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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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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농촌 자매마을과 함께 '김장김치 나눔활동' 개최

NH농협금융지주는 24일 농촌 자매결연마을인 강원도 홍천군 좌운1리 왕대추마을 마을회관에서 '자매마을과 함께하는 김장 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 고만순 마을 이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주민 1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마을에서 직접 생산한 배추 등 김장채소류를 구입해 생산농가도 돕고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지역 관내 사회복지시설(홍천군종합사회복지관, 홍천군노인복지관) 및 서울역쪽방촌 등에 전달됐다. 김용환 회장은 "기업체에서 주관하는 사회공헌활동은 많지만 농촌 마을 주민들과 힘을 모아 함께하는 자리라서 더욱 그 의미가 큰 것 같다"며 "농협금융이 늘 해왔듯 농촌뿐만 아니라 사회 곳곳의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을 끊임없이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채소류 소비촉진을 위해 농협중앙회에서 주관한 '2015년 국민행복나눔! 김장축제'에 참여하는 등 사랑나눔을 이어가고 있으며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 지원에 적극 동참하면서 사회공헌활동을 자회사별로 집중 전개하고 있다.

2015-11-24 15:01:02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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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회계투명성 전년比 개선…기업-회계사 시각차 '뚜렷'

국내 상장기업 회계투명성 수준이 작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세부항목에서는 공인회계사와 기업 임직원들 간 시각이 극명하게 갈렸다. 24일 금감원이 지난달 실시한 국내 회계감독 분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회계투명성 수준은 평균 4.22점으로 지난해 11월 3.91점보다 0.31점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6개 분야 28개 항목으로 나눠 1점부터 7점 만점까지 7단계로 진행됐다. 조사에는 상장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기업 경영진 1840명과 공인회계사 9133명, 회계학계 교수 1639명 등 1만2612이 참여했다. 올해 회계투명성 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기업 경영진 658명이 4.93점으로 '약간 높다(5점)'고 평가한 반면 회계사 212명은 3.43점으로 '약간 낮음(3점)'에 가까운 점수를 줘 대조를 보였다. 기업 외부감사기능의 적절성을 묻는 질문에서 상장사는 약간 높음(4.63점), 비상장사는 보통(3.66점)을 받아 모두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감사인의 감사시간과 감사보수에 대해서 회계사는 각각 약간 낮음(3.12점)과 매우 낮음(1.76점)이라고 평가했고, 학계는 각각 약간 낮음(2.71점), 부적정(2.31점)으로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기업의 재무제표 작성수준에 대해서는 기업들이 약간 높음(5.02점)으로 평가한데 반해 회계사는 보통(3.88점)으로 낮은 점수를 줬다. 재무제표 작성책임 강화 제도에 대해서는 기업과 회계사, 학계 모두 시행 효과를 인정했다. 이밖에 회계감독 및 제재 실효성은 약간 높음(4.60점)으로 작년(4.25점)보다 개선됐고 감사인 지정대상 확대 제도는 약간 높음(5.36점)으로 대체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감독당국의 기업 특정회계 이슈에 대한 테마감리 제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회계사(5.18점)와 학계(5.34점)의 기대수준이 기업(4.78점)보다 높은 편으로, 평균 5.10점으로 평가됐다. 분식회계나 부실감사에 대한 과징금 한도(20억원) 상향 필요성(4.48점)에 대해서는 대체로 동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희춘 금감원 회계전문심의위원은 "회계투명성 수준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결과가 전년도에 비해 상당히 개선됐다"며 "다만 실제 감사를 담당하는 공인회계사들은 현장에서 현실적인 어려움 등으로 기업과 학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회계투명성을 낮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번에 낮은 평가를 받은 항목을 심층 분석해 회계감독제도 개선사항을 검토하고 내부고발 포상금 상향 등 제도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2015-11-24 14:48:33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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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외은지점 결산심사 폐지…자율성 보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4일 외국은행 국내지점(외은지점)에 대한 결산심사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1개 외국계 금융회사 CEO와 조찬간담회를 갖고 "금융개혁 일환으로 외국계 금융회사의 입장에서도 의미 있는 규제완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외은지점은 결산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결산보고서를 금감원에 제출해 승인을 받은 후 이익금 등을 본점에 송금하고 있다. 진 원장은 "추가적인 규제부담 완화를 위해 2015 회계연도부터 외은지점 결산심사를 폐지하고 외은지점의 경영 자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내년 1월 중 은행업감독업무 시행세칙을 개정할 예정이다. 진 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그동안 금감원이 추진해온 금융개혁 추진성과를 소개했다. 진 원장은 "지난 1년간 금융위원회와 공조해 금융규제 전반에 걸쳐 불합리한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며 "민생침해 5대 금융악 척결, 20대 금융관행 개혁 등을 통해 건전한 금융질서를 정착시키고 금융사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감독·검사·제재 관행에 대한 강도 높은 혁신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계 금융사 CEO들과의 질의 응답 시간도 가졌다. 외국계 금융사 CEO들은 ▲정보처리 업무위탁 관련 감독·검사 동의서 서명권자 범위 확대 ▲외국인 투자자의 사전 신고를 사후 신고로 대체 등을 요청하는 한편 ▲내부통제 위원회 설치 및 운영 방법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진 원장은 "내부통제위원회가 기존 협의체를 통해 운영될 수 있도록 명확히 내규화하고 협의내용이 문서화된 경우 동 위원회가 설치된 것으로 간주하도록 검토할 계획"이라며 "서명권자 범위를 확대하고 일괄투자등록제를 도입하는 등 보완방법을 마련할 것"이라고 답했다. 진 원장은 "외국계 금융사가 가지는 다양한 강점을 충분히 활용해 상품과 서비스의 질적 경쟁을 촉진하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금융개혁 등으로 금융사의 자율성이 높아지는 만큼 법규 준수나 경영건전성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외국계 금융사는 한국 금융시장을 터전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며 "한국 금융시장의 선진화라는 큰 맥락 속에서 외국계 금융사도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BNP파리바은행, 중국은행, 도이치은행, 노무라금융투자, 한국SG증권, 교보악사자산운용, 메트라이프생명보험, ACE손해보험 등 은행(11개사), 증권(5개사), 자산운용(1개사), 보험사(4개사) 등 외국계 금융기업의 CEO 21명이 참석했다.

2015-11-24 08:47:47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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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100세 시대 시니어 고객을 잡아라<上>

저금리와 저성장 국면이 지속되면서 은행들이 '자산관리'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베이비부머(1955년∼1963년생)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와 평균수명 증가로 자산관리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른바 '100세 시대'를 맞아 시니어층 공략에 나선 은행들의 영업 전략과 특화 서비스에 대해 알아봤다. 은행, 100세 시대 시니어 고객을 잡아라 은행들, PB·FP 등 은퇴설계 전문가 양성 '주력' 전문 브랜드 통해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시중은행들이 앞다퉈 자산관리 파트너로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최근 평균수명 연장과 자본시장 발달로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이 부쩍 증가했다. 은행들은 시니어층의 자산관리를 도와줄 전문 인력 양성과 함께 맞춤형 상품으로 '100세 시대' 금융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평균 기대수명은 지난 2012년 81.4세에서 2030년에는 84.3세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반해 근로자의 평균 정년연령은 2000년 57.2세에서 2010년 57.4세로 소폭 늘어나느데 그쳐 은퇴 후 노후생활에 대한 경제적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은행권은 40~50대 이상 은퇴대상 고객의 자산관리를 위한 전문 브랜드를 출시하고 맞춤형 은퇴설계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기존의 예·적금 위주에서 벗어나 펀드·보험·신탁 및 카드를 총 망라한 분산투자 등 상품으로 고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각 은행, 은퇴설계 브랜드 속속 출시 우리은행은 기존 예·적금 중심으로 구성됐던 은퇴브랜드인 '청춘100세'를 대체해 은퇴 전후 자산관리를 위한 은퇴설계 브랜드 '웰리치(We'll Rich) 100'를 지난 8월 출시했다. 웰리치 100은 '건강(Well-being)하고 풍요로운(Rich) 노후생활을 100세까지 영위하자'는 의미로 우리은행 은퇴관련 모든 상품 및 서비스 브랜드에 사용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아무리 좋은 조직과 상품, 서비스가 있어도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 접점에서 가이드 해줄 수 있는 전문가"라며 "우리은행의 현장중심 경영철학에 맞도록 전문가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우리은행은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1106명이 은퇴설계 전문가 교육을 수료, 이 중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등 다양한 전문자격을 보유한 약 900명의 '웰리치100 플래너'가 전국 약 600개 '웰리치100 라운지'를 중심으로 전 영업점에 배치돼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지금부터 시작하는 행복한 미래설계'란 의미를 담은 은퇴설계 브랜드 '행복노하우(knowhow)'를 운영하고 있다. 영업점 별로 2명의 은퇴설계 전문가인 행복파트너가 배치돼 있어 방문 고객들은 언제라도 행복knowhow 은퇴설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011년 은행권 최초로 은퇴설계 시스템을 개발한 KEB하나은행은 간단한 설문지 작성을 통해 은퇴준비를 위한 부족자금 및 재무상황을 진단하고 각 연령대에 적합한 은퇴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서비스를 담당하는 행복파트너의 역량강화를 위해 은퇴설계전문가(ARPS) 과정을 진행, 지난 10월 186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행복파트너는 은퇴설계에서 나아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은퇴설계는 고객의 생활패턴과 재무현황을 이해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재무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자산관리, 고액 자산가뿐 아닌 모두가 대상 KB국민은행은 지난 2002년 고액 자산가 대상의 PB서비스인 '골드앤와이즈' 브랜드를 내놓은 데 이어 2011년 모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중적인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인 '스타 테이블'을 출시했다. 2012년에는 은퇴 노후설계 서비스인 'KB골든 라이프'를 선보이며 자산관리 서비스 체계를 완성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0월 1일 기존 57개의 은퇴·노후설계 특화점을 VIP라운지가 있는 전국 850여개 지점으로 확대했다. 은퇴설계 상담이 필요한 고객은 전국 어디서든 VIP라운지를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노후준비의 필요성에 대한 고객의 이해를 돕고자 '탁상용 가이드 북' 및 안내장 등을 준비해 고객이 간편하게 은퇴자금을 진단 받고 대안설계 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NH농협은행도 지난해 11월부터 은퇴설계 통합서비스 구축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특화 브랜드 개발과 은퇴설계 전문가 양성에 돌입했다. 이어 지난 7월 '100세 시대를 위한 100% 맞춤설계와 완벽한 고객 만족'을 의미하는 은퇴설계 브랜드 'NH All100플랜'을 선보이고 전국 101개소에 특화지점인 'All100플랜 라운지'를 개설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과거 자산관리 서비스가 고액 자산가나 법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면 최근에는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자산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전 고객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개인의 자금현황, 투자성향 등에 따라 최적화된 1대 1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은행들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5-11-23 15:50:27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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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투자자 보호 강화…70세 이상 전담창구 마련

금융당국이 고령투자자를 위한 금융투자상품 판매 전담창구 및 상담직원 지정을 의무화한다. 23일 금융감독원은 '금융투자상품 판매 관련 고령투자자 보호방안'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우선 70세 이상을 고령자로, 80세 이상을 초고령자로 분류해 보호할 방침이다. 내년 4월부터 금융투자회사의 각 영업점과 콜센터에는 고령자 전담창구가 만들어진다. 고령투자자들은 전담창구의 상담직원을 통해 전문상담을 받은 후 상품에 가입하게 되며 담당자가 판단, 고령투자자의 인지능력이 저하된 상태라면 수탁을 거부할 수도 있다. 주식관련 파생결합증권, 파생상품, 파생상품 관련 펀드, 조건부자본증권 등 난해하고 투자 위험이 높은 금융상품을 '투자권유 유의상품'에 지정하고, 해당 상품을 고령자에 판매할 경우 금융회사는 강화된 판매절차를 준수해야 한다. 고령자에게 투자권유 유의상품을 투자하도록 권하는 경우 지점장이나 준법감시담당자 등 관리직 직원의 사전확인을 거쳐야 한다. 관리직 직원은 직접 고객면담 또는 전화로 고객의 이해여부 및 권유 적정성을 사전확인하고, 확인내용을 기록해 놔야 한다. 각 금융회사 내부 통제도 강화된다. 준법감시부서는 고령자에 대한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높은 거래를 추출해 정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영업직원 및 전담 콜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내규 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된다. 80세 이상 초고령자에게는 투자 결정 전 가족의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도움을 받기 곤란한 경우 관리직 직원이 동석한다. 만약 가족 조력이나 관리직 직원 동석이 없는 경우와 점포 외 또는 비대면 투자권유의 경우 1일 이상의 투자숙려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고령투자자 보호를 위해 강화된 방안을 내년 1분기까지 금융투자협회 표준투자권유준칙에 반영하고 각 금융사의 내규에 반영토록 지도할 계획이다. 또 연중 실시하는 중점검사사항에 고령투자자 보호대책 이행 여부를 포함하기로 했다. 조국환 금융투자감독국장은 "고령투자자는 투자권유에 쉽게 현혹되는 경향이 있고, 잔여 투자기간이 짧아 손실 시 회복이 어려워 특별한 보호가 필요하다"며 "고령자들이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해 보다 안정적으로 재산을 증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1-23 14:34:47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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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문사 순익 61% 감소…증시 침체 여파

국내 증시 하락 여파로 올해 2·4분기 전업투자자문사의 수익이 급감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투자자문사의 2015회계년도 2분기(7~9월) 전업 투자자문사의 순이익은 360억원으로 전분기(4~6월) 927억원보다 61.2% 감소했다. 국내 주가 하락 등으로 증권투자이익이 감소했고 수수료 수익이 줄어든 것이 순이익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분기에 증권, 채권 등에 투자해 낸 수익은 118억원으로 전분기 701억원에서 6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판관비는 33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7.1% 줄었다. 실제로 지난 6월 말 2074까지 올라갔던 코스피는 9월 말 1963으로 111포인트 하락했다. 주가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자문 계약고가 급감함에 따라 수수료 수입이 크게 줄었고, 성과보수도 낮아지면서 투자일임수수료 수익도 감소했다. 이번 분기 투자자문사의 투자자문 수수료 수익은 581억원으로 전분기 768억원보다 24.3% 줄어들었다. 투자자문사의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8.2%로 전분기의 48.9% 대비 30.7%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이번 분기 순이익은 작년 동기의 366억과 비교하면 유사한 수준이었다. 회사별로 보면 170개 전문 투자자문사 가운데 101개사가 적자를 내 이익을 낸 곳보다 손해를 본 곳이 더 많았다. 한편 9월말 현재 170개 전업 투자자문사의 총 계약고는 28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38조4000억원보다 25.3% 감소했다. 투자일임계약고가 18조9000억원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투자자문계약고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 자문계약이 해지되는 등 여파로 전분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투자자문계약고는 9월 말 현재 9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9조9000억원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업 투자자문사의 영업 실적이 전분기 대비 악화했지만 전년 동기와는 유사한 수준"이라며 "금융 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금융 환경 변화에 따른 투자자문사의 건전성을 면밀히 관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11-23 10:12:28 김보배 기자
연말 금융권에 '인력감축' 바람 분다

최근 2년 동안 8400여명을 감원한 금융권에 올해도 구조조정 한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오는 23~27일 만 40세 이상,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퇴직을 신청 받는다. 실제 신청 인원에 따라 인력감축 규모는 달라지지만 신청 자격에 해당하는 직원은 전체 5600여명 중 45%에 이르는 2500여명에 달한다. SC은행의 특별퇴직은 오는 2018년까지 직원 1만5000명을 감축하기로 한 SC그룹의 글로벌 구조조정 계획에 따른 것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5월 1121명에 달하는 대규모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올 연말에는 임금피크제를 적용받는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은행도 내년 초 임금피크제를 적용받는 직원을 기준으로 희망퇴직을 신청 받는다. 신한은행은 올 초 지난해이 2배 이상인 310명의 직원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바 있다. 우리은행 역시 임금피크제를 적용받는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평균 19개월치의 월급과 3개월치 연수비용 등을 지급하는 퇴직 지원프로그램인 '전직지원제도'를 신청 받았다. 인원감축 칼바람은 은행권 외 보험·카드업계 등 전 금융권에서 나타날 전망이다. 현대라이프생명보험은 지난 7월 조직 효율화를 위해 5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 받았다. 앞서 메리츠화재는 지난 3월 희망퇴직을 시행해 400여명의 직원이 신청했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최장 3년까지 휴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 희망자 50여명의 신청을 받았으며 삼성카드는 휴직·전직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희망자 신청을 받았다. 금융권 전반에 인력 조정이 이어지면서 금융권의 일자리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금융업의 임직원 수는 지난 2012년 29만9717명을 기록한 이후 최근 2년 연속 감소했다. 2013년 말 29만5669명으로 줄었고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29만1273명으로 2년 사이 8천444명이 줄었다.

2015-11-22 13:45:12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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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5767억원 주식 '주인 찾아주기' 大캠페인 실시

금융투자업계가 잠자는 증권자산에 대해 주인 찾아주기에 나선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9월말 기준 32개 증권사의 휴면성 증권계좌 잔액 및 예탁결제원 등 명의개서 대행기관 미수령 주식은 총 5767억원 수준에 육박한다. 이들 주식에 대해 금감원은 금융투자업계와 함께 올해 연말까지 주인 찾아주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32개 증권사에서는 6개월간 매매·입출금 거래가 없는 휴면 추정 계좌수는 2407만2000개로, 4965억원의 잔액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평가액 10만원 이하 계좌(통합계좌 전환대상) 또는 평가액 10만원 초과~1000만원 이하인 반송계좌가 그 대상이다. 또 3개 명의개서 대행기관에 보관된 채로 무상증자, 주식배당 사실을 주주가 이사 등의 사유로 통지받지 못했거나 상속인이 상속내용을 인지하지 못해 미수령된 주식은 802억원에 달한다. 이에 금감원은 오는 23일부터 32개 증권사와 명의개서 대행기관 홈페이지에 '휴면성 증권계좌 및 미수령 주식 조회시스템'을 운영한다. 투자자들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나 한국예탁결제원,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등 3개 명의개서 대행기관 홈페이지에서 로그인을 하지 않고도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을 통해 간단한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휴면 계좌의 존재 여부와 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미수령 주식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행정자치부로부터 주식 보유자의 실제 주소지 정보를 넘겨받아 안내문을 발송하고, 각 증권사와 금융투자협회, 예탁결제원에 관리 전담인력을 지정해 운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금감원은 올해 12월말까지를 특별기간으로 설정하고 관계기관 홈페이지나 HTS·MTS 등에 팝업 광고를 게재하고 각 증권사 지점에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휴면성 증권계좌 및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여나갈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간 매매 또는 입출금이 없는 증권계좌, 실물 인출한 주식에 대해 증자 또는 배당이 있었으나 찾아가지 않은 주식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휴면성 증권투자재산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1-22 13:05:23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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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2015 통합 외국환 골든벨' 개최

KEB하나은행은 지난 20일 을지로 본점 대강당에서 전국 각 영업점의 외국환 담당자들이 모인 가운데 외국환 업무 최고의 달인을 뽑는 '2015 통합 외국환 골든벨' 결선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외국환 골든벨'은 직원들의 외국환 업무지식 향상을 위해 2004년부터 (구)외환은행에서 매년 실시해 온 행사로 올해 12번째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은행 통합 이후 서로의 강점 분야를 공유하는 성공적인 PMI(화학적 결합)의 결과물이란 의미를 갖는다. (구)외환은행의 강점인 외국환 부문의 지식과 노하우를 (구)하나은행 직원들과 공동학습을 통해 공유함으로써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의 위상을 견고히 하는 한편 직원간 화합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외국환 전문은행인 KEB하나은행의 외국환 골든벨은 그 위상과 의미가 남다르다"며 "특히 이번에는 (구)하나은행 직원과 (구)외환은행 직원이 한 팀을 이뤄 함께 공부하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지식도 공유하는 화합의 場(장)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외국환 업무지식과 마케팅 역량이 우수한 직원 중 30개 영업본부의 추천을 받은 (구)하나은행과 (구)외환은행 직원이 2인 1조로 한 팀을 이뤄 총 90개 팀 180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함영주 은행장을 비롯한 전 임원과 약 500여 명의 본점 및 지점 직원들이 참석해 출전 직원들을 응원했다.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결선행사 실황은 행내 방송과 모바일(하나금융허브)을 통해 실시간 중계도 이뤄졌다. 이날 결선에서 최후의 골든벨을 울린 영광의 1위는 강남서초영업본부 박유진 대리(강남역지점), 이은미 계장(삼성센터지점) 조가 차지했으며, 1위부터 3위까지의 수상자에게는 외국환 골든벨 달인패와 기프트카드가 수여됐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행사 이후 외국환 시너지 확대를 위해 약 1100명의 외국환 전문가들로 구성된 'FX 메신저' 발대식을 갖고 이들의 롤모델이 될 88명의 전문가를 'FX Senior Expert'로 임명했다.

2015-11-22 10:34:43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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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귀농 컨설팅 제공…"귀농귀촌 활성화에 앞장"

NH농협은행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15 전라북도 귀농귀촌박람회'에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귀농귀촌박람회는 전라북도 및 13개 시·군을 비롯해 중앙정부와 유관 기관이 참여, 총 1만5000여 명이 참여했다 NH농협은행은 박람회를 통해 '귀농 컨설팅' 서비스와 귀농 농업창업자금에 대한 내용을 안내했다. 귀농 컨설팅 서비스란 '귀농 농업창업 계획서' 작성 시 포함돼 있는 사업추진 일정 및 투자계획, 자금조달 계획뿐만 아니라 향후 농업손익 및 현금흐름 추정, 손익분기점 및 투자경제성 분석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귀농의 경우 구체적인 계획 없이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에 지나치게 의존하거나 성공사례만 접하고 쉽게 결심했다가 실패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이에 '귀농 컨설팅' 서비스는 보다 구체적인 농업창업계획을 세우는 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NH농협은행은 귀농 희망자 및 초기 귀농인을 위해 '귀농 농업창업 계획서' 작성부터 종합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귀농전담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귀농 컨설팅 매뉴얼'을 제작해 유관기관에 배부하고, 귀농 희망자들이 직면할 수 있는 거래비용 및 위험요소를 감소시키고 지역 내 건강한 농업·농촌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귀농 컨설팅은 귀농 희망자 또는 초기 귀농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농업금융컨설팅 홈페이지(https://consulting.nonghyup.com)에서 회원 가입 후 신청하면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상출 농식품금융부장은 "귀농 농업창업자금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귀농 농업창업 계획서를 작성해 귀농 예정 지자체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귀농 컨설팅 서비스를 활용한다면 귀농 희망자나 초기 귀농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의 귀농 컨설팅 관련 세부 내용 및 상담을 원한다면 홈페이지나 전화(02-2080-7553)로 확인할 수 있다.

2015-11-22 10:25:36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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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고객 초청 '부동산자산 관리 세미나' 개최

KB국민은행은 지난 19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 100여명의 고객을 초청해 '부동산자산 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상업용 빌딩 투자 및 임대 관리에 관심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보다 차별화된 부동산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강의에 나선 임채우 WM컨설팅부 부동산전문위원은 "저금리시대를 맞아 고자산가를 중심으로 중소형건물, 상가는 가장 인기 있는 투자상품 중의 하나"라며 "상업용 건물은 주택과는 달리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덜하고 안정적인 월세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임 전문위원은 낡은 건물을 리모델링하거나 신흥상권의 단독주택을 구입, 상가로 용도를 변경해 투자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했다. 두 번째 강의에서 변재현 부동산종합서비스회사 컬리어스코리아 이사는 "상업용 부동산 투자의 핵심은 시세 차익보다는 임대 수익의 극대화에 있다"며 "시장분석에 근거한 임차인 구성과 유치 전략, 입금 관리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공실을 최소화해야 임대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피상속인이 신탁계약을 통해 부동산 등 상속재산을 상속인에게 안정적으로 승계할 수 있는 'KB안심상속신탁'상품에 대한 소개도 함께 진행됐다. KB국민은행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부동산 시장과 투자전략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반영해 내년에도 고객초청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김교란 WM컨설팅부 부장은 "우리나라 개인 고객들의 부동산 보유비중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 높아 부동산을 빼고 자산설계를 하기 힘든 게 현실"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세미나를 통해 금융과 부동산을 포함한 종합자산관리의 지평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11-20 15:35:40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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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 성금 11억원 전달

전국은행연합회는 20개 사원기관을 대표해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 성금 1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는 은행의 본·지점과 대한적십자사 봉사단을 연결해 전국의 취약계층 및 취약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봉사 네트워크다. 은행권은 지난 2006년 네트워크 지원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84억원을 기부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권은 저금리·저성장 환경의 장기화로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년도와 동일한 금액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전국의 은행원들과 대한적십자사 봉사단이 연말까지 저소득 아동·청소년·노인, 다문화가정, 북한 이주민 등 총 2만7600여 세대 및 사회복지시설 80여 곳을 대상으로 필요물품을 전달하고 보살핌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원물품 중 일부는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구입해 사회적 기업과의 연계를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은행연합회는 이날 성금 전달과 더불어 보쌈김치, 호박전 등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나눔활동을 대한적십자사 봉사단과 함께 실시했다.

2015-11-20 14:36:16 김보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