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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코로나19로 급감한 서울 통행량 최근 소폭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대중교통 이용객 수와 차량 통행량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9∼12일 하루 평균 대중교통 이용객은 지하철 374만8000명, 버스 386만7000명이었고 자동차 통행량은 582만8000대로 집계됐다. 한 주 전 평일인 2∼6일 지하철 366만6000명, 버스 381만4000명, 자동차 581만9000대보다 각각 2.24%, 1.39%, 0.15% 증가했다. 서울의 통행량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큰 폭으로 줄었다. 코로나19 사태 전인 올해 1월 1∼19일 평일 하루 평균 통행량은 지하철 580만8000명, 버스 561만5000명, 자동차 627만3000대였다. 이 수치는 2월 17∼21일 들어 각 514만명, 511만9000명, 607만2000대로 감소했다.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지난달 23일 이후로는 약 3분의 1이 줄었다. 2월 24∼28일에는 각 393만3000명, 396만1000명, 580만3000대로 급감했다. 감소 추세는 그다음 주인 이달 2∼6일까지 이어져 사회적 거리 두기가 더욱 확산하는가 싶었지만, 지금까지의 그래프상으로는 이때가 '바닥'을 친 셈이다. 1월 1∼19일의 평일 하루 평균치를 기준으로 잡고 대중교통 이용객 숫자 감소 비율을 따져보면 2월 17∼21일 -10.2%, 2월 24∼28일 -30.9%, 3월 2∼6일 -34.5%로 감소 폭이 꾸준히 커지다가 이달 9∼12일 -33.3%로 감소세가 꺾였다. 자동차 통행량 감소 비율 역시 같은 기간 비교에서 차례로 -3.2%, -7.5%, -7.2%, -7.1%를 기록했다. 감소 비율은 1월의 기준 시점과 비교해 구한 것이므로 감소세 완화는 곧 직전 기간보다 통행량이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19 15:09:1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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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 4월 '서울제물포터널' 개통

여의도 방향 터널 전경./ 서울시 서울시는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된 국회대로를 지하화하는 서울제물포터널 전 구간을 내년 4월에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월IC와 여의대로를 직접 연결하는 서울제물포터널은 서울 도심교통의 핵심축인 올림픽대로와도 연결돼 서남권의 동서교통축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민간투자사업으로 조성하고 있는 이 터널은 총연장이 7.55km이며 이 중 순수 터널 구간은 6.82km다. 서울제물포터널은 신월IC를 시작으로 여의대로(마포대교 방향)와 올림픽대로(잠실 방향)를 출구로 해서 서남권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유료도로 지하터널이다. 왕복 4차로가 지하로 건설되며, 부대시설은 영업관리소 1개소, 공기정화시설 7개소가 설치된다. 정차 없이 통행료가 자동 부과되는 스마트톨링(smart tolling) 시스템이 도입된다. 지난 2015년 10월 착공했다. 시는 터널이 개통되면 경인고속도로를 통과한 차량이 서울 중심부인 여의도까지 정체 없이 바로 진입할 수 있어, 신월IC에서 여의도까지 출퇴근 통행시간이 기존 54분에서 18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터널 구간의 기본 구조물 시공은 올해 9월 말까지 완료하고 내년 1월 시운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상습정체가 벌어지는 국회대로의 교통여건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서울 서남권의 교통난도 해소될 것"이라며 "특히 도로 상부는 사람 중심의 친환경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양천구, 강서구, 영등포구의 지역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19 14:50: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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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남병원, 환자·의료진 심리방역··· '마음건강 프로젝트' 가동

서울 서남병원에 마련된 '스트레스 아웃 존'에서 의료진들이 운동하고 있다./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 감염병 관리기관인 서울 서남병원이 코로나19 입원 환자와 의료진의 심리방역을 위한 '마음건강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서남병원은 보건복지부와 서울시가 지정한 코로나19 전담 관리기관이다. 현재 서울 지역 확진자 60여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마음건강 프로젝트는 입원 환자·의료진에 대한 심리상담과 치료를 비롯해 영상, 체조,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서남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약 2주간 음압 병실에서 장기간 치료를 받으면서 사회적 고립감과 불안감, 우울증, 무력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의료진도 두 달여 간 이어진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피로도와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입원 환자는 건강상태에 따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상담·관리한다. 감염성 질환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비대면·비접촉 방식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서남병원 재활치료사들이 제작한 '건강충전체조 영상'을 TV로 송출해 환자들이 각 병실 안에서 운동을 따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루 5분 간단한 체조로 기분을 전환하고 우울증을 예방한다는 목표다. 의료진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달 23일부터 직원의 스트레스와 심리상태를 진단하고 상담과 교육도 이뤄진다. 심리상담이 필요한 경우 임상심리 상담전문가가 상담과 심리치료를 병행한다. 병원 안에는 두더지게임을 할 수 있는 오락기와 탁구대, 러닝머신 등이 설치된 '스트레스 아웃 존'을 조성했다. 송관영 서남병원장은 "감염병 치료에 총력을 다하면서 환자의 마음건강 돌봄에도 선도적으로 나서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19 14:40: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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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설공사 하도급대금 5일 이내 지급

서울시 CI./ 서울시 서울시는 시가 발주하는 공사의 하도급대금 지급기한을 5일로 단축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건설산업기본법상 기한인 15일의 3분의 1 수준이다. 시는 발주기관에서 지급한 공사대금을 원도급사의 '대금e바로 고정계좌'로 입금토록 해 다른 용도로 찾을 수 없도록 하고, 원도급사가 대금을 받는 즉시 하도급사에 지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하도급 대금을 5일 이내에 지급하는 원도급사에는 표창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하도급 공사대금 체불을 예방할 수 있는 '하도급대금 직접 지급제'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발주기관·원도급사·하도급사 등 3자가 합의해 발주기관이 원도급사를 거치지 않고 하도급사에 대금을 직접 지급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서울시 발주 건설공사 중 하도급대금 직접 지급이 적용된 사례는 65%였다. 시는 올해 이 비율을 7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또 시는 '하도급 업무 가이드 북'을 배부해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경미한 불공정행위를 예방키로 했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하도급대금의 신속한 지급과 체불 예방은 건설 현장의 주체인 노동자와 장비·자재업체에 실질적인 개선 효과로 나타날 것"이라며 "건설공사 현장에 공정한 거래질서와 상호 협력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19 14:26: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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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목동 유수지·운동장 일대 25만㎡ 개발 계획 용역 발주

목동 유수지·운동장 사업계획 대상지./ 서울시 서울시는 목동유수지·목동운동장 일대(25만1877㎡) 발전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발주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목동유수지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밸리 조성' 계획에 따라 목동유수지 일대를 스타트업 육성 거점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짜고 있다. 시는 낡은 목동운동장을 리모델링하고 그 일대를 스포츠 의과학센터, 스포츠 테마형 종합문화공간, 익스트림 스포츠파크가 들어선 건강·스포츠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키로 했다. 이 지역은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과 안양천로 등이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좋은데도 목동지역 중심으로서 판매·업무기능이 부족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4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시 서남권사업과에 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업체 최종 선정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뤄진다. 제출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나라장터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청 서남권사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목동유수지·목동운동장 일대는 목동 중심지역 내에 있으면서 접근성이 좋아 지역발전의 잠재력이 큰 곳"이라며 "용역을 통해 맞춤형 지역거점 발전전략을 구체화하고 서남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19 14:17: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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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시교육청, 개학 연기 장기화에 따른 '학생지원대책' 가동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영세학원에 긴급 융자지원을 실시한다. 유치원·학교·학원에 대한 소독·방역을 강화하고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서울시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연계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생 지원대책'을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영세학원에 대한 긴급 융자지원에 나서는 한편 시교육청을 통해 휴원을 권고할 방침이다. 시는 '코로나19 피해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통한 융자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활용해 1.5~1.8%의 저리로 최대 5년간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유치원·학교 시설 방역 소독을 위해 10억원을 추가로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달에는 마스크와 알코올소독제 등 방역물품 비용 5억원을 지원했다. 시교육청도 지난 2월 초중고와 특수학교 등 총 1362개교에 방역물품 구입비로 약 38억원을 투입했다. 현재 모든 유치원에 시설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학원과 교습소도 방역 소독한다. 서울시와 시교육청은 시내 총 2만5231개의 학원·교습소와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스터디카페 442곳을 소독한다. 시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 수용하지 못하는 초과 인원을 우리동네키움센터로 연계하는 등 유기적인 돌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동네키움센터 긴급돌봄 이용률은 25%로 여유가 있는 편이라고 시는 전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학생 지원대책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시와 시교육청이 협력해 마련했다"며 "학교·학원 시설 방역을 강화하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해 개학 연기 장기화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19 14:11: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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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추경 8619억원 편성··· 피해업계 지원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시민들의 경제적 고통을 줄이기 위해 총 8619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긴급 편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의 3월 조기 추경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이다. 이번 추경안은 민생안정지원, 피해업계지원, 시민안전강화 등 3대 분야로 구성됐다. 우선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생계절벽에 직면한 계층을 위해 ▲중위소득 이하 가구에 대한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저소득층 소비쿠폰 ▲아동수당 대상자 돌봄쿠폰 등에 총 5826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재난긴급생활비 지원을 통해 중위소득 이하 117만7000가구에 최대 50만원(가구당)을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신청 기간은 이달 30일부터 5월 8일까지다. 지급받은 상품권은 6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저소득층 소비쿠폰 지원에는 1712억원을 투입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약 23만가구와 법정 차상위계층 7만가구에 4개월분에 해당하는 40만~192만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아동수당 대상 가구에는 돌봄 쿠폰 4개월분 40만원을 상품권으로 준다. 총 1663억원이 배정됐다. 코로나19 피해업계 지원에는 835억원을 투입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융자 지원인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추경 예산 450억원을 추가하는 등 기존 5000억원에 3000억원을 더해 총 80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이는 시중은행 협력자금 5150억원을 포함한 액수라고 시는 설명했다. 5인 미만 소상공인·기술창업 기업을 위한 고용유지 지원금 201억원, 이자율 15% 이상 고금리 대출을 받은 기업을 위한 저금리 대환대출 지원 37억원, 골목상권 소상공인 이자 차액 보전 지원 12억원, 확진자 방문 피해 기업 지원 10억원 등도 마련했다. 관광업계와 문화예술계에는 총 100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서울형 여행업 위기 극복 프로젝트'를 가동해 영세 여행업체 1000곳에 코로나19 이후 여행 수요 회복에 대비한 상품 기획·개발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업체당 500만원 규모로 50억원을 투입한다. 문화예술계를 위해서는 작품·콘텐츠 제작 지원 45억원,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한 온라인 공연 지원 5억원 등을 설정했다. 시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 임대인 500명에게 인하액의 30% 범위에서 건물보수, 전기안전점검, 방역 등의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감염병 대응 체계 강화에는 645억원을 쓴다. 여기에는 입원·격리자 4만여명의 생활지원비도 포함됐다. 마스크 1300만장 추가 확보에 200억원, 다중이용시설 방역 지원에 215억원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시민들에 대한 직접 지원, 즉시 지원으로 효과성과 체감도를 높이겠다"며 "특히 재난 긴급생활비는 갑작스러운 경제위기에 처하고도 정부 추경이나 기존 복지혜택을 받지 못했던 재난 사각지대를 메우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19 13:51: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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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예배 보는 교회, 행정명령 않는 서울시

명성교회 부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새마을지도자강동구협의회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 손진영 기자 son@ 최근 주말 예배를 강행한 교회로 인해 수도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서울시에 '교회 예배 금지' 조치를 내려달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가 오프라인 집회 자제 권고 외에 종교시설 폐쇄와 같은 강경책을 취하지 않아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으로 시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82명으로 전일 대비 12명 늘었다. 발생 원인별로 보면 구로구 콜센터가 85명으로 가장 많고 동대문구 동안교회-PC방 관련 20명, 은평 성모병원 14명, 성동구 아파트 13명, 종로구 명륜교회-노인복지관 관련 10명 순이다. 집단 감염에서 종교집회가 주요 연결고리로 작용하고 있어 오프라인 교회 예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동안·명륜교회 외에 구로 콜센터 직원이 다녀간 부천 생명수교회에서는 18일 기준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2차 집단감염이 발병했다. 직장인 심모 씨는 "집 근처에 작은 교회가 있는데 헌금이 덜 걷혀서 그런지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된 후에는 오히려 새벽예배, 평일예배 등 시도 때도 없이 모이고 있다"면서 "드럼치고 노래하고 통성기도하고… 경기도처럼 제한이 없으니 신고도 못 하고 열불나 죽겠다. 서울도 경기도처럼 종교집회 제한 좀 해달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17일 감염병 예방수칙을 미준수한 종교시설에 밀집집회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겠다고 발표했다. 도는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은 교회 137곳의 예배를 금지하고 행정명령을 위반한 종교집회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방역과 치료 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경고했다. 그간 경기도의 종교집회 자제 요청에도 교회가 오프라인 예배를 진행, 행정명령 발동 당일(17일 0시 기준) 도내 확진자 265명 중 71명이 교회발 집단감염인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시민 유모 씨는 "회사에 아직도 교회 예배를 나가는 사람들이 있어 일하기가 불안하다"며 "서울시에서 강제로 교회 예배를 금지해달라"고 요청했다.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도지사는 감염병을 막기 위해 여러 사람이 모이는 집회나 제례를 금지할 수 있으며 이를 위반하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서초구에 거주하는 한희준(가명) 씨는 "지금 이 시국에 종교의 자유라고 해서 교회의 문을 닫지 않는 건 코로나를 퍼뜨리는 신천지와 다를 게 없다"며 "시국이 시국인 만큼 법적으로 문 여는 교회들을 다 막아야 한다. 제발 서울시민들을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천지하고 일반교회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서울시에서 이들 교회에 행정명령을 내릴 계획은 현재는 없다"며 "서울시의 오프라인 집회 자제 요청에 따라 많은 대형교회들이 예배를 중단하고 있고 중소교회도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시는 주말 현장예배를 하는 교회에 대한 철저한 지도감독에 나설 것"이라며 "자치구와 이동순회 점검반을 편성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지키고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역 내 중소교회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현장예배를 강행하는 것으로 보고 예장통합(대한예수교장로회), 성결교단(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구세군, 성공회 등에 교단차원에서 어려운 교회들을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유연식 문화본부장은 "교단들은 지역의 어려운 중소교회에 임대료와 같은 재정지원을 하고 서울시는 소독과 방역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긴밀히 협력해 교회들이 예배를 자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실내 집회 예배 때 ▲교회입장 전 발열·기침·인후염 등 증상유무 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예배 시 2m 이격거리 유지 ▲예배 전후 교회 소독 ▲예배 시 식사 제공 금지 ▲예배 참석자 명단 및 연락처 작성 등 7가지 방역지침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2020-03-19 13:18: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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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9일자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정책·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부가 개학일을 총 5주(4월6일 개학 예정, 수업일 25일) 미루기로 발표했다. 하지만 개학 일정을 포함해 대부분의 학사일정과 입시일정도 추후 변경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 혼란이 커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강을 늦춘 대학들이 온라인 강의로 봄 학기를 시작했지만, 시스템 오류와 접속 장애·지연 등의 문제가 속출하면서 강의 진행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온라인 강의 대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으며 학생과 대학이 모두 난감한 상황이다.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산업>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모비스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국내외 의결권 자문기구가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경영진에 대한 찬성·반대 의견을 엇갈리게 내놓고 있어 자문기구에 대한 신뢰성에 금만 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18일 경기 수원 컨벤션 센터에서 제51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금융·마켓·부동산> ▲오는 2022년 시행 예정이던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1년 더 늦춰진 2023년 도입된다. ▲토스가 증권업 예비인가를 받으면서 카카오페이증권과 함께 핀테크 증권사 시대가 본격 열렸다. ▲삼성물산, 대림산업, 호반건설 등이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 수주를 앞두고 단지명을 제시하며 치열한 각축전에 돌입했다. <유통&라이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총 848만8000장의 공적 마스크가 약국 등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급됐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외식을 기피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가운데, 외식업계가 배달 서비스 확대로 코로나19발 '불황 뚫기'에 나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피부 에스테틱과 헤어숍이나 네일숍 등을 찾는 대신 집에서 셀프로 할 수 있는 피부·헤어·네일 관리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했다.

2020-03-19 08:23:00 김현정 기자
인사-3월18일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과장급 △행정정책과장 정창성 ◆인사혁신처 ◇국장급 전보 △인사혁신국장 이인호 △윤리복무국장 이정민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승진 △통신전파연구실장 김현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상임이사 △운항본부장 김필연 ◆한국예술종합학교 ◇신규 임명 △연극원장 박상현 교수(연극원 극작과) △연극원 부원장 김선애 부교수(연극원 연기과) △연극원 연출과장 윤한솔 부교수(연극원 연출과) △연극원 극작과장 고연옥 조교수(연극원 극작과) △연극원 무대미술과장 윤시중 부교수(연극원 무대미술과) △연극원 예술전문사 주임교수 이성곤 조교수(연극원 연극학과) △영상원 예술전문사 주임교수 이정범 부교수(영상원 영화과) △전통예술원장 임준희 부교수(전통예술원 한국음악작곡과) △전통예술원 한국예술학과장 전지영 조교수(전통예술원 한국예술학과) △전통예술원 음악과장 정수년 교수(전통예술원 음악과) △전통예술원 무용과장 박은영 교수(전통예술원 무용과) △전통예술원 한국음악작곡과장 이귀숙 조교수(전통예술원 한국음악작곡과) △전통예술원 예술전문사 주임교수 민의식 교수(전통예술원 음악과) △천장관장 전지영 조교수(전통예술원 한국예술학과) △신문사 주간 우광혁 교수(무용원 실기과) ◇연임 △교학 제1부처장 이영희 교수(음악원 기악과) △음악원장 김대진 교수(음악원 기악과) △음악원 부원장 이강호 교수(음악원 기악과) △음악원 지휘과장 김홍수 부교수(음악원 지휘과) △음악원 예술전문사 주임교수 이예린 부교수(음악원 기악과) △무용원 창작과장 김삼진 교수(무용원 창작과) △미술원 건축과장 이강민 조교수(미술원 건축과) △전통예술원 부원장 김원민 부교수(전통예술원 연희과) △전통예술원 연희과장 김원민 부교수 ◆건국대 △기획처장 박진용 △입학처장 이태형 △공과대학장 겸 산업대학원장 최정후 ◆한국일보 ◇국장급 승진 △미래기획실장 송영웅 ◇부장급 승진 △AD지원팀장 우성태 ◇부장대우 승진 △멀티미디어부 고영권 △멀티미디어부 홍인기 ◇차장 승진 △논설위원 김지은 △국장석 최진주 △종합편집부 성시영 △종합편집부 채지은 △산업부 임소형 △산업부 이훈성 △사회부 이영창 △스포츠부 성환희 △멀티미디어부 배우한 △이슈365팀장 박상준 △미디어플랫폼팀장 안경모 △디지털전략팀 김주성 △마케팅1팀 박병민 ◇차장대우 승진 △국장석 남상욱 △경제부 김기중 △산업부 강은영 △산업부 윤태석 △정책사회부 김치중 △지역사회부 박은성 △지역사회부 배성재 △콘텐츠운영팀장 정은선 ◆신아일보 △광주광역시 취재본부장 김종근 ◆코리아타임스 △편집국 국장석 부국장대우 김지수 △편집국 사진그래픽팀 차장대우 배소영

2020-03-18 23:30: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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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교통사고 예방 총력전

효제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LED 표지판./ 종로구 서울 종로구는 도심제한 속도를 낮추는 '안전속도 5030' 정책에 발맞춰 보행자가 중심이 되는 도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구는 생활도로(돈의문1구역, 평창동, 구기동, 혜화동, 창신동, 숭인동 일대 이면도로)와 주요간선도로(종로, 삼일대로, 돈화문로, 청계천로)를 대상으로 제한속도 하향 정책을 추진해왔다. 올해 구는 교통 안전시설물을 정비하고 안전표지 및 노면표시 정비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교통 안전시설물 설치 확대 사업을 벌인다. 구는 지난 2018년부터 어린이보호구역 진입 안내 표지판을 태양열 LED표지판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현재 관내 초등학교 일대 시설물을 모두 교체한 상태다. 아울러 구는 교통사고 다발구간과 사고 발생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내 10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차량운행 속도를 표출해 운전자들이 속도를 낮추게 하는 효과가 있는 과속경보시스템(DFS, Driver Feedback Sign)을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 설치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주민들에게 쾌적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로환경을 개선하고 어린이 통학로의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올해에도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18 15:00:1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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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통약자 보행환경 전수조사 결과 1만6268건 설치기준 부적합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장애인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강북권 보도를 전수 조사한 결과 총 1만6268건이 설치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교통약자도 걷기 편한 보도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장애인과 직접 걸으며 강북권 보도 866㎞의 보행 불편 사항을 조사했다. 신호등에 설치된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 위치가 잘못됐거나 고장, 미설치 등의 오류가 있는 경우는 7426건으로 집계됐다. 또 자동차 진입 억제용 말뚝(볼라드)이나 보도의 점자블록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은 경우도 각각 3797건, 3715건이나 됐다. 시는 기준 부적합 시설 중 즉시 시정이 가능한 것부터 순차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연내 강남권 보도(803㎞)를 장애인과 직접 걸으며 부적합한 시설을 전수 조사할 방침이다. 이달까지 조사수행기관을 선정한 뒤 8월까지 조사를 완료해 9월부터는 정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정비가 끝나면 장애인단체와 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교통약자가 시 전역 어디든 혼자 이동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애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3-18 14:44:34 김현정 기자