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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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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 CES 참가할 스마트도시 혁신기업 모집

'스테이지 유레카' 포스터./ 서울디지털재단 서울디지털재단은 2021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 Show)에 서울시와 함께 동행할 스마트도시 혁신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재단은 스마트도시 혁신기업 선발을 위한 경연행사인 '스테이지 유레카' 참가 신청을 받는다. 접수 기간은 25일부터 6월 26일 오후 4시까지다. 스테이지 유레카는 우수한 역량을 갖춘 기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스마트 교통·환경, 스마트 안전·복지, 스마트 경제·리빙 분야의 기술력을 갖춘 창업 7년 미만의 서울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7월 9일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시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 20개 기업과 함께 처음으로 참가해 선도적인 스마트시티 기술을 알린 바 있다. 시는 내년 CES에 서울관 규모를 올해보다 2배 이상 늘리고 참여 기업도 50개로 대폭 늘리는 등 기술력을 갖춘 유망한 스타트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스테이지 유레카'에서는 15개 기업을 우선 선발한다. 이후 공개모집을 통해 25개 기업을 뽑은 뒤 서울 소재 대학교 산학협력단 소속 혁신기업 10개를 추가로 선발해 총 50개사 선발 절차를 7월까지 끝낼 예정이다. 기업에서 보유한 서비스의 참신성과 해외 진출 가능성, 기술력, 피칭(설명회) 능력 등을 평가해 3개 분야별로 각각 최우수기업 1개, 우수기업 4개를 선정한다. 입상 기업에는 상금과 CES 참여 경비를 비롯해 법률·특허 컨설팅, 투자유치 교육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디지털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내달 26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5-24 13:04: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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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5일부터 '자영업자 생존자금' 온라인 접수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25일 오전 9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70만원씩 두 달간 지원하는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연매출 2억원 미만이며 올해 2월 말 기준으로 서울에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을 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다. 선정된 소상공인에는 2개월 동안 70만원씩 총 14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다만 유흥·향락·도박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시는 제한업종 업소 약 10만곳을 제외한 서울의 소상공인 업체를 57만여곳으로 보고, 이 중 72%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총 575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온라인 신청시 별도 제출서류 없이 간단한 휴대전화 본인인증을 거쳐 성명, 주민등록번호, 사업자등록번호, 전화번호, 계좌번호(운수사업자의 경우 차량번호), 사업장 주소만 입력하면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마스크 요일별 5부제와 동일한 방식으로 신청자(사업주)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해당하는 요일에 신청하면 된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모두 가능하다. 방문 신청은 6월 15일 시작되며 같은 달 30일에 마감된다. 사업장 소재 자치구내 우리은행(출장소 제외)이나 자치구별 지정 장소에서 가능하지만, 토·일요일인 20~21일과 27~28일에는 방문 신청이 불가능하다. 접수는 출생연도에 따른 10부제로 진행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0·1·2·3·4인 경우 각각 6월 15·16·17·18·19일에, 출생연도 끝자리가 5·6·7·8·9인 경우 각각 6월 22·23·24·25·26일에 하면 된다. 접수기간 중 마지막 이틀간인 6월 29·30일은 누구든 방문 신청을 할 수 있다. 방문 신청할 때는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사본을 내면 된다. 본인 방문이 힘들 때는 위임장을 소지한 타인이 대리신청을 해 줄 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자영업자 생존자금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는 다산콜센터나 사업장 소재지 자치구별 현장접수처로 하면 된다. 강석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현금지원으로 소상공인의 생존 징검다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5-24 12:54: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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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전염의 시대, 상상력 부족의 말로

"전염의 시대에 연대감 부재는 상상력의 결여에서 온다" 물리학자이자 소설가인 이탈리아의 지성 파올로 조르다노가 남긴 말이다. 우리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사태에서 크게 3차례의 상상력 부재를 경험했다. 첫번째, 서울시가 유흥시설 폐쇄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민원에 소극적으로 대처한 점이다. 클럽발 집단감염을 우려한 시민들은 사건 발생 두 달 전인 3월부터 유흥업소 운영을 중단해달라고 민원을 넣었지만 서울시는 재산권 문제로 영업 자제를 강제하기 어렵다며 한발 물러섰다. 결국 지난 8일 이태원 클럽발 집단발병이 터졌다. 시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방역조치가 필요했음에도 시는 확진자가 나오고 나서야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행정적 상상력이 부족했다. 두번째, 감염병이 창궐하는 시기에 클럽에 간 철없는 청춘들이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 갈 수 있도록 황금연휴까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달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그러나 일부 20~30대 젊은이들이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으로 유흥시설을 찾았고 클럽발 집단감염 여파로 인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20일 등교개학을 할 수 없게 됐다. 연대적 상상력이 부족했다. 세번째, 그동안 확진자 동선이 공개될 때마다 마녀사냥을 자행해왔던 대중들이다. 코로나 환자가 다녀간 장소와 방문 시간을 보고 사람들은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것 아니냐', '둘이 불륜 관계 같다'며 근거 없는 추측과 비난을 쏟아냈다. 우리가 확진자 동선 정보를 타인의 사생활 캐내는 데 이용하지 않고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만 사용했더라면 인천 학원강사는 이태원 클럽 방문을 숨기지 않았을 것이다. 혐오와 조롱은 골든타임을 놓치게 만들었고 5차 전파사례까지 속출하고 있다. 24일 오전 기준 학원강사에 의한 확진자는 47명으로 늘었고 이 중에는 돌잔치 주인공이었던 1살 아기도 포함됐다. 포용적 상상력이 부족했다. 파올로 조르다노는 "전염의 시대에서 우리는 단일 유기체의 일부"라며 "우리는 다른 사람과 서로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이고 개인적 선택을 할 때도 타인을 고려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5-24 12:47: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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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서울 마포구는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한 지역 특화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달 27일부터 6월 9일까지다. 구는 10개 분야 총 24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폐자원 활용 화단 조성사업 ▲마을바리스타 양성사업 ▲찾아가는 일자리발굴단사업 ▲아동돌봄브릿지카페사업 ▲어린이공원 환경 개선사업 ▲삼개나루 좋은이웃 공유센터 ▲사랑의 나눔 텃밭 가꾸기 사업 ▲살기좋은 도화만들기 조성사업 ▲연남동 걷고싶은 마을 조성사업 ▲합정동 특화거리 조성사업이다. 근무 기간은 7월 1일부터 9월 29일까지로, 근로 시간은 주 30시간(만 65세 미만 기준)이다. 시급 8590원과 주·연차 수당 및 간식비(1일 5000원)가 지급되며 4대 보험에 가입된다. 참여 자격은 사업 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자로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이면서 재산이 2억원 이하인 마포구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신분증, 신청서, 구직등록필증 등을 지참해 다음달 9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나 마포구청 10층 일자리지원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일자리지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주민들의 외부활동이 염려되는 시기인 만큼 이번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해 위생 관리 등 철저히 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돕는데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05-22 12:27: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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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자영업자 생존자금 최대 140만원 지원

동대문구청 전경./ 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에게 생존자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작년 9월 이전에 창업한 서울 소상공인 중 연매출 2억원 미만인 자들을 지원한다. 지급 신청일인 5월 25일 기준으로 실제 영업을 하고 있어야 하며, 종업원 수가 5인 미만(단, 제조업·광업·건설업·운수업은 10인 미만)이어야 한다. 사실상 폐업 상태에 있는 업소는 지원하지 않는다. 지원 금액은 월 70만원씩, 2개월간 최대 140만원이다. '자영업자 생존자금'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은 이달 25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홈페이지에서 5부제 일정에 맞춰 신청하면 된다. 오프라인(현장 방문) 신청은 6월 15일부터 30일까지 10부제로 진행되며, 지역 내 우리은행 지점(10곳) 또는 구 전담 창구(구청 지하 2층 제3회의실)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청 경제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생존자금 지원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지역 소상공인에게 많이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활동이 다시 활발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5-22 11:38: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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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행복주택 1031세대·장기전세 21세대 공급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울리츠 행복주택 1031세대와 장기전세 21세대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청약 신청 기간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 521세대, 청년 334세대, 고령자 153세대, 대학생 23세대 등으로 배분된다. 은평구에서 녹번역 이편한세상캐슬 단지를 포함한 440세대, 양천구에서 190세대를 공급하고 용산구와 마포구에도 각각 97세대, 75세대가 배정됐다. 영등포구와 성북구에서도 각각 64세대, 49세대가 배분된다. 또 관악구(27세대), 동작구(25세대), 종로구(22세대), 서대문구(21세대), 성동구(13세대), 송파구(8세대)에서도 소규모 공급된다. 서울리츠 행복주택 공급 가격은 인근 임대보증금이나 임대료의 60∼80% 수준이다. 보증금은 3200만∼1억4200만원대, 월 임대료는 15만4000∼52만1000원 선이다. 같은 면적이라도 공급 대상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장기전세주택은 모두 85㎡ 초과 대형 평형이다. 구로구 8세대, 강동구 7세대, 마포구 3세대, 양천구 2세대, 중랑구 1세대다. 공급 가격은 인근 전세의 75∼80% 수준인 3억4900만∼5억700만원대다. 청약 신청은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은 6월 5∼6일 공사를 방문해 신청해도 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계층별, 단지별로 접수 날짜를 구분했으므로 방문 전 본인이 신청 가능한 날을 확인해야 한다. 신청자격 및 단지배치도, 평면도를 비롯한 세부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으며, SH콜센터를 통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20-05-22 11:24: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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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마을공동체 활성화 거점으로 도서관 활용

노원구청./ 노원구 서울 노원구는 도서관을 마을 공동체 활성화 거점으로 활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주민들이 지역 내 잘 갖춰진 도서관의 지식문화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활용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공모사업 형식으로 진행한다. 도서관 지식문화 마을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는 5인 이상 모임이 응모할 수 있다. 대표 제안자와 모임 구성원의 과반수가 노원 구민이어야 한다. 어린이와 청소년 모임의 대표는 성인이어야 한다. 활동기간은 올해 11월까지다. 구는 '씨앗기'와 '새싹기'로 구분해 모집한다. 씨앗기는 이웃간 관계 형성을 목적으로 하며 도서관을 중심으로 이웃과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는 활동을 주로 하게 된다. 새싹기는 본격적인 마을 활동을 펼치는 단계다. 참가자들은 이웃과 함께 지적 호기심을 채우며 성장하는 배움의 장을 운영하거나 마을과 이웃의 이야기를 담은 지역정보를 자료 형태로 만들어 공유하게 된다. 모임 활동을 희망하는 주민은 이달 29일까지 관할 도서관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심사를 거쳐 내달 8일까지 씨앗기 30개, 새싹기 2개 팀을 뽑을 예정이다. 선정된 모임에는 씨앗기 50만원, 새싹기 25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노원구청 마을공동체과로 문의하면 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서관이 지역 내 정보 공유와 소통을 위한 교류의 핵심공간이 돼 마을공동체 활성화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5-21 15:12:5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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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전거전용차로 불법 주·정차 과태료 두달간 6900만원 부과

자전거 전용차로 통행위반 사진./ 서울시 서울시는 자전거전용차로 통행위반 시민신고제를 시행한 3월 12일부터 이달 17일까지 1672건의 신고를 접수해 이 중 1294건에 총 69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신고됐으나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은 378건은 일부 차량번호 식별 불가능, 촬영(위반)일시 미표시, 자전거전용차로 외 자전거도로(자전거전용도로, 자전거우선도로 등) 신고 등에 해당했다. 신고를 분석한 결과 시민 이동량이 많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신고 건수가 1145건으로 전체의 68.5%에 달했고, 구간별로는 여의도 구간이 948건으로 56.7%를 차지했다. '자전거전용차로'는 기존 차로의 일정 부분을 노면 표시 등으로 구분해 자전거만 다닐 수 있도록 한 도로다. 지난해 기준으로 서울 시내 자전거전용차로는 총 48개 노선에 55.1km가 있다. 분리대나 경계석 등으로 차도·보도와 물리적으로 분리된 자전거전용도로와 구분된다. 신고는 자전거전용차로임을 알 수 있는 노면표시, 위반 차량의 위치와 번호가 식별 가능한 사진·동영상을 촬영한 후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앱'을 통해 하면 된다. 신고요건을 충족하면 현장 확인 없이 과태료(4~6만원)가 부과된다. 오종범 서울시 교통지도과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도심에서의 단거리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을 지킨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5-21 14:59: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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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리수 '비닐 라벨' 없앤다

무라벨 병물 아리수./ 서울시 서울시는 이달부터 '아리수'의 페트병에 비닐 라벨을 부착하지 않는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아리수 페트병에는 비닐 라벨이 붙어 있어 분리배출과 재활용에 불편하며 환경 오염의 요인이 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는 연내 90%가 자연분해되는 소재를 사용한 '생분해성 병물 아리수'를 시범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생분해성 병은 분리배출을 하지 않고 일반쓰레기로 버리면 되며, 매립될 경우에도 미생물에 의해 분해된다. 서울시는 일회용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2018년부터 병물 아리수 생산량을 줄이고, 작년부터는 단수·재난지역 비상급수용으로만 공급·비축하고 있다. 2017년 602만병이었던 병물 아리수 생산량은 2019년에는 그 6분의 1인 102만병으로 급감했다. 시는 올해 병물 아리수 생산량을 50만병으로 더 줄이기로 하고, 이 중 10만병을 생분해성 병에 담기로 했다. 서울시는 염소가 포함된 수돗물을 생분해성 병에 담아 장기보관할 경우 수질의 안정성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유통기한이나 적정 보관 방법·온도 등을 어떻게 정해야 하는지 등을 서울물연구원이 테스트하도록 한 후 결과를 보고 생분해성 병의 확대 채택을 검토할 계획이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먹는 샘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플라스틱으로 지구가 고통받고 있다"며 "서울시부터 병물 아리수에 대한 친환경 혁신을 실천해 탈 플라스틱 시대로 단계적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5-21 14:49:1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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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예상보다 1.5배 많은 223만 가구 신청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재난긴급생활비 접수 결과 당초 예상의 1.5배인 223만가구가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전체 신청 가구의 약 75%인 164만 가구가 지원을 받고, 나머지는 소득기준 초과 등 사유로 제외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지급된다. 시는 19일까지 125만 가구에 4258억원을 지급했으며, 나머지 신청자 중 소득기준을 충족하는 이에게 늦어도 29일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시의 예상보다 신청 가구 수가 훨씬 많았던 것은 1·2인 가구의 신청이 전망을 초과했기 때문이다. 시는 지급 대상 가구의 비율을 1인가구 32.0%, 2인가구 25.5%, 3인가구 21.0%, 4인가구 16.6%, 5인 이상 가구 4.9%로 내다봤으나, 실제 데이터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는 각각 43.1%, 26.8%, 15.3%, 11.3%, 3.4%로 나왔다. 1인가구와 2인가구는 시의 예상보다 많았고, 3인 이상 가구는 적었다. 이는 저소득층일수록 가구 규모가 작은 경향이 있고, 중위소득 이하에 많은 가구가 밀집했다는 점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 가족이 아니면서 같은 주소에 주민등록이 된 동거인 약 8만5000명이 별도 가구로 재난긴급생활비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영향을 줬다고 시는 분석했다. 시가 이달 17일까지 재난긴급생활비 사용액 2107억원의 용처를 살펴본 결과, 대부분 '생계형' 소비에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슈퍼마켓·편의점 등)이 44.7%, 요식(음식점)이 22.0%, 식료품(농수산물·정육점 등)이 12.7%를 차지해, 이 3개 업종의 사용액이 전체의 79%에 달했다. 박원순 시장은 "재난긴급생활비가 코로나19 재난국면에서 실제 타격을 입은 소규모 자영업에 집중적으로 사용된 점도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5-21 14:44: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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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집단감염 삼성서울병원 역학조사 기간 2주 전까지 확대

나백주 서울시 방역통제관이 21일 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 손진영 기자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진 집단감염이 발생한 삼성서울병원과 관련해 역학조사 대상 기간을 늘려 감염경로를 파악하기로 했다. 나백주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21일 시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조사 대상 일자를 확대해 전국번호 11088번 환자의 5월 7일 동선부터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번호 11088번 환자는 서울시 749번, 강남구 72번으로 등록된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확진자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지난 18일 간호사 1명의 감염이 처음 확인된 이후 19일 3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11088번은 추가 확진자 3명 중 1명이다. 이 환자는 이달 9일 지인들과 강남역 일대 주점 등을 방문했는데, 당시 일행 중 충남 서산과 경기 안양 거주자 등 2명이 지난 20일 확진됐다. 날짜별로 보면 9일 11088번 간호사 확진자와 지인들의 주점 방문, 18일 삼성서울병원 다른 간호사 1명 확진, 19일 11088번 양성 판정, 20일 11088번 지인 2명 확진 순이다. 나백주 방역통제관은 "11088번은 무증상 상태였다"며 모임이 있었던 9일의 이틀 전인 지난 7일로 조사 대상 일자를 늘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1088번이 삼성서울병원의) 최초 감염 사례인지는 조금 더 파악해봐야 할 것"이라며 "그렇게 (최초 감염이 맞는다고) 추정은 가능하지 않을까 보고 있고 그런 전제하에서 검토 중이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삼성서울병원과 관련해 총 1400여명을 검사 대상자로 설정하고 전수검사를 시행 중이다.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확진자 증가는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인원이 연락 두절 상태다. 나백주 방역통제관은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던) 5개 클럽·주점과 관련해 248명이 확인이 안 되는 상황"이라며 "현재 4만여명이 검사를 받았다. 어느 정도 검사를 받지 않았나 싶은데 혹시라도 안 받은 분이 있다면 꼭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5-21 14:22:4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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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구에 '재난대응 컨트럴타워' 만든다·· 2024년 준공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도심 한복판에 시 전역의 재난대응 컨트롤타워 기능을 할 '소방합동청사'를 짓는다고 21일 밝혔다. 소방합동청사는 현재 종로소방서 자리에 지상 12층, 지하 4층, 연면적 1만7789㎡ 규모로 들어선다. 이달 중 현상설계 공모를 시작해 내년 12월까지 실시 설계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가 2024년 10월 준공한다는 목표다. 청사에는 119 신고 접수부터 현장 활동 지휘 통제까지 통합 관리하는 '종합방재센터'와 화재 예방·진압 등 소방업무를 총괄하는 '소방재난본부'가 배치되고, 종로소방서도 입주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 종합방재센터와 소방재난본부는 중구 예장동 남산자락에 별도 청사로 분리돼 있어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상황을 신속하게 공유하고 긴급회의를 여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종로소방서 청사는 1978년 준공돼 노후했고 공간이 좁아 대형 소방차량 주차가 어려우며 사무 공간이 부족해 개선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시는 소방재난본부와 종합방재센터를 도심에 통합 배치함으로써 서울 전역의 재난 현장 지휘를 더욱 신속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로는 서울 전역 어디서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4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이 있다. 시는 당초 119특수구조단, 서울소방학교가 있는 은평구 '소방행정타운'에 두 기관을 이전하는 계획을 수립했으나, 사고 발생 시 다수의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지하 연계 복합건축물의 30%가 광화문 도심에 있고 30층 이상 고층 건물의 66%가 광화문과 강남권에 있는 점을 고려해 종로구 이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도시 중심부에 소방본부가 있는 뉴욕이나 도쿄 같은 세계 주요 도시의 사례도 참고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청사 설계 과정에서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소방합동청사 건립은 '소방은 안전서울의 보루'라는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한다"며 "그동안 재난·사고 컨트롤 기능을 분담해온 소방재난본부, 종합방재센터를 도시 한가운데 통합 배치함으로써 대형화·복합화하는 재난·사고에 1초라도 더 빨리 대응하고 더 안전한 서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5-21 14:06: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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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할 관광기념품 찾습니다"··· '관광공모전' 실시

'2020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포스터./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가를 대표하는 관광기념품 발굴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공사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공모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내달 29일부터 7월 3일까지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바이 로컬, 미트 로컬'(Buy Local, Meet Local)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길러 내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상품성 확보를 위해 최근 소비 경향에 부합하는 실용적인 제품을 선발하는 데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공모는 현재 유통 중이거나 유통 예정인 국내 생산제품을 대상으로 하는 '완제품 부문'과 올해 12월까지 상품화가 가능한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뉜다. 총 3단계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종 우수작 10점은 각각 대통령상(1팀), 국무총리상(2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3팀), 한국관광공사 사장상(4팀)을 받는다. 이들은 홍보·판촉과 맞춤형 펀딩을 지원받고, 청와대 사랑채 기념품과 인사동 한국관광명품점을 비롯한 국내 주요 기념품점에 입점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와 공모전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5-20 15:27:1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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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캠퍼스타운 입주 재개

서울시는 코로나19 사태로 한동안 중단됐던 '캠퍼스타운'의 입주를 재개해 연내에 500개 팀을 입주시킬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중 194개 팀은 상반기에 입주를 완료한다. 이달에는 광운대(30팀), 성균관대(36팀, 선발완료), 숙명여대(9팀), 숭실대(8팀, 선발완료), 건국대(4팀, 선발완료), 방송통신대(5팀), 명지전문대(10팀), 성공회대(6팀), KC대(5팀) 등 9개 대학 113개 팀이 입주한다. 다음달에는 중앙대(9팀), 배화여대(6팀), 서경대(20팀, 선발완료), 시립대(2팀), 한국외대(10팀, 선발완료), 한성대(10팀) 등 6개 대학 57개팀이 캠퍼스타운에 둥지를 튼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50% 이상 급감하고 납품이 취소되는 등 피해를 겪고 있는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창업경진대회를 진행해 최대 500만원의 위기극복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시제품제작비, 지식재산권 취득비, 광고물 제작·배포비, 출품비 등 창업에 필요한 각종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34개 대학 각 캠퍼스타운별 입주기업 창업지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캠퍼스타운 기업과 제품의 홍보, 판로개척 지원도 강화한다. 시는 캠퍼스타운 온라인플랫폼에 기업·제품 소개 코너를 운영해 온라인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혁신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은 서울시 테스트베드 사업을 통해 공공구매가 확대된다. 서울시는 공공·대학·민간이 협력해 청년창업을 육성하고 지역상생발전을 유도한다는 목표로 2017년부터 캠퍼스타운 사업을 해 왔으며 현재 34곳을 운영 중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올해 상반기까지 입주공간의 임대료 걱정 없이 창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창업공간에 194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한다"며 "캠퍼스타운 창업기업이 코로나19 보릿고개를 잘 넘기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위기극복자금 지급, 판로개척 확대 등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0-05-20 15:20:39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