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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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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때로는 행복도 강박증

최근에 큰스님이신 무애 오현스님이 입적하셨다. '영원한 수행자' '설악산 큰 별' 등으로 불리던 스님은 소탈하게 평생을 살아오시며 수행에 정진하셨다. 스님은 시조시인으로도 필명을 알렸고 지도층 인사는 물론이고 동네 주민들과도 거리낌 없이 지내며 문턱 없는 삶을 살아왔다. 어느 매체의 기사를 보니 스님은 입적 며칠 전에 이런 이야기를 하셨다고 한다. "세상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다. 모두 바람에 이는 파도일 뿐." 큰스님의 깊은 뜻을 세세히 알 수는 없으나 짐작해보건대 살면서 벌어지는 일에 지나치게 마음 쓰지 말라는 말씀인 것 같다. 그런 말씀과 반대로 사는 사람들도 자주 본다. 심각한 표정으로 "제 사주에는 행복이 없는 것 아닐까요?" 하는 질문을 한다. 살아가는데 힘든 일만 생겨서 그런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살아가는데 행· 불행이 분명히 있기는 하지만 사주에는 행· 불행이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그런 분들께 "행복이 무언가요" 하고 물으면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한다. 스스로 어떤 게 행복인지 알지 못하면서 행복을 찾기만 하는 것은 아닐까. 요즘 세태를 보면 행복도 마치 트렌드처럼 보인다. SNS를 보면 온통 행복한 모습들만 가득하다. 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이벤트 기념일 해외여행 등 온통 행복한 모습이 쏟아진다. 그 사람들은 보여 지는 대로 항상 기쁘고 행복하기만 할까. 그렇지는 않다. 어떤 사주를 타고 나도 그런 인생을 살 수는 없다. 어떤 삶이든 행· 불행은 항상 함께 한다. 사회적 세태의 영향인지 요즘은 행복강박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꽤 많아 보인다. 나도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에 빠져서 남들만큼은 행복해야 한다는 스스로의 압박에 얽매이는 것이다. 어느 사주든 좋은 부분과 나쁜 부분이 있다. 그 속에서 행복과 불행을 찾는 것은 자기의 몫이다.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에 매달리면 오히려 불행 쪽으로 기울어질 가능성이 더 크다. 눈에 뜨이는 큰 행복과 기쁨이 항상 있는 게 아닌데 강박적으로 매달리다 보면 행복하지 않다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오현 큰스님의 말씀처럼 세상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다. 살아가다 보면 누구에게나 생기는 일상적인 일들이 나에게도 생기는 것이다. 특별히 나에게만 안 좋은 일이 생긴다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지는 않다. 남들만큼만 생긴다고 생각하면 맞다. 바람이 지나가면 파도도 잠잠해 지듯이 시간이 가면 안 좋은 일도 어느 새 흘러가 버린다. 내 사주에서 행복과 불행을 기를 쓰고 찾는 것보다는 행복을 보는 눈을 기르고 세상사를 담담하게 맞는 마음을 가지면 찾아올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6-29 06:37:0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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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면접에서 떨어지는 아들

"아들 녀석이 자꾸 취직시험에 탈락을 하네요. 애가 타서 죽겠어요. 운세가 막혀 그런 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육순이 넘은 아버지가 아들 취업 때문에 상담을 와서는 답답한 마음을 토로한다. 아들은 유수의 대학교를 졸업하고 성적도 좋았다. 그런데 시험만 보면 계속 떨어졌다. 요즘 취업난이 심한 건 누구나 알고 있다. 취업에 실패하는 게 무슨 특별한 일은 아니다. 그런데 상담자의 아들은 이야기가 조금 달랐다. 취업 시험은 보통 몇 차례의 관문을 거치는데 1차 2차 시험은 모두 합격을 한단다. 문제는 최종 면접. 면접에만 가면 탈락을 한다는 것이다. 한두 번이면 그러려니 할 텐데 지금까지 몇 번인지 세기도 힘들 정도로 면접에서 탈락했다고 한다. 그러니 부모 된 입장에서 속이 타는 게 이해가 된다. 눈에 뜨이는 건 월살 이다. 일지와 월지에 월살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월살은 사주에서 흉살로 간주한다. 월살이 있으면 살아가면서 이곳저곳에서 장애물이 툭툭 튀어나온다. 대부분 예상하지 못한 것들이다. 상담자의 아들처럼 시험을 보면 중요한 지점에서 월살이 작용해 뜻을 이루지 못할 때가 많다. 처음에는 순조롭게 진행되지만 막판에 판이 뒤집어지곤 한다. 필기시험을 볼 때는 시험 당일에 컨디션이 나빠져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일도 생긴다. 이런 일이 자꾸 되풀이 되면 사람이 피폐해진다. 거의 다 된 것 같은 일들이 뒤집어지니 사람 환장할 노릇이 된다. 지금까지 고생을 했지만 조금 더 월살의 기운이 작용할 것 같다. 당분간은 고생할 각오를 하고 마음을 다잡는 게 좋다. 아들에 이어 상담을 온 아버지의 사주를 보니 아버지 역시 지금 고난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게 보였다. "최근에 금전적 손실을 보고 믿는 사람에게 발등을 찍힌 적이 있겠네요." 하니 그렇다고 한다.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수금을 맡긴 사원이 돈을 들고 잠적했다고 한다. 그래서 자금부분에서 압박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아버지는 겁재대운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겁재대운이 오면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는 일이 생기고 재산문제로 주변과 불화를 겪는다. 겁재대운에는 무언가를 열심히 해도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 재산상으로도 소득보다는 손실이 생기는 구간이다.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힘든 시기를 만나고 있으니 본인들이 받는 충격은 더 심하게 느껴질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안 좋은 운세가 기운을 잃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으니 조금 더 참고 견디면 운이 풀려나갈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6-28 11:34:26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손자를 위한 기도

"손자가 중학교에 올라갈 나이가 됐어요. 기도를 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맞벌이가 많아지고 아들이나 딸의 자식을 맡아 키우는 할머니들이 크게 늘어났다. 손자는 아들딸을 기를 때와 또 달라서 사랑의 마음이 더 커진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손자의 사주를 들고 오는 분들이 꽤 많고 손자를 위해 기도를 드리고 싶다는 할머니들도 많다. 아직까지는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이 익숙한데 이제는 그런 인식도 바뀌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할머니들의 손자사랑이 그만큼 지극 정성인 것이다.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할머니는 손자가 태어날 때부터 함께 살았다. 딸 부부가 모두 출장이 많은 직업이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다. 할머니는 손자가 몸이 안 좋을 때나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 같은 큰일이 있을 때마다 와서 상담을 하곤 했다. 무신 월에 태어난 손자는 할머니의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사주를 지녔다. 공부에 자질이 있는데다가 다양한 재주가 있고 집중력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재물도 부족하지 않은 사주여서 살아가는데 큰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다. 문제가 될 만한 것은 진폭이 큰 운세이다. 운세가 롤러코스터 타듯 극에서 극으로 변하는 시기가 몇 번 있다. 다행인 것은 자주 그러는 게 아니라 몇 번으로 그친다는 것이다. 당장 눈앞에 닥친 것은 다가오는 사춘기 시절이다. 사주로 보아서는 사춘기 때 심한 진통을 만날 가능성이 크다. 할머니가 기도를 드리려고 하는 건 그런 손자의 사주를 알고 있어서이다. 할머니처럼 손자를 위한 기도를 하려면 칠성기도가 적합하다. 칠성기도는 옛날부터 민가에서 널리 행해지던 기도이다. 산신과 하늘의 칠성에 대한 기도는 우리민족의 문화와 민속과도 일맥상통한다. 칠성기도는 주로 자손이 창성하기를 바랄 때나, 부귀영화를 누리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올린다. 자손의 앞날에 어려움이 없기를 기원하고 힘든 일이 닥칠 때는 큰 타격 없이 지나가기를 기원하기도 한다.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는 건 물론 중요하지만 사실 더 중요한 건 튼튼한 몸과 마음이다. 몸이 쇠약하고 마음을 다치면 공부도 큰 의미가 없다. 그런 의미에서 할머니의 손자사랑은 오롯하면서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담긴 지극함이 돋보인다. 손자가 중학교에 올라가서 험한 사춘기를 겪지 않기를 기도하는 것이다. 할머니의 사랑이 가득한 칠성기도의 힘이면 손자가 사춘기 시절에 빗나갈 걱정은 없다. 사랑담은 기도에 가피가 내려올 것이기 때문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6-26 06:52:28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중생무변서원도

중생이 아무리 많아도 하나도 빼지 않고 구원하겠다는 서원을 가진 뜻이 바로 중생무변서원도(衆生無邊誓願度)이다. 모든 중생들의 어려움과 고난 장애를 늘 보고 들으시며 모든 어려움에서 구해주신다는 관음신앙이 함축된 사홍서원(四弘誓願)중 첫 번째 큰 발원이다. 때때로 이런 의문을 가져 보았다. 무궁한 신력을 가진 불보살님이라면 모를까, 자기 자신의 어려움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일개 중생으로서는 어찌 모든 중생을 제도할 수 있단 말인가? 또 한 기도문을 간절히 염송할 때야 그런 마음이 잠시 일어나더라도 기도를 마치고 산문 밖을 나서면 다시 속세살이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방금 절문을 나온 사실도 잊어버리고서는 오욕감정에 휘둘리는데 어찌 만 중생에 자비심을 낼 수 있단 말인가? 필자도 이런 생각으로 자책감에 빠졌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알게 되었다. 중생이 한량없이 많지 마는 이는 바로 내 앞에 마주친 사람들이나 동물, 대상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로 중생무변서원도의 시작점이라는 것을.. 내가 길을 걸을 때 누군가 내 앞에서 넘어진 사람이 있다면 그의 손을 잡아 일으켜 주는 것이 바로 그것이요, 누군가 당장 나의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가족이 되었거나 친척이 되었거나 동료가 되었거나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로 중생무변서원도의 실천이란 것을. 어느 이른 아침 일어나 예의 아침 기도를 드리다가 절을 올리고 일어나려는 순간 필자의 뇌리를 스치고 지나간 짧은 통찰이었다. 그래, 누군가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대상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성의를 다하는 것, 그것이 바로 모든 중생에게 다 잘하는 일이란 것을 말이다. 의무로서 선행을 하는 것은 의무의 실천일 뿐이다. 그러나 내가 행한 선업이 나만의 선업이 아니라 이 선업의 공덕이 있다면 모든 이들이 그 공덕을 다 함께 고르게 나누어 갖기를 바라며 마음속으로 회향을 한다면 이것이 바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좋은 행동이 만인에게 돌려지는 힘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중생무변서원도가 될 수 있는 메카니즘인 것이다. 당연 예수님도 네 이웃을 사랑하라 하신 말씀도 같은 맥락이다. 심지어 누가 네 오른쪽 뺨을 때리거든 다른 쪽 뺨도 내어주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지 않았는가? 그렇다. 살아가다 보면 어려움과 번뇌가 끝이 없지만 내 앞에 다가왔거나 마주친 인연들에 자신의 처지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그렇게 자애의 마음을 담아 모든 존재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기를 발원해본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6-25 11:59:13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십구제의 의미

태어나는 것도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니지만 명을 마치고 죽는 것 역시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니다. 깨달음을 얻어 존재의 실상을 여실히 아는 도인의 경우에야 생과 사를 뛰어넘는 지혜가 열려 마음이 여여 할 수 있을 것이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죽고 사는 문제를 따지기에 앞서 생계에 매달린 일상의 무게가 더욱 급한 문제가 될 것이다. 도대체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일까? 생명에 대한 집착은 너무나 본능적이고 무의식적인 것이어서 죽음 앞에서 담담하고 동요 없기란 진정 쉬운 일이 아니다. 오랜 옛날부터 수명장수는 복덕 중의 으뜸으로 여겨왔다. 그러나 인간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 무조건 좋기만 한 것이 아니란 것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내 의식이 멀쩡하고 수족을 내 맘대로 부리지 못하는 상태에서의 장수는 오히려 재앙이라는 인식이 일반적이다. 긴 병 치레에 효자가 없다는 말도 그러하지만 몸이 아프지 않다 하더라도 고령화 사회에서의 노후 생활비 부담은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사회국가적으로도 심각한 부담이 되어가고 있으니 말이다. 이와는 별도로 인간의 존재론적 측면에서 보자면 불가에서는 죽음을 맞이할 때의 마음가짐을 매우 중요하게 보고 있다. 불교에 있어 죽음을 바라보는 그 대표적인 견해는 남방 상좌부불교에서의 관점과 티베트 불교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가지는 성인 반열의 수행 구루인 '파드마 삼바바'가 저술한 '사자의 서'(死者의 書)에서 기술한 관점이다. 대승불교인 티베트 불교에서는 파드마 삼바바가 '사자의 서'에서 기술한 망자의 의식행로에 따라 영가의 구제 즉 영가천도를 위해 출가 수행자들을 초빙한다. 곧 숨을 마치려하는 순간은 물론 이미 명이 끊어진 후에도 계속적으로 경전을 읽어주어 망자의 영혼이 악도에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려 하고 있다. 사자의 서에서는 사십구일간의 영혼의 여정을 소상히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익숙한 49제가 있다. 그가 남긴 경전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이 바로 이 '티베트 사자의 서'이다. 이 비밀스런 내용이 담긴 저서를 처음부터 공개한 것은 아니었다. 사람의 발길이 잘 미치지 못하는 바위틈이나 동굴에 숨겨 놓았다. 불교 경전을 전하고 편찬하여 교법을 펴기는 하였으나 아직 그 때가 무르익지 않음을 알았기에 책의 훼손을 막기 위해 숨겨 놓았다는 것이다. 예측처럼 그의 사후 티베트는 전통 종교였던 뵌 교의 숭배자와 불교 수행자간에 내란의 위기와도 같은 갈등이 계속된다. 그 후 14세기에 이르러 처음 발굴되어 소중히 전해지게 된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6-22 07:00:37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재물의 그릇과 자기만족

20억 넘는 건물을 가진 사람이 한숨을 내쉰다. 이유는 자기의 자산이 너무 적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이다. "왜 저는 저 건물 하나뿐일까요. 사주에 재물 운이 좋다는데." 그러니까 사주에 재물이 많이 들어있는데 자기에게 이 정도 재물밖에 없다는 게 그의 불만이다. 왜 더 큰 부자가 되지 않느냐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어서 그렇다. 사주에 재물 운이 있는 사람은 모두 부자가 되는 것일까. 그것도 몇 백억이나 몇 천억에 달하는 재산을 가진 부자가? 재물 운이 있다고 해도 운의 크기는 서로 다르다. 국그릇 크기에서부터 가마솥 크기에 이르기까지 전혀 다르다. 재물 운이 좋다고 해도 내가 가진 그릇의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를 잘 알아야 한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재물 그릇이 크다고 그 크기대로 인생길이 펼쳐지지 않는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오행의 크기와 때마다 벌어지는 대운의 크기를 또 봐야 한다. 운이 사주와 서로 작용하는 형세도 영향을 미친다.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들과 주변 상황이 부의 크기를 결정한다. 누군가는 거부가 되기도 하고 누군가는 작은 부자가 된다. 또 누군가는 재물 운을 가지고 있으면서 사업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재물 운이 좋다고 다들 갑부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배우자의 운이 겹치면 재물 운에 긍정적인 힘을 발휘한다. 부부의 운이 서로 기운을 돋워주면서 더 큰 재물을 모을 수 있게 힘을 발휘한다. 큰 부자가 되는 사람들은 자기의 재물 운에 더해서 배우자의 재물 운이 함께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주변 사람들이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함께 한다면 재물이 모이는 속도가 더 빨라진다. 아래 사람들이 열과 성을 다해서 일을 하고 사업에 필요한 자금이 곳곳에서 밀려드는 경우가 그런 상황이다. 일부 사람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운세의 크기보다 지나치게 많은 재물을 벌어들이는 일도 있다. 기쁨이 크겠지만 그 재물이 그대로 남아있는 건 드물다. 그릇에 넘치는 재물이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그릇 밖으로 재물이 흘러넘치게 된다. 자기의 것이 아닌 재물은 알게 모르게 사라지는 일이 벌어진다. 자산이 많은 사람도 돈을 더 벌려고 한다. 그게 본능일 것이다. 조심해야 할 것은 자기가 가진 그릇크기보다 더 큰 재물을 바라면서 스스로를 괴롭히는 것이다. 평균적인 사람들보다 더 많은 자산이 있고 기름진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언제든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는 정도라면 적은 자산은 아니다. 나타난 운세의 그릇만큼 재물이 들어왔다면 만족하고 사는 것도 좋은 인생일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6-21 07:03:22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실패는 실패가 아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이는 너무도 잘 알려진 금언이다. 발명의 왕이라 불리는 에디슨은 99%의 노력과 1%의 영감이라는 말로 자신에 대한 찬사에 겸손히 답하였다. 그만큼 성공이란 것은 무수한 실패를 기반으로 한다는 의미이리라. 실패가 주는 교훈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실패는 더 이상 실패가 아닌 것이다. 그래서인가, 어느 작가는 실패 때문에 얻게 되는 '여유로운 시간'은 실패가 주는 보너스 선물이라고 얘기했을 뿐만 아니라, 실패를 대하는 태도에 따라 최종의 성패가 갈리는 것이라 얘기했다. 즉 실패했다고 낙담하는 것이 실패인 것이지, 실패를 발판 삼아 다시 딛고 일어나는 사람에게는 실패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나폴레옹이 "내 사전에는 실패란 단어는 없다."고 말한 뜻이 바로 이것이리라. 강태공 역시 주 문왕의 눈에 띄기 까지 그의 삶은 실패로만 보였다. 그는 남들 눈에는 하릴없이 물가에 앉아 잡히지도 않는 고기를 낚는 정신 나간 노인쯤으로 보였음이 분명하다. 그도 그럴 것이 그의 낚싯대는 낚싯바늘이 없었다는 설도 전해지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그 이유를 묻자 그는 나는 고기를 낚는 것이 아니라 세월을 낚는 것이라 대답한다. 천하를 주유하던 중에 이 모습을 보고 이상히 여긴 주문왕 역시 강태공이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알아차렸다. 강태공 역시 주 문왕과는 뜻이 부합됨을 알고는 국운이 기운 은나라를 멸하고 주나라를 세운다. 강태공이 주문왕을 만난 때가 그의 나이 팔십쯤이었다고 회자되고 있다. 때를 읽을 줄 알았던 그는 인연 닿는 군주를 만날 때까지 낚시 바늘 없는 낚싯대를 들고는 부국강병의 지혜와 통찰력을 쌓고 있었다. 일설에 의하면 그는 신선이 되기 위해 복이(服餌)라고 불리는 식사요법에 힘을 쏟아 2백년쯤을 더 살았다는 말이 있다. 이런 이야기들을 통틀어볼 때 그는 천지음양의 원리와 조화를 아는 사람이었음이 분명하다. 위수 가에 앉아서 낚싯대를 드리우고 통찰한 것은 우주와 천지만물의 기운의 흐름과 운용에 대한 직관과 통찰이었음이리라. 시운을 읽고 때를 아는 사주 명리학은 그저 있는 현상을 따져보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인생 구조에 대한 분석을 통해 부족한 점을 메워나가기 위한 통찰지혜를 얻고자 함이요, 실패는 실패가 아니다. 그에 맞게 요긴한 노력을 기울이자는 것이다. 내 운명의 기호가 혹여 불운하다 할지라도 낙담치 않는 것이며 마음구조의 변경, 그의 실행을 통한 개운까지도 가능케 하는 생활의 학문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6-20 07:04:31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자녀 사주 알고 계시는지요?

"체질을 생각했을 때 자녀에게 어떤 음식이 도움 되는지 알고 계시는지요?" 요즘 아버지들은 거의 깜깜 수준일 것이지만 옛날과 달리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여러 가지로 관심이 많지만 사주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부모입장에서 아이의 건강에 남달리 신경을 쓴다면 아이의 사주를 조금은 알고 있다면 좋을 것이다. 음양오행은 동양의학의 뿌리와도 같다. 오행은 서로 상생과 상극의 성질을 갖는데 사주에 타고난 음양오행에 따라 개개인의 체질이 결정된다. 음양오행을 알면 조심해야 할 질병, 몸에 좋은 음식 등을 알 수 있다. 건강을 유지하고 관리하려면 사주와 음양오행을 안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음식과 체질의 관계는 아주 밀접하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옛날부터 식약동원(食藥同原)이라는 말은 의학의 근원처럼 쓰이고 있다. 먹는 것과 약은 같다는 의미인데 음식이 약 이상의 효과를 갖는다는 말이다. 아이들은 흔히 인스턴트 음식 먹는 걸 즐기는데 당장 입에서 맛있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아빠들은 그런 음식을 적게 먹으라고 말하지만 왜 그래야 하는지는 정확히 모른다. 흔히들 비싸고 맛있는 고기를 사주면서 막연하게 몸에 좋을 거라고만 생각한다. 그러나 체질을 알면 고기가 무조건 좋지도 않다는 걸 알게 될 수도 있다. 아이가 화 체질이라면 된장이나 미역 같은 음식이 좋고 단백질을 공급할 때도 콩이나 콩으로 만든 두부 같은 음식이 좋다. 목 체질은 과일을 좋아하는 식성이다. 복숭아나 배 등이 몸에 잘 맞고 마늘이나 양파, 고추 같은 자극적 양념을 좋아한다. 금 체질은 간이 튼튼하다. 술이 강해서 과음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어려서부터 주의를 주면 평생의 도움이 된다. 음식은 봄철에 맛이 좋은 냉이나 쑥 그리고 근대 같은 쓴맛이 나는 음식이 몸에 좋다. 평일에 일하느라 늦게 들어오고 술 한 잔 하느라 아이들과 같이 못한 아버지들은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래서 주말에 맛있는 외식을 하며 아이들을 달랜다. 그러나 지나친 외식은 오히려 건강에 나쁠 수 있다. 맛있는 음식 위주로 골라서 먹다보니 과식을 하고 비만으로 번질 위험이 있다. 좋은 건 주말에 집에서 아이들과 음식을 만드는 것이다. 서툴어도 아이 체질에 맞는 음식을 함께 만들다 보면 가족 관계는 물론이고 아이들과의 소통도 쉬워진다. 몸이 귀찮기는 하지만 그것만 빼면 손해 볼 게 없다. 타고난 체질을 알아두면 외식을 할 때도 이집 저집을 떠돌지 않게 된다. 건강도 지키고 맛도 찾는 환상의 조합이 가능하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6-19 09:06:57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정신분열이 많은 시대

산업사회로 접어든 1900년대 이후에 극명하게 많아진 질병현상이 있다. 바로 정신병 증세이다. 이런 이유로 서양에서는 프로이드의 정신분석이론이 인간의 정신세계를 설명함에 무의식 개념을 도입하여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인간의 심층을 분석함에 무의식 세계를 학문적으로 연결한 것은 기독교적 세계관이 지배하던 서양인들에게 있어서는 매우 충격적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동양인들에게 있어 특히나 유교, 불교적 환경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리 신기한 일이 되지 못한다. 인간의 의식개념을 설명함에 오감(五感)과 육식(六識)을 뛰어 넘어 제7식 말 라식과 더 나아가 제8식 아뢰야식을 꿰뚫고 있는 불교의 정신의식 세계에 대한 분석은 이미 2000년 전에 유식론으로 잘 설명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무속의 세계에서는 정신병 증세는 거의 대부분을 빙의현상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출가 수행자의 수행의 도가 높아지게 되면 그 수행의 결과로서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되는 육신통으로 본다. 인간의 깊은 내면적 수행을 통해 오로지 식(識)의 작용만이 현전하여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게 되는 신비한 체험과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경전에는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도를 이룬 사람들은 물질을 가진 존재나 아닌 존재들의 작용을 훤히 보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물질을 가진 존재는 보통 동물이나 인간을 말하는 것이요, 물질을 가지지 않은 존재란 흔히 일컬어지는 귀신(鬼神)을 지칭하는 것이다. 존재들이 물질을 갖게 되면 자연 시공간의 제약을 받는다. 귀신은 흔히 말하는 몸(물질)이 없고 의식작용만 있다고 보므로 몸을 가진 우리 인간들이 볼 때는 매우 두렵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예나 지금이나 귀신을 직접 봤다고 하는 사람은 드물어도 두려움이 현상화 되어 마치 귀신을 본 것 같은 착각에 들기도 한다. 귀신은 느낌으로 감응할 수밖에 없는 음의 에너지이기 때문에 낮에는 잘 느껴지지가 않는다. 그러니 한 밤중이나 어둡고 음습한 곳에서는 상대적으로 그 기운을 더 크게 느끼게 되는 것이다. 필자 역시 현대인들의 조울증이나 정신이상 등의 증상은 현대 의학적으로는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라 보기도 하지만 귀문살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 상대적으로 그러한 정신질환의 발병이나 작용이 높다는 의견이다. 자(子) 유(酉), 인(寅) 미(未), 묘(卯) 신(申), 진(辰 )해(亥), 사(巳) 술(戌), 오(午) 축(丑) 등이 있다. 보통은 일지를 기준으로 하고 운에서 들어오는 경우에도 귀문관살 작용이 발생한다고 추론하고 있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6-18 07:13:36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인생길에 단점 보완하기

"회사에서 임원이 되는 게 제 꿈이었습니다." 임원을 꿈꾸던 남자가 상담을 청한 건 징계를 받은 다음이었다. 목표를 향해 쉬지 않고 뛰어 왔는데 징계라니 전혀 생각하지 못한 일이었다. 감봉 1개월이라는 어찌 보면 그리 대단하지 않은 징계 같지만 임원이 되고 싶은 사람으로서는 타격이었다. 잘 짜놓은 인생길에 갑자기 큰 바위가 굴러 떨어진 격이었다. 재무팀장인 남자는 중견기업에서 부장급으로 일하고 있다. 부하 직원에게 경기도 총괄업무를 맡기고 최대한의 믿음을 실어줬다. 그런데 부하 직원이 횡령을 시도하다 발각이 됐고 해고를 당했다. 상담을 청한 남자는 업무능력이 좋았지만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힌 것이다. 사주에 강한 인수(印綬)가 자리하고 있는 그는 직장에서 잘 나갈 수 있는 토대를 갖추고 있다. 책임감이 강한 인수 사주는 어느 직장에서나 반기는 스타일이다. 더구나 그의 사주에는 주변에 항상 안아주고 이끌어주는 사람이 있어 힘겨운 일이 생겨도 쉽게 넘어가는 운세이다. 그런 사주를 지녔을 때는 차가운 성품으로 자기 이익만 챙기는 경우가 많은데 그는 그렇지도 않았다. 상담을 온 남자는 기토(己土)일주로 정이 많은 성격을 갖고 있다. 마음이 따뜻하고 한번 신뢰가 쌓인 사람은 철저히 믿는 게 그의 또 다른 장점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시작됐다. 장점인 정 많고 사람을 잘 믿는 성품이 한편으로는 단점이 된다. 남에게 잘 속을 수 있고 사람을 잘못 판단하면 결과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에서 다행이었던 점은 부하 직원이 공금을 횡령하기 직전에 발각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다행인 건 그를 대체할 만한 능력을 갖춘 사람이 아직은 없다는 점이다. 그러니 다시 신임을 얻는 것 하나에만 중점을 두면 될 것이다. 직장 운이 좋으니 임원으로 올라가는 것은 분명하다. 사주에 인수가 없다면 옆에서 도와주기는커녕 경쟁자만 즐비하게 생기는 상황을 만난다. 건너고 건너도 계속 늪이 나타나는 형상이다. 운이 받쳐주는 그에게 남은 것은 사람관리를 더 세심히 하는 일이다. 아무리 신뢰할 만한 사람이라고 해도 예전처럼 무조건적인 믿음을 주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이제는 자기만의 사람쓰기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부하 직원에게 일을 맡기면서 믿음을 보이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사람을 믿는 것에 더해서 관리라는 또 하나의 카드를 같이 들고 있어야 한다. 믿음 하나에서 믿음과 관리로 사람을 대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장점 속에 숨어있는 단점이 무엇인지 명확히 보아야 한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6-14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현재에 자만하지 말지니

석가모니부처님의 직설 가르침을 모아 놓은 경전인 니까야 경전중의 하나인 "쌍윳따니까야" 에 나오는 예화중의 하나이다. 부처님이 제자들과 함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와중에 몹시 궁색하고 지친 불쌍한 모습을 한 이가 지나가고 있었다. 부처님의 시봉제자인 아난다존자는 마음에 안타까움이 일어 이렇게 묻는다. 부처님,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죄업을 짓지 않는 겁니까? 그러자 부처님은 나도 한때는 그와 같은 사람이었다고 생각하여라.. 이 구절을 보고 필자는 석가모니부처님이 지니신 깊은 혜안과 진정한 자애심이 무엇인지를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보통은 불쌍한 사람을 보면 안됐다는 마음에 음식이나 옷 등을 나눠주곤 한다. 기부금과 같은 보시금의 돈을 내기도 한다. 그러나 마음 한편에서는 내가 저들과 같은 처지가 아님을 다행으로 느끼기도 한다. 때로는 그들 보다 형편이며 지위가 더 우월하다는 마음이 들기도 하는 경우가 없다 할 수 없다. 물론 받는 입장에선 고맙게 느끼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저들이 불쌍한 처지여서 돕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세세생생을 살아오면서 나 역시 어느 한 때는 저들과 같은 처지에 있었음을 생각하면서 주는 도움이나 보시라면 우리 마음속의 혹시나 하는 자만심을 경계할 수가 있다. 도우면서 그런 생각이 든다면 진정한 보시나 도움이라 하기는 힘들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불우 이웃을 도우면서 굳이 생색을 내는 사람들을 보곤 한다. 남을 돕는다는 좋은 일이 불 선업이 될 수 있다는 부처님의 깊은 통찰에 존경을 느낄 따름이다. 왼 손이 하는 일을 오른 손이 몰게 하라는 예수님의 말씀 또한 그래서 숭고하다. 윤회를 인정하는 불교의 가르침은 무엇보다 우리 마음속의 거만함을 경계한다. 그래서 나온 또 하나의 얘기가 신분이 천하거나 자신보다 지위나 재력 또는 외모가 낮다하여 남을 무시하지 말 것은 물론 교만하지 말라고 곳곳에서 설하고 계신다. '옥야경'도 보면 자신의 아름다운 미모와 부잣집 딸이라는 자만심에 교만함과 거만함이 하늘을 찌르던 옥야에게 부처님은 천상 미녀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신통으로 보여주시고 또한 옥야의 늙은 모습을 보여주신다. 이에 몹시 부끄러워진 옥야가 자신의 교만함을 뉘우치며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의하여 곧 수다원과를 증득하였다는 일화 또한 유명한 이야기다. 수없는 생을 윤회하면서 한 때는 거지였던 적도 기녀였던 적도 있었을 우리 자신들의 돌고 도는 인생이다. 현재의 입장이 좋다하여 자만할 일이 아니며 또한 현재의 일이 어렵다하여 낙담할 일이 아닌 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6-12 07:00:02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운세 깎아 먹는 갑질

우리나라의 고전 소설인 '흥부전'을 보면 흥부와 정반대인 놀부가 나온다. 소설 속의 놀부는 부족할 것 없는 부자임에도 온갖 종류의 남을 괴롭히는 일을 멈추지 않는다. 초상난 데 춤추기 불난 집에 부채질하기 애호박에 말뚝 박기 비오는 날 장독 열기 놀부가 하는 짓은 저절로 눈살이 찌푸려진다. 이런 짓들은 소설에 나오는 이야기일 뿐이지만 현실에서도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갑질은 자기의 지위나 권력을 이용해서 남을 괴롭히는 것이다. 갑질은 당하는 사람을 비참하게 만든다. 모멸감과 수치심을 느끼게 만들고 비인간적으로 괴롭게 한다. 갑질은 천한 행동이고 갑질을 하는 사람은 천한 사람이다. 단 갑질은 재벌이나 대기업의 주인공들만이 아니다. 사회전반에 이런 행태를 하는 인간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주위에 보면 나쁜 성품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갑질의 주인공이 되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은 천한 행동으로 자기 사주를 타고 들어올 행운을 아쉽게도 꺾어버린다. 상담자 중에 재물 운 좋은 남자가 있었다. 남보다 노력은 덜 하는데 돈은 잘 벌었다. 그 남자의 특징은 갑질이다. 직원들에게 툭하면 욕설을 퍼붓고 행패를 부렸으며 인간적으로 무시하기를 다반사로 했다. 생계 때문에 버티던 직원들은 결국 다른 직장으로 옮기곤 했다. 그러던 중 참다못한 직원 한 사람이 세금 탈루 사실을 고발해버렸다. 그러자 또 한 사람은 회사의 공금횡령 사실을 신고했다. 결국 그 남자는 짧지만 교도소 생활을 했고 거액의 벌금을 냈다. 천한 행동으로 좋은 사주의 운세를 다 날려버린 셈이다. 석가모니는 '숫타니파타' 경전에서 천한 사람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작은 것을 탐내어 약탈하고 이익을 위해 거짓말을 하며 재산이 넉넉하면서 남을 괴롭히는 행위는 천한 행위라는 것이다. 그런 행위를 하는 사람들은 천한 사람이며 우주의 도둑이기에 대가를 받는다고 말하고 있다. 석가는 이미 수천 년 전에 요즘 말하는 갑질에 대해 경고를 한 셈이다. 태어날 때부터 천한 행동을 하는 사람은 없다. 대부분은 자기의 이익을 탐내어 스스로를 그렇게 만들어 간다. 분명한 것은 지나친 탐욕과 포악한 성품이 좋은 운세를 꺾어버린다는 것이다. 좋은 사주의 영향이 평생을 가는 것은 맞다. 그러나 천한 행동을 하면 문제는 또 달라진다. 천한 행동이 가져오는 나쁜 기운이 사주의 힘을 약하게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남을 사정없이 괴롭히고 누가 보아도 잘못된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는 운명조차 자비를 베풀지 않는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6-11 07:13:48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어딜 가나 사랑받는 습윤옥토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사람들이 있다. 살다보면 남의 평가나 구설로부터 자유롭기 쉽지 않지만 특별히 비난하는 이도 거의 없으며 어딜 가나 환영 받는 사람이 있다. 그러한 사람들의 사주명조는 거의 한 결같이 천간과 지지의 사주명조의 구성이 습윤옥토(濕潤沃土)라 불리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습윤 옥토란 말 그대로 적당한 습기가 있고 윤기 흐르는 옥토를 가리킨다. 내가 생해주는 기운인 식상이 걸림 없이 방해 받지 않고 아름답게 흐르기에 주변 사람들에게는 호감을 느끼게 된다. 한마디로 적이 없으며 나를 좋게 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사주가 큰 사람이라면 분명 만인의 지지를 받게 되는 일도 기대할만하니 교육계나 정치 사회운동 분야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평범한 복의 크기의 사주라면 사회와 환경에 순응하는 기질을 지녔기에 흔히 말하는 영웅호걸처럼 큰 족적을 남기는 삶보다는 굴곡은 없으나 원만히 흐르는 장강과 같은 완만한 삶이기에 무료한 삶처럼 보이기도 하다. 그러나 삶이 평탄하다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보통 옥토의 사주를 지닌 사람들은 교육과 관계된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고관대작까지는 아니더라도 관직을 오래 유지한다. 성품도 원만하여 사익보다도 공익을 먼저 생각하며 인간으로서의 양심이 반듯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약 정치계에 입문을 하려거나 공직에 나가려는 의사가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사주가 습윤옥토 성인지 아닌지를 따져보아야 한다. 만약 그러하다면 크건 작건 단체장 선거나 구의회 선거에 도전해볼만 하다. 또 하나 특기할만한 것은 화초나 식물을 키워도 아주 잘 자란다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아무리 화초나 분재 등 화초를 잘 키워보려 물을 주고 볕을 잘 쐬어줘도 얼마 지나면 화분들이며 묘목들이 시름시름 시들어가는 경우를 많이 본다. 그러나 옥토의 사주를 지닌 이들은 똑같은 양의 물을 주고 하여도 식물들의 잎에 윤기가 나며 잘 자라는 것이다. 화분이나 화초를 잘 죽이는 사람들의 사주의 공통점은 자신들의 오행에 수(水) 기운이 부족하거나 토(土)의 오행이 극을 받거나 하는 사람들이 많음이다. 참으로 오행의 조화가 주는 철칙인 것이니 사람과 식물도 서로 음양오행의 기운을 주고받음이다. 사람마다 자신만이 내뿜는 기운이 있는데 이러한 기운의 교감은 사람과 사람 사이는 물론이요, 식물과 사람 동물과 사람 사이에도 매 마찬가지인 것이다. 습윤옥토의 사주를 가진 사람들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동물과 식물에게도 환영을 받음을 알 수가 있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6-08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합격의 기쁨

요즘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무얼까. 아마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공무원이 최고의 인기를 차지할 것이다. 사회가 발전하는 속도나 시대적 문화에 따라서 인기 직업은 계속 변해왔다. 요즘 취업난이 극심하고 고용이 보장되지 않는 시대이다 보니 공무원이 항상 인기 직업 1위를 차지한다. 사람들이 몰리면서 경쟁률이 높아졌고 시험합격이 하늘의 별따기처럼 되었다. 그래서인지 공무원 시험 준비로 상담을 청하는 사람이 많다. 본인이 직접 찾아오는 건 물론이고 부모들도 자식들 사주를 들고 찾아온다. 상담을 하다 보면 시험에 꼭 합격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온다. 어떤 시험이든 첫째로 중요한 것은 본인의 노력이다. 운이 아무리 좋아도 점수가 되어야 합격한다는 건 너무 당연한 일이다. 학문적 공부를 하더라도 시험을 치르는데 좋은 영향을 미치는 신살이 있다. 사주에 관성이 강한 사람이 좋은 관운을 타고 간다. 관성이 강한 사람은 자기의 주장을 내세우기보다는 상사가 시키는 대로 잘 행하는 성격이다. 그런 까닭에 신임을 얻기 쉽고 관직에서의 길이 순탄한 편이다. 지난번 상담을 왔던 남자는 3년째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다. 문제는 이 공부를 하는 게 정말 싫다는 것이다. 사주를 짚어보니 왜 그런지 단박에 알 수 있었다. 그의 사주에는 재물의 기운이 물씬 풍기고 있었다. 본인도 돈 욕심이 많다고 했다. 사주에도 재물이 많이 쌓여있는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니 공부가 잘 될 리가 없었다. 장사하는 친구 일에 기웃거리고 공부를 등한시 하니 결과는 좋지 않을 게 뻔했다. 이렇게 상인의 사주를 지닌 사람은 시험을 포기하는 게 낫다. 합격 가능성도 낮고 합격해도 결국은 나올 운명이다. 또 다른 여자는 공부에 자질도 있고 학당귀인 사주에 관운도 나쁘지 않은데 2년 내리 탈락을 했다고 상담을 청했다. 이런 경우에는 운세는 뒷받침 되고 있으니 다른 지점에서 고민을 해야 한다. 사주를 보니 응시지역을 바꿔 운의 기세를 더 집중하는 게 필요해 보였다. 서울로 응시하던 시험을 고향의 지방 대도시 지역으로 옮겨 지원했다. 그렇게 지원한 첫 시험에 합격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 운세활용 전략이 좋은 효과를 본 것이다. 어떤 시험이든 시험 치를 준비를 하는 과정은 고통의 연속이다. 떨어진 사람은 슬픈 마음에 더 힘들다. 취업난 때문에 많은 젊은이들이 이런저런 시험에 매달려 살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다. 더 힘내서 공부하고 빠른 시일 내에 모든 수험준비생들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빈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6-05 07:00:36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순종은 제사보다 낫다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전통과 풍습 중에서 제사는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제사로 인해 가정이 파탄 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참으로 시대가 변하기는 많이 변했다. 제사 전통은 분명 아름다운 미풍양속이지만 현대인들의 사고에서는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측면이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가 없다. 우선 제상에 올라가는 음식만 봐도 그렇다. 과거 먹는 것이 귀하던 시절 제사 때만큼이라도 걱정 없이 여러 종류의 음식을 장만해서 조상들께 흠향 올린 뒤 자손들이 모여 앉아 제사음식을 즐기었었다. 그러나 지금은 먹을 것이 너무나 풍족해지고 입맛 또한 달라졌다. 오히려 제상에 올라가는 음식들은 상을 물린 후에도 그리 환영받지 못한 찬 밥 신세인 것이다. 그러니 가족들의 상의 하에 제사상에 올리는 음식은 조정을 해도 무방할 것이고 이러한 인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환영받고 있는 듯하다. 필자의 신도 중 한 가정은 기제사를 지낼 때 꽃과 과일과 향 그리고 차를 올린다 한다. 물론 촛불도 켠다. 그리고 모인 가족들 친지들은 함께 절을 올리고 다과를 나눈다 한다. 그러다보니 제사상 문제로 형제들 동서들 간에 얼굴을 붉히는 일은 하지 않는다. 어떤 신도는 기일에 맞춰 부모님 묘소를 찾아뵙는데 묘소 참배가 끝나고 나면 근처 맛집에서 식사를 하고 온다고 한다. 기일이 평일이면 앞 선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참배를 한다고 한다. 시대가 달라졌으니 조상님들도 이해하실 것이다. 사실 제사 자체를 잘 지내기에 앞서 더 중요한 것이 순종이다. 부모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순종했었다면 돌아가신 뒤 제사는 굳이 그 형식이 중요한 것은 아닐 것이다. 조금은 비슷하기도 하고 조금은 다를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순종의 진정한 의미는 구약성서에서도 보이는 것 같다. 구약성서 사무엘 상(上)에 나오는 구절로 기억된다. 하나님에의 순종은 제사보다 낫다.. 는 구절로 기억되는데,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시험할 때 아브라함의 귀한 자식인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 한다. 이삭이 어떤 아들인가? 아브라함이 백세에 난 자식이 아닌가? 많은 번민이 있었으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로 한다. 이삭의 목에 칼을 내리치려는 순간 하나님은 "멈춰라!" 하시며 "이제야 네가 나를 아느냐, 순종은 제사보다 낫다."고 한다. 참으로 의미 있는 함축 아닌가? 그러니 돌아가신 다음에 잘 하려 하지 말고 살아계실 때 잘 해드려야 한다. 살아 계실 때도 제 멋대로 하다가 돌아가신 다음에 제사를 잘 모시네 못 모시네 하는 것 참 우스운 일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6-04 09:11:33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뒤처진다고 걱정 말아요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 피할 수 없는 게 경쟁이라는 말에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유치원 때부터 대학입시에 이르기까지 경쟁을 비켜가기는 어렵다. 대학교를 졸업하면 취업경쟁을 하고 심지어는 결혼까지 경쟁이라고 여기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인지 뒤처진다는 걸 남에게 밀려나고 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상담을 청한 한 어머니는 아이를 재수시키려는 문제로 고민이 컸다. 아이가 재수를 하면 더 좋은 대학교를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다른 아이들에 비해 사회생활이 늦어지는 걸 걱정하고 있었다. 우리가 살아봐서 알지만 긴 인생에서 1년 정도 늦는다고 큰 일 나지는 않는다. 다른 사람보다 조금 늦는 대기만성은 걱정이 아니라 부러움의 대상이다. 일지(日支)에 관대가 있는 사주가 대기만성의 대표적인 예이다. 사주의 일지에 관대(冠帶)가 있으면 다른 사람들의 존경어린 시선을 받는다. 사회적인 명망도 따르는데 조금 아쉬운 건 마흔이 넘어 중년의 나이에 들어서며 풀린다는 점이다. 관대 사주는 고집이 세고 남과의 충돌이 잦다는 특징도 있다. 그래서 관대 사주는 마음을 수양하는 공부를 할 필요가 있다. 대기만성 사주처럼 늦게야 뭐가 이루어지는 사주는 나쁜 사주일까? 또는 패배하는 사주일까? 절대 그렇지 않다. 그저 조금 늦게 가는 것일 뿐이다. 재물도 그렇고 승진도 그렇고 남보다 늦게야 꽃을 피우는 사주가 많다. 학문이나 기술에서도 비슷한 사람들은 숱하게 많다. 그런 사주는 늦기는 하지만 크게 성공하는 게 특징이다. 남들이 조금씩 이루는 것들을 뛰어넘어 큰 성공을 이룬다. 그런 사주가 그럭저럭 평균치로 사는 사주보다 더 나을 수 있다. 자기의 사주가 무엇을 해도 남들보다 시기적으로 뒤처지는 사주라고 걱정할 이유가 없다. 필자는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비슷한 인생의 이치를 깨닫곤 한다. 시간이 급해서 다른 차를 추월하면서 빠른 속도로 갈 때가 있다. 그래도 조금은 빨리 왔네 하고 생각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신호등에 걸려서 대기를 하다보면 추월당해 뒤에 있던 차가 바로 옆에 와서 서는 걸 흔히 본다. 결국 목적지까지 가는 시간은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 1, 2년 정도 늦는다고 인생이 패하는 건 아니다. 중요한 건 나의 사주 따라 제대로 가고 있는가이다. 운세의 기운을 잘 올라타고 자기가 원하는 길을 가고 있다면 조금 늦게 가는 것일 뿐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6-01 07:00:57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CEO에게 배우는 절약의 묘수

1회용 플라스틱 컵을 씻어서 다시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 나이가 아주 많은 할아버지이다. 이정도 상황이면 사람들은 이 할아버지를 노숙자나 극빈층으로 생각할 것이다. 몇 가지를 더 살펴보자. 옷은 벼룩시장에서 구입하고 식당에서 밥 먹을 때 제공하는 후추나 소금은 집으로 가져간다. 채소가게는 문 닫기 직전에 가서 싼 가격에 사고 마트는 할인행사를 할 때만 간다. 구두쇠 중의 구두쇠인 할아버지이다. 이 할아버지의 이름은 잉그바르 캄프라드. 우리가 잘 아는 가구회사 이케아의 회장이다. 세계최대의 가구회사를 만들고 경영해온 CEO이다. 해외출장을 갈 때는 이코노미 석을 타고 운전도 직접 한다. 낡은 볼보자동차인데 왜 그런 차를 끌고 다니느냐는 질문에 "15년 밖에 안 된 새 차"라고 대답한다. 올해 초 세상을 떠난 이케아 창업자의 성공은 이러한 검소함 덕분이라는 평가도 있다. 그는 자기가 가진 자원을 아껴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해서 세계적인 대기업을 만들어 냈다. 많은 사람들이 검소함의 힘을 우습게 여긴다. 물론 검소함이 꼭 삶의 공식은 아니지만 사람의 운세도 비슷한 점이 있다. 운세가 조금만 좋다고 하면 운세를 남발하는 게 그것이다. 분수에 맞지도 않는 사치를 부리고, 누가 보아도 가망성 없는 사업을 벌인다. 자기가 가진 공력이 모두 소진되도록 무리수를 둔다. 좋은 운이 들어왔다면 낭비하지 말고 아껴야 한다. 아껴서 꼭 필요한 곳에 써야 한다. 운세의 힘은 무한대가 아니다. 우주의 이치로 보았을 때 무한대의 에너지를 지닌 것은 없다. 좋은 운세도 치고 오를 때가 있는가 하면 잠시 멈춰서 숨을 고를 때도 있다. 운세가 좋다고 마구 퍼내면 당장 목마르다고 한 병 있는 물을 단숨에 마셔버리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케아 회장은 숱한 자산을 가지고 있었지만 최대한 아껴서 사용했다. 그렇게 모은 자금력으로 더 크게 사업을 확장했다. 충분히 자산을 모아놓았다가 꼭 필요한 곳이 생기면 최대한 자금을 투입해서 힘을 집중시켰다. 좋은 운세를 어떻게 사용해야 내 인생에 최대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가난한 집안의 자식으로 태어나 세계 최대의 가구회사를 세운 이케아 회장의 자산운용 방법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쓸 때는 써야 하지만 우선은 아껴야 한다. 재물이든 운세든 가진 게 많지 않은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5-31 07:00:12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상호관계 불화의 근원은 원진

사람 사이의 관계를 틀어지게 하는 건 다툼이나 불화 성격차이가 대표적이다. 명리 학에서 원진이 있는 사주는 상호관계를 좋지 않게 하는 작용을 한다. 상대방을 헐뜯거나 이유도 없이 미워하는 일이 생긴다. 원진은 부부궁합을 볼 때 빠지지 않고 본다. 평생을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이기에 불화를 일으키는 역학적 문제가 있는지를 살피는 것이다. 사업적으로 동업을 하는 사람들도 원진은 꼭 짚어본다. 모든 차이를 넘어서느냐 걸려 넘어지느냐 하는 건 결국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시작된다.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에 원진이 있으면 그 고통은 당사자는 물론이고 집안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하다. 이렇게 원진이 사람관계를 불편하게 하지만 천편일률적인 것은 아니다. 자주 상담을 오는 결혼 8년차인 마흔 중반의 여자가 있다. 결혼을 늦게 했고 궁합도 보지 않았다. 결혼을 하고 나서 다툼이 그치지 않자 답답한 여자가 상담을 청했다. 서로에게 원진이 있다는 걸 그때야 알았다. 원진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갈등을 많이 풀어내고 불화도 줄었다. 평생을 이렇게 살 수 없다고 생각한 그녀가 생각을 바꾼 것이 도움이 됐다. 먼저 자기가 잘못한 부분은 인정을 하고 야근이 잦을 정도로 일하는 남편에게 측은한 마음을 냈다. 반면 동업으로 사업을 시작한 삼십 대 중반의 남자는 그 반대의 경우이다. 직장 동료와 의기투합해서 사표를 내고 동업에 나섰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 상담을 왔을 때 원진 때문에 둘이 동업을 하면 좋지 않다고 말렸다. 그렇지만 그런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았다. 호기 있게 사업을 벌였고 일 년도 되지 않아 서로 다른 길을 찾아가야 했다. 돈을 관리하고 투자하는 방법이 전혀 달랐던 게 큰 원인이었다. 일지에 원진이 있으면 배우자나 자식과의 관계에서 갈등이 생길 우려가 크다. 월지에 원진이 있다면 형제사이에 또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간에 불화가 잦다. 상대방에게 섭섭한 마음이 솟아나면 반대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불화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우선적으로 원진이 있는 상대방과는 특별한 관계를 만들지 않는 게 현명하다. 이미 관계가 형성됐다면 끊임없이 이해와 양보를 해야 한다. 일상적으로 싸움을 벌이며 고통 속에 사는 것보다는 한 발 물러서서 평화롭게 사는 게 나에게 더 이익이다. 원진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은 분명하지만 사람의 힘으로 안 될 것 같으면 일정부분 관계를 포기하는 것도 선택의 하나가 될 수 있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5-30 07:00:5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친화력 좋은 사주의 용기

얼마 전 지하철을 타고 가다 옆자리에 앉은 사람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회사 동료로 보이는 젊은 여자 두 사람이 직장생활이 얼마나 고단한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모른 척 하면 되잖아." "어떻게 모른 척 해. 쌀쌀맞게 할 수는 없잖아." 들리는 소리로 짐작해보니 한 여자는 회사의 모든 부서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스타일 이었다. 쉽지 않은 일인데 그런 관계를 유지하려면 몸과 마음이 피곤할 게 뻔했다. 그런 사람은 남과의 관계를 무조건 좋게만 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누가 자기를 미워할까봐 걱정하고 모두와 잘 지내고 싶어 한다. 당연히 피곤해 질 수밖에 없다. 사주에 비견이 있는 사람 중에 이런 유형이 제법 있다. 사주에 비견이 있으면 사교성이 뛰어나다. 다른 사람과 인간적 교류를 하는데 적극적이다. 어떤 사람이 다가오든 마다하지 않고 잘 대해주는 특징이 있다. 교류도 한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지속적으로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는다. 그런 까닭에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좋은 평판을 듣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주를 지닌 데다 마음까지 약하면 문제가 생긴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맞춰서 자기보다 남을 더 신경 쓰다 보니 피곤하기 이를 데 없다. 그런 피곤함을 못 이겨 상담을 청하는 사람이 있는데 필자는 일정부분의 관계는 포기하라고 권한다. 논어에서 공자도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은 결코 좋은 사람이 아니라고 말한다. 친화력은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장점이다. 그러나 장점도 정도가 지나치면 단점으로 변한다. 사주에 비견이 없는 사람은 외로운 생활을 한다. 남과의 관계도 크게 중요시 하지 않는다. 외로움이 이런 사주의 단점이라면 장점은 독립성과 당당함이다. 외롭기는 할망정 관계 때문에 심신이 피곤해지는 일은 생기지 않는다. '미움 받을 용기'라는 책이 오랫동안 베스트셀러에 올랐었다. 책은 인간관계에 있어서 남에게 인정받기를 바라지 말라고 한다. 미움 받을 용기가 삶을 더 낫게 만들어 준다고 말한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주변의 모든 사람을 챙기고 산다는 건 불가능하다.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는 것도 힘든 일이다. 그렇게 어려운 일에 매달리는 건 스스로를 괴롭히는 것이다. 남에게 좋은 소리를 듣겠다는 욕심만 버려도 사회생활은 한결 편해진다. 마음을 해쳐가기보다는 스스로를 위해서 조금은 미움을 받는 것도 괜찮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5-29 07:00:45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내게 맞지 않는 직업

공무원과 교사 직종이 인기 직업군으로 등극하게 됐다. 평생 직업에 대한 보장이 높은 직군의 인기가 IMF 이후로부터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자기 사주명조와 인연이 먼 일을 하게 되면 일 년은커녕 몇 개월도 이어가기 힘든 것이 바로 직업이다. IMF 이후 아무리 교사가 인기 있는 직업이라지만 얼마 전 상담을 온 M씨는 안타깝게도 가르치는 직업과는 인연이 없어 보인다. 평생직장이 보장되며 이십년 이상만 근무하면 평생 연금 또한 받을 수 있다는 부모의 강권에 못 이겨 교대에 무난히 진학하여 졸업 후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다. 인상도 좋은 M씨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물론 교내 선생님들의 사랑을 받는 그야말로 인기짱 선생님이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가르치는 일 자체가 재밌지 않다는 것이다. M씨 본인 스스로는 잠에 들기 전에 낼 아침에 일어나 학교 갈 생각을 하면 마음이 편칠 않았다. 마치 학생이 공부가 싫어 학교 가기는 싫고 땡땡이라도 치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교사는 아니지만 딱히 이거다! 라고 확신이 드는 직업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부모님께 직업을 바꾸고 싶다고 말씀 드릴 용기가 안 났다. 보통 교육 계통에서 일을 하려면 적어도 식상운(食傷運)이 흘러야 한다. 내가 남을 생해 주는 기운이 식신과 상관운이 되는데 합쳐서 식상운이라 부르는 것이다. 그 반대로 누가 나를 생해주는 인수(印綬)운이 있어도 남을 가르치는데 재능을 보인다. M씨는 사주가 편재 격인데다가 금국(金局)과 화국(火局)이 주를 이루니 돈을 다루는 분야 중에서도 주식을 다루는 증권회사나 자산운용사가 제격이다. 운용사 자격증이나 증권분석사 자격을 따서 애널리스트를 한다면 적성에도 맞고 본인의 운과 기질에도 맞는다. 아무리 일이 많아도 즐겁게 할 수 있는 분야가 되는 것이다. 금과 목은 서로 상극하는 분야이다. 적성에도 맞지 않는 교육의 길을 갔으니 아무리 평생직장이면 무엇하는가? 마시기 싫은 물을 억지로 마시는 격이다. 여기서 필자는 이렇게 조언을 하였다. M씨는 공부머리도 좋으니 경영대학원을 가라고. 그 과정에 금융관련 자격증을 따서 금융계에 전직을 하라고. 운도 괜찮은 편이라 대학원 진학도 장애가 없으며 금융계 취직도 분명 연이 닿는다 말해주었다. 그렇게 해보겠다며 환하게 웃으며 일어섰다. 분명 뜻한 대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을 믿어마지 않는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5-28 07:00:26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