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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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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63.6% "생활방역 필요하나 4월 19일은 이르다"

서울시민들이 생활방역체계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 서울시 정부가 이달 19일까지로 설정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재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서울시민 10명 중 6명은 생활방역 체계로 전환할 필요성은 있으나 19일은 이르다는 의견을 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는 지난 10~12일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97%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시점인 4월 19일 이후에 일상생활을 일부 회복해 일상과 방역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환 시점을 두고 '4월 19일 바로 생활방역체계로 바꿔야 한다'는 33.4%에 그쳤고, '전환이 필요하지만 4월 19일은 이르다'가 63.6%로 다수였다.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하는 시점을 판단하는 적정 기준으로는 '확진자 수와 관계없이 정부가 통제 가능한 대응 체계가 갖춰졌다고 판단할 때'가 36.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규확진자가 10명 이하일 때'(33.8%), '30명 이하일 때'(19.6%), '50명 이하일 때'(9.2%) 순이었다. 생활방역체계로 전환이 필요한 이유로는 '경제활동 정상화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이 51.3%를 차지해 1위로 꼽혔다. '장기간 거리두기로 인한 피로도와 심리불안 완화'(19.8%), 외출 및 신체적 활동 재개 필요'(13.5%) 등의 의견도 있었다. 생활방역체계 전환 시 가장 우려되는 상황으로는 '무증상 감염과 같은 원인 미상 감염'(58.5%), '새로운 대규모 집단 감염 발생'(41.6%), '다중시설의 수칙 미준수'(32.8%), '국가통제 불가 상황 발생'(30.1%) 등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48%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족의 수입이 감소했다고 밝혔으며 가족 구성원 중 한 명 이상이 실직했다고 답한 이들도 17.6%나 됐다. 특히 화이트칼라 계층보다 자영업자나 블루칼라 직업군 중에서 가계 수입 감소나 가족구성원 실직을 경험한 비율이 높았다고 시는 분석했다. 코로나19 확산 전망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올해 7~12월 중 감염병이 종식될 것'이라는 응답은 51.8%, '연내 종식되지 않을 것'은 23.2%였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감염병에 대한 대응뿐 아니라 민생경제 등 시민들의 불안 요인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특히 생활방역단계로의 전환에 앞서, 시민들이 우리 사회의 통제역량에 대해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전방위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4-17 11:19:3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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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11개 공사장 하수시설물 안전점검 나선다

서울시 CI./ 서울시 서울시는 우기를 앞두고 침수 피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달 10일까지 411개 대형 공사장 주변의 하수시설물을 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 건축 연면적 1만㎡ 이상인 곳을 점검한다. 민간 건축분야 189개, 민간 주택분야 129개, 공공 건축분야 28개, 도시기반시설 조성 분야 65개 등 총 411개 대형공사장이 해당된다. 주요 지하철과 도로건설 분야 14개 공사장은 서울시가 직접 점검한다. 시는 ▲하수시설물 파손 ▲하수관로 내 토사퇴적과 시멘트풀 유입 ▲공공하수도와 배수시설의 적정 시공 여부 ▲유수장애 지장물 제거와 배수처리 기능 확보 ▲하수관 접합 불량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점검 결과 긴급·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한다.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면 시는 관련 전문가와 재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수의 흐름을 방해하는 행위가 적발될 경우 행정 조치할 방침이다. 이임섭 서울시 물재생계획과장은 "하수시설물은 집중호우 때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중요한 방재 시설물"이라며 "철저히 점검해 안전사고와 침수피해를 막고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4-16 14:40:4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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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원구 백사마을 재개발사업 건축심의 통과

백사마을 재개발 후 상상도./ 서울시 서울시는 노원구 중계본동 30-3번지 일대 백사마을 부지의 재개발 계획이 14일 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백사마을 재개발 정비사업은 18만6965㎡ 부지에 공동주택 1953세대와 임대주택 484세대 등 총 2437세대를 건립하는 내용이다. 오는 2024년 말 완공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사업시행계획인가, 내년 관리처분계획인가, 내후년 이주 및 철거가 추진된다. 백사마을은 1967년 도심 개발로 청계천, 창신동, 영등포 지역에서 쫓겨난 철거민들이 이주해오면서 형성된 곳으로, 군사시설보호구역이자 개발제한구역으로 오래 묶여 있었다. 시는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백사마을의 특성을 살려 1960∼1970년대 서민들의 삶과 생활사를 기록으로 남기고 집과 골목길, 계단길 등 일부 원형을 보전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18년 3월 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를 개정해 '주거지보전사업'이라는 새 사업 유형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주거지보전사업은 재개발구역에서 기존 마을의 지형, 터, 생활상 등 해당 주거지의 특성을 보전하고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건축물을 개량·건설하면서 임대주택을 짓는 사업을 말한다. 시는 작년 8월부터 백사마을 내 위험건축물 거주자를 순차적으로 '긴급 임시이주'시키고 있다. 현재 신청자 236가구 중 약 78%(183가구)가 이주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시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백사마을의 기록, 사진, 생활 물품 등을 수집하는 한편, 기존 백사마을의 전체 지형과 건물 내·외부의 정확한 형상을 3차원 스캐닝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 자료들은 향후 주거지보전사업 구역 내 건립되는 전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백사마을 재개발사업은 지역의 특색을 유지하고 이웃이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서울형 도시재생 역사의 첫 페이지로 장식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4-16 14:32:1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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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부가 생활방역 전환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않을 것

서울시는 오는 19일 이후 정부가 생활방역 체제로 전환할 경우 시 차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따로 연장해 시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16일 "중앙 부처에서 생활방역을 논의 중에 있으나 아직 정확한 (전환) 시점이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정부안은 내려왔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며 시는 향후 중앙정부의 방역 지침을 적극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 반대로 가진 않는다"면서 "정부의 생활방역 지침이 부족하다면 수정 보완해 시행할 수는 있겠으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지난달 22일부터 2주간 진행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달 19일까지로 2주 연장했다. 당시 정부는 최근 2~4주 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5% 이하로 줄어들고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명 밑으로 떨어지는 것을 생활방역 전환 지표로 제시한 바 있다. 지난 10일 이후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일 39명, 10일 27명, 11일 30명, 12일 32명, 13일 25명, 14일과 15일 각 27명, 16일 22명으로 최근 8일간 4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가 제시한 생활방역 체계 수칙에는 매일 2회 이상 환기 및 주기적 소독, 사람간 2m 거리 두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이 포함됐다. 이는 서울시가 현재 영업 중인 다중이용시설에 권고한 ▲출입구에서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 확인 ▲마스크 착용 ▲유증상 종사자 즉시 퇴근 ▲손소독제 비치 ▲이용자간 1~2m 거리 유지 ▲최소 2회/일 이상 시설 소독·환기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및 출입자 명단 작성·관리를 골자로 한 감염병 예방 가이드라인과 같다. 시 관계자는 "생활방역은 감염병 예방 수칙을 지키면서 경제 활동을 하자는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들이 모임 등을 자제하면서 지역 경제가 침체돼 해결책을 마련하려는 것으로 이와 관련해 현재 전문가, 시민과 소통 중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난 619명으로 집계됐다. 발생 원인별로 보면 해외 접촉 관련 확진자가 24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달 1일 이후 해외 입국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9명으로 미주지역 35명, 유럽지역 17명, 아시아 등 기타국가 7명으로 조사됐다. 나백주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여전히 해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만큼 방심하면 시내 어디서든지 집단감염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며 "19일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끝까지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2020-04-16 14:11:3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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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자가격리자 위한 심리 안정 프로그램 운영

노원구청./ 노원구 서울 노원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지친 자가격리자와 구민들을 위한 심리 안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찾아가는 도자기 체험 ▲반려식물 제공 ▲도서 안심대출 서비스 ▲자동차 극장 운영 등을 실시한다. 우선 구는 외출 금지 등으로 집에 홀로 있어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겪을 수 있는 자가격리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초안산 도자기 체험장(노원구 덕릉로 60타길 33)과 연계한 도자기 제작 체험이다. 자가격리자가 구청으로 신청하면 도자기 체험 키트(점토 300g, 긁개, 사인필, 물컵, 스펀지, 설명서 등)를 집으로 배달해준다. 구는 도자기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 'Ceramin Happy' 채널에 게시했다. 약 13분 분량의 '다육화분 만들기' 영상을 보며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다고 구는 덧붙였다. 자가격리자가 만든 화분은 도자기 체험장에서 구워 완성되면 식물을 식재해서 격리 해제 후 집으로 배송해 준다. 구 관계자는 "자가격리자 500여명에게 '찾아가는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 안내문'을 배부했다"며 "도자기의 주재료인 흙의 부드러운 감촉을 느끼며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편안함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반려식물도 제공한다. 자가격리자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 회복을 위한 것으로, 구는 두 종류의 수국을 전달할 예정이다. 반려식물은 신규 자가격리자와 격리기간이 10일 이상 남은 이들에게 우선적으로 배부된다. 구는 2인 1조로 4개의 팀을 꾸려 자가격리자의 집 앞에 식물을 놓아두고 문자로 안내한다. 화분 뒷면에는 수국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안내 스티커도 부착돼 있다. 도자기 체험비와 반려식물은 노원교육복지재단에서 모금한 코로나19 성금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구는 코로나19 사태로 우울한 구민들을 위해 도서 안심대출 서비스도 제공한다. 구립도서관 5곳(노원정보도서관, 노원어린이도서관, 월계문화정보도서관, 상계문화정보도서관, 불암도서관)의 회원카드를 갖고 있으면 이용 가능하다. 1인당 5권까지 최대 3주 동안 대출할 수 있다. 도서관별 1일 60명씩, 총 30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희망자는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노원구 구립도서관 홈페이지 단기프로그램 안심대출에서 접수번호를 부여받은 후 도서 안심대출 게시판에 희망도서를 작성해 올리면 된다. 신청 도서는 다음날 1회 차(오전 11시~오후 3시), 2회 차(오후 3시~오후 6시) 중 지정된 회차에 도서관 1층 전용 사물함에서 별도 안내된 비밀번호를 입력 후 가져가면 된다. 단, 일요일 신청도서는 화요일에 수령 가능하다. 모든 도서는 책 소독기를 이용해 소독 후 대출하며 도서 수령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구는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구는 일상적 활동에 제약이 많은 주민들을 위해 공원 내 초대형 스크린을 설치, 차량 100대까지 주차 가능한 3270㎡ 규모의 전용상영관 'No.1 자동차극장'을 마련했다. 지난달 28일부터 현재까지 자동차극장의 누적 관람 차량은 810대로, 구는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오는 17~19일까지로 상영 기간을 연장했다. 영화 관람 희망자는 노원 문화재단 홈페이지나 재단 문화사업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구민들의 정신적 피로감이 한계에 와 있다"면서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4-16 10:59: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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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현대백화점그룹, 도시청년 지역살이·기업 판로지원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현대백화점그룹과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청정지역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청년대상 임직원 멘토링 ▲청년 지역탐방 프로그램 운영 ▲참여기업 판로지원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임직원 멘토링은 성장의 기회를 찾아 지역으로 나선 도시 청년들을 위해 유통과 마케팅, 회계 등 지역형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성실하게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에게 별도의 지역탐방 및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지원금(2억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시는 소비자와 연결고리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참여기업들을 위해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등 유통 채널을 활용해 판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시가 전국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은 서울 청년에게 지역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경험과 구직 기회 등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지역에 부족한 청년 인력을 지원하는 지역상생 사업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청년들은 주 32시간 근무를 하고 주 8시간은 사회공헌 활동을 하게 된다. 월 급여는 220만원이다. 프로그램 기간은 올해 12월 말까지다. 1차 모집을 통해 지역기업에 채용된 120여명의 청년들은 16일부터 강원 속초시, 경북 안동시 등 40여개 지역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시는 이달 20일까지 참가자를 추가 모집한다. 지역 생활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서울 청년은 '청정지역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4-16 10:31: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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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2000명에 무료 심리상담 지원

2020년 청년마음건강 지원 사업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정서적 문제를 겪는 청년 2000여명에게 심층 심리상담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황장애를 앓는 청년은 93.8%, 우울증은 80.8%, 조울증은 44.3%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30세대의 심리·정서 문제 증가 현황을 보면 공황장애는 2015년 3만1674명에서 2019년 6만1401명으로, 우울증은 12만3339에서 22만3071명으로, 조울증은 2만6915명에서 3만8825명으로 늘었다. 이에 시는 심리 상담을 받고 싶어도 비싼 비용 때문에 주저했던 청년들을 위해 7회 상담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4세 청년이다. 시는 우울증, 공황장애는 물론 미취업 상황 및 진로·취업 문제, 대인관계 등으로 고통받는 청년들에게 심리·정서 전문 상담사를 일대일로 연계한다. 이후 청년 스스로 일상에서 마음건강을 지켜나가도록 도울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참여자의 익명성을 철저히 보장해 부담을 경감, 상담 문턱을 낮출 것"이라며 "청년 감수성에 맞는 상담 체계로 실질적인 효과를 느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총 4회에 걸쳐 참여자를 모집한다. 1차 모집 기간은 이달 22일 오전 9시부터 내달 6일 오후 6시까지다. 희망자는 서울청년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영경 서울시 청년청장은 "지금까지 청년의 마음건강 문제를 개인과 가정에만 맡겼다면 이제 공공이 함께 소통하고 해결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청년 감수성에 맞는 상담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별 생활형 활력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등 청년 지원 사업을 면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4-16 10:12: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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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자 55만명 돌파··· 16일부터 현장접수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현장 접수 안내 전단지./ 서울시 서울시는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자가 55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재난긴급생활비는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30만~55만원을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지급하는 것이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55만2383가구가 신청했으며, 소득조회가 완료된 7만3368가구가 지원금을 받았다. 총 신청금액은 1916억원에 달한다. 시는 "재난긴급생활비는 접수 완료 후 2~3일 내 지급되도록 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신청 인원이 몰리면서 다소 지연돼 일반적으로 7일 정도 소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부터 서울 전역 동주민센터에서 현장 접수도 시작된다. 주민센터 현장 접수도 온라인 신청과 같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로 시행하며 내달 15일까지 운영한다. 희망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하고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개인정보제공동의서는 서울시 복지포털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개인정보제공동의서에는 가구원 전체의 서명을 받도록 돼 있으므로 미리 작성해 방문하면 빠른 접수가 가능하다고 시는 덧붙였다. 온라인 접수와 마찬가지로 지급 여부가 결정되면 문자로 통보되며, 신청접수 후 7일 이후 지급 가능하다. 재난긴급생활비 신청자 현황을 보면 40대가 22.6%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20.6%), 20대(20.3%), 30대(18%), 60대(11.7%), 70대(5%), 80대 이상(1.6%), 20대 미만(0.2%) 순이었다. 자치구 중에서는 관악구가 4만1968가구로 1위를 차지했다. 강서구(3만6840가구), 노원구(3만2118가구), 송파구(3만771가구), 은평구(3만643가구)가 뒤를 이었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민생 위기를 지원하기 위한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온라인 신청이 시민 여러분의 큰 관심 속에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며 "16일부터는 동주민센터 현장 접수가 시작되며, 시는 신청 시민이 서울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를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4-16 09:42: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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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주차장 공사비 지원합니다"

서울 노원구는 주택가 이면도로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도심 녹지공간을 확충하는 '2020년 그린파킹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린파킹은 담장·대문을 허물거나 활용되지 않는 자투리땅·나대지를 이용해 주차 공간을 만들고 여유 공간엔 녹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다가구·다세대 주택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자투리땅·나대지 등이다. 단독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은 주차 1면 기준 900만원, 매 1면 추가시 150만원, 최대 2800만원까지 지원한다. 주차장 조성 공사는 건물주의 신청, 현장조사, 약정체결 등을 거쳐 구에서 직접 진행한다. 단, 그린파킹 사업을 지원받은 가구는 사업 시행 후 5년간 주차장으로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 이를 어길 시 지원금을 환수한다. 아파트는 주차장 조성 공사비의 50% 이내로 1면당 최대 70만원, 아파트당 최대 5000만원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입주자 공유의 부대시설·복리시설을 전체 입주자 2/3 이상의 동의를 얻어 주차장으로 용도 변경하는 경우다. 구는 주택가 내 방치된 자투리땅이나 나대지 등을 활용해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사업'도 펼친다. 대상은 주차장 조성 후 최소 1년 이상 기능 유지가 가능한 자투리땅으로, 주차장 1면 기준 최대 240만원을, 20면을 초과하는 경우 1면당 120만원까지 지원한다. 구는 자투리땅 소유주와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쳐 바닥포장, 주차장 안내표지 설치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역 내 유휴시설 주차장의 야간 개방을 통해 현재까지 1000면을 확보해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종교시설 10개소 309면, 학교 11개교 268면, 유통시설 4개소 264면, 기타 공공기관과 일반 건축물 17개소 159면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그린파킹 사업으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주민 불편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야간 주차장 개방과 그린파킹 사업으로 주차난을 해결하고 공유경제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0-04-15 14:50:3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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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서로의 마음 돌보는 온라인 캠페인 진행

코로나19 극복 응원 캠페인 홍보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지난달부터 '자원봉사 온라인플랫폼 V세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 응원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자발적 격리생활에 동참하고 그 경험담을 공유, 힘든 상황에 처해있는 이웃들을 격려하고 응원을 전하는 활동이다. 총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요 메시지는 '응원과 지지'가 2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협력과 배려 필요(18.3%) ▲사회적 거리두기 경험공유 및 실천제안(16.4%) ▲수고하는 분들에 대한 감사(15.1%)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희망(11.3%) ▲긍정적 심리적 방역(10.1%) 순이었다. 기업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홍보대사 '몰랑(MOLANG)'은 재능 기부로 캠페인 홍보디자인을 제작해주고 팬들과 함께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아프리카TV'도 BJ들과 응원 캠페인을 전개하고 기부금을 재난구호단체 '휴먼 인 러브'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V세상 플랫폼'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시는 다음달 8일까지 지역사회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시민 제안을 받아 '안녕! 봄(春), 우리 이웃의 잃어버린 봄을 선물해주세요'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김의욱 사업총괄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불안감,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 지지하고 힘을 얻을 수 있는 기회"라며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개개인의 긍정적 목소리가 모여지면 우리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4-15 14:40: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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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후 공터 시민 쉼터로 재탄생··· '72시간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공모전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시민 손으로 버려진 도심 속 공터를 사흘 동안 지역 공감터로 재생시키는 '72시간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서울시내 자투리 공간을 시민 휴식공간으로 만들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5명 이상 20명 이내로 자유롭게 팀을 꾸려 참여하면 된다. 72시간 프로젝트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개최된 '72HUA(72 Hour Urban Action)'와 이탈리아 밀라노에 열린 '공공 프로젝트 사례'를 참고해 만든 사업으로 올해 9년 차를 맞았다. 대상지는 ▲제방 산책로 공터 1곳(성동구 송정동 72-1) ▲도로변 자투리땅과 쉼터 6곳(중랑구 상봉동 276-15, 성북구 정릉동 109-32, 노원구 상계동 1252-2, 상계동 393-27, 마포구 서교동 365-29, 양천구 신정동 313-1) ▲공원 내 공터 1곳(은평구 불광동 247-4) 등 총 8곳이다. 참가자들은 대상지 중 1곳을 선택해 "ㅇㅇㅇ을 나누자!"라는 주제로 응모 서류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거쳐 8개 팀을 뽑을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팀은 8월 13일 낮 12시부터 16일 낮 12시까지 72시간 동안 직접 자투리 공간을 바꾸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팀별 210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시는 액션 실행 후 계획안과 시공성이 우수한 참여팀을 선발해 총 36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대상 1팀에 1000만원, 우수상 2팀에 각각 500만원, 장려상 2팀에 각각 400만원, 입선 3팀에 각각 200만원을 준다. '72시간 프로젝트 참여팀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시 조경과로 연락하면 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는 72시간 프로젝트를 창의적인 도시재생형 녹화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버려진 자투리 공간이 시민의 손에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많은 전문가와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4-15 14:31: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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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확산세 꺾였다··· 확진자 한 명, 1명 미만 감염시켜

지난달 중순부터 서울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한 명이 1명 미만의 신규 확진자를 만들어내면서 감염병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실시간 감염재생산수가 올해 3월 중반부터 1 이하로 유지되고 있다. 감염재생산수는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이 몇 명에게 감염병을 퍼뜨리는지 알려주는 지표다. 예를 들어 코로나19의 감염재생산수가 4라면 환자 한 명이 감염병을 4명에게 옮긴다는 의미다. 이 4명의 감염자는 각각 4명에게 병을 전파해 지역사회 내 환자수가 4², 4³, 4⁴···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시는 "실시간 감염재생산수가 1보다 작은 값에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므로 현재 상태를 유지한다면 감염병 유행을 통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감염재생산수가 1 밑으로 떨어지면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감염자가 1명이 채 안 된다는 뜻으로 신규 확진자수가 줄어들면서 감염병이 종식되게 된다. 서울 지역의 실시간 감염재생산수는 3월 첫째주(3월 1~7일) 1.5를 넘어섰다가 같은달 둘째주(8~14일) 0.5에 가깝게 떨어졌다. 이후 1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시는 해외유입자가 지역 전파를 지속적으로 일으키는 경우 감염재생산수가 1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 지역의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일 대비 7명 늘어난 619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보면 해외 접촉 관련이 242명으로 전체의 39%를 차지해 1위로 꼽혔다. 최근 보름간(4월 1~15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비율은 단 하루를 제외하고 전부 57%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6일에는 새롭게 추가된 코로나19 환자의 81.8%(11명 중 9명)가 입국자 확진 사례였다. 시는 해외 유입으로 인한 확진자 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의 감염병 통제 능력을 보여주는 확진자 선제 격리 비율은 3월 첫째주(1~7일) 88%에서 둘째주(8~14일) 84%로 4%포인트 감소했다가 셋째주(15~21일) 87%, 넷째주(22~28일) 94%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후 3월 29일~4월 4일 66%로 급감했다가 이달 5~9일 93%로 27%포인트 올랐다. 지난 10일 기준 확진자 597명 중 79%인 469명이 선제격리됐다. 선제격리되지 않은 128명 가운데 조사 중인 32명을 제외한 96명을 감염경로별로 분류하면 해외유입이 4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접촉자 29명, 집단발생 18명, 기타 3명 순이었다.

2020-04-15 14:07:4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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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자가격리 무단이탈자 2명 고발··· 불시점검 강화

서울 마포구는 지난 9~10일 관내 자가격리자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2명을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구가 관리하는 총 1025명(10일 기준)의 자가격리자 중 235명(23%)을 특별점검해 무단이탈자 2명(외국인 1명, 내국인 1명)을 적발, 경찰에 고발했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전파 차단 및 조기 종식을 위해 자가격리자들에게 생활수칙, 위반벌칙 안내 등을 매일 문자로 발송해왔다"며 "또 정기적인 전화 통화를 통해 건강상태와 불편사항을 확인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구는 2월 27일부터 운영해 온 '코로나19 재난관리상황반'에 지난 1일 '자가격리관리팀'을 신설했다. 구는 마포경찰서와 합동으로 매주 월, 수, 금요일 자가격리자에 대한 불시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구는 자가격리 무단이탈자 발생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벌 조치할 계획이다. 자가격리 위반 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외국인은 출입국관리법에 의해 강제추방, 입국금지 대상이 될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자가격리로 인한 불편과 어려움에도 외출금지와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적극 준수하는 자가격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모두가 빠른 일상 복귀를 희망하는 만큼 '나 하나쯤이야'하는 생각보다는 나와 가족을 지키는 생활수칙과 생활방역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위기 극복에 뜻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2020-04-14 10:07: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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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달 4일까지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 접수

서울시는 내달 4일까지 시 소재 88만827필지의 2020년도 개별공시지가안 열람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소재지 구청장이 조사해 결정·공시하는 개별토지의 ㎡당 가격으로, 각종 국세와 지방세 및 부담금 등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열람은 서울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 홈페이지 내 '열람/결정지가' 메뉴에서 할 수 있다. 토지소재지 구청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다. 열람 후 결과에 의견이 있는 토지 소유자나 이해 관계인은 5월 4일까지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일사편리 부동산통합민원 누리집에서 '부동산가격민원/개별공시지가 의견제출'에 접속해 신청하거나 우편 등으로도 접수 가능하다. 의견이 제출된 토지에 대한 처리 결과는 5월 15일까지 개별 통지된다. 시는 개별공시지가 열람기간 동안 땅값 조사에 의문사항이 있을 경우 전문 감정평가사로부터 직접 상담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상담 희망자는 다산콜센터나 토지 소재지 구청에 상담을 요청하면 된다. 토지소재지 구청장은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다음달 29일 2020년도 개별공시지가를 결정해 고시한다. 이의신청 접수 기간은 5월 29일부터 6월 29일까지이며, 처리 결과는 7월 27일까지 이의신청인에게 통지된다.

2020-04-14 09:50:33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