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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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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메트로> '콘보이' 4·7호선 총신대입구역(이수)

'콘보이' 4·7호선 총신대입구역(이수) '베트남 음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쌀국수다. 그런데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 음식이 있으니 바로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다. 반미 샌드위치는 베트남식 바게트를 반으로 가른 다음 각 면에 버터나 소스를 바르고 고기와 채소 등 다양한 속재료를 넣어 만든다. 현지 노점이나 가판대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현지인은 물론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다. 세계적인 여행안내 업체인 론리플래닛은 '세계 길거리 음식 베스트 10'에 반미 샌드위치를 선정하기도 했다. 여행을 통해 이미 반미를 접했거나 어떤 음식인지 생소한 사람 모두 해당 음식을 맛보기 위해 베트남으로 갈 필요는 없다. 지하철 4호선과 7호선이 만나는 총신대입구역에 위치한 '콘보이'를 방문하면 다양한 종류의 반미샌드위치는 물론 베트남 커피 '쓰어다'까지 제대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매장 규모는 27㎡(8평) 정도로 크지 않다. 4개 좌석과 서서 먹을 수 있는 스탠딩 테이블이 설치돼 있다. 이용 손님의 30%는 매장에서 시식을 하고 나머지 70%는 포장 구매로 이어지는 편이다. 판매 중인 반미는 7종류다. 그 중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비프스테이크 반미(5800원)'이다. 주문이 들어오면 버터갈릭소스를 바른 25~30㎝ 길이의 바게트는 오븐에 5분 적도 살짝 구워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쫀득한 식감을 유지하도록 준비한다. 그 다음 빵을 반으로 갈라 한 쪽 면에는 우유를 섞은 마요네즈소스를, 다른 한 쪽에는 피시소스와 칠리소스가 혼합된 매콤한 맛의 머드망소스를 살짝 바른다. 다음으로 매장에서 직접 손질한 소고기 부채살 부위를 특제 소스에 볶아내고 양상추, 양파, 채 썬 오이, 새콤한 맛의 초절임 무, 당근과 토마토 등을 빵 속에 푸짐하게 채워 넣는다. 마지막으로 향이 강한 고수가 들어가는데 원하지 않을 경우 미리 얘기하면 뺄 수도 있다. 직장인 양희선 씨(35)는 "베트남 다낭 여행에서 반미 샌드위치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 회사 근처에 반미 샌드위치 가게가 생겨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며 "비슷한 가격의 햄버거보다 훨씬 푸짐하고 맛있고 또 건강하게 점심을 먹을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탄산음료도 좋지만 달콤한 연유가 들어간 베트남 쓰어다 커피(2000원)와 함께하면 정말 현지에서 먹는 것과 같은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 팁도 공개했다. 두 번째 인기 메뉴는 '그릴치킨 반미(4600원)'다. 바게트 빵과 채소 등 만드는 방식은 비프스테이크와 동일한데 메인 속재료가 훈제 닭다리살로 바뀐다. 샌드위치를 받아드는 순간부터 강한 훈제향이 코끝을 자극한다. 세 번째 인기 메뉴는 '포크스테이크 반미(4600원)'다. 저온에 장시간 숙성시킨 돼지고기 목심을 사용하는데 맛은 살짝 매콤한 삼겹살 샌드위치와 같은 느낌이다. 보다 간편한 샌드위치를 원하는 고객들은 '에그마요 반미(3900원)'를, 채식주의자를 위한 '베지 반미(3900원)'도 준비돼 있다. 학교나 종교단체, 직장인들의 회의 또는 행사 등으로 단체 주문도 많은 편인데 미리 예약을 하면 배달도 가능하다. *주소:서울 동작구 동작대로 25길 13 *영업시간:오전 11시~오후 11시

2018-04-08 11:10:52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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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취임 김기식 금감원장...금융권 기대와 우려 공존

2일 취임하는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52·사진)에 대해 금융권에선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섞여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경제특보였던 만큼 현 정부 경제정책 수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기업구조조정과 금융개혁 부문의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개혁 성향이 강한 만큼 금융권의 낡은 관행과 규제 개혁에 적극 나설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김 신임 원장은 19대 국회 정무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아 '저승사자', '저격수'로 불렸다. 당시 금감원 수석부원장이었던 최종구 현 금융위원장과도 'KB사태'로 부딪힌 바 있다. 이제는 최 위원장이 위에, 김 신임 원장이 그 아래에 있는 구도다. '금융검찰' 수장으로서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 기업 구조조정 속도 낼 듯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기식 신임 원장이 기업구조조정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경향신문 칼럼을 통해 나타난 그의 견해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기업구조조정 원칙이다. 3월에 기고한 '부실기업은 모두 살려야 하는가'란 칼럼에서 "웬만한 기업이 위기에 직면하면 정부를 탓하며 정책적 자금지원을 하라는 소리가 쉽게 나오는데 이제 그런 시대는 끝내야 한다"면서 "시장과 법률에 의한 구조조정 원칙을 확립해야 한다. 법정관리를 주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의 이런 발언은 성동조선을 법정관리로 보내고 STX조선에 사업재편과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부과한 정부의 최근 기업구조조정 방안과 맥이 닿는다. 생존 가능성이 없다면 지원도 없다는 강경한 원칙론이다. 김 원장은 다른 칼럼에선 한국GM과 금호타이어 등 구조조정 이슈에 "고통과 희생이 수반되지 않는 구조조정은 없다. 속된 말로 누군가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서는 제대로 일을 처리할 수 없다. 손수건 돌리기는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희망이 없는 기업에 국민혈세를 쏟아 붓는 일은 없을 것이란 얘기다. ◆ 최고금리 추가인하 예상 김 원장은 지난 2016 5월 19대 국회의원을 마감하며 발간한 '정무위 소관 부처 19대 국회 주요성과 및 20대 국회 제언-금융위원회 편' 보고서를 통해 대부업체의 이자율 인하 등을 주장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금융기관은 10%대로 최고이자율을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들어 법정 최고금리가 지난 2월 연 24.0%로 인하됐고, 추가로 인하될 예정인 것과 맥을 같이한다. 신용카드 수수료율도 내려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며 이는 새 정부 들어 적극 반영됐다. 그는 대부업체를 비롯해 저축은행, 보험사들의 지나친 마케팅 활동에도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낡은 관행은 개혁에 나서겠지만 일부 업권에서는 규제를 강화하는 '투트렉'의 금융감독 정책이 예상되고 있다. 제2금융권 관계자는 "법정 최고금리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중소형 대부업체의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최고금리가 또 떨어질 경우 일부 서민금융 공급이 끊기고 이는 서민들을 불법사금융으로 내 모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재벌계열 금융사 견제 나설 듯 김 원장은 재벌개혁 이슈에는 강경한 입장을 견지해 왔다. '경제검찰'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있다면, '금융검찰'에 김기식 금감원장이, 그리고 정점에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삼각편대를 구축했다는 말이 나온다. 김 원장은 '한국 금융산업의 미래'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한국 금융산업이 발전하지 못한 것을 두고 "오랜 관치와 함께, 재벌과 은행 중심 금융산업구조에 근본 원인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재벌 계열 2금융 회사에는 "계열사가 몰아주는 자금의 운용 수수료만으로도 수익이 보장된다. 속된 말로 등 따뜻하고 배부르니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라고 비판했다. 재벌계 금융투자·신용카드·보험사 관련한 이 같은 인식은 최근 발표된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금융그룹 통합 감독 역시 재벌을 상대로 금융당국 견제가 가시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금융권 관게자는 "김 신임 원장이 시민단체와 국회 정무위에서 활동한 만큼 금융권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것"이라며 "하지만 급격한 변화와 개혁을 추진할 경우 업계의 피로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안상미 기자

2018-04-01 11:50:5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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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메트로] '면주방 팔도국수전문점'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면주방 팔도국수전문점'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지하철 3·7·9호선이 만나는 '고속터미널역'은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약 20만명 정도로 강남역 다음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으로 꼽힌다. 인근에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경부선 터미널)과 센트럴시티(호남선 터미널)가 있고, 신세계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고투몰 등 대형 쇼핑상권도 형성되어 있다. 특히 고속터미널 경부선에는 혼수상가와 꽃 도매상가 등이 위치하고 있어 쇼핑 고객 및 주변 거주민 등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다. 고속터미널역 반경 500m 내 2200개에 달하는 수많은 점포 중 색다른 비주얼과 맛으로 고객 발걸음을 사로잡는 곳이 있으니 바로 팔도국수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면주방'이다. 팔도국수라고 해서 해당 지역에서 유명한 국수를 판매하는 것은 아니다. 전국 팔도에서 이름난 지역 특산물과 제철 식재료를 전통의 조리법으로 만들어낸 독특하면서도 창의적인 국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고속터미널역 파미에스테이션에 위치한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점심시간이면 인근 매장 중 가장 먼저 테이블 만석을 이루기도 한다. 이곳 점심시간 1위 메뉴는 대표 메뉴인 '갈비국수(8700원)'다. 소고기 갈비와 양지를 넣고 3시간 이상 푹 우려낸 육수에 쫄깃한 식감의 생면을 사용한다. 여기에 토핑으로 갈비 2대, 소고기 양지, 무, 샐러리잎, 홍고추, 쪽파 등을 올려 한 그릇 푸짐하게 나온다. 국수에 들어가는 고기는 매일 저녁 쉐프들이 매장에서 직접 손질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어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면은 생면과 계란면 중 선택이 가능하다. 직장인 하진우 씨(46)는 "이곳은 국수가 배가 금방 꺼지는 음식이라는 선입견을 단번에 깨뜨리는 곳"이라며 "국물이 걸쭉하고 진해서 마치 설렁탕 같은 느낌이고 갈비와 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포만감이 끝내준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공동 1위 메뉴인 '매운 갈비 국수(9200원)'은 말 그대로 매콤하게 즐기는 갈비국수다. 기본 재료는 갈비국수와 다르지 않고 매콤한 맛을 위해 특제 고추 소스가 추가된다. 특별 레시피로 만들어진 매운 맛은 얼큰하면서도 뒷맛이 깔끔한 편이다. 전날 과음으로 해장을 위해 선택하는 손님들이 많다. 세 번째 인기메뉴는 '스지 어묵 국수(8500원)'다. 장시간 우려낸 어묵 육수에 특제 간장 소스를 넣은 국물은 깔끔하면서도 특유의 감칠맛을 자랑한다. 3종류 이상의 어묵과 소힘줄을 뜻하는 스지가 들어가며 부산 명물 국수의 고급 버전을 표방하고 있다. 친구와 함께 이곳을 찾은 박은희 씨(38)는 "갈비국수가 묵직한 맛이라면 어묵국수는 그보다 좀 더 가벼운 맛과 풍부한 해산물 느낌이 강해서 어묵국수를 선호하는 편"이라며 "여럿이 방문하거나 국수만 먹기에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든다면 사이드 메뉴를 추가하는 것도 이집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라고 팁을 전했다. 이곳의 사이드 메뉴 역시 지역 식재료를 통해 차별화를 꾀한다. 국수와 단짝을 이루는 베스트메뉴로는 '광주 찹쌀 육전(4500원)'과 '진주 우엉 주먹밥(4000원)' 등이 있다. '밥'을 추가해줄 수 없냐는 고객 요청으로 등장한 '함평 육회 비빔밥(10,900원)'과 '홍성 통삼겹찜 덮밥(8700원)'도 별미로 꼽힌다. [!{IMG::20180329000041.jpg::C::480::나무판 홍성통삼겹찜덮밥.}!]

2018-03-29 10:12:06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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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건설, '철원 석미모닝파크 2차' 임대 분양

민간 임대주택 전문회사인 석미건설(대표 심광일)이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에 '철원 석미모닝파크 2차' 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철원 석미모닝파크 2차'는 주택소유 여부나 소득수준, 청약통장 유무와 상관없이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한 민간임대아파트다. 철원읍 화지리 773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철원 석미모닝파크 2차'는 지하 1층∼지상 15층 4개동, 총 220가구(전용면적 46~84㎡) 규모다. 모든 가구가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다. 최근 주거트랜드를 반영해 1.5룸형 및 4베이(Bay) 3룸까지 총 5개 타입으로 다양한 평면을 선보인다. 발코니 확장과 새시 등은 기본으로 제공된다. 석미건설 이철수 분양팀장은 "임대의무기간 8년 동안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임대보증금 보증을 책임지기 때문에 무엇보다 안전하다"며 "임대의무기간 이후에는 사업자 재량으로 임대 대신 분양으로 전환할 수 있어 자금부담 없이 일정기간 살아본 후 내집마련이 가능한 일석이조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철원 석미모닝파크 2차 현장은 포천과 철원을 잇는 87번 국도변에 위치해 있다. 동송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깝고, 주변에 철원읍사무소, 보건지소, 우체국, 농협, 철원종합문화복지센터, 동송체육관, 동송시장, 하나로마트 등이 위치해 있다. 견본 주택은 철원군 동송읍 오지리 669-7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오는 4월 초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2018-03-29 08:38:27 정연우 기자
[2018 메트로 100세+포럼] 개막사/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

[2018 메트로 100세+포럼] 개막사/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 안녕하십니까. 메트로미디어 이장규 대표입니다. 저희 메트로신문은 20여일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실험을 했습니다. 바로 유료신문과 무료신문의 동시발행입니다.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중산층과 서민를 위한 무료신문 메트로의 기존 발행체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업·법인 독자를 위한 프리미엄 경제지 메트로경제를 동시에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2018 100세+ 포럼'은 유·무가지 동시발행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여서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귀한 시간을 내어 포럼에 참석해 주신 참석자 및 귀빈여러분과 강사진 모든 분들에게 감사 말씀 올립니다. 특히 자리를 빛내주신 원승연 금융감독원 부원장님과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한국사회의 화두로 떠오른 저성장 고령화 문제와 100세 시대의 자산관리 전략을 다루는 포럼은 어느듯 3회째를 맞이합니다. 올해는 여느 때보다 국내외 경제 환경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미국과 중국간의 전면적인 통상전쟁 조짐속에 한·미 금리 역전현상을 먼저 꼽을수 있습니다. 저금리 시대의 종언을 고하는 듯한 양국간 금리역전이 국민들의 귀중한 금융자산 및 실물자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연금에는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공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부동산시장도 과거와는 패러다임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강남 등 일부 지역과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초강력규제에 이어 아예 헌법에 토지공개념을 도입한다고 하니, 자산의 많은 부분을 부동산으로 소유하고 계시는 베이비 부머세대의 고민도 늘고 있습니다. 과연 부동산은 어떤 전략으로 접근해야 할까요. 정부가 하루가 멀다하고 지원책을 쏟아붓고 있는 분야도 적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장외벤처 및 코스닥기업 이겠지요. 대기업 위주의 경제 체질을 개선해, 벤처혁신기업으로 하여금 4차산업혁명의 선도주자로 삼겠다는 건데요. 과연 우리는 장외 유망벤처기업에 대해 강건너 불구경하듯, 남의 일로만 여겨야 하는지, 아니면 적극적으로 이들 기업에 대해 투자에 나서야 할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오늘 포럼이 모든 답을 드릴순 없겠지만, 몇시간 치열한 강연과 토론을 통해 작금의 경제가 어디로 흘러가는지 트렌드를 파악할수만 있다면, 그 것만으로도 의미가 적지 않다고 봅니다. 아무쪼록 강연자님들의 주옥같은 명강연을 기대하며 참석하신 모든 분께 큰 행운이 깃드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03-28 13:34:02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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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영 원장의 건강관리] 불치병 당뇨, 미리 예방할 수 있다

[김래영 원장의 건강관리] 불치병 당뇨, 미리 예방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나라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2년 400만명 수준이던 고혈압·당뇨병 환자 수가 2014년 800만명 수준으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나라 인구 6명당 1명이 고혈압·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자인 셈이다. 해마다 당뇨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유전에 의한 선천적 요인도 있지만 급격한 경제 성장 및 삶의 질 향상으로 인한 영양 공급 과잉 등이 더 큰 문제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방증하듯 현대인들 사이에선 당뇨가 잘 먹어서 생기는 병이라 해서 '문명병', '부자병'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그렇다면 당뇨를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예방해야할까. 많은 사람들이 '당뇨'하면 흔히 인슐린이 부족해 생기는 병으로 알고 있는데, 선천성 당뇨를 제외한 나머지는 인슐린 부족이 아닌 '인슐린저항성'의 증가에 의해 발생한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해주는 인슐린의 작용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해 혈당이 올라가는 현상을 말한다. 인슐린 호르몬이 제 기능을 못하면 췌장에서 더 많은 인슐린 호르몬이 생산되어 당뇨병뿐만 아니라 고혈압, 비만, 지방간, 동맥경화증 등과 같은 질환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인슐린저항성은 유전적인 영향이 20∼30% 정도 차지하며, 나머지는 과음, 과식,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해 발생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거론되는 것이 내장지방의 증가와 장내세균 불균형인데, 내장지방이 많을수록 혈액 내 지방산이 증가해 인슐린의 작용이 저하된다. 또 체내 면역세포의 70∼80%가 분포되어 있는 장의 경우 장내세균 불균형으로 유해균이 늘어나면 소화와 흡수를 담당하는 대사기능을 떨어트려 염증을 유발하고 인슐린의 작용을 저하시킨다. 치료에 앞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내장지방 감소와 장내환경 개선에 효과적인 장 해독 치료를 먼저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해독 치료는 장 속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켜주는 치료방법으로 세계적인 대체의학으로 꼽히는 인도의 아유르베다와 동양의 한의학을 접목시킨 한방치료요법이다. 이 치료법은 국내 최초 양한방, 아유르베다 통합의학의 주창자인 이병관 박사와 필자가 공동 도입·연구한 것으로 다년간의 임상결과 지방간, 고혈압, 복부비만, 내장지방 개선은 물론 간기능 수치가 정상범위로 돌아온 것이 입증되었다. 다만 사람마다 체질이나 증상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환자 개개인에 맞는 정확한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압구정 대자인한의원 원장

2018-03-26 08:29:36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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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송도·청량리서 초고층 랜드마크 나온다

50층 안팎의 초고층 아파트 분양에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전국에서 초고층 건물이 가장 많은 부산 해운대를 비롯해 초고층 건물이 밀집한 인천 송도국제신도시, 재개발에 들어가는 서울 청량리 등에서 랜드마크 단지가 다음달부터 분양예정이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전국 31층 이상 고층 건축물은 1912개 동으로 2016년 대비 251개 동이 늘었다. 전체 건축물 중 31층 이상 고층이 차지하는 비율도 2013년 0.017%에서 2017년 0.026%로 증가했다. 고층 건축물은 대부분 아파트·오피스텔 같은 공동주택이다. 고층아파트는 주거환경과 입지가 뛰어나 청약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5월 경상남도 양산에서 분양한 금호건설'양산 금호리첸시아(44층)'는 평균 20.36대 1, 최고 40.32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조망권과 주거쾌적성이 우수한 고층아파트는 '고급'이란 인식 때문에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며 "건설사들도 고급화 전략의 하나로 고층 아파트를 적극 짓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쏟아지는 초고층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관심이 쏠린다. 대우건설은 오는 4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49층 초고층 단지인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을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49층, 3개 동 총 5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단일 전용면적 84㎡으로 구성됐다.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이 걸어서 3분거리다. 롯데건설은 오는 4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에서 지역내 최고층으로 짓는 '청량리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8층~지상 65층, 5개 동 총 1900가구 규모다. 아파트 1372가구, 오피스텔 528실로 이뤄진다. 1호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청량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금성백조주택은 오는 4월 동탄2신도시 C7블록에서 47층 초고층 단지인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3차'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4개 동, 전용면적 84~101㎡ 아파트 498가구와 전용면적 22㎡ 오피스텔 420실 등 총 918가구 규모다. 현대건설은 오는 4월 충남 천안시 동남구 문화동 112-1 일원에 '힐스테이트 천안'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상 최고 43층, 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5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방건설은 오는 5월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에서 48층 초고층 단지인 '인천송도1차 대방디엠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48층, 6개 동 총 123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중 아파트 580가구와 오피스텔 656실로 이뤄진다. /이규성 기자 [!{IMG::20180319000117.jpg::C::480::}!]

2018-03-19 13:17:46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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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하이라이트] 한국자산신탁, '보미 더 리즌타워'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품은 오피스텔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보미건설이 시공하는 '보미 더 리즌타워'가 분양에 돌입했다. '보미더리즌타워'는 경북 구미시 임수동 구미국가산업3단지 인근에 조성되는 오피스텔이다. 전용 22.76㎡ 총 395실 규모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LG디스플레이 공장 등이 위치해 탄탄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또 바로 앞에 낙동강이 자리하고 있어 다양한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입주민에게 선사할 전망이다. ◆ 구미국가산업단지 중심 오피스텔 대기업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구미국가산업3단지 중심에 위치해 있다. 삼성구미사업장과 LG디스플레이 구미공장이 대표적이다. 삼성구미사업장은 세계적인 스마트폰 'GALAXY' 생산 및 개발의 중심지다. 제1캠퍼스에서는 이동통신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제2캠퍼스에서는 휴대폰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LCD시장을 선도하는 LG디스플레이 구미공장은 OLED 등 관련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 경북 구미만의 지역적 특색도 눈길을 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구미는 평균 연령이 37세로, 30대 이하가 전체 인구의 절반에 달하는 '젊은 도시'다. 지난해 구미의 출생아 수도 경북지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 관계자는 "구미시청 따르면 '보미더리즌타워' 주변 진미동, 인동동의 인구비율은 21~40세가 약 40%를 점유하고 있다"면서 "지역 특성을 감안할 때 젊은층을 중심으로 탄탄한 임대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쇼핑·의료·자연 등 인프라 풍부 주변에 펼쳐진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일단 이마트가 도보 1분 거리(최단거리)에 자리해 편리한 쇼핑이 가능하다. 여기에 갑을구미병원도 바로 옆에 위치해 의료시설 이용에도 불편함이 없다. 특히 다목적 공간으로 꾸려진 동락공원도 가깝다. 동락공원은 구미과학관, 인라인스케이트장, 야외무대, 축구장 등 레저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또한 단지 서쪽 방향으로는 낙동강이 흐르며 단지에서 낙동강 조망이 가능하다. 개발호재도 있다. 구미는 낙동강을 기반으로 국제수변도시로의 도전에 한창이다. 구미시는 4대강 사업으로 조성한 둔치 12㎢ 가운데 8.7㎢를 수변레저 테마공간으로 조성하는 '7경(景)6락(樂) 리버사이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낙동강 둔치를 활용한 생태수변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것으로 오는 2025년까지 약 660억원이 투입된다. 다양한 테마의 공원을 비롯해 수상레포츠체험센터, 번지점프대, 식물원, 오토캠핑장 등이 들어서는 것이 주요 골자다. '보미더리즌타워'의 모델하우스는 경북 구미시 신평동 301-15번지에 마련돼 있다.

2018-03-19 11:13:38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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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메트로> '우스시게' 2호선 을지로입구역

'우스시게' 2호선 을지로입구역 서울 지하철 역 중 가장 비싼 이름값을 하는 곳은 어딜까. 바로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을지로입구역은 지난해 지하철 1~8호선 유상 역명병기 사업을 통해 계약을 체결한 27개역 중 계약금(3년 기준) 3억8100만원으로 가장 비싼 이름을 소유한 역 1위 자리에 올랐다. 을지로입구역 외부 폴사인과 내부 승강장 역명판·단일 노선도 등에 이름을 구입한 'IBK기업은행'이 병기되고 있는 이유다. 역 주변에는 IBK기업은행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기업 및 대형 오피스빌딩, 롯데백화점, 보신각, 서울광장, 일본정부관광국, 한국은행,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 명동성당 등이 위치하고 있다. 1일 승하차인원은 약 10만5000명 정도다. 을지로입구역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까지 이어진 총 3.8㎞ 길이의 지하상가 을지스타몰에 위치한 '우스시게'는 인근 직장인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는 수제초밥전문점이다. 2014년 문을 연 이곳은 점심시간마다 가성비 높은 초밥을 맛보기 위해 줄을 길게 늘어서는 풍경이 연출된다. 점심시간 1위 메뉴는 초밥과 우동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점심특선(9900원)'이다. 손님들에게 인기 있는 초밥 8점(광어·연어·새우·문어·숭어2·참치·도미또는청어)과 반우동이 한 세트로 나간다. 식사를 주문하면 간단한 샐러드와 따뜻한 죽이 에피타이저로 먼저 나오고 잠시 후 주인공인 초밥과 우동이 등장한다. 초밥에 사용되는 생선은 손질 후 숙성과정을 거치는데 종류에 따라 시간이 다르게 적용되는데 광어의 경우 12시간에서 24시간 정도의 시간을 거친다. 생선과 함께 초밥의 주된 재료인 쌀의 품질에도 상당히 신경을 쓰는 편이다. 현재는 서해안 간척지에서 생산되는 신동진 쌀을 사용하는데 일조량이 많아 쌀알이 굵고 밥맛도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깔끔하면서도 부담없는 점심을 먹고 싶을 때 이곳을 찾는다"는 직장인 남승현 씨(46)는 "인근에서 스시를 먹으려면 적지 않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데 이곳은 저렴하면서도 내실 있게 초밥과 스시를 즐길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함께 식사를 마친 한채민 씨(40)는 "주문과 동시에 초밥을 만들기 때문에 조금 기다려야 하지만 그만큼 신선도 높은 초밥을 맛볼 수 있어서 좋고, 함께 제공되는 우동 맛도 일품"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번째 인기 메뉴는 '알탕(8000원)'이다. 생선뼈를 우려낸 육수에 씹는 맛이 일품인 민태알, 고니, 연두부, 쑥갓, 팽이버섯 등이 들어가고 숙성 양념과 고춧가루로 맛을 낸다. 얼큰하면서도 시원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맛에 즐겨 찾는 손님들이 많다. 세 번째 인기메뉴는 초밥 10점에 왕새우튀김, 반우동으로 구성된 '초밥정식(1만4000원)'이다. 점심특선에 초밥 2점과 왕새우튀김을 추가한 것으로 넉넉한 양의 식사를 원하는 손님들의 주문율이 높은 편이다 오후 5시 이후에는 퇴근길 혼밥족 및 소규모 팀 단위의 회식 장소로 다시 분주해진다. 좌석은 16석 규모로 점심시간에는 예약이 불가하지만 저녁에는 예약을 통해 보다 편한 이용이 가능하다. 저녁 모임의 경우 정해진 예산을 미리 얘기하면 메뉴판에 없는 코스 형태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도 있다. *주소:서울 중구 을지로 지하 88 을지스타몰 을특 1-4호 *영업시간:오전11시 30분∼오후 9시 30분(월∼금). 브레이크타임 오후 2시 30분∼5시.(토·일·공휴일 휴무)

2018-03-18 11:02:30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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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社告)/오는 28일 자산 불리기 재테크포럼

사고(社告)/100세 시대 자산 불리기와 재테크 메트로신문이 오는 3월 28일 '2018 100세 플러스 포럼'을 개최합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와 저성장 지속으로 국내·외 경제는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저성장 터널이 길어지면서 경기가 좀처럼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100세 시대에 대한민국 국민 모두 '장수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메트로신문은 '100세시대 자산 불리기와 재테크'를 모색하는 포럼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자산 불리기와 재테크'를 주제로 주식과 부동산 재테크 전략(세션1), 100세시대 자산 불리기와 재테크에 대해 토론(세션2)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식 투자전략과 정부 규제 속 부동산 투자, 기업공개(IPO) 전 엔젤투자 노하우를 접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가치투자'로 유명한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사장, 프리 IPO 투자 전문가 장은현 스타셋인베스트먼트 대표, 똑부러진 부동산 투자자문으로 유명한 안명숙 우리은행 WM자문센터 부장 등이 알토란 같은 강연을 펼칩니다. 이날 '100세 플러스 포럼'을 통해 주식과 부동산 등 재테크 전략을 접하시길 기대합니다. *행사명:2018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 *주제:100세시대 자산 불리기와 재테크 *일시:3월 28일(수) 08:30~13:00(VIP 티타임 08:30~08:55) *장소: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지하 1층 그랜드홀 *문의 및 참가 신청:(02)721-9826, e-메일 forum@metroseoul.co.kr(사전등록 참가비 무료, 현장등록 5만원·오찬 제공) *주최:메트로신문

2018-03-16 09:44:52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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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치아결손과 방치

[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치아결손과 방치 사람의 치아는 총 32개로 28개의 정상치아와 4개의 사랑니로 이뤄져있다. 이중 사랑니는 두 개의 큰 어금니 뒤에 자리한 세 번째 어금니로 모두 날 경우 위 아래턱 좌우에 한 개씩 총 4개가 되지만, 사람에 따라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 구강건강을 위해선 사랑니를 포함한 32개의 치아 모두 정상적인 위치에 있어야 하는데, 치아가 삐뚤어져 밸런스가 잘 맞지 않거나 치아 개수가 모자라게 되면 구강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치아결손은 치아가 정상 개수보다 부족한 상태로 앞니가 아닌 이상 "통증이 없으니 괜찮겠지"라는 생각에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처럼 상실된 치아를 제때 치료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할 경우 발음상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물론 저작장애, 교합이상, 턱관절장애, 편두통, 안면비대칭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치아결손이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치료해야할까. 치아결손은 크게 발육장애로 인한 선천적 요인과 사고나 외상 등에 의한 후천적 요인 두 가지로 나뉜다. 이때 1개 이상의 치아가 없는 경우를 부분적 무치증, 모든 치아가 없는 경우를 완전무치증이라 하며, 상실된 지 오래됐다면 수복치료에 앞서 기울어진 치아를 바로 잡아주는 치아교정치료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 치아를 제 위치로 돌려보내지 않고 기울어진 치아 위에 수복하게 되면 음식을 씹을 때 발생하는 힘이 치아와 치악골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수복물을 오래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잇몸뼈가 많이 부족하거나 소실된 경우에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수복치료를 하게 되면 치료에 실패할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골이식술'이나 '골유도재생술' 등과 같은 골형성 방법을 통해 정상에 가까운 잇몸뼈를 만들어준 뒤 임플란트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어금니는 앞니와 달리 잇몸뼈와 신경선의 거리가 매우 짧아 치료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하는데, 이때 노벨가이드 임플란트를 시행하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인공치아를 심을 수 있다. 노벨가이드 임플란트의 가장 큰 특징은 잇몸을 최소로 절개하기 때문에 그만큼 통증이 적고 회복기간도 빠르며, 무치악·당뇨·고혈압 환자 및 고령자도 부담 없이 시술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임상결과 치료환자 가운데 90% 이상이 수술 결과에 만족했으며, 지난해 7월 이후 건강보험 적용 대상 확대 방침(만 65세 이상)에 따라 치료비 부담도 대폭 줄어들어 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만 임플란트 수술이 아무리 성공적일지라도 관리가 소홀하면 수명이 짧아질 수 있으니 연 1∼2회 정기검진을 통해 세균이나 염증에 노출되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치과전문의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2018-03-15 13:44:25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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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社告)/100세플러스 포럼...자산 불리기와 재테크

사고(社告)/100세 시대 자산 불리기와 재테크 메트로신문이 오는 3월 28일 '2018 100세 플러스 포럼'을 개최합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와 저성장 지속으로 국내·외 경제는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저성장 터널이 길어지면서 경기가 좀처럼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100세 시대에 대한민국 국민 모두 '장수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메트로신문은 '100세시대 자산 불리기와 재테크'를 모색하는 포럼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자산 불리기와 재테크'를 주제로 주식과 부동산 재테크 전략(세션1), 100세시대 자산 불리기와 재테크에 대해 토론(세션2)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식 투자전략과 정부 규제 속 부동산 투자, 기업공개(IPO) 전 엔젤투자 노하우를 접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가치투자'로 유명한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사장, 프리 IPO 투자 전문가 장은현 스타셋인베스트먼트 대표, 똑부러진 부동산 투자자문으로 유명한 안명숙 우리은행 WM자문센터 부장 등이 알토란 같은 강연을 펼칩니다. 이날 '100세 플러스 포럼'을 통해 주식과 부동산 등 재테크 전략을 접하시길 기대합니다. *행사명:2018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 *주제:100세시대 자산 불리기와 재테크 *일시:3월 28일(수) 08:30~13:00(VIP 티타임 08:30~08:55) *장소: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지하 1층 그랜드홀 *문의 및 참가 신청:(02)721-9826, e-메일 forum@metroseoul.co.kr(사전등록 참가비 무료, 현장등록 5만원·오찬 제공) *주최:메트로신문

2018-03-12 07:59:14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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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영 원장의 건강관리] 디톡스 다이어트

[김래영 원장의 건강관리] 디톡스 다이어트 유난히 추웠던 겨울 한파가 물러나고 따뜻한 봄이 성큼 다가왔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지나면 얇아진 옷차림에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무리한 다이어트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요요현상 등과 같은 부작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자신의 체질을 고려한 다이어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봄이 다이어트 적기로 꼽히는 이유는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이 따뜻한 날씨로 긴장이 풀리면서 근육이 이완되고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도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또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활동량이 증가하다보니 칼로리 소모량도 늘어 살이 잘 빠지게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거나 다이어트에 매번 실패한다면 살이 잘 빠질 수 있도록 체질을 개선시켜주는 것이 좋다. 요요현상 없는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체질개선, 즉 장내 환경을 개선시켜주는 것이 중요한데, 장내 독소가 많이 쌓이게 되면 유해균이 늘면서 소화가 느려지고 음식물들이 부패해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바뀌게 된다. 이때 장해독 치료를 시행하면 장 속에 쌓여있던 각종 노폐물과 독소가 체외로 배출되어 체중감량은 물론 몸속 밸런스까지 잡아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더 나아가 비만의 주범인 장내 유해균은 줄고 유익균이 늘면서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로 바뀌게 된다. 이처럼 장해독 치료는 단순히 살을 빼는 것뿐만 아니라 질병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복부비만이나 내장지방, 지방간, 고혈압, 피부질환, 면역질환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 오랜 임상결과 체내 독소배출효과는 물론 고혈압, 간 기능 수치가 정상범위로 돌아온 것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었다. 본원에서 시행 중인 '아유르베다 디톡스' 요법은 세계적인 대체의학으로 꼽히는 인도의 아유르베다와 동양의 한의학을 접목시킨 방법으로 국내 최초 양한방, 아유르베다 통합의학의 주창자인 이병관 박사와 필자가 공동 도입·연구한 치료방법이다. 이미 미국과 유럽의 병원 및 전문 의료기관에선 대체의학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선 개개인의 체질에 맞게 체계적인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김래영 압구정 대자인 한의원 원장

2018-03-11 14:28:41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