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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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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아파트분양 전국 7만4800여가구...전월대비 83% 증가

5월에도 아파트 분양시장에 '큰 장'이 선다. 수도권 5만2600여가구, 지방 2만2200여가구 등 모두 7만4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에만 전국에서 7만48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4월에 비해 83%나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5월 5만5300여가구보다도 35%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4월 총선과 분양시장 침체 우려 때문에 미뤄졌던 물량이 이달에 집중된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수도권 5만2600가구 분양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서 5만2600여가구가 집중돼 전체 물량의 70%다. 지방에선 지난달보다 21% 감소한 2만2200여가구가 나온다. 서울에선 개포동과 길음뉴타운, 경기도에선 평택과 남양주, 동탄2신도시 분양 아파트가 눈길을 끌 전망이다. 지방에서는 부산을 비롯해 경남 김해와 충북 청주, 충남 세종시에서 잇따라 신규 분양 아파트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달 중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27곳에 달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입지나 분양가에 따라 청약경쟁률의 양극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는 이달에만 5만2600여가구가 쏟아진다. 서울에서는 서울 일원동 '래미안루체하임' 850가구 가운데 33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흑석동에서는 '흑석뉴타운롯데캐슬' 545가구 가운데 22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경기도에선 과천시 별양동 '래미안과천센트럴스위트' 543가구 가운데 143가구가 나온다. 광명시 광명역세권지구에선 'KTX광명역세권태영데시앙' 1500가구가 분양되고, 수원 호매실지구에선 '한양수자인호매실' 1394가구가 공급된다. 경기도 평택 소사동에선 '평택효성해링턴플레이스' 3240가구가 대거 쏟아진다. 지방에서도 2만22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경남지역에서는 부산 연산동 '부산연산동동원로얄듀크' 900가구를 비롯해 거제동 '거제센트럴자이' 878가구(일반분양 561가구) 등이 나온다. 지역별 분양예정 물량은 ▲충북 2261가구, ▲충남 2082가구, ▲강원 1933가구, ▲대구 1726가구, ▲전북 1565가구, ▲세종 1522가구, ▲경북 1088가구, ▲제주 560가구, ▲대전 126가구 등이다. ◆관심 끄는 주요 단지 삼성물산은 서울 일원동에서 일원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해 '래미안루첸하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동 규모다. 전용 59∼168㎡ 총 850가구다. 이 가운데 33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대청역, 분당선 대모산입구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대치동 학원가를 차로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동작구 흑석뉴타운8구역을 재개발해 '흑석뉴타운롯데캐슬'을 공급한다. 지하 4층∼지상 23층 7개동 규모다. 전용 59∼110㎡ 545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222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면 강남, 여의도, 용산 등 도심 접근성이 수월하다. 삼성물산은 과천시 별양동 7-2구역에서 '래미안과천센트럴스위트'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규모다. 전용 59∼118㎡, 총 543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14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이 가깝다. 과천대로가 인접해 강남 진출입이 쉽다. 이밖에 태영건설의 광명시 일직동 'KTX광명역세권태영데시앙', 한양의 '한양수자인호매실', 효성의 '평택효성해링턴플에이스' 등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김승호 기자 bada@

2016-05-01 11:59:54 김승호 기자
[이유진의 부동산 돋보기] 뉴 스테이 동향과 전망

[이유진의 부동산 돋보기] 뉴 스테이 동향과 전망 최근 전세물량의 부족으로 전세가율이 폭등했다. 여기에 저금리가 지속되는데다가 그 동안의 매매시장 침체가 더해져 결국 매매는 꺼리고 전세는 줄고 월세전환은 늘어났다. 이러한 주택시장 불안 속에서 중산층 주거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나온 것이 바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다. 기업이 임대사업을 하여 임차인을 모집하고 수익을 내는 구조인데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는 각종 지원과 혜택으로 기업의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일반적인 전·월세의 경우 2년마다 갱신하거나 퇴거해야하며, 주변시세나 물가가 오르면 집주인은 보증금이나 임대료를 올린다. 반면, 뉴스테이는 장기주거보장(8년)이 되고 임대료 상승률(연5%이내)이 제한되어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며, 과도한 임대료 상승을 피할 수 있다. 다만, 뉴스테이 공급 목적의 대상이 중산층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보더라도 인근시세와 비교했을 때 임대료는 적지 않은 금액이다. 이는 서민층은 물론 중산층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하는 게 아닐지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또한, 중산층이 높은 전세가 때문에 매매로 전환할 순 있어도 굳이 월세를 선호했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월 마다 상당비용을 지불해야하는 뉴스테이를 선호하려면 적정 임대료로 수요층을 넓혀야 한다. 질 높은 주거서비스나 연 5%보다 낮은 임대료 상승률을 적용한 곳도 있어 인근 수익형 부동산에 비해 충분히 경쟁력이 있지만, 기업의 수익률도 함께 고려된 임대주택이기 때문에 임차인 입장에서는 인근 시세에 따른 합리적인 임대료로 책정된 것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요새는 시공부터 임대와 관리까지 개인이 아닌 기업이 모두 점진적으로 장악을 해 나가는 추세다. 기업은 자금력이 풍부하고 전문적인 경영관리 등으로 자체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에 민간 임대차 시장까지 기업에서 좌지우지 할 수 있게 되면 시장이 실패했을 경우 결과적으로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그 피해가 돌아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뉴스테이가 민간기업에겐 안정적인 수익사업인 동시에 임차인들에게 과도한 주거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정부입장에선 주거불안이 해결되는 일석삼조의 정책이 될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문제다. 또한, 주거불안이 중산층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뉴스테이 관련 정책을 비롯해 총선 공약으로 나온 전월세상한제 도입이나 서민층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확대 등 향후 각종 정책들의 조화를 통해 긍정적인 시장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2016-04-29 09:36:07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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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보험 삼성화재', 보험의 가성비를 말하다

보험업계에서도 온라인을 통한 상품 가입이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보험다모아' 같은 온라인 슈퍼마켓까지 등장해 여러 보험회사의 상품을 비교해 보고 가장 저렴하고 좋은 조건의 보험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시대다. 하지만 가장 싸고 쉽게 가입할 수 있다고 해서 '좋은 보험'은 아니다. 보험은 결국 '사고로 인해 보상처리'가 되어야 비로소 상품의 진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입의 편리함 만큼이나 고객이 직접 보험 계약과 관련된 업무를 처리하는데 있어 시스템 활용 편의성과 보상 처리의 신속함 등은 '가성비가 좋은 보험'을 따질 때 살펴봐야 할 요소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런 변화에 맞춰 삼성화재는 고객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편의성을 확보하는데 노력해 왔다. 그 결과 고객 스스로 청구하는 모바일 스마트폰이나 PC와 같이 온라인을 통한 장기 보험금 청구 건수와 그 비율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고객 스스로 스마트폰이나 PC와 같이 온라인을 통해 보험금을 청구한 비율이 전체 장기 보험금 청구 건 가운데 11.3% 이상을 차지하며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화재는 업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보험 보상 거점을 확보하고, 사고 현장에서 당황하기 쉬운 고객에게 신속하고 안전하게 사고 처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삼성화재는 국내 소비자 평가에서 '국가고객만족도(NCSI) 손해보험부문 15년 연속 1위', '한국산업 고객만족도(KCSI) 18년 연속1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1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고객이 선택한 1위의 보험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금융감독원 민원발생평가 3년 연속 최우수 손해보험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봉준 기자

2016-04-27 19:32:41 이봉준 기자
[박상언의 부동산 원포인트]월세 시대, 연금형 부동산 투자

[박상언의 부동산 원포인트]월세 시대, 연금형 부동산 투자 부동산투자를 생각한다면 월세를 미리 가늠해 보고 투자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해당 부동산에 투자했을 때 투자금액 대비 매달 얼마의 임대료를 받을 수 있을 지 미리 알 수 있다면 투자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투자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자본환원율(Cap Rate) 개념을 활용해 아파트 투자가치를 추정해보는 것. 투자자가 투입한 부동산가격에 대한 임대수익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 비율이 자금차입금리보다 높으면 해당 부동산에 투자할 가치가 있다. 쉽게 말해 매매가 대비 전세를 월세로 환산해서 연 3~5% 이상 나온다면, 현재와 같은 금리(연 2%) 수준에서 비교적 안전한 투자다. 연 3~5% 정도의 임대수익률이 나오는 지역은 매매가도 이에 비례해 임대료 수준에 맞게 형성되고 불황기에도 강한 하방경직성을 유지하는 특성이 있다. 자본환원율은 부동산 리스크나 부동산 가치와 역방향으로 움직이며, 미래 현금흐름을 할인해 현재의 실질적 자산의 가치를 파악하기 위해 사용되는 할인율이다. 자본환원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 주식시장에 빗대자면 PEG가 높은 주식은 한국전력, KT&G, 강원랜드 등 가격도 오르고 연말에 보너스를 듬뿍 주는 고배당주라고 할 수 있다. 한미약품dms 1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수십배에 달하는 초고평가 주식이지만 이익 성장성을 고려한 성장율(PEG: Price-Earnings EPS Growth Ratio)이 뛰어나다.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수익성 지표다. PER이 낮을수록 이익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본다. 현재 코스피 상장기업의 PER은 약 10~11배 수준이다. 즉, 연금형 부동산에 투자할때 PER도 좋지만 이익 성장성을 고려한 건물가격 상승비율(PEG: Price-Earnings EPS Growth Ratio)에 주목해야 한다. PEG는 PER을 EPS 증가율로 나눈 값이다. 미국 등 선진국 주택시장에서 통용되는 '5% 수익 룰'이라는 게 있다. 미국 사람들은 어떤 주택을 살까 말까 저울질할 때면 그 집에서 나오는 임대수익이 5%가 되는지부터 살핀다. 연간 1%의 세금과 1%의 감가상각비 등을 빼고, 실질 투자수익이 3%는 돼야 한다는 계산에서다. 이는 주택대출 금리와 대충 맞아떨어진다. 예컨대 5억원짜리 집이라면 연간 임대수익이 2500만원(월세로 약 200만원)은 나와야 한다. 5억원 시세의 집이라면 연 2000만원(월 165만원), 10억원 집이라면 연 4000만원(월 330만원)의 임대수익은 나와야 적당하다는 얘기다. 현재 수도권 외곽과 지방에는 임대수익이 4%에 못 미치는 집이 늘고 있어 하락 징후를 보이고 있다. 불황기에는 내재가치가 높은 주택이 강하다. 내재가치가 높은 주택은 실수요자들이 많이 포진해 있어 전세 비율이 높고 임대수익율도 잘 나온다. 전세 비율이 높다는 것은 월세로 전환했을 때도 임대수익률이 높게 나온다는 얘기다. 이러한 지역들은 주택시장 회복 시 반등 속도가 다른 지역보다 빠를 수밖에 없다. 현재 미분양, 준공 후 미입주 물량은 '대부분 전세 비율은 높지만 월세 전환이 되지 않는 외곽 쪽에 위치한 주택들'이라는 것을 잘 음미해볼 필요가 있다.

2016-04-26 15:49:45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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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침실 분리형 강남 오피스텔 '비엘 106'

서울 강남역 주변은 임차수요가 많다. 편의시설과 교통이 편리해서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새 오피스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 D&D는 서울 역삼동 832-16·18 일대에 들어서는 '강남역 비엘(BIEL) 106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5층 1개동, 오피스텔 291실과 근린생활시설 8실로 구성돼 있다. 오피스텔 전용면적이 21.39~33.37㎡로 이 가운데 176실이 1.5룸이다. 1.5룸으로 거실과 침실 분리가 되도록 특화 설계돼 공간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현관에 중문을 설치해 사생활 보호기능을 높였고, 내부공간에 2.6m의 높은 층고로 개방감과 쾌적성을 더했다. 또한, 다목적 일체형가구와 친환경 마감재, 독일 명품주방가구 노빌리아 등 모던한 인테리어로 고급화를 추구했다. 또한 출입구, 로비, 복도 등의 공용공간을 고급호텔식으로 조성해 편안하고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했다는 평가다. 강남 중심권에 위치해 있어 테헤란로, 강남대로 등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 양재 코스트코, 세브란스 병원 등 생활편의 시설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강남역(2호선,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78개 이상 버스노선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서초IC 등 광역교통망으로 지역간 이동이 쉽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오피스텔은 상권 발전 가능성, 임차인 선호가 계속 증가할 수 있는 지역을 선택해야 기대 이상의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SK건설이 시공하고, 자금관리는 코리아신탁이 맡았다. 입주는 오는 2018년 5월 예정이다. /김승호 기자 bada@

2016-04-24 11:02: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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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선호도↑…'강남역 비엘 오피스텔'

거실과 침실 분리형으로 특화설계 강남 오피스텔 1.5룸 희소가치 높아 입주민 전용 북까페로 문화공간 누려 서울 강남역 일대는 각종 생활편의를 누릴 수 있고, 업무·상업지구가 밀집되어 있는 최대 중심지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오피스텔은 임차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편의시설이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곳을 선호하는 여성, 직장인, 신혼부부 등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이 소형 주택의 대체상품으로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일반적인 주거형태로 자리잡고 있지만 오피스텔 특성상 원룸형이 대부분으로 공간효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최근 시장트렌드에 따라 소형 오피스텔의 낮은 공간활용도를 보완한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SK D&D는 서울 역삼동 832-16, 18번지에 들어서는 '강남역 비엘(BIEL) 106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5층 1개동, 오피스텔 291실과 근린생활시설 8실로 구성돼 있다. 오피스텔 전용면적이 21.39~33.37㎡로 이 가운데 176실이 1.5룸이다. 해당 오피스텔의 경우 1.5룸으로 거실과 침실 분리가 되도록 특화 설계돼 공간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현관에 중문을 설치해 사생활 보호기능을 높였고, 내부공간에 2.6m의 높은 층고로 개방감과 쾌적성을 더했다. 또한, 다목적 일체형가구와 친환경 마감재, 독일 명품주방가구 노빌리아 등 모던한 인테리어로 고급화를 추구했다. 또한 출입구, 로비, 복도 등의 공용공간을 고급호텔식으로 조성해 편안하고 여유로운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오피스텔 내 입주민 전용 북카페를 마련해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했다는 평가다. 강남 중심권에 위치해 있어 테헤란로, 강남대로 등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 양재 코스트코, 세브란스 병원 등 생활편의 시설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강남역(2호선,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78개 이상 버스노선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서초IC 등 광역교통망으로 지역간 이동이 쉽다. 현재 강남역 유동인구 약 100만명, 삼성타운 상근인원 약 2만5000여명과 강남, 서초 기업체 종사자 약 100만명, 롯데타운(예정) 등 인구 유입이 더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강남권 오피스텔 공급량이 약 4.5%에 불과해 임대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오피스텔은 대지 지분과 전용률이 낮아 매입 시 시세차익보다는 주변 상권을 보고 접근하고, 층고가 높고 조망권이 좋은 호실을 선점하는 것이 임대에 유리하다"며 "상권 발전 가능성, 임차인 선호가 계속 증가할 수 있는 지역을 선택해야 기대 이상의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시공사는 SK건설이며, 자금관리는 코리아신탁이 맡았다. 서울 강남대로 548(논현동 건우빌딩) 1층에 견본타입이 마련되어 있다. 입주는 2018년 5월 예정이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있다. /김승호 기자 bada@

2016-04-21 17:41:17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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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건설, 진천 광혜원 '석미모닝파크 2차' 임대 분양

민간 임대주택건설 전문회사인 석미건설이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에 임대아파트를 내놓는다.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광혜원리 562 일대에 건설 중인 '광혜원 석미모닝파크 2차'는 지하 1층∼지상 18층 5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45㎡~84㎡ 타입 251가구로 구성된다. 현장 주변에 CJ푸드빌, 동원F&B, 동서식품, 팔도 등이 들어서 있는 식품관련 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독신자, 직장인이 선호하는 원룸을 비롯 4개 타입의 다양한 평면을 선보인다. 광혜원 석미모닝파크 2차에서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진출·입도 편리하다. 현장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중부고속도로 대소IC가 위치하고 있다. 17번, 82번 국도가 현장 인근을 관통한다. 특히 단지에서 도보거리에 만승초, 광혜원중·고교가 자리하고 있으며 주민센터, 시외버스터미널, 하나로마트 등도 인근에 있다. 견본주택은 현장내에 설치돼 있으며 21일 오픈한다. 발코니 확장·섀시는 기본으로 제공된다. 입주는 오는 2017년 5월 예정이다. 청약은 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석미건설 분양팀 이철수 팀장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전세가로 고민할 필요없이 10년간 내집 처럼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입주 5년 후 임차인과 임대사업자의 합의에 의해 분양전환도 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2016-04-20 11:39:44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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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메트로] '장만덕숯불구이' 춘천

[맛있는메트로] 춘천 '장만덕숯불구이' "조금은 지쳐있었나 봐. 쫓기는 듯한 내 생활…." 경춘 고속도로 개통과 도시형 고속 열차인 ITX 청춘열차의 등장으로 수도권에서 한 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 춘천. 남이섬, 소양댐, 김유정역, 중앙 낭만시장, 춘천벽화마을 등 둘러봐야할 관광명소도 다양하다. 이곳저곳을 돌아보다 '꼬르륵' 배꼽시계가 울리면 관광객들의 발걸음은 십중팔구 닭갈비 골목으로 향하게 마련이다. 춘천여행에서 늘 먹던 닭갈비가 아닌 색다른 닭갈비를 즐기고 싶다면 '장만덕숯불구이'를 추천한다. 춘천역에서 10분, 중앙시장에서 2분 정도 걸으면 금방 도착하는 이곳은 우선 7080 콘셉트의 독특한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간판과 건물 주변을 장식하고 있는 글씨와 그림은 70년대 손으로 직접 그려서 만든 극장 간판의 그것과 완벽히 일치한다. 겉모습에서 기성세대들이 추억과 향수를, 젊은 세대들이 신선한 호기심이라는 반응으로 나눠졌다면 식사 후에는 '맛있다'는 반응으로 하나가 되는 모습이다.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베스트메뉴 1위는 '청량닭갈비(300g·1만2000원)'다. 고추장 양념에 매콤한 청양고추의 향이 더해진 닭갈비를 숯불에 구우면 숯불 향까지 어우러져 매운맛을 좋아하는 여성은 물론 소주 한잔 하려는 남성의 입맛까지 사로잡는다. 두 번째 인기메뉴는 '간장닭갈비(300g·1만2000원)'다.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에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손님들이 즐겨 찾는 메뉴다. 세 번째 인기메뉴는 '왕소금 숯불구이(1만2000원)'. 닭갈비를 삼겹살처럼 숯불에 구워먹는 방식인데 다른 양념이 들어가지 않아 '하얀 닭갈비'라고도 불린다. 은근히 중독성 있는 맛에 단골손님들이 즐겨 찾는 메뉴다. 닭갈비는 종류를 불문하고 한약재를 사용한 비법육수에 재우는 방식으로 특유의 비린내를 제거하고 훨씬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닭갈비 만큼이나 인기가 높은 메뉴는 바로 '뱃속두둑히 막국수(7000원)'다. 막국수는 메밀 면에 채 썬 당근과 오이, 콩나물, 김가루, 파인애플이 듬뿍 들어간 특제양념장이 곁들여지는데 독특하게도 프라이팬 모양의 그릇에 수북이 담겨져 나온다. 시원하고 깔끔한 맛에 '이곳에서 막국수 먹어보지 않고 가면 두고두고 후회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아이들과 함께 춘천을 찾은 오은희 씨(38)는 "닭갈비하면 매운맛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곳에서는 어른들은 매콤한 청량닭갈비, 아이들은 간장닭갈비를 시켜 다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식사시간이면 손님들이 많아서 좀 기다려야하지만 다른 곳에 비해 양도 푸짐한 편이고 철판이 아니라 숯불에 구워진 제대로 된 닭갈비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친구들과 진정한 닭갈비를 즐기러 춘천 여행을 자주 다닌다는 유화자 씨(32)는 "춘천닭갈비는 가게마다 맛이 조금씩 다르다. 이곳 닭갈비는 냄새를 맡으면 많이 매울 것 같지만 막상 먹어보면 적당히 즐길 수 있는 매운 맛이어서 좋다"며 "막국수는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양과 맛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꼭 먹어볼 것"을 강추했다. 청년사장 장왕원 씨(25)는 독특한 가게 외관에 대해서 "어린 시절 양계장을 운영하셨던 할머니가 좋아하던 복고 분위기를 가게에 적용했는데 손님들이 좋아해주시니 저도 기쁠 따름"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장만덕숯불구이는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로 젊은 고객과 소통하는 음식점으로도 유명하다. 자신의 가게를 찾는 손님들 중 SNS에 음식점 정보를 공유하는 사람에게는 '막국수' 또는 '폭탄계란찜'을 서비스로 제공한다. *주소:강원 춘천시 낙원길 27 (춘천역 하차 후 꿈자람어린이 공원에서 100m 앞. 중앙초등학교 부근) *영업시간: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30분

2016-04-20 09:19:42 김미영 기자
현대건설 '담합의혹', 현대 이미지에 또...

현대건설 등 4개 건설사가 평창동계올림픽 기반시설 구축사업인 '원주-강릉 고속철도 공사' 입찰 담합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19일 사업비 규모만 9300억원에 이르는 원주∼강릉 도시고속철도 사업에서 현대건설 등 대형건설사가 광범위한 담합을 저지른 혐의를 잡고 대규모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이날 현대건설 등 4곳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와 사업계획보고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이준식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이 사업에 참여한 현대건설을 비롯해 두산중공업, 한진중공업, KCC건설 등 건설사 4곳을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 등 60여명을 보내 4개 회사의 담당 부서에서 회계장부와 입찰 관련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4개 공사구간을 1개 구간씩 수주할 수 있도록 현대건설 등 4개 건설업체가 입찰가를 사전 합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진다. 검찰은 이 사업과 관련해 현대건설 등 건설사의 핵심 임원들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검찰은 투찰가격을 모의해 실행에 옮긴단서를 상당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된 평창동계올림픽 기반시설인 '원주∼강릉 고속철도 공사'는 전 구간 길이 58.8㎞에 이르는 대형 사업이다. 지난 2013년 초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했다.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실제로 이들 업체는 각사가 따내기로 한 1개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3개 구간에는 탈락할 수밖에 없는 금액을 써내는 수법으로 담합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국내 건설업계 시공능력순위 2위인 현대건설은 과거에도 입찰담합을 주도했다는 의혹이 자주 제기돼 왔다. 공공공사를 비롯한 각종 국내 대규모 건설공사에서 여러차례 담합을 했다는 의혹이 여전하다. 현대건설 정수현 사장은 올해 직원들이 참여하는 제안형 사업 발굴과 투자 개발형 사업 진출 등에 관심을 가져왔다. 하지만 이번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올해 경영전략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주요 계열사로서 윤리경영을 강조해 온 그룹 이미지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1년 자금난을 겪던 현대건설을 인수했다. 현대그룹 영광의 상징이었던 건설을 현대차그룹이 품은 것이다. /김승호 기자 bada@

2016-04-19 14:29: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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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4월 19일자 한줄뉴스

산업 ▲이병철·정주영 회장을 잇는 3세대 기업가를 키우기 위해 정부가 글로벌 스타기업 육성에 '올인'키로 했다. 창업 정책도 내수 중심에서 해외시장 개척형으로, 공급자 중심에서 시장 밀착형으로, 아이디어 위주에서 고부가 기술 중심으로 바뀐다. ▲기아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모하비'는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믿음을 주는 자동차로 정리할 수 있다. 8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온 더 뉴 모하비는 고급스러워진 디자인에 유로6 기준에 맞춘 디젤엔진을 탑재했다. ▲지난해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계열분리에 성공한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신사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합성고무, 합성수지, 페놀유도체 등 기타 화학제품을 주력 사업으로 보유한 화학전문그룹이다. ▲이동통신 주파수경매일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번 경매 전망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동통신 3사는 18일 미래창조과학부에 주파수 할당 신청을 내고 본격적인 '수싸움'에 들어갔다. 국제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브라질 하원을 통과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상원에서 3분의 2가 탄핵에 찬성하면 권좌에서 물러나야 한다. 중국발 경제위기로 남미 최대 좌파정권마저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 ▲산유량 동결 합의가 불발되면서 유가와 아시아 증시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일본 증시는 규슈 지진에 따른 산업계의 피해가 겹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금융·부동산 ▲BC카드 서준희 대표이사가 핀테크 트렌드 선도에 나선다. BC카드는 지난해 원클릭 결제 등 핀테크 분야에 선제 대응한 데 이어 올해도 생체인증 등 다양한 핀테크 금융을 펼칠 계획이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국내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갈수록 확대되는 부채리스크와 구조조정 지연에 따른 경고다. 이에 따라 증시에서 재무구조가 안정적인 기업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정치사회 ▲박근혜 대통령이 내달 1∼3일 서방 세계의 전방위 경제 제재가 해제된 이란을 국빈방문한다.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은 1962년 양국 수교 이래 정상 차원에서는 처음이다. ▲여야 3당은 오는 21일부터 한 달간 4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18일 합의했다. 이번 임시회 회기는 4월21일∼5월20일로 여야는 5월 초·중순 두 차례 본회의를 열어 계류 안건을 처리키로 했다.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층이 희망하는 월 최소 평균임금은 21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은 정시퇴근과 주 5일제 등 근무시간을 취업의 중요한 조건으로 꼽았다. 유통&라이프 ▲서울시는 내부순환로(월곡IC)~북부간선도로(하월곡IC)간 연결체계 미흡에 따른 하부도로(월곡로,화랑로)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내부순환로 구조개선 타당성조사 용역'을 19일 착수한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주)동해종합기술공사로 투입되는 예산은 5800만원이다. ▲하이트진로가 아프리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현재 우간다에서 광고중인 소주는 해외수출 전용인 '진로24'다. 750mL , 알코올도수 24%로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고급술로 알려져 있다. 하이트진로는 TV 및 옥외광고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CJ오쇼핑이 T커머스 채널 차별화를 위해 CJ오쇼핑플러스에서 신규 프로그램 4개를 잇따라 방송한다. '어쩌다 한끼', '더(The) 집', '중소명품 그것이 사고 싶다', '셀렙샵 플러스' 총 4가지 프로그램으로 최근 대세인 먹방, 집방, 트렌드 토크쇼 컨셉이다. ▲한화 이글스가 프로야구 개막 초반부터 연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는 지난 10일 NC전에서 승리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지난주 홈에서 열린 5경기(12일 두산 베어스전∼17일 LG전)에서 5연패를 당하며 다시 침체에 빠졌다. 18일 현재 2승 11패로 최하위(10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6-04-19 05:52:53 박승덕 기자
총선 지형변화...진보정책에 금융권-대기업 초긴장?

[총선 지형변화…진보정책에 금융권-대기업 초긴장?] 4·13 총선을 통해 '여소야대' 정국이 형성됨에 따라 정치권 뿐만 아니라 금융권과 대기업에도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야권의 총선 공약에 포함된 '가계부채 탕감', '채권 추심 제한', '대부업체 규제강화' 등 진보적인 금융 공약이 즐비하고, 대기업 재벌구조개혁을 벼르는 의원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 결과는 금융권의 예상과는 정반대 정국이 형성됐다. 이에 따라 진보적인 금융관련 공약 추진이 예상된다. 야권이 연대해 진보적인 금융 관련 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킬 경우 금융권은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든다. 17일 금융권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가장 많은 의석수를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의 금융관련 공약에는 장기 소액채권 소각을 비롯해 1000만원 이하이면서 10년 이상된 연체 채권을 일시 소각(41만명 혜택)하는 등의 서민 금융부담 완화 대책이 포함돼 있다. 또한 각종 금리나 수수료율을 낮추고 소액 연체 신용불량자를 구제해 서민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준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더민주의 금융관련 대표적인 공약은 비례대표로 당선된 제윤경 주빌리 은행 상임이사의 '저소득·저신용 서민을 위한 3단계 가계부채 해소'가 골자다. 대기업과 관련해선 '제2의 김기식'으로 불리는 채이배 국민의당 비례대표 당선자가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에 나설 전망이다. '제2의 김기식'으로 불리는 채이배 국민의당 비례대표 당선자는 대기업의 긴장수위를 높이고 있다. 채 당선자는 19대 국회 정무위에서 대기업 '저격수'로 통했던 김기식 의원과 참여연대에서 함께 활동한 바 있다. 그 역시 경제민주화·공정성장·재벌구조개혁 전문가로, 20대 국회에서 공정성장론 관철과 미래일자리특별위원회 구성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서민금융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추는데는 금융권도 동의한다. 하지만 자칫 이 같은 정책이 '금융 모럴헤저드(도덕적 해이)'를 불러 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일부에선 야권의 정책 현실화를 기대하고 아예 빚을 갚지 않는 도덕적이 해이가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그동안 열심히 빚을 갚아오던 서민들에게 박탈감을 줄 수밖에 없다는 것. 야권은 행복기금이 보유하고 있는 1000만원 이하이면서 10년이 넘은 연체 채권을 일시 소각(부채 탕감)하고, 금융기관이 보유한 부실 채권 가운데 저소득·저신용 서민 114만명의 소액 장기연체 채권도 매입해 소각하는 방안도 공약에 들어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서민금융 관련 정책에는 공감하지만 일부 공약은 포퓰리즘적 성격이 짙다"면서 "정책은 예측 가능해야 하고, 무엇보다 평등원칙이 있어야 하는데 일부를 위해 다수를 희생시키는 정책이 나와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금융을 통한 선심성 복지 정책이 서민의 부채부담을 낮추는 일시적인 '위안'이 될 수 있지만 경쟁력 회복 등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은 아니라는 것이다. 야권의 총선 공약에는 대부업 최고 금리(27.9%)를 이자제한법상 최고금리인 25%로 통일하고, 이자제한법의 최고금리도 20%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도 들어 있다. 이 같은 공약에 대해 대부업체들은 수익성 악화로 결국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반박한다. 이렇게 될 경우 정작 급전을 필요로하는 서민들이 찾을 금융기관이 크게 줄어 들어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금융전문가들은 총선 공약이 곧 정책 현실화로 이어진다는 보장이 없지만 금융권에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주요 대기업은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한 채이배 비례대표 당선자의 재벌개혁 정책 등에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016-04-17 16:36:39 채신화 기자
한국밸류 펀드 5년 이상 투자자 70%

"가치투자의 원칙은 절대로 손해 보지 않는 것이다. 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 원금의 안전성과 적절한 수익성을 추구해야 한다."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 겸 최고투자책임자(CIO)의 가치투자 철학이다. 그래서일까. 그가 운용하는 펀드에는 장기투자자가 몰린다. 당장의 이익보다는 미래를 사는 것이다. 그는 늘 "가치투자란 가격과 가치의 차이에 투자하는 것으로, '싸고, 귀하고, 소외된' 것에 투자해 수익률(Yield)을 달성하는 투자 기법"이라고 강조한다. 17일 한국밸류운용에 따르면 10년 전인 지난 2006년 4월 출시한 '한국밸류 10년투자 증권투자신탁 1호(주식)펀드'에 5년 이상 가입한 장기투자자가 전체 투자자의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5년 이상 된계좌는 2만2228개에 달했다. 이는 전체 3만2953계좌의 67.5%에 달한다. 7년 이상 장기투자한 계좌는 2만98개(61.0%), 3년 이상 된 계좌는 2만3667개(71.8%)로 집계됐다. 장기 투자 비율은 시장 평균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의 '2015 펀드투자자 조사 결과'(작년 말 기준)에 따르면 조사대상 투자자 가운데 3년 이상, 5년 이상 투자자 비율은 각각 54.6%, 34.6%로 집계됐다. 5년 이상 투자자 기준으로 보면 한국밸류운용의 1호 펀드 가입자 비율이 시장 평균의 2배 가까이 된다. 순자산이 1조4000억원 규모인 이 펀드는 지난 14일까지 약 10년간 156.22%의 누적 수익률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41.7%)의 4배 가까운 수준이다. 연평균 수익률은 15.62%에 달한다. 이채원 부사장은 "정말 사고 싶은 주식도 고평가 돼있다고 생각되면 안 사는 것이 가치투자"라며 "또 기업의 가치가 떨어졌다면 즉시 팔아야 하지만 가치가 아닌 다른 원인으로 주가가 떨어질 경우 팔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치평가의 3대 요소로 '안정성·수익성·성장성'을 꼽고 기업의 가치를 구분하는 것이 투자의 핵심이라고 했다. 한편 한국밸류운용은 펀드 출시 10주년을 맞아 오는 25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장기투자 고객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열기로 했다. 이채원 부사장(CIO)을 중심으로 장기투자를 강조해 온 한국밸류운용은 수탁고 4조8000억원(3월 말 설정액 기준)에 달하는 20개의 공모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사모펀드와 투자일임계약까지 포함하면 전체 운용자산은 6조4000억원에 달한다. /김문호 기자

2016-04-17 16:12:5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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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메트로]연어 어때요? '연어당' 2·6호선 합정역

'연어당' 2·6호선 합정역 '캠핑장 김치찌개'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참치캔이다. 그런데 요즘은 웰빙 바람과 함께 참치가 아닌 연어캔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연어를 사용하면 마치 돼지고기를 넣고 끓인 것처럼 진한 맛이 나고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까지 챙길 수 있어 연어캔 판매량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세계 10대 슈퍼 푸드에 선정될 정도로 건강에 좋은 연어를 통조림이 아닌 싱싱한 생물로 먹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터. 지하철 2호선 합정역 인근에 위치한 숙성연어전문점 '연어당'을 방문하면 회를 비롯해 초밥, 덮밥 등 다양한 형태의 연어를 맛볼 수 있다. 점심시간 베스트 1위 메뉴는 '산더미회덮밥(7000원)'이다. 양배추, 상추, 당근, 오이, 무 등 신선한 채소에 광어, 숭어, 참치 등 활어가 120~150g 정도 나가는데 산더미처럼 수북한 모습에 붙여진 이름이다. 보다 아삭한 식감을 위해 밥은 별도의 그릇에 나간다. 회덮밥에 1000원을 추가하면 회덮밥과 뚝배기에 담긴 맑은 복국 '복지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숙취를 해결하려는 직장인들은 '산더미회덮밥+복지리(8000원)'를 즐겨찾는다. 두 번째 인기메뉴는 연어덮밥(사케동·8000원)이다. 연어덮밥은 초밥간을 한 밥에 덮밥소스를 뿌리고 탱글탱글한 연어 8~10점과 싱싱한 무순이 함께 나온다. 연어덮밥을 즐겨먹는다는 직장인 이지안 씨(30)는 "먼저 숟가락으로 밥을 뜬다. 그리고 간장을 묻힌 무순과 생 고추냉이를 적당량 밥 위에 올린다. 그 다음 연어를 덮어서 먹으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하고, 고추냉이의 톡 쏘는 맛까지 어우러져 그야말로 최고다"라며 연어덮밥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줬다. 세 번째 인기메뉴는 '연어초밥(1만원)'인데 1인분에 10점 정도를 맛볼 수 있다. 초밥은 미리 만들어두는 것이 아니라 주문과 동시에 직접 만들어 테이블로 나간다. 일식 경력 50년차인 주인장 신현정 사장은 "매일 새벽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나가 노르웨이산 생 연어를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를 하고 있다"며 "손질한 연어는 해양심층수에 5시간 정도 숙성하는데 연어는 바로 먹는 것보다 숙성과정을 거쳐야 특유의 느끼함이 사라지고 더욱 탱탱한 식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자신만의 깐깐한 식재료 관리법을 설명했다. 연어당은 저녁 시간이면 더욱 바빠진다. 무한리필 연어회를 맛보려는 사람들의 방문이 부쩍 늘어나기 때문이다. '무한리필 생생연어1(1만5900원)'을 주문하면 연어회와 새우튀김, 오뎅우동이 무한제공되고 여기에 문어물회소바까지 맛볼 수 있다. '무한리필 생생연어2(2만900원)'는 생생연어1과 기본 구성은 같다. 차이점은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회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회는 연어 뿐만 아니라 참치와 광어, 돔, 숭어 등 계절모듬회가 무한제공된다. 합정역 인근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김종하 씨(45)는 "연어를 좋아하는 편인데 무한리필집을 찾으면 실망할 때가 많다. 이곳은 회가 싱싱하고 도톰한데 입에 넣는 순간 입에서 사르르 녹는 것이 그야말로 최고다. 제철 회도 다양하게 맛볼 수 있고, 바삭한 새우튀김과 따끈한 오뎅우동, 시원한 문어소바도 일품이다. 한마디로 맛과 가격에서 다른 어떤 곳과 비교가 안된다"며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연어당은 점심 저녁 식사시간 미리 전화 예약을 하고 가면 기다릴 필요가 없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주소:서울 마포구 양화로 78-7 (지하철2호선 합정역 3번 출구 도보 1분, 삼성화재빌딩 맞은편) *영업시간: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매주 일요일 휴무)

2016-04-10 16:45:50 김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