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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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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26일부터 내달 6일까지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현장접수

서울 마포구는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현장접수센터'를 구청 4층 시청각실에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은 지난 9월 22일 정부의 4차 추경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지원하는 자금이다. 별도의 확인 절차가 필요 없는 신속지급 대상은 온라인 신청을 통해 우선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오는 26일부터 운영하는 현장접수센터에서는 세부적인 기타 증빙자료가 필요하거나 온라인 접근성이 취약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접수해 새희망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구는 현장접수센터의 혼잡을 줄여 신청자들이 원활하게 상담 및 신청을 할 수 있도록 10월 26일부터 일주일간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월 1·6, 화 2·7, 수 3·8, 목 4·9, 금 5·0)로 운영한다. 이후에는 5부제와 관계없이 접수받을 예정이다.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지원 대상은 2020년 5월 31일 이전 창업자로, 신청 시 휴·폐업 상태가 아니어야 한다. 일반업종은 작년 연매출이 4억원 이하이고 올해 상반기 월평균 매출액이 지난해 월평균 매출액 대비 감소한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100만원을 지원한다. 특별피해업종은 지난 8월 16일 중앙대책본부의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조치를 받은 사업체로, 업종별 소상공인 매출기준 이하인 경우 매출 감소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150만~200만원을 지급한다. 다만, 지원 대상에 해당하더라도 변호사나 회계사와 같은 전문 직종과 사행성 업종, 부동산 임대업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제외 대상업종은 새희망자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이번에 신청한 지원금은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심사를 거쳐 내달 20일까지 문자 안내와 함께 지급이 완료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들에게 새희망자금이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누락되는 지원 대상자가 없도록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홍보에 힘쓰고 신청 접수와 상담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0-10-23 11:11: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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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설카타육지 거북이 곤경에 빠진 친구 도왔다"

서울대공원은 설카타육지 거북이가 뒤집어진 친구를 돕는 영상을 포착해 23일 홈페이지 '대공원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설카타육지 거북은 갈라파고스 코끼리 거북, 알다브라 코끼리 거북 다음으로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육지 거북이다. 평균 90cm까지 자라는 국제멸종위기종으로, 중앙아프리카 건조 지역에 주로 서식하며 영명은 African spurred tortoise, 한국에선 '민며느리 발톱 거북'이라고도 한다. 이름에 있는 sulcata는 라틴어로 '고랑'을 뜻하는데 등껍질의 모양이 고랑처럼 패여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서울대공원의 설카타육지 거북은 기존에 테마가든 어린이동물원, 남미관, 동양관에서 각각 사육되다가 최근 동양관 뒤편 야외 방사장에 들어왔다. 보통 동물원에 있는 파충류는 실내에서 볼 수 있으나 설카타육지 거북의 새 방사장은 잔디가 깔린 야외 공간으로 꾸며졌다. 방사장 한가운데에는 얕은 못도 있다. 서울대공원은 "이 방사장에선 동물들의 행동반경이 훨씬 넓어지고 일광욕도 할 수 있다"면서 "설카타육지 거북은 수영을 전혀 못하지만 물에 들어가면 배변 활동이 활발해져 변비 예방이 가능해 그 습성을 반영, 작은 못을 설치했다"고 전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설카타육지 거북이 뒤집어진 친구를 몸으로 밀어 원상태로 돌려주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다른 거북이 종과 달리 설카타육지 거북은 등껍질이 높아 스스로 몸을 뒤집지 못한다. 이렇게 되면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물을 마실 수 없고, 특히 야생에서는 변온 동물임에도 뜨거운 햇볕 아래 그대로 노출이 돼 말라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파충류는 교감보다는 본능이 우선인 동물로, 사육사들도 거북이의 이타적인 행동은 직접 목격한 일이 거의 없을 정도로 이번 영상은 드문 사례"라면서 "야생 설카타의 경우에도 친구를 돕는 모습이 관찰된 적이 있지만 사람과 마찬가지로 개체마다 성격이 다르고, 이러한 행동이 자세히 연구된 적은 없다"고 말했다.

2020-10-23 10:53: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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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3일 마곡지구~한강 잇는 보행 나들목 개통

마곡 나들목 제외지 출입구 전경./ 서울시 서울시는 23일 '마곡 나들목'(폭 6m, 연결길이 41m)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사업비로 총 59억원이 투입됐다. 그동안 마곡지구에서 한강공원에 가려면 서울식물원 내 습지원에 설치된 한강 연결 보도육교를 건너야 했다. 이에 시는 한강에 진출입하는 구간을 계단이 아닌 보도식으로 만들어 휠체어, 자전거 라이더들의 이동 편의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작년 5월 신설된 한강 연결 보도육교는 보행 전용 다리로 휠체어나 자전거 이용자의 한강 접근이 불편한 상황이었다"며 "마곡 나들목은 한강 진출입로 앞에 보행자와 자전거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날개벽 형상 설계를 도입, 안전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는 여름철 한강 홍수를 방지하고자 나들목 제외지(하천 제방으로 둘러싸인 하천측 지역)에 이중 육갑문을 설치하고, 수위 상승 계측과 관련한 원격제어 설비를 구축해 수해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마곡 나들목에는 마곡지구 내 서울식물원, 현재 조성 중인 근린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유기적인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친환경 자재가 사용됐다. 천장부는 굴곡 형태로 설계해 부드러운 구조미를 극대화했고, 내부통로는 석재와 친환경 목재로 마감했다. 천장부 양쪽 가장자리에는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한 고효율 LED 조명을 달았다. 서노원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이번 '마곡 나들목' 개통으로 마곡지구 지역주민을 비롯한 서울 시민 누구나 한강에 안전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자전거 이용객과 도보 방문객들이 관광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23 10:36:03 김현정 기자
[뉴메트로 재창간 5주년 기획 2부 포스트코로나] 공정경제 3법 반대하는 재계,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이 적폐청산의 일환으로 밀어붙이는 '공정경제 3법'에 기업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법안 추진에 어깃장을 놓고 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정기국회에서 공정거래법·상법·금융그룹감독법 개정안 입법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재계는 경제 3법이 기업 경영과 투자에 제약을 거는 과도한 규제라며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공정경제 3법은 상법 일부 개정안, 공정거래법 전부 개정안,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을 총칭해 일컫는 말로, 기업의 지배구조를 바로잡아 경제 민주화를 실현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3법 중 기업의 반대가 가장 거센 건 ▲다중대표소송제도 신설 ▲감사위원 분리선출 ▲대주주 3% 의결권 제한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이다. 다중대표소송제란 모회사 주주가 회사에 손해를 입힌 자회사 경영진에 소송을 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재계는 이 제도가 불필요한 소송 남발로 기업 활동을 위축시킨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경제개혁연구소에 의하면 지난 1997~2017년 법원에 제기된 주주대표소송 가운데 판결이 내려진 사건은 21년간 총 137건뿐이었다. 1년에 6.5건에 그쳐 소송 남용이라고 보긴 어렵다. 감사위원 분리선출제는 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 한 명 이상을 다른 이사와 분리해 선임하는 제도다. 또 대주주가 3% 이상의 지분을 가졌어도 의결권을 3%로 제한해 감사의 독립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재계는 "감사위원 분리선출제는 해외 투기자본의 기업 경영 간섭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실제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지난해 5% 미만의 소수 지분으로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에 자사 추천 사외이사 선임을 시도한 사례가 있었다. 엘리엇의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지만 법이 개정될 경우 국내 기업이 해외 투기자본에 무방비로 노출될 가능성이 큰 것도 사실이다. 공정 3법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재계의 의견을 수렴해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공정경제 3법을 추진한다면서 기업이 소외되면 공정한 일은 아니다"면서 "이해 당사자인 기업을 패싱하고 법안을 억지로 밀어붙이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고 약속했다. 이어 "감사위원 분리선출 제도의 3% 룰은 신중히 따져봐야 한다"며 "해외 투기자본에 의해 우리 기업이 피해를 볼 여지가 있다면 반드시 보완해야 하고 국민적 동의를 얻겠다"고 말했다. 김경필 고려대 사회학과 강사는 '문재인 정부 전반기의 경제민주화 계획, 실천, 과제' 논문에서 "임기 전반기 동안 문재인 정부의 경제민주화 대안은 잘 제도화되지 못했다"면서 "총수 일가를 견제하는 안은 대부분 법제화에 실패했고 불공정거래나 경제력 집중 억제 안은 부분적으로만 시행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공약이 제도로 전환되지 못한 이유는 당·청의 전략 미비와 자본과 야당의 반발, 정책 거버넌스의 문제, 특히 대화기구가 공약 후퇴의 정당화 수단으로 쓰이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2020-10-22 16:00:4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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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들고 버스 탄다··· 서울시, 5개 노선서 시범 운행

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두 달간 시내버스 5개 노선에서 '자전거 휴대 승차'를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버스 후면에 거치대를 설치해 자전거를 실을 수 있게 하거나, 차량 내에 자전거 반입이 가능토록 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해당 버스 노선에서는 평일에는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고, 주말에는 전 시간대에 이를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 거치대를 장착한 버스는 양천공영차고지∼가양동을 오가는 6657번 노선 6대와 난지한강공원∼북한산 구간을 운행하는 7730번 노선 3대다. 자전거 거치는 한 버스당 2대까지 가능하며, 탑승자가 직접 자전거를 실어야 한다. 버스 내 반입이 가능한 노선은 162번(5대), 6513번(4대), 7612번(4대)이다. 각각 정릉∼여의도, 가산디지털단지∼서울대, 서대문∼영등포를 오간다. 이 버스들의 휠체어 전용 공간에 자전거를 세울 수 있으며, 이동 중 휠체어 이용자가 승차하면 자전거 승객은 차에서 내려야 한다. 이미 휠체어 이용자가 타고 있는 경우에는 자전거를 반입할 수 없다. 서울시는 BIT 도착정보시스템과 카카오·네이버 버스 앱을 통해 자전거 거치·승차가 가능한 차량을 아이콘으로 표시할 예정이다. 버스 외부에도 자전거 모양 스티커를 붙여 홍보한다. 시는 버스 이용자 등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유관 기관과 협의해 내년 상반기부터 다양한 노선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출고되는 저상 전기버스는 휠체어 전용공간에 자전거 고정장치가 설치돼 있어 노선 확대가 가능하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지난 7월부터 자전거 거치대를 장착한 택시를 시범 운행 중이며, 9월부터는 지하철 7호선에서 평일 낮 자전거 휴대 승차를 가능하게 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내버스에도 자전거 거치가 가능해져 택시·지하철에 이어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이 더욱 강화됐다"고 말했다.

2020-10-22 12:00: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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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장축산물시장 '악취' 잡는다

마장축산물시장 내 청소장비 운영 모습./ 서울시 60년 역사의 '마장축산물시장'은 수도권 육류 유통량의 60%를 차지하는 서울시내 최대 육류 가공·유통 산업 중심지로, 성동구 대표 산업거점이다. 그러나 축산물 가공 과정에서 각종 부산물과 핏물에 의해 발생한 지독한 악취가 인근 주민과 상인 간 갈등을 촉발해 소비자들의 시장 발길이 뜸해지고 있다. 서울시는 성동구 마장축산물시장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현안인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청결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장 환경개선 시범사업'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주민과 상인 간 갈등을 없애 소비자 유입을 촉진, 도시재생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시는 ▲시장 내 도로 세척 ▲작업공간 내 친환경 EM 살포 ▲동물성 잔재물(유지) 운반·수거 방식 개선의 3대 전략을 동시에 가동한다. 시장에서 나오는 악취를 줄이고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물청소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던 시장 바닥과 도로에 묻은 혈흔, 동물성 잔재물(유지)은 스팀 청소 차량을 동원해 매주 3차례 주기적으로 세척한다. 또 육류 가공이 이뤄지는 작업공간에는 친환경 EM을 살포해 악취를 줄인다. EM 효소는 오염물질을 분해해 수질을 정화하고 악취를 없애는 효과를 낸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는 육류 가공 후 나오는 잔재물 처리·수거 방식도 개선한다. 기존에는 업소들이 마대자루에 담아 정해진 공간에 가져다 두면 청소 차량이 거둬갔는데, 앞으로는 각 업소에서 밀폐용기에 담아 놓으면 전기 오토바이로 수거해 작업장으로 운반해 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마대자루에서 핏물이 새어나와 시장 바닥이나 도로에 스며드는 일을 방지하고, 도로에 육류 잔재물을 쌓아둠으로써 생기는 악취문제도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마장축산물시장은 국내 육류유통의 메카이자 수도권 최대공급처이지만 낙후된 시장 환경과 악취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었다"며 "도시재생을 통해 시장 환경 개선을 꾸준히 추진하고,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누구나 불편함 없이 찾아올 수 있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22 11:52:2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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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에도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와 상수도 기술 교류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 전경./ 서울시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2일 오전 8시 아르헨티나 상하수도공사(Agua y Saneamientos Argentinos·AySA)와 화상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보류된 상수도 기술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수도 기술 상호 교류를 위한 해외 현지 출장이 잠정 연기된 상황에서 AySA 측이 먼저 화상회의를 제안해 만남이 성사됐다. 향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와 AySA 두 기관의 기술 교류를 상의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화상회의는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관에서 주재하고, 주 아르헨티나 대한민국 대사관(장명수 대사)이 참석해 총 4개 기관이 함께했다. 회의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AySA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의 기관소개, AySA 수도시설 가상방문, 아리수 생산과정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코로나19로 보류된 상수도 기술 교류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감염병 여파로 중단된 상수도 전문 기술인력 파견 사업이 코로나19 종식 이후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AySA 측은 시의 상수원 보호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정수처리기술 등에 관심을 갖고 질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우수한 서울 상수도 기술에 대한 해외도시의 기술 공유 요청이 증가함에 따라 2012년부터 파푸아뉴기니, 베트남, 브라질, 캄보디아, 탄자니아에 전문 기술 인력을 파견해 지원해왔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현지 컨설팅은 잠시 보류됐지만 두 기관이 뜻을 모아 언택트 시대에 국제 기술협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해외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해 국내 민간기업을 위한 수도 사업 해외 진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22 09:44:4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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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는 해외에, 중개거래는 무자격 보조원이··· 서울시에 덜미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본인은 해외에 체류하면서 무자격 대리인에게 부동산 거래를 중개토록 시킨 공인중개사들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민사단)은 개업공인중개사가 외국여행으로 국내에 없는 동안 중개보조원 등이 공인중개사 행세를 하며 불법 중개행위를 한 중개업소 8곳을 적발하고 공인중개사와 보조원 14명을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법령상 부동산 중개행위를 거쳐 거래계약이 이뤄질 때는 중개사무소 개설 등록을 한 공인중개사 본인이 직접 서명·날인해야 한다. 업체에 소속된 '소속공인중개사'나 자격증이 없는 보조원의 중개행위는 불법이다. 서울시 민사단은 지난 7∼9월 집값이 급등한 강남·서초·송파·강동 4개 자치구 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공인중개사 출입국 내역과 업체 거래신고 내용을 비교·대조해 이들을 적발했다. 민사단은 이와 별개로 등록증 대여, 공인중개사 사칭, 중개수수료 초과 수수 등으로 부동산 시장을 교란시킨 26명을 형사 입건했다. 위반사례는 ▲중개사무소 등록증을 대여받아 무등록 중개(16명) ▲무자격자인 중개보조원이 명함에 '공인중개사', '대표', '사장'이라고 기재하고 공인중개사를 사칭해 수수료 나눠 먹기로 불법중개(7명) ▲무자격자가 중개대상물을 광고(2명) ▲법정 중개수수료를 초과해 수수한 개업 공인중개사(1명) 등이었다. 부동산 중개 관련 위법행위를 하는 경우 '공인중개사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민사단은 내년부터 개업공인중개사의 해외체류 기간 중 불법 부동산 중개 행위에 대한 단속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자전거래나 온라인 커뮤니티 내 담합으로 집값을 왜곡시키는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민사단은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민생범죄를 쉽고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앱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와 다산콜센터, 방문, 우편, 팩스 등의 방식으로도 신고와 제보가 가능하다. 박재용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부동산 불법 중개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부동산거래 시 개업공인중개사가 중개하는 것이 맞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라며 "업소에 게시된 공인중개사 자격증이나 중개사무소 등록증의 사진과 중개하는 사람이 동일인인지를 비교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22 09:23:5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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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 재도약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관광기(氣)업(UP) 새.열.매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내달 17일까지 '관광기(氣)업(UP) 새.열.매(새로운 생각을 열다, 매력적인 관광시대를 열다)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참가 부문은 ▲비대면관광 부문(비대면 기술 활용 수익·일자리 창출 혁신사업 제안) ▲지역특화 부문(지역기반 관광기업 적용 가능 신규 사업모델 혹은 서비스 내용·제공방식 변화를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가능 혁신사업 제안) ▲전통과 혁신 융합 부문(7대 관광 핵심업종-스타트업 협업을 통해 사업모델 도약에 기여할 사업 제안) 총 3가지다. 7대 관광 핵심업종은 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객이용시설업, 국제회의업, 카지노업, 유원시설업, 관광편의시설업이다. 공사는 아이디어 창의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을 평가해 부문별로 6개 내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각 부문마다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을 뽑아 300만원,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수상작 아이디어는 5개 지역 관광기업 지원센터(서울, 부산, 인천, 대전·세종, 경남) 약 170개사 입주 기업에 공유해 실제 사업모델로 구현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관광분야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개인 또는 5인 이하 팀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사 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21 15:21:3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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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요셉 거리, 주민 주도로 관리

성요셉 문화거리 모습./ 서울시 중림동 낡은 골목길이 건축물 외관 개선, 도로 포장, 정원 조성으로 걷고 싶은 거리로 재탄생한다. 서울시와 중구청은 22일 오후 4시 중림창고에서 '성요셉 문화거리 상생 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상생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성요셉 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비를 부담한다. 또 성요셉 아파트 맞은편 중림창고 운영을 통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다. 중구는 상가, 아파트 출입구를 포함한 건물 외관과 도로 포장 공사를 시행한다. 조성된 공공시설물 유지·관리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도 추진한다. 주민들은 시설물을 공동으로 관리한다. 성요셉 문화거리 조성은 중림동의 오래된 골목길에 자리한 우리나라 최초의 주상복합아파트와 그에 면한 길을 서울로7017과 연결해 보행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서울역 2단계 연결길 사업의 일환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이 만든 시설물을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관리하도록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상가건물 임대차 보호법'에도 불구하고 협약 체결일로부터 5년까지 계약갱신을 요구할 수 있다. 이는 재생사업으로 인한 젠트리피케이션을 방지하려는 목적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성요셉 문화거리를 통해 주민이 주도적으로 도시재생 사업에 참여하고 관리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었다"며 "서울로를 중심으로 지역 특색에 맞는 보행길이 여러 갈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로 2단계 연결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21 15:08: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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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바이오·디지털헬스 기업 지원

'헬스엑스챌린지 서울'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한국노바티스와 바이오·디지털헬스 분야의 우수기업을 발굴하는 '헬스엑스챌린지 서울(Health X-Challenge Seoul)'을 공동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환자와 보호자의 희귀질환 인지도를 높여 조기진단을 유도하고 이후의 행동변화 추적을 위한 디지털 기술 ▲신생아 대상 척수성 근위축증의 조기진단을 돕기 위한 디지털 기술이다. 바이오·디지털헬스 분야에서 혁신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7년 미만의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헬스엑스챌린지 서울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22일부터 11월 22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분야별로 1개 기업씩 총 2개 기업이 선발된다. 최종 우승기업에는 연구지원금 4000만원과 함께 2년간의 서울바이오허브 입주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노바티스의 전문가와 연계한 멘토링,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시제품 연구·개발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바이오 의료 분야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21 14:55:2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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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울 도시재생 국제 콘퍼런스' 22~23일 열린다

2020 서울 도시재생 국제 콘퍼런스'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이달 22~23일 '2020 서울 도시재생 국제 콘퍼런스'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국·영문)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회의 참가자들은 '포스트 코로나, 도시재생의 미래와 전략'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도시재생의 가치와 비전을 조명하고 미래 전략을 논의한다. 또 서울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도시재생 정책과 사례를 국제사회와 공유한다. 이번 행사는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유엔 해비타트(UN-Habitat)의 '어반 옥토버'와 연계해 진행한다. 유엔 해비타트는 각 나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시민단체와 협력해 도시개발과 도시재생,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하고 있으며, 어반 옥토버는 유엔 해비타트가 파트너 국가·도시·기관과 함께 매년 10월 전 세계에서 추진하는 행사·활동이다. 22일 오후 2시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도시 위기 대응을 위한 도시재생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도시공간을 전환할 창조적 해법의 하나로 '커뮤니티'의 가치에 주목하고, 서울형 도시재생이 추구하는 주요 가치를 제시한다. 3개 세션에서는 케냐·영국·폴란드·미국·말레이시아·이란·이집트 등의 도시재생 학자와 전문가, 활동가, 청년들이 도시재생에 관한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 미래의 모습을 함께 그려본다. 서울시는 논의 내용을 도시재생 미래 전략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21 14:49:5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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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역 주변에 공유킥보드 충전거치대 생긴다

공유킥보드 예상 이용 구조도./ 서울시 서울 지하철역 주변에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주차하고 충전하는 시설이 생긴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3일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케이에스티인텔리전스(KSTI)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동킥보드 노상주차와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철역 인근에 부대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KSTI는 지하철역 출입구 인근 부지에 전동킥보드 충전거치대와 헬멧 대여소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공사는 부지 등 인프라를 제공하고 인허가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를 맡는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내년 중 1∼5개 역사에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경우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중교통 환승 할인처럼 지하철을 타면 킥보드 요금을 깎아주거나 버스-킥보드 연계이용권을 출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KSTI는 이를 위해 여러 킥보드 공유업체의 예약·결제 기능을 하나로 합친 전문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KSTI의 안정적 거치대와 편의시설 운영을 통해 역사 근처에 무분별하게 방치돼 있던 공유 킥보드가 정리된다"며 "안전과 편의성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21 14:45:13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