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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웅
우리나라 식품·외식 시장 규모 200조… 외식업 경쟁 치열

최근 1인가구 증가와 프랜차이즈 업체 증가로 우리나라 식품·외식산업 시장 규모가 20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년 외식업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포화 상태에 도달한 음식점 수와 치열한 경쟁으로 폐업이 속출하는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특히 대폭 인상된 내년도 최저임금과 부정청탁금지법 여파 등의 영향으로 외식업 종사자들의 한숨은 계속 늘어갈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식품산업 규모 및 산업구조 파악에 필요한 각종 통계지표를 수집·정리·분석한 '2017년도 식품산업 주요통계'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식품·외식산업 규모는 약 192조 원(식품제조업 84조 원, 외식업 108조 원)으로 집계됐다. 식품제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6.8%, 외식업은 8.9%로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연평균 성장률인 3.6%를 크게 웃돌았다. 외식업 산업현황을 따로 살펴보면 2015년 음식점(주점업 포함) 사업체 수는 전년 대비 0.9% 증가한 66만 개였다.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 5153만 명 기준으로 환산하면 78명당 1개가 존재하는 셈이며 2005년의 53만 개와 비교하면 10년 새 음식점 수가 24% 늘어났다. 또한 외식업 종사자 수는 195만 명으로 서비스업종 중 종사자 수가 가장 많았다. 업종별로는 한식 음식점업이 30만4000여 곳으로 가장 많았고, 커피숍 등 비알콜 음료점업이 5만9000여 곳, 분식·김밥전문점이 4만3000여 곳, 치킨전문점이 3만2000여 곳이었다. 식품제조업 시장의 경우에는 음식료품 제조업 사업체 수가 총 5만7954개 소로 종사자 수는 33만 명으로 집계됐다. 식품제조업 중에서도 '웰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건강기능식 분야가 급성장한 점이 눈에 띄었다. 관련 품목의 출하액이 2005년 4000억 원에서 2015년 2조2000억 원으로 약 5.6배 급증했다. 농식품부는 식품제조기업 가운데 지난해 매출액이 1조 원을 넘어선 곳은 총 21개사로, ㈜한국인삼공사, ㈜SPC삼립 등 2개사가 지난해 추가됐다고 밝혔다. 매출 1위 규모 기업은 약 4조9천억 원의 매출을 올린 CJ제일제당㈜이었다. 이처럼 식품·외식산업 시장이 급성장하는 만큼 이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미 시장이 포화 상태에 도달한 만큼 치열한 경쟁으로 폐업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통계에 따르면 2015년 문을 닫은 프랜차이즈 식당 수는 1만3241개로 하루 평균 36곳씩 문을 닫았다. 대규모 식당과 영세 식당의 양극화도 점점 커지고 있다. 전체 66만 개 음식점 중 종사자 5인 미만의 소규모 음식점이 86.5%로 10곳 중 9곳 가까이가 영세 식당이었다. 반면, 종사자 수 10인 이상 음식점은 1만8000곳으로 전체 음식점업의 2.7%에 불과했다.

2017-09-10 16:11:1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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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서해의 기적'…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념행사 개최

2007년 '서해의 기적'이라 불렸던 태안 유류피해 극복을 기념하기 위한 10주년 행사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충남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충남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유류피해 극복 10주년을 맞아 기적을 일궈낸 123만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다시 푸른 옛 모습을 회복한 서해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마워 그리고 기억해', '함께 살린 바다, 희망으로 돌아오다'를 주제로 10주년 기념식, 유류피해극복 기념관 개관식 등 공식행사와 주요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15일 오후 2시 30분 만리포해수욕장 희망무대에서 열리는 10주년 기념식에는 김영춘 해수부 장관, 안희정 충남지사와 지역 주민·자원봉사자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유류피해 극복의 바탕이 된 협동의 정신을 되새길 계획이다. 이날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 인근에 조성된 '유류피해극복 기념관' 개관식도 열린다. 2014년 10월 건립을 시작해 3년 만에 완공된 기념관은 유류오염사고 발생 당시의 태안 모습과 이후 진행됐던 방제작업 관련 물품·사진 자료 등이 전시돼있다. 앞으로 기념관은 태안을 찾은 123만 자원봉사자의 봉사 정신을 기리고 해양재난 대응 및 해양생태 교육을 실시하는 체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충남도 어업지도선과 항만순찰선을 동원한 서해안 해상 투어가 15일 오전 10시 신진항과 안흥항에서 열리며, 해경 함정 공개 행사도 15일에서 17일까지 신진항 해경부두에서 진행된다. 15일에는 유람선을 타고 떠나는 신비의 섬 옹도 등대 체험이, 16일에는 해산물 요리 만들기와 해양퀴즈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 방문객들을 위해 행사 기간 동안 지역 농수산물 시장 및 먹거리 장터가 열리며 행사장이 위치한 만리포해수욕장 인근 식당과 숙박업소들은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10년 전 서해안 유류 유출 사고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123만 자원봉사자의 헌신과 전 국민의 성원 덕분이었다"며 "서해의 기적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10주년 행사에서 당시의 감동과 기적을 다시 만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MG::20170910000010.jpg::C::480::}!]

2017-09-10 16:11:08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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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허리케인 '어마' 美본토 접근…플로리다, 500만명 대피령

대서양에서 발생한 역대 최강 허리케인 '어마'의 미국 본토 상륙이 임박하면서 플로리다주(州)가 주민 500만 명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렸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어마는 8일(현지시간) 오후 6시 현재 마이애미에서 남동쪽으로 510㎞ 떨어진 해상에 있으며 시속 250㎞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채 미 본토 쪽으로 북진하고 있다. 허리케인 분류상 최고 위력인 카테고리 5등급으로 50시간 넘게 유지했던 어마는 카리브해 북부 영국령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를 지나며 세력이 약화해 카테고리 4등급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어마가 오는 10일 새벽 플로리다주 키웨스트 지역을 지나며 카테고리 5등급으로 다시 세력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어마는 9일 밤과 10일 새벽 플로리다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허리케인은 풍속 기준으로 카테고리 1∼5등급으로 나누며 숫자가 높을수록 위력이 강하다. 어마가 위력을 키우며 미 본토에 접근하면서 허리케인의 직접 영향권에 든 미국 플로리다주는 전체 주민의 20%에 해당하는 560만 명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렸다. 플로리다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마마라고 리조트에도 휴양객과 직원 대피령이 내려졌다. 마라라고 리조트는 '겨울 백악관'으로 불리며 트럼프 대통령이 자주 찾는 곳이다. NHC의 기상학자 데니스 펠트겐은 "어마는 대피하지 않으면 당신을 죽일 수도 있는 허리케인이다"라며 "모든 이들이 곧 이를 알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어마가 초토화한 카리브해 섬들에선 이미 2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가 파악되지 않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17-09-09 13:54:53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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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신문, 정권수립일 맞아 "최첨단 주체무기 더 만들어야"

북한은 정권수립 69주년인 9일 관영매체를 통해 '핵보유국'으로서 국력이 높아졌다고 주장하며 '최첨단 주체무기'를 더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우리 공화국은 주체의 사회주의 강국으로 끝없이 융성 번영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1면 사설을 통해 "강력한 국가 핵무력이 조국과 인민의 안전을 확고히 담보하고 있으며 가장 혁명적인 인민정권과 튼튼한 자립적 경제 토대가 있기에 최후 승리는 확정적이라는 필승의 신심을 가지고 오늘의 만리마 대진군에 계속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설은 특히 "국방공업 부문에서는 당의 병진 노선을 받들어 우리 식의 최첨단주체무기들을 더 많이 만들어내며 '3·18 혁명', '7·4 혁명', '7·28'의 기적적 승리와 같은 대사변들을 연이어 안아와야 한다"고 독려했다. 3·18 혁명은 북한이 올해 3월 18일 실시한 고출력 미사일 엔진 지상분출실험이며, '7·4 혁명'과 '7·28'은 지난 7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을 두 차례 발사한 것을 말한다. 사설은 "지금 미제는 전대미문의 대조선(대북) '제재결의'를 조작해내고 '전쟁 불사'와 '참수작전'에 대하여 떠들어대고 있다"며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제아무리 발악하여도 백두산 혁명강군이 있고 최강의 주체탄, 주체무기를 가지고 있으며 전국 요새화, 전민 무장화가 실현된 우리 공화국은 영원히 금성철벽"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외세 의존은 예속의 길, 망국의 길이며 자력자강만이 우리가 살 길, 우리가 갈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동신문은 '우리 공화국은 불패의 핵강국이다'라는 정세논설에서도 "미제를 비롯한 적대세력들이 그 어느 때보다 반(反)공화국 압살에 광분하고 있는 현 시기 만리마의 속도로 내달려 우리 국가의 전략적 지위를 완전히 변화시켰다"고 자부했다. '필승은 조선의 전통, 참패는 미국의 숙명'이라는 또 다른 논평에서는 "미국이 반공화국 적대시 책동을 집요하게 추구하는 한 우리에게서 크고 작은 '선물 보따리'들을 계속 받아 안게 될 것"이라며 추가도발 위협을 통한 대미 정책전환 압박을 계속했다. 북한은 1948년 9월 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을 대내외에 선포한 것을 기려 매년 9월 9일을 중요 정치기념일로 경축하고 있다.

2017-09-09 13:54:48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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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11일 표결요청…中·러 반대에도 강행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따른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을 오는 11일 표결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8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은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 표결을 위한 회의를 오는 11일 소집할 예정이라고 오늘 저녁 유엔 안보리에 통지했다"고 밝혔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숱한 경고에도 북한이 지난 3일 제6차 핵실험을 감행하자 안보리는 4일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에 미국은 대북 원유공급 중단, 북한 섬유제품 수출 및 북한 노동자 해외파견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을 마련해 6일 안보리 이사국들에 회람했다. 결의안에는 안보리 회원국이 북한의 밀수 선박을 공해 상에서 단속할 때 군사력 사용까지 허용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하지만 초안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과 러시아가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커 표결이 통과할지에 대해선 회의적 시각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한 고위관료는 로이터통신에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 섬유제품 수출 금지보다 더 강력한 대북제재안은 어느 것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유엔 외교관도 블룸버그통신에 "미국은 추가 제재안이 완화되는 것을 보기 보다는 거부권이 행사되는 것을 감수하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대북 추가제재 결의안이 중국과 러시아 등 상임이사국의 거부권 행사로 저지될 경우 북한에 대해 군사적 옵션을 포함한 단독조치를 취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

2017-09-09 13:54:43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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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밥상물가…韓 식품물가 상승률 OECD 평균의 3.3배

우리나라의 식료품 물가 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3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커지는 가운데 밥상물가와 직결되는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계의 주름도 깊어지고 있다. 9일 통계청과 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7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물가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5.6%로 OECD 회원국 평균인 1.7%의 3.3배에 달했다. 이는 OECD 내에서 터키(10.1%), 멕시코(9.7%), 라트비아(6.6%), 체코(5.8%)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스페인(0.1%), 미국(0.3%), 스위스(0.3%), 일본(0.6%), 노르웨이(0.7%), 이탈리아(0.9%) 등은 식료품 물가 상승률이 0%대에 그쳤고, 캐나다(-0.1%), 이스라엘(-1.0%), 핀란드(-1.5%), 그리스(-1.5%), 아일랜드(-2.0%), 아이슬란드(-4.3%) 등은 오히려 물가가 떨어졌다. 우리나라의 식료품 물가가 다른 나라에 비해 급등한 것은 장마·폭염 등의 영향으로 신선채소와 과실 물가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데다 오징어와 계란 등의 가격도 고공비행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7월 물가 상승률을 보면 우유·치즈 및 계란(12.8%), 과일(18.2%), 채소 및 해조(10.5%) 등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달걀이 64.8% 오르며 급등세를 이어갔고, 오징어(50.8%), 감자(41.7%), 호박(40.5%)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7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역시 한국이 2.2%로 OECD 회원국 평균 2.0% 보다 높았다. 우리나라 소비자물가가 OECD 평균보다 많이 오른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10월 한국 소비자물가는 1.5% 올라 OECD 평균(1.4%)에 비해 상승폭이 컸다. 이후 우리나라는 OECD 평균에 비해 낮은 물가 상승률을 보였으나 7월 상승폭이 역전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근 채소류와 계란 등 신선식품 가격이 많이 올라 전반적인 식료품 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IMG::20170909000001.jpg::C::320::연합뉴스 자료사진}!]

2017-09-09 13:54:3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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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방역, ICT 활용 예방 중심 체계로 전환"

정부가 정보통신(ICT)기술을 적극 활용한 예방 중심의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종합대책'을 확정했다. 또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대비한 특별방역을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7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 개최된 11번째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방안을 논의·확정했다. 우선 상시 예방 체계 구축을 위해 5100여 개소에 이르는 전업규모 농장에 대한 CCTV 설치를 지원하고 CCTV 확인 결과 방역 노력이 인정되면 AI가 발생하더라도 살처분 보상금을 100%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밀집사육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가금 밀집사육지역 이전, 인수·합병 등 구조조정을 2018년 시범적으로 실시 한 후, 2020년에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정보통신(ICT)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방역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GPS 등록 축산차량을 확대하고 2019년까지 생산부터 유통까지 추적 가능한 가금 이력제를 도입한다. 이와 함께 인력·차량 출입이 최소화되는 스마트축사를 2022년까지 500호로 확대하고 진단 속도·정확도를 높인 휴대용 AI 현장 진단키트를 내년까지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자체의 상황과 여건에 맞는 방역을 위해 시·도 자체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지자체의 방역 권환도 확대하기로 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한 AI 및 구제역 특별방역은 9월까지 가금류 관련 시설 일제 점검 및 구제역 일제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철새가 도래하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위기경보 상 '심각' 단계에 준하는 방역을 상시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2017-09-07 15:44:4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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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이 주주인 회사, 지역경제를 살리다

마을 농민과 단체가 주주로 참여해 설립된 한 마을기업이 6차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마을기업은 바로 전북 진안군에 위치한 '진안마을(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진안마을 대표 강주현(60) 씨를 9월의 6차산업인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진안마을(주)은 지역 주민과 단체가 합심해 마을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6차산업화를 추진해 농촌경제를 성장시킨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진안마을(주)는 2011년 21개 마을(11개 단체)과 60여 명의 농업인이 뜻을 모아 청정 고랭지에서 생산된 산나물, 약재, 잡곡 등을 진안군청 인근 부스에서 판매하는 작은 마을기업으로 출발했다. 이후 직거래 장터의 성공 가능성을 엿본 강 대표는 진안마을을 로컬푸드 직매장, 레스토랑, 카페, 가공공장을 갖춘 테마마을로 조성해 연 매출 23억원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했다. 특히,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의 소농, 고령농, 가족농들이 자신들의 농산물에 직접 가격을 책정하고 포장과 진열까지 맡겨 상품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강 대표는 진안에서 생산되는 산·들나물과 잡곡으로 부가 가치가 높은 가공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800여 농가를 기업의 '생산자'이자 '주주'로 참여를 유도했다. 또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진안의 산약초와 홍삼, 도라지, 더덕 등을 활용한 건강기능성 식품, 약선·발효 식품을 발굴했고 가공품목을 지속적으로 늘려 현재는 약 1000여 농가가 참여하는 지역의 대표 기업으로 성장했다. 진안마을(주)는 앞으로 마이산 도립공원 인근에 산약초 공원, 홍삼 스파, 짚풀문화체험장 등 농촌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힐링 명소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진안마을(주)은 농산물의 위탁판매 수수료를 낮춰 농가소득으로 환원하고, 수익이 발생하면 고용확대와 직원 복리후생에 사용하는 등 우리 농촌이 나아가야 할 긍정적인 미래상을 제시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2017-09-07 15:44:35 최신웅 기자
올 하반기 46개 공공기관 '합동채용' 방식 도입

정부는 올해 하반기에 공공기관 '합동채용' 방식을 확대해 46개 기관을 유사 그룹별로 묶어 동일 날짜에 필기시험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합동채용은 사회간접자본(SOC), 에너지, 정책금융, 보건의료 등 7개 분야 15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주요 그룹을 살펴보면 SOC분야는 공항, 철도, 도로, 항만으로 세분화되고 에너지 분야는 전기, 발전 등 4개 그룹으로 구분된다. 또 이미 합동채용을 추진 중인 정책금융 분야는 중소기업은행·한국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예금보험공사 외에 6개 기관이 추가 참여하며 2개 그룹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이번 합동채용은 일부 수험생의 중복합격에 따른 타 응시자 채용기회 축소와 과도한 경쟁에 의한 사회적 비용 등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기관 355곳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중복합격에 따른 이직자는 2014년~2016년간 총 870명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06년부터 합동채용을 추진해 온 금융공공기관의 경우 이직율이 매우 낮고 올 상반기 합동채용을 처음 도입한 항만 공사는 중복응시 감소로 경쟁률이 2016년 183대1에서 168대1로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번 공공기관 합동채용 확대 시행으로 수험생의 경우에는 불필요한 경쟁률 감소로 실질적인 채용기회가 확대되고 수험기간 장기화 등의 사회적 비용도 절감될 것"이라며 "공공기관 입장에서도 합격 후 입사포기·이직 등에 따른 인력운영 차질을 방지하고 행정비용 절감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정부는 하반기 합동채용 시범추진 결과를 면밀히 평가하고 관계부처 및 공공기관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참여기관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올 하반기에 합동채용이 아닌 개별채용을 기관은 230여 곳에 달한다. SOC분야에서 는철도공사, 수자원공사, LH 등 20개 기관이 개별채용을 진행하고 보건의료 분야는 중앙의료원 등 31개 기관이 개별채용을 진행한다.

2017-09-07 15:44:28 최신웅 기자
정부 수출지원서비스 전면 혁신 나선다

정부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정부 수출지원서비스에 대한 전면적인 혁신에 나선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혁신은 최근 급변하는 세계 비즈니스 여건 속에서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수출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수출 일자리 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최근 급증하는 기업의 무역투자 상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KOTRA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 상담서비스인 '해외시장 빅봇'을 활용, 기업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시장 빅봇은 중소기업 역량진단, 바이어정보, 수출입 통계 등 KOTRA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기업별 맞춤형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또 수출지원기관 최초로 '서비스 리콜제' 도입을 추진한다. KOTRA 해당 수출지원서비스 담당팀장을 '리콜 전담관'으로 임명해 수출지원사업 이용 시 불편을 겪은 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기업의 요구에 맞춰 서비스를 재설계해 수출에 성공할 때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와 KOTRA는 수출지원서비스 전 과정에 걸쳐 '일자리' 요소를 반영해 수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도 함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수의 기업이 참여하는 수출관련 행사에 '채용상담회'를 연계하고 신규 직원채용 및 고용증가율이 우수한 기업의 수출지원 사업 참여에 대한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부와 KOTRA는 이러한 혁신 방향을 담은 '중소·중견기업 수출지원서비스 혁신 방안'을 9월 중에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진규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론과 일자리 창출 정책이 탄력 받기 위해서는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정부 수출지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와 KOTRA는 7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주요도시 11곳을 순회하는 '서비스 혁신 순회간담회'를 개최한다.

2017-09-07 15:44:21 최신웅 기자
정부 "2018년 우리 쌀 5만 톤 해외 원조 추진"

정부가 2018년 우리 쌀 약 5만 톤을 유엔세계식량계획(WFP) 등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 경우 1만㏊의 농지를 휴경하는 것과 같은 쌀 수급안정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개도국에 대한 인도적 목적의 식량 지원과 세계 식량 안보 증진에 기여하고 구조적인 공급 과잉에 처한 국내 쌀수급 문제 개선을 위해 식량원조협약(FAC) 가입을 추진 중이다. FAC는 1968년 7월 발효돼 현재 미국, 일본, EU등 총 14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활동 중이며 회원국들은 올해 총 33억 달러의 식량원조 계획을 공약했다. 정부의 FAC가입안은 최근 제38차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으며 향후 국회의 비준동의 절차를 거쳐 연내에 국내 절차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정부는 우선 2018년에는 원조 전문기관인 WFP의 추천을 받아 긴급구호 필요성, 국제협력 잠재성 등을 고려해 5개국 내외를 수원국으로 선정하고 각 국가별로 5000 ~ 1만5000톤 정도의 원조를 할 계획이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우리 쌀을 매개체로 전쟁, 자연 재해, 전염병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개도국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쌀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돼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2017-09-06 19:07:25 최신웅 기자
올해 8월까지 수산물 수출 15억3000만 달러… 11.5% 증가

김과 참치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8월까지 우리나라 누적 수산물 수출이 지난해 대비 1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누적 수산물 수출액은 15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억7000만 달러 보다 1억6000만 달러 많았다. 8월 수출액은 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4.7% 증가했고 사상 최초로 월간 수출액이 5개월 연속 2억 달러를 상회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베트남, 홍콩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그 중 일본(10.0%↑), 미국(19.9%↑), 태국(52.9%↑)으로의 수출액이 크게 늘어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품목별 살펴보면 김의 경우 올해 8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51.8% 증가한 3억7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해 지난해 총 수출액인 3억5000만 달러를 이미 넘어서 3억8000만 달러를 수출한 참치와 수출 1위 자리를 다투고 있다. 다만 오징어는 어획량 감소가 이어지면서 수출액도 감소했다. 최완현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우리나라의 대표 수출식품인 '김'이 미국 등에서 저칼로리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며 수산물 수출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가공식품, 활어 등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산업 육성을 통해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9-06 19:07:1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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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운송·물류혁신포럼]백은경 "승차공유 활성화로 자율주행 기술 앞당겨야"

백은경 우버(UBER) 아시아 대외정책 이사는 "제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율주행과 관련된 기술"이라며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우버가 추진하는 '승차공유'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이사는 5일 서울 양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열린 '2017 운송·물류혁신포럼'에서 "현재 세계적으로 자율주행 차량에 투자하는 기업을 보면 이동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며 "자율주행기술이 발전할수록 차량 소유에 대한 인식이 공유된 모빌리티(mobility)로 전환되는 것이 미래를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와 관련된 서비스가 상용화 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도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백 이사는 "우버의 목표는 교통 체증 없는 도시, 지속 가능한 교통,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라며 "우버의 빅데이터와 자체 기술을 활용해 상생형 물류 플래폼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상생형 물류 플랫폼으로 그는 "고급레스토랑의 음식을 집에서 맛볼 수 있는 '우버잇츠(UberEATS)', 의사가 직접 방문에 진찰과 치료를 하는 '우버헬스(UberHEALTH)', 저렴한 항공서비스인 '우버엘레베이트(UberElevate)'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이사에 따르면 우버는 지속 가능한 교통서비스와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외에도 보다 많은 이들에게 경제활동의 기회를 주고 환경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그는 "우버 드라이버의 25% 이상이 50대 이상의 장년층이며 장애인, 주부, 학생 등에게도 우버의 기술을 통해 보다 많은 경제 활동 기회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16년 7개월 동안 우버의 승차공유 서비스를 통해 2000만 리터의 석유와, 5만5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했다"고도 강조했다. 백 이사는 이어 "실시간으로 공급과 수요를 모니터링해 수요에 응답하는 탄력 요금제 적용을 통해 드라이버의 수익을 증대시키고 탑승자의 대기 시간을 줄임으로써 사회적 편익을 최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백 이사는 "우버의 승차공유는 대중 교통과의 연계성도 증가시켰다"며 "일부에서는 승차공유가 활성화 되면 대중교통 시장을 잠식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지만 미국대중교통협회 조사에 따르면 오히려 대중 교통과의 연계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2017-09-05 18:06:08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