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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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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0세 플러스 포럼] 패널토론 및 Q&A…"연금과 절세상품 활용"

30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 힐튼에서 열린 '2016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은 오전 강연에 이어 오후 패널토론과 청중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김택동 레이크 대표를 좌장으로 이윤학 NH투자증권 연구소장, 김동엽 미래에셋 은퇴연구소 센터장, 전성주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이윤학 100세시대연구소장은 현재 고령자들 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80% 정도로 지나치게 많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 소장은 자신도 부동산 자산을 총 보유자산의 50%로 줄이기가 쉽지 않다고 고백하면서 "노후에는 매달 유용할 자금이 중요하기 때문에 주택을 줄이거나 주택연금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엽 센터장은 아직까지 자신의 재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이들이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김 소장은 "퇴직을 앞두고서도 퇴직연금계좌를 모르는 이들이 많다"며 "언제부터 국민연금을 납부했으며, 각종 금융상품에 얼마나 투자해왔는지 등에 관심을 갖고 연금자산 관리 계획을 세우라"고 조언했다. 전성주 연구위원은 700만원까지 세액 공제되는 개인퇴직연금계좌(IRP) 등 절세 상품을 최대한 활용할 것과 사회 초년생들의 경우 정기적금으로 목돈을 만들어 주식 등의 투자상품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한 증권사 영업직원 A씨가 "해외 어느 쪽이 유망할 것으로 보이느냐"는 질문에 이윤학 소장은 "해외투자라고 해서 어느 한 쪽에 집중된 투자를 권하지는 않는다. 다양한 원자재, 국채, 펀드도 특정하지 말고 분산투자하라"고 답했다. 앞서 고령화 사회에 들어선 일본 사례와 비교해 우리나라의 대처법을 묻는 질문에 김동엽 센터장은 "일본은 초고령화 사회로 들어서는 가장 첫 번째 국가가 될 것으로, 우리의 교과서가 될 것임으로 너무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며 "우선 연금형 자산을 보유하고, 나머지 자산을 투자하는데 사용하면서 졀세 상품을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2016-03-30 16:10:53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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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0세 플러스 포럼] 서태종 수석부원장 "안정적 노후 '자산관리 전문성' 높여야"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노년의 여유'를 위해 노후 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 수석부원장은 30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 힐튼에서 열린 '2016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 축사에서 삼국지에 등장하는 '삼여(三餘)'를 인용, "사람이 살면서 세 가지 여유로음을 가져야 하는데 하루 중에는 저녁, 일 년 중에는 겨울, 일생에서는 노년이 여유로워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수석부원장은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의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인간수명 100세 시대'를 일컫는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시대가 머지않았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저출산 현상까지 더해져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급속한 고령화는 경제의 성장과 사회 안정을 저해하는 '위험요소'다. 서 수석부원장은 금융사의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과 종합자산관리 서비스가 미흡한 공적 연금제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공적 연금제도 등 사회 안전망과 복지 시스템이 매우 미흡한 상황"이라며 "금융업계 종사자들은 '자산관리 전문성'을 높여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자산관리 기회가 없는지 끊임없이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월스트리트 역사상 가장 성공한 펀드매니저로 평가받는 피터 린치(Peter Lynch)는 "연구하지 않고 투자하는 것은 포커를 하면서 카드를 전혀 보지 않는 것과 같다"고 한 바 있다. 서 수석부원장은 "피터 린치의 말처럼 연구하지 않고 투자하는 것은 무모한 행동"이라며 "책임감을 갖고 자기책임이라는 인식하에 스스로의 경험과 성향, 생애주기에 맞는 금융상품을 선택하고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금융감독당국은 사적 연금시장을 활성화하고 노후 의료비 보장상품 등 출시를 유도하는 한편 금융 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100세 시대를 맞아 국민들의 행복한 노후 준비를 지원하는 것은 금융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며 "저성장 저금리 시대를 맞아 건전한 자산관리 문화를 모색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2016-03-30 15:20:43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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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0세 플러스 포럼] 이채원 “철저한 기업분석이 가치투자 성공 전략”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 겸 CIO(최고투자책임자)는 "가치투자란 가격과 가치의 차이에 투자하는 것으로, '싸고, 귀하고, 소외된' 것에 투자해 수익률(Yield)을 달성하는 투자 기법"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30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 힐튼에서 열린 '2016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 '가치투자'의 성공전략을 제시했다. 이 부사장은 자신의 '겁 많고 위험한 상황을 싫어하는' 성향을 파악하고, '어떻게 하면 손해를 안 볼까' 고민하다가 저평가돼 더 이상 떨어질 것도 없어 보이는 주식을 사게 됐다며 가치투자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모멘텀 투자'는 기업의 가치와는 상관없이 장세가 상승세냐 하락세냐 하는 기술적 분석과 시장 심리 변화에 따라 추격매매하는 것이다. 모멘텀 투자에서는 주가가 오르는 주식은 무조건 사들이고, 반대의 경우는 내던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는 모멘텀 투자와는 정 반대의 가치투자를 '외로운 싸움'에 비유했다. 이 부사장은 "정말 사고 싶은 주식도 고평가 돼있다고 생각되면 안 사는 것이 가치투자"라며 "또 기업의 가치가 떨어졌다면 즉시 팔아야 하지만 가치가 아닌 다른 원인으로 주가가 떨어질 경우 팔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치평가의 3대 요소로 '안정성·수익성·성장성'을 꼽고 기업의 가치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정성은 이미 확보된 주식의 PBR(Price on Book Ratio)에 따른 '자산가치'로 불황이나 위기가 발생해도 변하지 않는 지주사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수익성은 현재 얻을 수 있는 가치로서 주식의 PER(Price-Earnings Ratio)에 따른 '수익가치'를 말한다. 성장성은 미래에 발생할 가치로 기업과 산업의 성장성에 투자해 '신성장주'를 등장시킨다. 이 부사장은 "최근 콘텐츠, 모바일게임, 중국소비재, 바이오, 화장품, 환경에너지, 핀테크 등 신규 아이템으로 새로운 시장 수요가 창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끝으로 "가치투자의 원칙은 절대로 손해 보지 않는 것"이라며 "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원금의 안전성과 적절한 수익성을 추구하라"고 강조했다.

2016-03-30 15:14:35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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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0세 플러스 포럼] 이윤학 "연금은 '신의 한수'가 아닌 '필수'다"

세계 최고령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인물은 프랑스의 '잔느 칼망(Jeanne Calment)' 할머니다. 112세의 나이로 몇 해 전 사망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이윤학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30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 힐튼에서 열린 '2016 메트로 100세 플러스 포럼'에서 이 할머니를 소개하는 것으로 '100세시대 연금자산관리법'에 대한 강연을 시작했다. 이 소장은 "최근 100년은 '기적의 100년'이라 할 만큼 빠른 속도로 평균수명이 증가하고 있다"며 "잔느 칼망 할머니와 같이 100세까지 살 수 있는 날도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빠른 고령화 속도에 비해 노후준비 할 시간이 부족했던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과거 자식이 노후준비나 마찬가지였지만 저성장·저금리 시대에 들어 총체적으로 은퇴·노후준비가 부실해졌다"며 "이제는 하루라도 빨리 노후자금을 모아 '어떻게 하면 잘 받아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현명한 자산관리 원칙으로 ▲부동산을 줄이고 가계 총 자산의 50% 이상은 금융자산으로 보유할 것 ▲금융자산의 50%는 예·적금이 아닌 투자형 자산 ▲투자형 자산의 30% 이상은 해외자산 ▲연금자산은 총 자산의 30% 이상으로 보유하는 방법의 '5·5·3·3' 원칙을 소개했다. 이마저도 힘들다면 부동산을 유동화하는 방법도 있다. 이 소장은 "집이 있다면 평수를 축소하거나 저렴한 곳으로 지역을 옮겨 자산을 '연금화'하라"며 "주택연금이나 농지연금에 가입해 연금을 받는 방법 등을 통해 실물자산을 노후자금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택연금은 주택을 담보로 사망할 때까지 매월 대출을 받는 형식으로, 부부 중 1명이 먼저 사망하더라도 남은 배우자가 동일한 금액을 그대로 이어서 받게 된다. 또 부부가 모두 사망한 경우 수령한 연금액이 주택 금액보다 적으면 상속인에게 돌아가고 주택 금액을 초과할 경우 추가 청구되지 않는다. 이 소장은 "이세돌이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첫 승을 거둔 당시 78수가 '신의 한수'였다는 평에 대해 이세돌은 '신의 한수가 아니라 거기 말고 둘 곳이 없었다'고 했다"며 "저금리·저성장·고령화 시대에는 연금도 '신의 한수'가 아닌 필수"라고 덧붙였다.

2016-03-30 15:04:30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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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신용관리체험단' 모집…"신용등급 상승 직접 경험"

금융감독원은 29일 개인신용등급 관리에 대한 금융소비자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함께 신용관리체험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개인 또는 가족 단위의 체험단 참가자들은 본인의 신용상태를 진단하고 목표 및 상승전략을 수립한 뒤 신용등급을 올리기 위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금감원과 KCB는 직장인·자영업자, 대학생 등의 모임을 각각 열어 신용등급과 관련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1대 1 맞춤형 신용상담을 지원한다. 통신·공공연금,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을 6개월 이상 연체 없이 납부한 실적을 신용정보회사에 제출해 신용평점을 올리는 방법 등 최근 제도 개편사항도 소개된다. 금감원은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미션을 수행하면 참여자의 신용사태와 활동 수준에 따라약 60%는 개인 신용평점이 상승하고 이 가운데 50%는 신용등급이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체험단 종료 후에는 신용관리 우수사례를 발굴·홍보하고, 신용관리 우수자 등을 선정해 개인별 시상 및 금융감독원장 표창 등을 수여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개인신용등급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신용등급 상승 방법을 몰라 신용평가에 불이익을 받는 금융소비자가 많다"며 "신용등급이 상승한 경우 금융회사에 대출금리 인하 요구 등 소비자의 권리를 적극 행사함으로써 이자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6-03-29 15:40:51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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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미얀마 정부에 '주택금융 노하우' 공유

미얀마 공무원 초청 주택금융 워크샵 개최 KB국민은행은 29일 서울 명동본점에서 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와 함께 미얀마 공무원 등을 초청해 주택금융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미얀마와 한국의 은행산업과 주택금융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미얀마 중앙은행, 재무부, 국가경제발전기획부, 건설부 등 정부 부처 고위 공무원 및 건설부 산하 특수은행인 주택건설개발은행(CHDB)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한국의 주택금융제도 발전과정 및 사례 연구 소개와 미얀마 주택금융 시스템 발전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이날 축사에서 "한국의 주택금융 부문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온 국민은행의 전문성이 미얀마 주택금융시장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한-미얀마간 금융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종규 KB국민은행장은 "이번 워크샵이 금융위원회 및 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소속 금융공기업과 KB국민은행의 민관 협력을 통해 개발도상국 대상 주택금융 역량이전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앞서 지난 2년 동안 두차례에 걸쳐 미얀마 현지에서 주택금융세미나를 실시한 바 있다. 또한 미얀마 정부 부처와 주택건설개발은행에 지속적인 주택금융 역량 이전 사업을 통해 미얀마 현지인들의 주거환경 개선지원에 특화된 마이크로파이낸스 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다.

2016-03-29 15:40:17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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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형금융, 1년간 1.8조원 中企 공급…"전 업종 확대"

금융당국, 중소기업 위해 '기술금융+관계형금융' 추진 지방은행 관계형금융 실적↑ …은행 ,능동적 지원 나서 #. 액체여과기를 제조하는 A사는 연 매출 150억원, 총자산 200억원의 중소기업이다. 신용등급은 전체 10등급 중 5등급에 불과하지만 동종업계 경력(30년), 안정적인 노사관계(종업원 장기근속), 군납위주의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 등 양호한 비재무 정보로 향후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인정받아 장기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국내 은행권에 관계형금융이 도입된 지난 1년 동안 모두 1조8000억원 규모의 대출공급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그동안 단기자금과 담보 위주의 대출관행이 개선되고 중위권 신용등급 기업에 대한 대출공급이 확대되는 등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개선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금융감독원은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1년 전 도입한 관계형금융이 도입 이후 취급실적 기준으로 3861건, 금액으로는 1조8637억원의 대출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관계형금융은 신용등급과 재무상황 등 정량적 정보에만 의존하지 않고 기업에 대한 지속적 거래나 접촉을 통한 정보를 바탕으로 장기 대출자금 등을 공급하는 금융 지원을 말한다. ◆대출비중, 지방은행이 절반 차지 은행권별로는 최근 1년 간 지방은행이 9181억원을 공급했고, 시중은행이 5953억원, 특수은행이 3503억원을 지원했다. 대출자금 용도는 운전자금이 1조711억원으로 전체 57.5%를, 시설자금용이 7962억원으로 전체 42.5%를 차지했다. 금감원은 관계형금융을 시행한 1년 동안 국내은행의 1월부터 9월까지 신규 대출의 상당부분인 77.4%가 3년 미만인데 반해 관계형금융은 모두 3년 이상 장기대출로 취급돼 그동안 대출만기가 빨라 자금상환 압박을 받아오던 중소기업에게 안정적인 자금조달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위권 신용등급(4~6등급) 기업에 대한 대출 비중은 관계형금융(82.0%)이 일반 중소기업 대출보다 6.9%포인트 높아 신용등급이 낮아도 사업전망이 양호한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대출 비중도 관계형금융(34.5%)이 기존 중소기업 대출보다 10.4%포인트 높아 담보 위주 대출 관행이 대표자의 전문성 및 사업 전망 등 비재무 경영정보 활용 등으로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은행 부담 딛고 전 업종으로 확대 관계형금융은 금융당국이 중소기업을 위해 주도적으로 마련한 지원책이다. 도입 당시 은행권은 리스크 관리에 대한 부담을 토로하기도 했지만 1년이 지난 현재 은행들은 능동적으로 관계형금융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초기 기술금융과 비슷한 관계형금융에 대한 실적 압박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중소기업을 돕는다는 의미에서 내부 컨설팅 조직을 활용해 중소기업을 발굴,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은행권과 공동으로 그동안 운영과정에서 제기된 기업의 건의 사항 등을 반영해 내달1일부터 관계형금융 취급 대상 업종을 현행 제조, 정보통신기술업에서 전 업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부동산업은 담보 위주의 일회성 대출이 많은 성격을 고려해 관계형금융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관계형금융이 새로운 대출관행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미비점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관계형금융이 현장에서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은행 담당자가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하고 제도 운영실태에 대한 현장점검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3-29 15:36:04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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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서울아파트 평균 전세가격 4억원 돌파

강남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 4억6700만원 올해 3월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격이 4억원을 돌파했다. 29일 KB국민은행은 부동산 정보사이트를 통해 올해 3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서울,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세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혼부부 수요 등 봄 이사철 영향으로 가파르게 상승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3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4억244만원으로, 전세가격 3억원을 돌파한 2014년 2월(3억25만원) 이후 2년1개월만에 4억원대로 상승했다. 이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을 조사하기 시작한 2011년 6월 이후 처음이다. 강남 11개구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격은 4억6735만원으로 2015년 6월 4억원(4억139만원)을 돌파한 이후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강북 14개구는 평균 전세가격이 3억2619만원으로 조사됐다. 또한 수도권의 경우 올해 3월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2억8785만원으로 2월 수도권 평균(2억8609만원)보다 176만원(0.62%) 올랐다. 전국적으로는 2억2647만원으로 2월 평균 전세가격(2억2521만원) 보다 126만원(0.56%) 상승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신학기 시작과 함께 학군 수요는 마무리 됐지만 월세전환의 가속화로 전세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아파트 가격 하락에 대한 불안감으로 전세를 선호하는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지수는 2015년 11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서울, 수도권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99%, 0.88% 상승했고, 전월 대비 각각 0.28%, 0.27% 올랐으나 상승률은 점차 둔화되는 추세다. 전국 아파트 'KB 전세가격 전망지수' 역시 2개월 연속 하락하며 지난달(106.5)보다 하락한 104.3을 기록했다. 서울과 수도권 모두 전달 대비 3.3포인트 하락해 각각 107.4, 107.0로 조사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반적인 전세매물 부족으로 기존 임차인들이 이사를 자제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상승한 전세가격 증액 분을 월세로 전환해 재계약 하는 일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2016-03-29 11:40:42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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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기업고객에 '희망 e-룸 변동금리적금' 판매

IBK기업은행은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3개월마다 금리가 변동되는 '희망 e-룸 변동금리적금'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적금은 비대면채널인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에서만 가입 가능하며, 금리가 코리보 3월물에 연동해 3개월 단위로 변동되는 특징이 있다. 코리보는 국내 12개 은행이 제시하는 기간별 금리를 통합해서 산출하는 단기 기준금리를 말한다.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게재되며 적금가입 전 영업일의 고시금리가 적용된다. 대상은 개인사업자 및 법인 고객으로, 기업 당 1개의 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1년 이상 3년 이내로 월 단위 지정할 수 있고 월 1000만원까지 적립 가능하다. 고시금리는 1.57%(3.29 기준)로, 가입기간에 따라 최대 0.2%p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우대금리 포함 1년만기 1.62%, 3년만기 1.77% 금리가 적용된다. 기업은행은 적금 출시를 기념해 오는 4월 29일까지 100만원 이상 계좌를 신규하는 고객에게 금리를 추가 0.1%p 우대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변동을 반영하는 상품으로 사업장 마련, 시설투자 등 목적자금 마련을 위해 장기적으로 가입하기 적합하다"며 "금리 상승을 예상해 적금 가입 시기를 늦추고 있는 기업에게 추천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2016-03-29 11:37:31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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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시니어 고객 위한 'KB골든라이프' 잰걸음

KB국민은행의 은퇴·노후설계 대표 브랜드 'KB골든라이프'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KB골든라이프'는 모든 영업점에서 은퇴설계시스템을 활용, 0세부터 100세까지 생애주기별 노후준비 진단을 통해 개인별 맞춤 솔루션을 제시하는 서비스다. KB국민은행은 앞서 은퇴·노후 특화점포를 기존 57개에서 850개 VIP라운지로 확대하고 '은퇴설계전문가(ARPS)', '금융노년전문가(RFG)' 등 자격 보유 직원을 VIP라운지에 배치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이 지난 1월 선보인 'KB골든라이프 연금사랑 패키지'는 예·적금, 펀드, 카드, 보험을 하나로 엮은 노후대비에 최적화된 패키지 연금상품이다. 수수료 면제·환율우대·우대금리 제공 혜택 외에도 'KB주니어라이프 증여펀드' 가입 시 무료 증여신고 대행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객의 재무뿐만 아니라 건강·사회관계 등 비재무적 부분까지 진단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KB골든라이프 노후설계시스템'도 강점이다. 고객이 원하는 노후생활방식을 선택하면 자녀 교육자금 및 결혼자금 등을 고려해 종합적인 노후자금 계획을 제시해준다. 노후자금 준비에 대한 진단 결과가 낮을 경우 추가저축·투자수익률 조정·거주주택 활용 등 실질적인 노후설계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100세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시니어 고객의 니즈(needs)가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며 "신개념 시니어 케어 토탈 서비스를 확충해 '진정한 국민의 은퇴·노후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29 11:35:05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