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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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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원구서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시범 운영

노원구에 설치된 제1호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서울시 서울시는 노원구(동일로 231다길 10)에서 '제1호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에는 국내 최초로 핀란드 아난딸로(Annantalo)형 교육방식이 도입됐다. 놀이와 쉼을 통해 아동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동기부여와 집중력 향상, 사회적 교감능력을 체득할 수 있는 환경이다. 아난딸로는 핀란드 헬싱키 시에서 운영하는 아동·청소년 예술교육 기관이다. 센터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된다. 아동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넓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며 중소형 돌봄기관의 컨트롤타워 역할도 한다. 시 관계자는 "제1호 거점형 키움센터는 주변환경, 접근성, 인근 돌봄시설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후 적정 입지를 선정했다"며 "민간건물 임차 후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연면적 1683.81㎡) 조성됐다"고 말했다. 센터에는 스윙스툴, 이동식 서가, 플레이매트 등 배움·논리·놀이라는 테마로 디자인된 맞춤형 제작가구가 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 스스로 기능과 조형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면서 "창의성과 자기주도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이끌어내고 센터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조력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 공간은 다목적 체육놀이실, 돌봄·놀이 공간, 요리교실, 메이커스실 등 10개의 활동실을 갖추고 있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노원·도봉권 일반·융합형 키움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중소돌봄시설 이용아동을 대상으로 문예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코로나19가 완화될 경우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시는 11월 동작구에 제2센터를 개소하는 등 서울 전역에 거점형 키움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12 15:30: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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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거리두기 1단계에도 도심 집회금지는 계속

서울 전역에 내려진 집회금지 조치 기준이 기존 10명 이상에서 100명 이상으로 완화됐다. 그러나 100명 미만이 참가하는 집회라도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도심지역 집회는 계속 금지된다. 서울시는 10명 이상 집회금지를 종료하고 12일부터 100인 이상 집회금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00명 미만이 참가하는 집회도 ▲체온측정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2m 이상 거리 두기 등 7개 항목의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지난 8월 21일부터 서울 전역에서 10명 이상 모이는 집회를 금지해왔다. 이와 별개로 올해 2월부터 광화문광장 등 도심 곳곳을 집회금지구역으로 지정해놓고 있다. 서울시는 "10인 이상 집회금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선제적 조치로, 집회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됐지만 마스크 의무화 조치는 계속 유지된다. 서울시는 지난 8월 24일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 바 있다. 13일부터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을 어길 경우 과태료 10만원 부과할 수 있도록 개정된 감염병예방법 조항이 시행된다. 서울시는 계도기간을 거쳐 다음달 13일부터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집합제한 다중이용시설 ▲대중교통 ▲집회·시위 장소 ▲의료기관 ▲요양시설과 같이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시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실태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시설에 대해서도 집합금지 명령, 형사고발과 함께 과태료를 적극 부과할 계획이다. 시설 운영자의 경우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과태료를 물 수 있다. 시는 12월 30일부터는 방역수칙을 심각하게 위반하면 3개월 이내 시설운영중단 명령도 내릴 방침이다. 서울시는 고위험시설의 경우 환기와 방역을 위해 1시간당 10분 또는 3시간당 30분간 휴식시간제를 운영하도록 했다. 클럽·감성주점·콜라텍 등 춤을 추는 시설은 의무적으로 휴식시간을 둬야 한다. 유흥주점·헌팅포차·단란주점은 휴식시간제가 권고된다. 지난달 8일부터 시행 중인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 내 밀집지역 통제는 해제됐다. 서울시는 "마스크 착용과 간격 유지, 음주·취식 및 배달주문 자제 등 방역지침은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시설도 점차 개방된다. 다만 이용인원을 수용가능인원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등 시설별 방역대책이 적용된다. 공공 문화시설 66곳은 추석 특별방역기간에 이어 제한적 운영이 계속된다. 실내 체육시설 역시 준비기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문을 연다. 청소년·평생교육 시설은 14일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어린이집의 경우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잠복기가 끝나는 18일까지 감염 사례를 지켜본 뒤 19일 개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20-10-12 15:00:5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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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일자리 지원정책, "양보다 질 높여야"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위기로 대면접촉이 많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한 서울 여성일자리의 타격이 심각한 가운데 그동안 서울시의 여성일자리 지원정책이 취업자 수를 늘리는데 치중하면서 고용이 불안정한 일자리를 대거 양산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서울시가 여성일자리의 질을 향상하고 노동시장의 성 불평등을 해소해 여성 노동시장의 고질적인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12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의 여성 노동자가 가장 많이 일하고 있는 4대 산업 분야는 '도매 및 소매업'(16.2%),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3.5%), '교육 서비스업'(12%), '숙박 및 음식점업'(11.7%)이다. 공주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정책연구본부 연구위원은 "서울시 여성 노동자의 절반 이상이 4대 산업 분야에서 종사한다"면서 "해당 산업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분야로, 서울시 여성일자리가 감염병 사태로 위기에 봉착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서울시의 여성일자리 지원정책이 성평등정책과 통합되지 못하고 여성 인력을 활용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저임금 단시간 일자리를 늘리는 데 그쳤다고 비판했다. 특히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종사자 비율은 2008년 6.2%에서 2019년 13.5%로 11년새 7.3%포인트 급증했다. 이는 공공에서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복지사업을 늘리면서 관련 여성일자리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공 연구위원은 "정책 차원에서 소위 '여성 친화 직종'이라는 프레임을 활용하면서 여성일자리의 질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충분히 하지 않았다"며 "사회서비스 분야의 시간제 일자리를 늘리는 것은 '손쉬운 여성일자리 전략'이라 볼 수 있다"고 꼬집었다. 서울시는 여성일자리 지원정책을 통해 2013년 4만4165개, 2014년 5만6146개, 2015년 4만7111개, 2016년 4만2030개, 2017년 4만4845개, 2018년 4만7061개, 2019년 5만491개 등 지난 7년간 총 33만1849개의 일자리를 공급했다. 공 연구위원은 "여성일자리 지원정책이 일자리의 양을 늘리는 데에 주력하면서 사회서비스 분야의 시간제 일자리를 대거 창출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면서 "이로 인해 성별 고정관념을 강화하고 여성들을 노동시장에서의 낮은 지위로 고착화·주변화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일갈했다. 시가 지원한 여성일자리는 2013년 4만4165개에서 2019년 5만491개로 14.3% 증가해 양적인 성장을 이뤘으나 질적인 면에선 성과가 미미했다. 여성의 고용불안정성이 높고 임금격차가 크기 때문이다. 서울시의 임금노동자 중 고용계약기간을 정한 노동자 비율은 여성이 21.4%고 남성이 16%다. 계약기간이 1년 미만인 여성의 비율은 70%가 넘는다. 남성의 경우 해당 비율은 60%다. 이처럼 여성의 고용안정성은 남성에 비해 낮았다. 여성 임금노동자의 평균임금(221만원)은 겨우 서울시 생활임금(213만원, 2019년)정도이며 저임금 비율은 21.8%로 2016년 이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성별 임금격차는 35.6%(남성이 100만원을 벌 때 여성은 65만원만 받고 일한다는 뜻)로 OECD 최하위 수준이다. 공 연구위원은 "서울시는 여성일자리의 저임금 규모 축소와 고용안정성 제고, 성별에 따른 직종·직급별 분리를 완화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야 한다"며 "아울러 서울시의 여성들이 전문성 높은 직군에 진출하고 조직 내에서 관리자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0-10-12 14:54:2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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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킹 세종 더 그레이트 外

◆킹 세종 더 그레이트 조 메노스키 지음/핏북 미국 드라마 '스타트렉'의 작가인 조 메노스키는 5년 전 처음으로 한글을 접하며 세종대왕과 만났다. 그는 한글이 가진 기능과 우수성이 아닌 이 모든 것을 한 사람의 왕이 만들어냈다는 점에 매료됐다. 조 메노스키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세종대왕에 대한 자료를 찾아 공부했다. 세종대왕에 대한 궁금증은 점차 영웅숭배의 마음으로 바뀌었다.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외국인 작가가 세종대왕의 매력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그를 주인공으로 쓴 역사판타지 소설. 365쪽. 1만4000원. ◆카운트다운 1945 크리스 월리스, 미치 와이스 지음/이재황 옮김/책과함께 1945년 8월 6일 인류사 최초로 원자폭탄이 투하됐다. 사상 첫 원자폭탄이 히로시마 상공 580미터에서 폭발한 날로부터 116일 전으로 돌아가 보자. 폭탄 개발이 막바지에 다다랐을 무렵, 최종 결정권자가 급작스레 사망했다. 1945년 4월 12일,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죽음으로 이 프로젝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부통령 해리 트루먼이 하루아침에 미국 대통령이자 미군 총사령관이 됐다. 책은 눈부신 섬광이 모든 것을 바꿔놓기 전 116일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추적한다. 432쪽. 2만2000원. ◆그라운드 업 하워드 슐츠, 조앤 고든 지음/안기순 옮김/행복한북클럽 세계에서 가장 큰 커피 회사 스타벅스는 설립 초기부터 직원들에게 의료보험 혜택과 학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를 제공해왔다. 스타벅스가 눈앞의 이익을 포기하고 파격적이라 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 것은 회사를 이끌어 온 CEO 하워드 슐츠의 경영 철학 때문이다.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해 온 슐츠는 스타벅스를 인간 존엄성과 이익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회사로 만들고자 했다. 저자인 하워드 슐츠는 공정하고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업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568쪽. 2만70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11 14:58:1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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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코로나19 X 미국 대선, 그 이후의 세계

김준형 지음/평단 코로나19 팬데믹과 대통령 선거로 미국은 민주주의의 시험대에 올랐다. 세계 최강, 최고라는 위상이 무색하게 11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71만명을 넘었고 사망자는 21만명을 돌파했다. 미국은 최악의 코로나 감염국이 됐다. 일찍이 정치적 올바름이란 가면을 벗어버린 트럼피즘은 '아메리카 퍼스트'의 깃발 아래 보수주의자와 저소득층을 결집했다. 저자인 김준형 국립외교원장(한동대 교수)은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면 미국 증시가 상승 국면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본다. 트럼프 임기 동안 미국은 기업 친화적 정책으로 경제 호황기를 맞이했다. 법인세 인하, 개인소득세 감면, 미국 우선주의, 중국과의 무역전쟁, 저금리 정책 등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은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미국 다우지수는 최고치에 도달했고 실업률은 최저치였다. 반면 바이든이 당선되면 달러 약세가 빨라지고 미국 증시는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책은 예상했다. 세금이 인상돼 기업 실적이 나빠질 수 있으며 트럼프가 밀어주던 셰일가스, 석탄, 철강 등의 주가는 떨어지고 반도체, 전기차, 수소차, 2차 전지,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헬스케어 관련 업종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저자는 분석한다. 책은 코로나 사태와 올해 미국 대선 결과가 바꿔놓을 국제질서, 중국과의 패권전쟁, 우리나라 정치, 경제, 외교, 사회 부문의 변화를 전망한다. 240쪽. 1만3800원.

2020-10-11 14:23: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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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7017 꽃길서 가을산책 즐겨요

서울로 꽃길./ 서울시 서울시는 도심 속에서 가을을 느낄 수 있도록 '서울로 가을 꽃길'을 조성하고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로 가을 꽃길' 프로그램은 12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된다. 시는 가을의 대표 식물인 핑크뮬리, 댑싸리, 구절초, 황화코스모스를 식재해 서울로7017에서 만리동 광장까지 즐거운 가을 산책길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꽃길 곳곳에는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담아 가을 만찬과 캠핑을 주제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된다. 시는 식물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찾아 주는 서울로 정원문화 활성화 소모임도 운영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초록식물 약국'을 주제로 13일부터 23일까지 서울로 정원센터에서 열린다. 가정에서 키우는 식물 중 시들거나 병든 식물을 살펴보고 원인과 해결방안을 상담해 주는 '식물상담', 참여자가 빈 화분을 가져와 식물을 채워가는 '텅 빈 화분, 꽉 찬 화분', 참여자의 성향검사를 통한 '나의 반려식물 찾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식물상담'과 '텅 빈 화분, 꽉 찬 화분' 프로그램은 사전 온라인 신청 후 참가할 수 있다. 나의 반려식물 찾기는 상시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현장에서 실시하는 비대면 프로그램은 마스크 착용, 방문기록 작성, 발열 체크 후 진행된다. '제1회 서울로 7017 어슬렁 축제'는 바쁜 일상 속에서 단 하루쯤은 편안하게 놀고, 쉬고, 즐기며, 주변의 정취를 함께 하는 공연 및 온라인 보행문화 프로그램이다. 관련 영상은 서울로 7017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11 13:54: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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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공기질 개선 기술 찾는 글로벌 R&D대회 연다

'서울글로벌챌린지 2021'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지하철 공기질을 개선할 수 있는 혁신기술'을 주제로 국제 경쟁형 연구개발(R&D) 대회인 '서울글로벌챌린지 2021'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술경연(혁신기술 개발)'과 '학술경연(신규논문 발굴)' 등 2개 부문에서 25개 팀을 선정해 총 6억9000만원을 상금으로 준다. 기술경연은 전 세계 기업·대학·연구소로부터 '지하철 미세먼지 저감' 관련 혁신기술 아이디어를 모집하며, 세부 분야는 ▲마모입자 발생저감 ▲제거 성능 개선 ▲측정 기술 개선 ▲역사 공기질 통합관리다. 서울시는 12월까지 공모작을 접수한 후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에 6개월간 총 8억원의 시제품 개발비용을 차등적으로 지원한 후, 성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대상 수상작 4∼5편에 최소 8000만원씩, 최대 2억원씩의 상금을 준다. '챌린지상' 5∼6편은 상금이 3000만원씩이다. 학술경연은 ▲외부대기와 지하철 공기질의 상호관계 ▲지하철 실내 미세먼지 저감 ▲지하철 내 바이러스 저감 등 3개 세부 주제로 나뉘어 열리며, 주제별로 대상·최우수상·우수상 1편씩과 장려상 2편씩이 선정된다. 상금은 각 1000만원, 500만원, 300만원, 100만원이다. 제안서와 신청서 제출은 올해 11월까지다. 대회는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시상식은 2021년 12월 16일에 열릴 예정이다. 참가 신청 방법 등은 서울글로벌챌린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11 13:35: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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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디지털 역량강화 종합대책 추진

서울시는 LG전자, KT엠모바일, 하이프라자와 업무협약을 맺고 노인 맞춤형 스마트폰 보급 등 소외계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노인 맞춤형 스마트폰은 올해 초 출시한 6.5인치 크기 제품으로 12일부터 보급한다. 월 2만원 이하 요금제로 데이터는 1.5GB, 음성·문자는 무제한 쓸 수 있도록 했다. 가입은 시내 35개 하이프라자 직영 LG베스트샵에서 할 수 있다. LG베스트샵은 서비스 개통과 함께 스마트폰 사용 기초 교육을 제공한다. 시는 "이미 월 1만원 이상의 요금을 내는 피처폰 이용자가 큰 추가 비용 없이 스마트폰과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지털 역량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디지털 배움터'는 주민센터, 복지관에 생긴다. 배움터에서는 스마트 기기 사용, 사회관계망서비스 활용 방법을 무료로 가르친다. 스마트서울 포털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디지털 능력을 갖춘 55세 이상 시민이 노인에게 디지털 관련 사용법을 알려주는 지원단은 지난해 34명에 이어 올해 200명을 육성한다. 또 디지털 교육용 로봇 '리쿠'를 내달부터 220대 보급해 노인복지시설을 돌며 이동형 교육을 시행한다. '키오스크'라 불리는 무인 정보 단말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키오스크 체험존'은 11월까지 46곳을 만든다. 음식 주문, 표 발매, 주차요금 정산, 민원서류 발급, 무인 택배함 등 10가지 연습 시나리오를 체험할 수 있다. 시는 각종 현황을 조사하는 '서울 서베이'의 올해 조사부터 디지털 격차 항목을 추가, 취약계층 상황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디지털 역량 강화는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는 행정 비용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11 13:31:3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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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줄이는 음식점 지원·자전거 도로 확대·스타트업 지원··· 세계 주요 도시 코로나19 정책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700만명을 돌파하고 사망자 수가 107만명을 넘어서면서 감염병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시스템과학엔지니어링센터(CSSE)는 11일 오전 기준 세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를 3708만1631명, 사망자수를 107만1046명으로 집계했다. 지구촌 곳곳이 코로나19로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해외 주요 도시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최근 서울연구원의 해외통신원들이 보내온 '세계도시동향'에 따르면 일본 교토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음식 배달과 테이크아웃 이용이 늘어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이 증가해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량 줄이기에 나섰다. 교토시는 '배달 및 테이크아웃에 관한 플라스틱 삭감 조성금' 제도를 마련했다. 이 제도는 배달·테이크아웃 용기를 재사용 가능한 식기로 교체하거나 일회용 식기, 비닐봉투를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소재로 바꾸는 음식점에 지원금 지급, '마이백' 제작 지원 등을 골자로 한다. 재사용 식기 구매비용은 1개당 1000엔(약 1만1000원) 이하로, 점포당 10만엔(약 110만원)까지 지원한다.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배합 일회용기 구매비용은 개당 100엔(약 1100원), 비닐봉투는 1장당 50엔(약 550원)을 보조한다. 마이백 제작비는 1개당 500엔(약 5500원) 이하로 한 개 단체에 최대 10만엔(약 110만원)까지 지원금을 준다. 권용수 교토 통신원은 "플라스틱이 석유자원을 소비하고 지구 온난화뿐만 아니라 바다나 자연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고려하면 교토시의 이번 대응은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프랑스 파리는 코로나19에 대응할 신기술 개발을 목표로 건강 및 웰빙 분야의 신생기업에 최대 3만유로(약 4200만원)까지 지원금을 보조한다. 파리시는 코비드 헬프, 이지게인, 옴니독 등의 신기술을 선정해 지원키로 했다. 코비드 헬프는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검사를 원하는 지원자가 본인 환경에 관한 설문지(감염자와 접촉 여부, 가족 수, 위험 사항)를 온라인으로 작성해 제출하면 이를 분석, 감염 여부를 평가한다. 소방관, 자원봉사자, 의료진과 같이 감염자와 접촉하기 쉬운 사람들이 우선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진료 중인 의사들이 증세가 있는 환자의 상태를 추적·점검하는데 용이하다고 김나래 파리 통신원은 설명했다. 이지게인은 러닝머신과 비슷한 형태로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보행 재활기구로 코로나19 때문에 재활센터에 가서 치료받기 어려운 환자들을 돕는다. 옴니독(의료전문가가 원격으로 각 지역의 일반의사들을 돕는 의료 전문 네트워크 시스템)은 뉴로-코비드 프로젝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중추신경계 환자를 치료한다. 집중치료실에 있는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중추신경계 질환의 치료를 지원한다. 독일 베를린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더 많은 시민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임시 자전거도로를 확대해 운영 중이다. 베를린에서는 작년 6월 180만명이었던 자전거 이용자가 1년 만에 230만명으로 27.8%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의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베를린시는 21.5km(올해 6월 29일 기준)의 임시 자전거도로를 설치했다. 홍남명 베를린 통신원은 "임시 자전거도로 확장 사업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버스나 지하철의 승객 수를 줄여 대중교통수단 내부에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2020-10-11 13:23: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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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남산골 국악마실 - 한양나들이' 공연

'남산골 국악마실 - 한양 나들이' 행사 포스터./ 서울남산국악당 서울남산국악당은 이달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 '남산골 국악마실 - 한양 나들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행사 주제는 '말뚝이와 떠나는 신나는 한양 나들이'다. 시민들은 남산골한옥마을의 다양한 공간을 탐색하며 전통공연을 즐길 수 있다. 공연의 주인공인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중 말뚝이'가 남산골한옥마을에 살고 있는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남산골한옥마을 내 전통가옥 마당에서는 말뚝이가 양반을 골려주는 탈춤과 재담, 피금정에서는 버나놀이, 서울 천년 타임캡슐 광장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 중 사자놀음, 망북루에서는 노력 없이 '줄타는 인생'으로 성공만을 바라는 한심한 양반네 비판, 천우각에서는 반복적인 일상에 흥을 더해 줄 판굿(선반 사물놀이)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남산국악당은 10월 19일부터 대면 공연을 준비 중이나 오는 11일 이후 정부지침에 따라 휴관이 지속될 경우 비대면 온라인 녹화공연으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남산골 국악마실 - 한양나들이'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네이버예약을 통해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티켓 금액은 1만원이다. 온라인 공연은 남산골한옥마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09 13:24:47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