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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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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육상 거치 작업 지연 우려

세월호 육지 이송 및 미수습자 수색 작업이 예상치 못한 상항과 기상악화로 차질을 빚고 있다. 선체 무게를 줄이기 위한 천공 작업(선체에 배수 구멍을 뚫는 작업)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고 5~6일에는 남해안에 악천후도 예보됐기 때문이다. 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3일 세월호를 육상으로 옮기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선체에 구멍 19개를 뚫었다. 현재 세월호 선체 안에는 총 300㎥ 이상의 펄(바다 진흙)이 담겨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수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가 세월호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선 선체 안의 펄을 제거해 무게를 460톤 이상 줄여야 한다. 하지만 선체 안에 3년 동안 쌓여 있던 펄이 단단히 굳어 잘 나오지 않아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철조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지금까지 세월호에서 배수시킨 해수와 펄 등은 총 14~15톤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애초 6일로 계획했던 육상 이동 예정일을 7일로 하루 늦췄다. 이 단장은 "배수와 모듈 트랜스포터 추가 도입을 동시에 검토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상 중"이라며 "육상 거치작업은 오는 7일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해역 해저 수색 작업도 5~6일 남해안에 비가 오고 파고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해수부는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해저면 수색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최근 천공작업이 비용 절감을 위한 것이라는 논란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해수부와 선체조사위를 강하게 비판했다. 단원고 조은화 양의 어머니 이금희 씨와 허다윤 양의 어머니 박은미 씨는 전남 목포 신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선체조사 위원장님의 상업적 판단에 의해 육상 거치가 늦어졌다는 말에 경악을 금할 길이 없다"며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와 해양수산부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고 밝혔다. [!{IMG::20170404000044.jpg::C::480::4일 오전 목포 신항만에서 세월호 육상거치를 위한 준비작업으로 모듈 트랜스포터가 옮겨지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연합뉴스}!]

2017-04-04 16:02:43 최신웅 기자
美·中·EU 투자 감소...우리나라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주춤'

올해 1분기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부채와 세계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내외 악재가 여전해 관망세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반영하듯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영국의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영향으로 미국과 유럽의 투자가 대폭 줄었다. 최근 사드 보복 갈등 여파로 중국의 투자 또한 감소했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은 38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줄었다. 신고액은 감소했지만 신고와 동시에 자금이 도착하는 인수합병(M&A)형 투자가 늘어 도착금액은 27억70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1분기보다 38.1%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은 신고액 3억6500만 달러, 도착액 1억9300만 달러로 각각 33.5%, 42.6% 감소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통상정책, 금리 인상 등으로 개발도상국 투자가 주춤하면서 우리나라 또한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연합(EU)은 신고액 8억7600만 달러, 도착액 10억1800만 달러로 각각 50.3%, 7.0% 줄었다. EU는 브렉시트 등의 불확실성 강화와 유로화 약세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대외 투자가 주춤했다. 중국 또한 사드 갈등 속에 신고액 1억6300만 달러, 도착액 4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56.4%, 17.9% 감소했다. 다만 홍콩, 싱가포르 등 중국 외 중화권은 금융·보험, 부동산 개발 등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가 많이 늘어 투자액이 확대됐다. 중화권 투자 신고액은 19억3800만 달러로 35.1% 증가했고 도착액은 9억9200만 달러로 무려291.0% 증가했다. 일본 또한 2015년 2분기 이후 7분기 만에 신고액이 플러스로 전환했다. 일본의 신고액은 4억700만 달러, 도착액은 2억400만 달러로 각각 153.0%, 18.3%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신고액과 도착액 모두 감소한 반면, 서비스업은 신고액은 감소했지만 도착액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제조업 신고액은 9억7100만 달러, 도착액은 4억6600만 달러로 각각 23.1%, 27.4% 감소했다. 서비스업 신고액은 28억2000만 달러로 4.5% 감소했고 도착액은 23억1000만 달러로 72.1%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상반기 중 중화권, EU, 일본 등 주요국에 대한 접촉 활동에 집중 할 것"이라며 "주한 외국기업과의 소통 강화, 신산업분야 현금지원 확대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04 16:00:3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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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용접작업 화재사고 예방 동영상 제작

안전보건공단은 최근 산업현장에서 용접작업 중 불티에 의한 화재사고가 잇따름에 따라 용접·용단작업 화재예방 동영상을 제작·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실제 지난 10일 서울 상암동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에서 용접 불티로 추정되는 화재 사고가 발생해 10억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달 4일 경기도 화성 상가건물 3층 철거현장에서는 용단작업 중 불티가 스티로폼 등에 옮겨 붙어 4명이 사망하고 48명 부상당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용접·용단작업 중 발생하는 불티는 직경 0.3~3mm 정도의 작은 크기지만 그 온도가 3000℃에 이르고, 작업 장소가 높을수록 불티 비산반경이 넓어 화재 위험이 크다. 특히, 작업장 주변의 가연성 물질에 불티가 접촉할 경우 열 축적으로 인해 상당 시간이 지나 후에도 화재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이번에 공단에서 제작한 동영상은 6분 분량으로 용접·용단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재위험을 근로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용접 불티의 비산거리 실험과 함께 불티가 샌드위치패널에 접촉 후 일정시간이 지난 후 화재가 발생하는 훈연연소 실험도 담았다. 이와 함께 용접·용단 작업의 화재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실천해야 할 구체적인 안전수칙도 함께 제시했다. 용접·용단작업 화재예방 동영상은 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와 위기탈출 안전보건 앱에 게시해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도원 안전보건공단 교육미디어실장은 "반복되는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안전을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단은 재해통계나 노동환경 변화추이 등을 분석해 현장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자료를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IMG::20170404000007.jpg::C::320::동영상 화면 캡쳐}!]

2017-04-04 10:55:0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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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작업 현장서 유류품 대량 수거

지난달 31일 마지막 항해를 마친 세월호의 육지 이송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3일 작업현장에서 유류품이 대량으로 수거됐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펄(바다 진흙) 제거작업 중 옷가지와 휴대폰, 작업화 등 총 48점의 유류품을 수거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원이 밝혀진 물품은 참사 당시 승객들을 남겨두고 구명정에 오른 이준석 선장의 손가방과 그 안에 든 여권, 신용카드, 통장 등이다. 함께 수거된 통장지갑, 연필, 볼펜 등 필기구, 수첩 9개, 모포, 휴대폰, 화장품 샘플, 작업화, 스웨터, 넥타이 등은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다. 해수부 관계자는 "나머지 유류품의 경우 펄, 유성혼합물 등이 묻어 있어 소유자를 아직 확인 못했다"며 "건조, 세척작업 등을 거쳐 소유자를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유골 10점도 추가로 발견됐지만 모두 동물 뼈로 확인됐다. 해수부는 이날 세월호를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올리기 위한 준비작업을 계속 진행했다. 세월호 안에 담긴 펄의 양은 총 300㎥ 이상으로 추정되며 전날까지 146㎥를 수거해 45% 정도 끝냈다고 해수부는 전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펄을 제거해야 특수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가 반잠수식 선박 위로 올라갈 수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세월호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선체 왼쪽면 D데크에 21개의 배수구를 뚫는 천공작업에 들어갔다. 그동안 선체조사위원회는 침몰 원인 규명을 위해 선체에 추가로 구멍을 뚫는 것에 반대해왔지만 선체 이동을 위해 불가피하다고 판단, 전날 작업에 동의했다. 세월호의 현재 무게는 1만3460t으로 추정된다. 세월호를 육상으로 운송할 모듈 트랜스포터가 감당할 수 있는 무게가 1만3000t이어서 460t 이상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다. 해수부는 4일 자정까지 펄 제거와 선체 무게 감량 작업을 완료한 뒤 5일 모듈 트랜스포터 시험 운전, 6일 세월호 육상 이송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편, 해수부는 이날 세월호 침몰해역의 해저면 수색작업에 앞서 수중 지장물 제거작업도 진행했다. 수중 작업은 4일부터 본격 진행될 예정으로 상하이샐비지 잠수사 20여 명을 2인 1조 교대로 철제펜스 안에 투입해 해저면 3만2000㎡를 두 달간 샅샅이 수색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 해역에 대한 수중수색은 2014년 11월 중단 이후 870여일 만이다. [!{IMG::20170403000062.jpg::C::480::3일 오전 목포 신항만에서 작업자들이 세월호 육상거취를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2017-04-03 17:09:14 최신웅 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 근로자 6000명 상해보험 무료 가입 지원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건설근로자 약 6000명에게 단체상해보험 가입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단체보험가입 지원사업은 공제회가 입찰을 통해 현대해상화재보험(주)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소요되는 보험료는 건설근로자의 부담 없이 공제회가 무료로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상해입원의료비 보장금액을 확대하고 치과·한방치료비까지 보장되도록 했다. 또 상해통원의료비, 상해처방조제비를 신설해 상해로 인한 입원비와 통원치료비까지 보장했다. 단체상해보험 주요 보장내용은 상해사망 2000만원, 상해입원의료비 500만원, 상해통원의료비 10만원 등 14가지 항목이다. 수혜자 선정은 전년도 기준 적립일수를 충족한 근로자 중에서 가입 희망신청을 받아서 우선 선정하고, 나머지 인원은 전자인력카드 시범사업장 종사자, 현업 종사자, 장기 적립자 등으로 구분해 선정한다. 보장기간은 지난 달 31일부터 2018년 3월 30일까지 1년 간이며 보험 보장기간 내 발생한 상해나 질병은 현장근무시 발생여부를 불문하고 사유발생일로부터 3년까지 보험금을 청구 할 수 있다. 한편, 2011년 이후 6년간 단체보험에 가입했던 근로자는 총 2만6000명으로 이중 상해사고 및 질병으로 1365명의 건설근로자가 총 22억4800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2017-04-03 14:30:4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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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청소년 진로탐색 농업 분야로 확대 나선다

최근 정부가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체 시행에 발맞춰 스마트팜과 6차산업 등 농촌·농업미래분야 관련 교육내용 개발 및 보급에 나섰다. 자유학기제란 학생들이 중학교 한 학기 동안 시험을 보지 않는 대신 토론이나 실습, 직장 체험과 같은 진로 교육을 받는 제도로 지난해 전국 모든 중학교로 확대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청소년에게 농업·농촌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기 위해 '찾아가는 멘토' 사업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찾아가는 멘토' 사업은 일선학교에서 농업·농촌 직업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교육 진행의 어려움이 있는 경우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학교 요청 시 전문 강사 및 멘토를 학교로 파견해 주는 사업이다. 농식품부가 선정한 농업·농촌 미래분야 직업은 스마트팜경영주, 6차산업경영주, 그린마케터, 음식관광코디네이터 등 총 10개다. 지난해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는 관련 직업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해 150개 학교 1만3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또 일선학교가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농업·농촌의 현장체험처를 방문하는 경우 현장체험프로그램 운영도 지원하기로 했다. 스마트팜 20개소, 6차산업 39개소, 농촌관광 140개소 등 현장체험처 총 218개소와 현장멘토를 확보해 제공하며 현장체험처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체험프로그램 운영 및 진행인력에 대한 실태점검도 함께 실시한다. 현장체험의 경우 학생당 2만원 이내의 현장체험비를 지원하며 '꿈길'사이트(www.ggoomgil.go.kr)를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한편, 농촌진흥청도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라 농업관련 13개 직업소개 동영상을 개발해 보급에 나섰다. 13개 직업은 ▲정원사 ▲육묘재배자 ▲농촌지도사 ▲친환경농자재개발자 ▲식물의사 ▲농업연구사 ▲농산물도매유통전문가 ▲화훼 육종 재배가 ▲식용 꽃 재배 요리사 ▲플로리스트 ▲플라워 카페 운영자 ▲종자 품질 관리사 ▲화훼가공 디자이너 등이다. 각 동영상은 텃밭정원 디자인, 씨 뿌리기, 모종 심기, 번식하기, 물주기, 잡초 뽑기, 병해충 방제, 수확, 교배, 씨앗 받기, 플라워카페 운영 등 직접 체험활동과 연계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동영상은 농진청 농사로(www.nongsaro.go.kr)의 '영농기술-농업기술-농업기술동영상-도시농업-학교교육형' 메뉴에서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다. 농식품부 농촌산업과 김철 과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농식품 분야 다양한 직업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콘텐츠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MG::20170403000039.jpg::C::320::스마트팜 제어시스템/농림축산식품부}!]

2017-04-03 14:29:20 최신웅 기자
미국 "한미 FTA 양국 관계 강화·확대되는 계기 마련"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한·미 FTA 재협상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한·미 FTA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미국 보고서가 최근 발표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 USTR)는 지난 달 31일(미국시간) '2017년 국별 무역장벽 보고서'를 발표했다. 무역장벽 보고서는 USTR이 1974년 통상법(Trade Act) 제181조에 따라 매년 정례적으로 미국 내 기업·단체들이 제기하는 해외시장진출 애로사항을 목록화해 발표하는 보고서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EU, 일본 등 60여개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작성된다. 보고서에서 USTR은 한미FTA의 전반적 성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보고서는 한미FTA로 양국간 상품·서비스 교역이 2011년 1265억 달러에서 2015년 1468억 달러로 증가해 새로운 시장접근 기회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의 전략적인 핵심 파트너로서의 양국 관계가 강화·확대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규제의 투명성 강화,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비관세장벽 제거 등 전반적인 기업환경 개선 등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정부는 이번 보고서에서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 국내 이해관계자,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 면밀히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6일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이 참석하는 한미 FTA 상품무역위원회가 미국에서 열릴 예정"이라며 "한미 FTA 상 각종 이행위원회 등 협의채널 등을 활용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04-02 16:17:1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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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증가 및 생산·투자 확대… 한국 경제 봄바람 부나?

최근 우리나라 수출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생산 및 투자 또한 확대되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세계 경기 호조에 따른 경제 심리 회복으로 소비 또한 반등 조짐을 보이고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이후 정치 상황도 비교적 안정세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가계부채·미국 보호무역주의 등 대내·외 악재가 여전한 만큼 경기 반등 여부를 점치기는 아직 이르다는 입장이다. 정부도 지난해 말 예측했던 상황보다 나아진 건 맞지만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수출 5개월 연속 증가… 생산·투자 확대로 파급 최근 경기 회복을 이끈 것은 무엇보다 수출이었다. 저유가와 글로벌 경기 침체로 2015∼2016년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수출은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회복세로 접어들었다. 수출은 지난 3월까지 5개월 연속 증가했고 최근 3개월은 두자릿수 증가폭을 기록했다. 수출이 살아나면서 우리 경제의 생산과 투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전월비)은 지난해 10월 0.6% 감소했다가 11월 1.4% 증가로 반등했다. 이어 12월 0.3%, 올해 1월 0.6% 등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2월은 다시 0.4% 감소했지만 이는 최근 큰 폭의 상승에 따른 기저효과, 설 명절 이동에 따른 조업일수 변동 등에 의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1∼2월 전체적으로 보면 산업생산은 전분기 대비 1.0% 증가해 올해 들어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투자 역시 마찬가지다. 설비투자(전월비) 증가율은 지난해 10월 -0.9%에서 11월 6.4%로 전환한 뒤 12월 5.8%, 1월 1.8%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2월 -8.9%로 조정을 받았지만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9.5% 늘어나 추세적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 ◆소비심리도 반등 조짐… 국내 정세 안정 효과 수출 회복에도 우리 경제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았던 것은 경제의 양대축인 수출과 내수 간 균형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근 몇 달 동안 수출 증가세가 생산과 투자 확대로는 이어졌지만 내수, 특히 소비로까지 확대되지는 못했다. 조선 등 산업구조조정에 따른 실업, 청년층 고용 부진 지속 등으로 일자리 사정은 악화 일로를 걸었다. 미국발 금리인상에 따른 가계부채 부담 증대, 청탁금지법 영향까지 겹치면서 소비심리는 얼어붙었다. 통계청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55만원으로 1년 전보다 0.5% 감소해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3년 이래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의 투자 및 생산 확대 흐름은 야직 미약하지만 소비 반등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2월 소매판매는 화장품 등 비내구재와 승용차 등 내구재,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가 모두 늘어 지난달 보다 3.2% 증가했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을 기록했지만 2월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다만 이번 소비 증가가 일시적인지, 추세로 이어질지를 예측하기는 섣부르다는 지적이다. 소비 개선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전후로 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사라졌고 수출 등 일부 지표가 살아나면서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호전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의 3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6.7로 집계돼 두 달 연속 상승하면서 작년 10월(102.0)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가계부채 등 악재 여전… 서민 경기는 아직 '꽁꽁' 현재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건 사실이지만 크고 작은 대내외 불확실성은 여전히 산재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사상 최악의 가계부채는 여전히 부담스럽고 서민들과 밀접한 지표인 실업률은 별로 개선되지 못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월 실업률은 5.0%로 1년 전보다 0.1% 포인트 오르면서 2010년 1월(5.0%) 이후 7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경제적 양극화 현상이 서민들의 체감경기를 악화시키는 구조적 요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경기 부진이 오랫동안 이어진 가운데 대기업과 중소기업, 기업과 가계,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간 불균형이 심화됐다고 지적한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수출 증가로 기업소득이 많이 늘었지만, 가계에는 그 과실이 별로 안 돌아가는 바람에 서민들의 생활은 계속 어렵다"며 "수출과 내수가 동시에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계소득 증가가 더욱 강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대규모 추가 지원으로 논란인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문제는 언제든 돌발 악재가 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요인이다. 대외적으로도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여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등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는 언제라도 한국 경제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고 사드 보복에 따른 중국 리스크도 2분기 경기를 낙관할 수 없게 하는 요소다. 강중구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수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부문은 괜찮지만, 자동차, 조선은 좋지 않기에 수출이 계속 좋아질지 의문"이라며 "미국과 중국 등의 통상환경도 안 좋을 것 같다. 수출 증가세가 하반기에 가면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정부 또한 우리 경제의 추세적 회복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이다. 정부 관계자는 "작년 말 예상했던 것보다 올해 1분기 여건이 나쁘지 않지만 지금 반등은 작년 4분기 저점에 이은 기술적 반등"이라며 "중국 사드 보복 영향이 2분기에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고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발표 등 보호무역주의 기조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IMG::20170402000015.jpg::C::320::}!]

2017-04-02 16:14:51 최신웅 기자
농촌진흥청, 연구직공무원 공개채용

농촌진흥청은 2017년도 연구직공무원 44명을 공개경쟁채용시험을 통해 선발한다고 2일 밝혔다. 채용예정 직급은 작물, 농업환경, 원예 등 9개 분야 농업연구사로 학력과 경력 제한 없이 만20세 이상(199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응시원서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농촌진흥청 누리집에 제출하면 된다. 7월 29일 필기시험과 8월 말 면접시험을 거쳐 9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시험은 1차(공통 3과목)와 2차(분야별 전공 4과목)를 객관식 필기시험(사지선다형)으로 같은 날 함께 치르며, 3차는 1·2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특히, 올해부터 공통과목인 영어를 토익 등의 능력시험 결과로 대체하고 분야별로 공통 적용되던 정보화 관련 자격증 가점은 폐지된다.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운영지원과로 문의(☏ 063-238-0235~6)하거나 농촌진흥청 누리집(www.rda.go.kr), 인사혁신처 나라일터 누리집(gojob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전경성 운영지원과장은 "올해 연구직공무원 44명 공채선발은 2006년 이후 최대 인원"이라며 "미래 산업인 농업과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4-02 15:10:1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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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이르면 31일 목포신항으로 마지막 항해

이르면 31일 세월호가 목포신항으로 마지막 항해를 한다. 3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당초 30일에 목포신항으로 이동하려 했던 세월호는 기상악화로 이송 작업에 필요한 반잠수선 날개탑 제거를 하지 못했다. 해수부는 이날 반잠수선에서 철거해야 할 날개탑 4개 중 나머지 2개를 제거하고, 용접작업을 통해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에 고정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출항 결정이 내려지면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선 '화이트마린호'는 목포신항까지 시속 18㎞로 이동하게 된다. 목포 신항까지 105㎞를 운항하게 되며 운항 시간은 약 8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화이트마린호가 동거차도, 서거차도를 통과해 불도를 거치게 될 때 선박의 입·출항로를 안내·지시하는 도선사가 탑승해 목포 신항으로 안내한다. 이후 평사도와 쉬미항 사이, 장산도와 임하도 사이를 차례로 통과하고 시하도 서쪽을 지나게 된다. 이어 외달도 동쪽과 달리도 서쪽 항로를 거쳐 달리도를 남쪽에, 율도와 장좌도를 북쪽에 각각 두고 이동하면 마지막 종착지인 목포신항에 도착하게 된다. 목포신항에 도착하면 접안상태에서 바닷물과 기름혼합물 등을 제거하고 나머지 날개탑을 제거하게 된다. 이후 선체를 하역해 부두에 거치하게 된다. 이 과정에 대략 5~6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가 부두에 거치되면 소독과 방제 등 선내 수색을 위한 준비 후 선체조사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미수습자 수색이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목포신항 철재 부두 내에 설치된 정부 합동 현장수습본부도 세월호를 맞기 위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현장수습본부는 해수부를 중심으로 복지부, 국민안전처, 전남도, 경찰청 등 10개 유관기관 및 지자체 인력 100여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미수습자 수색, 신원 확인 및 장례지원, 유실물 관리, 가족 심리치료 및 의료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색계획은 미수습자 가족, 선체조사위원회와 협의해 확정하고 유해발굴 민간 전문가로부터 미수습자 수습방법에 대해 지속적으로 자문을 받을 예정"이라며 "미수습자가 발견되면 DNA 검사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후 예우를 갖춰 유류품 수습, 가족 인도, 장례 등을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IMG::20170330000041.jpg::C::320::자료=해양수산부/연합뉴스}!]

2017-03-30 14:48:4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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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과학으로 밝혀낸 독도의 비밀은?

해양과학으로 밝혀낸 독도의 비밀이 공개됐다. 해양수산부는 30일 독도의 바닷속 특성을 과학적으로 풀어낸 책 '독도의 비밀, 과학으로 풀다' 2000부를 공공기관, 국·공립도서관, 독도관련 민간단체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독도전문연구센터 연구진들은 최첨단 탐사장비를 동원해 지난 10년 간 독도의 지형·지질, 생태계 등 각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책에는 해수부가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6년부터 조사해 온 독도 주변 해역의 해양환경 및 생태계 연구 결과가 종합적으로 소개돼 있다. 책을 통해 독도 인근의 해저지형 모습, 독도의 탄생 배경 및 독도 주변 해류의 흐름, 독도의 사계절과 서식 생물 특성·변화 경향 등 독도에 관한 과학적인 지식들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독도에서 산란하는 해양생물들', '독도 바닷속 모래에 사는 천 마리 생물자원' 등 흥미로운 내용들로 구성돼 누구나 쉽게 독도의 해양환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안호 해수부 해양영토과장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영토인 독도에 국민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MG::20170330000002.jpg::C::320::}!]

2017-03-30 14:19:17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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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합동 4600억 투입...시스템반도체 산업 키운다(지+외)

정부가 시스템반도체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약 4600여 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설계, 인력, 소재, 공정 분야 전문인력도 2900여 명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판교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산·학·연 전문가와 시스템반도체 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스템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시스템반도체 선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산업부는 주요 정책과제로 ▲저전력·초경량·초고속 반도체 설계기술 확보 ▲신수요·신시장 창출을 위한 협업프로젝트 추진 ▲설계·생산 협력체계 및 성장 인프라 구축 등을 제시했다. 우선 정부는 저전력·초경량·초고속 반도체 설계기술 확보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2645억원을 투자한다. 파워반도체 등 시스템 반도체 연구개발에 약 2200억을 지원하고 차량용 반도체 석사과정 신설 등을 통해 시스템 반도체 개발 전문인력을 4년간 총 2880명 양성한다. 정부와 기업 간 1:1 공동투자로 차세대 반도체 소재 및 공정 원천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신수요·신시장 창출을 위한 협업프로젝트 추진을 위해서는 '자동차 융합얼라이언스' 반도체 분과를 신설하고 사물인터넷(IoT) 반도체 플랫폼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IoT 반도체 개발 플랫폼을 교육기관에 개방해 국내 스마트융합제품 개발을 촉진하고 반도체 대기업을 중심으로 반도체-완성차 업계간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반도체 인프라 구축을 위해 반도체 펀드 2000억원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주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반도체 산업과 가전·모바일·자동차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스마트홈,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플랫폼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 나가야 한다"며 "세계 1위의 기술력을 확보한 메모리반도체 산업을 토대로 시스템반도체 분야 집중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과 정부가 1:1 매칭으로 소재·공정 분야 대학을 지원하는 '대기업-팰립스-산업부 기술개발 협력 MOU' 등 3건의 양해각서(MOU) 3건도 체결됐다. [!{IMG::20170330000008.jpg::C::480::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 발전전략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2017-03-30 14:18:45 최신웅 기자
정부, 태경중공업 등 4개 기업 사업재편 추가 승인

산업통상자원부는 태경중공업, 마이텍, 유시스, 현대티엠씨 등 4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태경중공업은 매출액 3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으로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생산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최근 조선산업 불황에 따라 프레스, 용접기 등 조선기자재 생산설비를 일부 매각하고 핵융합실험로 부조립장비(ITER SSAT) 및 컨테이너 검색기 등을 확대·신규 생산할 계획이다. 마이텍은 선박용 엔진의 열교환기, 압력용기 등 조선 기자재 생산을 주 사업으로 하는 중소기업이다. 마이텍 조선산업 불황 극복을 위해 기존 조선기자재 생산 공장과 설비를 매각하고 공장을 신규로 매입해 발전 플랜트용 열교환기(Air Cooler)와 모노레일 등 특수 구조물을 신규로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유시스는 국내 조선 업체에 해양플랜트 설계 프로그램, 선박 자동화 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SW)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조선 설계 SW의 지식재산권을 일부 매각하고 스마트공장·무인항공기 솔루션과 하드웨어(HW) 제작 사업에 새롭게 진출할 예정이다. 굴삭기 등 건설기계 부품을 생산하는 현대티엠씨는 건설업 경기 침체 등에 따라 현재 보유한 공장·설비를 매각하고 친환경·고효율 전기 굴삭기 및 특수 굴삭기 부품을 신규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기업활력법으로 지금까지 28개 기업이 사업재편계획을 승인받았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 19개, 중견기업 4개, 대기업 5개로 중소·중견기업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조선·해양플랜트 11개, 철강 5개, 석유화학 3개 등 3대 구조조정 업종이 19개로 전체의 약 70%를 차지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에 서비스업체가 추가로 사업재편계획을 승인 받는 등 서비스업에서도 자발적 사업재편 분위기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기업들이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무인항공기, 핵융합실험로 등 첨단 고부가가치 사업 분야로 진출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3-29 15:22:0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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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혁신형 에코디자인 사업공모전' 실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벤처 및 스타트업 기업,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 혁신형 에코디자인 사업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에코디자인(Eco-design)은 제품 및 서비스 등 전과정(원료에서 페기까지)에서 발생하는 환경부하를 설계단계에서 미리 저감시키는 개념으로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친환경적으로 해결하는 '혁신형 에코디자인'이 부각되고 있다. '혁신형 에코디자인 사업 공모전'은 환경부에서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해 2014년부터 시작된 공모전으로 금년 4회째를 맞이했다. 제품제조 분야에서도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어 매년 100여건의 에코디자인 사업아이템이 접수되고 있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10건 내외의 아이템은 시제품 개발을 지원받고, 국내외 전시관 운영 및 에코디자인 우수사례집 배포 등 환경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다양한 사업에 참여해 홍보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인터넷으로 접수를 받는 2017년도 공모전은 4월 28일까지이며 결과는 5월 중 발표 예정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자신의 사업아이템을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사업화의 추진력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IMG::20170329000006.jpg::C::480::}!]

2017-03-29 13:49:04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