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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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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다교육그룹, '제4회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

파고다교육그룹, '제4회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 파고다교육그룹의 영한대역 기독교 잡지 가이드포스트가 교회 등 9개 단체들과 함께 연탄 2만장을 기부하고, 그 중 9000장을 지난 21일 개포동 구룡마을과 노원구 상계동의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배달했다. 영하 10도를 육박하는 한파에도 불구하고 약 1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파고다교육그룹의 박경실 회장도 이날 연탄 나눔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자들을 독려하며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박 회장은 "날씨가 추워 힘에 부쳤지만 따뜻함을 전달하는 봉사자들과 함께 연탄을 나르게 되어 보람을 느꼈다"며, "가이드포스트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내년에도 앞장서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가이드포스트는 '손 잡아주세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2월 한달 간 가이드포스트 한 권을 구입하면, 연탄 한 장이 기부되도록 해 후원금을 모금했다. 꿈누리교회, 드림포틴즈, 리플러스, 릴리, 말씀과삶교회, 우리가연애하면, 한국청소년단, 파고다어학원 등의 단체들도 별도로 기부금을 모아 총 2만장의 연탄을 기부하게 됐다. 특히 파고다어학원은 지난 11월 종강날 출석하는 수강생들이 다이어리를 수령해가면 연탄 1장이 자동으로 기부되도록 했다.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연탄 7100장을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눔'에 보탰다. 가이드포스트 한송희 편집장은 "지난해 갖가지 정치적인 이슈들로 기부 참여가 줄고 연탄 값이 15% 상승하는 등 예년보다 참여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2만장의 연탄을 많은 곳에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2017-01-23 11:19:2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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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 2월 15일까지 2017학년도 신편입생 2차 모집

원광디지털대, 2월 15일까지 2017학년도 신편입생 2차 모집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남궁문)가 1월 25일(수)부터 2월 15일(수)까지 2017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2차 모집을 진행한다. 특성화 사이버대학교인 원광디지털대학교는 3개 학부 17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웰빙건강학부(한방건강학과, 한방미용예술학과, 요가명상학과, 웰니스문화관광학과) ▲한국문화학부(전통공연예술학과, 한국복식과학학과, 차문화경영학과, 한국어문화학과, 동양학과, 원불교학과, 태권도경호학과) ▲실용복지학부(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언어치료학과, 경찰학과, 부동산학과, 얼굴경영학과)이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이거나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누구나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지원 가능하며, 서류는 우편이나 방문 제출해야 한다. 모집 전형은 일반전형, 산업체위탁생전형, 기회균등전형, 학사편입학전형, 군위탁전형, 장애인전형, 북한이탈주민전형, 외국인전형 등 다양하다. 원광디지털대학교 최윤희 입학협력처장은 "졸업 시 4년제 학사 학위 취득은 물론, 대학원 진학, 창업, 강사 등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창업 및 자격증 연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전국에 7개의 지역캠퍼스(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전주, 익산)를 오픈해 특강, 실습, 동아리, 연구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강의를 수강하는 최첨단 강의 환경과 각 분야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교수진도 강점이다. 이외에도 자신이 수강한 과목은 6년간 반복청취 할 수 있어 졸업 후에도 언제든 강의를 다시 들을 수 있다. 다양한 장학 제도도 마련돼 있다. 주부 및 직장인 장학금, 만학도 장학금(만56세 이상), 다문화 장학금, 특성화고 장학금, 검정고시 장학금, 새터민 장학금 등 종류도 다양하다. 또한 국가장학금 신청을 통해 교내 장학금과의 중복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원광디지털대학교 남궁문 총장은 "세계적으로 점점 자신만의 독창적인 분야를 가진 사람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원광디지털대학교의 특성화 교육은 학생들에게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광디지털대학교는 ▲교육부 산하 KERIS에서 추진하는 '2016 아세안 대학 이러닝 지원 사업'의 회원대학으로 선정 ▲2007년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한 '원격대학 종합평가'에서 '종합 우수 대학'으로 선정 ▲'2013 사이버대학교 역량평가'에서 전체영역 최고등급을 받은 바 있다.

2017-01-23 11:15:0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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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학부모와 지도교수 '만남의 시간'…"학부모 걱정 덜어"

한성대, 학부모와 지도교수 '만남의 시간'…"학부모 걱정 덜어" 한성대학교 (총장 : 이상한)가 지난 21일 교내 낙산관에서 '2017년도 수시 학부모 초청행사'를 열었다. 올해 신입생부터 적용되는 전공별 트랙제를 비롯, 국제교류와 장학제도, 취업 및 창업 프로그램을 학부모에게 설명하는 시간으로 학부모 약 4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1부와, 전공별 지도 교수와 간담회를 갖는 2부로 구성됐다. 1부 행사에선 특히 전공별 트랙제에 장점 소개에 공을 들였다. 전공별 트랙제란 모집단위를 광역화 해, 학생들이 계열에 상관없이 희망 진로에 맞춰 수업을 듣고 향후 전공도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상한 총장은 "사회 환경이 급변하며 자녀들이 질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까 걱정하는 학부모님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전공별 사회 수요를 즉각 반영할 수 있는 트랙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해 학부모들의 고민을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지는 2부 행사에선 크리에이티브 인문예술계열과 사회과학계열, 디자인계열, IT공과계열 등 각 대학 지도 교수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입학 후 배우게 될 교육과정과 트랙별 진로에 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자녀가 크리에이티브인문예술계열에 입학한 윤정수 학부모는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은 생각도 못했는데 초청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학교 생활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아들을 한성대에 입학시키길 정말 잘한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영 학부모는 "타 대학 대부분이 합격 통지만 하는데, 한성대는 직접 지도 교수까지 만나는 기회까지 줘 믿음이 가는 학교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미래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을 기대하겠다"고 했다.

2017-01-23 11:12:5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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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릴레이 인터뷰]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ICT 융복합, 서울 서남권 신성장 거점 만들겠다"

[지자체 릴레이 인터뷰]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ICT 융복합, 서울 서남권 신성장 거점 만들겠다" 퇴색한 회색빛 도시라는 이미지를 벗고 금융과 관광, 유통이 어우러진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변모해 가고 있는 영등포구의 조길형 구청장을 메트로신문이 최근 만났다. 조 구청장은 영등포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영등포역 일대 74만3000㎡를 토착산업과 ICT산업, 문화산업이 융복합된 새로운 산업경제를 육성해 서울 서남권의 신성장을 견인 할 수 있는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응모, 유일한 경제기반형 후보지로 선정된 영등포역 일대는 올해 최종 사업지로 선정되면 활력 넘치는 거점으로 변모할 기회를 잡게 된다. 조 구청장은 또 문래동 대선제분 부지 일대에 복합재생을 통해 신 산업생태계의 거점인 '지식혁신창고'를 조성하고, 인근의 노후 공장과 집창촌 등은 중규모 재생사업을 추진해 도심특화산업을 육성하여 새로운 일자리 공간으로 변모시켜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문래동 공공용지에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하고,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 있는 문래예술창작촌을 명소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한다. 영등포역 앞의 상업지역은 음식문화특화공간으로 재생을 추진, 골목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 조 구청장은 "영등포구는 대한민국의 정치와 금융의 중심지이며, 서울 서남권의 종갓집이라는 자존심이 있다. 또한 한강과 문래예술창작촌 등 소중한 문화관광 자원이 풍부하며 구민 역시 변화를 갈망하고 있다"며 "활력과 매력이 넘치는 도시를 위하여 지역자원을 적극 활용한 문화 관광사업의 육성하고, 아울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컬쳐노믹스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의 기치는 '교육·복지·사람중심 새 영등포'를 만들자는 것. 이를 실천해 나가려는 조 구청장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영등포구만의 구정 목표는? "영등포구의 구정 목표는 '교육·복지·사람중심 새 영등포'이다. 우선 교육은 지역 내 교육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달라는 주민들의 열망을 반영했다. 그 동안 영등포구의 교육수준은 타 지자체에 비해 아쉬운 점이 많았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을 구정의 제1목표로 세우고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복지는 일반 구민은 물론 소외계층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구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표현한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 성장과 규모를 고려해 봤을 때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는 미흡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할 수 있는 바를 다 하겠다. 사람중심은 모든 행정의 중심에 사람, 구민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정했다. 영등포구의 존재 이유는 구민이며, 모든 정책은 구민의 입장에서 구민을 위해 추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육·복지·사람중심 새 영등포라는 구정 목표의 달성을 통해 보다 더 살기 좋은 도시, 이웃 간 정이 넘치고 도시,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도시 영등포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민선6기 취임 2년반 중 가장 기억에 남은 성과는? "지난 12월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꿈더하기 협동조합' 일터에서 발달장애인의 해맑은 웃음을 보았을 때를 잊을 수 없다. 협동조합에 일자리의 기회를 얻은 발달장애인이 그간 영등포의 발달장애인 일자리사업 월급을 차곡차곡 저축한 통장의 1000여 만원을 자랑하면서, 협동조합에서 흘린 땀의 결과를 더해 해외여행을 가고 싶다 들었을 때 너무나도 뿌듯함을 느꼈다.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꿈더하기' 사업은 사회적 약자들 중에서도 가장 약한 발달장애인을 보듬으로써 단 한사람의 구민도 소외되는 사람이 없게 하겠다는 구정의 이념을 반영한 사업이다. 영등포구는 발달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기 위하여 '꿈더하기 베이커리'를 시작으로 '꿈더하기 카페','꿈더하기 지원센터' 등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였다. 더 나아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이 아닌 발달장애인이 진정한 자립을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꿈더하기 협동조합'을 설립하였다. 앞으로도 더 많은 소외계층의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해 나가겠다." -서울시 평가서 청렴·복지·일자리 분야 7년 연속 수상 비결은? "사실 간단하다. 바로 구민과 항상 소통하면서 영등포의 구정 목표 '교육 복지 사람중심 새 영등포'에 집중하였기 때문이다. '현장에 답이 있고, 구민과 함께 해야 한다'는 구정 철학을 바탕으로 현장을 찾아 주민과 함께 구정을 운영했다. 지난 7년 동안 구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동한 거리만 16만km가 넘는다. 언제 어디서든 현장으로 달려가 주민과 만나는 현장행정은 구민들에게 신뢰받는 투명행정의 원동력이자, 영등포의 굳건한 청렴의 기반이다. 복지에 있어서는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등포 복지의 중심은 바로'사람'이다. 영등포 복지정책은 제반여건이나 제도를 생각하기 앞서 구민, 내 이웃을 더 중요시 한다. 특히 구민 모두 소외받지 않는 행복도시 영등포를 위해 꾸준히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을 추진하였다. 일자리 문제가 심각하다. 그렇지만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구민 생활 안정을 위해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영등포구는 단순히 일자리'양'을 늘리기에만 급급하지 않고 '좋은'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다. 일자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JOB아라 현장 기동대'와 'JOB포유'등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 결과 작년 1만 5천여 명의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었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집중해 관내 학교 취업지원을 위한 취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는 서울형 뉴딜일자리의 지속적인 수요 발굴을 통해 공공일자리 확대로 청년의 사회경험 제공과 재도약의 기회를 준다. 지역내 들어선 면세점을 취업을 목표로 실시한 '면세점 서비스 전문인력 양성 교육'으로 이미 100명이 넘는 교육생들이 면세점에 취업했다. 문래예술창작촌 활성화와 전통시장의 특화사업인 '사러가 57 야시장' 등 각종 문화관광 자원 육성사업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노력하고 있다."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새해도 녹록치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한다. 경기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대외 여건도 불확실성의 연속이다. 그렇지만 영등포구는 균형있는 발전과 활기찬 경제의 사람중심 도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하여 구민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겠다. 영등포는 서울시 서남권의 신 성장을 주도하는 재도약의 기회를 접하고 있다. 도시재생 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이며, 철공소들이 떠난 자리에는 예술가들이 모여 들었다. 또한 아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우리 이웃이 안심하고 만족할 수 있는 공간들이 곳곳에 들어섰으며, 도시는 더욱 안전해지고 있다. 지난 성과를 봐도 구의 미래는 밝다. 7년동안 받은 상과 인증을 합하면 320건에 이르고, 추가로 확보한 예산도 235억원이 넘는다. 상은 받은 것 자체로도 기분이 좋지만 우리 영등포구가 그만큼 더 살기 좋아지고 있다는 것 같아 더 기분이 좋다. 지난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40만 구민과 동행하며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드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7년 동안 그래왔듯이 구민들의 행복을 위해 올해도 열심히 달리겠다. 현장행정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새겨들으며 구정을 이끌겠다.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업무 추진을 통해 많은 구민들이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7-01-23 11:06:5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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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동북아 시계는 숨가쁘게 돌아간다

트럼프 취임, 동북아 시계는 숨가쁘게 돌아간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임과 함께 외교·통상 등 전 분야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재차 확인함에 따라 동북아시아의 시계도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2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월초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아베 총리의 방미에는 일본 경제를 담당하는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이 동행한다. 신문은 미국 측이 아소 부총리의 동행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정상회담에서 일본과의 통상관계 전반을 협상의제로 삼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정부 홈페이지를 통해 미일 양국 간 확고한 동맹 강화를 바라는 메시지를 공개한 바 있다. 아베 총리는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적극 동참해 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TPP 탈퇴를 공언한 상태라 양측 간 조율 결과가 주목된다. 중국에서는 충돌 전야의 긴장감이 엿보인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트럼프 행정부는 의심할 여지 없이 전세계에 많은 불을 붙일 것이다. 그 불이 중국을 향할 때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신중론 속에 묻어난 위기감이 역력한 대목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6대 국정기조' 공개를 통해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미국 노동자에 피해를 준 국가에 철퇴를 가하겠다고 밝힌 상태. 여기에는 한미 FTA도 예외일 수 없다. 그보다 앞서 미중 간 무역전쟁이 시작되면 중국을 통한 간접적인 대미수출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

2017-01-22 16:56:1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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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설 연휴 시립묘지 성묘객 편의 돕는다

서울시설공단, 설 연휴 시립묘지 성묘객 편의 돕는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이 설 연휴기간 성묘객을 위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서울시설공단은 용미리, 벽제 시립묘지 등 16개 장사시설에서 설 연휴 기간 동안 공단직원 350여명이 특별근무에 나설 계획이다. 또 원활한 교통을 위해 교통경찰 등 350여명도 지원 근무할 계획이다. 성묘객 편의를 위해 임시휴게소, 간이화장실, 임시제례단 및 음수대를 설치하고, 시립승화원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운영한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소방 구급차와 구급요원이 용미리1묘지와 망우리묘지에 배치되며, 구급 의약품을 5개소(승화원, 용미리1·2묘지, 벽제, 망우리)에 비치한다.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온수 및 음용수를 제공하며, 용미리 1묘지에 여성전용 임시화장실 1개소도 별도 설치한다. 또한 용미리 1·2묘지에 임시안내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공단은 이번 설 연휴기간 16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용미리 시립묘지에서 성묘객의 편의를 돕고자 순환버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순환버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용미리 1·2묘지에서 운영된다. 용미리 1묘지와 2묘지에 각각 순환버스 2대를 운영하며, 운행구간은 용미리 1묘지는 '옥미교'에서 '왕릉식 추모의 집', 용미리 2묘지는 'K할인마트'에서 '용미리 2묘지 주차장'이다. 시민들의 편의를 위하여 탑승 장소에 난로와 간이의자도 비치한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이번 연휴기간에 서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16개 장사시설에 성묘객 16만여명, 차량 4만8천여대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연휴기간 추모시설을 방문하는 성묘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01-22 16:29:2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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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모니터링에 대중교통 증편까지…서울시 '설날 5대 종합대책' 가동

물가 모니터링에 대중교통 증편까지…서울시 '설날 5대 종합대책' 가동 서울시가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설날 5대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이번 종합대책은 교통, 안전, 나눔, 물가, 편의 분야로 구성되며, 무엇보다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설날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26일부터 31일까지는 서울시청 1층에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여 연휴 중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또한 세분화된 상황 대응을 위해 분야별 대책반(교통·소방안전·제설·물가·의료)도 별도 운영한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교통의 경우 버스와 지하철을 새벽 2시까지(1.28~29.지하철 도착, 버스 출발기준) 연장 운행한다. 심야 시간에는 심야올빼미버스와 심야택시를 지속 운행하여 명절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 고속·시외버스는 설날에 대비해 증회 운행하는데 평소에 비해 운행횟수를 1074회 증편하고, 그에 따라 수송인원도 4만4462명 늘어난다. 심야올빼미버스는 9개 노선(70대)에서 새벽 5시까지 운행하며, 심야택시도 밤 9시부터 다음날 9시까지 2400여대가 운행할 예정이다. 막차시간 등 각종 교통정보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및 서울교통정보센터, 스마트폰앱(서울교통포털) 등을 통해 안내된다. 안전 분야는 안전대책을 강화하여 시민이 안심하고 연휴를 보낼 수 있게 지원한다. 가스시설 안전점검(1.2~24) 대상을 확대(1577개소 → 1678개소)하며, 특히 최근 화재가 빈번한 전통시장에 대한 점검이 강화된다(105개소↑). 대형 건축공사장 및 재난위험시설물 안전점검 대상도 확대된다. 올해부터 지하 10m 이상 굴토된 공사장 106개소를 점검대상으로 포함하여 총 143개소(109개소↑)에서 시행된다. 또한 올해는 상수도 동파예방을 위한 사전조치도 확대한다. ▲복도식아파트 벽체형 계량기 보호함 보온재(2만3320 → 3만1994개소) ▲벽체형 계량기 보호함 덮개(35만9000 → 36만6000 세대) ▲맨홀형 계량기 보호함 보온재(3만2000 → 3만3200개소)를 작년보다 확대 설치했고 ▲동파대비 교체용 계량기도 1만1050개 확보했다. 나눔 분야에서는 기초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구에 지원하는 위문품비의 금액(42억9000만 원 → 44억4000만 원)과 지원대상(14만3000 가구→14만8000 가구)이 증대된다.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희망마차'을 통해 생필품 및 설 특별선물(떡국, 목도리 등)을 300여 세대에 제공하고, 100여 세대에 보일러 점검 등을 실시하여 따뜻한 설맞이를 지원한다. 또한 결식 우려 아동 4만1640명에게 연휴 중에도 급식이 지원된다. 에너지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는 연탄쿠폰(1481가구, 23만5000 원 상당) 및 에너지바우처(10만3000 가구, 10만 원 상당)를 지급한다. 물가 분야에서는 설날 물가 안정을 위해 중점관리 품목(18종)에 대한 가격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최근 3년 평균 가락시장 반입물량보다 10% 늘려 설 성수품(8개 품목)을 공급한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수용품 할인행사 및 농산물 직거래 판매 등 설맞이 이벤트를 지원하고, 121개 시장을 대상으로 주변도로의 주정차를 허용, 전통시장 이용에 편의를 제공한다. 편의 분야에서는 연휴기간(1.27~30) 중 당직·응급의료기관 734개소와 휴일지킴이 약국 1,512개소 등 2,246곳이 문을 열어 응급환자에 대비하고,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설치된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통해 설날 응급의료체계를 관리한다. 120다산콜센터는 연휴 중에도 운영해 시민 불편사항을 상담한다. 또한 '청소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생활쓰레기 적기처리에 힘쓰고, 설 연휴 이후에는 적체된 쓰레기를 일제 수거(1.31까지)하여 처리한다. 성묘객 편의지원을 위해 무료 셔틀버스 4대를 운행(1.27~30)하며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도 4개 노선에서 평소대비 70회 증편하여 운행한다. 또한 시립묘지 2개소(용미리1묘지, 망우리묘지)에 구급차 1대와 구급요원 3명씩을 배치하여 성묘객의 구급·의료지원을 담당한다. 이영기 서울시 기획담당관은 "'5대 설날 종합대책'을 가동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며 "특히 명절 교통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귀성·귀경길 편의를 도모하고, 안전취약 지점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 및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7-01-22 15:47:3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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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딜일자리 경력으로 취업문 열어라…서울시, 올해 5500여개 일자리 제공

뉴딜일자리 경력으로 취업문 열어라…서울시, 올해 5500여개 일자리 제공 서울시가 올해 뉴딜일자리 사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5500여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경제, 문화, 복지, 환경·안전, 교육·혁신 등 5개 분야에 걸쳐 일자리가 주어지는데 기존의 단기간 일자리와는 달리 최대 23개월간 안정적으로 근무하면서 업무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가지고 차후 민간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딤돌 역할이 될 전망이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청년을 비롯한 참여자들에게 일경험 제공과 함께 전문기술·직무교육 등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 참여 후 민간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딤돌 역할을 하는 서울시 대표 공공일자리다. 올해는 어려운 경제상황과 일자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집인원을 지난해 2000여명에서 5500여명으로 늘리고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도 대폭 발굴·확대했다. 48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경제 분야의 경우 경영지원전문가로 ▲소상공인 매니저 ▲시민시장 기획자 ▲우리가게 전담예술가 ▲전통시장매니저 ▲어린이집 회계사무원 ▲중소기업 유통마케터 ▲소상공인 서포터즈 등이, 서울형산업전문기능인으로 ▲성수 수제화 제조기술자 교육 ▲인쇄전문가 ▲세운상가 기술장인 등, 홍보 마케팅 전문가로 ▲공동체 미디어 활동가 ▲도시브랜드 디자인 홍보 ▲SNS 콘텐츠 제작 ▲SNS 콘텐츠 제작 등이 제공된다. 또한 강소기업취업지원으로 ▲여성일자리 메이커 ▲시민일자리설계사 ▲강소기업 취재단 ▲뉴딜매니저 ▲창업인큐베이팅 등이, 신직업·창업지원으로 ▲신직업 에듀-서포터즈가 일자리로 제공된다. 28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문화 분야는 관광스토리텔러로 ▲외국인 관광안내 ▲관광객불편처리요원운영 ▲서울체험관광상품 기획보조요원 ▲해외 관광 마케팅 등이, 도서관운영관리 매니저로 ▲서울도서관 프로그램 운영이, 문화공간운영기획자로 ▲시민청 청년활동가 ▲문화콘텐츠 관리 ▲청년공간 운영관리 매니저 등이 제공된다. 또한 문화행사플래너로 ▲상상산업 국제행사 코디네이터 ▲서울 365 패션쇼 운영 ▲한강축제 청년코디네이터 등이, 뮤지엄큐레이터로 ▲과학관 전문인력 ▲미술관 큐레이터 ▲역사박물관 학예인력 ▲한성백제박물관 학예인력 등이, 생활공간(마을)디자이너로 ▲청년디자이너의 일자리가 제공된다. 81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복지 분야에서는 마을복지전문가로 ▲복지플래너 ▲여성복지시설 현장활동가 등이, 보육코디네이터로 ▲아동복지시설 돌봄도우미 ▲지역아동센터 아동돌봄도우미 ▲영유아 돌봄 ▲아동복지 플래너 등이, 어르신 돌봄전문가로 ▲요양보호사 지원단의 일자리가 제공된다. 또한 장애인 활동지원 전문가로 ▲발달장애인 돌봄 ▲장애아동 치료사 ▲발달장애 관련 전문인력 ▲장애인콜택시 차량 운행 등이, 주거복지퍼실리에이터로 ▲주거복지매니저 ▲사회주택 관리 전문가 ▲임대주택 상담전문가 등이 제공된다. 가장 많은 103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환경·안전 분야에서는 도시안전관리사로 ▲서울교통주치의 ▲지하철승강장 안전관리 ▲청각장애인 CCTV 모니터링 ▲명예건설안전관리자 ▲여성안심보안관 ▲경의선숲길 공원관리 ▲CCTV통합관제센터 모니터링 요원 등이, 생태환경관리사로 ▲생활불편민원해결사 ▲하수시설환경관리 ▲도시형 텃밭정원 관리사 ▲도심형 식물공장 전문관리 ▲서서울호수공원 관리 ▲수목원 전문관리사 ▲월드컵공원 관리 ▲월드컵공원 매립지 식물 관리 ▲월드컵공원 생태전문가 ▲산림교육 코디네이터 ▲생명가꿈 전문가 ▲수돗물 수질 관리 ▲공원 정원사 등이 제공된다. 또한 에너지업사이클링전문가로 ▲서울에너지설계사 ▲서울에너지복지사 ▲빗물주치의 ▲새활용플라자 서포터즈 등이, 지역건강관리사로 ▲아리수 품질관리 ▲간호·간병통합서비스(서북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어린이병원) 등이 제공된다. 교육·혁신 분야에서는 468명에게 일자리가 제공되는데, 공공데이터구축활용가로 ▲정비사업구역 문화유산정보 조사 ▲도시시설물 위치좌표 구축 ▲실내공간정보 구축 사업 ▲서울시 홈페이지 보안 관리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기록관리 등이, 권익보호상담사로 ▲민생호민관 ▲아르바이트 청년 권리지킴이 등이 제공된다. 또한 시민참여 코디네이터로 ▲시민사회 협력활동가 ▲여성정책현장모니터단 ▲자원봉사 플래너 등이, 지역혁신도시재생코디네이터로 ▲청년크리에이터 ▲창신숭인 도시재생활동 ▲도시재생 지역자원 발굴 ▲사회혁신 청년활동가 ▲지역혁신 청년활동가 ▲사회적경제 여성활동가 ▲사회적경제 청년혁신활동가 등이, 평생학습전문강사로 ▲외국인주민교육 ▲평생학습 코디네이터 등이 제공된다. 서울시 산하의 지자체에서도 많게는 100명이 넘는 일자리를 제공한다. 강동구 31명, 강북구 6명, 강서구 13명, 관악구 30명, 광진구 107명, 구로구 67명, 금천구 2명, 노원구 30명, 도봉구 25명, 동대문구 9명, 동작구 27명, 서대문구 39명, 서초구 8명, 성동구 15명, 성북구 93명, 송파구 8명, 양천구 62명, 영등포구 69명, 용산구 2명, 은평구 100명, 종로구 12명, 중구 16명, 중랑구 17명 등이다. 올해 참여자들에게는 서울형 생활임금인 시급 8200원을 적용해 월 최대 171만원을 지급하며, 업무시간도 풀타임과 파트타임 등 다양해 개인사정에 따라 사업을 선택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월 23일(월)~2월 10일(금) 중 사업별 자격요건, 일정 등 확인 후 해당 부서 접수방식에 따라 방문, 우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일자리포털,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120 다산콜 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2월 6일(월)~10일(금)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각 사업별 담당자의 업무설명 및 현장 접수가 가능한 '2017 서울형 뉴딜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현장 접수는 물론,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직업훈련전문기관인 '서울시 기술교육원' 입학상담과 시 투자·출연기관 채용계획 및 일자리플러스센터 전문상담원과의 취업상담, 이력서용 증명사진 무료촬영도 진행된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올해 대폭 확대된 청년중심의 뉴딜일자리 사업을 통해 취업의 희망을 잃어가는 청년들이 일 경험과 직무역량을 쌓고, 취·창업의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1-22 14:56:1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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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의 탕탕평평] (38) 진짜 권력은 누구인가

어떤 물질이나 쓰레기보다 때로는 더 더럽고 추할 수 있는 게 사람일 때가 있다. 오염물질이나 썩어가는 음식물 쓰레기보다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과 그 안에 전제된 사고와 의식자체가 충분히 더 역겹고 더러운 경우가 적지 않다는 얘기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생각 자체를 하고 살아가지 않는다. 알면서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런 개념 자체를 모르기 때문이다. 세상살이에 찌들어 '사는 게 다 그렇다' 는 식의 자포자기식 사고나, 어쩌면 그만큼 사는 것이 고단하고 각박하기 때문에 생각할 겨를도 없는 것이다. 이것이 보통 사람, 우리들의 삶이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공화국이다. 헌법체계가 있고, 법과 질서가 강조되며, 투표를 통하여 대의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실행하고 있다. 삼권분립이 되어 있으며, 문화와 전통이 강조되며, 시장자본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표면상은 그렇다. 말 그대로 표면상으로는. 최근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되어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대기업 총수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정경유착의 고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견고하고 깊숙이 대한민국에 뿌리내려 있다. 교과서 같은 법률 이상의 절대법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유전무죄, 무전유죄' 라는 말을 다시금 실감하게 된다. 일부 대기업은 철저하게 법을 무시하고 피해가며 소비자인 힘없는 국민들을 상대로 과하게 물건 팔아 부를 축적한다. 일부 정치권과 고위직 공무원들은 선거 때나 공식적인 어필을 할 때만 국민을 존중한다고들 한다. 사실은 항상 자신들만의 세상에서 소통하는 사람들이 이들이다. 이 사실을 누가 부인할 수 있겠는가. 그들에게 우리 국민은 참 고마운 존재일 것이다. 우리 국민들은 항상 당해주는 존재니까. 얼마 전 교육부 고위 공무원의 입에서 나온 소리가 민중은 개나 돼지라 하지 않는가. 차라리 축산업에 종사하는 서민들은 개나 돼지를 그렇게 무시하고 막 다루지 않는다. 오히려 먹이고 입히고 아끼며 철저하게 돌 볼 줄 안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재벌과 권력층들은 우리를 무시하다 못해 기만하고 희롱하며 조롱하고 심지어 종자가 다른 생물쯤으로 여기는 것 같다. 대한민국의 현실이 그렇지 않은가. 소위 권력층에 속하는 적잖은 사람들이 그런 사고의 사람들이라고 필자는 그들과의 관계와 경험에서 종종 느끼곤 한다. 물론 그렇지 않은 권력자와 부유층도 있겠지만 말이다. 직업상 인간관계상 오랜 시간 필자가 보고 듣고 느낀 바로는 아무튼 그렇다.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작금의 대한민국 정치권과 재벌들의 행태를 보면서 어떤 긍정적인 면을 느끼고 있을지 궁금하다. 그런 희망적인 면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단 한 가지라도 있다면, 설령 그것이 거짓이라고 하더라도 차라리 믿고 싶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제는 대의민주주의의 형태인 국민의 선거에 의한 것이다. 과거 군주제나 왕권체제가 아니다. 혹은 북한처럼 21세기인 지금도 한 국가의 권력이 대를 이어 세습되는 형태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럼 진짜 권력자는 누구인가. 대통령도 국회의원이나 단체장들도 그 권력은 누가 부여하는 것인가. 잘난 사람도 못난 사람도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권력을 위임할 한 표씩을 행사한다. 그렇게국민 모두에 의해 위임받은 것이 대한민국의 권력층이 아닌가. 그럼 진짜 권력은 누구에게 있는 것인가. 그걸 아직도 모르겠나. 몰라도 죄고, 알면서도 그런다면 더 큰 죄다.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가 부여하고 위임한 그 권력으로 당신들 잇속 챙기고, 일반 생계형 잡범들은 법의 절차에 의해 엄격하게 처벌하면서 당신들은 대기업들 불법경영 눈 감아 주고 오히려 협조까지 하지 않는가. 그리고 그 대가로 우리 국민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돈을 기업에게 갈취해 축적하고 누리는 것이 도의적으로나 법과 질서가 있는 민주주의공화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대한민국의 진짜 최고 권력은 대통령도 재벌도 아니다. 바로 우리 국민이다. 정치도 기업경영도 제발 좀 품격 있게 격을 높이자. 죄를 짓는 것도 나쁜 일이지만,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에서 국민에게 위임받은 권력과 소비자인 국민들에 의해 부를 축적하는 대기업들. 도대체 어디까지 얼마나 더 파렴치한 모습을 보여주려는 것인가. 재미없다. 그만하자. 인과응보라는 말은 알 것 아니겠나. 핑계대지 말고, 부인하지 말자. 법과 국민의 처벌을 달게 받는 것이 지금 시국을 만들어 낸 정관계 해당 인사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다. 우리가 국가의 의무를 선택할 수 없고 무조건 이행하며 살아가듯이, 이번에는 그릇된 이 사태에 연루된 소위 힘 있는 자들의 차례이다. 다시 한 번 얘기한다. 대한민국의 진짜 권력은 우리 국민이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yumpie74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yumpie74

2017-01-21 15:23:4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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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6대 국정기조'…국방·외교·통상 등 모든 분야서 '미국 우선'

트럼프 '6대 국정기조'…국방·외교·통상 등 모든 분야서 '미국 우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과 함께 국방, 외교, 통상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골자로한 6대 국정기조를 공개했다. 이날 백악관 홈페이지에 공개된 6대 국정기조는 미국 우선의 외교정책, 미국을 위한 무역협정, 미국 우선의 에너지 정책, 일자리 창출, 미군의 재건, 법질서의 회복 등이다. 일자리 창출과 같은 내치를 위한 정책도 글로벌기업들을 겨냥하고 있어 사실상 모든 분야에서 대외적인 영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미국 우선의 외교정책은 '힘을 통한 평화'의 관철이다. 그 하나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미사일 방어시스템 개발이 적시됐다. 또한 힘을 통한 외교의 연장선으로 미군의 재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해군과 공군력이 약화돼 왔다는 지적도 나왔다. 무역정책에서는 이미 첫 타깃으로 공언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만이 아니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가능성도 언급했다. 뿐만 아리라 "기존의 무역협정 위반사례를 조사해 미국 노동자들에게 해를 끼치는 국가들에 철퇴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도 포함된다. 취임 전부터 시동을 건 일자리 창출 정책은 '10년 동안 2500만개의 일자리, 연 4%의 성장'을 공언했다. 화석연료 옹호자들이 입각하며 예상돼 온 오바마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 뒤집기도 재확인했다. 화석연료 규제를 폐지하기만 해도 향후 7년동안 300억 달러 이상의 임금 상승 효과가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법질서 회복은 히스패닉 등 불법이민자를 겨냥한 것이다. 폭력범죄 기록을 가진 불법이민자 추방, 멕시코 국경장벽 설치 등이 다시 한 번 강조됐다.

2017-01-21 11:08:12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