명한다. 천간의 합을 간합이라하며 간합(干合)은 오행의 상생상극적(相生相剋)인 관계에서 합이 되는 것이다. 음과 양이 합되어 특별한 관계를 이루는 의미로서 애정지합, 음란지합, 다정지합등으로 말한다. 나중에는 서로 미워하고 원수까지 가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변의 상황을 잘 보고 판별을 해야 한다. 50대 후반의 중년 여인 M씨가 내방을 했다. 선생님, 제사주에 남자 때문에 고생을 한다는데 정말입니까. M여인의 사주를 보면 임인생에 정화(丁火)생일이며 12월에 태어났다. 정화(丁火)와 임수(壬水)가 합을 이루고 있으며 월지(月支)에서도 해수(亥水)에 다시 임수(壬水)가 있다. 며칠 전에 왔던 아름다웠던 여인과 비슷한 팔자구조였다. 비슷한 여인 '달밤에 보이는 닭'으로 남편이 풍류지인(風流之人)으로 볼 수 있다. 명월지상(明月之象)을 이루니 여인은 미모와 함께 재성(財星)이 천을귀인이라 재물 복이 많다. 남자를 만나지만 운이 힘들 때는 상대가 죽는 경우도 있는 팔자이다. 32대운에서 대부호가 들어 왔는데 귀문살이 있어서 교통사고를 당해서 저세상으로 갔다한다. 사주에 합이 있다는 것은 상대와 화합하려는 자세로 준비되어 있는 사람과 같아 우선 수긍하고 받아들이는 것이고 충(沖)이 있다는 것은 서로 견제하고 대립되는 것이다. 합도 어떠한 것은 합이 되어 유력하다. 어떠한 것은 무력하다고 하는데 이는 합하는 두 글자의 각자의 상태에 따라서 하나는 힘이 왕하고 하나는 힘이 쇠하면 쇠한 것은 왕한 것에 따라가니 합력이 유력하다. 두 글자 모두 왕하면 합력이 무정하다. 임수가 들이 마시는 들숨이라면 정화는 내쉬는 날숨이고 사람이 들숨과 날숨으로 용천혈에서 단전으로 기가 흐르는 것을 목이라고 하는 것과 같다. 임수가 잠재되어 있는 몸체라고 하면 정화는 이러한 몸체를 필요에 의해 쓰는 것과 같아 겨울에 새근새근 숨을 고르는 모양과 같다. 임수(壬水)는 바닷물이라고도 하지만 고요한 어둠을 말한다. 자궁과 같은 작은 공간에 가득 채워 넣은 정수를 뜻하며 정화(丁火)는 어둠을 밝히는 등촉으로 한밤에 남녀가 사랑을 속삭여 목(木)이라는 생명을 만들어 내는 것인데 생명에 근원인 임수가 에너지원인 정화를 만나면 목이라는 새싹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러한 다양한 설들은 결과적으로 임수와 정화라는 글자의 물상적인 형태에 대한 해석이 된다. 겨울에 태어난 정임합은 찬기 운을 들여 뜨거운 기운을 뿜어내는 호흡에서 생명을 연장하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반복적으로 괴로움이 따르는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2-06 07:00:34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선택과 집중

아무런 괴로움 없이 평생을 사는 사람이 있다. 길한 일도 있는데 흉한 일만 일어나는 일은 없다. 늘상 하는 얘기지만 사람의 일이란 흉과 길한 일이 함께 생기고 그 속에서 한 사람의 인생이 이루어진다. 그렇듯 요즘 우리 의식 속에는 일상 속에 만연되어 있는 부조리와 부정부패 등에 대해 원천적인 분노가 잠재되어 있는 듯하다. 희망적이지 못한 것은 그만큼 정치며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공정하지 못한 처사가 많다고 느끼는 것이다. 유달리 공격적이며 화를 잘 내는 사람이 있다. 누군가 자신의 감정을 건드리거나 본인이 원하는 것이 침해를 당했다고 생각하거나 아니면 조금이라도 무시를 당했다고 생각되면 벌컥 화를 내며 주변을 경색 시키는 사람들 말이다. 사람들이 저지르니 여러 가지 불선한 일들이 있지만 기질적인 성향에서 성냄이 많은 사람들은 마음은 물론 건강적인 면에서도 매우 바람직하지 못하다. 그런데 이런 화를 표출하는 방식도 사실은 다양하다. 우선 화를 잘 내는 사람들은 외롭다. 주변 사람들이 가까이 하기를 꺼리기 때문이다. 팔자 구조 중에 충이 많거나 길의 안내자인 인성이 깨지고 자제력을 필요로 하는 관성이 없거나 무력 할 때도 나타나는 현상인데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요소의 영향이 있다. 여하튼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자기가 처한 상황에서의 선택과 집중이다. 취 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는 말이다. 타고난 사주와 운세도 선택과 집중이라는 말은 아주 적절하게 쓰일 수 있다. 장사를 하고 싶은데 내성적 성격인 남성은 내성적이라는 부분에 집중하지 말아야한다. 오히려 사주에서 공부를 잘하는 장점을 최대한 끌어와서 써먹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 자기가 하고 싶은 장사에 대해 깊은 공부를 하면 한결 쉬운 길이 보일 것이다. 좋은 것을 놓아두고 나쁜 것에 신경을 쓰는 것은 손해만 부를 분이다. 팔자를 분석한다는 것에 대해 사주팔자를 본다고들 말한다. 사주를 본다면 얼핏 팔자타령이나 한다고들 생각하겠으나 이는 생각의 혼잡에서 오는 발상이라고 할 수 있다. 역은 확고한 신념을 설정해주며 본질을 비켜나가지 않게 하는 논리의 학문이다. 논리와 종교의 의미와 역할은 무엇일까. 인간의 삶에 있어 분명 그 역할이 지대함을 부정 할 수 없다. 성경에 나오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모든 말씀으로 산다고 한 것처럼 육신을 지탱하기 위한 몸의 영양도 중요할 것이다. 그러니 내일의 희망과 인간의 영적 충만함과 성취를 위한 종교적 신앙은 동물과 인간을 구분 짓는 가장 큰 요소 일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2-0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춤 잘 추는 것도 팔자에 있다

일명 제비족은 특별한 직업은 없으나 춤만은 잘 추므로 유흥업소에 찾아온 많은 여성을 유혹한다고 말한다. 카바레 무대 위를 날렵하게 누비면서 유한마담들 꼬일 때 번쩍이는 구두에 연미복(燕尾服) 같은 말쑥한 정장 차림을 하고 있다. 연미복(燕尾服:제비 연, 꼬리 미, 옷 복)은 서양 무도회장에서 남성들이 주로 입던 정장 중의 하나인데 제비꼬리 옷을 말한다. 제비족 이야기가 나온 것은 상담 온 손님 중에 제비족 같은 생활을 해온 사람이 있어 사주를 보니 역시 사주대로 된 것이 신기했다. 보통 사람의 심리가 제비족의 피해를 알면서도 당하는 예가 있는데 당하는 여자의 사주에서도 당하는 운에 와 있을 뿐만 아니라 제비족 남자도 먹고 살게끔 사주 안에 있는 것이다. 키가 늘씬하고 얼굴이 해맑은 잘생긴 얼굴의 40대 초반을 넘을까 말까한 J씨가 상담을 왔다. '선생님, 제가 무슨 일을 해야 제대로 먹고 살 수가 있습니까' 이 나이에 무슨 일을 해야 될지 모른다면 현재 보통이 아닌 것이다. 사주를 보니 양띠생에 사월(巳月)에 태어났다. 월부터 시까지 사화(巳火)가 도배를 하였는데 묘하게도 태어난 시간에 정화(丁火)에 투간되어 편재격(偏財格)으로 신약이 된다. 편재 격은 정규적으로 돈이 들어오는 정재격(正財格)과 달리 돈의 씀씀이도 좋고 돈도 시시때때로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이다. 고서에 보면 봉급생활자는 못되고 귀격이면 사업을 하는 사람이고 하격이면 유흥업이나 비정규직종에 종사 할 수 있다. 나타내는 일간의 계수(癸水)가 사주 뿌리가 없으니 종(從)으로 따라가다가 운이 좋아지면 종(從)을 하지 않고 변신하는 사주다. '동물의 왕국'이라는 TV다큐멘터리를 보면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적자생존(適者生存)의 법칙을 찾아 자신의 모습을 변신하거나 속이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을 많이 본다. 우리 인간도 이들 동물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약할 때는 강자에게 억지로 굽실거리며 참고 지내다가 조금만 형편이 나아지면 배신을 하거나 처음부터 아군으로 위장하여 붙어사는 것과 같다. '귀하께서는 유흥업소에서 지내거나 유통 사업을 하셔야 됩니다' 사주 상에 재성(재물) 역마가 많아 신발에 바퀴를 달고 발로 뛰면서 먹고살아야 할 팔자며 반복해서 여자가 들어오게 돼 있다. 사방 천지에 여자들이 있어 가정에 충실하지 못하니 말년에 고독함을 인식해야 한다. 또한 신약(身弱)한 사주로 재물이 있어도 움켜쥘 힘이 없으니 재물을 탕진하고 빈한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제비족처럼 여자를 이용하여 재물을 얻으려고 한다면 늘 삼재가 들듯이 관재구설수에 휘말릴 수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2-0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