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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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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뼈 건강 지킴이 '우슬'

최근에는 노년층은 물론이고 젊은 4~50대에서까지 관절염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관절은 아프기 시작하면 활동에 제약이 많고, 회복까지 제법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생각하면 예방이 최선이다. 여기 더하여 우슬과 같은 약재로 관절 건강을 회복·유지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슬은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우슬(牛膝)이라는 이름은 줄기 마디의 모습이 마치 소의 무릎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것으로 '쇠무릎'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 이름 때문일까, 우슬은 무릎을 비롯하여 아픈 관절에 효과를 발휘한다. 봄철에 나는 어린 잎사귀는 나물로 먹고 가을철에 나는 뿌리를 말려서 약재로 사용한다. 나이가 들면 관절을 오래 사용한 탓에 관절염으로 고생하기 쉽지만 젊은 층에서는 잘못된 자세 때문에 허리나 골반, 무릎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또한 강도 높은 과격한 운동, 운동 자세의 불량, 야외활동 때문에 다치는 일도 빈번한데 우슬은 이를 치료하는 데 적합한 약재이다. 명확히 아프지 않더라도 운동 후에 피로감이 심하거나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거나 뻣뻣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관절염 때문에 무릎이 시리거나 아플 때에는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통증을 가라앉혀 주는 역할을 한다. 원활한 혈액 순환은 관절염에만 좋은 것이 아니다. 여성들 중에는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아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자궁으로 가는 혈액의 흐름이 좋지 못한 탓에 어혈이 쌓여 생리통, 생리불순 등이 나타나는데 우슬의 힘을 빌리면 좋다. 이 외에도 고혈압이라든지 두통, 어지럼증 치료에 도움이 되며, 혈압을 떨어뜨리는 데도 쓰이고 있다. 우슬은 차로 즐길 수도 있는데 우슬만 끓일 경우 맛이 썩 좋지는 않다. 그래서 대추나 모과 등을 함께 달이면 맛과 향이 훨씬 좋아져서 편하게 우슬차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모과와 대추는 우슬과 궁합이 잘 맞아 뼈 건강에 더욱 도움이 된다. 관절의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키며 기력을 되찾아주는 데도 좋다.

2024-08-26 17:06:0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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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 출신 지수현, 신곡 '트로트' 발매

신인 트로트 가수 지수현(본명 남동현)이 신곡 '트로트'를 26일 발표한다. 지수현은 그동안 배우 남동현으로 활동해 드라마, 영화, 광고 등에서 활동해 왔다. 군 제대 후 트로트 가수로 본격 전향했고 이후 '지수현'이라는 활동명으로는 신곡 '트로트'를 대중에 선보이게 됐다. 특히 이번 신곡은 '딸기 농사꾼' 이영구 씨의 자작곡으로 담았다. 라디오 프로그램 '조은형의 가요세상' 진행자인 조은형과 작곡가 위종수가 전폭적으로 제작에 나섰다. '딸기 농사꾼' 이영구 씨는 평소 '조은형의 가요세상'의 애청자로, 어린 시절부터 가수의 꿈을 꿔왔던 사연을 프로그램 측에 보내왔다. 당시 이영구 씨는 "생계를 위해 열심히 딸기 농사를 지었지만, 한 번도 가수라는 꿈을 접어둔 적이 없었다. 1년 365일 언제나 트로트와 함께 했다"며 직접 작곡한 '트로트'를 들려줬고, "맛있는 딸기를 재배하는 비법을 트로트라고 뽑았을 정도로 트로트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다"라고 해 조은형 국장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에 조은형 국장은 '트로트'라는 노래를 불러줄 신인 가수를 모집하는 공고를 냈고, 여러 가수들이 경합을 벌인 결과 지수현이 최종 선발됐다. '밀 때는 밀어 밀어주고, 땡길 때는 땡기고 땡기고~'라는 유쾌한 가사가 인상적인 '트로트'는 지수현의 신명나면서도 파워풀한 보이스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고, 지수현을 발탁한 조은형 국장은 위종수 작곡가에게 편곡 및 녹음 작업을 부탁해 '트로트'를 탄생시켰다. 곡을 받은 지수현은 "듣기만 해도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 신곡 '트로트'의 가창자로 선발돼 영광"이라며 "무엇보다 가수의 꿈을 안고, 결혼식 축가 가수로 처음 나섰을 때 '아로하'를 불렀는데, '트로트' 편곡자로 위종수 작곡가님을 만나 녹음할 수 있어서 더없이 영광이었다. 신곡 '트로트'를 작곡하신 이영구 씨를 비롯해, 신곡 발표 기회를 마련해주신 조은형 국장님, 그리고 저의 보컬 트레이너이자 '트로트 은사'인 이수진 선생님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뭉클한 소회를 전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2' 출신이기도 한 지수현은 군 입대 전인 2018년에는 '비비새', '박연폭포' 등을 본명인 남동현이란 이름으로 발표해 정식 트로트 가수로 입문한 바 있다. 군 제대 후에는 '지수현'으로 개명했다.

2024-08-26 10:22:5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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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헤즈볼라 상호공습…헤즈볼라 "보복 공격 시작됐다"

중동 확전 위기감을 조성하던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25일(현지시각) 상호 공습에 나섰다. 헤즈볼라는 지난달 이스라엘에 제거된 푸아드 슈크르 사령관과 관련해 보복을 시작했다고 밝혔고, 이스라엘은 전국적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일련의 상황은 IDF의 레바논 표적 공습으로 시작됐다. IDF는 이날 X(구 트위터)를 통해 헤즈볼라의 공격에 선제 대응하는 차원에서 레바논 내에 표적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민간인을 노린 공격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발표 얼마 후 IDF는 헤즈볼라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영토로 발사체 150기를 쐈다고 추가 발표했다. 아울러 알자지라와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 북부에 경보가 울리고 아이언돔이 가동됐다고 보도했다. 헤즈볼라는 이후 성명을 내고 지난 7월30일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그들 사령관 푸아드 슈크르 사망의 보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이스라엘에 대규모 드론(무인기) 및 로켓 공격에 나섰다는 것이다. 헤즈볼라는 "우리의 군사 작전이 마무리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그 이후 우리의 (보복) 절차와 목표에 관해 세부적인 설명을 배포하겠다"라고 했다. 또 "레바논 내 이슬람 저항 전선은 최고 대비 태세를 유지 중"이라고 했다. 헤즈볼라는 "시오니스트(이스라엘)의 침략에 대응할 것"이라며 "특히 이들이 민간인을 건드린다면 중대한 응징을 가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레바논·이스라엘 접경에서는 계속해서 공습과 드론 공격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일단 안보내각을 소집했다. 안보내각 회의는 현지시각으로 오전 7시,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후 1시부터다. 아울러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은 향후 48시간 동안 전국적인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스라엘에서 비상사태는 다른 말로 '특별 상황'이라고도 부르며, 당국이 인구 보호를 위해 주민들을 상대로 관할을 강화할 수 있다. 내각이 특별히 연장하지 않으면 48시간 동안 선포의 효력이 유지된다고 한다. TOI에 따르면 이스라엘 북부 마을은 현재 대피소를 개방했으며, 접경지대 해안은 폐쇄됐다. 텔아비브 북부 지역에는 실외 30인 초과, 실내 300인 초과 집결이 제한된다. 교육 및 직장 활동은 인근에 대피소가 있다면 가능하다.

2024-08-25 14:13:0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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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교토국제고, 고시엔 우승 '쾌거'…日 전역에 울려퍼진 한국어 교가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정상을 정복했다. 교토국제고의 우승으로 한국어 교가가 일본 전역에 울려퍼졌다. 교토국제고는 23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의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간토다이이치고를 연장 끝에 2-1로 꺾었다. 1915년 창설돼 일본 고교야구 최고 권위 대회로 손꼽히는 '여름 고시엔'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는 4000개에 가까운 일본 고교 야구 팀 가운데 단 49개 팀만 출전할 수 있어 일본 고교 야구 선수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린다. 처음 결승에 나선 교토국제고는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전까지 교토국제고의 여름 고시엔 최고 성적은 2021년 4강이다. 고시엔에서는 경기 후 승리 팀 교가가 연주된다. 교토국제고의 우승으로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로 시작되는 한국어 교가는 일본 공영방송 NHK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교토국제고는 9회까지 간토다이이치고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교토국제고는 9회까지 7개의 안타를 치고도 한 점도 내지 못하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3회초 안타 2개로 2사 1, 2루를 만들었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5회초에도 오쿠이 소다이의 2루타와 나카자키 루이의 안타로 일군 2사 1, 3루에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6회초는 더욱 아쉬웠다. 미타니 세이야의 안타와 사와다 하루토의 번트안타, 희생번트로 1사 2, 3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이후 두 타자가 범타로 물러났다. 하지만 교토국제고는 나카자키가 9회까지 4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주고도 5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해 9회까지 0-0의 균형을 유지했다. 0-0으로 맞선채 시작된 연장 10회 교토국제고는 드디어 점수를 뽑았다. 고시엔에서는 연장 승부치기 규정이 적용된다. 무사 1, 2루에서 시작된 10회초 대타 니시무라 잇키의 좌전 안타로 무사 만루를 일군 교토국제고는 가네모토 유우고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선취점을 냈다. 후속타자 미타니가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교토국제고는 2-0 리드를 잡았다. 교토국제고는 사와다의 중전 안타로 또 1사 만루를 일궜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점을 내는데는 실패했다. 교토국제고는 10회말 1점을 내줬으나 더 이상 추가점을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10회말 마운드에 오른 니시무라는 무사 1, 2루에서 선두타자를 실책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에 몰렸고, 내야 땅볼로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해 간토다이이치에 추격하는 점수를 줬다. 니시무라는 히다 유우고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헌납해 1사 만루를 자초했지만, 나루이 사토시에 1루수 땅볼을 유도해 3루 주자를 홈에서 아웃시키고 한숨을 돌렸다. 니시무라는 사카모토 신타로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팀의 1점차 승리를 지켰다. 9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친 나카자키는 승리 투수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 두 차례 완봉승을 따낸 니시무라는 팀의 1점차 승리를 지키며 세이브를 수확했다. 교토국제고는 1947년 재일동포 단체가 교토조선중학교를 설립해 개교했다. 1958년 학교법인 교토한국학원으로 법인 승인을 받았고, 1963년 고등부가 생겼다. 1990년대 심각한 재정난을 겪기도 했던 교토국제고는 2004년 일본 학교교육법 제1조의 인가를 받았고, 이후 한일 양국으로부터 중고등 일관 학교로 인정받아 교토국제중학·고등학교가 됐다. 야구부는 1999년 59명의 부원으로 창단했다.

2024-08-23 13:55:1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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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 新 일렉트로닉 댄스곡 '쉬운 노래가 듣고 싶어' 발매

작사가, 작곡가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이오(IO)가 신곡 '쉬운 노래가 듣고 싶어'를 오는 25일 발표한다. '쉬운 노래가 듣고 싶어'는 어떤 이야기든 과몰입하는 자신이 싫어 외면하고 싶지만 이것 또한 자신을 지탱하고 있는 필요 요소라는 것을 알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복잡한 심경을 반복되는 리듬과 쉬운 멜로디로 담았다. 곡의 전반적인 테마를 이루고 있는 EP 사운드 루프와 중간중간 나오는 보컬 이펙트가 인상적인 일렉트릭 댄스 곡으로, 넋두리하는 듯한 가사와 흥겨운 멜로디가 일상의 틈을 만들어 준다. '좋아요'로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한 이오는 이어 '온기'를 발표하고, 국내 인기 드라마 OST등을 작곡하며 송라이터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오는 오랜만에 신곡 '쉬운 노래가 듣고 싶어' 발매를 앞두고 "그동안 이오보다는 작곡으로 외부 작업에 몰입해 있었는데, 오브니 17에서 힘을 주셔서 다시 한번 저만의 노래를 발매한다. 기존에 해보지 않았던 느낌이라 색다르면서 즐거웠다.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고 편하게 듣고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티스트 이오의 '쉬운 노래가 듣고 싶어'는 25일 정오 국내외 글로벌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된다.

2024-08-23 10:52:0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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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징계' 中 수영스타 쑨양, 5년 만에 중국 대회로 복귀

올림픽에서만 3개의 금메달을 딴 중국 수영 스타 쑨양이 도핑 징계 이후 5년 만에 복귀한다. 21일(현지시각)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쑨양이 도핑으로 인한 4년의 출전 금지가 끝난 후 첫 메이저 대회인 중국 국내 대회에서 수영장으로 돌아온다"고 보도했다. 2010년대 중국 수영을 이끌었던 쑨양은 오는 25일 중국 허베이성에서 개막하는 전국 하계 수영 선수권 대회에 출전한다. 그는 자신의 고향인 저장성을 대표팀에 속해 경기를 뛴다. 쑨양은 2014년 중국선수권 출전 도중 진행된 도핑 검사에서 금지 약물 성분인 트리메타지딘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는 중국 반도핑기구로부터 3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2018년에는 도핑 검사관의 지시를 불이행하고 샘플 용기를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스포츠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법정 공방 끝에 지난 2021년 4년 3개월의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 5월 28일에 그의 약물 금지 기간이 공식적으로 종료됐다. 소셜 미디어는 그의 복귀를 알리는 소식들로 가득 찼다. 쑨양은 복귀 대회에서 자유형 400m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형 400m는 쑨양이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종목이다. 쑨양이 대회에서 우승해도 중국 대표로 뛸 기회는 사실상 없다. 중국의 반도핑 규정에 따라 1년 이상의 도핑 자격 정지 처분을 받은 선수는 국가대표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2024-08-23 09:33:3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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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호텔 화재, 7명 사망·12명 중경상…2시간40여분 만에 완진

경기 부천의 한 호텔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7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2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9분께 경기 부천시 중동 한 9층짜리 호텔 8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화재로 내국인 투숙객 7명이 사망했다. 사망한 투숙객 대부분은 8~9층 계단과 복도 등에 발견됐고, 8층에서 에어매트로 뛰어내린 투숙객 2명은 결국 숨졌다.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중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다른 투숙객 9명이 경상을 입었다.조사 결과 불이 난 8층 객실에는 투숙객이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64개 호실에 27명이 투숙을 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날 불은 호텔 전체로 확대되지는 않았지만, 검은 연기가 치솟으며 인명피해가 커졌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3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15분 만인 오후 7시57분께 대응 2단계로 상향 조치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153명과 펌프 차량 등 장비 46대를 동원해 이날 오후 10시26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은 투숙객이 남아있을 가능성을 대비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불을 완전히 끈 뒤 3차 인명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며 "환자들의 상태에 따라 인명피해 규모는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8-23 09:32:3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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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무용론' 확산…한 달 새 1만명 해지

청약통장 가입자는 1년 새 34만명이나 감소했다. 특히 주택청약종합저축 1순위 가입자는 1년 만에 47만 명이나 줄어드는 등 '청약통장 무용론'이 확산하고 있다. 분양가 급등에 청약 경쟁률 저 치솟으면서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주택 수요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총 2548만986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 2550만6389명 대비 1만6526명 감소했다. 또 전년 대비 34만7430명 감소한 수치다. 1순위 가입자는 1668만2779명인데, 6월과 비교하면 5만2800여명이, 1년 전보다는 46만7400여명이나 줄었다. 청약통장 가입자는 2022년 7월부터 지난 1월까지 19개월 연속 줄었다가, 올해 들어 3월까지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후 지난 3월 2556만8620명에서 4월 2556만3570명, 5월 2554만3804명 등 감소세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청약 시장에선 분양가가 단기가 급등하면서 당첨 후 자금 동원이 쉽지 않고, 가입자 가점이 상향평준화 되면서 당첨 확률이 크게 낮아지는 등의 영향이 미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공공분약주택 청약시 월 납임금액 인정액을 인상하고, 내달부터 금리를 0.3%p(포인트) 올리기로 했지만, 청약통장 가입자가 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내달부터 청약저축 소득공제 및 비과세 요건을 무주택 세대주뿐 아니라 배우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청약저축 가입자의 연소득이 7000만원 이하이면 저축액(연 300만원 한도)의 4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이 필요한 만큼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청약저축 월 납입 인정액 상향(10만원→25만원)과 미성년자 납입 인정기간 확대(2년→5년) 등의 조치는 이르면 내달부터 시행한다. 하지만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신규 아파트 청약 당첨이 쉽지 않은 데다, 경쟁률도 치솟고 있다. 올해 1~7월 분양에 나선 서울 12개 단지의 경우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148.9대 1를 기록했다. 1481가구를 모집하는데 22만472명이 몰린 것이다. 지난 5일 청약 신청을 받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 특별공급에는 62가구에 1만2092명이 몰렸다. 또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 당첨 최고 가점은 만점인 84점으로, 전용면적 84㎡와 107㎡, 155㎡에서 3명이 나왔다. 이와 함께 고분양가 역시 청약통장 해지 이유로 꼽힌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집계한 지난달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4401만7000원으로, 국평(84㎡) 기준으로 분양가가 14억원을 훌쩍 넘는다. 청약에 당첨이 되더라도 자금 조달에 한계가 있는 수준으로 분양가가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무섭게 치솟는 집값과 분양가로 인해 청약통장 무용론이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4-08-23 09:19:3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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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슈퍼 아이돌' 나니와단시, 내년 1월 韓 콘서트 개최

'일본 슈퍼 아이돌' 나니와단시(なにわ男子)가 한국에서 첫 콘서트를 가진다. 나니와단시는 대만, 한국, 홍콩 일정으로 아시아 투어 Naniwa Danshi ASIA TOUR 2024+2025 '+Alpha' 공연을 개최하고 한국은 내년 1월 11~12일 양일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나니와단시가 한국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국내외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클것으로 보여진다. 이들은 다채로운 영상 기술이 접목된 무대 구성으로 그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21년 데뷔한 나니와단시는 니시하타 다이고, 오오니시 류세이, 미치에다 슌스케, 타카하시 쿄헤이, 나가오 켄토, 후지와라 죠이치로, 오오하시 카즈야 등으로 구성된 일본의 7인조 인기 보이그룹이다. 이 중 미치에다 슌스케는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내한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상당한 인지도를 자랑하는 미치에다 슌스케는 소속사를 통해 "나니와단시 멤버로서 한국을 방문하게 돼 정말 감사하다. 이 모든 것은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 덕분"이라면서 "한국 콘서트를 통해 저희의 반짝이는 매력들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내한 소감을 전했다. 오오하시 카즈야 또한 "한국 콘서트를 통해 팬분들께 즐거움을 전해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나니와단시 아시아 투어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22일 오후 8시 국내 회원을 대상으로, 23일 오후 4시 글로벌 회원을 대상으로 티켓 예매가 순차 오픈된다. 한편, 나니와단시의 첫 아시아 투어는 한국을 비롯해 오는 11월 30일~12월 1일 타이베이, 2025년 1월 25일~26일 홍콩에서도 펼쳐진다.

2024-08-22 11:50:1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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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정세윤, 생애 첫 발라드 '단 한 사람' 발표!

뮤지컬 배우 정세윤이 생애 첫 발라드에 도전한다. 정세윤은 뮤직 퍼블리싱 클래프 컴퍼니와 SYM 컴퍼니가 공동 제작하는 '이별책 프로젝트' 두 번째 싱글 '단 한 사람'을 가창하며 정식 발매됐다.정세윤은 2018 DIMF뮤지컬스타 인기상 수상한 바 있는 뮤지컬 배우로 2023 뮤지컬 '아이캔플라이', '원스어게인' 등의 무대에 서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그는 '세상의 모든 이별을 위로하는 멜로디'를 담은 '이별책 프로젝트'를 통해 처음으로 발라드에 도전했다.특히 발매와 동시 공개되는 '단 한 사람' 라이브 클립을 통해 정세윤의 섬세한 감정과 가창력 외에도 곡에 대한 애정과 설렘이 묻어난다. 정세윤이 부른 '단 한 사람'은 이별을 앞에 두고 읊조리듯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마음을 대화하듯 풀어내고자 피아노만으로 편곡했다. 또한 그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감정선 극대화에 포인트를 준 곡이다. '단 한 사람'은 윤경이 직접 작곡, 작사하였으며 전영호가 편곡에 합류하여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별책 프로젝트'는 뮤직 퍼블리싱 클래프 컴퍼니와 'Slow your music' SYM 컴퍼니가 공동 기획 제작하는 '세상의 모든 이별을 위로하는 멜로디'를 담은 프로젝트다. 비트박서 라티노와 유리상자 이세준이 협업한 발라드 '이별의 민낯'을 시작으로 떠난 사람을 사랑하면서 동시에 잊어가야 하는 슬픈 시간의 틈에서 이별이라는 아픔을 견디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시리즈로 노래로 풀어 발표하고 있다. 한편 뮤지컬 배우 정세윤의 발라드 '단 한 사람'은 21일 오후 12시부터 국내외 각종 음원 플랫폼에서 감상 가능하다.

2024-08-21 13:03:4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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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171% ·오이98% 가격 껑충...7월 생산자물가 0.3% 상승

상추(171.4%)와 오이(98.8%)등 농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3% 소폭 상승했다.생산자물가는 통상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 물가 상승이 꾸준히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19.56(2020=100)로 전월대비 0.3% 올랐다. 생산자물가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 연속 하락했다가 12월(0.1%)부터 지난 5월(0.1%)까지 오름세를, 6월에는 0.0%로 보합을 보였다.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1.7% 올랐다. 생산자물가의 전년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8월(1.0%)부터 12개월 연속 상승한 바 있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으로 품목마다 통상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향후 소비자물가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품목별로 농림수산품 물가는 전월대비 1.6%로 4개월 만에 오름세로 전환됐다. 농산물(1.5%), 수산물(2.2%)이 올랐다. 세부적으로 상추(171.4%)와 오이(98.8%) 등이 크게 올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배(184.1%)와 김(58.1%), 사과(27.0%) 등이 급등했다. 반면 축산물은 0.4%로 상승폭은 크지 않은 걸로 보여진다. 공산품은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화학제품(-0.1%) 등이 내렸지만, 석탄및석유제품(2.8%),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0.9%) 등은 올랐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주택용 전력(-12.2%) 등이 내려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2% 올랐다. 운송서비스(-0.2%)가 내렸으나 음식점및숙박서비스(0.4%), 금융및보험서비스(0.4%) 등이 오른 영향이다.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지수를 결합해 산출한 7월 국내공급물가는 전월 대비 0.2%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4.3% 올랐다. 원재료(-0.5%)가 내렸으나 중간재(0.3%), 최종재(0.2%)가 상승했다. 국내 출하를 제외한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총산출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다만 전년동월대비로는 4.8% 올랐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0.4%) 등이 내렸으나 공산품(0.5%), 서비스(0.2%), 농림수산품(1.5%)이 상승했다.

2024-08-21 09:59:0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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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애호가 사교 모임이 한눈에…특별 전시 프로젝트 '살롱한남 2024'개최

예술애호가들의 사교 모임의 장소인 살롱 문화를 들여다 볼수 있는 특별 전시 프로젝트 '살롱한남 2024'가 오는 9월 4일부터 14일까지 한화손해보험 한남 사옥(구 리플레이스 한남)에서 열린다. 한화 금융의 공동 브랜드 라이프플러스(LIFEPLUS)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유럽에서 발현되어 온 예술 경험과 영감의 순간을 공유하던 살롱 문화를 오마주 한 '살롱한남 2024'는 예술적 취향을 나누고,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다양한 인물들이 교류하며, 예술애호가들이 작품을 수집하고 후원한 사교 모임의 장소인 살롱 문화의 역사를 들여다 볼수 있다. 이번 행사는 동시대 미술가, 스피커 조각가, 조명 아티스트, 초현실주의 여성 화가 등 다방면의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예술과 문화를 새롭게 즐기수 있다. 이번 전시는 시기와 주제에 따라 다섯 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첫 번째 공간 'FOCUS'는 데이비드 하트, 해롤드 멘데즈, 박예림 작가가 참여해 그룹전 '일상 자연(Everyday Nature)'을 선보인다. 이미지와 자신을 둘러싼 주변 환경의 관계를 탐구해 온 세 작가의 작품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을 다른 속도로 인지시키며, 고요하면서도 긴박하게 우리의 현재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티스트 룸'에서는 브루클린 기반의 스피커 조각가이자 사운드 전문가인 데본 턴불의 '수퍼내츄럴 #1(Devon Turnbull: Super Natural #1'을 선보인다. 데본 턴불은 본인이 직접 제작한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Hifi Listening Room Dream No. 1' 설치로 국제 문화계에서 화제가 된 인물이다. 고성능 수제 사운드 시스템과 브루탈리스트 스피커로 구성된 음향 환경을 통해 관객에게 특별한 음악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기간 동안 작가와의 음악적 교류는 물론,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DJ가 뮤직 세션을 진행한다. '살롱플러스'는 컨템포러리 갤러리 샹탈 크루젤, 레겐 프로젝트, 펫젤, 리슨 갤러리와 협력한 예약제 기반의 공간으로, 파브리스 지지, 오스카 투아종, 케빈 비즐리, 세스 프라이스, 크리스토퍼 르 브룬의 작품을 소개한다. 전통적인 매체는 물론 추상과 미니멀리즘, 평면과 입체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일련의 작품들이 디자이너 가구들과 어우러진 이 공간은 또 다른 예술적 취향의 발견과 의견 교류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어 특별 전시로 기획된 '상상의 세계: 여성 초현실주의'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여성 초현실주의 작가 7명의 걸작 16점이 소개된다. 프리다 칼로, 레오노라 캐링턴, 레메디오스 바로, 브리짓 베이트 티체노르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들의 작품이 포함될 예정이다. 마지막 공간인 아트리움에서는 이탈리아-영국 디자인 스튜디오 지오파토&쿰스의 '경이로움이 만개한 숲(A Forest of Blossoming Wonders)'을 감상할 수 있다. 큐레이터 발렌티나 부찌가 기획한 이 설치작은 한국의 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으로, 매화꽃을 닮은 수공예 유리구와 황동 구조물로 구성된다. LIFEPLUS 아트 관계자는 "이번 '살롱한남 2024'는 다양한 작가, 갤러리, 큐레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현대 미술 생태계를 확장함은 물론 예술의 변화를 포용하며, 대중에게 다채롭고 깊이 있는 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라며 "이번 전시회가 서울의 다양한 문화 행사들과 조화를 이루고, 공명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8-20 17:14:36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