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금융투자협회, 제3회 머스트(MUST) 라운드… 비대면 투자설명회 개최
부산시와 금융투자협회는 27일 오후 센텀기술창업타운(CENTAP)에서 비대면 방식의 '제3회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발족한 '머스트(MUST : Meet, Understand, Share, Trust)'는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등 벤처투자자와 증권사·자산운용사 등 자본시장 투자자가 함께 참여하는 혁신·창업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벤처투자 플랫폼이다. 이번 '제3회 머스트 라운드'는 혁신·창업기업 4개사의 온라인 투자설명회(IR) 형태로 개최된다. 부산시는 센텀기술창업타운에 마련된 비대면 벤처투자 플랫폼 '센탑 온 에어(CENTAP On Air)'를 활용해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번 머스트 라운드가 개최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발표기업은 현장에서 기업설명(IR)을 하고 MUST 회원으로 가입된 증권사·자산운용사를 비롯해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등 벤처투자자는 온라인 화상플랫폼으로 직접 질의·답변 등에 참여한다. 이후 개별적으로 기업과 접촉해 투자심사 및 심층면담을 진행할 수 있다. 발표를 진행하는 4개 기업은 테크노파크, 창조경제혁신센터, 경제진흥원, 디자인진흥원, 정보산업진흥원으로 구성된 기업선정협의회의 심사를 거쳤으며 투자유치를 통해 고속 성장할 잠재력 높은 혁신기술기업으로 평가받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MUST는 전국 최초로 벤처시장과 자본시장이 함께하는 투자플랫폼으로 14개의 혁신·창업기업이 50여 개 투자사와 함께했다"며 "코로나19 위기 속이지만 벤처투자가 지속돼 혁신·창업기업의 자금조달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자기반 네트워크 플랫폼 'MUST'는 회원만 참여해 비공개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투자기관의 회원가입 신청을 상시 접수하고 있으며 현재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52개사가 가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