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금리인상 불확실성 딛고 1980선 회복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코스피지수가 금리인상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에 하락한 전날 분을 회복해 1980선을 넘어섰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38포인트(0.88%) 오른 1982.06로 거래를 마쳤다. 간밤 상승한 미국 증시 영향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1970선에 머무르다 장 막판 연기금의 매수에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연기금은 2293억원어치 사들이며 9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27억원, 154억원씩 내던진 반면 기관이 1106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전기가스업이 4.18% 급등했고 의료정밀(3.48%), 운수장비(2.99%), 증권(2.62%) 등도 크게 올랐다. 반면 섬유의복(-1.08%), 전기전자(-0.36%), 철강금속(-0.33%) 등 3개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상승 종목이 많았다. 현대차, 기아차 등이 3%대 상승했고 한국전력(4.85%), 현대모비스(5.06%) 등도 큰 폭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43%), 삼성물산(-1.90%), 삼성SDS(-1.93%) 등은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77포인트(0.69%) 상승한 693.67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89억원 순매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억원, 157억원어치씩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많았다. 컴퓨터서비스가 2.06% 올랐고 전기전자(2.00%), 오락문화(1.90%) 등도 상승했다. 운송(-1.39%), 통신서비스(-0.87%), 유통(-0.55%)은 하락했다. 시총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동서가 3.19% 떨어지며 낙폭이 컸고 메디톡스(-2.53%), 이오테크닉스(-1.63%), 셀트리온(-0.84%)도 하락했다. 반면 파라다이스(5.00%), CJ E&M(1.33%), 컴투스(0.72%) 등은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