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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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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공동합의문 발표…'25일 정오' 긴장 해소 약속

남북 공동합의문 발표…'25일 정오' 긴장 해소 약속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남북은 33시간에 걸친 2차 고위급 접촉 마라톤협상을 마치고 25일 정오를 기해 휴전선 일대의 긴장 상황을 해소하기로 합의했다. 북한은 지난 4일 발생한 비무장지대(DMZ) 지뢰폭발로 우리 측에서 부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하지만 자신들의 소행이란 점은 밝히지 않았다. 재발방지에 대한 분명한 약속도 없었다. 다만 우리 측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의 단서로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달렸다. 우리 측은 재발방지 약속으로 해석했다. 남북은 이날 새벽 0시를 지나 고위급 접촉을 마친 뒤 새벽 2시께 양측이 합의한 공동합의문을 각각 발표했다. 양측이 발표한 공동합의문은 표현상의 차이가 있지만 내용은 대체로 일치했다. 북측 발표문은 남측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과 북측의 준전시상태 해제가 동시라고 한 점이 남측 발표문과 달랐다. 남측은 합의문 4항에서 "북측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하였다"고만 했다. 2차 고위급 접촉이 진행되는 동안 박근혜 대통령이 내세운 합의 원칙은 도발에 대한 북측의 확실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두가지였다. 사과와 관련된 합의문 조항은 2항이다.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지역에서 발생한 지뢰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명하였다"는 내용이다. 북측은 유감 표명을 했지만 자신의 소행임을 인정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과거의 유감 표명과는 달리 자신들의 책임을 부인하지 않았다는 점이 주목된다.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 등의 사과에서는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남측에 책임을 돌렸다. 사실상의 책임 인정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박 대통령이 전날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강조한 '확실한' 사과와는 다르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재발방지와 관련된 합의문 조항은 3항이다.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확성기 방송을 8월25일 12시부터 중단하기로 하였다"는 내용에서 주목할 부분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이라는 표현이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은 "우리가 고민한 것은 어떤 조건하에서 확성기 방송을 중단시킬 것이냐였다. 재발방지와 연계시켜 '비정상적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이라는 조건을 주는 등의 과정에서 (합의 도출)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재발방지 약속이 3항에 담겼다는 이야기다. 합의문 1항에서 남북은 관계개선을 위해 빠른 시일내에 서울이나 평양에서 당국회담을 열기로 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김 실장은 "지금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 남북은 합의문 5항에서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재개하고 이후에도 계속하기로 약속하고, 6항에서 민간교류 활성화를 약속했다. 5·24 조치 해제나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김 실장은 "아직 거기까지는 안 나갔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고위급 접촉 결과를 브리핑하면서 이번 합의에 대해 "엄중한 정세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우리 정부를 믿고 침착하게 이번 협상 과정을 지켜봐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지뢰 도발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와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2015-08-25 06:57:0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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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중국 경제, 군사대국 축포에 찬물

흔들리는 중국 경제, 군사대국 축포에 찬물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이 항일승전 70주년을 맞아 사상 최대 규모의 열병식 준비에 열을 올리는 동안 중국 경제는 한 없이 추락하고 있다. 미국과 함께 G2로 우뚝 서겠다는 중국의 야심찬 계획이 위기를 맞고 있다. 중국 주식시장은 24일 한때 장중 9%까지 폭락하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시장의 불신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시장에서는 중국 당국을 더 이상 믿을 수 없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증시 폭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고 있다. 경제성장률을 비롯해 중국 당국의 발표에 대한 시장의 불신이 쌓여온 결과다. 서방 전문가들 사이에서 중국 당국이 밝히지 않은 중국 경제의 실체를 밝히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중국 경제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은 전문가들 수준에서 그치지 않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와 폭스바겐(VW) 등 자동차업체들이 중국 현지에 세운 생산공장은 올해 상반기 들어 사상 처음으로 가동률이 100% 아래로 떨어졌다. 그만큼 시장 전망이 어둡다는 이야기다. 중국이 맞이하고 있는 위기는 이것만이 아니다. 톈진 빈하이신구 항구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는 중국의 초고속 성장에 따른 빛과 그림자를 극명하게 드러냈다. 빈하이신구는 상하이 푸동지구와 함께 중국의 고도 성장의 상징이다. 하지만 고도 성장의 이면에는 국영기업의 위법 행위와 안전불감증, 정부의 비밀주의와 부패가 뿌리내리고 있었다는 게 중국 스스로의 진단이다. 한 중국 시민은 웨이보에 "중국에서 발생한 재앙 중 관료와 기업의 결탁과 관련 없는 것이 있나"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서방 언론에서는 "(톈진 폭발 사고는) 중국이란 나라가 작동하는 방식을 보여준다"는 평가도 나왔다. 중국은 현재 사회·경제적인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이 같은 위기 속에서도 중국은 군사력을 과시하기에 여념이 없다. 전날 전승절 열병식 리허설에서는 1만여 명의 장병과 500여 대의 무기 장비, 200대에 가까운 군용기가 동원됐다. 중국은 다음달 3일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둥펑-41과 조기경보기 쿵징-2000, 중국의 차세대 스텔스기인 젠-20을 선보이며 미국에 맞서는 군사대국의 면모를 과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열병식은 대외적, 대내적으로 중요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이번 열병식은 군사대국의 위상 뿐만 아니라 시진핑 국가주석 체제의 견고함을 과시한다는 의미도 있다. 하지만 시진핑 체제도 정치적인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최근 관영언론은 시 주석의 부패 청산 작업에 정치 원로들의 반대가 상상 이상이라며 반대자들을 맹렬히 비난한 바 있다.

2015-08-24 19:20:3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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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고니, 규슈·부산 향해 북상 중

태풍 고니, 규슈·부산 향해 북상 중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제15호 태풍 고니가 필린핀을 강타한 뒤 24일 오키나와 부근에서 계속 북상 중이다. 25일 일본 규슈에 접근한다. 부산을 비롯한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태풍 고니는 25일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규슈에 접근할 전망이다. 일본 기상청은 폭풍과 높은 파도에 대해 엄중한 경계를 당부했다. 폭우로 인한 토사 재해와 침수에도 경계를 당부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규슈에서는 25일에 걸쳐 맹렬한 바람이 불어 닥칠 위험이 있다. 예상되는 최대 풍속은 규슈 북부 35m(최대 순간 풍속 50m), 오키나와, 규슈 남부 30m(최대 순간 풍속 45m), 아마미 28m(최대 순간 풍속 40m)이다. 해상에서도 규슈는 24일부터 큰 파도가 일고 시코쿠와 긴키에서도 25일에 거센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된다. 25일에 걸친 파도 높이는 오키나와와 아마미 12m, 규슈 북부 9∼11m, 시코쿠 7m, 긴키 6m이다. 폭우는 서일본에서 24일 저녁 늦게부터 천둥을 동반하며 1시간에 50ml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25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 예상 강우량은 모두 많은 곳에서 규슈 남부 180ml, 오키나와와 아마미 150ml, 규슈남부 120ml가 될 전망이다. 태풍 고니는 25일 규슈를 지나 동해상으로 북상한다. 우리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도는 낮에, 충청남도와 남부지방(경상북도 제외)은 밤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0㎜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날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오키나와는 나하공항에서 일본항공 30편, 전일본공수 81편이 결항했다.

2015-08-24 19:18:3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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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먼데이' 충격에 미국 9월 금리인상설 흔들

'블랙 먼데이' 충격에 미국 9월 금리인상설 흔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발 증시 위기가 전세계에 밀어닥치면서 당초 유력했던 미국의 9월 금리인상설이 흔들리고 있다. 블랙 먼데이가 된 24일 곳곳에서 미국의 금리인상이 시기상조라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일본 미즈호투신 투자 고문인 이토 유스케 수석 펀드 매니저는 블룸버그 통신에 "미국이 금리인상을 강행하면 인플레이션이 아닌 디플레이션이 리스크가 되어 돌아올 것"이라며 "미국에서도 과거 일본과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과거 일본 경제는 디플레이션으로 장기 침체에 시달렸다. 구라쓰 야스유키 일본 RP테크 대표 이사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중국발 세계 주가 하락 이유는 중국은 물론 신흥국 경제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중국 경제가 둔화하는 가운데 미국 금융 당국이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경우 신흥국의 경제는 한층 더 악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1일까지 세계를 일주한 주가 하락은 금리 인상을 늦춰 달라는 투자자들의 메시지"라고 했다. 실제 9월 금리인상 전망이 전보다 낮아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색소 캐피털 마켓의 케이 반 피터슨은 블룸버그 통신에 "미국 금리 선물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9월 금리인상 전망이 기존 54%(8월 분석결과)에서 28%로 낮아졌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트레이더들이 다음달 금리인상을 믿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2015-08-24 19:16:5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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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촉즉발인데 트럼프 또 막말…"한국 방어해 줄 필요없어"

트럼프 또 한국에 막말…"한국 방어해 줄 필요없어"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미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가 또 다시 무임승차론을 내세워 미국이 한국을 방어해 줄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포격 도발 이후 한반도에서 일촉즉발의 긴장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다. 23일(이하 현지시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트럼프는 지난 21일 앨라배마주 라디오방송 WAPI의 '매트 머피 쇼'에서 한반도 상황을 언급하면서 "미국은 우리 군대를 보내 한국을 방어하기 위한 작전태세에 들어갔지만 우리는 그곳에서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며 "이건 미친 짓"이라고 말했다. 이어 "왜 우리는 한국에서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가. 우리는 한국을 돕는데 왜 한국은 우리를 돕지 않는가"라며 "미국은 모든 사람을 방어할 수는 없다. 한국은 충분히 부유한 나라로 미국이 방어해주는 것에 대해 보상을 지급해야 하지만 그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 대해 "업무와 관련해 텔레비전 4000대를 주문했는데 모두 삼성, LG, 샤프의 제품으로 한국에서 오는 것이다. 그들은 막대한 돈을 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김정은에 대해서는 "그는 미쳤거나 천재일 것이다. 그는 실제로 아버지보다 더 불안정하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지난달 21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선시티 유세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한국의 무임승차를 비판한 바 있다. 막말 논란의 주인공 답게 그의 한국 무임승차론에는 여기저기 오류가 발견된다. 한국은 그의 주장과는 달리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협정(SMA)에 따라 미국에 매년 방위비 분담금을 지급하고 있다. 그의 말 중에는 일본 회사인 샤프를 한국 회사로 착각한 부분도 있다.

2015-08-24 19:14:0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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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벼랑 끝 전술 vs 南 벼랑 끝 원칙

北 벼랑 끝 전술 vs 南 벼랑 끝 원칙 박 대통령 '양보 제로' 강경론 北군사위협에 전략무기로 대응 남북 접촉, 유례없는 장기전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북한의 '벼랑 끝 전술'에 박근혜 정부는 '벼랑 끝 원칙'으로 맞섰다. 북한에 지뢰도발과 포격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도발과 이완이 반복되는 악순환을 이번에는 반드시 끊어내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작용했다. 남북 고위급 접촉이 유례없는 장기전이 된 배경이다. 남북 고위급 접촉이 밤샘을 거듭하며 사흘째에 접어든 24일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번 회담의 성격은 무엇보다 현 사태를 야기한, 북한의 지뢰도발을 비롯한 도발행위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가 가장 중요한 사안이다. 매번 반복돼온 도발과 불안 상황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북한의) 확실한 사과와 재발방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은 국가 안보와 국민의 안위가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과거와 같이 북한이 도발 상황을 극대화하고 안보에 위협을 가해도 결코 물러설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사과하지 않으면) 정부는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고 확성기 방송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북한의 그 어떤 도발도 강력히 응징할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대화가 잘 풀린다면 서로 상생하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정부와 군을 믿고 지금처럼 차분하고 성숙하게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아무리 위중한 안보상황이라도 정부와 군, 국민이 혼연일체가 되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 지금의 안보 위기도 국민 모두의 힘과 의지를 하나로 모은다면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으며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와 정부는 국민 여러분의 애국심을 믿고 북한의 도발에 강력하게 대응하면서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북한은 지난 20일 오후 4시를 전후해 포격 도발에 나선 뒤 당일 밤 노동당 중앙군사위 비상확대회의를 열어 21일 오후 5시(평양시간)를 기해 최전방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기로 결정했다. 도발 당일 전면전을 불사하는 최고의 위기 상황으로 직행하는 고강도 '벼랑 끝 전술'이었다. 북한은 회담이 진행되는 도중에 위기수준을 더 끌어올리기도 했다. 23일 6·25이후 최대 규모로 잠수함을 바다로 전개시키고, 24일에는 공기부양정까지 서해로 전개시켰다. 이미 후방에는 전술미사일이 배치된 상태였다. 국지전 준비를 마친 셈이다. 박근혜 정부는 망설이지 않았다. 한미 연합군이 즉각 최고 경계태세에 들어간 상황에서 한미 연합의 주력 전투기로 위력 시위를 벌였다. 24일 북한의 국지전 위협에는 핵공격이 가능한 전략폭격기, 핵잠수함 등 전략무기 카드로 맞섰다. 실제 전개가 아닌 전개 검토 단계이지만 북한에게는 충분한 위협이란 게 일반적인 평가다.

2015-08-24 19:10:1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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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일제히 급락…중국 연기금 투입 발표에도 역부족

[이 기사는 뉴시스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아시아 증시, 일제히 급락…중국 연기금 투입 발표에도 역부족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신흥국 경기둔화 우려의 영향으로 24일 오전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전거래일 대비 3.83% 내린 3373.48로 개장한 상하이종합지수는 낙폭을 6, 7, 8%로 확대했다. 전장 대비 4.22% 내린 1만1399.6으로 개장한 선전종합지수 역시 장중 한때 7.45%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가 내놓은 각종 증시 부양책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전날 중국 정부는 연기금 총자산의 30%까지 주식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해 최대 1조 위안 정도의 자금이 주식 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을 열어놨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다. 대만 증시 역시 이날 1990년대 이후 가장 큰 낙폭인 7.4%를 기록하면서 폭락하고 있다. 대만 금융감독관리위원회(FSC)는 전날 증시 안정책으로 차주(借株)에 의한 전일 종가 이하로의 공매도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전거래일 대비 0.9% 하락한 7719.63을 기록하며 거래를 시작한 가권지수는 당국의 증시 안정책에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홍콩 증시도 이날 동반 급락세를 보였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현지시간) 기준 4.03% 하락한 2만1515.24를 기록했다. 일본 증시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전장대비 1.9% 떨어진 1만9075.05로 개장한 닛케이225지수는 낙폭을 키우면서 11시 10분 기준 3.21%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아울러 호주 S&P/ASX 200 지수도 2011년 이후 최대 낙폭인 3.1%를 기록했다. 한편 CNN 등 외신들은 최근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 등 글로벌 증시가 곤두박질치게 된 원인으로 중국 경기 둔화 우려와 원자재가격 급락, 미국 금리 인상 시기의 불확실성을 꼽았다.

2015-08-24 13:37:4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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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사과와 재발방지가 가장 중요"…북한 요구 내용은 언급 없어

박 대통령 "사과와 재발방지가 가장 중요"…북한 요구 내용은 언급 없어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청와대가 24일 사흘째 진행 중인 남북 고위급 접촉에 대해 회담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입을 굳게 다문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회담의 성격은 무엇보다 현 사태를 야기한 북한의 지뢰도발을 비롯한 도발행위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가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고위급 접촉에서 우리 측의 의제를 짐작하게 하는 말이다. 박 대통령은 하지만 북측이 내놓은 의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고위급 접촉의 실체를 파악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하며 "그것은 국가 안보와 국민의 안위가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과거와 같이 북한이 도발 상황을 극대화하고 안보에 위협을 가해도 결코 물러설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고 확성기 방송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접촉 진행 상황과 관련해서는 "지난 주말 판문점에서 개최된 남북 고위급 당국자 접촉에서 연이틀 밤을 새워 논의했고 현재 합의 마무리를 위해 계속 논의 중에 있다"며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국민 여러분께 확실한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실시간으로 접촉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박 대통령의 말을 미루어 보면 머지 않아 고위급 접촉의 결론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2015-08-24 12:12:1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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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강 대 강'…B-52 폭격기·핵잠 등 美전략무기 '투입 검토'

한반도 '강 대 강'…B-52 폭격기·핵잠 등 美전략무기 '투입 검토'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미국이 핵잠수함은 물론이고 B-52 전략폭격기와 B-2 스텔스 폭격기 등 핵공격이 가능한 대표적인 전략무기의 한반도 투입을 한국과 협의 중이라고 우리 국방부가 24일 밝혔다. 북한이 전날 잠수함을 대거 투입한 데 이어 공기부양정 등 대남 침투 전력을 전방위로 전개하자 맞대응에 나선 것이다. 남북 고위급 접촉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양측이 '강 대 강' 대응에 나서면서 긴장 수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가 투입을 검토 중인 미국의 전략무기는 괌의 앤더슨 기지에 배치된 B-52 전략폭격기와 B-2 스텔스 폭격기, 일본 요코스카에 있는 미 7함대 소속 핵추진 잠수함 등이다. 군 일각에서는 미 항공모함의 투입도 검토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아직 한미 양국이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B-52는 2차대전 이후를 대표하는 대표적 전략 폭격기로 사거리 200∼3000㎞의 공대지 핵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 B-2 스텔스 폭격기는총 중량 1만8144㎏에 달하는 핵폭탄 16발을 탑재할 수 있다. 7함대 소속 핵잠은 순항미사일인 토마호크 미사일 150여기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08-24 11:56:3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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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잠수함 공세, 남북회담 큰 이견차 시사…2차회담도 장기화 양상

북한 잠수함 공세, 남북 간 큰 이견차 시사…2차회담도 장기화 양상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북한이 23일 2차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6·25전쟁 이후 최대 규모의 잠수함 공세를 펴고 최전방 포병 화력을 배로 늘리고 있어 1차 회담시 남북 간 이견 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견이 컸던 만큼 북한이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공세의 강도를 높여야 했다는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 '2+2 회담'의 남측 일원인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다음날 오전 예정된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져 2차 회담 역시 장기화 될 것임을 시사했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홍 장관은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북한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및 김양건 노동당 대남비서를 만나 회담을 이어갔지만 오후 10시 넘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날 2차 회담에 앞서 북한군은 잠수함 50여척이 기지를 이탈해 우리 군을 긴장시켰다. 북한군 잠수함 전력의 규모는 대략 70여척으로 알려져 있다. 전체 전력의 70%가 작전에 돌입한 셈이다. 6·25전쟁 이후 최대 규모의 작전이란 게 우리 군의 설명이다. 북한의 잠수함 전력은 탐지가 어려운 잠수함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우리 군에게는 큰 위협 요소다. 천안함 폭침 때도 우리 군은 북한군 잠수함의 동향을 놓친 바 있다. 북한은 또 육상에서도 포병 전력을 회담 전보다 2배 가량 증강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이 같은 도발은 2차회담에서 우리 측을 압박하기 위한 의도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즉 위기수준을 더 높여 협상력을 높이자는 의도로 분석된다. 1차회담에서 양측 간 대화가 순조로웠다면 이해하기 힘든 움직임이다. 1차회담에서 양측의 이견 차가 컸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일각에서는 잠수함 등을 움직여 북한이 접촉 결렬을 대비했다는 관측도 있다. 이 경우 1차회담의 이견차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다는 의미가 된다.

2015-08-23 22:39:2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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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 스페셜 뮤직 페스티벌(SMF), 음원깡패 등 실력파 가수 총출동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음원깡패'라 불리는 치타, 배치기, 이정 등을 비롯해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는 '스페셜 뮤직 페스티벌'(SMF)이 오는 9월 5일과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SMF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최되는 페스티벌이다. 올해 축제의 라인업은 힙합과 발라드 등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실력을 입증받은 아티스트들을 한 데 모았다. 다이나믹 듀오, 배치기, 매드클라운, 치타, 형돈이와 대준이, 몬스타엑스 등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힙합 아티스트들부터 이정, 하동균, 노을, 황치열 등 리드미컬한 보컬과 발라드까지 자타공인 최고의 보컬리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복면가왕, 쇼미더머니,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서 실력을 입증받은 이들이다. 특히 이들 중 치타, 배치기, 이정 등은 실력파 가수들이 대거 컴백한 8월의 음반 대란 속에서도 음원차트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음원깡패'라 불리고 있다. 치타는 앨범 '마이 넘버' 공개 직후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단숨에 진입하며 여성 솔로 래퍼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2년 7개월의 공백기를 뚫고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한 힙합그룹 배치기 역시 EXID의 솔지가 보컬 피처링으로 참여하면서, 배치기의 전매특허인 속사포랩과 솔지의 탄탄한 가창력이 더해져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정은 앨범을 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복면가왕에서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등의 음원이 상위권에 올라오며 가왕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주최측 스페셜원컴퍼니 관계자는 23일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매해 새로운 라인업으로 SMF를 개최해 명실공히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오르는 명품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달 5일 오후 6시 시작하는 첫 공연은 다이나믹듀오, 치타, 매드클라운, 몬스타엑스, 배치기, 형돈이와 대준이 등이 무대에 오른다. 6일 오후 5시에 시작하는 두번째 공연에는 이정, 하동균, 노을, 황치열 등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2015-08-23 19:26:5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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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사력 과시…열병식서 최신 핵미사일 공개할 듯

중국 군사력 과시…최신 핵미사일 공개할 듯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이 다음달 3일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는 중국 항일승전 70주년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둥펑-41과 조기경보기 쿵징-2000, 베일에 싸인 중국의 차세대 스텔스기인 젠-20을 선보이며 미국에 맞서는 군사대국의 면모를 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핵미사일 등 전략미사일을 대거 공개해 미국이 추진 중인 미사일방어체계(MD)에 정면으로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 열병식에는 역대 가장 많은 미사일 모델이 등장한다. 모두 6개 열병부대로 구성된 전략미사일 부대(제2포병)가 7종의, 최소 100여기 이상의 미사일을 동시에 선보인다. 1984년, 1999년, 2009년 열병식과 비교했을 때 전례가 없는 규모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대규모의 미사일이 등장했던 2009년 열병식에서 5종, 108기의 미사일이 선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규모가 될 전망이다. 통신은 특히 미사일 종류와 관련해 "원거리·중거리·근거리, 핵·일반(재래식)·신형 미사일을 아우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두고 차세대 ICBM인 둥펑-41을 비롯한 다수의 최신형 전략 핵미사일이 공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둥펑-41은 최대 사정거리가 1만4000km로 중국 동해안에서 발사할 경우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다. 특히 목표물을 공격하는 핵탄두 10개(총중량 1200kg)를 동시 탑재해 각기 다른 목표를 향해 비행할 수 있는 다핵탄두미사일(MIRV)이다. 미국의 MD를 무력화시키는 미사일로 평가받는다. 이번 열병식에서는 쿵징-2000과 젠-20과 같은 첨단 공군전력도 주목을 받고 있다. 쿵징-2000은 5000~1만m 상공에서 반경 400㎞ 이내의 목표물 수십 개를 동시에 추적할 수 있다. 중국 동북부는 물론 한반도 대부분의 지역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중국 스스로 미국의 E-767를 능가한다고 자신하고 있다. 쿵징-2000은 2009년 건국절(10월 1일)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있지만, 젠-20은 아직까지 베일에 싸여 있다. 당초 외부에서는 2020년쯤 개발이 가능하다고 전망했지만 이미 시험비행까지 마친 상태다. 현재 실전 배치된 유일한 스텔스 전투기인 미국의 미국의 F-22(랩터)에 맞서기 위한 중국의 야심작이다. 이번 열병식은 이같이 중국이 자체 개발한 무기로 100% 채워진다. 이 가운데 84%가 신무기이다. 과거 중국의 열병식은 역사적인 의미를 가진 경우가 많았다. 1949년 건국절에 열린 첫 열병식은 마오쩌둥의 1인자 위치를 확인시켰고, 1900필의 백마 기병대로 화제가 된 다음해 건국절 열병식은 한국전쟁 참전으로 이어졌다. 문화대혁명으로 24년간 중단됐다가 1984년 덩샤오핑이 부활시킨 이래 부정기적으로 열려 온 열병식은 이번 행사로 이른바 G2로 우뚝 선 중국의 위상을 과시한다는 역사적 의미를 갖게 된다.

2015-08-23 19:19:25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