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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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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문화예술 프로젝트' 예술감독에 홍경한 평론가 선임

홍경한 예술감독./ 강원문화재단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경기도·인천광역시가 약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 중인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광역연계사업의 주요 무대인 철원과 고성군 DMZ(비무장지대) 일대가 문화예술지구로 변신한다. 강원문화재단은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광역연계사업은 문화예술을 활용해 DMZ가 지닌 군사적 이미지를 평화의 이미지로 개선하고자 정부와 지역이 협력·추진하는 대규모 문화예술 프로젝트"라며 "사업의 의미와 가치를 고려해 폭넓은 실무경험과 이론을 갖춘 홍경한 평론가를 예술감독으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홍경한 감독은 저명한 미술평론가이자 전시기획자, 칼럼니스트로 미술전문지 '미술세계' 와 '퍼블릭아트', '경향아티클' 편집장을 역임했다. 부산비엔날레를 비롯한 여러 국제행사의 집행위원과 운영위원을 지냈다. 지난 2018년 열린 강원국제비엔날레 예술감독을 맡아 문화올림픽을 표방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는 박수근미술상 운영위원,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이사로 있다. 홍경한 예술감독은 "올해 말까지 문화예술 콘텐츠를 기반으로 철원·고성 비무장지대 일원을 세계적인 평화 상징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정치적 분단이 시작된 1945년 이후 비무장지대에 드리운 개념적·물리적 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철원 근대문화유적센터와 고성 명파 비치하우스를 중심으로 랜드마크 구축을 포함한 아트하우스 조성, 창작 레지던시와 예술투어 프로그램은 물론 예술가·민관 협업을 통한 유휴공간의 혁신적인 변화 등이다. 강원문화재단은 철원과 고성 DMZ의 역사성과 지역성, 공간성을 반영한 문화예술콘텐츠를 통해 비무장지대 권역을 문화예술 지구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필국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남북교류협력 사업으로 추진되는 동해북부선 철도사업이 착공되는 시점에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DMZ 문화예술 삼매경' 사업이 강원도 지역에서 진행된다"며 "향후 평화관광을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02 15:19: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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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승객 급감한 서울 지하철, 평상시 76% 수준 회복

전동차 방역 모습./ 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급감했던 지하철 1~8호선 이용객이 조금씩 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일주일 단위 하루 평균 수송 인원은 2월 4주 차인 2월 24∼3월 1일 457만6355명이었다가 5월 4주 차인 5월 25∼31일 562만3852명으로 지난해 하루 평균 수송 인원의 76%까지 올라왔다. 2019년 서울 지하철의 하루 평균 수송 인원은 731만8193명이었다. 일주일 단위 하루 평균 수송 인원은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3월 9∼15일에 447만6985명을 기록하며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시기(2월 23일)보다 더 줄어드는 등 바닥을 쳤다. 이후 조금씩 늘어나다가 제21대 총선이 있었던 4월 13∼19일에는 472만4907명으로 전주 대비 2.8% 감소했다. 4월 말∼5월 초의 황금연휴 기간 이후 5월 들어서는 승객 수가 소폭으로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심각 단계 격상 전 수송 인원을 날짜별로 보면 2월 17일 717만8330명, 18일 721만230명, 19일 728만6559명, 20일 715만4541명, 21일 701만5803명으로 700만명대를 유지하다가 토요일인 22일 403만6339명, 위기경보 심각 발령일인 23일 263만4575명으로 급격히 줄었다. 주말은 통상 평일보다 수송 인원이 적기는 하지만, 1년 전 비슷한 시기 주말이었던 2019년 2월 23∼24일에는 각 667만2300명, 472만5601명이 지하철을 이용했던 점을 고려하면 코로나19의 파급력이 컸던 점을 알 수 있다. 공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5월 6일부터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면서 수송 인원은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태원 클럽이나 물류센터 등 집단감염이 발생할 때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등 아직 예년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하철 방역은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로 격상된 지난 1월 27일 이후 이달 1일까지 총 37만3193회 이뤄졌다. 역사 내 방역 21만1732회, 전동차 내 방역 16만1461회 등이다. 매일 역사 방역에는 1724명, 전동차 방역에는 556명이 투입된다. 하루에 사용하는 소독제는 1만5000ℓ에 달한다. 김상범 공사 사장은 "서울 지하철이 코로나 청정구역으로 자리 잡는 그 날까지 코로나19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02 15:00:1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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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재생기업 발굴해 키운다

'서울 도시재생기업(CRC) 4단계 발굴·육성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2020 서울 도시재생기업(CRC) 4단계 발굴·육성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예비 도시재생기업(CRC)을 발굴해 법인 설립부터 사업 모델 창출까지 맞춤형으로 종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9개팀은 ▲창3동 '초안산마을'(공간운영·집수리) ▲제기동 '감초마을'(집수리·돌봄) ▲사당4동 '동네한바퀴'(공간운영·키움센터) ▲해방촌 '남산아래 첫마을'(공간운영·도시재생콘텐츠기획) ▲장위동 '마을엄마협동조합'(요식업·교육 등) ▲신월3동 '자원봉사캠프'(교육·강사육성) ▲창덕궁앞 '우리들의 낙원'(상가관리·콘텐츠기획) ▲가리봉 '커피사랑방'(공간운영·요식업) ▲공항동 '마을관리소'(집수리) 등이다. 도시재생기업(CRC; Community Regeneration Corporation)은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지역 기반 기업으로,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사업 개발비·운영비 등을 지원해 왔다. 시는 도시재생기업이 되고 싶은 5인 이상의 주민 모임·단체에 직접 찾아가는 교육을 하고, 법인설립 때 필요한 다양한 실무적인 지원과 함께 지역 의제를 발굴한다. 이외에 비즈니스 모델 설계와 사업계획 수립을 돕고 우수 기업의 시범사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된 예비 도시재생기업이 매년 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기업 정기공모'에 참여할 만한 자격을 갖추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이 프로그램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CRC 발굴·육성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서울 도시재생기업(CRC) 발굴·육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익이 지역에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02 14:53: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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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LA·로테르담·베이징과 코로나 대응 머리 맞댄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3일 세계 각국 도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온라인 국제회의 'CAC 글로벌 서밋 2020'의 방역 분야 토론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 방역을 담당하는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이 '서울시 코로나19 발생현황 분석 및 대응사례'를 발표한다. 시는 코로나19 대응의 4가지 핵심 전략으로 신속과 투명, 협력과 연대, 혁신과 창의, 시민참여를 소개할 예정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공보건국, 네덜란드 로테르담 공공보건국, 중국 베이징 보건위원회 등의 관계자들도 참석해 발제한다. 칼스 보닛 캐나다 토론토대학 보건학과 교수, 탁상우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연구교수, 정혜주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교수 등은 감염병 대응을 위한 도시 간 협력과 연대의 중요성을 주제로 토론한다. 행사는 서울시 공식 유튜브에서 한국어와 영어로 생중계된다. 아리랑TV로도 송출한다. 나백주 국장은 "도시 간 감염병 대응 우수 사례를 공유하면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다른 신종 감염병 대응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AC 글로벌 서밋은 국제도시 간 코로나19 대응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시가 개최하는 비대면 회의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02 14:43: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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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8·14단지 937호 분양

고덕강일지구 8단지./ 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8·14단지에서 총 937호를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전용면적 49㎡, 59㎡ 두 가지 평형을 분양한다. 8단지 526호, 14단지 411호다. 각 단지는 일반 분양과 임대 가구를 혼합한 '소셜 믹스'로 구성되며 임대 가구를 합하면 8단지 946호, 14단지 943호의 중대형 규모 단지다. 특별 분양분 802세대는 이달 15∼16일, 일반 분양분 135세대는 19∼22일 청약을 받는다. 일반 물량은 특별 분양 접수 결과 등에 따라 바뀔 수 있다. 평균 분양가격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8단지 49㎡ 3억8518만5000원, 59㎡ 4억6601만4000원, 14단지 49㎡ 4억669만5000원, 59㎡ 4억9458만9000원이다. 지난해 분양한 4단지와 비슷한 가격대이며 인근 강일리버파크 같은 크기 대비 73% 수준이다. 서울시 2년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50%를 우선 공급한다. 서울시 2년 미만 거주자와 경기도·인천시 거주자를 포괄하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제공한다. 고덕강일지구 14단지./ SH공사 서울시 2년 이상 계속 거주자는 우선 공급에서 탈락하면 나머지 50% 물량을 놓고 수도권 거주자와 다시 경쟁한다. 각종 부동산 규제가 적용된다.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10년간 전매가 금지되고, 거주의무기간 5년 규정을 위반하면 SH공사가 주택을 매입한다. 당첨자 본인과 그 세대에 속한 자는 당첨일로부터 10년간 다른 분양을 받을 수 없다. 견본주택은 온라인으로만 볼 수 있고 청약도 한국감정원 청약 사이트에서만 할 수 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02 14:39: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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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서울 상점 매출 작년보다 3조1880억원 감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제 활동이 위축되면서 서울시 내 상점들의 매출이 작년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시와 서울연구원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서울시 사회·경제 변화모습' 조사에 따르면 지난 2월 10일부터 5월 24일까지 서울 소재 상점의 카드 매출액 합계는 25조9081억원으로, 작년 동기(29조961억원)보다 3조1880억원(12.3%) 감소했다. 분석 기간(2월 3일∼5월 24일) 가운데 5주차(3월 2∼8일)의 작년 동기 대비 매출액 감소액이 4599억원(23.2%)으로 최대치를 찍었고 이후 7주차 3242억원, 9주차 1811억원, 14주차 882억원, 15주차 350억원으로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다 마지막주인 16주차(5월 18∼24일)에는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353억원(1.8%) 늘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작년 동기 대비 플러스(+)로 돌아섰다. 업종별 매출 감소액을 보면 한식업이 7407억원으로 가장 컸고, 이어 백화점(3370억원), 기타요식(3057억원), 학원(2510억원), 의복·의류업(2199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매출 감소율은 면세점이 91.0%로 가장 컸고 여행사(65.9%), 종합레저시설(65.8%), 유아교육(51.7%), 호텔·콘도(51.3%)가 뒤를 이었다. 서울에 유입되는 생활인구 수도 코로나19 여파로 급감했다가 최근 다소 회복되는 추세다. 생활인구란 서울시와 KT가 공공빅데이터와 통신데이터를 이용해 추계한 서울의 특정지역, 특정시점에 존재하는 모든 인구를 의미한다. 서울 외 다른 지역에 거주하면서 시를 방문하는 하루 평균 생활인구는 평시(올해 1월 6∼27일) 주말 151만명에서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 이후 첫 주말(2월 29일∼3월 1일) 84만명으로 줄었다. 이후 점차 회복 중이지만 5월 넷째 주 주말까지도 평시 대비 76% 수준(114만명)에 머물러 있다. 특히 관광·비즈니스 목적의 단기 체류 외국인 수가 2월 말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5월 첫 주말에는 평시 대비 66.5% 급감한 6만4000명 수준을 보였다. 구별로 보면 중국인 관광객 감소 영향으로 중구의 단기 체류 외국인 감소율이 93.8%로 가장 컸고, 이어 종로구(88.7%), 마포구(84.1%) 순이었다. 이런 영향으로 5월 넷째 주 현재 생활인구 회복 탄력 정도(비교시점 생활인구/평시 생활인구)는 서울시 전체에서 주중 97.1%, 주말 95.8% 수준을 보였으나, 주중 기준 중구(77.7%), 종로구(91.4%), 마포구(93.5%)의 회복 탄력 정도는 낮게 나타났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급박하게 지나온 지난 4개월을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데이터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2020-06-02 14:35: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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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목적체육센터 건립에 올해 72억 투입

서울시가 올해 약 72억원을 투입해 자치구 4곳에서 다목적체육센터 건립 사업을 본격화한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해 총 71억9600만원(시비 39억8600만원, 국비 32억1000만원)을 들여 서대문구·금천구·도봉구·강북구의 다목적체육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시는 "서울시민들이 편리하고 손쉽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치구 다목적체육센터 건립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서대문구 북아현동 1012-2 자리에는 연면적 5307.15㎡(지상 4층~지하 3층), 부지면적 1073.7㎡ 크기의 종합체육센터(3센터)가 만들어진다. 헬스장, 대체육관, 공연장으로 구성된다. 총사업비는 국비 24억7500만원, 시비 34억6500만원, 구비 221억7300만원을 포함 281억1300만원으로 책정됐다. 금년에는 15억7500만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 서대문 북아현 종합체육센터는 지난해 3월 공사에 들어갔으며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금천구 시흥5동 산 83-33에는 체육관, 헬스장, 다목적룸으로 이뤄진 제3다목적체육센터를 세운다. 연면적은 3200㎡이며 지상 2층~지하 1층 규모다. 오는 12월까지 1억원을 들여 금천 제3다목적체육센터 건립 사업 타당성 용역을 실시한다. 내년 상반기 기본계획 수립 및 공유재산심의, 설계공모 등의 행정 절차를 밟은 후 2022년 착공, 2023년 6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도봉구 도봉동 180길 84 위치에는 연면적 5114㎡(지상 3층~지하 2층), 부지면적 3494.2㎡ 규모의 다목적체육센터(2센터)가 생긴다. 헬스장, 유아체육관, 수영장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국비 27억2400만원, 시비 63억5600만원, 구비 131억5900만원을 합쳐 총 222억3900만원이다. 국·시비로 연내 40억9100만원을 투자한다. 도봉동 다목적체육센터 조성 사업은 2016년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이듬해 서울시 투자심사와 2018년 중앙 투자심사를 거쳐 올 2월 착공했다. 공사는 내년 5월 완료될 예정이다. 강북구 미아동 811-2에는 연면적 2484.89㎡, 부지면적 1704㎡의 구립종합체육센터(3센터)가 2022년 문을 연다. 수영장, 헬스장, 순환운동실을 갖춘 체육시설을 짓기 위한 예상 소요 예산은 국비 19억8400만원, 시비 32억4000만원, 구비 185억7600만원 등 총 238억원이다. 지난 5월 기준 공정률 5.6%로 공사를 진행 중이며 내후년 6월까지 준공한다는 목표다. 2020년 시비 14억3000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지방보조금 관리조례에 따라 사업 계획 외 다른 용도로 지원 예산을 사용할 경우 환수조치하고 준공정산 등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0-06-02 14:24:3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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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서울] (68) 국내 최대 화훼 도매시장 서초구 '양재꽃시장'

서울 서초구에는 동쪽으로는 구룡산, 서쪽으로는 우면산으로 둘러싸인 양재동이 있다. '양재'라는 지명은 어질고 재주 있는 사람이 많이 산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시대 말에는 경기도 과천군 동면 양재리였다가 1914년 시흥군 신동면 양재리로 바뀌었다. 이후 서울시에 편입되면서 양재동이 됐고, 1975년엔 강남구에 속했다가 1988년부터 서초구 관할로 변경됐다. 양재동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양재천과 동서로 나누는 여의천이 만나는 자리에 전국 최대 화훼 법정 도매시장인 '양재꽃시장'이 있다. 정식 명칭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공판장'이다. aT 화훼공판장은 1991년 6월 절화류 경매를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양재꽃시장은 1997년 4월부터 난류, 1998년 3월부터 관엽류, 2014년 6월부터 춘란류를 취급하고 있다. aT 사옥과 전시장을 포함한 대지 면적은 8만7923.40㎡이다. 시설 규모는 부지 6만9585㎡(2만1049평), 건물 3만8331㎡(1만1594평)이다. 양재꽃시장은 전시교육장이 있는 본관과 분화온실 가·나동, 생화·소재·자재를 파는 중도매인점포, 지하 화환점포 등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로 휘청이는 꽃시장 지난달 23일 국내에서 가장 큰 꽃시장인 aT 화훼공판장을 방문했다. 양재꽃시장은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 4번 출구에서 염곡사거리 쪽으로 7분(481m)을 걸으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신문지로 무심하게 포장한 꽃다발을 옆구리에 한, 두개씩 끼고 시장을 누비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이들은 꽃시장 가장 안쪽에 있는 절화중도매인 점포에서 나오는 길이었다. 입구에는 '마스크 미착용시 출입금지!'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형형색색의 꽃들이 사람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날 절화매장에서 만난 박수경(29) 씨는 "요새 집콕만 하다보니 방꾸미기에 관심을 갖게 됐고 자연스럽게 플랜테리어에 꽂히게 됐다"면서 "동네에서 혼자 들기 벅찬 크기의 꽃다발을 만들려면 5만원은 우습게 드는데 여기서는 그 절반 가격에 살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박 씨는 "한시간 정도 거리여서 큰 맘 먹고 왔다"며 "토요일인데도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 구경하기는 편한데 코로나 때문에 장사가 안되는 것 같아 걱정"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꽃시장에서 생화를 파는 한 상인은 "코로나 터지고 매상이 80~90%가 줄어 정말 힘들었는데 이번달에 아주 약간 숨통이 트였다"면서도 "그래도 예년만 못하다"며 울상을 지었다. 삼산꽃농원을 운영하는 최인원 씨는 "관엽류는 생화보다는 상황이 약간 나은 편인데도 매상은 작년 반 수준이다"며 "그나마 aT에서 임대료를 깎아줘서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최 씨는 "'죽겄다, 죽겄다' 하면 될 일도 안 된다"면서 "우리 식구 안 아픈 것만 해도 나는 행복으로 안다. 두 발로 걸어다니고 밥 잘 먹고 그런 게 행복"이라며 활짝 웃었다. 양재꽃시장을 관리하는 aT 화훼사업센터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공판장의 영업환경 활성화와 입주사의 피해 회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임대료의 50%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우울할 땐 반려식물 지난 5월 23일 초여름향기가 물씬 나는 양재꽃시장을 찾은 직장인 강정은(34) 씨는 "예쁜 식물이 너무 많아서 뭘 살지 고민된다"면서 "꽃을 좋아해 공원에 산책을 자주 가는데 마스크를 써서 향기를 맡을 수 없어 슬펐는데 여기서 원을 풀고 간다"며 씨익 웃었다. 젊은층들은 잎이 넓고 시원해 보이는 여인초나 요즘 카페에서 많이 들여놓는 올리브 등을 많이 사가고 나이 든 어르신들은 고목, 사철나무를 좋아한다고 꽃시장 상인들은 귀띔했다. 분화온실에서 만난 한 상인은 "양재꽃시장 초창기 멤버들이 여기를 살리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다"면서 "옛날에는 버스정류소 이름이 '동사무소 앞'이었다. 우리가 버스회사 임원들 따라다니면서 밥도 사주고 해서 정류장 이름을 '양재꽃시장'으로 바꿨다"며 뿌듯해했다. 그는 "주차비도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변 시세에 맞게 2000원으로 올린다는 거 우리가 쫓아가서 데모도 많이 해서 못 올리게 했다"며 "주차비를 비싸게 받으면 손님들이 여기까지 찾아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aT 화훼공판장의 최근 3년 절화류 경매실적을 보면 2017년 598억8200만원, 2018년 646억2000만원, 2019년 699억1400만원으로 100억3200만원 늘었다. 같은 기간 분화류 경매실적은 475억7300만원, 541억4400만원, 522억3600만원으로 46억6300만원 증가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4월 중순까지 절화류, 관엽류, 난류의 경매물량과 금액이 작년에 비해 7~17% 감소했다.

2020-06-02 10:57:5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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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관람객 주눅 들게 하는 미술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또 하나의 전시 형식으로 온라인미술관이 부상하고 있다. 장소의 특수성을 해소하고 시간의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전시를 기획한 학예사들의 설명을 들을 수 있으니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될뿐더러, 굳이 먼 길을 가지 않아도 되니 몸도 편하다. 그러나 온라인미술관은 형태와 색은 진짜 같으나 맛도 향도 포만감도 느낄 수 없는 인조음식을 연상시킨다. 아무리 화려한 기술로 무장한들 화면 속에선 실제 작품이 놓인 공간의 분위기를 체감하긴 어렵다. 많은 이들이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우피치미술관이나, 모마, 프라도, 구겐하임을 찾는 이유는 예술이, 그것으로부터의 감동이 단지 듣고 보는 것으로만 완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행히 최근 들어 코로나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미술관 방문 역시 수월해졌다. 예약제라는 번거로움이 있는데다, 언제 또 휴관에 들어설지는 알 수 없는 현실에서 당연하게 누렸던 것을 잃었을 때를 생각하면 약간의 불편함 따윈 얼마든지 견딜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해 미술관에 접근하는 과정이 과거 대비 훨씬 복잡해졌음에도 시민들도 잘 협조해주고 있다. 하지만 현장 서비스 마인드는 코로나 전후 그리 달라진 게 없다. 전시 예절을 잘 몰라 실수라도 하면 이해시키려는 노력보단 너무 쉽게 제지에 나서 주눅 들게 만들고, 일부 관계자들은 안내자의 역할에 앞서 감시자인 양 처신한다. 그들의 지시하는 듯한 언행은 때로 불쾌감까지 심어준다. 필자에게도 위와 같은 경험이 있다. 최근에도 그랬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유도를 '관람객 관리'로 착각하는 예를 접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는 지난해 12월 국립현대미술관이 기획한 '광장' 전 2부를 보기 위해 과천관을 찾았을 때이다. '광장' 전 2부는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 기념전으로 준비된 만큼 의미가 컸다. 예술가 220여명의 작품 300여점이 내걸린 방대한 규모에 좀처럼 접하기 힘든 작품들도 다수 선보였다. 난 이리저리 둘러보며 몇몇 작품을 사진에 담았다. 그런데 자꾸만 머리 뒤가 따끔거렸다. 원인은 지속적으로 나를 좆던 한 스태프의 눈길이었다. 이상했지만 그러려니 했다. 허나 그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내게 다가와 동영상을 찍는 게 아니냐고 물었다. 아니라고 했으나 오해해서 미안하다는 말은 없었다. 감상에 지장을 준 것에 대한 사과도 없었다. 오히려 그는 "사진은 찍어도 동영상은 안 된다"는 말을 덧대며 예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졸지에 난 아무 잘못도 없이 잠재적 규칙위반자로 낙인되고 말았다. 그 보다 앞서 열린 곽인식 전에서도 한 직원이 나와 동행한 학생들을 졸졸 따라다니며 사사건건 참견하고 눈을 떼지 않아 관람을 포기해야 했다. 어떤 선입견을 지닌 그 관찰자의 시선이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특히 단체 관람 중에는 예약 없이 작품해설을 할 수 없다며 '관람예절 준수 서약서'를 들이밀던 기관에서의 기억은 잊히지 않는다. 도슨트 프로그램과 일정이 맞지 않아 자율적으로 조용히 행하는 해설이 왜 문제인지 그때나 지금이나 납득되지 않지만, 아마 그런 규정을 만든 건 타인의 관람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 기인했을 것이다. 혹시 모를 작품 파손을 방지하고 관람객 안전을 비롯한 쾌적한 관람 환경 구축 차원에서 보면 수긍 가능한 측면도 없진 않다. 그렇더라도 과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예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목도한 한 스태프처럼 주구장창 휴대폰만 들여다보는 것도 문제이나 관리감독의 태도가 아니더라도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무엇보다 누군가의 전시 관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감시자라는 인상을 심어준다면 개선해야 마땅하다. 사실 외국 어디를 가도 현장 관계자들은 관람에 방해가 되지 않는 위치에 자리하고 그렇게 교육을 받는다. 단체 관람객에게 자체 설명을 제약하는 전시공간도 좀처럼 볼 수 없다. 우리나라처럼 쓸데없이 엄숙하지도 않으며, 관여할 수밖에 없는 어떤 사안이 예상되면 겸손히 양해를 구한다. 그러나 외국 사례는 이미 관료적 사고가 몸에 밴 이들에겐 너무 먼 얘기인지도 모른다. 관람객은 공간에 놓인 작품만을 이미지로 읽지 않는다. 그곳에서 일하는 이들 역시 살아 움직이는 이미지로 인식한다. 따라서 그들이 왕왕 내보이는 불친절과 불필요한 권위의식, 통제자와 같은 태도 등은 그러잖아도 낯설고 거리감 있는 미술관을 더욱 데면데면하게 만든다. 물론 그러한 경험이 쌓일수록 미술에 대한 관심도도 그만큼 낮아지게 된다. ■ 홍경한(미술평론가)

2020-06-02 09:52:2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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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테크놀로지' 적용 지원 국제회의 6개 선정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홀로그램,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신기술을 접목하는 6개 국제회의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다. 한국관광공사는 '미팅테크놀로지(회의기술) 적용 지원사업 공모'에서 총 6개의 국제회의를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4월 진행한 공모전을 통해 적정성, 실현가능성, 혁신성,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지원대상을 선정, 첨단회의기술 적용을 위한 예산을 지원한다. 선정된 국제회의는 '2020 국제혈관생물학총회', '제10회 세계인권도시포럼', '국제과학관 심포지엄', '제18회 아시아테플 국제학술대회',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 '2021 평창 평화포럼' 등이다. 이들은 올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서울 및 대전, 부산에서 열리는 최대 1500명의 외국인이 방한하는 규모의 회의다. 이 가운데 오는 9월 개최되는 '2020 국제혈관생물학총회'에서는 개인 간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NFC)과 비콘(Beacon)을 활용한 행사장 출입 관리, 참가자 정보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요 연사들의 회의 참석을 유도하기 위해 홀로그램 및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다른 국제회의들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프로젝트 맵핑을 활용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미팅테크놀로지 시장을 활성화하고 국제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속으로 큰 영향을 받고 있는 마이스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미팅테크놀로지를 적극 활용, 국제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6-01 15:15:2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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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초등 1학년생 대상 치과 주치의 사업 실시

노원구청./ 노원구 서울 노원구는 초등학교 1학년들의 구강질환 예방을 위한 '학생 치과 주치의 사업'을 펼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구비 1억8000만원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1학년 학생 3500명이다. 구는 1인당 4만원의 검진비를 지원한다. 지역 내 치과의원 90개소가 참여하며, 검진 가능 의원은 학교 가정통신문과 스마트폰 앱 '덴티아이'에서 확인하면 된다. 진료를 원하는 학생은 치과 의원에 전화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필요 서류는 구강 검진 문진표와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폰 앱 '덴티아이'에 미리 등록해 두면 병원 방문 시 따로 제출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고 말했다. 검진 내용은 문진과 구강검사, 치면 세균막검사, 치아세정술, 불소도포, 치아 홈메우기 등이다. 치아 상태에 따라 방사선 촬영과 판독도 병행한다. 이외에도 올바른 칫솔질과 불소 이용법 등 구강보건 교육도 실시한다. 검진 후에는 치과에서 해당 학생의 치아상태와 구강건강 관리내용, 조치사항 등 구강검진결과를 문자와 앱으로 통지한다. 구 관계자는 "초등생 치과 주치의 사업을 1학년으로 확대한 것은 만 7세 전후에 영구치아가 처음 나오기 시작해 충치 예방에 중요한 시기이고, 예방효과도 뚜렷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는 2012년부터 초등 4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주치의 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39개 초등학교 4학년의 98%에 해당하는 3900명이 진료 혜택을 받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학생들의 구강관리는 100세까지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게 되는 기반이기에 구강습관 형성 등 예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01 15:01:1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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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정 현장에 필요한 기술 개발할 기업 모집

'테스트베드 서울'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도시 문제 해결과 공공 서비스 향상에 필요한 혁신기술을 개발할 기업을 모집해 비용과 실험공간(테스트베드)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2020년도 테스트베드 서울' 사업으로 시정 현장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기술 20건을 개발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시는 ▲건축설계안 3차원 시뮬레이션 및 법규 준수 여부 평가를 위한 VR(가상현실) 기술 ▲현장중심 산불재난 관리를 위한 드론 기술 ▲상수도 송수펌프 운전자동화를 위한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 등을 구현할 기업을 발굴해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의 '테스트베드 서울' 사업은 기업 측에서 자사의 기술이 적용될 수 있는 서울시의 담당 부서와 관련 현장을 스스로 조사해 제안하는 방식으로만 이뤄졌지만, 올해부터는 수요 기관이 필요한 혁신 기술을 공개하고 기업이 지원하는 방식을 추가해 기술 적용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참여하는 기업들에 상시 컨설팅을 지원해 제품·서비스의 사업화를 전폭 지원한다. 기술·마케팅·투자 등의 전문성을 지닌 200명 내외의 '혁신기술 지원단'이 분야별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테스트베드 서울'은 지하철, 도로, 학교 등 각종 시설물과 현장에서 최장 1년간 테스트할 기회와 최대 5억원의 실증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증 후에는 결과를 평가하고 '실증 확인서'를 발급해 기업에서 국내·외 판로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 2년간 시는 총 39개의 혁신기술을 선정해 시정 현장 실증 기회를 제공하고 155억원을 지원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테스트베드 서울'에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가진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게 올해부터 기업 부담을 낮추도록 사업을 재정비했다"며 "교통, 안전, 복지 등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기술을 발굴하는 한편,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 기업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01 14:43: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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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혼부부·저소득층 2800세대 전세금 지원

박원순 시장./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저소득층과 신혼부부에게 전세금 지원형 공공주택 2800호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층에게 2500호를, 신혼부부에게 300호를 공급한다. 전세금 지원형 공공주택은 입주대상자가 원하는 주택을 직접 물색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지원 신청을 하면 공사가 가부를 검토한 뒤 가능할 경우 주택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다시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 규모(1인 가구는 60㎡ 이하)의 순수 전세 주택과 보증부월세 주택(반전세)이다. 저소득층의 경우 순수 전세금 또는 보증부월세의 기본 보증금과 전세전환보증금의 합이 2억2500만원 이내여야 한다. 신혼부부는 소득수준에 따라 기본 보증금과 전세전환보증금의 합이 3억원 또는 6억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저소득층은 SH공사가 가구당 9000만원 이내에서 전월세 보증금의 95%를 저금리로 지원하고 나머지 5%는 입주자가 계약금으로 내야 한다. 신혼부부는 소득수준과 보증금에 따라 지원금액이 다르다. 임대 기간은 2년이며, 자격이 유지되는 한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대 20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6월 10∼19일 주민등록이 된 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SH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6-01 14:36:24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